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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L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 내일 개막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20만 달러)이 18일(현지시간) 막을 올린다.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6천824야드)에서 이어지는 이번 대회엔 세계랭킹 30위 이내 선수가 빠짐없이 출전하는 등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현재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미국)다.코르다는 지난달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포드 챔피언십에 이어 이달 초 T-모바일 매치플레이까지 제패하며 LPGA 투어 대회 3개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특히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까지 포함하면 자신이 출전한 대회를 기준으로는 4개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올해의 선수상 포인트(120점)와 상금(122만4천216달러), CME 글로브 포인트(2천52점) 모두 1위를 달리는 그에겐 최근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시즌 3번째 우승을 거둔 남자 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처럼 상승세에 화룡점정을 이룰 기회다.코르다의 시즌 4승은 2021년과 같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인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이 역시 뛰어넘을 수 있다.LPGA 투어에서 통산 12승을 거둔 코르다는 메이저대회 우승은 현재까진 2021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뿐이다.1월 2024시즌 개막 이후 8개 대회가 열리는 동안 아직 한 번도 우승이 없는 한국 선수들이 코르다의 독주를 막고 ‘메이저 무관’도 씻어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한국 선수가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건 2022년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의 전인지 이후 2년 가까이 지났다./연합뉴스

2024-04-16

레슬링 최중량급 김민석 亞선수권 은메달

레슬링 최중량급 간판 김민석(수원시청)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김민석은 15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2024 세계레슬링연맹(UWW)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결승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아민 미르자자데와 접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0-5로 패했다.김민석은 준준결승에서 간졸부 부얀토크(몽골)를 5-1로 꺾었고 준결승에선 세계랭킹 2위 멍링저(중국)와 치열한 승부 끝에 1-1로 비긴 뒤 후취점 우선 원칙에 따라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딴 건 지난 12일 레슬링 남자 자유형 74㎏급 한상호(성신양회)가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두 번째다.김민석은 한국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최중량급 에이스다.2018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최중량급 동메달을 따며 파란을 일으켰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2020년과 2022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모두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출전하는 대회마다 꾸준한 성적을 냈다.다만 김민석은 2024 파리 올림픽엔 출전하지 못한다. 지난해 12월 오른쪽 발바닥 근막염 부상 탓에 1차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지 못했고, 지난 2월에 열린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선 이승찬(강원도체육회)에게 밀리며 파리 올림픽 아시아쿼터 대회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김민석은 아시아선수권대회 은메달로 올림픽 출전 무산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풀었다./연합뉴스

2024-04-16

대구FC, 오늘 충북청주FC와 코리아컵 3R

대구FC가 코리아컵 여정의 닻을 올린다. 대구FC는 오는 1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충북청주FC를 상대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리그2 충북청주FC와 3라운드에서 만나는 대구는 빡빡한 K리그1 경기 일정 속에서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대구는 K리그에서 최근 3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득점만을 기록하며 아쉬운 공격력을 보였다. 공격의 주축인 세징야와 에드가가 자리를 비웠지만 안창민, 박재현이 첫 선발로 나서며 새로운 공격 조합을 보여줬다. 체력 안배가 더욱 중요한 시점에서 어린 선수들이 높은 활동량으로 경기 흐름을 빼앗기지 않는 것이 중요 관건이다.상대 충북청주FC는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두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K리그2에서는 2승 3무 2패를 거두며 리그 6위를 달리고 있는 청주는 최근 5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청주 역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토너먼트 대회인만큼 절대 상대를 만만하게 볼 수 없다.대구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게 될 경우 성남FC와 수원FC 경기의 승자와 4라운드(16강)를 치르게 된다.대구가 코리아컵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4-16

2개만 더… 최정 이번주 최다홈런 대기록 정조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타자와 투수가 이번 주 대기록에 도전한다.‘홈런 공장장’ 최정(27·SSG 랜더스)은 2개의 아치를 더 그리면 KBO리그 개인 통산 홈런 기록을 경신한다.‘21세기 한국 최고 투수’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은 KBO 100승에 1승을 남겼다.류현진과 함께 한국 야구를 이끈 왼손 에이스 김광현(35·SSG)은 1승을 추가하면 KBO 개인 통산 승리 단독 3위로 올라선다.최정은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방문 경기에서 홈런포 2방을 폭발해 올 시즌 홈런 단독 선두(8개)로 나섰다.개인 통산 홈런은 466개로 늘었다.최정은 홈런 한 개를 추가하면 이승엽 현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한 KBO 통산 홈런 기록(467개)과 타이를 이루고, 또 한 개의 아치를 더 그리면 신기록을 세운다.2013년 6월 20일 이승엽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352번째 홈런을 치며 개인 통산 홈런 1위로 올라선 뒤 10년 넘게 이 부문 1위에는 이승엽 감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빠르면 이번 주에 최정이 KBO 통산 홈런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마침 SSG는 이번 주에 홈 6연전을 치른다.주중(16∼18일)에는 KIA 타이거즈, 주말(19∼21일)에는 LG 트윈스를 인천 SSG랜더스필드로 불러들여 격돌한다.최정은 올 시즌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홈런 사냥을 펼쳐 홈팬들 앞에서 대기록을 달성할 기회를 잡았다.4수 끝에 국내 복귀 후 첫 승리를 거둔 류현진은 주중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KBO 100승 도전에 나선다.류현진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11년 동안 78승을 거둬 한·미 통산 177승을 챙겼다.하지만, KBO에서는 아직 100승을 채우지 못했다.류현진은 만 25세였던 2012년에 ‘KBO 최연소 100승 기록’에 도전했지만, 당시 한화의 전력이 워낙 약해 98승만 거두고서 미국으로 떠났다.KBO 최연소 100승 기록은 정민철 MBC스포츠 해설위원이 보유한 27세 3개월 2일이다.12년 만에 한화로 돌아온 류현진은 만 37세에 KBO 100승을 채운다.KBO 최고령 100승 기록은 이상군 천안북일고 감독이 한화에서 달성한 38세 9일이다.류현진은 이상군 감독보다 1년 빨리 100승을 채울 전망이다.NC는 류현진이 미국에 진출한 2013년에 KBO 1군 무대에 뛰어들었다. NC와의 개인 통산 첫 대결이 ‘KBO 100승 도전’과 맞물려 17일로 예정된 류현진의 올 시즌 5번째 등판이 더 주목받게 됐다.올해 3승을 추가해 정민철 위원과 KBO 통산 승리 공동 3위(161승)로 올라선 김광현은 16일 인천 KIA전에 선발 등판해 ‘162승째’를 노린다.우천 취소 등의 변수가 없으면 이번 주에 두 차례 등판(16일 KIA전, 21일 LG전)할 예정이라, 김광현이 이번 주 안에 KBO 통산 승리 단독 3위로 올라설 가능성은 매우 크다. /연합뉴스

2024-04-15

서채현·정지민, 국제스포츠클라이밍 동메달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과 정지민(이상 노스페이스·서울시청)이 2024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2차 대회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서채현은 14일(현지시간) 중국 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리드 월드컵 결승에서 얀야 가른브렛(슬로베니아·톱), 러우즈루(중국·44+)에 이어 43+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따냈다.서채현이 2024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따낸 첫 메달이다.앞서 서채현은 지난 10일 중국 커차오에서 끝난 월드컵 1차 대회 볼더링에서는 준결승 14위를 차지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서채현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오늘 경기에서 가진 힘을 다 쓰지 못한 아쉬움이 조금 남지만, 올해 시즌 첫 리드 월드컵에서 시상대에 오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좋다”라며 “이제는 올림픽 예선전에 집중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또 스피드 여자부에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피드 계주 동메달리스트인 정지민이 동메달을 따냈다.정지민은 3-4위전에서 6.623초로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 폴란드의 알렉산드라 칼루크차(8.93초)를 따돌리고 최종 3위를 차지했다.한국 선수가 월드컵 스피드 종목에서 시상대에 오른 것은 정지민이 역대 처음이다.한편, 한국 남녀 대표팀 선수들은 5∼6월에 중국 상하이(5월 15∼19일)와 헝가리 부다페스트(6월 19∼23일)에서 치러지는 파리 올림픽 예선전을 준비한다.파리 올림픽 예선전에는 콤바인(볼더링+리드) 남녀부 각각 10장, 스피드 남녀부 각각 5장의 출전권이 걸려 있다.파리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콤바인·스피드)에는 총 68명(남자 34명·여자 34명)이 출전한다. /연합뉴스

2024-04-15

황선홍호 내일 새벽 UAE와 B조 1차전

황선홍호가 중동의 ‘다크호스’ 아랍에미리트(UAE)를 상대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새벽 0시 30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UAE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B조 1차전을 치른다.이 대회에는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 3.5장이 걸려 있다.황선홍호가 3위 안에 들면 파리행 직행 티켓을 손에 쥔다. 한국 축구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10회 연속 진출의 대업을 이룬다.일단 1차 관문인 조별리그에서 경계 대상으로 먼저 꼽히는 팀은 최근 한국에 우세한 모습을 보이는 일본이다.더불어 거친 플레이를 많이 하는 중국 또한 껄끄러운 상대로 언급된다.황선홍호가 중국과 2차전, 일본과 3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첫 상대인 UAE 역시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될 전력을 갖춘 팀이어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U-23은 선수들이 유소년 시절 갈고닦은 기본기를 바탕으로 경험을 쌓아가며 실력이 일취월장하는 나이대다.A대표팀에서 이미 입지를 다진 선수들이 많은 UAE U-23 대표팀은 그래서 경계해야 할 상대다.주축 공격수인 술탄 아딜 알아미리는 이미 A매치 10경기에 나서 5골을 기록 중이다.특히 최근 자신이 출전한 A매치 4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상승세가 가파르다. 올 초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과 지난 3월 진행된 2026 북중미 월드컵예선 경기에서 잇따라 골 맛을 봤다.이밖에 측면 수비수 바데르 나세르 모함마드, 자예드 술탄 알자비 등 여러 선수들이 A대표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반면 황선홍호에서는 엄지성(광주), 정상빈(미네소타), 강성진(서울) 정도가 A대표팀에 몸담은 바 있을 뿐이다. 이들 모두 A대표팀 ‘주전’은 아니다.프로나 A대표팀에서 성인 무대 경험을 충분히 했으나 소속팀이 차출에 응하지 않은 배준호(스토크시티), 양현준(셀틱)의 빈자리가 커 보인다.UAE는 이번 대회 전초전 성격으로 열린 지난달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서 1무 2패로 8개 참가국 중 8위에 그쳤다.한국은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황선홍호는 또 UAE를 상대로 최근 2연승을 포함해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그러나 WAFF U-23 챔피언십, 그리고 UAE와의 세 차례 맞대결 모두 친선전에 불과했다. 이번 U-23 아시안컵이 ‘진짜 승부’다.한준희 축구 해설위원은 “UAE는 성장세가 뚜렷한 선수들이 있기에 우리에게 상당히 까다로운 상대가 될 것이라 본다”면서 “한일전, 한중전만 주목해서는 안 된다. 첫 경기 다크호스인 UAE부터 일단 잘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5

제9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그라운드골프대회 성황리 개최

제9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그라운드골프대회가 지난 12일 봉화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경북도그라운드골프협회가 주최하고 봉화군체육회와 그라운드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 경북도내 19개 시군 선수 및 임원 등 65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시군 동호인들간 우정을 다지고 화합과 단결이라는 슬로건 아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무리됐다.이번 그라운드골프대회 결과, 종합 우승은 경주시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봉화군, 3위는 영주시가 각각 차지했다.그라운드골프는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을 결합한 스포츠로 비교적 간단한 경기 규칙과 체력적 부담이 적어 전국적으로 각광 받고있는 시니어 생활체육 종목이다.대회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 박창욱 도의원, 김점두 경북도체육회장, 이영필 경북도그라운드골프협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선수들의 격려와 더불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축하 인사를 전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봉화군을 방문해주신 경북 시군 그라운드골프 동호인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100세 시대에 발맞춰 그라운드골프를 비롯한 시니어 생활체육 종목의 저변 확대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4-15

황선홍호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 도전

한국 남자축구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대업에 도전한다.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이 15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호주-요르단 경기를 시작으로 19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U-23 아시안컵은 2년에 한 번 열리는 대회인데, 올해처럼 올림픽의 해에 열리는 대회는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다.따라서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본선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이다.아시아에는 올림픽 본선 진출권 3.5장이 배정됐다.이번 대회 결승에 진출한 두 팀과 3·4위 결정전에서 승리한 한 팀이 우선 3장의 티켓을 가져간다.4위 팀은 2023 U-23 아프라카 네이션스컵 4위인 기니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야 파리로 갈 수 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의 1차 목표는 올림픽 본선 진출이다.1988년 서울 대회부터 한 번도 빼놓지 않고 개근한 한국은 이번 대회 본선에도 오르면 10회 연속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 신기록을 쓴다.앞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본선에 진출했을 때 이룬 ‘8회 연속’ 진출부터 세계 첫 기록이었다.그런데 황선홍호를 둘러싼 상황은 녹록지 않다.역대 가장 어려운 올림픽 최종 예선이 될 거라는 전망마저 나온다.각 조 2위까지 8강에 진출하는 가운데 한국은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UAE)와 B조로 묶였다.한국 축구는 최근 들어 일본에 약한 모습을 보여왔는데, 2022 U-23 아시안컵 8강과 2023 U-17 아시안컵 결승 맞대결에서 거푸 0-3으로 패하는 등 연령별 대회에서의 약세가 두드러진다.한국은 17일 오전 0시 30분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UAE를 상대로 1차전을 치른다.이어 19일 오후 10시 중국, 22일 오후 10시 일본과 차례로 대결한다.황선홍호가 최근 2연승을 포함해 상대 전적 2승 1패를 기록 중인 UAE와 첫 경기를 치르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팀 내부 사정도 좋지 않다. 전력의 핵심인 해외파 차출이 대부분 불발됐다.황 감독은 김민우(뒤셀도르프), 양현준(셀틱), 정상빈(미네소타), 김지수(브렌트퍼드), 배준호(스토크시티)를 호출했는데 이중 양현준, 김지수, 배준호의 차출이 불발됐다.황 감독은 “해외파 차출과 부상 이슈가 있어서 어려움이 있는데, 대회를 치르다 보면 그런 일들은 많다”면서 “어려움을 잘 극복해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24-04-14

근대5종 亞선수권, 한국 선수들 ‘金 잔치’

15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근대5종 국제대회인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개인, 단체전 금메달을 독식했다.신수민(서울체고)은 13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펜싱과 수영, 장애물 레이스,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천460점을 얻어 김유리(경기체고·1천435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신수민은 김유리, 박가언(BNK저축은행), 김예나(완주군청)와 팀을 이뤄 나선 단체전에서도 합계 4천299점으로 중국 팀(4천107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합작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이날 결승 첫 종목 수영에서 2분 17초 18의 기록으로 전체 3위에 오른 신수민은 펜싱에선 2위, 새로 도입된 장애물 레이스에선 3위로 고른 기량을 뽐냈다.장애물 레이스는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때 근대5종 세부 경기 중 하나인 승마와 관련해 여러 논란이 불거지자 이를 대체하고자 2022년 채택된 종목으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선 올해 처음 도입됐다.3개 종목 합계에서 846점으로 전체 1위에 올라 레이저 런에서 2위 김유리보다 18초 일찍 출발한 신수민은 끝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남자부에서도 2관왕이 나왔다.마찬가지로 올해 성인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된 김유빈(한국체대)이 1천545점으로 개인전 정상에 올랐고, 이우진(인천시체육회), 김우철(완주군청), 이환희(한국체대)와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합계 4천53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는 2009년 서울에서 아시아선수권대회를 겸해 개최된 코리아오픈 대회 이후 1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근대5종 국제대회다.이번 대회엔 16일부터 유럽 지역에서 이어지는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2∼3차 대회를 앞둔 전웅태(광주광역시청), 서창완(전남도청), 김선우(경기도청), 성승민(한국체대) 등 국가대표 1진급 선수는 출전하지 않았다./연합뉴스

2024-04-14

박태하 감독의 포항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의 서울에 완 승

포항 스틸러스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대결에서 4 대 2로 승리하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이번 매치는 2023년까지 포항을 이끌던 김기동감독과 올 해 새로 포항에 부임한 레전드 박태하 감독과의 첫 맞대결로 경기 전 부터 많은 이목을 끈 경기였다.  올 시즌 시작 이후 4승 1무 1패로 순항하며 1위를 달리던 포항은 시즌초반 어려움을 겪으며 경기력에 기복을 보이는 서울을 상대로 지난 경기 동점골을 넣으며 맹활약한 김인성을 필두로 최전방에 조르지와 허용준을, 중원에는 오베르단과 한찬희를 세우며 최정예 선발진을 꾸렸다.  시작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축구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경기인 만큼 양 팀 모두 공격적으로 경기를 이어 나가던 전반 15분 포항이 허용준의 감각적인 골로 1 대 0 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서울 손승범에 골을 허용하면서 1 대 1로 전반을 마쳤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허용준과 한찬희 대신 김종우와 어정원을 넣으며 역전골을 노렸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 하던 포항은 승부수를 뒀다. 후반 14분 김인성을 불러들이고 최근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3월의 선수 후보에 오른 정재희를 투입하며 역전골에 대한 의지를 불 태웠다.  하지만 후반 25분 서울의 윌리안이 득점에 성공, 역전골을 허용하며 2 대 1로 끌려가는 상황이 되었다. 포항은 다시한번 교체를 단행했다. 백성동을 빼고 이호재를 투입하며 공격에 높이를 더했다.  후반 27분 박태하 감독의 용병술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교체 투입된 이호재가 골문 앞에서 가볍게 차넣은 공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2 대 2 동점을 만들어 냈다. 기세를 이어가던 포항은 만회골이 터진지 4분 뒤인 후반 31분 완델손이 골문 앞으로 올린 공을 박찬용이 골로 연결 시키며 결국은 3 대 2 역전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 했다.  이후 이어지는 서울의 공세를 막아내던 포항은 후반 추가시간 정재희의 쐐기골 까지 만들어지며 4 대 2로 쾌조의 2연승을 만들며 리그 1위를 유지 한 채 경기를 마무리 했다.  4월 원정 2연전을 치른 포항은 20일 홈인 포항 스틸야드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천을 맞아 선두 싸움을 벌인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2024-04-13

프로야구 홈런 작년보다 1.6배 ‘펑펑’

올 시즌 프로야구에 불고 있는 타고투저 현상이심상치 않다.2024 KBO리그는 10일까지 총 75경기를 치른 가운데 141개의 홈런이 나왔다.경기당 홈런 수는 1.88개로 예년과 비교했을 때 매우 높은 수치다.지난해엔 시즌 초반 73경기에서 83개의 홈런이 나와 경기 당 홈런 1.14개를 기록했다. 2022년 시즌 초반 73경기에서는 73홈런, 경기 당 홈런 1.00개가 나왔다.올해 홈런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6배, 2년 전보다는 1.88배로 늘어난 셈이다. 리그 타율, 리그 평균자책점도 예년과 큰 차이를 보인다.10일 현재 올해 KBO리그 평균 자책점은 4.82로 2023년과 2022년 같은 시기보다 크게 높아졌다.지난해엔 4.13, 2022년엔 3.39였다. 리그 타율은 올해 0.270으로 지난해(0.258), 2022년(0.241)보다 크게 상승했다.리그 타고 투저 현상이 짙어진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를 꼽을 수 있다.현장에선 KBO리그 단일 경기 사용구(공인구)의 반발계수가 높아진 것이 타자들의 장타력 향상에 영향을 줬다고 본다.KBO가 지난달 발표한 수시 검사에 따르면, 올해 공인구 평균 반발계수는 0.42028로 측정됐다. 2023년(0.4175), 2022년(0.4061·이상 3∼4월 수시 검사 기준)보다 뚜렷하게 높다.반발계수가 높으면 타구의 비거리가 늘어나고 타구 속도가 빨라져 안타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다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공인구 검사는 전량으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검사 결과가 모든 것을 대변하진 않는다”며 “아울러 KBO는 올해 공인구의 반발계수를 인위적으로 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KBO리그는 스카이라인스포츠의 AAK-100을 공인구로 쓰고 있으며 매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작위로 36개의 공을 수거한 뒤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용품 시험소를 통해 반발계수, 둘레, 무게, 솔기 폭 및 높이 등을 검사한다.현장에선 타고투저 현상의 이유를 다양한 시선으로 분석한다.올해 KBO리그에 도입한 자동 투구 판정시스템(ABS)과 시범 운용 중인 피치 클록, 그리고 베이스 크기 확대와 수비 시프트 금지 등이 투수들에게 불리한 환경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연합뉴스

2024-04-11

선두 포항-FC서울 13일 격돌 시즌 첫 ‘김기동 더비’ 펼친다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첫 ‘김기동 더비’가 펼쳐진다.선두 포항 스틸러스(승점 13)와 6위 FC서울(승점 9)은 13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에서 만난다.두 팀의 대결을 놓고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단연 김기동 서울 감독이다.2019년부터 포항 스틸러스를 이끌었던 김기동 감독은 지난해 12월 서울 지휘봉을 잡으면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1991년 연습생 신분으로 포항에 입단했던 김 감독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1993년 유공(현 제주)으로 이적했다가 2003년 포항으로 복귀한 뒤 2004년 K리그 준우승을 시작으로 2005년 A3 챔피언십 우승, 2007년 K리그 우승, 2008년 FA컵(대한축구협회컵, 현 코리아컵) 우승, 2009년 피스컵코리아 우승, 200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다양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2011년 말 현역에서 은퇴하고 지도자로 변신한 김 감독은 2019년 포항 사령탑에 올라 팀을 K리그1 선두권으로 이끌었고, 202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과 2023년 FA컵 우승을 지휘하며 ‘기동매직’이라는 별명을 얻었다.지난해 12월 서울로 ‘깜짝 이적’을 선택한 김 감독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 패배했지만 이후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를 기록하며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특히 서울은 올 시즌 6경기를 치르면서 3경기에서 ‘클린 시트’를 달성하는 등 4실점에 그치며 선두 포항과 함께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서울로선 이번 포항전 승리가 시즌 초반 행보에 중요하다.지난 3일 김천 상무전에서 무려 5-1 대승을 따냈던 서울은 7일 대구FC와 6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겨 아쉬움을 남겼다.이에 맞서는 포항 역시 목표는 승리를 통한 선두 유지다.포항도 최근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내달린 터라 6경기 연속 무패와 더불어 2연승이 이번 서울전의 목표다.이번 경기가 ‘김기동 더비’로 불리지만 ‘박태하 더비’로도 불릴 수 있다./연합뉴스

2024-04-11

상주시장기 종목별 체육대회 개최… 22개 종목 5천여 명 열전

지역 생활체육동호인의 큰 잔치인 상주시장기 종목별 체육대회가 대장정에 오른다.상주시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2024 상주시장기 종목별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시체육회 및 각 종목별 협회에서 주관한다.개회식은 4월 13일 오전 9시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선수단, 임원, 내빈 등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린다.특히, 이번 개회식에서는 각계에서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숨은 노력을 아끼지 않은 공로자 10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개회식 후에는 축구, 야구, 농구, 족구 등 총 22개 종목에 걸쳐 5천여 명의 생활체육동호인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시군 단위에서 열리는 생활체육대회로는 보기 드물게 여러 종목이 단기간에 집약적으로 종합대회 형태로 진행된다.이 때문에 ‘상주시장기 종목별 생활체육대회’는 지역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와 우수선수 발굴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해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대회에서 상주시가 배드민턴, 댄스스포츠 등의 종목에서 우승을 하게 된 밑바탕에는 이 대회에서 축적한 기량과 경험이 주효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체육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민 건강에 가장 가까이 맞닿아 있는 분야가 생활체육인만큼 시에서도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11

‘안타… 또 안타…’ 이정후 2경기 연속 ‘멀티 히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두 경기 내리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치고 타율을 끌어 올렸다.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때렸다.세 경기 연속 무안타 후 세 경기 연속 안타에 이틀간 안타 4개를 몰아친 이정후는 시즌 타율 0.255(47타수 12안타)를 기록했다.이정후는 시즌 4번째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워싱턴의 우완 투수 호안 아돈에게 3루수 땅볼(1회), 투수 앞 땅볼(3회)에 그친 이정후는 1-3으로 끌려가던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바뀐 왼손 투수 로버트 가르시아의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부드럽게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뻗어가는 안타를 쳤다.이정후가 좌완 투수에게 뽑아낸 4번째 안타다.이정후가 출루했지만, 후속 세 타자가 삼진과 땅볼로 물러나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이정후는 3-3 동점을 이룬 6회 2사 3루에서는 유격수 파울 플라이로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9회 1점을 더 줘 3-5로 밀린 9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워싱턴 우완 강속구 투수 카일 피네건의 높은 속구(시속 156㎞)를 밀어 유격수 옆을 관통하는 좌전안타로 마지막 추격의 포문을 열었다.타구 속도가 시속 150㎞에 달해 워싱턴 유격수 CJ 에이브럼스가 걷어내긴 어려웠다.윌머 플로레스의 안타, 호르헤 솔레르의 볼넷으로 샌프란시스코는 무사 만루의 끝내기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무기력하게 무너졌다.마이클 콘포토의 힘없는 투수 앞 땅볼 때 이정후가 홈에서 포스아웃됐고, 맷 채프먼이 유격수 앞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어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치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연타석 삼진을 당했다.김하성의 타율은 0.208에서 0.196(51타수 10안타)으로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1-5로 졌다./연합뉴스

2024-04-10

‘1㎏ 차’… 역도 김수현 파리 올림픽 티켓

김수현(29·부산광역시체육회·사진)이 김이슬(24·인천광역시청)을 1㎏ 차로 제치고,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김수현은 9일(현지시간) 태국 푸껫에서 열린 국제역도연맹(IWF) 월드컵 여자 81㎏급에서 인상 112㎏, 용상 144㎏, 합계 256㎏으로 5위에 올랐다.‘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은 9위에 자리했다.파리 올림픽 역도에는 체급별 12명이 출전하는데, 같은 체급에는 나라당 1명만 출전할 수 있다. 김수현보다 앞선 순위에 중국과 베네수엘라 선수가 2명씩 있어서 김수현의 실제 랭킹은 7위다.‘체급별 나라당 1명’이라는 규정이 김이슬에게는 족쇄가 됐다.이날 김이슬은 C그룹에서 먼저 경기했고 인상 115㎏, 용상 140㎏, 합계 255㎏을 들었다.김수현의 종전 올림픽 랭킹 기록 254㎏을 1㎏ 넘어선 무게였다.A그룹에 속해 김이슬보다 나중에 플랫폼에 오른 김수현은 합계 기록을 256㎏으로 높여, 극적으로 파리 올림픽 진출권을 따냈다.김수현은 IWF와 인터뷰에서 “무척 긴장한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다. 왼쪽 팔에 문제가 생겼는데 행운이 따라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말했다.이번 대회 인상에서 동메달을 따고도 합계에서 김수현에게 1㎏ 차로 밀려 파리행이 좌절된 김이슬은 “인상 118㎏, 용상 145㎏, 합계 263㎏이 목표였는데 이를 달성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IWF 월드컵은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을 올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연합뉴스

2024-04-10

‘젊은피’ 김주형, 켑카·하먼과 동반플레이

한국 남자골프의 ‘젊은피’ 김주형사진이 ‘메이저대회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와 마스터스를 시작한다.김주형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1라운드 경기 시간 배정표에서 켑카, 세계랭킹 8위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12일 오전 2시 36분 티오프한다.켑카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US오픈에서 두차례, PGA 챔피언십에서 세 차례, 모두 다섯 차례나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하먼은 작년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세계랭킹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김주형은 작년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해 공동 16위라는 좋은 성적을 냈다.임성재는 12일 오전 1시 48분 패트릭 리드(미국), 커트 기타야마(미국), 김시우는 12일 0시 42분 비제이 싱(피지),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출발한다.4년 만에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안병훈은 11일 오후 10시 24분 루커스 글로버(미국),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와 경기를 시작한다.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1일 오후 11시 42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세계랭킹 5위 잰더 쇼플리(미국)와 샷 대결을 벌인다.작년 대회 우승자 욘 람(스페인)은 11일 오후 11시 30분 맷 피츠패트릭 (잉글랜드), 닉 던랩(미국)과 경기를 시작한다./연합뉴스

20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