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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신년만찬회 및 기부금 약정서 전달식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이하 대경섬산연)는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이해 지난 9일 호텔 수성에서 섬유업계 원로 및 섬유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맞이 만찬간담회 및 기부금 약정서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대경섬산연은 매년 신년교례회를 개최해 왔으나, 올해에는 여러 가지 문제들로 어수선한 분위기라 신년교례회 개최를 취소하고 대신 신년 만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통합(대표이사 서상규)은 대경섬산연 발전기금으로 총 1억원의 약정을 체결했다. 대경섬산연은 이를 위해 작년부터 공익법인 등록을 준비했으며, 연말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인 등록을 마쳤고, 그날 곧바로 1차 3000만원을 기부받은 바 있다. ㈜통합 서상규 대표이사는 “지역 섬유산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섬유업계가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하는 초석이 되고자 이번에 우리 지역에 기부를 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돼 우리 업계가 다시 부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경섬산연 한상웅 회장은 이날 신년 인사말을 통해 “새로이 시작되는 2025년에는 지역내 모든 섬유패션인들이 다함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를 발휘하고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1-10

“포항문화원의 한국학 연구에 도움되길”

“포항문화원에서 한국학 관련 학문과 전통문화, 지역사를 연구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이상준 향토사학자가 소장 중인 ‘한국문집총간’ 500책을 포항문화원(원장 박승대, 이하 문화원)에 기증했다고 문화원이 9일 밝혔다. 한국고전번역원에서 간행한 ‘한국문집총간’ 1259종 중 500책을 기증했다. 이 총간은 통일신라시대부터 1910년대까지 한국의 역사적 인물들이 남긴 문집 663종, 20만여 쪽, 1억 5000만여 자를 집대성한 것으로, 1988년부터 2005년에 완간됐다. 이는 신라 말의 최치원부터 조선 후기의 이이와 이황까지 662명의 대표적인 문집을 모아놓은 한국 최대 규모의 편찬물로, 조선왕조실록의 2.5배에 달하는 글자 수를 자랑한다. 또한 표점, 영인, 목차 등의 가공이 이뤄져 문집 번역의 저본으로 사용되며, 한국학 연구자들의 원전 자료로도 활용된다. 미국, 일본, 대만, 중국, 베트남 등 해외 학술기관에서도 한국학 연구의 바탕이 되는 자료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대학이나 공공도서관에서도 전질을 소장하고 있는 곳이 드물어, 이번 기증이 더욱 의미가 크다. 문화원은 이처럼 양질의 도서를 확보함에 따라 지역 문화 발전과 시민들의 지식 함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도서는 한국학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서, 역사와 문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깊이 있는 연구를 가능하게 하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학문적 역량을 높이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이 향토사학자는 “문화원에서 한국학 관련 학문과 전통문화, 지역사를 연구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육성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원 부설 포항문화연구소 연구위원들은 “이 책의 기증으로 문화원의 품격이 한층 높아졌다. 돈이 있어도 쉽게 구할 수 없는 귀중한 인문학의 뿌리가 되는 책이 비치된 것은 큰 영광”이라며 기증을 환영했다. 박승대 원장은 “정말 소중한 도서를 우리 문화원에 기증해주신 이상준 부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나눔이 지역문화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앞으로도 포항문화연구소 김삼일 소장님을 비롯한 연구위원들과 함께 우리의 전통문화와 고전을 연구하는 데 요긴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준 향토사학자는 지역 출신 향토사학자이자 수필가로, 국가공무원(서기관)으로 퇴직 후 현재는 포항문화원 부원장, 포항문화연구소 연구위원, 포항시 향토문화유산 보호위원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의 단독 저서로는 ‘장기고을 장기사람 이야기’, ‘포항에 뿌리박힌 포은의 자취’, ‘영일 유배문학 산책’, ‘포항의 3·1운동사’, ‘장기에 가면 조선왕조 500년이 있다’ 등이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1-09

경북공고 ‘공무원 시험’ 합격자 10명 배출

경북공업고등학교(교장 박근호, 이하 경북공고)가 ‘2024년 공무원 시험’에서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 합격자는 국가직 3명(일반기계 1명, 화공 2명), 지방직 4명(서울 건축 1명, 서울 화공 1명, 대구 일반토목 1명, 부산 건축 1명), 대구시교육청 2명(기계 1명, 전기 1명) 등 재학생 9명과 대구시교육청 8급 경력직(건축 1명) 등이다. 경북공고는 최근 5년간 국가직 14명, 지방직 43명 등 57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공무원 사관학교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직 시험에 대비해 국어, 영어, 한국사 등의 일반 교과 교사들과 지방직 시험에 대비한 전공 교과 교사 및 물리 담당 방과후부장 교사의 공무원 맞춤형 수업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국가직 지역인재 전형에 합격한 송서현 양은 “환경부에 발령받아 기후 위기 시대에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물 관리 사업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환경 관련 사업에 전문성을 발휘하고 싶다”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제는 공직자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근호 교장은 “학생들이 방과후학교 수업과 야간자율학습을 비롯한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목표를 향해 성실하게 나아간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합격생을 배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1-09

“주민 화합과 장기면의 발전 위해 노력하자”

포항시 장기면개발자문위원회(위원장 이외준)는 지난 8일 장기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25년 장기면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사진 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주민 화합을 다짐하고 지속 가능한 장기면의 발전을 위해 기획된 이번 신년인사회는 강호경 장기면장, 김영헌 포항시의원을 비롯해 김종욱 장기농협장, 손삼식 장기파출소장, 이병주 장기면이장협의회장 등 관내 주요 기관·단체장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올 한해 장기면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기원하는 이외준 위원장의 신년사를 시작으로, 참석 내빈들의 신년인사, 지역의 풍년·풍어와 안녕을 기원하는 시루떡 절단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외준 위원장은 “연초에 바쁘신 일정에도 자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지역 현안의 해결은 민·관의 원활한 소통과 교류에서 시작되는 만큼 을사년에도 지역 주민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호경 장기면장은 “장기면의 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솔선하고 계시는 지역 지도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희망찬 2025년을 위해 모두가 함께 하나되어 앞으로 나아가는 ‘총화전진(總和前進)’의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