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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제주 원정에서 패배ㆍ1위 3일 천하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등록일 2024-07-13 21:49 게재일 2024-07-1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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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강원 꺾고 단독 선두로<br/>13일 제주 경기 1대2로 석패<br/>17일 FC서울전 1위 탈환 꿈
선제골을 성공시킨 포항스틸러스 홍윤상 선수가 골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객원기자
선제골을 성공시킨 포항스틸러스 홍윤상 선수가 골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객원기자

포항스틸러스가 1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 대 1로 패했다. 이에 따라 1위 복귀 3일 만에 다시 2위로 내려왔다. 

10일 강원FC와의 22라운드 경기에서 오베르단과 윤민호의 골로 승점 3점을 챙기며 단독 1위로 올라선 포항은 이 날 제주와의 맞대결에서 완델손과 오베르단 신광훈 등 팀의 주전들을 후보에 두고 신예 이동협을 선발로 기용하는 등 다음주중에 있을 코리아컵 8강에 대비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팽팽하게 이어진 전반전을 득점없이 0 대 0 으로 마친 포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조르지, 조성준, 김동진을 대신해 정재희와 이호재, 오베르단을 투입하며 선제골을 노렸다. 

제주의 공세에 밀리던 후반 14분 이호재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홍윤상이 빠르게 돌파하며 제주의 김동준을 뚫고 선제골에 성공하며 1 대 0 리드를 가져왔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후반 18분 제주의 헤이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경기는 다시 1 대 1 원점이 됐다가 경기 종료 직전 제주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2대 1로 아쉽게 패했다. 

포항은 17일 FC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코리아컵 8강전 단판 승부를 치르며 다시 1위 복귀 도전에 나선다 . 

한편 포항과 리그 선두를 두고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는 울산은 같은 날 치뤄 FC서울의 경기에서 승리, 승점 42점을 확보해 포항(승점41점)을 2위로 밀어내고 3일만에 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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