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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꼬마산타가 전해준 감동의 선물상자

포항 초곡초등학교(교장 김홍기)에 재학 중인 학생이 흥해119안전센터와 흥해파출소에 ‘아름다운 나눔’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김모(3년)군은 지난 12월 초께 아버지와 함께 국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노력한 분들을 응원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꼬마 산타가 되어 흥해119안전센터와 흥해파출소를 방문해 감사 편지와 선물을 전달했다.손으로 직접 쓴 진심이 담긴 카드와 라면, 커피 등을 정성껏 준비한 김군은 선물 상자를 전달하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이름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초등학생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한 흥해119안전센터와 흥해파출소 측은 초곡초로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이후 학교는 수소문 끝에 김군의 선행을 알게 됐다.그는 이번 사례뿐만 아니라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관심이 많아 지속적으로 기부와 나눔을 실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김군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힘든 시기에 우리를 위해 봉사하고 도와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힘이 되는 응원을 하고 싶었다”며 “기뻐하시니 내 마음도 기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김홍기 교장은 “우리 학교에 따뜻한 마음으로 선행을 실천하는 학생이 있다는 것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학생들이 나눔을 실천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인성교육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12-22

청송 부남초 ‘시울림 교육’ 값진 성과

청송 부남초등학교(교장 류재하) 학생들이 ‘2021 이오덕 문학축제’에서 대상 1명, 최우수 1명, 우수 4명, 장려 2명, 입선 3명 총 11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사진올해로 6회를 맞은 ‘이오덕 문학축제’는 청송 출신의 아동 문학가이자 한글 운동가인 故 이오덕 선생의 가치와 추구해야 할 방향성을 알리기 위해 열리고 있다. 부남초는 이러한 지역 문학축제의 가치를 이어받기 위해 전교생 21명 중 19명의 학생이 이 대회에 참가해 무려 11명이 수상했다. 특히 부남초는 ‘2020 이오덕 문학축제’에 이어 2연속 대상을 차지해 이번 수상이 더욱더 의미가 크다.‘선인장’을 주제로 쓴 시를 통해 대상을 수상한 김단비 학생은 “학교에서 꾸준히 시를 읽고 접하다 보니 여러 가지 관점에서 시를 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아름다운 시를 많이 알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류재하 교장은 “지난해부터 ‘시울림이 있는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느낀 생각과 감정을 시로 표현하는 것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문학적 표현력 및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시울림 교육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12-22

대구가톨릭대, 교내에 희망의 예수 석조상 건립

대구가톨릭대는 교내 교목처 성당 앞 정원에 희망의 예수 석조상을 건립하고 21일 제막 및 축복식을 가졌다. 이날 축복식에는 우동기 총장과 교직원, 자연석 기증자, 그림 기증자, 조각가 등이 참석해 희망의 예수상 건립을 축하했다.  희망의 예수상 건립은 지난달 14일 장순애(대구가톨릭대 동문)·채희복 씨가 대구가톨릭대에 기증한 높이 5.6m의 대형 자연석에서 비롯됐다.  장 씨와 채 씨는 자연석 기증뿐만 아니라 자연석의 운반비용과 설치비까지 모두 부담했다. 권순철 화백은 재능기부로 가시 면류관을 쓴 예수의 얼굴을 그리고 최중관·김영남 조각가가 조각 작업으로 완성했다.  희망의 예수는 대구가톨릭대의 새로운 명물로 대학 구성원에게 희망을 주는 성상(聖像)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톨릭 건학이념을 따르는 대학의 상징물로서 대학의 위상을 드높이고, 캠퍼스 중앙에 세워져 있는 성모 마리아상과 함께 대학 구성원에게 사랑과 평화의 메신저가 될 전망이다. 서울과 프랑스 파리를 오가며 작품활동을 해온 권 화백은 60여 년간 2천여 점의 그림을 그린 작가로 주로 한국의 산과 바다, 한국인의 초상을 그려왔다. 특히 예수의 얼굴을 많이 그려 대구 범어 대성당에도 권 화백이 그린 예수상 유화가 걸려 있으며 1992년 제4회 이중섭미술상을 받았다. 우동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우리 대학을 성원하시는 뜻있는 분들의 기증과 재능기부 덕택에 교내에 희망의 예수상을 세울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우리 모두 어려운 시기에 희망의 염원을 담아 건립한 희망의 예수상이 교내 구성원과 지역사회와 국민에게 희망을 전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2-22

경일대 건축공학, 메이저 건설사 대거 취업

경일대 건축공학전공 학생들이 코로나 취업 한파에도 대형 시공사 등 메이저 건설회사에 대거 취업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일대 건축공학전공 졸업생 44명 중 취업을 희망한 학생 36명 전원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 81.8%(2021년 2월/2020년 8월 졸업생 기준 학과 집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학정보공시 취업률 81.6%에 비해서도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이 중 상당수의 학생들이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남광토건 등 대규모 메이저 건설회사 취업에 성공함으로써 취업의 양과 질을 모두 만족하게 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성과에는 경일대 건축공학전공에서 운영하는 메이저 건설사 또는 건설사업관리회사(CM)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취업 예약 프로그램, 방학 중 현장실습 프로그램, 한솔아카데미 기사 자격증 특강 무료 제공 등이 밑바탕이 되었다.  또 경일대 대학 일자리센터가 주관한 ‘2021 직무 릴레이 토크쇼’, 경일대 LINC+사업단이 주관한 비교과 프로그램 ‘건축공학 성공취업노하우’ 등 학교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 또한 건축공학전공 학생들의 취업 관심도 향상과 취업 노하우 습득에 크게 이바지했다. 건축공학전공 주임 교수인 엄신조 학부장은 “58년 역사를 가진 경일건축과는 대구·경북·강원권 유일의 건축공학 분야 교육부 특성화학과(CK1) 선정에 이어, 교육부와 대교협이 주관한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최우수 지정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을 통해 실무인재를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2-22

경북도립대, 지역 상생 다자간 업무협약

경북도립대학교는 지난 17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동행관에서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주관으로 국립안동대학교, (재)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지역 사회공헌 및 상생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여성·청년 일자리 창출 활성화 및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협약기관 간 상호협력체제를 확립하여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인재 육성 및 정착을 위한 일자리 네트워크 구축 △경북지역 취·창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기업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체계 구축 △상호 협력사업에 필요한 시설 등의 인프라 공유 등이다.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원장은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2021년도(20년 실적)사업평가에서 전국 최초 광역형 우수센터에 선정되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 나은 일자리 발굴을 위해 계속 전진하겠다”고 말했다.김상동 경북도립대학교 총장은 “경북도립대학교의 전문기술인력 양성과 현장 경험이 축적된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등 협약기관 간 다자간 네트워크 구축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과 인적자원 개발 및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12-20

영남이공대, 넷플릭스 화제작 ‘지옥’ 원작자 최규석 작가 초청특강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 18일 천마스퀘어 2층 시청각실에서 웹툰 스타작가 최규석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이날 특강은 코로나19로 지친 재학생들이 마음의 여유를 찾고 전문가 특강을 통한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초빙된 최규석 작가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한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의 원작자로 웹툰 지옥, 송곳 등을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했으며, ‘최규석의 지옥이 넷플릭스에서 시연되기까지’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이번 특강은 사전 예약을 통한 백신접종 완료자 9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최 작가의 웹툰 창작부터 재탄생까지 작품 제작 과정과 작업 노하우에 대한 강연, 작가와 토크 콘서트, 사인회 및 경품 추천순으로 진행됐다.이날 특강에 참석한 영남이공대학교 재학생들은 작가와 함께 일상 속에서 소재를 찾아 스토리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소통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강은원 웹툰과 교수는 “웹툰에 관심을 가진 재학생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상상력을 새로운 이야기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특화된 웹툰 전문 교육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12-20

계명대, 지역 로봇산업 이끌 인재양성

계명대 산학인재원과 미술대학이 로봇디자인 고도화를 통한 지역 로봇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팔을 걷었다.계명대 산학인재원과 미술대학은 최근 계명대 산학협력단 207호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대구경북디자인기업협회 등과 ‘로봇 도시, 대구’의 인재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로봇 산업 활성화와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대학, 로봇 산업 지원기관, 디자인 전문 기관 및 관련 기업들이 뜻을 함께 모은 데 큰 의미가 있다. 협약 주요내용은 △지역로봇 산업 발전을 위한 기관별 보유 자원의 공유, 상호 보완 등 상호협력 △로봇관련 디자이너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기업, 교수, 학생이 참여한 로봇 디자인 전시회 개최 △협약 기관의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및 상호 지원, 프로젝트 과제 발굴과 수행 등이다.계명대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지난 4년 동안 꾸준하게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특히, 학생들이 참여한 결과물이 산업현장에 적용되는 등 디자인 산업협력 성과와 참여한 기업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산업디자인과는 로봇산업과 관련한 디자이너 인재육성을 위해 내년부터 학과 교육과정에 로봇디자인 실무과목을 도입하는 등 전공역량을 미래 로봇시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내년 상반기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구경북디자인기업협회 기업들이 참여하는 로봇디자인 성과물을 전시할 계획으로 있다”며“지역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디자인 분야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함으로써 지역 로봇산업 대표도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김범준 계명대 산학인재원장은 “우리 학교는 지역의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이미 로봇공학전공의 정원을 확대하고 스마트팩토리공학전공을 신설하는 등 우리 지역의 로봇 산업 전문가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더불어 이번 협약을 통해 계명대의 디자인 전공자들이 지역 로봇산업의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과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2-20

세무사시험 최종합격생 배출한 계명문화대

계명문화대학교 세무회계정보과 졸업생이 최근 치러진 세무사 시험에서 최종 합격해 주목을 받고 있다.합격의 주인공은 세무회계정보과 졸업생인 권순왕사진씨다.권 씨는 지난 1일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발표한 2021년 제58회 세무사 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그는 대구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9년 계명문화대학교 세무회계정보과에 입학해 2011년 2월 졸업했다. 졸업 후 대기업 입사를 목적으로 취업준비를 했지만, 보험설계사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보험설계사로 근무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대학에서 배운 세법이 일상에서 폭넓고 유용하게 사용됨을 깨닫고 세무사라는 꿈을 키워나간 권씨는 2013년 보험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세무사 시험을 준비했다.시험을 준비한 지 1년 만인 2014년에 처음으로 응시한 세무사 시험 1차에서 합격의 기쁨을 맛보았지만, 동시에 치러진 2차 시험에서 불합격했다. 1차 유예의 신분으로 이듬해 2차 시험에 다시 응시했지만 또 한 번 고배를 마셨다. 이후 여러 번 도전했으나 2차 시험의 벽을 넘지 못하고 연거푸 불합격의 고배를 마신 권씨는 생활고까지 겪어 백화점 매장 판매원, 도시락 배달, 공장생활을 하면서도 끝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결국 심기일전으로 공부에 매진한 결과 올해 제58회 세무사 시험 1차와 2차 시험에 합격해 최종 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권순왕 씨는 “세무사 시험은 특별한 누군가만의 성취물이 아니다.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의지로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노력하면 반드시 꿈은 이뤄진다”고 말했다.세무회계정보과 김영락 학과장은 “권순왕 졸업생은 목표와 의지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로 합격의 영광을 얻게 됐다”며 “공업계열 고교 출신자로 세무사에 합격한 권순왕 졸업생의 도전정신과 의지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2-20

대구가톨릭대 기계자동차공학부, ‘대학생 Smart Mobility 창업캠프’ 2팀 수상

대구가톨릭대 기계자동차공학부 2팀이 최근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 주최 ‘대학생 Smart Mobility 창업캠프’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하승홍(자동차공학전공 4학년)·김형준(기계시스템전공 3학년)·한무성(자동차공학전공 3학년)의 CAMA 팀은 ‘BSD(Blind Spot Detevtion) 시스템 오작동 방지 장치’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장려상을 받았다.  차량 후방 감지 센서 뒤쪽에 동력 장치를 추가해 눈이나 비가 오는 날 발생할 수 있는 오작동을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우혜성(기계시스템전공 3학년)·이원석(기계자동차공학부 2학년)·황승욱(기계자동차공학부 2학년)·한형주(기계자동차공학부 2학년)의 Typhoon Campi 팀은 ‘Lego Cluster’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장려상을 받았다.  학생들은 기존 차량에 탑재된 인스트루먼트 패널의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도움이 되는 패널을 고안했다.  ‘2021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미래 자동차 분야의 창업 핵심기반과 기업가정신 고취를 위한 교육을 통해 대학생 인재 발굴과 창업지원을 목적으로 한다.하승홍 학생은 “아이디어 기획 시, 사용자의 편의를 가장 먼저 생각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제안한 내용과 유사하게 시제품도 제작했는데 많은 사람이 이용함으로써 사고 위험성이 줄어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2-19

전국최강 두호고 탁구부, 명문팀 입단 줄이어

올해 개최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싹슬이 한 두호고등학교(교장 안승인) 탁구부가 실업팀 3명, 시청팀 2명이 입단 계약을 맺어 화제다. 두호고 탁구부는 지난 4월 중고종별, 7월 전국종별, 8월 중고회장기, 9월 대통령기, 10월 전국체전, 10월 문광부장관기까지 전국대회를 모두 석권했었다.이같은 성과는 박경태(3년), 호정문(3년), 구주찬(3년), 황진하(3년), 임유노(2년)가 모두 주전선수로 맹활약한 덕분이다. 박경태 학생은 팀의 에이스이자 현재 고등부 전국랭킹 1위에 올라있는 선수로 올해 보람상조탁구단과 입단 계약을 맺었다. 앞서 지난 7월 전국종별에서 3관왕을 달성한 호정문 학생은 삼성생명탁구단과 계약했다. 구주찬과 황진하 학생은 복식에서 각각 우승을 거둔 선수로 제천시청에 함께 입단할 예정이다. 임유노 학생은 2학년인데 불구하고 선수의 장래성이 높이 평가되어 올해 삼성생명탁구단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이로서 올해 5명의 두호고 선수들이 실업과 시청의 명문팀에 입단하며 전국 고등학교 중에서는 가장 많은 선수들을 실업팀으로 보내게 되었다.안승인 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명문 탁구단에 많은 선수들이 입단한 것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더 많은 선수들이 실업팀으로 진출해 두호고 탁구부의 이름을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2021-12-15

경북교육청,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확대

경북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확대는 저소득층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와 학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된다. 이 사업은 소득수준 중위소득 70%인 저소득층 학생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수강한 경우 1인당 연간 60만원(최대 80만원) 내외의 수강료를 지원하는 것이다.경북교육청은 내년부터는 지원대상자 선정범위를 중위소득 8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그로 인해 내년부터 시(동)지역 초·중·고등학교의 소득기준액 중위소득 80%이하 저소득층 자녀 1천200여명이 추가로 자유수강권을 지원받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경북교육청은 자유수강권 지원을 위해 내년 본예산에 75억1천254만원을 편성했고, 앞으로도 방과후학교 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직면한 저소득층의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완화해 공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12-15

수능 생명과학Ⅱ 20번, 모두 정답 처리

출제오류 논란이 불거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의 정답을 취소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법원이 출제 오류를 주장한 수험생들의 손을 들어줬다.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이주영)는 15일 수험생 92명이 한국교육과정 평가원(평가원)을 상대로 낸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정답결정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 문제에는 명백한 오류가 있고 그러한 오류는 수험생들로 하여금 정답항의 선택을 불가능하게 하거나 적어도 심각한 장애를 줄 정도에 이른다”며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험생들의 수학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기본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없으므로 평가 지표로서 유효성을 상실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도 생명과학Ⅱ 20번 문제의 정답을 5번으로 결정한 피고의 처분은 위법하므로 이를 취소한다”고 밝혔다.논란이 된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은 집단Ⅰ과 집단Ⅱ 중 하디·바인베르크 평형이 유지되는 집단을 찾고 ‘보기’ 진위를 판단하는 문항이다. 하지만 주어진 설정에 따라 계산하면 특정 집단의 개체 수가 0보다 작은 음수(-)가 나오기 때문에 출제 오류라는 게 응시자 측 주장이었다. 해당 문제에 대해서는 156건의 이의가 제기된 바 있다.이에 대해 평가원은 “문항의 조건이 완전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학업 성취 수준을 변별하기 위한 평가 문항으로서의 타당성은 유지된다”며 기존 정답을 유지해 소송으로 이어지게 됐다.법원은 지난 9일 일단 응시자 측 집행정지 신청부터 인용해 이번 1심 선고 전까지 평가원이 발표한 해당 문항의 정답(5번) 효력을 정지시켰다.다음날인 10일에는 이뤄진 수능 성적 통지에서 생명과학Ⅱ 응시생 6천515명(전체 수험생의 약 1.5%)에게 해당 성적이 공란으로 처리된 채로 통지됐다.강태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은 이날 문제 출제 오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의 뜻을 밝혔다.강태중 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평가원은 생명과학Ⅱ 20번 정답결정 취소 소송에 대한 서울행정법원 제6재판부의 판결을 무겁고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수험생과 학부모, 선생님을 포함한 모든 국민께 충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의 책임을 절감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전했다.한편, 평가원은 이번 법원 판결에 대한 항소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발표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12-15

영남대, 전공박람회 ‘YU MAJOR DAY’ 개최

영남대가 고등학생들을 위한 전공박람회 ‘YU MAJOR DAY’를 17일과 18일 개최한다. 영남대 천마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영남대 신설학과인 휴먼서비스학과를 비롯해 로봇공학과, 미래자동차공학과, 트랜스아트과, 항공운송학과 등 40여 개 학과가 참여해 각 학부(과) 별 전공 부스를 운영하며 진로·진학 및 정시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영남대 재학생들이 직접 박람회 부스에서 전공 소개를 하고 대학 생활에 대한 멘토 상담도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YUMC 마인크래프트관, 입시상담관, Y벤져스 전공멘토단, 퀴즈맨, 행운의 다트 등 이벤트관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어서, 고등학생들에게 학과 및 전공에 대한 정보는 물론, 영남대 재학생들과 어울리며 전공실습 활동 등 대학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YU MAJOR DAY’는 17일과 18일 오전/오후로 나눠 총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매 회차 별 참석 가능 인원은 200명으로 상세 내용과 참가 신청은 영남대 입학처 홈페이지 (https://enter.y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공박람회를 준비한 영남대 신용호 입학처장은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우리 대학교의 다양한 전공과 전공별 학습 분야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행사로 지역의 많은 고등학생이 참여해 학과에 대한 정보도 얻고, 본인의 진로를 스스로 탐색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2-15

대구교육청, 초 6년 전환기 영어교육 자료 보급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초등학교 6학년 전환기 영어교육을 위한 자료를 개발해 지역 학교에 보급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개발 보급한 영어교육 자료는 워크북과 5∼6학년 교육과정 성취수준 검사지 등이다.이는 초등학교 6학년 학년 말 겨울방학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하기 전 전환기 영어교육을 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일 뿐 아니라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활동이 필요해서다.이에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활용해 초등학교 6학년 영어 기초·기본학습을 다질 수 있도록 영어교육 자료집을 개발·보급했다.특히, 내년 상반기에는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동화 기반 교과 연계 영어 오디오북과 E-Book을 개발해 학년별 10권씩 모두 40권을 보급한다.교육과정 성취기준을 분석하고 학년군별 필수 표현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영어동화와는 차별화해 교육현장에서 수업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생들이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했을 때 학생 적응력을 키우기 위한 전환기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에 개발한 자료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친밀감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1-12-14

대구대, 제10회 대한민국 교육 기부 대상 수상

대구대가 제10회 대한민국 교육 기부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교육 기부 대상은 교육 기부에 대한 사회적 참여를 높이고자 교육부에서 매년 교육 기부 활성화에 이바지한 우수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하고 있다.  대구대는 대표적 교육 기부 프로그램인 ‘DU 지식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역 사회를 위해 교내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담당 교수의 지도로 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직접 기획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 3년(2018~2020년)간 수혜 인원이 6천여 명에 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은 휠체어농구단을 대상으로 물리치료와 경기 운영, 체력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특수교육과 학생들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자기 결정력 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은 청소년 대상 영상 제작 수업을 운영했다.  또 구성원의 재능기부 활동 참여를 확대하고자 학생, 교직원 등이 직접 강사로 활동하는 문화 교실 형태의 학내 교육 기부 활동인 ‘DU 지식 나눔 플러스프로그램’을 마련해 그리기 교실, 피아노 교실, 아이키도(합기도) 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 및 탈북민 학생과 1대1로 매칭해 학습지도 및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사업’,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인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 방학 기간을 이용한 ‘대학생 재능봉사캠프’도 매 학기 운영 중이다.  자원봉사센터 이외의 학내 기관에서도 다양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꿈 드림 특강단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 고교생 대상 적성·직업 탐구·진로 설정·학습 동기에 관한 강의 제공 및 진로 체험프로그램, 어린이 대상 박물관 체험프로그램, 청소년 대상 정보보호 교육 및 창업 교육, 지역 초중고 및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식개선교육 등 다양한 대상과 계층을 상대로 하는 교육 기부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교육 기부활동 외에도 코로나 시대 지역봉사기관이 외부 봉사자를 수용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학생들과 봉사단을 꾸려 직접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상호 총장은 “2019년 ‘대한민국 교육 기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데 이어 2년 만에 다시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대구대가 교육 기부 사업은 물론 각종 봉사프로그램을 통해 ‘사랑·빛·자유’의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상생해가는 문화를 선도하면서 지역민과 함께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지난 2016년과 2017년에도 교육 기부 대상을 연속 수상한 바 있으며, 2019년에는 전국 4년제 대학 최초로 3회 연속 대상 수상기관에 주어지는 교육 기부 명예의 전당 헌액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2-14

경일대, 서울국제발명전시회 금상 등 5관왕

경일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21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금·은·동에 특별상까지 받았다. ‘2021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특허청에서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행사로 단순히 발명품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서 세계 각국의 발명품 홍보는 물론, 기술 이전 및 사업화의 기회도 얻을 수 있는 국제적인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22개국에서 539점이 전시회에 참가해 독특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경일대는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특허출원에 성공한 학생 5명이 6점의 발명품으로 참가해 금상(1)과 은상(2), 동상(3), 특별상(1)으로 참가자 전원이 수상했다. 금상과 특별상을 받은 이종현(경일대 기계자동차학부 4학년) 씨의 발명품 ‘스로윙 디스크’는 교통사고 때 던져서 설치하는 안전 삼각대로 설치시간을 단축해 운전자가 사고 현장을 발견해 제동을 걸기까지의 시간을 줄여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김진열(전기공학과 3학년) 씨는 탄산음료에서 탄산이 빠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탄산 빠짐 방지 물병(은상)’과 전기가 흐르는 방충망을 통해 내부로 해충들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전기 방충망(동상)’을, 이준희(전기공학과 3학년) 씨도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주차를 방지하고자 만든 ‘장애인 주차구역 경보기’를 만들어 동상을 받았다. 경일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 김현우 단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특허로 연계하는 ‘특허 셀럽 캠프’의 성과”라며 “상품화할 수 있는 출품작들은 사업화를 추진하고 기술 이전 또한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2-14

영남이공대 YNC 메이커톤 대회, ‘DROP팀’ 최우수상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 주관으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 ‘2021 YNC 메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5G 시대를 주도할 스마트 디바이스 제작을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스마트 디바이스 분야 대학생 및 예비창업자들의 창작 활동에 대한 관심 제고와 창작문화 경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대회는 스마트 디바이스 제작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재학생 등 총 7개팀 35명이 참가해 주어진 시간동안 아이디어 기획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진행했다. 각 팀별 전문가 심사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1팀씩 선정하고, 수상팀에게는 부상과 총장상을 수여했다. 이날 대회에서 ‘온도측정 손소독기를 이용한 출입인증서 발급 시스템’을 제출한 ‘DROP’팀이 최우수상을, ‘음료처리 스마트 쓰레기통’을 제품화한 ‘클린’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DROP’팀의 온도측정 손소독기를 이용한 출입인증서 발급 시스템은 온도측정 손소독기와 출입인증서 발급을 모두 하나로 된 아이디어 제품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DROP팀의 김수(19) 학생은 “이번 대회 참가는 전공 지식을 활용해 직접 아이디어를 제품화해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대회는 끝났지만 팀원들과 전공 지식 및 의견 공유를 통해 아이디어를 더욱더 개선하고 발전시키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2-13

“표준점수·등급 고려 전략 세워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라는 큰 산을 넘었지만, 수험생들은 정시 모집에서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앞이 깜깜하기만 하다. 각 입시기관에서 발표한 성적 자료는 제각기 달라서 어떤 것을 참고해야 할지 고민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주 수능 성적표가 배부되면서 정시에 대한 보다 정확한 지원 판단이 가능해졌다. 수능 성적표를 바탕으로 어떻게 정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할지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몇 가지 정리해 봤다.□전년도 입시 결과 참고하기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로서 각 대학의 입시 정보뿐만 아니라 진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9년 교육부에서 발표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어디가 사이트를 통해 각 대학들은 전년도 입시 결과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전년도 입시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어디가 사이트의 ‘대입정보센터 ’, ‘대학별 입시정보’, ‘전형 평가기준 및 결과공개’ 페이지에 들어가 관심 있는 대학을 검색한 후 수시 및 정시 전형의 ‘9. 전형요소 및 2021학년도 전형 결과’를 확인하면 된다. 해당 내용을 통해 전년도 각 전형별 선발인원과 선발 방법, 경쟁률, 충원인원을 비롯한 최종등록자의 70% 컷 성적 등을 확인할 수 있다.정시 모집에서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대학별 환산 점수이다. 하지만 매년 치르는 수능은 응시자 수와 수준, 시험의 난이도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전년도 환산점수와 올해의 것이 동일하다고 판단할 수 없다. 따라서 환산점수보다는 백분위를 기준으로 가늠해 보는 것이 좋다.어디가에서 공개하는 백분위 자료는 대부분 ‘최종등록자 백분위 70% 컷’이다. 이는 전년도 해당 대학 및 학과에 지원해 합격한 학생 중 최종 등록한 학생 중 70% 위치에 있는 학생의 성적을 의미한다.예를 들어 A대학 B학과에서 모집하는 인원이 10명이라고 가정해 보자. 이때 최초합격한 인원은 10명이겠지만, 다른 대학의 중복합격으로 인해 등록하지 않는 학생이 발생하게 되면 전체 지원자 중 11등 이하의 학생이 충원합격을 하게 된다.이런 식으로 충원합격이 10명 발생하게 되면 전체 합격자는 총 20명이 되는데 그 중 최종등록자 10명 중 7등의 백분위 성적이 ‘최종등록자 백분위 70% 컷’이다. 대학에 따라 영역별 백분위 성적 또는 평균 성적을 공개하고 있는데 이 중 ‘평균(백분위)’를 기준으로 본인의 지원 고려 대학을 가늠해 보는 것이 좋다.본인의 평균 백분위를 구하는 방법은 수능 성적표 영역별 백분위 성적(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 제외)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계산하면 된다.*나의 평균 백분위 = 국어 백분위 + 수학 백분위 + (탐구1 백분위 + 탐구2 백분위) 2} 3□관심 대학 정시 모집 요강 살펴보기관심 대학의 전년도 입시결과를 평균백분위 기준으로 살펴봤다면, 다음에 할 일은 올해 정시 선발 방법을 살펴보는 일이다. 정시 모집 시 수능 성적만 반영하는지, 학생부 성적이 들어가는지, 면접이 있는지 등 구체적인 사항을 대학 입학처에서 공개하는 정시 모집요강을 바탕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입시 기관 등에서 정리해 배포하는 자료의 경우 한 눈에 살펴보기는 좋지만, 오타와 오류 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모집요강을 살펴보는 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이때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영어 및 한국사 등 성적 반영 방법 등을 꼼꼼하게 살펴가면서 본인에게 유리한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을 찾는 것이 좋다.예를 들어 한 영역을 유독 평소보다 잘 보지 못했거나 혹은 성적이 잘 나온 경우 내게 유리한 영역 조합이 반영되는 대학을 미리 골라 두는 것이다. 따라서 관심이 있는 대학이 있다면 그 대학을 비롯해 유사한 수준의 인지도와 성적대를 보이는 6∼9개 정도 대학의 모집요강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전년 대비 변경사항은 없는지 변경된 점이 있다면 올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을 생각해 보고 메모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모의지원 서비스로 최종 지원 대학 선정하기평균백분위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해 볼만한 대학도 가늠해 보고, 이를 바탕으로 관심 대학들의 유불리도 확인했다면 이제 남은 것은 실제로 내가 그 대학 및 학과에 지원했을 때 어느 정도의 합격 가능성이 있는지 판단하는 일이다. 여러 기관에서 합격예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가장 많은 수험생이 이용하는 모의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정확도 측면에서 좋다. 올해 수험생들의 성적대별 분포, 지원 경향이나 패턴 등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통합 수능으로 인한 교차 지원 등의 이슈가 많은데 수험생들이 실제로 교차지원을 많이 하는지 등에 대한 현황을 살펴볼 수 있으며 그때 본인의 합격 가능성도 가늠해 볼 수 있어 도움이 된다.주의해야 할 것은 모의지원 서비스는 어디까지나 모의지원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실제 지원과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그 영향력이 매우 커 오히려 예측한 결과와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활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모의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되 1회만 보고 마는 것이 아니라 지원자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그에 따라 합격 예측 점수는 어떻게 변화하는지 등을 고려해 지원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12-13

안동대, 의대 설립 위한 공감대 형성 토론회 개최

경북지역의 어려운 의료 현실과 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에 대한 공감대를 끌어낼 토론회가 개최됐다.이번 토론회는 김형동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국립안동대학교에서 주관해 지난 13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위기의 지방의료,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를 주제로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특히 경북지역의 고령화와 중증, 응급의료서비스 부재에 대한 현실적 대안이 필요하다는 고민도 함께했다.이날 토론회는 안동대 배현지 교수의 사회로 경실련 김진현 보건의료위원장의 ‘공공보건의료분야 의사인력 확충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안동대 이혁재 기획처장의 ‘국립안동대 공공보건의료대학 추진방향’에 대한 발제가 진행됐다.이혁재 처장은 “올해 1월 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조사연구 시행을 통해 설립이 추진됐으나 지연되고 있다”며 “실질적인 의료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공의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의료 취약지역에 의대 신설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진현 위원장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및 인구 고령화 진전 등 수요환경의 변화에 따라 취약한 공공의료의 개선과 보건의료체계의 불형평 해결을 위한 공공 의대 설립이 추진돼야 한다”고 열변을 토했다.이어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김재왕 前경북의사회 회장 △유왕근 대구한의대 교수 △이정현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정책자문위원 △김호익 안동의료원 행정처장이 토론에 참여해 열악한 경북 의료의 현실과 의과대학 부재로 인한 경북 북부지역의 어려움에 대해 토론했다.한편 국립안동대는 경북도, 안동시와 함께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을 알리고 시민단체, 의료기관 등과 협의해 의과대학 설립과 관련 발대식을 추진할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