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K리그1 23라운드 열려
대구는 지난 홈 2연전에서 포항과 인천을 상대로 모두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2점을 챙겼다. 승리가 필요한 꼭 순간 승리를 놓치며 여전히 리그 하위권을 맴돌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구의 골 결정력 부재가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세징야와 에드가가 부활하며 기대를 걸었지만 지난 라운드 인천을 상대로 유효 슈팅 없이 경기를 마쳤다. 황재원이 중앙 미드필더, 고재현이 측면에 나섰지만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하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바셀루스가 후반 등장하며 다시 한 번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 한편, 대구는 퇴장 징계로 요시노, 경고 누적으로 고명석이 이번 라운드 결장한다.
상대 수원FC는 지난 라운드 강호 김천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4경기 무패를 기록중이다. 선두 싸움에 불을 지핀 수원FC는 3경기 동안 6골을 터뜨리며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또한 손준호가 합류하며 수비라인도 한층 탄탄해진 수원FC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구FC와 수원FC의 통산전적은 6승 10무 6패, 최근 10경기에서는 3승 5무 2패를 기록중이다. 이번 시즌 수원FC와의 두 번의 만남에서 1무 1패를 거두며 승리한 적이 없는 대구가 수원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겨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