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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이냐 주민규냐… 황선홍 선택은?

간판 골잡이 출신의 황선홍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최전방은 누가 책임질까.한국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을 치른다.이번 대표팀에서 축구 팬의 관심을 끄는 자리 중 하나는 최전방 공격수다.임시로 A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황선홍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이 현역 시절 국가대표 간판 스트라이커였다는 점에서 이번 달 태국과의 2연전에서 어떤 선수를 최전방에 내세울 것인지 이목이 쏠린다.모양새만 보면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부터 원톱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조규성(미트윌란)의 아성에 ‘늦깎이 국가대표’ 주민규(울산)가 도전장을 내미는 형국이다.조규성은 올 시즌 덴마크 리그에 진출해 리그 10골을 기록 중이다.다만 최근 흐름은 그다지 좋지 않다.개막 후 첫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역시 조규성’이라는 칭찬이 잇따랐지만, 아시안컵 및 리그 후반기 시작을 기점으로 기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조규성은 아시안컵 이후 소속팀에 복귀해서 페널티킥을 두 번이나 실축하는 등 단 한 골에 그치고 있었고, 팀 합류 직전 오랜만에 가동한 득점포 역시 페널티킥이었다.아시안컵에서 펼친 활약상도 큰 기대감에 비해 아쉬웠다는 평가다.조규성은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 8강, 4강 토너먼트 3경기까지 총 6경기에서 4경기는 선발로, 2경기는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평균 60분 넘게 뛰었다. 그러나 아시안컵 득점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넣은 동점 헤더 골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아시안컵 기간 내내 대표팀이 경기력 및 득점력에서 비판받았던 것도 결국엔 골결정력이 부재해 기대만큼 시원한 득점이 터져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황선홍 감독은 동남아시아의 강호 태국을 상대로 대승, 완승을 거둬 ‘달라진 대표팀’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경기력을 지적받아온 대표팀의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주민규를 톱에 세우는 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또 주민규의 A매치 출전에 대한 간절함은 누구보다 강할 수 있다.연령별 대표팀도 단 한 번도 거쳐본 적 없는 주민규는 만 33세에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1990년생 주민규는 김영권과 더불어 대표팀 내에서 가장 나이가 많지만, 국가대표 경력은 전무하다는 점에서 대표팀 ‘맏내(맏이+막내)’다.주민규의 골 결정력에 대해서도 이견은 없다. 주민규는 최근 세 시즌 동안 K리그1에서 56골을 넣은 최고의 골잡이다. 그동안 득점왕도 두 차례나 차지했다. 2022시즌에는 17골로 조규성(당시 전북)과 동률이었지만 출전 시간에서 밀리며 아쉽게 2위에 올랐을 뿐이다.황선홍 감독은 국가대표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3년간 K리그에서 5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없다. 더는 설명이 필요 없다”며 주민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파울루 벤투, 위르겐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 체제에서 줄기차게 외면받았던 ‘맏내’ 주민규는 “막내라고 생각하고 머리 박고 간절히 뛰겠다”며 A매치에서 누구보다 매서운 발끝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주민규가 21일 태국전에 출전하면 역대 최고령 A매치 데뷔전 기록(33세 343일)도 세운다.태극마크라는 기적을 현실로 이룬 주민규는 이제 A매치 데뷔전 데뷔골을 목표로그라운드를 밟을 생각이다./연합뉴스

2024-03-20

내일부터 김천서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사)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하고 경북도수영연맹이 주관하는 ‘2024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가 22일∼27일까지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다.이번 파리올림픽 국가대표를 선발전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4×200m) 단체전 금메달의 주인공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 등을 포함한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대한민국 수영은 눈부신 발전을 이루며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과거 박태환 혼자 수영을 이끌어 가던 시절과 달리 황선우, 김우민 등 ‘황금 세대’들의 등장으로 단체전에서까지 좋은 결과를 얻어내고 있다.아시안게임 계영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지난 2월 카타르 세계수영선수권에서도 남자 계영 800m에서 2위를 기록, 세계선수권 사상 첫 단체전 메달을 땄다.한국 수영 역사를 새롭게 장식한 이들의 질주를 김천실내수영장에서도 볼 수 있을 예정이다.김종현 스포츠산업과장은 “김천시는 매년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있을 만큼 수영 열기가 전국 그 어느 도시보다 뜨겁다. 과거 박태환 선수를 비롯한 대한 수영의 산실인 이곳 김천실내수영장에서 황금세대들의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3-20

김천시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메달리스트 총출동

(사)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하고 경북도수영연맹이 주관하는 ‘2024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가 22일∼27일까지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대회에 파견할 경영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대회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4×200m) 단체전 금메달의 주인공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 등을 포함한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대한민국 수영은 눈부신 발전을 이루며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과거 박태환 혼자 수영을 이끌어 가던 시절과 달리 황선우, 김우민 등 ‘황금 세대’들의 등장으로 단체전에서까지 좋은 결과를 얻어내고 있다.아시안게임 계영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지난 2월 카타르 세계수영선수권에서도 남자 계영 800m에서 2위를 기록, 세계선수권 사상 첫 단체전 메달을 땄다.한국 수영 역사를 새롭게 장식한 이들의 질주를 김천실내수영장에서도 볼 수 있을 예정이다.김종현 스포츠산업과장은 “김천시는 매년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있을 만큼 수영 열기가 전국 그 어느 도시보다 뜨겁다. 과거 박태환 선수를 비롯한 대한 수영의 산실인 이곳 김천실내수영장에서 황금세대들의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3-20

“모든 준비를 마쳤다” 글래스노우·다루빗슈 자신감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우완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30)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오른손 투수 다루빗슈 유(37)가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선전을 다짐했다.글래스노우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차 적응을 모두 마쳤다”며 “평소대로 준비했고 불펜 투구도 했다. 개막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이에 맞서는 다루빗슈는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며 “최고의 투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글래스노우는 지난 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10승 7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한 정상급 투수다.그는 2023시즌 직후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고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았다.이에 맞서는 다루빗슈는 2012년부터 빅리그를 누빈 베테랑이다.지난 시즌엔 팔꿈치 부상 여파로 다소 주춤했으나 비시즌 몸 상태를 정상으로 끌어올렸다.두 선수는 기자회견에서 한국 등판 변수가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글래스노우는 “고척돔은 (탬파베이의 홈구장인) 트로피카나필드와 비슷한 느낌이라 편안하다”라며 “마운드 상태도 좋아 보였다”고 말했다.글래스노우와 다루빗슈가 선발로 맞붙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2024 MLB 개막전은 20일 오후 7시 5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2024-03-19

박세리 LPGA 투어 대회 호스트 나선다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가 이번 주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대회 호스트로 나선다.현지 시간 21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베르데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베르데스 골프클럽(파71·6천447야드)에서는 박세리의 이름이 들어간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FIR HILLS SERI PAK Championship)이 열린다. 총상금 200만 달러(약 26억7천만원)에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다.2018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는 로스앤젤레스 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투자기업 퍼 힐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이름을 바꿨다.박세리는 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5승을 포함해 25승을 올린 뒤 2016년 은퇴했다. 2007년에는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이번 대회에는 지금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주로 활동하는 신지애가 초청 선수로 출전하고 김효주, 전인지, 박희영 등 이른바 ‘세리 키즈’로 불렸던 박세리의 후배들이 대거 출전한다.올해 우승 소식을 전해주지 못한 한국 선수들은 시즌 여섯번째인 LPGA 투어 대회에서 첫 승전고를 울려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특히 올해에는 세계골프랭킹 15위 안에 들어야 최대 4명의 한국 선수가 파리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세계랭킹 15위 안에 드는 선수 중 고진영(6위), 양희영(14위)은 불참하지만 김효주(9위)가 출전한다.또한 세계랭킹 18위 신지애가 출전해 랭킹 끌어올리기에 나선다.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 2위 넬리 코르다(미국), 지난해 우승자이자 4위인뤄닝(중국) 등 톱랭커들도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연합뉴스

2024-03-19

축구대표팀, 태국에 ‘속죄의 2연승’ 도전

한국 축구 대표팀이 동남아 최강 태국을 상대로 ‘속죄의 연승’에 도전한다.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을 치른다.이어 22일 태국으로 출국해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후 9시 30분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4차전을 벌인다. 앞서 싱가포르와 중국에 연승한 한국은 2위 태국에 승점 3 앞선 선두(승점 6)에 있다.조 2위까지 3차 예선에 오르는 가운데, 한국은 태국에 2연승 하면 사실상 다음 단계 진출을 확정 짓게 돼 더욱 부담 없이 5, 6차전을 준비할 수 있다.다만, 그저 이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다득점과 함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야 한다.지난달 끝난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졸전 끝에 4강에서 탈락한 대표팀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주장 손흥민(토트넘)에게 대거리를 한 ‘탁구게이트’, 일부 선수들이 대한축구협회 직원과 돈을 걸고 카드놀이를 한 ‘카드게이트’ 등 거듭된 사건과 추문에 이미지가 땅 밑까지 떨어졌다.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은 탁구게이트로 결정타를 맞고 대표팀 사령탑에서 경질됐고, 본업이 23세 이하(U-23) 대표팀 사령탑인 황 감독이 일단 태국전에 한해 임시로 A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이런 상황에서 치르는 태국전 승리는 ‘속죄’의 전제조건이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적으로 화해한 이강인과 손흥민이 상암벌의 만원 관중 앞에서 ‘합작골’을 넣는다면 얼어붙은 팬들의 마음은 더 빠르게 풀릴 수도 있다.반대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79계단이나 낮은 태국(101위)을 상대로 시원한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여론은 더 악화할 전망이다.한국은 태국과 역대 전적에서 30승 7무 8패로 크게 앞선다. 2000년대 이후로는 맞대결한 적이 거의 없다. 2016년 태국 방콕에서 치른 평가전이 유일한데, 당시 한국이 1-0으로 승리했다.객관적인 전력 차가 크지만, 태국이 상승세를 탄 터라 쉽게 봐서는 곤란해질 수도 있다. 동남아에서 가장 강한 팀으로 꼽혀온 태국은 지난해 일본 출신의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더 단단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합뉴스

2024-03-19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4일 스타트

여자프로농구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이 24일 시작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정규리그 1위 청주 KB의 우세를 예상했다.이번 시즌 챔피언결정전은 정규리그 1위 KB와 2위 아산 우리은행의 맞대결로 열린다.정규리그 성적은 KB가 4승 2패로 우위를 보였고, 최근 세 차례 챔피언결정전 상대 전적은 우리은행이 2승 1패로 앞선다.2014-2015시즌과 2017-2018시즌에는 우리은행이 이겼고, 2021-2022시즌에는 KB가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전문가들은 KB가 다소 우위에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청주에서 열리는 1차전 결과가 시리즈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안덕수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KB가 우세하지만 4차전, 5차전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매치업”이라며 “특히 청주에서 열리는 1, 2차전 결과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안덕수 위원은 “만일 청주에서 우리은행이 1승을 따낼 경우 KB가 흔들릴 수 있다”며 “다만 KB 전력의 핵심인 박지수가 최근 노련미까지 갖추면서 위력이 더 해진 부분이 KB의 우세를 전망하게 한다”고 짚었다.안 위원은 “KB는 강이슬도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 살아나면서 외곽 화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고, 벤치 멤버 가용 인원도 우리은행에 비해 풍부하다”고 덧붙였다.김은혜 KBS 해설위원은 “우리은행이 1차전을 잡지 못하면 3-0 가능성도 있다”며“우리은행은 가용 인원이 KB에 비해 부족한 만큼 1차전을 이기고 빠른 승부를 봐야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3-19

예천군청 양궁·육상 직장운동경기부, 국가대표 배출

예천군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양궁과 육상에서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경사를 맞았다.예천군청 소속 양궁 리커브 김제덕 선수와 육상 10종 경기 최동휘 선수가 국가대표로 발탁됐다.도쿄올림픽 2관왕 김제덕 선수는 3월 9일부터 14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 2024년도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1위를 기록하며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국가대표의 영예를 안았다.이로써 김제덕 선수는 평생 한 번 하기도 어렵다는 양궁 종목에서 4년 연속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으며, 앞으로 1, 2차 평가전을 거쳐 최종 3위 이내로 통과하면 파리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출전하게 된다.육상 10종 경기 종목의 최동휘 선수는 지난 3월 11일부터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92㎝, 87㎏의 빼어난 체격으로 육상계의 철인으로 불리며 운동에 천부적인 소질을 가진 노력형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2022년부터 국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독보적인 실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현재로는 메달권에 들 수 있는 유일한 아시아권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제덕 선수는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해 개인전과 남자 단체전, 그리고 혼성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을 달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최동휘 선수는 “차근차근 준비해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김학동 예천군수는 “국가대표로서 국제대회와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길 응원하며 앞으로 한국 양궁과 육상의 기둥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3-19

페가수스 ‘모빌수퍼브랜드데이’ 성황리 개최

모빌코리아윤활유(주)는 지난 1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한국가스공사페가수스(이하 가스공사) 프로농구단과 함께 ‘2024 모빌수퍼브랜드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모빌코리아는 김낙현, 차바위, 앤드류 니콜슨 등 가스공사 간판선수들을 앞세운 브랜드데이 포스터를 경기장 곳곳에 부착해 응원 열기를 더했다.경기전에는 관중들이 경기장 입구에서 페가수스 마스코트와 사진촬영 후 모빌수퍼, 페가수스 등 5개 키워드를 태그해 본인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면 브랜드데이 페가수스 응원복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는데, 관중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티셔츠 경품이 조기 소진됐다.경기중 휴식시간에는 관중들이 참여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페가수스 럭키볼, 모빌수퍼 커플드라이브 및 베스트드라이버 등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고, 모빌수퍼엔진오일, 모빌수퍼 노트북가방, 스포츠타월 등 푸짐한 상품도 전달했다.경기후에는 개그우먼 겸 트로트가수 안소미의 특별한 무대가 이어졌다. 안소미는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과 화려한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경기장을 찾은 농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모빌코리아 관계자는 “모빌수퍼브랜드데이에 참여해주신 농구팬들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나누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빌코리아가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윤활유전문기업으로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남은 시즌 마지막까지 페가수스팀의 우수한 경기력과 시즌 마무리를 위해 진심을 담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모빌코리아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가스공사 농구단을 후원해오고있다./안병욱기자eric4004@kbmaeil.com

2024-03-18

포항스틸러스, 축구 꿈나무들 일일 코치

포스코퓨처엠이 17일 포항스틸러스와 함께 미래세대 꿈나무인 어린이들을 위해 평생 기억에 남을 특별한 축구교실을 열었다.광주FC와의 K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 앞서 열린 이날 축구교실에서 포항스틸러스 선수들이 직접 일일 코치로 변신한 것. 선수들은 미니게임 중인 어린이들에게 패스와 드리블, 볼트래핑 기술을 가르쳐주고 기념사진도 촬영했다.이날 어린이들은 포항스틸러스의 초청으로 포항스틸야드에 방문해 라커룸, 미디어룸 등을 둘러봤고, 실제로 선수들이 이동하는 통로로 경기장에 입장해 미니게임을 펼치는 등 특별한 체험시간을 가졌다.축구교실에 참여한 포항스틸러스 김준호 선수는 “지역사회와 미래세대에 기여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축구를 통해 어린이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포스코퓨처엠은 포항스틸러스와 포항 지역 아동센터 8곳 어린이 총 5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올해 9월까지 매월 2회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포스코퓨처엠은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기초체력을 기르고 협동심을 함양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포항스틸러스와 함께 축구교실을 기획했다.포항스틸러스 소속 코치진은 축구 기본기 교육 뿐만 아니라 체력증진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포스코퓨처엠은 축구교실 운영에 필요한 훈련장 대관, 유니폼, 축구용품, 차량, 간식 등을 지원한다.포스코퓨처엠 이태희 기업시민사무국장은 “어린이들이 축구교실을 통해 협동심과 페어플레이 정신을 갖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포스코퓨처엠은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스코퓨처엠은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린이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푸른꿈 환경학교’는 2013년 프로그램을 개설한 이후 누적 1천100여 명의 어린이가 교육을 수료했다. 청소년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디딤씨앗 통장’ 후원도 진행하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18

문경서 제41회 회장배 전국 근대5종 경기 열전

제41회 회장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가 지난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문경에서 열린다.개막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이한준 대한근대5종연맹회장(LH 사장), 황재용 문경시의회의장, 김동열 국군체육부대장 및 시의원, 근대5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근대5종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이번 회장배 대회는 대한근대5종연맹이 주최·주관으로 개최된다. 전국 16개 시·도 대표 선수 등 총 1000여 명이 참가해 문경실내체육관과 국군체육부대, 문경시민운동장 일원에서 기량을 갈고닦은 선수들이 6일간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이번 대회는 1984년 제1회 대회가 열린 국내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대회이다. 특히, 올해부터 근대5종 5개(사격·펜싱·수영·승마·육상) 종목 중 ‘승마’가 제외되고 ‘장애물’ 경기로 교체됐다.펜싱, 수영, 장애물, 육상, 레이저런 5개 종목에서 득점한 점수를 합산한 총점으로 순위를 정한다. 초·중·고·대학·일반부 5개부로 나눠 개인전 및 단체전으로 진행된다.신현국 문경시장은 “대회 시설 점검에 만전을 기해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대한근대5종연맹과 협력해 근대5종 대회의 명성을 더욱 높이고 세계적인 근대5종 도시로서 도약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3-18

조재호·김가영, 나란히 두번째 트로피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와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PBA 월드챔피언십 왕관을 차지했다.조재호는 17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 챔피언십 2024 결승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5-4(15-8 7-15 15-4 14-15 15-11 10-15- 15-14 0-15 15-6)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들었다.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올해도 왕관을 지킨 조재호는 남자부 PBA 최초로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우승 상금 2억원을 거머쥔 그는 이번 시즌 제비스코 상금랭킹에서 1위(3억1천900만원)로 등극했다.반면 첫 번째 월드챔피언십 우승자인 사파타는 역대 두 번째 준우승의 고배를 마셨다.한 경기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하는 선수에게 주는 ‘웰뱅톱랭킹’(상금 400만원)은 16강에서 황형범을 상대로 애버리지 3.750을 찍은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에게 돌아갔다.한 큐에 세트 모든 득점을 완성하는 선수에게 주는 ‘TS샴푸 퍼펙트큐’(상금 2천만원)는 조별리그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전에서 달성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에게 돌아갔다.짜릿한 역전승을 일군 조재호는 경기 후 “처음 목표는 예선 통과만 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우승해서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면서 “지난 시즌 자신에게 200점을 줬다. 올 시즌은 더 부담이 컸는데 월드챔피언십을 차지했으니 300점을 주겠다”고 말했다.앞서 열린 LPBA 결승에서는 김가영이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김가영은 김보미(NH농협카드)와 결승에서 세트 점수 4-3(11-9 10-11 3-11 5-11 11-10 11-2 11-3)으로 역전승했다.세트 점수 1-3으로 끌려가다가 연달아 세 세트를 따낸 뒷심이 돋보였다.김가영의 월드챔피언십 우승은 2021-2022시즌 이후 두 시즌만이다./연합뉴스

2024-03-18

제1회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 ‘성공 퍼팅’

‘제1회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파크골프 동호인 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 달성군 위천파크골프장에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2일 동안 성공리에 개최됐다. 사진(사)대한파크골프협회, 대구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대통령기 대회 명칭으로 처음 진행되는 제1회 대회로 달성군이 전국의 유수 지자체와 경쟁해 유치의 영예를 안게 된 전국규모의 파크골프대회다.이번 대회는 일반부 남녀 부문, 시니어부 남녀 부문, 단체전 부문, 학생부로 나뉘어 운영됐으며, 80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개인전은 36홀 스트로크 방식, 단체전은 36홀 포섬방식, 학생부는 18홀 포섬방식으로 진행됐다.특히 제1회 대통령기 대회인 만큼 추경호 국회의원, 최재훈 달성군수 등 많은 사람들이 직접 참석해 대회를 빛내 줬으며, 뜻깊은 행사를 격려했다.(사)대한파크골프협회는 제1회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 대회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힘써준 달성군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제1회 대회가 달성군에서 첫발을 내디뎌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제2회, 제3회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돼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3-18

제41회 회장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 개최

제41회 회장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가 지난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문경에서 열린다.개막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이한준 대한근대5종연맹회장(LH 사장), 황재용 문경시의회의장, 김동열 국군체육부대장 및 시의원, 근대5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근대5종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이번 회장배 대회는 대한근대5종연맹이 주최·주관으로 개최된다. 전국 16개 시·도 대표 선수 등 총 1천여 명이 참가해 문경실내체육관과 국군체육부대, 문경시민운동장 일원에서 기량을 갈고닦은 선수들이 6일간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이번 대회는 1984년 제1회 대회가 열린 국내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대회이다. 특히, 올해부터 근대5종 5개(사격·펜싱·수영·승마·육상) 종목 중 ‘승마’가 제외되고 ‘장애물’ 경기로 교체됐다.펜싱, 수영, 장애물, 육상, 레이저런 5개 종목에서 득점한 점수를 합산한 총점으로 순위를 정한다. 초·중·고·대학·일반부 5개부로 나눠 개인전 및 단체전으로 진행된다.신현국 문경시장은 “대회 시설 점검에 만전을 기해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대한근대5종연맹과 협력해 근대5종 대회의 명성을 더욱 높이고 세계적인 근대5종 도시로서 도약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3-18

극심한 풍파 축구대표팀 오늘 소집

한국 축구대표팀이 역대 최악의 혼란 속에서 팬들 앞에 선다.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8일 오후 경기도 고양의 한 호텔로 소집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으로 치러지는 태국과의 2연전에 대비한 첫 훈련을 한다.첫 훈련은 K리거들을 중심으로 진행될 전망이며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해외파 선수들은 주말 경기를 치르고서 이동하면 19일이나 20일 훈련부터 소화할 수 있을 거로 보인다.대표팀은 우선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월드컵 2차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이어 22일 태국으로 출국해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후 9시 30분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4차전을 소화한다.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입’에 이목이 쏠리는 A매치 소집이다. ‘탁구게이트’, ‘카드게이트’ 등 각종 사건과 추문으로 대표팀이 극심한 풍파를 겪는 터라 선수들이 이에 대해 뭐라고 해명할지에 커다란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훈련 전후 선수와 취재진이 만나는 자리, 기자회견,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탁구게이트·카드게이트와 관련한 질문은 집요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혼란이 빠르게 정리되기를 원하는 대표팀은 ‘카드게이트’의 중심에 섰던 이강인이 어떤 방식으로든 취재진 앞에 서는 자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2024-03-17

“예천서 최강 한국양궁 배우자” 日 60여 선수단 8일 일정 방문

일본 양궁을 대표하는 궁사들이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을 배우기 위해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을 찾았다.60여 명의 일본 양궁선수단은 남자 리커브에 올림픽 6회 연속 출전하는 후루카와 선수를 비롯해 긴기대학교 선수들과 야마다 총감독 및 김청태 코치 등 지도자들로 모두 예천에 머물며 합숙훈련을 한다.일본 양궁선수단은 이 기간동안 예천군청 양궁실업팀 선수들과 같이 훈련을 한다. 여주시청 5명, 창원시청 7명, 대구 중구청 5명, 안동대 12명 등 국내 양궁선수들과 기록경기 방식으로 교류전도 개최해 경기력 향상과 양국 간 우애를 다진다.예천군 체육사업소는 김해공항까지 찾아가 일본 양궁선수단을 환영했으며, 13일 오전에는 예천 8경 중의 으뜸인 삼강주막과 강문화 전시관 견학을 통해 일본 양궁선수단에게 예천을 자세하게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일본의 야마다 감독은 “세계 최고의 양궁경기장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예천군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예천진호국제양궁장 전지훈련을 계기로 파리 올림픽까지 승승장구하는 일본양궁선수단이 되기를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3-17

‘요시노 1호골’ 대구FC, 수원과 무승부

대구FC가 지난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FC와 1대1로 비겼다.대구는 고재현, 바셀루스, 세징야가 전방에서 수원FC의 골문을 노렸고, 홍철, 벨톨라, 요시노, 황재원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고명석, 김강산, 김진혁이 수비 라인을, 오승훈이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대구는 전반 초반부터 빠른 공세를 이어가며 지난 경기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6분에는 세징야의 패스를 이어 받은 고재현이 골대 구석으로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며 상대를 위협했다.대구는 짧은 패스로 상대 빈 공간을 찾으며 계속해서 골문을 노렸다. 곧이어 대구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4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고명석이 중앙으로 패스를 내줬고 상대 수비를 맞고 흘러나온 볼을 요시노가 왼발로 강하게 슈팅하며 골망을 흔들었다.전반을 1대0 리드로 마친 대구는 후반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전방에서는 바셀루스와 세징야가 좋은 호흡으로 그라운드를 휘저었다.대구는 후반 10분 벨톨라 대신 이용래를 교체 투입했다. 김진혁을 중심으로 한 수비 라인은 높은 집중력으로 골문을 지켰고 오승훈은 날렵한 움직임으로 선방을 선보였다.후반 31분 대구는 바셀루스 대신 에드가를 교체 투입하며 높이에서 우세를 가져갔다. 대구는 후반 추가시간 고재현, 세징야 대신 박세진, 김영준을 투입했다.하지만 승리가 눈 앞에 다가온 순간 수원FC에게 아쉬운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다.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31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광주FC와의 K리그1 4라운드 원정경기다./안병욱기자eric4004@kbmaeil.com

2024-03-17

김길리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개인 첫 금메달

올 시즌 쇼트트랙 여자부세계랭킹 1위 김길리(성남시청·사진)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길리는 1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천500m 결승에서 2분21초19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이날 앞서 치른 준결승에서 전체 1위 기록으로 결승에 오른 김길리는 레이스 초반 잠시 후미에서 분위기를 살피다가 이내 선두권으로 치고 나가 미국의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 네덜란드의 하너 데스멋과 치열하게 자리싸움을 했다.마지막 바퀴 첫 코너에서 레이스를 주도하던 산토스-그리즈월드가 데스멋에 밀려 살짝 삐끗한 틈을 놓치지 않은 김길리는 인코스를 파고들어 단번에 1위로 올라섰고,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해 정상에 섰다.올 시즌 월드컵 종합 랭킹 1위로 ‘크리스털 글로브’를 수상한 김길리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계주 은메달 1개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어내고 이번 대회 목표인 다관왕을 향해 한발짝 다가섰다.여자 대표팀은 김길리, 이소연(스포츠토토), 박지원(전북도청), 심석희가 나선 여자 3천m 계주에서 무난하게 결승에 진출했다.김길리는 여자 1천m와 여자 3천m 계주에서 다관왕을 노린다.남자 1,500m 결승에서는 우리 선수끼리 충돌로 노메달에 그쳤다.2년 연속 남자부 월드컵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박지원(서울시청)이 선두로 달리고 있었으나 뒤늦게 추월을 시도한 황대헌(강원도청)에게 밀려 중심을 잃고 후미로 쳐졌다.박지원은 시작부터 선두권을 유지하며 레이스를 이끌었지만 결승선까지 2바퀴를 남긴 시점 3위로 달리던 황대헌이 아웃코스에서 인코스를 파고드는 과정에서 부딪쳐 바깥쪽으로 밀려 났고, 최종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황대헌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페널티를 받아 실격 처리됐고, 금메달은 중국의 쑨룽에게 돌아갔다./연합뉴스

2024-03-17

정재희 극장골...포항, 안방서 광주 돌풍 잠재워

포항스틸러스가 17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시즌 3번째 경기에서 광주를 상대로 1 대 0 승리를 거뒀다.  지난 주말 열린 2라운드에서 조르지와 김종우의 활약으로 시즌 첫 승을 챙긴 포항은 이번 라운드 역시 조르지를 전방에 선발로 세우며 높이와 힘을 더한 공격적인 축구를 내세웠다. 센터백 조합으로는 1라운드 다이렉트 퇴장으로 이번 경기까지 뛸 수 없는 아스프로를 대신해 지난 2라운드 든든한 벽을 세웠던 전민광과 박찬용이 다시 한번 합을 맞췄다. 지난 라운드 전반전 상대의 공격에 고전하며 공격 찬스조차 잡지 못 했던 포항은 이번 경기에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예상대로 광주는 초반부터 측면에서 공격적으로 올라오기 시작했고 포항은 노련한 신광훈과 완델손의 커버로 측면을 단단히 잠굼과 동시에 정확한 크로스로 빠르게 공격을 펼쳤다.  전반 초반 조르지의 결정적인 1대1 찬스가 있었으나 골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지만 결국 전반은 0대 0으로 마무리 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포항의 중원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4분 한찬희가 무릎 부상으로 실려나갔고 그 자리에 김종우가 들어왔다.  전반과 달리 공격에 어려움을 겪던 포항은 후반 29분 김인성과 조르지를 빼고 이호재와 부상에서 복귀한 정재희를 넣으며 상대진영에 압박을 가했다.  그러나 경기는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경기는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고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되기 직전의  추가  시간에 포항의 정재희가 복귀골을 선사했다. 승리 불씨를 되살린 포항은 이 골을 끝까지 지켜냈고 결국 1 대 0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극적인 골로 2연승을 이어간 포항은 A매치 휴식기 이후 30일 치뤄지는 제주 원정에서 다시 한 번 승점 사냥에 나선다./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2024-03-17

황선홍호 21일 태국전 입장권 전석 매진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첫 경기인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 입장권이 매진됐다.한국 축구를 둘러싼 각종 논란 속 ‘응원 거부’ 움직임이 일었으나 대표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누르지는 못한 걸로 보인다.대한축구협회는 13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축구팬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21일 태국전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취소 표가 나오지 않으면 별도 입장권 구매가 불가능하다.태국전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한다.이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이후 ‘임시 사령탑’ 황 감독 체제로 재편한 국가대표팀이 새롭게 출발하는 경기다.황 감독은 지난 11일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포함해 태국전에 나설 국가대표 23인을 발표했다.황 감독이 뽑은 명단에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손흥민과 물리적으로 충돌하며 ‘하극상’을 벌인 사실이 알려져 크게 비판받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도 포함됐다.자숙의 기회를 주는 차원에서 대표팀에 선발하지 않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으나 당사자인 두 선수가 갈등을 봉합한 터라 황 감독은 이강인을 뽑아 ‘축구’로 만회할 기회를 줬다.태국전은 ‘탁구 게이트’ 이후 이강인이 처음으로 그라운드에서 국내 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아시안컵 직후 탁구 게이트뿐 아니라 클린스만 전 감독 선임 과정 전반에 대한 논란이 격화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태국전을 보이콧하자’는 목소리도 나왔다.텅 빈 관중석을 통해 축구협회에 항의의 뜻을 드러내자는 취지였으나 국가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는 응원에 나서겠다고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붉은악마는 13일 사화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조직) 존재의 본질은 선수들을 응원하는 것”이라며 “보이콧을 하지 않고 더 큰 목소리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

2024-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