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울산 상대로 26R 경기
대구가 울산 원정길에 오르며 8월 첫 경기의 시작을 앞두고 있다. 7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대구는 강등권 탈출을 위한 처절한 승부를 예고한다.
대구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미드필더 이찬동을 영입하며 중원 전력을 보강했다. 새로 합류한 이탈로 역시 기존 공격수들과 호흡을 맞춰가며 영점을 맞추는데 집중하고 있다. 승리가 절실한 대구는 짧은 휴식기를 보내며 출전 준비를 마쳤다.
상대 울산은 최근 6경기 동안 1승만을 거두며 하락세를 보였으나 김판곤 감독이 새 지휘봉을 잡으며 분위기 반전을 예고했다. 선두권 탈환을 바라보고 있는 울산의 매서운 공격력을 주의해야한다. 대구는 리그에서 아직 까지 울산 원정 승리가 없다. 하지만 대구는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는 중요한 길목에서 기세를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대구와 울산의 통산전적은 8승 15무 34패, 최근 10경기에서는 2무 8패로 승리한 적이 없다. 대구가 울산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을 챙겨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