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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남대 경북빅데이터센터, 스마트팩토리 활성화 이끈다

영남대 경북빅데이터센터가 25일 인터불고 호텔에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실감미디어연구센터, 대경ICT산업협회, 스마트공장 연구포럼과 빅데이터 기반 경북 스마트팩토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들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상북도의 산업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관련 플랫폼을 활용해 공동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기업 지원으로 지역 산업의 디지털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은 지역 기업의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사업화를 목표로 체결됐다. 빅데이터 기반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을 주도하는 경북빅데이터센터를 비롯해 경북도 내 전자정보기술 분야 시험인증, 기업 지원, 교육훈련을 담당하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대구·경북 ICT 산업 진흥을 주도하는 대경ICT산업협회, 대구·경북 최초 민간 주도형 스마트공장 연구포럼이 역량을 모으기로 함에 따라 지역 기업의 스마트팩토리 활성화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경북빅데이터센터 박창현 센터장(영남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은 “최근 제조업 전반에서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본격화되면서 빅데이터기반의 스마트팩토리가 현장의 난제를 극복하는 키워드로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한국판 뉴딜 정책의 핵심으로서 디지털 혁신은 단기적인 위기 극복 대책이 아닌 경북 미래의 경제 성패를 좌우할 중차대한 도전으로 수요기업에 빅데이터기반 기술력을 적극 접목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한 제조업 르네상스의 기초를 놓는데 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7년 4월 개소한 영남대 경북빅데이터센터는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 및 시장 확대에 앞장서는 지역 대표 빅데이터 기관이다.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교육·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양질의 빅데이터 생성·가공 전문 인력 양성, 빅데이터 분석·활용을 기반으로 한 기업 컨설팅 지원에 나서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경북 소재 중소기업 20개 업체의 빅데이터 활용 기술을 지원한 바 있다.2019년에도 총 1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기업 대구·경북 소재 39개 중소기업(일반가공 분야 11개 기업, AI가공 분야 8개 기업, 데이터 구매 분야 20개)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활용 등을 지원하였으며, 경북 소재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활용과 재직자와 대학 재학생, 졸업생 및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교육을 담당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11-26

청도군의회, 제270회 정례회 개회

청도군의회(의장 김수태)가 25일 제270회 정례회를 개회했다.12월 18일까지 24일간의 회기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는 ▲2021년도 예산안 심의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청도군 소송사무운영조례안 등 11건의 조례안 ▲2021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청도군관리계획(용도지역·수질오염방지시설) 결정(변경) 안 의견청취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다룬다.청도군의 2021년도 애초 예산안은 올해 대비 18% 증가한 4천829억원 규모로 일반회계가 17% 증가한 4천550억원, 특별회계는 42% 증가한 279억원이다.제27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승율 청도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2021년은 청도의 미래비전과 발전전략에 더 많은 군정 역량을 집중해 변화의 모습을 느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또 “제출된 예산안은 재정운용의 건전성을 도모하고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하고 청도발전의 핵심사업과 군민의 안전과 복지증진 사업에 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청도군의 2021년도 예산은 △미래를 선도하는 스마트 농업생태계 조성 △군민 중심의 촘촘한 복지 실현 △지역경제 융복합 혁신 동력 확보 △청도형 뉴딜정책을 통한 지역개발 △매력 있는 교육문화관광산업 육성 △군민 안전과 공감의 감동행정 구현에 사용된다.청도군의회는 2021년 애초 예산을 심의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6명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에 박재성 의원을, 부의장으로는 김효태 의원을 선임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11-25

경일대, ‘프리즘 멘토링 채용 면접 로드쇼’ 실시

경일대는 24일 지역의 우수 중견·중소기업 21개 업체와 4학년 및 졸업생 100명이 참가한 ‘프리즘 멘토링 채용 면접 로드쇼’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경일대 대학 일자리센터가 주최하고 (사)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가 주관했다.로드쇼에 참가한 경창산업(주) 외 20개 대구·경북 지역의 중견·중소기업은 학생들에게 채용정보와 직접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매년 시행하는 행사지만 특히 이번 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청년 일자리 축소 등 고용위기 속에서 직접적으로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체계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취업준비생들의 호응을 얻었다.기업의 인사 담당 부서장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해 기업별 채용절차 및 채용계획 등 채용 시스템을 안내하고 서류 심사를 거쳐 사전 선발된 100명의 면접 대상자는 현장에서 실전 면접을 진행했다.행사에 참가한 기계자동차학부 4학년 배한규 학생은 “관심이 있던 기업의 인사부서장과의 면담을 통해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구직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전했다.이현준 경일대 대학 일자리센터장은 ”인재가 필요한 기업에 일자리를 찾는 학생들을 연결해주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과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실현하였으며 산학협력 관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11-25

경일대, ‘e스포츠단’ 창단

경일대가 지난 20일 ‘e스포츠센터(이하 센터)’를 설립하고 e스포츠단을 공식 창단했다. 사진축구부와 야구부에 이어 최근 태권도부, 컬링부를 창단하며 대학 스포츠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경일대는 e스포츠산업이 최근 크게 성장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분야인 만큼 융합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에 주목했다.컴퓨터사이언스학부 게임전공을 비롯해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영상콘텐츠학과, 스포츠학부 등이 연계된 e스포츠학부를 운영할 예정이며 학생들은 e스포츠 기획, 마케팅, 제작, 크리에이터 과정 등을 이수할 수 있다.이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게임기획전문가, 게임 그래픽전문가, 게임프로그래밍 전문가 등의 자격 검정 과정을 통해 다양한 e스포츠산업 전문분야로 진출하게 된다.센터는 융합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 외에도 e스포츠 팀을 창단해 League of Legend, Overwatch, PlayerUnknown’s BattleGrounds, Valorant 등의 전문 플레이어를 육성하고 앞으로 선수와 지도자 과정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황규성 센터장은 “단순 플레이어 배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게임 리그의 기획 및 운영을 포함한 디지털 게임 콘텐츠의 다양한 융합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경일대 e스포츠단은 국내 유명 프로게임단 출신의 감독, 코치와 저명 게임아카데미에 재직 중인 전문 지도위원을 선임해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팀 육성과 다각적인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0-11-24

경산시, 2021년 본예산 1조 300억원 편성

경산시가 2021년도 본예산(안)을 올해보다 280억원(2.8%) 늘어난 1조 300억원으로 편성했다.경산시의회에 제출된 2021년 예산안을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9천160억원, 특별회계 1천140억원으로 일반회계는 330억원(3.7%) 늘어난 반면, 특별회계는 50억원(4.2%)이 줄었다.코로나19 영향으로 지방세 및 세외수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일반회계의 증가요인으로 지방교부세 57억원(2.2%), 국도비보조금 217억원(6.6%) 등이며 부족한 재원확보를 위해 120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하고, 통합재정안정화 기금을 활용해 54억원의 예수금 수입을 편성했다.2021년 주요사업으로 초중고 급식지원 51억원, 하도지구 하천재해예방 45억원, 중촌·읍천 재해위험지구 정비 20억원, 임당동 및 조영동 고분군 토지매입 30억원, 임당유적 전시관 건립 33억원, 생활소비재 기술지원센터 건립 81억원 등이다.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49억원, 진량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49억원, 하대-옥천 간 도로개설 30억원, 금락근린공원 조성 50억원, 남매근린공원 조성 70억원, 경산에코토피아 조성 32억원, 곡란-용산 간 도로개설 24억원, 명품대추 테마공원 조성 11억원 등을 편성했다.이 밖에 사회복지분야 주요사업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급여 지원 295억원, 기초연금 1천22억원, 영유아보육료 245억원, 아동수당 155억원, 경북권역 재활병원 운영 10억원, 공공근로사업 15억원 등을 편성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코로나 19로 위축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확장적 예산편성 방침에 따라 특화산업 지원 및 지역개발사업 등에 가용재원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편성했다”며 “시의회심의 후 확정되는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11-23

제5회 전국 새마을 UCC 공모전 수상작 선정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이 새마을운동 50주년을 맞아 개최한 제5회 전국 새마을 UCC 공모전의 수상작 30편을 선정했다.올해로 5회째 맞는 새마을 UCC 공모전은 새마을운동발상지 청도 홍보 및 새마을운동 50주년을 기념하고자 6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새마을운동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영상작품을 공모했다.접수된 작품의 내용과 새마을 홍보를 위한 독창성, 스토리 및 편집 완성도, 유튜브 조회 수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대상은 경북대 국제개발원 팀(황화석, 권두리, Rustom Nono Gonzaga, Sherry Dawn Sison)의 ‘개발도상국 공무원이 소개하는 새마을운동 이야기’ 작품이, 최우수는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 유학생 팀(Sena Aomjitr, Rima Darmawanti, Madalitso Mbanjani Mkandawire)과 청도 4남매 팀(예수경, 최성민, 최시훈, 최하윤)이 차지했다.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200만원, 최우수 100만원, 우수 50만원, 장려 20만원, 입선 10만원의 상금을 준다.시상식은 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예방적 차원에서 취소되고 상장과 상금은 수상자에게 개별 전달된다.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이승율 이사장은 “유치원생부터 중‧장년층, 외국인 유학생 등 새마을운동에 관심 있는 다양한 계층이 참가해 새마을운동에 대한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수상작들은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 및 유튜브에 게시해 새마을운동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일반인들과 공유할 수 있는 홍보물로 활용할 것이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0-11-23

대구사이버대, 12월 1일부터 2021학년도 신·편입생 모집

대구사이버대가 12월 1일부터 2021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한다.대구사이버대는 임상심리학과와 사회복지상담학과, 발달재활학과를 신설해 2021학년도 1학기 입시는 재활과학부, 사회복지학부, 교육·행정학부, 창의공학부 등 4개 학부, 14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신·입학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 성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전문대학 졸업 이상 학력이면 편입학도 지원 가능하며, 장애등급이 있거나 기초생활수급권자는 특별전형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응시원서를 홈페이지(enter.dcu.ac.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지만, 관련 서류는 대구사이버대 입학관리본부(앞)로 우편 제출 또는 방문 제출해야 한다.홍주연 입학학생처장은 “기초생활수급대상과 소득분위 1분위부터 6분위까지의 학생은 전액 장학 대상으로 교육비 부담이 전혀 없다”며 “재학생 한 학기 평균 자부담 등록금은 약 43만원에 불과할 만큼 학비가 저렴해 주부나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사이버대는 2020학년도 2학기 입시모집 결과, 2019학년도 2학기 입시 대비 115% 상승률을 기록하고 최근 3년간 평균과 비교 분석해볼 때 147% 증가를 기록해 입시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11-23

청도군, 내년 국·도비 예산 ‘역대 최대’ 규모 확보

[청도] 청도군이 역대 최대 규모인 1천821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2021년 예산안에 반영했다.22일 군에 따르면 전년 국·도비 당초예산 1천431억원 대비 27%, 39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내년 정부 예산안 규모가 8.5%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성과다.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세수 감소가 전망되는 가운데 이러한 역대급 규모의 국·도비 확보는 군 재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확보된 1천820억원 중 국비(국고·균특·기금 포함)는 1천404억원이다.주요사업으로 △보건소이전신축사업 18억원 △청도읍도시재생뉴딜사업 29억원 △신활력플러스사업 22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사업(가금예리, 고평, 운문, 금천) 69억원 △스마트지방상수도지원사업 56억원 △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사업 29억원 △풍각면복합체육시설건립사업 10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 도비는 417억원이다. 주요사업으로 △동창천매전지구하천재해예방사업 15억원 △신원지구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43억원 △싱그러운청도로조성사업 9억원 등이 반영됐다. 군은 올 2월 국·도비 확보 추진계획 보고회를 시작으로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해왔다.이승율 군수는 “전 직원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역대 최대 규모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최종 의결될 때까지 총력전을 펴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11-22

대구가톨릭대, ‘대학신문 축쇄판 제3권’ 발간으로 62년 역사 기록 완성

대구가톨릭대가 최근 ‘대학신문 축쇄판 제3권’을 발간해 1953년부터 2015년까지 62년간의 대학 역사 기록을 완성했다.‘대학신문 축쇄판 제3권’은 2010년 3월(1127호)부터 2015년 12월(1212호)까지 교내 신문방송사가 발행한 대학신문을 엮은 책이다.2014년에 맞이한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변화된 대학 교육과정, 각종 수상, 미담 등으로 화제가 되었던 수많은 대학 구성원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책자는 국회도서관, 전국 대학 도서관과 신문사, 대학 동문 및 부서, 학과에 배부될 예정이다.대구가톨릭대 신문방송사는 대학 역사 기록물 영구보존을 위해 대학신문 축쇄본 발간 사업을 2007년부터 이어왔다.1953년 창간한 ‘효대학보’를 시작으로 2015년 12월 ‘대학신문’까지 총 8권의 축쇄판을 발간해 62년간의 기록을 집대성하게 됐다.축쇄본은 근·현대 대학 역사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지역의 사회상, 광고 유형까지 살펴볼 수 있어 향토사를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역사자료로도 평가받고 있다.김정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발간사에서 “대학신문 하나하나가 모여 또 하나의 학교 역사를 만들었다”며 “대학신문 축쇄본은 희망의 시간인 미래로 나아가는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의 삶을 위한 양식이며, ‘종이 위에 바른 생각’들을 통해 더 풍요로운 미래로 인도해 줄 등불이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11-19

의성군 ‘소화전 물 도둑’ 범인은 군의원 가족회사

[의성] 의성의 한 건설업체가 소화전 물을 수개월 동안 무단사용하다 덜미를 잡혔다.18일 의성군에 따르면 의성 안계면에 있는 A건설업체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회사 자재창고 내에 설치된 소화전에서 330여t의 물을 퍼내 무단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소화전은 이 업체가 창고를 매입하기 이전에 설치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불법 사실은 의성군상수도현대화사업을 위해 의성군에 파견된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이 유량감사시스템에서 일시적으로 상수도 사용량이 많은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다가 적발했다.당시 A건설업체 직원들이 소화전을 이용해 살수용 차량에 물을 주입하고 있었다.이 업체 전 대표는 의성군의회 B의원이다. 현재 대표는 B의원의 여동생이 맡고 있다.문제의 살수차는 B의원의 부인 명의로 돼 있다.B의원은 해당 업체의 상당한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의성군은 지난 5~8월 폭염관 관련 도로를 식히기 위해 A건설업체 소유 살수차 1대 등 총 3대의 살수차를 임차해 사용했다.당시 살수차 사용료 600만원을 A건설업체에 지급했다.이에 대해 B의원은 “의원에 당선된 이후 회사 일에 일체 관여하지 않아 얼마 전에야 그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새로운 직원이 작업 중 급해서 소화전을 열어 물을 사용했다고 들었다. 몹시 당황스럽다”고 전했다.의성군 관계자는 “A건설업체 창고 내에 있던 소화전은 바로 폐쇄했고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뒤 과태료 처분하고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묵기자

2020-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