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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포항 대동중, 더불어 행복한 사제동행 ‘복면가요제’ 성황

포항 대동중학교(교장 김준철)는 지난 20일 학업 스트레스와 교우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2024 더불어 행복한 사제동행 교내 복면 가요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복면을 착용하고, 가요, 랩, 댄스 등 장르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경험하며,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학교 구성원 간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치열한 사전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당일 오후 학교 체육관에서 본선 경연을 펼쳤다. 특히, 포항예술고등학교 댄스팀 ‘웩스’와 대동중 2학년 김지운 학생이 찬조 출연해 흥겨운 K-POP 댄스 공연을 선보여 행사를 더욱 빛냈다. 또한, 일반 학생들은 공연을 관람하며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응원했고, 복면 가수의 정체를 알아맞히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복면가왕 프로그램을 실제 학교에서 하는 것이 신기했고, 친구들의 노래와 댄스 실력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김준철 교장은 “이번 ‘복면가요제’행사를 통해서 학생 및 교직원간의 상호 이해와 건전한 공연문화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 인성함양에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되며, 학교생활의 활력소가 돼 즐겁고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에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채은기자 gkacodms1@kbmaeil.com

2024-12-22

대구 수성구, ‘2024 여성친화도시 조성’ 대통령상 수상

여성가족부가 주관한‘2024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평가’에서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2일 수성구에 따르면 김대권 구청장은 지난 19일 서울 엘더블유(LW)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년 여성친화도시 정부 포상 수여식 및 지정 협약식’에 참석해 기관을 대표해 표창을 받았다. 수성구는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여성 가족 친화 마을을 조성해 주말 원예 활동을 통해 남성 양육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시 낭송 등 가족 문화 활동으로 주민 소통을 지원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주민 요구를 반영한 도예·패브릭 제품 제작 등 교육 과정을 운영, 창작자를 양성하고 상설 판매장 입점과 해외 수출을 지원하며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한 점도 수상에 기여했다. 수성구는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는 성평등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 왔다. 구는 여성친화 허브기관인 수성여성클럽과 함께 △양성평등 스토리텔러 양성 운영 △행복수성 여성친화정책 아카데미 △행복수성 마을만들기 △뚜비가 지키는 안심길 △뚜비공작소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중심의 인프라 구축, 주민참여형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함께 주민주도형 거버넌스 운영 등을 하고 있다. 김대권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속가능한 여성친화도시가 되기 위해 자체적으로 세운 5대 목표를 성실히 이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여성이 지역사회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수성구를 성인지감수성이 더 충만한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12-22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2024 법무보호복지의 날 기념식’ 개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19일 경북도 산학연유치지원센터 1층 강당에서 ‘2024 법무보호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2024 법무보호복지의 날 기념식’은 보호대상자들이 사회에서 범죄자로 낙인찍히고 편견에 휩싸여 소외받지 않도록 이들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황영기 공단 이사장과 각 기관장 등을 비롯한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보호대상자와 함께한 자원봉사자들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고 이들의 헌신에 감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국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슬로건으로 지정한 이번 기념식 행사에서는 자원봉사자 사기 진작을 위한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 유공 자원봉사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유공 자원봉사자 포상에서는 국민훈장(동백장)을 포함한 정부포상 6명, 법무부장관 표창 28명, 대한민국 법무보호대상 4명, 명예의 전당 헌액 9명, 법무보호명문가 3가문 등에 인증패가 수여됐다. 특히 NH농협은행 김천드림밸리지점(지점장 이승철)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회복귀가 힘든 보호대상자들을 돕기 위해 3000만원의 보호사업 지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KTG(대표 방경만)에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보호대상자들의 생활환경 개선 등을 위해 7000만원을 지원하며 행사에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제주지부 고상후 보호위원은 “모든 사람은 실수를 저지를 수 있지만, 그 실수가 인생의 전부가 돼서는 안 된다”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희망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영기 이사장은 “자원봉사자분들의 선한 마음과 행동들 덕분에 우리 사회가 아직 살만하다”면서 “포용 사회 구현을 시대적 사명으로 여기며 보호대상자들이 과거의 실수에서 벗어나 다시 한번 자신을 믿고 세상과 마주할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12-20

국내 최대 ‘문경 VP스튜디오’ 활성화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문경에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VP 스튜디오)를 조성할 계획인 가운데,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 이하 진흥원)은 지난 17일 안동 그랜드호텔 그랑데홀에서 ‘문경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VP) 스튜디오 기술 및 활성화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사)문경버추얼프로덕션협회 회원사와 지역 영상산업 관계자, 안동대, 영진전문대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세미나는 VP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제작 현장이 변화하는 데 따른 신기술에 대해 3개의 세션으로 나눠 발제한 후, 문경 VP스튜디오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에픽게임즈 코리아의 최용승 부장이 연사로 나서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버추얼 프로덕션: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발표했다. 최 부장은 게임엔진으로 출발한 언리얼이 현재는 영상제작 표준 엔진으로 자리 잡았으며, 실시간 영상 렌더링과 다양한 하드웨어 최적화 기능을 통해 그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는 70여 편의 VP 스테이지 제작 경력을 가지고 있는 CJ ENM 버추얼프로덕션팀의 안희수 팀장이 ‘AI 기술을 활용한 Virtual Production 콘텐츠 제작’을 발표했다. 안 팀장은 환경 제약을 극복한 버추얼 스튜디오의 이용 사례를 언급하며,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생성형 AI기술을 접목하여 단계적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세션은 KBS 후반제작부 버추얼 프로덕션팀의 김태환 팀장이 맡았다. 김 팀장은 3D 제너럴리스트로서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3D 그래픽 구현과 AR, VR, XR 방송 콘텐츠 제작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그는 ‘방송환경에서의 효율적인 Virtual Studio 운영’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의 장점과 함께 전문성과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국내외 VP 활용 사례 및 문경 VP 활성화 방안’에 대해 문경버추얼프로덕션협회장 김현기 안동대 교수를 좌장으로 3명의 연사와 지역 영상제작 전문가들이 참여해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이종수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문경 VP 스튜디오 구축에 앞서 신기술을 지역 영상 기업 및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우수 선진 사례와 기술 동향을 공유해 경북 지역 영화·영상 산업이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올해 12월 완공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경 버추얼 스튜디오에 영화 및 방송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12-19

“난임과 이민으로 경북 저출산 문제 해결”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지난 18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다목적홀에서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경북 여성·가족정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한 해 동안 추진한 여성·가족 관련 연구 및 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그 성과를 확산함으로써 여성가족정책 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북도 및 경북도의회,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2024년도 연구사업부 추진 성과와 2025년 계획 보고, 2024년 난임과 이민 관련 연구 발표(3건) 및 토론, 그리고 연구(18건) 및 사업(3건) 포스터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올 한 해 연구사업부에서 추진한 성과와 내년도 계획에 대한 보고(김수연 연구사업부장)에 이어서, ‘난임과 이민으로 경북의 저출산을 풀다’라는 주제로 핵심 연구 결과 3건의 발표와 토론이 펼쳐졌다. ‘경북 난임 부부의 경험 분석 및 지원 방안 연구’(김혜경 선임연구위원), ‘경북 지역 고려인 자녀 돌봄에 관한 연구’(박민정 연구원), ‘이민 친화 기업 육성 지원 연구’(손제희 연구원) 등 3건의 연구에 대한 주요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이어서 관련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서 발표한 내용들이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자체적으로 수행한 18건의 연구와 3건의 사업 결과가 담긴 포스터, 함께 발간된 보고서 및 각종 발행물을 전시하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하금숙 원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상북도와 함께 난임과 이민 지원을 통해 경북의 저출생을 해결하기 위해서 고민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논의된 다양한 의견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정책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경상북도의 저출생 극복에 반영할 수 있는 연구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12-19

‘자연이 주는 선물-바람 숲을 보다’ 포항지역 숲 소재 미니다큐 제작

포항지역에서 프리랜서로 활동중인 정혜 작가와 최성필 PD가 공동으로 제작한 미니 다큐멘터리 ‘자연이 주는 선물 - 바람 숲을 보다’가 유튜브와 SNS 등에 공개됐다. 사진 이번 다큐멘터리는 정혜 작가가 송라 여인의 숲, 기청산식물원, 신광면 토성리 당수나무, 연일읍 택전리 언약의 숲 등을 찾아 그곳에 깃든 이야기와 의미를 마을주민과 전문가를 통해 들어보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또한, 드론을 이용한 영상으로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숲의 아름다움을 인근 풍광과 함께 담아냈다. 최성필 PD는 “포항지역에는 많은 인공숲과 고목들이 남아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며 “이번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이 포항 숲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릴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혜 작가는 “포항지역 곳곳에 숲이 산재해 있다는 건 예전부터 함께하는 문화가 지역에 자리잡고 있었고 우리 선조들이 그만큼 인본주의를 중시해왔다는 것을 반증하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미니 다큐멘터리 ‘자연이 주는 선물 - 바람 숲을 보다’ 는 지역 문화예술교육단체인 ‘어링불 지역교육네트워크’가 기획하고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원해 제작됐으며 유튜브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EihSSWm1IJ0)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이석윤기자

2024-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