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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드론산업 선도도시로 거듭난다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6-03-12 10:57 게재일 2026-03-1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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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국토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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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가 경천섬에서 드론배송 실증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드론산업이 사회 전반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드론 선도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6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업수행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면서 경천섬 일대 드론배송의 고도화와 상용화 기술 완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배송, 행정서비스 등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실증하고, 지자체에 드론서비스를 실현하는 내용이다.

대표 사업자인 상주시를 중심으로 ㈜둠둠, 한국공항공사,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참여해 전문성을 극대화한다.

㈜둠둠은 맞춤형 드론 및 로버제작과 운영을 담당하며 한국공항공사는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은 기술지원 및 실증데이터 분석을 책임진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의 성공적인 실증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한층 진보된 ‘드론-로보 이원화 하이브리드 모델’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드론과 로보가 결합된 일원화형 모델 실증에서 드론(미들마일)과 로보(라스트마일)가 각자의 영역에서 개별 활동을 하는 이원화 방식을 채택한다.

이원화 모델의 핵심 기술인 ‘자동환적시스템(Automatic Box Handover System)’은 드론이 경천섬 안으로 배달한 배송박스를 지상로보가 자동으로 인계받아 고객 앞까지 최종 배송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 기존 음료 4잔에 불과했던 1회 배송량을 최대 16잔까지 확대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배달 플랫폼과의 연계로 배송서비스의 진입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실증에 참여하는 로보는 경천섬 내에서 상시 자율주행 실증을 하면서 배송을 넘어 다양한 공공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다.

상주시는 앞으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추진, 드론실증 테스트베드 조성, AI기반 스마트 산불감시 시스템 구축 등 드론생태계 확장을 위한 장기로드맵을 추진할 방침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2년 연속 드론실증도시 선정은 상주시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단순한 기술 실증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로 연결되는 K-드론배송의 표준모델을 상주에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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