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경기 무승 수렁에 빠진 대구는 리그 11위로 내려 앉았다. 계속되는 부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울산 원정에서 0대1로 패하며 무승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치열한 선두권 싸움 중인 김천과의 만남에 부담이 크지만 최하위 전북과의 승점 차가 단 1점 뿐인 대구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무딘 공격력 해결이 급선무다. 새로운 공격수들이 합류 했지만 공격포가 잠잠하다. 다양한 공격 루트를 창출해 효율적인 득점을 만들어내야한다. 그 뿐만이 아니라 실수로 시작된 치명적인 실점을 막기 위해 수비 집중력 개선이 필요하다.
상대 김천은 지난 라운드 강원을 상대로 패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여전히 리그 최소실점을 기록하며 탄탄한 수비라인을 자랑하고 있다. 이 수비라인을 대구가 어떻게 격파할지가 중요한 관건이다.
대구와 김천의 통산전적은 1승 3무 2패다. 이번 시즌 두 번의 만남에서 모두 패하며 김천 상대로 승리가 없는 대구다. 강등권 탈출을 위한 생사의 기로에 선 대구가 김천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