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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일대 싸이너 디자인 그룹, 다사중학교에 아트 갤러리 선물

경일대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에서 디자인 활동을 펼치는 ‘싸이너 디자인 그룹(Singer Design Group)’이 대구 다사중학교에 아트 갤러리를 선물했다. 이번 작업을 맡은 ‘싸이너 디자인 그룹(Singer Design Group)’은 경일대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학생들로 구성되어 제품 디자인, 인테리어, 브랜딩 디자인, 웹디자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동아리로 경일대 벽화 작업, 경산시 하양 꿈바우시장 로고 제작(장보고), 향토 기업 디자인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이번 아트 갤러리는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1층부터 4층까지 다양한 형태로 개성을 표현할 수 있게 했다. 1층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각자의 생각을 글로 적어 공유할 수 있는 ‘크라피티 존(Craffiti Zone)’로 꾸몄으며 2, 3층은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액트 갤러리 존(Act Gallery Zone)’, 4층은 학생들의 고민과 생각을 적을 수 있는 ‘셀프 케어 존(Self Care Zone)’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김대성 교수는 “다사중학교와의 프로젝트 또한 기존에 다져왔던 경험을 통해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회영역이 침체하고 있지만, 자라나는 학생들만큼은 꿈과 상상력을 펼칠 기회를 제공해 주고 싶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1-06

중등.학교가자닷컴 겨울캠프 떠나요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겨울방학 중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 향상과 자기주도학습능력 신장을 위해 ‘중등.학교가자.com_겨울캠프’를 운영한다.중등.학교가자.com_겨울캠프는 중학교 1∼2학년, 예비 고1 학생을 대상으로 5개 교과(국, 영, 수, 사, 과)의 2학기 주요 내용 정리하고 복습할 수 있는 콘텐츠와 학생들의 기초·기본 실력의 밑받침이 될 핵심 개념어 학습하기 코너를 제공한다.겨울캠프 기간 동안 중학생 누구나 인터넷 주소창에 ‘중등.학교가자.com’을 입력하여 접속할 수 있고, 매일 3과목씩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며 학습 기록장을 작성하거나, 온라인 학습 도구(패들렛)에 학습 이력을 남기며 다른 학교 친구와 협업과 토의도 가능하다.또 매일 교과별 자료와 핵심 개념어를 순차적으로 탑재해 겨울방학 과제 및 자기주도 학습 자료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일일 학습이력, 온라인 자율과제 등을 제시하도록 계획했다.뿐만 아니라 전인적 성장과 심리적 회복을 위한 클래식 오아시스, 독서인문교육, 대구학생동아리한마당 등의 링크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지난 12월 초에 위촉된 20명의 운영 교사들은 ‘자기주도학습이 용이한 슬라이드 기반 대화형 학습 시스템 적용’과 ‘동기 유발에 안성맞춤인 영상 제공’, ‘학생들의 사고력을 키우는 핵심 질문을 통한 온라인 글쓰기 활동’ 등 학생주도수업 설계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했다.2년째 겨울 캠프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이제창 영남공고 교사는 “학생들의 알찬 겨울방학을 위한 겨울캠프 운영교사로 이번에도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운영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할 예정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에게서도 많이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1-05

상주여중 졸업식 유튜브 실시간 방송

코로나19 사태로 사회 전반이 변하고 있는 가운데 배움의 종착역인 학교 졸업식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예외가 아니었다. 상주여자중학교(교장 류경옥)는 지난 4일 방송 및 IT 장비를 활용해 ‘유튜브로 진행하는 온라인 졸업식’을 가졌다. ‘유튜브 온라인 졸업식’은 전교생 374명이 강당에 모두 모일 수 없는 여건임을 감안해 교실 한 곳에 카메라 등 방송장비를 설치하고 진행했다. 졸업식 행사를 실시간으로 송출하면 교실에 있는 학생들과 가정 및 직장에 있는 학부모들이 유튜브 사이트를 통해 시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일부 학부모들은 학교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으나, 학교 건물 내에서 직접 졸업식을 관람하지는 못하고, 운동장과 차량 안에서 유튜브 사이트에 접속해 시청했다.실시간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일부 학부모는 댓글을 통해 졸업 축하의 글을 남기는 등 자녀를 열심히 응원하는 모습을 남기기도 했다.행사가 끝난 뒤, 자녀를 만난 학부모들은 학교 측에서 마련해 준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유튜브 방송을 접한 한 학부모 A씨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학교 측이 실시간 유튜브 방송으로 졸업식을 진행해 줘 무척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방식으로 학교행사를 진행하면, 바빠서 참여하지 못하는 학부모들이 매우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1-05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학교 4곳 BTL사업 ‘속도’

대구시교육청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대상학교에 대해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이에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사업대상 학교에 대해 사업을 고시하고, 지난 4일 설명회를 진행했다.이번에 고시된 사업은 고산초·명덕초·서도초·달성중 등 지난해 선정한 사업대상학교 4곳 7동에 대한 개축사업이다.사업면적은 2만388㎡이고, 총사업비는 500억원이 투입된다.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평가 후 우선협상자를 지정하고, 협상 및 실시협약 후 오는 2024년 8월까지 설계 및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이 사업 방식에 따라 임대료 상환은 2045년까지 이뤄진다.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한국판 뉴딜사업의 10대 과제 중 하나로 40년 이상 노후 학교건물 131동에 대해 오는 2025년까지 8천536억원을 투자해 개축 및 리모델링 사업으로 추진한다.이들 학교 중 25%에 해당하는 32동에 대해서는 교육부 정책에 따라 BTL을 추진할 예정이다.BTL은 민간자본을 투입해 학교건물을 건설한 뒤 20년 동안 교육청이 임대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대구교육청 주태식 교육시설과장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미래학교 공간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쉼이 있는 학교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1-05

계명문화대, 최고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가 최근 실시된 ‘2021년도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 평가’에서 최고 평가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 사업의 목표 달성 여부, 유학생 교육 및 취업실적, 향후 계획 등을 중점으로 평가했다.계명문화대는 모든 평가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90점 이상에게 주어지는 ‘A등급’을 받아 명실상부 최고의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임을 증명했다.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뿌리진흥센터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뿌리산업분야(6대 분야인 주조와 금형,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의 외국인 유학생 기술인력 양성 및 취업연계를 통해 뿌리산업 기술 인력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양성대학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계명문화대는 2014년에 처음으로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에 선정돼 기계과에서 지난 2015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들어가 현재까지 7년 연속 외국인 기술인력을 양성해 나가고 있다.계명문화대 기계과는 국내 뿌리기업에 취업할 외국 유학생을 유치하고, 뿌리분야 전공기술, 한국어, 현장실습 교육과 뿌리기업 취업 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다.또 외국인 유학생들은 용접과 금형설계 기반의 뿌리사업 특화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고, 기량 검증평가를 통과한 외국인 유학생은 E7-4 취업비자를 획득할 수 있다. 특히 졸업 후 5년 이상 뿌리기업에 근무한 외국인은 영주권 획득의 기회도 얻을 수 있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박승호 총장은 “뿌리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을 체계적으로 잘 양성해 우수한 취업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업 연계 학위과정 및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과 취·창업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1-03

위덕대, 교원양성기관 역량 ‘최우수’ 등급

위덕대학교(총장 김봉갑)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2020년 5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평가’에서 특수교육학부의 초등특수교육전공과 유아교육과가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평가는 기준점수 800을 넘어야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는데, 초등특수교육전공이 845점·유아교육과 824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성과는 전국 일반대학 교육과 기준으로 27% 이내에 드는 성적으로 위덕대 유아교육과와 특수교육학부 초등특수교육전공이 전국적으로 경쟁력이 뛰어난 학과 및 전공임을 뒷받침 해주는 결과인 셈이다. 김수향 교직부장은 “이번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평가에서는 교육과정 운영계획 및 실적, 수업 운영의 현장성, 교수자 역량개발의 충실성 등의 진단 지표가 강화되었고, 학생수업역량 제고 노력, 학생지도체제 및 교육실습체제 운영실적 등의 진단 지표가 대폭 개선됐다”며 “이러한 지표들 대부분에서 비교적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이 모아져 좋은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위덕대 유아교육과와 특수교육학부는 지난 2021학년도 공립 교사 임용시험에서도 최종 합격자를 50여명 넘게 배출함으로써 전국 최고 수준의 임용시험 합격률을 기록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1-03

대입 정시모집 시작… “성적·위치 꼼꼼히 분석”

2022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4년제 일반대학은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문대학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문·이과 첫 통합시험으로 치러진 수학능력시험(수능)은 국어와 수학영역 모두 ‘공통+선택 과목’ 구조, 역대급 난도 등으로 수험생이 지원 전략을 짜기 유난히 어려운 상황이어서 눈치작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2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에 따르면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전체 모집인원은 34만6천553명으로 지난해(34만7천447명)보다 894명 줄었다. 반면 정시 모집인원은 8만4천175명으로 지난해보다 4천102명 늘었다. 전체 모집인원에서 정시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23.0%에서 올해 24.3%로 증가했다.정시 선발인원은 수시모집 미충원 규모에 따라 달라지는데, 올해는 수시 충원 등록 마감일이 28일에서 29일로 하루 미뤄졌고 정시 선발인원 확정도 그만큼 늦어져 수험생들은 지원 전에 희망 대학과 모집단위별로 이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가·나·다군별로 시기를 달리해 3차례 지원할 수 있는데, 지난해에 비해 각 군의 구성도 많이 달라졌다. 서울대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고려대와 연세대는 가군으로, 서강대와 이화여대는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다. 또 성균관대는 작년 가군 모집단위를 나군으로 이동했고, 경희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한양대 등도 일부 모집단위의 모집군이 변경됐다.일각에서는 올해 첫 통합 수능에서 문과생이 이과생보다 불리했다는 분석과 이과생이 경영·경제 등 문과 인기학과에 교차지원할 것이라는 예상이 잇따르고 있다.실제로 한 입시업계가 수능 직후 시행한 표본조사에서 문과 교차지원을 검토하는 이과생은 26.8%였으나 수능 성적이 발표된 직후 표본조사에서는 37.4%로 대폭 늘었다.수험생들은 대학별로 영역별 반영비율과 가산점, 점수 환산 등으로 수능 성적을 달리 반영하는 방식도 확인해야겠다. 예를 들어 탐구영역만 하더라도 성적을 성적표상 표준점수가 아닌, 백분위를 기준으로 대학 자체 기준으로 변환한 표준점수로 반영하는 대학이 많기 때문이다.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수험생들은 희망하는 대학·모집단위의 선발 인원과 성적 반영방식을 확인하고, 자신의 성적과 위치를 꼼꼼하게 분석해 지원 전략을 세밀하게 세워야 한다”며 “첫 신입생을 선발하는 약대 등 상위권 학과의 경우 마지막까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안전 하향 지원’과 ‘소신 지원’ 전략을 적절히 조화해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12-29

녹색 놀이터서 행복한 배움 실천 미래교육 성공모델 영천 산자연中

그린스마트 미래학교가 한국판 뉴딜 대표과제로 선정된 가운데, 교육계에서는 ‘미래 교육’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미래교육의 성공을 위한 시범학교가 첫걸음을 내디딘 지금 미래 교육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학교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학교는 바로 ‘행복학교, 생태학교’를 교육이념으로 하는 영천 산자연중학교이다.영천시 화북면에 위치한 대안학교인 산자연중은 최근 중학교 3학년 재학생이 치른 2022학년도 고등학교 입학 전형에서 과학고 2명, 외국어고 1명, 예술고(안양예고, 포항예고) 2명, 특성화고(양업고, 경북 소프트웨어고, 경북 자연과학고) 3명, 후기 일반고(서울, 경기 등) 8명 등 모두 18명의 학생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이 같은 성과는 산자연중학교가 개교한 이래 ‘녹색생태 교육과정’과 ‘진로창업 교육과정’ 등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해 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중 ‘녹색생태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몽골 사막화 현장을 직접 찾아 사막화 방지와 생명·사랑·나눔의 숲을 조성하는 ‘해외이동수업’, 기후 위기와 종의 다양성을 공부하는 ‘산지여정’, 그리고 학생들이 탄소중립 교실을 목표로 지난 2016년부터 학급에서 직접 가꾸는 ‘학급 생태 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재학생들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그곳을 직접 찾아 숲 조성을 위한 나무 1천900그루를 심었다. 또 2020년에는 나무 보내기 성금 모금 행사를 펼쳐 올해까지 1천240만원을 몽골에 보냈다. 이 성금으로는 620그루의 나무가 몽골에 심어졌다.또 학생들은 생태 체험 인증제를 통해 졸업할 때까지 반드시 백두대간 수목원, 국립생태원, 종복원 기술원 등을 견학해야 한다. 무엇보다 학생들은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생태교육 프로그램인 친환경봉사활동을 통해 작은 지구인 마을과 하천 가꾸기에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2020년도에는 마을 하천인 오산천에 10년 전에 사라진 수달이 돌아오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뿐만 아니라 산자연중은 4차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진로창업 교육과정’도 실시하고 있다.산자연중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청소년 창업 교육 프로그램인 ‘비즈쿨(Business+School)’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청소년 비즈쿨 전국 회장교를 맡고 있는 ‘산자연중 비즈쿨’의 가장 큰 특징은 전교생이 창업 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하는 것이다. 또 산자연중은 약초효소컴퍼니, 생태다육정원, 노작마켓, 코봇닷컴, DIY 목공예 공작소, 노작 마켓 등 5개의 창업 동아리 팀이 존재하고 있다. 이들 동아리 학생들은 직접 제품을 만들고, 또 온라인 비즈쿨 마켓을 통해 제품을 판매까지 한다. 현재 5개 창업 동아리의 누적 판매 수익금 1천650만원에 달한다. 학생들은 해당 수익금을 몽골 사막화 방지 숲 조성을 위한 기금으로 흔쾌히 사용했다.전민영 산자연중 교무부장은 “학생들이 모두 자신이 희망하는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제공하는 교육활동에 충실히 따라줬기 때문”이라며 “학교에서는 1학년 때부터 학생들의 진로 로드맵을 짜 개별화 진로 교육을 하고 있고, 때에 따라 학생과 학년에 맞게 교육과정을 유연성 있게 바꾸기도 한다”고 말했다.이영동 교장 신부도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대안학교에 대해 좋지 못한 선입견과 고정관념이 있다”며 “이번에 우리 학교 학생들이 부단한 노력을 통해 학교 교육만으로 사회에 만연해 있는 대안학교에 대한 고정을 깼다”라고 밝혔다. 이어 “본교는 기숙사 학교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사교육을 받을 엄두도 못 내며, 그래서 오로지 학교 교육활동에 집중한 것이 이번에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된 이유”라고 덧붙였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12-29

영남대, 반류수 처리용 아나목스 공정 기술 기업 이전

영남대가 보유한 우수 기술이 다시 기업으로부터 인정받았다.  영남대 환경공학과 정진영 교수와 최대희 박사가 개발한 ‘연속회분식반응조를 이용한 질소 제거 방법’이 기업에 이전돼 상용화를 추진한다.  영남대는 27일 환경 소재와 공정 개발 기업인 ㈜삼진정밀(대표 정태희)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기술이전료 1억원과 특허기술을 이용해 발생한 매출액의 2%를 7년간 받기로 했다.  이전한 기술은 부분 아질산화 및 아나목스에 기초한 고효율, 저에너지 질소 제거를 기반으로 반류수와 같이 고농도 질소를 함유한 폐수를 처리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정진영 교수는 “이 기술은 국내 질소 규제 강화 및 하수처리장 에너지 자립화를 위한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하면서 “상용화를 위해 ㈜삼진정밀과 지속적으로 산학협력 연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교수는 국내 아나목스 분야 연구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해오며 관련 연구 활성화 및 상업화에 크게 이바지해 대한환경공학회에서 수여하는 ‘2020 두산연강환경학술상’을 받았으며, 관련 논문을 30편 이상 게재했다. ㈜삼진정밀 정태희 대표는 “이번 아나목스 관련 기술이전을 계기로 영남대 환경공학과 연구팀과 에너지 자립형 하수처리장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 공동 개발을 비롯해 기술 상용화를 위해 긴밀한 산학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2-28

경운대 국제교육원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 나서

경운대학교 국제교육원이 법무부 지정 ‘2022-2024년도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법무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회통합 프로그램은 이민자들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한국어·한국문화·한국사회의 이해 등의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과정을 이수하면 영주 및 체류 자격 신청 시 한국어능력 입증을 면제받을 수 있으며, 사증(VISA) 신청 시에도 한국어능력 입증 면제가 주어지는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경운대는 현재 국제교육원에 입학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등 한국 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 선정으로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다양한 국적의 이민자들에게 폭넓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경운대 국제교육원 전주영 원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한국어 교육 과정을 확대 편성해 경운대 연수생과 유학생은 물론 이민자들을 대상으로도 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민자가 우리말과 우리 문화를 빠르고 쉽게 습득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수월한 안착을 도울 수 있도록 사회통합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운대 국제교육원은 동남아, 중앙아시아, 유럽 지역 연수생들을 위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 및 글로벌 콘텐츠 기반 산학교육을 제공해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2-27

계명문화대, 올 전문대 최다 경찰 배출

계명문화대학교 경찰행정과가 올해도 전국 전문대학 중 경찰공무원 최다 배출 기록했다.계명문화대 경찰행정과는 올해 15명의 경찰공무원을 배출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해 16명에 이어 올해도 15명의 경찰공무원을 배출해 8년 연속 10명 이상의 경찰공무원을 배출하면서 경찰공무원 양성의 산실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최근에 시행한 2차 경찰채용시험은 내년부터 달라지는 과목 변경을 앞두고 치러진 시험으로 상반기에 치러진 1차 시험보다 경쟁률이 26% 상승했다. 또한 지역별 경쟁률은 남자경찰의 경우 대구청이 39.1:1로 가장 높았고, 광주청 37.9:1, 울산청 32.9:1로 전국 평균 경쟁률 18.9:1보다 훨씬 높았다.여자경찰은 광주청이 50.3:1, 대구청 46.9:1, 울산청 45.4:1의 경쟁률로 전국 평균경쟁률 24.1:1에 비해 2배 이상 차이가 날 정도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이러한 치열한 경쟁속에 계명문화대 경찰행정과 졸업생 15명이 최종 합격했다.합격자는 △우지언, 박지은(대구청) △백지현, 김민주, 홍지영, 이태현, 김병준, 김문규(경북청) △서현우(경남청) △박혜미((서울청) △하현재, 최민영(경기남/북부청) △최영록(충남청) △박종근(전북청) △이인희(울산청) 등이다. 특히 대구청에 합격한 박지은 씨는 6개월 만에 필기시험 합격 후 체력검정,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또, 46.9: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대구청에 합격한 우지언 졸업생은 대학에서 운영하는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한 후 합격했다.경찰행정과 박헌국 학과장은 “경찰공무원 양성반 운영, 경찰공무원시험 대비 방학특강, 정규 유도수업을 통해 유도 2단 취득으로 가산점 획득 및 체력시험 대비 등과 함께 우수한 교과 전문 교수진들의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성공 요인”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2-27

계명대 정시 ‘가’·‘다’군 949명 모집

계명대가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인원 4천621명 중 20.4%인 941명을 선발한다.계명대는 정원 내에서 가군 521명, 다군 420명을 모집한다.또, 정원외로 의예과, 약학과, 제약학과에서 수능(농어촌전형)과 수능(고른기회전형)으로 8명을 선발한다.전형요소별 성적 반영비율은 인문사회, 자연공학계열 모두 수능 100%로 백분위 점수를 적용하고, 탐구영역은 2개 과목의 백분위 점수 평균을 적용한다. 모집 군별 각각 한 개의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고, 계열별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이는 가, 다군 모두 동일하게 적용하며, 별도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예체능계열은 가군에서 모집하며 수능 20%, 실기 80%로 선발한다.계열별 수능 성적 반영비율은 4개 영역 모두 같게 25%씩 반영하지만, 자연공학계열로 지원하면 과학탐구에 5%의 가산점을 적용한다. 의예과, 약학과, 제약학과의 경우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와 과학탐구 2개 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별도의 가산점은 없다.예체능계열은 국어와 수학 중 한 영역을 선택해 40%, 영어 30%, 탐구 30%를 반영한다.절대평가인 영어는 자체적으로 정한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1등급을 100점으로 1등급 하향 시 5점씩 감한 점수로 환산하고, 필수인 한국사는 가산점으로 반영한다.인문사회, 자연공학계열은 한국사 1∼2등급은 5점, 3∼4등급은 4.5점으로 해 2개 등급 하향 시 0.5점씩 감하고, 예체능계열은 1∼2등급 3.75점으로 2개 등급 하향 시 0.375점씩 감한다.내년부터 전국 대부분의 약학대학에서 6년제 신입생을 모집한다.계명대는 정시모집에서 가군 제약학과 7명, 다군 약학과 8명을 수능 100%로 선발한다. 별도의 수능최저학력 기준은 없으며, 수능 성적 고득점 순으로 선발한다.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이며, 계명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s://www.gokmu.ac.kr)와 유웨이어플라이(https://www.uwayapply.com)를 통해서 원서접수가 진행된다.실기·실적(예체능전형) 실기고사는 내년 1월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실시할 예정이다.계명대 강문식 입학부총장은 “정시모집에는 대학마다 영역별 가중치와 영어 및 한국사 반영방법 등이 달라 이를 감안해 입시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2-27

메타버스에서 만나는 영남대 오픈 캠퍼스 행사

영남대가 메타버스(Metaverse)를 활용한 ‘YU 마인크래프트 오픈 캠퍼스’ 행사를 개최해 고등학생들을 초대한다. 26일부터 28일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마인크래프트(Minecraft,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메타버스 게임)로 구축된 영남대 메타버스 캠퍼스에서 운영된다.  마인크래프트 계정이 있는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영남대 메타버스 캠퍼스에 접속해 학교 소개, 스탬프 투어, 재학생과의 대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경품 추첨 등 이벤트관도 별도 운영되며 참가 인원은 회당 최대 40명이며 상세 내용 및 참가 신청은 YUMC 홈페이지(http://yum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영남대 메타버스 동아리 YUMC 서승완(대학원 철학과 석사 2기) 회장은 “예비 대학생들에게 대학 생활과 캠퍼스 환경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YU 마인크래프트 오픈 캠퍼스 행사가 대학과 고교생들을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초 영남대 YUMC 동아리가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인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영남대 캠퍼스를 만들었다.  영남대를 상징하는 중앙도서관과 학생회관, 노천강당, 천마아트센터, 국제교류센터 등 주요 건물이 현실 세계의 영남대 캠퍼스 모습 그대로 구축됐다.  캠퍼스의 건물 외관 구축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세계에서 각종 행사를 비롯해 학생들끼리 정보 공유도 이루어지는 등 현실 세계의 사회적 관계가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다. 도서관 열람실 내에서 영남대 맛집, 수강 신청 팁, 시험 정보 등 영남대 학생만이 알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입학식과 입대 송별회와 같은 각종 교류 모임과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2-26

“신명나게 놀았더니 자신감 생겼어요”

구미 인동고등학교 난타 동아리 B.T.D가 ‘2021 영천문화예술제 제13회 전국 풍물&난타 경연대회’에서 학생부 최고상인 금상(경북도 교육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영천문화예술제 전국 풍물&난타 경연대회’는 매년 (사)한국국악협회 경북지회 영천지부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풍물 부문과 난타 부문으로 나눠 동영상 촬영 본을 제출하는 형식으로 지난달 25일에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새롭게 인식시키고 재능있는 풍물인을 발굴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전승 보존하는 미래의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진행됐다.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경연을 진행했고 공연의 독창성과 전통성, 협동성, 기량 의상 및 태도에 대한 심사를 거쳐 수상이 이뤄졌다.인동고 자율 동아리 난타부(B.T.D)는 구미시 예술 강사 지원사업으로 지원된 심성보 난타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매주 기본기를 익히고 난타 북을 배우며 전통문화의 즐거움을 느끼고 친구들과의 협동과 소통을 즐거운 동아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난타부 기장 문상호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위축되어 연습할 시간이 부족하고 공연할 기회가 적었지만, 난타를 매개로 한 공연 연습과 대회 준비하는 과정에서 친구들과 선후배의 유대감이 좋아졌고 합이 잘 맞는 공연을 해냄으로써 자신감과 성취감이 생겼다”라는 소감을 밝혔다.심성보 지도 강사는 “학생들이 열심히 난타 연습과 공연을 준비해 다양한 대회에 참가하고 그 성과가 좋은 결과로 나타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한편, 인동고 난타 동아리는 구미시에서 주최하는 ‘2021 전국 농악 경연 대잔치’에도 참여해 장려상을 받은 바 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