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사람들

“파크골프 저변 확대 위해 봉사할 것”

“100세 시대 파크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봉사하며 여생을 즐기겠습니다”파크골프 전국 및 지역대회에서 12회 우승, 16회 입선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변강식(64·사진) 대구 서구파크골프협회장의 말이다. 변 회장은 3년 연속 대구시협회장기에서 우승했다. 대회최고 기록은 36홀 104타이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대구강변파크골장에서 이룬 성과다. 파크골프 36홀 기준타는 132타이다. 이러한 기록은 꾸준한 연습과 끊임없는 자기관리에서 나온다. 그는 “공도 적당히 때려야 정확하게 가지 세게 때린다고 멀리가지 않는다. 스윙의 크기보다 임팩트에 신경쓴다”면서 “공을 적절하게 다뤄야 하고 난이도, 잔디 등 구장의 여건에 따라 타수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크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다들 알겠지만, 욕심을 버려야 잘 칠 수 있다. 우리네 인생도 욕심을 버려야 비로소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듯이 파크골프도 우리네 인생사와 비슷한 면이 많다”고 설명했다. 변 회장은 옷 잘입는 신사로도 통한다. 전국에서 1000명이 참여한 ‘2023 피닉스 파크 골프모델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옷만 잘입어서 신사로 불리는 것은 아니다. 회원들에게 항상 친절하기 때문에 얻은 별명이다. 또한 바쁜 일정속에서도 초보 골퍼의 기본이론 교육과 매너 및 복장 등에 대해 직접 교육하기도 한다. 자신만의 노하우 등을 전수해주기 위해 유튜브 촬영도 준비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개인 채널은 열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운 점이라고 했다. 변 회장은 “지난 2021년 화천 특강에서 중상급자를 대상으로 실기이론은 진행했고 그 결과 우승자를 배출하기도 했다”며 “직접 운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요즘에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회원들을 옆에서 돕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우리 세대는 퇴직하고 나서 할 일이 거의 없다. 파크골프는 돈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50∼80대까지 나이와 상관없이 어울려 대화하고 경기를 할 수 있으니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많은 지자체에서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있어 운동하기 좋은 환경이 됐다”며 “파크골프 협회장으로서 파크골프 저변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983년 일본에서 시작된 파크골프는 2004년부터 국내에 보급됐으며, 현재 1200여 곳의 파크골프장에서 100만 명이 넘는 동호인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 /황인무기자

2025-02-18

포산고 IB 프로그램 이수 졸업생 김노아 학생 캐나다 토론토대 장학생으로 합격

포산고등학교 IB 프로그램 이수 졸업생 김노아사진 학생이 토론토대학교 Life Sciences(Health Sciences Stream) 학과에 10만 캐나다 달러 장학금 수령과 함께 합격 소식을 17일 전해왔다. 김 양은 기존의 수업과 평가를 받는 공통 과정인 1학년 때는 최상위권의 학업 성취도는 아니었으나, 2년간의 DP 과정을 거쳐 지난해 가을 IB 평가에서 최상위권의 성취도를 기록했다. 그 결과 올해 초 캐나다 University of Alberta의 Political science 전공에 합격한 데 이어 2024년 세계 대학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1위에 위치한 캐나다 토론토 대학에 합격했다. 김노아 학생은 “1학년을 마친 후, 등급과 숫자로 보이는 나의 성적표에 낙담하고 때로는 좌절감을 느끼기도 했다”며 “하지만 등급으로 나의 미래를 한정하지 않고 세계적인 기준에 들어맞는 인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의 부족한 부분을 친구들이 채워주고 또 내가 친구들을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점에 놀라움과 즐거움을 느끼며 꾸준히 DP 과정에 매진했던 것이 이런 결실을 맺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명옥 포산고 교장은 “학교 바깥의 도움 없이 오롯이 학생의 열정과 이를 뒷받침하려는 교원-학부모의 노력이 비단 국내뿐만이 아니라 국외에서도 인정을 받았다는 점이 기쁘다”면서 “세계적 수준으로 비춰봐도 우리나라 공교육의 질이 상당히 높음을 증명한 사례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포산고등학교 IB DP 지난해 졸업식을 치른 21명의 DP 이수자 중 15명이 풀 디플로마를 취득하고, DP 이수자 21명 중 20명이 수도권 대학, 교육대학, 지역 국립대학교 등에 합격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17

“여성 농업인 권익향상·지역사회 발전” 힘찬 출발

한국생활개선포항시연합회가 지난 14일 포항시농업인교육복지관에서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여성농업인 권익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의 내빈과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임기를 마친 15대 이미숙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앞으로 2년간 생활개선회를 이끌어갈 16대 신임 차순득 회장과 임원진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미숙 이임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농촌 여성의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시간들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생활개선회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차순득 신임회장은 “농촌 여성의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회원들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의견을 경청하며 생활 개선 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여성농업인들이 리더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생활개선포항시연합회는 1958년에 생활개선구락부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농촌의 대표적인 자생단체로, 현재 포항시에 520여 명과 전국적으로 10만 명의 회원이 있는 농촌 여성조직이며,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17

“고향에 조금이나마 보탬 되고 싶어”

재대구경북시도민회 최병일 회장과 이동환 수석부회장이 지난 14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써달라고 각각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경북도에 기탁했다. 이철우 지사와 최병일 회장(의성 출신), 이동환 수석부회장이 참석한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 최 회장은 “고향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며 “경북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도민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수석부회장은 “도민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가 아니라, 서로 돕고 나누며 고향과 함께 발전해 나가는 공동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재대구경북시도민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향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최병일 회장과 이동환 수석부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시작한 2023년과 2024년에도 500만 원을 기부하며 고향 사랑을 몸소 실천한 바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16

대구시교육청, 2025학년도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위촉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3일 대구미래교육연구원 시청각실에서 ‘2025학년도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위촉식’을 개최했다.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이하 조사관)’은 학교폭력 사건 처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학교폭력 사안 조사 전문 인력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4일까지 모집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보고서 작성, 면담 등의 역량평가를 거쳐 퇴직 교원 및 경찰, 청소년 선도·보호·상담 활동 유경험자로 구성된 178명을 조사관으로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조사관은 오는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학교폭력이 접수될 경우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조사해 학교폭력 전담기구 및 사례 회의, 심의위원회 등 관련 회의에 그 결과를 보고하는 역활을 하게 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사안 조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회에 걸쳐 위촉 예정 조사관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절차, 조사 보고서 작성 등의 연수를 실시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를 통해 학교폭력 사안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처리됨으로써 학교폭력 예방과 교사 업무 경감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