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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 강원 FC에 패하며 다시 2위로

정서영 스포츠객원기자
등록일 2024-08-09 21:55 게재일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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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가 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 강원FC에 1 대 2로 패하며 2위 였던 강원에 1위 자리를 내주었다.

7월 28일 25라운드에서 선두를 다투던 포항에 2 대 1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46점으로 단독 1위 자리에 오른 김천은 2주간의 리그 휴식기를 마치고 2위 강원을 홈으로 불러들여 연승과 1위 굳히기를 위한 도전을 이어갔다.

이 날 경기는 리그 1위와 2위가 맞붙은 만큼 초반부터 양팀의 공격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경합 상황 마다 강한 몸싸움도 서슴치 않으며 빠르게 경기를 이어가던 양팀의 팽팽한 균형을 먼저 깬것은 김천이었다.

전반 35분 먼거리에서 강하게 올린 크로스가 김대원에게 이어지며 슈팅을 시도한것이 강원의 수비수 김영빈의 발에 맞으면서 그대로 골로 연결되었다.

선제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가져온 김천이었지만 오래가지는 못했다. 전반 46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이상헌에게 골을 내주며 다시 1 대 1 원점이 되었고 그대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19분 김천은 또 다시 골대 앞 선수들이 엉킨 상황에서 이번에도 강원의 이상헌에게 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해 1 대 2로 끌려갔고 이후 동점골을 노렸지만 추격에 실패하며 결국 그대로 경기 를 마무리 했다.

1위 자리를 강원(승점47점)에 내주며 2위로 내려간 김천은 16일 대구로 원정을 떠나 치열한 선두 싸움을 이어간다.

/정서영 스포츠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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