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항스틸러스, 코리아컵 4강 티켓 잡았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등록일 2024-07-17 21:37 게재일 2024-07-18 15면
스크랩버튼
8강 FC서울 경기서 5 대1 대승<br/>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로 포문<br/>정재희 ‘멀티골’ 활약 서울 대파
17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 포항 스틸러스와 FC서울의 경기에서 포항 정재희가 골을 넣고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포항스틸러스가 17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 FC서울과의 경기에서 5 대 1 대승을 거두며 4강에 안착했다.

지난 6월 19일 열린 수원삼성과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골키퍼 황인재의 선방으로 5 대 4 승리를 가져 온 포항은 8강전에서 강원FC를 꺾고 올라온 FC서울을 이날 마주했다.

단판으로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직전 치러진 리그 경기에서 선발명단에 많은 변화를 가져가며 이번 8강 경기를 준비한 포항은 최전방의 허용준과 이호재를 필두로 최정예 선발 명단을 꾸렸다.

경기 시작부터 양팀의 공격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포항은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이어가며 골 찬스를 만들었다.

치열하게 이어지던 전반 종료 직전 드디어 포항의 선제골이 터졌다. 허용준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골문앞에 있던 이호재가 바로 차 넣으며 1 대 0 앞서가는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0분 다시 한번 스틸야드에 함성이 터졌다.

홍윤상의 다이빙 헤딩슛이 서울의 키퍼를 맞고 나온 것을 오베르단이 다시 차 넣으며 팀의 두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환호가 끝나기도 전인 후반 22분 서울의 강성진이 추격골을 뽑아내며 스코어는 2 대 1이 되었다.

포항은 다시한 번 몰아붙였다. 후반 32분 이어지는 포항의 공격상황에서 정재희의 강력한 슈팅이 그대로 서울의 골문으로 향하며 3 대 1을 만들었다. 후반 40분 조르지의 헤딩골, 후반 추가 시간에는 정재희의 두번째 골까지 터지며 5 대 1 쐐기를 박았고 포항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전 대진은 추후 추첨을 통해 정해지며 포항은 다시 리그 24라운드를 치르기 위해 21일 대전으로 원정을 떠난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스포츠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