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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대구 중구, 대구시 적극행정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대구 중구가 대구시에서 주최하는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시정혁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 이번 경진대회에서 중구에서 시행한 ‘대구시 최초! “지방세 체납 카톡 왔숑” 체납세금 안내부터 납부까지 논스톱!’ 가 최우수 사례로 뽑혔다.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시정혁신 경진대회’에서는 대구시, 구・군,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1차 서면심사를 거친 후, 토크대구를 통한 2차 온라인 시민투표, 유투브 생중계를 통한 3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순위가 결정됐다. 이번에 수상한 사례는 체납고지서 우편 발송 시, 주소와 실거주지가 다르거나 주소 변동 등 주소 파악이 어려운 경우, 고지서 우편송달에 어려움이 많은 점을 해결하기 위해 대구시 최초로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카카오톡 메신저를 활용해 납세자에게 체납 안내문을 발송하는 ‘카카오 알림톡 안내 서비스’를 시행해 자진 납부율을 높이고 위택스(WETAX) 연계 납부 편의성을 증대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체납징수율을 10.6%(4,819건, 3억9500만원을) 제고했고 기존 고지서 발송 대비 행정비용을 43.3%(50만원) 대폭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이 불편해하는 부분을 과감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정책을 꾸준히 발굴·추진해 구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6-04

상주향교 전교에 김명희씨 추대

김명희 상주향교 전교 대설위 상주향교 제31대 전교에 김명희(金命熙·74)) 성균관유도회 상주지부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2명의 감사 중 신임 감사에는 조남진 장의가 선임됐으며, 현 성봉제 감사는 유임됐다.상주향교는 현 이상무 30대 전교의 임기가 오는 6월 30일로 만료됨에 따라 지난달 말 상주유림회관에서 유림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이번에 추대된 김명희 전교 선임자는 경북대학교(일반사회)를 졸업하고, 예천·상주교육청 장학사, 중·고등학교 교감 등을 거쳐 교장으로 정년퇴임했다.상주향교 장의와 초대 정기룡기념사업회장(4년), 상주향교 부설 사회교육원장(9년), 상주문화원 부원장(4년), 상주향교 총무수석장의(3년) 및 성균관유도회 상주지부 회장 등을 역임했다.김명희 신임 전교는 성균관장의 선임과정을 거쳐 오는 7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김명희 전교 선임자는 수락 인사에서, “부족한 제가 대임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며 “원임 전교님들의 훌륭한 업적을 이어받아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상무 전교는 “든든한 후임자가 추대돼 한결 마음이 가볍다”며 “새로운 장의들과 함께 천년의 역사를 가진 대설위 상주향교를 더욱 빛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03

20여 년 외길 ‘변치않는 손맛’ 지켰다

구미 ‘복터진집’ 신순옥(62) 대표가 대한민국 한식명장에 선정됐다.신순옥 대표는 대한민국 한식포럼이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한식대가·한식명장 발굴 선정 포럼 세미나’에서 한식명장에 선정됐다.신 대표는 지난해 현대음식 분야에서 한식대가에 선정된 이후 1년 만에 한식명장으로 선정됐다.신 명장은 “먹고 살기 위해 문경 영강에서 다슬기를 잡아 국을 만들어 팔던 14살 소녀가 60이 넘어 대한민국 한식명장이 됐다”며 “음식을 만들며 살아왔던 그 모든 순간들이 감사하고, 그 순간을 함께 해 준 가족을 비롯해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문경에서 태어난 신 명장은 탄광산업이 쇠퇴하면서 1993년 구미시로 이전해 음식업과 인연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음식점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음식에 대한 기본기를 배워나갔다.신 명장은 “어릴적부터 음식을 만들면 손맛이 있다는 칭찬을 받기는 했지만, 그것보다 나의 가장 큰 장점은 부지런함과 참을성이다.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참을성이 있었기에 나 자신을 믿고 음식 외길을 걸어올 수 있었다”고 했다.그의 이러한 노력과 신념은 창업의 성과에서 드러났다. 처음 구미에서 선보인 ‘참별난버섯요리’가 건강식으로 유명세를 얻으면서 큰 성공을 거뒀다.신 명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 결과가 바로 지금의 ‘복터진집’이다.복요리 전문점 ‘복터진집’은 20년 넘는 세월동안 변치 않는 맛으로 사랑을 받으면서 현재 15개 체인점이 운영되고 있다. 품질 좋은 식재료와 수 년간 연구 끝에 개발한 특제 소스를 사용해 시원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특징이다. ‘복터진집‘은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백년가게’에도 선정됐다.신 명장은 나눔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그는 매달 조손가정 후원과 더불어 홀몸노인 등 65명에게 식사 대접과 생일잔치를 하고 있다. 또 구미사회복지관 후원회장, 구미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운영위원회 등도 맡고 있다.신 명장은 “한식명장이라는 자리까지 올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더 멋진 음식으로 보답하겠다”며 “예전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버섯요리를 기본 베이스로 하는 새로운 요리를 개발 중에 있는데 내년 초에는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한편, 한식포럼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2018년부터 숨어있는 한국 음식의 장인을 발굴하고 대가와 명장의 칭호를 부여하고 있다.20년 이상의 한식전문 음식점을 대상으로 한식대가를 뽑고 이들 중 본인만의 특별한 기능을 가진 장인을 다시 한식명장으로 선정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02

대구 수성구 ‘행복수성 가족상’ 시상 수성구가족센터 주관 운동회 개최

대구 수성구는 지난달 31일 수성대학교 다목적강당에서 ‘제2회 행복수성 가족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올해로 2회째를 맞은 행복수성 가족상 시상식은 가족의 소중함을 고취하고,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모범 가족을 발굴하는 행사다.수성구는 지난 2월 20일부터 4월 말까지 대상자를 모집했으며, 심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총 4가족을 각각 원앙부부, 희망가족, 행복가족, 평등가족 수상자로 선정했다.30년 이상 결혼생활에서 지금까지도 다정하고 화목한 부부에게 수여하는 원앙부부상에는 문한수·이은희 부부가, 희망 가족상은 질병을 극복하고 출산에 성공해 저출산 시대에 본보기가 된 박소영 가족이 수상했다.또 행복 가족상은 5자녀와 함께 다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다자녀가정인 김주수 가족이 수상했으며, 평등 가족상은 일·가정 양립을 위한 국가 제도를 적극 활용해 평등한 육아에 힘쓴 정혜정 가족에게 돌아갔다.시상식이 끝난 후 수성구가족센터 주관으로 200여 명이 함께한 가족 한마당 운동회도 열려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가족은 같은 뿌리에서 나온 나무와 같고, 사랑과 격려로 서로를 지지하는 삶의 원동력”이라며 “이번 행사가 따뜻한 가족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 모든 구민의 삶이 풍요롭고 건강한 행복도시 수성구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