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상주시장애인후원회장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영예 장학금 수여·재활대회 등 ‘칭송’
장애인을 내 가족처럼 보살피던 김태희(사진) 상주시장애인후원회장이 장관 표창을 받자 장애우와 시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김태희 회장은 2025년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인권향상과 복지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 회장은 27년 전 상주시청 사회복지 과장 재직 시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시·군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상주시장애인후원회를 발족한 장본인이다.
지난 8년 동안 상주시 장애인후원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67명 회원들의 뜻을 모아 매년 장애인의 날 행사를 성대히 열고 있다.
저소득 장애인 자녀 12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행사 참석자들에게 기념품 전달하는 등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상주시에 등록된 10여개 장애인 단체는 물론 재활 증진 대회와 상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행사 시 등에는 빠트리지 않고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매년 저소득 장애인 가정 2가구를 선정해 도배·장판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장애인과 시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김태희 회장은 “이번 수상은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한다”며 “장애를 가진 사람도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임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