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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고1이 보는 2024학년도 수능도 국어·수학 ‘공통+선택과목’형

현재 고등학교 1학년생이 2년 뒤 고3이 됐을 때 치르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계획이 발표됐다. 국어와 수학에서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유지되는 등 대부분 현행 체제와 동일하게 유지될 전망이다.25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2023년 11월 16일에 시행될 예정인 ‘2024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이 발표됐다. 2024학년도 수능은 오는 11월 18일 시행되는 2022학년도 수능 체제를 동일하게 적용해 문·이과 구분이 없고, 학생들의 선택권을 강화하는 방침을 유지한다. 성적은 2023년 12월 8일에 통지될 예정이다.공통과목+선택과목 체계에서 국어에서 공통과목으로 ‘독서, 문학’을 보고 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가운데 1개를 선택해 봐야 한다.수학에서는 ‘수학Ⅰ, 수학Ⅱ’를 공통과목으로 치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가운데 1개를 선택과목으로 골라야 한다. 국어·수학 영역별 전체 문항 중 75%는 공통과목에서, 25%는 선택과목에서 출제된다.수험생들은 국어·수학에서는 공통과목을 모두 봐야 하고, 선택과목은 1개씩 골라서 시험을 보게 된다. 사회·과학탐구는 총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보면 된다. 직업탐구도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구조로 치러 지면서 2개 과목을 응시하는 수험생의 경우 ‘전문공통과목’(성공적인 직업생활)과 계열별 선택과목 5개 중 1개를 선택해 응시한다. 1개 과목을 응시한 수험생의 경우 계열별 선택과목 5개 중 1개만 선택해 시험을 치르면 된다.한국사와 영어를 포함해 제2외국어와 한문은 절대평가로 등급만 제공한다. 원점수를 고정점수 분할방식에 따라 9등급으로 구분 표기하는 방식이다. 이 밖의 시험 과목은 상대평가로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을 제공한다.부정행위자의 경우 당해 시험이 무효 처리되며 다음 연도인 2025학년도까지 수능 응시자격이 정지된다. 다만, 교육부 장관이 정하는 경미한 부정행위자는 당해 시험만 무효 처리된다.세부적인 2024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3년 3월에 공고할 계획이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8-25

계명대-호텔인터불고 엑스코, 지역 인재양성 맞손

계명대학교와 호텔인터불고 엑스코가 지역 관광산업 및 문화예술 산업 발전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지난 19일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범준 계명대 산학인재원장과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 이봉상 호텔인터불고엑스코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으로 계명대 산학인재원은 호텔인터불고엑스코와 △지역의 관광 및 문화예술 산업 발전을 위한 기관별 보유 자원의 공유 및 상호 보완 등 상호협력 △지역의 관광 및 문화예술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운영, 현장 실습 협력체계 구축 등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 기관의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및 상호 지원 △상호 협의한 사항에 대한 과제 발굴과 수행 등을 약속했다.계명대 산학인재원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LINC+ 사업의 일환으로 정부의 ‘지역관광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실무 중심형 지역 관광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계명대 관광경영학전공과 공동 기획해 운영해 왔다.계명대 관광경영학전공 중심의 80여 명의 학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바리스타 전문가 과정, 국제 여행 항공 전문가 과정, 주조기능사&소믈리에 전문가 과정 등 특별히 기획된 실무 교육을 이수했다. 이번 협약으로 교육을 이수한 4학년 학생 4명을 선발해 현장실습을 파견함으로써, 취업으로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김범준 계명대 산학인재원장은 “학교의 관련 인적·지적 자원들을 충분히 제공해 지역의 관광 산업과 문화예술 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학생들을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하기 위해 호텔인터불고엑스코와 함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1-08-23

경일대, 세계 배급 K-드라마 제작 돌입

본격적인 한류 교육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시작한 경일대학교가 드라마를 직접 제작해 세계에 배급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이번 드라마는 경일대 K-컬쳐엔터테인먼트 학부의 교직원과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수준 높은 제작 능력을 보여주는 한편, 학생들의 현장실습 훈련을 강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일대가 제작하는 K-드라마는 스트리트 댄스를 소재로 한 청춘물 ‘텐션’이다. 평범한 대학생인 여자 주인공 지아가 가정불화를 맞아 급성 과호흡 증후군을 앓으며 고통받지만, 스트리트 댄서 출신인 인혁과 태훈을 만나 새로운 인생을 개척한다는 줄거리이다. 지아는 매일 다른 색상의 컬러렌즈인 텐션을 착용하면서 내적인 재능을 발휘한다는 판타지적 요소도 가미돼 있다.‘텐션’의 대본과 연출은 영화감독 출신인 조창열 교수, 프로듀서에 방송PD 출신의 이학준 교수, 음악에 H.O.T 작곡가로 유명한 장용진 교수, 안무에 걸출한 댄서로 명성이 높은 김현특 겸임교수 등이 참여하고 경일대 재학생 30여 명이 조연출, 촬영 보조, 스크립터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경일대는 다비치안경체인의 지원을 받아 지난 6월부터 대규모 공개 오디션을 실시해 주인공에 아이돌 그룹인 ‘소나무’, ‘빅플로’. ‘블랑세븐’ 등의 멤버들을 네티즌 투표로 선정된 바 있다. 2부작 드라마인 ‘텐션’은 오는 한가위를 전후로 전국에 방송하고 배급망을 통해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 배급될 예정이다.경일대 K-컬쳐엔터테인먼트 학부는 배우 차인표, 작곡가 장용진, 댄서 김현특 등을 교수진으로 영입하고 내년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8-23

안동대, 전국 첫 지자체와 협력 주도 ‘안동형일자리사업’ 정부 우수사례에

안동대학교 안동형일자리사업이 ‘2021년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안동대는 지난달 전국 교육청 및 국립대학, 교육부의 6총 63개 사업과 경합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최종 순위는 온라인 국민투표로 결정된다. 오는 27일까지 국민 참여 플랫폼 ‘광화문1번가(gwanhwamoon.go.kr)’의 정책참여 국민심사 게시판 2021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순위결정전에서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안동형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불안과 지역 청년 인구 유출에 선제 대응하고자 안동시 지역특화전략산업의 성장 실현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오는 2030년까지 총 1천억원의 예산 규모로 전국 최초의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대학이 주도하는 일자리창출사업이다.안동시의 특화산업인 스마트팜농식품소재(Ag), 바이오·백신(Bio), 문화·관광(Culture) 분야에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VR/AR 등)을 접목하면서 △인력양성 1만명 △지역특화 강소기업 육성 100개 △청년벤처기업 100개 △중견기업 창출 20개 △평균 5%의 기업 매출성장 가치 창출 등을 이뤄낼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대학혁신 △창업혁신 △중소기업혁신 △고교연계혁신 △재직자 실업자혁신 △특별인턴혁신의 6대 혁신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권순태 안동대 총장은 “이번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사업 동력을 얻어 안동형일자리사업의 성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8-23

대구대 정재우 교수팀,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선정

대구대 전자전기공학부 전기공학전공의 정재우 교수 연구팀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정 교수 연구팀은 1억 8천만원의 연구비를 배정받아 (주)NMC 및 경남테크노파크와 컨소시엄 구성으로 ‘차량 경량화 및 전비 증가를 위한 연자성 분말 소재 기반 7kW급 축방 향 자속 모터 및 동축형 e-파워트레인 개발’ 연구를 통해 축 방향 자속 모터의 전자기 회로 설계를 수행한다. 축 방향 자속 모터는 자속의 경로가 축 방향으로 흐르고 자기회로가 3차원으로 이루어진 모터를 의미하며, 2차원 자기회로를 갖는 반경 방향 자속 모터에 비해 기술 난이도가 매우 높다. 정 교수 연구팀은 본 사업을 통해 전기모터와 감속기가 결합한 부품인 e-파워트레인을 개발할 예정이며, 앞으로 전기자동차 시대를 앞둔 상황에서 본 기술 개발이 성공하면 전기자동차의 전비 증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책임자인 정재우 교수는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기술 난이도가 매우 높은 연자성 분말소재를 활용한 축 방향 자속 모터 및 동축형 e-파워트레인을 개발하게 된다”면서 “본 연구를 통해 산·학·연 관계를 공고히 하고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은 취업으로도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8-22

대구대 서비스디자인연구소, 대구경북디자인기업협회와 MOU

대구대 서비스디자인연구소가 18일 대구경북디자인기업협회(회장 채영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경북디자인기업협회는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각 분야의 우수한 디자인기업들이 소속돼 지역의 경제성장, 환경개선, 고용 창출 등에 이바지하며 빠르게 변모하는 산업생태계에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서비스디자인의 ‘고객’ 중심 프로세스 확산 △서비스디자인 역량 우수학생 인턴 프로그램 운영 △서비스디자인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 기회 발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 등을 목표로 공공서비스 디자인, 메타버스 등 VR/AR 콘텐츠, 제품·서비스 시스템 디자인, 운송기기 서비스디자인 분야 등의 협력을 추진한다. 또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2022학년도에 신설하는 시각디자인융합학부 서비스디자인전공을 통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UI/UX 및 AI, VR, AR,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다양한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한 서비스 산업 분야에 투입할 융합형 인재 양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채영삼 회장은 “현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서비스디자인 관련 연구와 인재를 공급받을 수 있는 대구대 서비스디자인연구소 및 서비스디자인전공 신설을 환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장에 대한 이해와 경험, 유연한 디자인적 사고(Design Thinking), 인간중심의 디자인(Human Centered Design) 능력 등을 갖춘 인재가 많이 배출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상원 서비스디자인연구소장(서비스디자인전공 주임 교수)도 “서비스디자인을 통해 대학은 물론 대구경북지역 제조업의 부가가치를 확대하고, 새로운 서비스 사업을 발굴하겠다”며 “학생 교육과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혁신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서비스디자인전공 신입생 30명 전원을 이번 수시모집에 실기고사(기초디자인 또는 사고의 전환)를 통한 예능계 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며, 국내 최고 현업 경험 교수진이 다양한 기업과 연계한 실무형 커리큘럼으로 특성화한 디자인 융·복합 교육(과학+인문+예술) 과정도 마련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8-19

“교대 수시, 지역인재전형 적극 공략을”

‘지역인재전형’은 수도권을 제외한 각 지역 내 우수인재의 지역이탈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전형을 뜻한다. 수시 초등교육 전공에서는 대구교대 등 8개 교육대학과 제주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가 지역인재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지원 자격의 제한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이므로 이를 충족하는 학생이라면 해당 전형을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올해 교대 수시 지역인재전형의 특징에 대해 진학사의 도움을 받아 살펴보자.□ 지역인재 선발인원 증가교대 및 초등교육과 수시 지역인재 전형은 전년도 9개 대학에서 685명을 선발했지만, 올해는 10개 대학에서 801명을 뽑는다. 지역인재 선발인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대학은 공주교대다. 올해는 전년도 선발인원 70명에서 50명 늘어난 120명을 모집한다. 전주교대는 전년도 28명에서 올해 57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난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 한국교원대는 올해 청람지역인재전형을 신설해 초등교육과에서 2명을 선발한다. 반면, 부산교대와 제주대, 청주교대, 춘천교대는 모집인원의 변화가 없다.□낮은 경쟁률전년도 교대 및 초등교육과 수시 주요전형은 2천38명 모집에 1만1천199명이 지원해 5.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하지만, 지역인재 전형의 경우 685명 모집에 2천263명이 지원해 3.3 대 1의 경쟁률에 머물렀다. 그 중 공주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전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지역인재 전형 경쟁률은 3 대 1에도 미치지 못해 지원자 모두가 1단계 통과를 하는 대학도 있었다. 학생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전공이지만 지원자격에 제한이 있고 동일 대학 내 복수 지원이 불가능한 대학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낮은 경쟁률을 보이고, 이는 올해 역시 마찬가지일 것으로 예측된다.□ 전형 방법공주교대 등 8개 대학은 지역인재전형을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운영한다. 대체로 서류평가로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평가를 일정 비율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 반영비율은 공주교대가 50%로 가장 높다. 부산교대, 전주교대, 청주교대는 40%, 광주교대, 대구교대, 진주교대는 30%를 반영한다. 이들 대학과 달리 춘천교대는 면접 없이 최저기준을 적용해 서류평가로만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모든 대학이 지역인재전형을 종합전형으로 운영하는 것은 아니다. 제주대와 한국교원대는 이 전형을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실시하므로 지원 전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선발방식 등을 꼭 확인해 봐야겠다.□ 수능 최저학력기준공주교대 등 6개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전주교대, 제주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지원 전에 이를 충족할 수 있을지의 여부에 대해 판단해야겠다. 지역인재 전형의 경우 최초 경쟁률도 낮은 편이지만, 최저기준이 설정된 대학은 이를 미충족한 학생들로 인해 실질 경쟁률은 더욱 낮아지기 때문에 기준 충족이 가능하다면 합격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최저기준을 적용하는 대학 중 제주대는 3개 합 7 이내, 한국교원대는 4개 합 10 이내라는 기준을 가지고 있어 4개 합 12 이내라는 기준을 가진 전주교대나 춘천교대와 비교하면 다소 그 기준이 높은 편이다.□ 기타 특징들지역인재전형은 학교장 추천이 필요한 경우가 많지 않지만, 공주교대 지역인재선발은 학교장 추천이 필요하고 고교 당 추천인원을 10명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교대의 경우 특정 성별로의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성비제한을 두기도 한다. 올해 지역인재 전형 중에서는 대구교대, 부산교대, 제주대, 진주교대가 이 제한 사항을 적용하는데, 대체로 남학생에게 다소 유리함이 발생한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지역인재전형이라고 하면 왠지 모르게 마이너한 인상을 주지만, 공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지역인재 전형의 경우 일반전형에 비해 선발인원이 더 많다”며 “지역 내 우수인재 확보를 통해 지역 내에 근무하는 교사를 양성할 필요가 크기 때문으로 지원자격을 충족하기만 한다면 일반전형보다 지역인재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많다”고 조언했다. /도움말-진학사/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8-18

경북도교육청, 9개 정부 부처와 인정 교과서 14종 개발

경북도교육청이 정부부처 협업교과서 개발사업 주관교육청으로 선정돼 14종의 인정 교과서를 개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정부부처 협업 교과서 개발’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자유발행제 시범사업으로 교과서 편찬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보장하고 급변하는 사회의 현장 역량 중심 교육 수요와 학생의 진로·적성을 연계하기 위해 교과서 수요기관과 정부부처가 협력해 교과서를 개발하는 것을 의미한다.경북교육청은 지난해 7월 이 사업의 교과서 편찬 위탁기관으로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선정하고 1년간의 편찬과 수정·보완 과정을 거쳐 현재 교과서를 시범 사용하는 5개 시·도교육청의 인정 승인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이번 정부부처 협업 교과서 개발에는 외교부 등 9개의 정부 부처가 참여해 경북교육청과 함께 △항공 드론 △동물 간호의 이해 △3D 게임프로그래밍 △건강 체력 관리 △게임 서버 프로그래밍 △문화 다양성의 이해 △발명과 문제해결 △뿌리산업(주조 열처리) △성 평등과 인권 △청소년 노동인권 △세계 속의 한인 △관상생물 기초 △선박 일반 △기후 변화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교과서를 개발했다. 이 중 교과서 10종은 오는 31일까지 인정검사를 마치고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나머지 4종의 교과서는 2022학년도 1학기부터는 전국 시·도교육청 소속 중·고등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시라기자

2021-08-18

포항 오천중,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멘토링 성료

포항 오천중학교(교장 이홍규)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하는 대학생 멘토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사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멘토링은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13일까지 국어, 영어, 수학 등 여러 과목을 20명의 학생과 4명의 대학생 멘토가 4그룹으로 나눠 매일 수업을 진행했다. 그뿐만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SNS 캠페인과 지식 함양을 위한 독서 활동도 함께 실시됐다.멘토링에 참여한 한 대학생 멘토는 “몇 년 후 교단에 서서 학생들을 가르칠 사람으로서 미리 학생들과 소통하며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것이 뿌듯했다”고 말했다.또 다른 대학생 멘토는 “코로나로 더 커질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조언을 전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학생들 대부분은 멘토링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학습 효능감이 증가했다’고 답하며 멘토링 활동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이홍규 교장은 “방학기간에도 불구하고 참여해준 학생들이 기특하고 학생들이 교사보다 정서교감이 쉬운 대학생 오빠 형들을 만나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을 보고 기뻤다”며 “대학생들이 학생들의 생활상담과 정서순화에 도움을 주고 미래 꿈의 역할모델이 돼주는 교육 효과를 주었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2021-08-18

영진전문대 대기업 취업 성과 ‘눈에 띄네’

영진전문대 졸업생들이 국내 SK 및 LG, 롯데 등 대기업 그룹 계열사 등에 잇따라 취업하는 등 눈에 띄는 취업 성과를 올리고 있다.16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지난 2월 졸업자 중 SK하이닉스 등 SK그룹사에 28명이 취업한 것을 비롯한 LG이노텍 11명 등 LG그룹 계열사에 24명, 롯데그룹 8명, LS그룹 7명, 포스코 5명, 신세계·GS·금호·농심 그룹사에 각 3명 등이 각각 입사했다.또 계열학과별 대기업 취업 실적은 AI융합기계계열이 현대, 한화, 도레이 등에 70명이 취업했고 전자정보계열·반도체계열은 SK하이닉스·LG이노텍·한국전력공사 등에 65명,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은 현대엘리베이터·LS전선·삼성SDI 등에 42명이 취업하는 등 이공 관련 학과가 대기업 취업을 주도했다.경영회계서비스계열은 삼성화재, 삼성전자판매(주), LG유플러스, 롯데하이마트 등 금융·유통서비스 업종에 34명이나 입사했으며 호텔항공관광과는 호텔신라, 롯데호텔, 에어부산,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회사에 10명이 취업했다.이에 따라 영진전문대 올해 졸업자 국내 대기업 계열사 취업자는 지난 1일 현재 244명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가 몰고 온 취업 한파를 뛰어넘는 괄목할만한 성적으로 평가받고 있다.영진전문대의 이 같은 취업 실적은 인재의 수요처인 기업현장의 요구에 맞춘 주문식 교육이 톡톡히 빛을 발휘한 것으로 분석됐다.이어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가 대세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학생들의 학업과 취업 역량을 끌어올리는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가동한 것 역시 취업에 든든한 버팀목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최재영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온 신산업, 신기술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사회적 트렌드에 맞춰 학과 개편, 다양성과 융합적인 사고력 향상, 인성을 겸비한 고품격 인재 배출에 대학 구성원이 혼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영진전문대는 LG디스플레이가 실시한 반도체 전문인력 채용에서도 올 졸업자와 내년도 졸업예정자 등 51명이 합격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8-16

문경대, 비주얼 씽킹기반 강의자료 개발 워크숍

문경대학교 교육혁신지원센터는 2021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비주얼 씽킹기반 강의자료 개발과 프로젝트 수업설계 워크숍’을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주얼 씽킹기반 강의자료 개발과 프로젝트 수업설계 워크숍’은 비대면원격교육 도구인 ThinkWise를 활용해 강의를 기획, 설계 및 운영함으로써 강의 콘텐츠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학생들의 사고능력, 소통능력, 학습능력, 관리능력의 통합훈련을 위한 수업을 설계하는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전임 교원 15명이 참여했다.문경대학교는 지난 2018년 교육부 주관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으며, 2019년부터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교육혁신지원센터는 매년 교원 대상의 특강 및 워크숍 등 다양한 형태의 비정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유지안 센터장은 “학습자의 역량을 길러주기 위한 다양한 교수법이 시도되고 있는 시점에서 교수님들이 직접 도구를 이용하여 강의를 설계해 매우 의미는 시간이었다”며 “오늘 학습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문경대학교만의 교수법으로 정착됐으면 한다”고 했다. 문경/강남진기자

2021-08-16

대구과학대 LINC+사업단, 교육체험 수기공모전 시상식

대구과학대학교 LINC+사업단은 최근 ‘2021 사회맞춤형 교육과정·현장실습 교육체험 수기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수기공모전은 LINC+사업단에서 진행하는 교육과정, 현장실습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사업 참여 학생들의 동기 부여와 산업체 현장경험 공유를 위해 열렸다.사업단은 학생들이 작성한 출품작을 바탕으로 창의성 및 독창성, 내용의 구체성 및 완성도, 취업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해 평가했다.최우수상은 치위생과 박경림 학생이 차지했고, 우수상은 유아교육과 길 범 학생이, 장려상은 레저스포츠과 박의재 학생과 유아교육과 권현수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박경림, 권현수 학생은 교육과정 부문에서 자신의 진로에 대한 생각을 완성도 높게 작성했고, 길 범, 박의재 학생은 현장실습을 통해 배운 경험과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입상했다.최우수상을 수상한 박경림 학생은 “사업단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을 통해 취업에 대한 스펙을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수기공모전을 통해 다시 한 번 나의 진로 방향성에 대해 되짚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김영식 LINC+사업단장은 “사업단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지하고 응원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8-16

대구보건대, ‘학업중단 숙려제 위탁 프로그램’ 운영

대구보건대학교 학생진로개발팀은 대구지역 중·고등학교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2021년 하반기 학업중단 숙려제 위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최근 대구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학업중단 예방관련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이에 따라 대구보건대는 이달부터 6주간 치위생과·치기공과·간호학과·물리치료과·호텔외식조리학부(호텔외식조리과, 제과제빵커피과)·뷰티코디네이션과 등 6개 학과와 연계해 11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프로그램은 △진로탐색(나를 알아가는 여행) △치아관리법과 구강예방법 실습 △피자조리와 플라이팅 실습 △특수분장사 직무 이해와 실습 △CAD/CAM 치아그리기 △올바른 성지식 이해 △자세관리 중요성과 내 몸의 자세이해 △컨츄리 비스킷 만들기 △뷰티실무기초 이해와 방송 콘텐츠 제작 △커피실습과 바리스타역할 이해 △생활 속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등이다.프로그램은 대학 내 고도화된 체험형 실습실에서 진행하고, 참가인원은 코로나19 방역과 체험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감안해 최대 10명으로 제한한다. 전임 교수 강의와 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진로·직업 체험의 전문성을 높였다. 모든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의 관심도와 요구도를 반영시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학생진로개발팀 유창선 팀장은 “참여 학생들에게 진로방향과 미래 비전을 제시해 지속적으로 학업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꿈을 설계하는 전문 직업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08-16

K팝 장인들, 경일대 교수로

대중문화 교육에 적극적인 투자를 선언한 경일대에 최정상급 K팝 작곡가와 댄서들이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경일대는 본격적으로 한류(韓流)를 가르치는 K-컬쳐엔터테인먼트 학부를 신설하고 원조 한류스타인 H.O.T의 행복, 캔디 등을 작사·작곡한 장용진을 2022년부터 전임교수로, 각종 세계 스트리트 댄스대회에서 연거푸 우승을 차지한 김현특·신재학(활동명:케이맨) 사단을 겸임교수로 초빙한다. 중학교 재학 시절에 H.O.T의 히트곡인 드라마 행복, 캔디 등을 작사·작곡하면서 천재 작곡가로 불렸던 장용진은 UP의 뿌요뿌요, 바다, 태사자의 도, 최장민의 짱, 사준의 메모리즈 등을 연이어 메가 히트를 시키면서 스타 작곡가로 자리매김했다.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 나오는 당대의 히트곡 가운데 절반 이상을 작사 또는 작곡해 최근 레트로 열풍에 맞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섭외 1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등 해외에서 거액을 제시하며 신곡 제작과 아이돌 육성을 제안받았지만, 경일대 교수가 되고자 거절했다. “어린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사실에 부담이 많지만, 한류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교육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경일대의 제안에 응답하게 됐다”고 전했다. 수많은 세계 스트리트 댄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현특, 신재학은  유명 가수들의 댄스 디렉팅으로도 유명하다. 김현특은 전설의 힙합 듀오인 ‘듀스’를 시작으로 언타이틀, 박진영, 쥬얼리, 가비앤제이, 코요테, 박채연, 장윤정 등의 무대를 만들고 피겨스케이팅 스타 김연아와 한류스타 이준기 등의 상업광고 안무 트레이닝을 맡기도 했다.  활동명인 케이맨(K-Man)으로 유명한 신재학은 수많은 국제 댄스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음악 케이블 방송국 Mnet의 예능 프로그램인 ‘힛더스테이지’에서 안무 디렉터와 댄서를 맡은 바 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방이지만 학생들이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림픽에 출전하는 댄서들이 경일대에서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일대의 K-컬쳐엔터테인먼트 학부는 2022년부터 엔터테인먼트 전공과 OTT·영화·드라마 전공으로 나누어 신입생을 선발한다.  서울 강남에서 가까운 수도권 지역에 대형 실습센터를 설립해 3학년부터 2년 동안 현장 교육을 시행하고 다양한 콘텐츠 업계에 취업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있다.  경일대는 연기 부문에 한류스타 차인표를 정교수로 초빙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8-16

100일 채 안 남은 수능…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오는 11월 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98일 앞으로 다가왔다. 앞으로 남은 기간을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따라 수능에서의 성패가 좌우된다. 수험생들은 지금부터 수능 당일까지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마무리 공부를 잘해야 한다.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 중에서 어려웠던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왔고 수능시험 당일까지 정상적인 컨디션만 유지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무리한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좋다.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다.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 함께 ‘수능 D-98’을 맞아 남은 기간 영역별 마무리 학습 전략에 대해 알아보자.□국어 영역6월 모의평가는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였고,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보다 언어와 매체가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독서의 경우 지문의 길이와 난이도는 부담이 줄었으나 세부 정보를 확인하는 문제 등에서 까다로운 선지들이 제시되는 경향이 있어 지문을 차분히 읽고 문제를 정확하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학은 EBS 연계율은 줄었지만, 주요 개념을 학습해 낯선 작품에 대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야 한다.선택 과목(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의 경우 교과서에 제시된 주요 개념이나 원리, 학습 활동 내용 등을 중심으로 기본적인 내용을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법은 교과서에 제시된 화법의 원리와 개념 등을 정확하게 파악해 두고, 교과서 학습 활동 등에 제시된 구체적인 화법 상황을 바탕으로 화법의 원리와 개념을 적용시켜 이해해 보는 학습을 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작문은 교과서의 개념과 원리 학습 활동을 통해 글쓰기의 과정에 따른 방법과 전략들, 자료의 활용, 고쳐 쓰기의 원리와 전략에 대해서 공부해 둬야 한다. 문법은 문법 교과서에 실린 분야별 기본 개념과 용어들을 익혀 두고, 이를 바탕으로 기출 문제 등 다양한 실전 문제들을 많이 풀어 보는 훈련이 필요하다.□수학 영역6월 모의평가는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웠는데 공통과목에서 킬러 문제의 난이도는 낮아졌으나 4점 문항의 난이도가 높아 전체적인 체감 난이도는 높았다. 선택과목은 전반적으로 예년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이를 줄이고 공통과목의 변별력을 높여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줄이는 방향으로 출제할 가능성이 높다.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수학적 개념들의 상호연관성을 파악하면서 공부하고 수능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로 수능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 또 어려운 문제에 대비해 사고력을 높이는 고난도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수학은 수학적 원리를 알고 개념을 이해하고 있으면 풀 수 있는 문항들과 각 단원을 연계한 단원 통합 문항들이 골고루 출제된다.□ 영어 영역6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보다 아주 어렵게 출제돼 실제 수능에서는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EBS 연계율이 50%로 축소됐고, 연계 문항은 EBS 교재와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한 간접 연계 방식으로만 출제됐다.그러나 EBS 연계 교재를 통해 소재, 개념에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 또한, EBS 지문을 그대로 활용한 직접 연계 문항이 출제되지 않아 문제 풀이 시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평소 다양한 문제들을 많이 접하게 되면, 실전에 임했을 때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 대처할 요령이 생하면서 글의 논리 전개를 파악하는 훈련을 통해 낯선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내는 독해력을 길러야 한다. 듣기는 청취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학습해야 한다. 영어는 다양한 글을 통해 어휘력을 늘리되 파생어, 동의어, 반의어와 비슷한 형태의 어휘들을 정리해 둬야 한다. 고정적으로 출제되는 문제 유형인 빈칸 추론, 주제, 제목, 요지, 주장 찾기, 요약 등의 비중이 높은 문제들 또한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한된 시간 안에 다양한 지문을 읽고 내용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문장 분석보다는 핵심 내용 파악에 중점을 두어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사회탐구 영역(한국사 포함)한국사는 6월 모의평가에서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소양을 묻는 문제 위주로 출제돼 쉬운 수준이었다. 사회탐구의 다른 과목은 지난해 수능보다 대부분 어렵게 출제돼 실제 수능시험에서는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탐구에서는 교과 내용에 대한 꼼꼼한 학습이 필수적이다. 교과서에 제시된 그림, 지도, 그래프 등 도표 자료들은 잘 정리할 필요가 있다. 교과의 기본 개념에 대한 학습이 가장 중요한 일이지만 실제 문제에서는 교과의 개념들이 다양한 소재 및 자료들과 함께 응용돼 출제된다. 따라서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봄으로써 교과 내용이 실제 문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경험하고 적응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어느 과목이라도 시사적인 문제가 출제된다. 시사적인 자료들로 구성된 자료집을 읽거나 시사적인 자료들이 이용된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과학탐구 영역과학탐구도 6월 모의평가에서는 대부분 어렵게 출제돼 실제 수능에서는 사회탐구와 마찬가지로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개념 이해와 더불어 실험 실습 과정과 결론 도출 능력을 중요시하므로 가능한 한 교과서에 나오는 탐구 과정과 그 결과를 완전히 이해해야 한다. 시사적인 자료들로 구성된 문제들을 통해 실생활과 과학의 적용 사례들을 꼼꼼히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실전에서는 교과의 개념들이 다양한 소재 및 자료들과 함께 응용돼 출제되므로 많은 문제를 접해봄으로써 교과 내용이 실제 문제에서는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경험하고 실전에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기출 문제와 함께 다양한 문제들을 많이 접하게 되면, 실전에 임했을 때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 대처할 요령이 생긴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8-11

화제 중심에 선 영남대 메타버스 캠퍼스

다양한 전공자들이 모여 창조한 ‘영남대 메타버스(Metaverse) 캠퍼스’가 연일 화제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최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영남대 마인크래프트 서버 ‘YUMC(Yeungnam Univ. Minecraft Server)’ 동아리다.  이들은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인 ‘마인크래프트(마이크로소프트사의 메타버스 게임)’를 활용해 영남대 캠퍼스를 만들었다. YUMC 서승완 대표(24, 영남대 대학원 철학과 석사과정)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학내 소통과 교류의 가치가 상실되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마인크래프트라는 가상공간을 통해 학생 간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교류 활동을 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동아리를 만들게 됐다”고 창립 취지를 밝혔다. 지난해 2월 창립한 YUMC의 회원은 벌써 300명으로 동아리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협력해 현실 세계의 영남대 캠퍼스를 메타버스에 그대로 옮겨놓았다. 영남대를 상징하는 중앙도서관을 시작으로 학생회관, 노천강당, 천마아트센터, 국제교류센터 등 주요 건물이 현실 세계의 모습 그대로 구축됐다. 캠퍼스의 건물 외관만 그럴듯하게 꾸민 것이 아니다.  도서관 열람실 내에 영남대 맛집, 수강 신청 팁, 시험 정보 등 영남대 학생만이 알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기도 하고, 실제 학생 개개인이 자유롭게 캠퍼스를 방문해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입학식은 물론, 입대 송별회와 같은 각종 교류 모임과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영어영문학과 4학년 이보경 씨는 “코로나19로 제대로 된 입학식을 하지 못한 신입생들을 위해 선배들이 준비한 입학식을 열어주고 싶어 지난 3월 21학번 신입생 입학식을 메타버스에서 개최했다”며 “많은 신입생이 참가하지는 못했지만, 대학 생활의 첫 관문인 입학식을 메타버스로 진행해 YUMC 동아리에는 큰 의미가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직접 캠퍼스를 찾을 기회가 적었던 20학번과 21학번 학생들에게는 영남대 메타버스 캠퍼스가 현실의 캠퍼스보다 더 익숙한 곳이 되기도 한다. 지난해 입학한 박관규(가족주거학과 2학년)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입학하자마자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면서 실제 캠퍼스보다 마인크래프트로 구축된 영남대 캠퍼스를 먼저 방문해. 메타버스에서 영남대 캠퍼스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는데, 이후 영남대 캠퍼스를 실제 방문했을 때, 마인크래프트 속 영남대 캠퍼스와 똑같은 모습이어서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YUMC는 최근 대기업으로부터 프로젝트를 제안받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력도 갖고 있다.  YUMC가 진행한 ‘메타버스 입학식’이 메타버스 관련 커뮤니티 및 전문 연구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으면서, 국내 메타버스 전문가가 LG전자에 YUMC를 추천했다. 서승완 대표는 “YUMC가 이제 막 시작한 동아리이지만,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뭉친 동아리인 만큼 기발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많다”며 “인문학 강의나 캠퍼스 투어 등 다양한 행사를 영남대 메타버스 캠퍼스에서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메타버스를 접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8-11

대구한의대 LINC+사업단, 창의자산 발굴 ONE-DAY 캠프 열어

대구한의대 LINC+사업단은 재학생들의 창의 아이템 발굴을 기반으로 한 창업역량 강화를 위해 최근 LINC+ 창의자산 아이템 공모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창의자산 발굴 One-day 캠프’를 진행했다. 사진 창의자산 발굴 One-day 캠프는 창의자산 아이템 공모전에 신청한 재학생들이 가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아이디어 발굴과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한 참여형 교육으로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학생들의 비즈니스 모델 정립과 사업계획의 체계적인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캠프를 통해 발굴된 우수아이디어는 창의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의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받아 시제품을 만들고 하반기에 최종 성과물에 대한 심사평가를 개최할 예정이다. 캠프에 참가한 이나현(힐링산업학부 향산업전공, 3학년) 학생은 “다양한 공모전과 프로그램을 참가하지만, 매번 막막했던 부분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여 사업계획서로 나타내는 것이었는데 집중적인 참여 교육이 다음 단계로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박수진 LINC+사업단장은 “창의자산 발굴 One-day 캠프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의 최종 성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우수 시제품의 사업화를 위해 다각도의 지원책을 전개해 나갈 계획으로 제품의 고도화 및 사업화 유도를 통한 성과 확산을 위한 노력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