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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우리의 영웅’ 유공자 초청 시구·시타

국가보훈부 대구지방보훈청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1일 삼성라이온즈와 함께 국가유공자를 초청해 시구·시타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이날 행사는 ‘우리 곁에 영웅이 산다’의 주제로 진행됐으며, 야구장 근처에 거주하고 있는 국가유공자 권태수 씨가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권 씨는 6·25전쟁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수여받은 국가유공자이자 군 전역 후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한 제복근무자의 이력이 있어 이날 행사에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시타에는 32년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총 6500만원을 기부한 성서경찰서 윤흥용 경감이 참석했다. 윤 경감은 6·25전쟁에서 부상을 입고 전역한 국가유공자인 선친의 뜻을 계승해 국가를 위해 헌신을 다하고 있는 제복근무자로서 올해 국가보훈부 명예로운 보훈가족 11인에 선정된 바 있다.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은 “호국보훈의 달 삼성라이온즈 경기 관중들과 함께 우리 지역의 영웅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나눌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제복근무자를 존중하는 보훈문화가 우리의 일상 속에 살아 있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6-12

포항북부소방서 두호 펌뷸런스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생명 구해

포항북부소방서(서장 심학수) 펌뷸런스가 최근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지난 1일 오후 12시 36분쯤 북구 두호동 대로변에 한 시민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돼 두호 펌뷸런스가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김연만 소방위 등 3명의 펌뷸런스 대원들은 A씨가 맥박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임을 확인, 즉각 가슴압박과 함께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이후 119구급대가 도착했고 다행히 A씨의 맥박과 호흡이 돌아왔다. 현장 도착 4분만이었다. 119구급대가 소생한 A씨의 응급처치를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A씨는 현재 일상생활이 가능할 만큼 호전돼 상급병원에서 정기 진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 중이다.펌뷸런스(Pumbulance)는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의 합성어로 구급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출동시스템이다.현재포항북부소방서가 운영 중인 펌뷸런스는 총 6대이며 2024년 5월말 기준 현재 568건의 구급 신고에 투입됐다.김연만 소방위는 “펌뷸런스 출동으로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살려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6-12

청년정책 참여·청년문화 활성화

대구 수성구는 최근 수성구청 소회의실에서 대구·경북 소재 6개 대학 총학생회와 ‘제6회 수성구청년축제’ 및 청년 친화 정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협약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한 수성구청 관계자와 경북대학교, 경일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수성대학교, 영남대학교 6개 대학의 총학생회장과 학생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성구 청년축제 참여를 위한 각 대학 네트워크 구축 △대학생 청년 정책 참여와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청년 정책 및 추진사업 홍보 협조 등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지난해 대구·경북 지역 5개 대학(경북대, 경일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과 일반 청년들이 청년연합팀을 결성, ‘우리 학교를 수성하라’는 슬로건 아래 제5회 수성구청년축제를 개최해 청년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축제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올해는 대구가톨릭대학교와 수성대학교가 새롭게 참여해 제6회 수성구청년축제를 함께 준비하기로 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년의 꿈과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수성구청년축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6-12

“장애인들 취·창업 과정서 차별 없도록 노력”

(사)경상북도장애인권익협회(대표이사·회장 장재권)는 지난 7일∼8일 1박 2일 일정으로 도내 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300여명과 함께 청와대를 비롯한 서울 일원으로 ‘장애인 잡(job) 스트레스 힐링-UP’ 행사를 다녀왔다. 사진자립을 위한 취업이나 창업을 하는 과정에서 받는 사회적 불평등을 함께 극복하고 장애인의 마음건강 회복을 위해 마음을 나누었던 이번 행사는 경북도가 후원하고 (사)경상북도장애인권익협회가 주최했다.이번 개회식에는 도장애인권익협회 후원회장 이병석 前국회부의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관용 수석부의장, 김덕수 前 청와대 민정실 비서관, 경상북도 장애인복지과 권영문 과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법인 산하 시군 장애인지도자 및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축하영상 메시지를 통해 본 행사를 축하했다.첫째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추모하며 그들의 업적을 기린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특강과 ‘화합한 마당’을 통해 경북도내 장애인들이 함께 즐기고 힐링하는 시간이 됐다.특히 둘째날 대한민국 대통령의 집무실 및 관저로 사용되었던 청와대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을 탐방하며 참가자 모두가 건강한 마음으로 즐거운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에너지를 충전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장재권 대표이사·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힐링타임과 재충전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을 수 있었다”며 “장애인이 취창업을 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차별과 불평등 없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2024-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