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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선덕여고 학생기업, 멀티미디어 전자책 보급

선덕여자고등학교(교장 권영라) 창업기업 스타트업과 원스타트는 경상북도 초·중·고교 30개 학급에 무상으로 동영상이 실행되는 멀티미디어 전자책을 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교내 창업동아리로 시작한 스타트업과 원스타트는 전자책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학생기업으로,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웹브라우저 기반의 반응형 멀티미디어 전자책을 제작하고 있다.이번에 무상으로 보급하는 반응형 멀티미디어 전자책은 오디오와 비디오를 실행할 수 있고 다양한 웹사이트를 연동할 수 있어 매우 역동적이고 유연한 것이 특징이다.신청은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www.MCM.kr’이나 ‘www.FlipBook.kr/inc ’사이트를 통해서 할 수 있다. 신청 학교가 원고를 PDF 파일로 제출하면 제출한 자료와 동일한 디자인의 전자책을 제작한다. 김서영(18·여) 스타트업 대표는 “경상북도는 책 만들기 동아리 활동이 활발한 편인데 종이책으로 만들고 있다. 종이책보다는 전자책이 SDGs의 취지에도 맞기에 전자책의 사용이 보다 활성화됐으면 한다”라며 “아직은 동아리 성격의 작은 기업이라 많은 학교를 지원할 수 없지만, 멀티미디어 전자책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한편, 선덕여고는 이번 행사에서 선정된 학급문고를 모아서 ‘경북 e-학급문고 온라인도서관(www.FlipBook.kr/class)’도 함께 개관해 언제 어디서든 전자책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2-11-14

영남대, 2022년 관세사 시험 합격자 4명 배출

영남대가 2022년 제39회 관세사 시험에서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관세사 시험은 무역 관련 자격증 시험 가운데 가장 난도가 높다..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영남대 출신은 고범석(29, 무역학부 졸업), 신호영(28, 국제통상학부 졸업), 이혁(26, 영어영문학과 졸업), 황수영(26, 국제통상학부 졸업) 씨다.  특히 이들 가운데 고범석, 이혁, 황수영 씨 3명이 영남대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 출신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소규모 단일 사업단에서 무더기로 3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이례적으로 올해 관세사 시험에서 전국에서 총 169명의 합격자가 나온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과다.  GTEP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대부분 무역학부 등 관련 전공자들이 많지만, 관세사 시험에 대해서는 생소한 경우가 많아 GTEP사업단 활동을 하면서 관세사라는 직업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고, 관련 정보도 얻고 있다. 영남대 GTEP사업단은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 전문기관답게 무역 관련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관세사 등 무역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인터넷 강의를 지원하며, 방학을 이용해 무역 이론 및 실무지식 특강도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영남대 GTEP사업단은 고문을 맡은 현직 관세사 동문 선배를 비롯해 관세사로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을 초청해 특강과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이번에 합격한 졸업생들은 “GTEP사업단 활동을 하면서 관세사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고, 조금씩 꿈을 키워나갔다. 특히 현직에 계신 선배님들로부터 현장 경험을 생생하게 전해 들으면서 관세사라는 직업의 매력을 알게 됐다. 관세사 선배님들과 실무 전문가 초청 특강이 시험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GTEP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한다. 영남대는 2002년 당시 산업자원부 TI(Trade Incubator) 사업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21년간 청년 무역전문가양성사업을 수행해 올해 GTEP사업단 16기를 운영 중이다. 영남대 GTEP사업단은 2021년(제15기) 성과평가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는 등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의 산실로 인정받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1-13

대구가톨릭대, 제2회 ESG 공공기관 직무박람회 개최

대구가톨릭대가 9~10일 교내 강당에서 ‘2022 제2회 ESG 공공기관 직무박람회’를 개최했다.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 일자리 플러스사업의 하나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연구재단, 한국인터넷진흥원, DGB금융지주, 한국가스공사,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 등 총 40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재학생과 지역 청년 3천여 명에게 취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개막행사에서 류재원 KOTRA 무역투자데이터 본부장이 기조연설을, 문병주 한국연구재단 상임감사는 ‘국가균형발전과 공공기관 지역 청년 일자리’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공공기관 관계자들은 채용정보와 직무별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시한 NCS 대표 강사의 공공기관 채용 트렌드 특강, 공공기관 현직자의 직무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력서용 증명사진 무료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지문적성검사, MBTI 검사, 바리스타관, 솜사탕관 등의 이벤트존도 인기를 얻었다. 성한기 총장직무대행은 “이번 행사가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에게 사회 진출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지역 인재 발굴의 기회를 제공한 계기가 되었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우수한 기관들과 성공적인 일자리 창출 협력 모델을 구축해 지역 고용 활성화와 일자리 미스 매칭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4년간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 일자리 센터사업’을 수행해 사업 운영 우수대학에 두 차례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5월 거점형 대학 일자리 플러스센터사업으로 승격 전환돼 지역 청년들의 진로, 취업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1-13

2023정시, 수능을 알면 합격길 ‘활짝’

정시에서는 대부분 수능 외 다른 평가 요소를 두지 않는다.하지만 대학마다 수능 점수를 활용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대학 지원 시에 유·불리가 달라진다.수능 반영 영역과 영역별 반영 비율, 영어 반영 방법, 수능 활용지표 등 대학 간 수능 성적 반영 방식의 차이를 알아보자.◇수능 반영 영역 및 반영 비율많은 대학이 국어·수학·영어·탐구 4개 영역을 활용해 성적을 산출하지만, 일부 대학이나 모집단위는 성적이 우수한 3개 영역 혹은 2개 영역만을 반영한다.수능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받은 영역이 있다면, 이처럼 일부 영역을 활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단, 서울지역에서는 국·수·영·탐 중 3개 영역을 반영(수학과의 경우 수 + 국·영·탐 중 택 2)하는 것으로 변경된 서울여대와 서울과학기술대 문예창작, 성공회대 등에서만 일부 영역을 반영해 선발하고 있어 합격선이 비교적 높은 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수능 각 영역을 반영하는 비율에서도 대학 간 차이가 있다. 따라서 성취한 성적에 따라 지원 가능한 학교군을 설정하고, 해당 대학들 사이의 영역별 반영 비율을 비교할 필요가 있다.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인문II, 중앙대, 한양대 상경계열 등은 인문계열임에도 수학의 반영비율이 높고, 탐구의 경우 인문계열은 성균관대와 한양대, 자연계열은 건국대 자연II, 경희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등에서 비중이 높은 편이다.수능영역별 반영비율을 살피고 자신에게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는 대학을 선택해 지원 여부와 전략을 수립하도록 하자.◇영어 반영 방법다른 영역과 달리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로 치러진다.이 중 한국사는 정시 선발에서 영향력이 그리 크지는 않다. 하지만, 영어는 대학별 등급 간 점수와 반영방법의 차이가 커 지원에서 고려해야 할 중요한 변수 중 하나이다.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 일부 대학은 영어 외 영역으로 총점을 계산한 후 영어 등급에 따라 일정 점수를 가산 또는 감산한다.서울대는 1등급과 2등급의 차이가 0.5점에 불과하고, 타 대학들도 영어 영향력이 낮은 편이다. 반대로 영어 반영 비율이 타 대학에 비해 높은 곳도 있다. 서울지역에서는 성신여대가 30%를 반영하고, 동덕여대와 서울여대도 영어의 비중이 30% 이상이므로 영어성적이 좋은 경우 유리하다. 이처럼 영어를 반영하는 방식은 대학마다 차이가 크므로 영어 반영 비율, 등급 간 점수 차 등을 꼼꼼히 확인해 정시에 지원해야 한다.◇수능 활용 지표수능 성적표에는 100점 만점의 원점수가 나오지 않고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과 같은 지표만이 기록된다. 이런 지표 중 어느 것을 활용하는지가 대학마다 다르고, 이에 따른 유·불리가 생길 수 있으므로 이 역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때는 한 개 영역의 성적만 볼 것이 아니라 반영되는 모든 영역과 과목의 표준점수와 백분위의 유·불리를 따져 봐야 한다.상위권 대학은 대체로 국어·수학은 표준점수,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 탐구 영역은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해 학생의 성적을 산출하며, 전국 대학을 기준으로는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이 가장 많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대학이 학생의 성적을 평가할 때는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단순히 평균 백분위를 과거 입결과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대학별 환산점수를 가지고 경쟁학생들 사이에서 어떤 위치를 점하는지 확인하고 정시에 지원하는 것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09

에코텍트,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 ‘우수상’

해양 쓰레기를 해결하는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총장 김무환) 학사과정 학생의 스타트업 ‘에코텍트’가 ‘제11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 우수상을 받았다.에코텍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 공공기술 기반 시장 연계 창업 탐색 지원사업(이하 한국형 아이코어)’에 포스텍 대구·경북실험실 창업혁신단(단장 정우성 교수)을 통해 실험실창업 탐색팀으로 참가했다.이 경진대회에서 에코텍트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40%를 차지하는 스티로폼 부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버섯 균사체와 톱밥을 이용해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코팅 부표를 만든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참가자와 평가단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 이 아이디어는 특히 엘라스토머 기술을 도입, 기존 친환경 부표의 부족한 내구성과 12배 차이가 나는 비싼 가격 문제까지 해결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그 결과 에코텍트는 6개월의 사업실행 단계를 거쳐 데모데이 무대에 올랐고, 7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우수상(상금 2천만 원)을 거머쥘 수 있었다.정우성 포스텍 대구경북실험실창업혁신단장은 “해양 오염의 주범인 스티로폼을 줄일 수 있는 에코텍트의 아이디어는 지구와 미래에 대한 인류의 책임을 강조하면서도 그 사업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 열정과 의지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창업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09

전문대 수시 2차 접수… 모집요강 꼼꼼히 살펴야

이달 7일부터 2023학년도 전문대학(교) 수시 2차 원서접수가 진행되고 있다. 수험생들은 접수마감일까지 대학의 모집요강을 꼼꼼하게 살펴본 후 지원해야 한다. 수험생들이 지원 전 체크해야 할 주요 사항을 간단한 Q&A 형식으로 정리해보았다.1. 전문대학(교) 수시 2차 모집기간은 언제인가요?전문대학(교)의 경우 11월 7일∼21일까지 수시 2차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일자는 같지만 시작·마감시간은 대학별로 다를 수 있으니 모집요강과 진학사가 제공하는 유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하자. 확인 후 일정을 달력에 정확히 표기해 희망 대학의 원서 접수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자.2. 전문대학(교)은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나요?전문대학(교)은 횟수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4년제 대학은 수시모집 지원 횟수가 6회로 제한돼 있지만, 전문대학(교)의 경우는 지원 횟수 제한이 없다. 다만 수시모집에 합격하게 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신중하게 지원해야 한다.3. 수시 1차와 수시 2차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4년제 수시, 전문대학(교) 수시 1차, 수시 2차는 모두 서로 별개의 모집이다. 그래서 같은 전문대학(교)이라 하더라도 수시 1차, 수시 2차 모집에 전형, 학과 및 모집인원이 달라질 수 있다.4. 수시 1차 합격자인데 수시 2차에 지원이 가능할까요?4년제 수시, 전문대학(교) 수시 1차의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수시 2차에 지원이 가능하다.5. 정상적으로 원서 접수가 된 것이 맞나요?수험생들이 원서접수 시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다.원서 결제 후에는 수험(접수)번호가 부여되므로 자신의 수험(접수)번호가 부여됐다면 정상적으로 접수 완료가 된 것이다.추가로 희망 대학의 경쟁률을 확인하고 싶다면 진학사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SMART 경쟁률’ 페이지(https://apply.jinhakapply.com/SmartRatio)를 주목하자.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 지난 경쟁률(2020∼2022학년도)은 물론 올해 수시 1차의 경쟁률을 확인할 수 있다.자신이 희망하는 대학 및 학과의 경쟁률을 미리 알아본다면, 보다 전략적인 지원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2023 수시 공통원서 접수’ 10계명1) 반드시 지원자 본인의 개인정보로 ‘통합회원가입’ 할 것.2) 희망하는 대학과 학과의 전형요소와 제출서류 등을 꼼꼼히 확인할 것.3) 원서접수 사이트(진학사 원서접수 등)에서 지난해 수시와 올해 실시간 경쟁률을 확인할 것.4) 필요한 제출서류를 사전에 체크해 준비하고 반명함판 사진도 미리 스캔해 둘 것.5) 원서를 작성하고 ‘저장하기’하면 결제 전에는 ‘내원서 보관함’에서 수정할 수 있다는 것.6) 늦어도 마감시간 1∼2시간 전에는 원서접수를 완료할 것.7) 전형료 결제 후에는 원서를 수정하거나 취소할 수 없으니 신중히 작성할 것.8) 전형료 결제까지 해야 원서접수가 완료된 것이며 수험(접수)번호를 꼭 확인할 것.9) 제출서류를 확인하고 마감 전까지 대학에 도착할 수 있도록 미리 발송할 것.10) 달력에 면접 등 전형 일정을 알아보기 쉽게 표시해 둘 것./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09

대구대, 일자리 더하기 및 반도체기업 특화 취업박람회 개최

대구대가 8일과 9일 창파도서관에서 ‘2022 DU 일자리 더하기 취업박람회’와 ‘2022 반도체기업 특화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일자리 더하기 취업박람회에는 카카오, 신용보증기금, 앨엔에프 등 대기업과 공공기관, 지역 우수기업 등 총 6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박람회는 ▲학과(전공) 맞춤 현직자 직무컨설팅관 ▲우수 중견/중소/스타트업 기업 초청관 ▲진로/취업 상담관 ▲이벤트관 등으로 구성돼 학생들에게 맞춤형 취업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이날 한국도로공사, 카카오게임즈, 현대백화점 등에서 현직자로 근무하는 졸업 선배들이 학교를 찾아 후배들과 취업 상담을 하며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쌓았다. 이밖에 취업용 증명사진 촬영, 이미지 메이킹, 지문적성검사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온종일 재학생과 지역 청년 등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박람회를 찾은 이정민(기계공학과 4학년) 씨는 “코로나19 때문에 그동안 취업 행사가 온라인 위주로 진행됐는데, 이번에 대면 행사로 진행되면서 현장에서 더 유용한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같은 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하나로 반도체기업 특화 취업박람회를 함께 열었다. 지난 6월 반도체기업 특화 박람회를 개최해 수백 명이 반도체기업 취업 상담을 받고 8명이 현장 채용되는 등 취업 성과를 확인한 대구대는 2학기에도 박람회를 열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대학인 대구대는 특화 프로그램으로 반도체 분야를 선정해 취업 아카데미와 박람회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박람회에는 LG이노텍, 에이블 등 20개 기업이 참가해 반도체기업 취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채용 상담이 진행됐다. 또 반도체기업에서 현직자로 일하는 졸업 선배들도 이날 멘토로 초청돼 후배들과 취업 상담을 하며 반도체기업 취업 정보와 경험을 공유했다.장원구 대구대 학생행복처장은 “지역·산업·전공별 특성에 맞는 기업을 초청하는 등 학생들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취업박람회를 운영해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았다”면서 “다양한 기업의 취업 정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취업박람회가 학생들의 취업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1-09

수능 응시생, 대구 2만4천362명·경북 1만8천877명

올해 대구 경북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는 대구 2만4천362명, 경북 1만8천87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해 대구는 800명, 경북은 403명이 각각 줄었다. 대구시와 경북도교육청의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대구지역은 49곳 시험장 1천127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수험생은 재학생이 1천470명 줄었으나,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 기타에서 각각 564명, 106명이 늘었다. 시험실 감독관 등 관리 요원은 5천48명이 위촉됐다.경북은 재학생이 716명이 줄어 1만6천192명(81.5%), 졸업생은 241명 늘어난 3천206명(16.1%)이 응시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72명이 늘어 479명(2.4%)이었다.성별로는 남학생이 전년 대비 118명 줄어든 1만155명(51.1%), 여학생은 285명이 줄어든 9천722명(48.9%)이 지원했다. 이들은 경북지역 총 891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고 청각장애인 등 시험실별 편의제공 대상자는 17명이다.코로나19 확진자 등 격리 중인 수험생은 지정된 기관에서 응시한다. 유증상자는 분리시험실, 격리자는 별도시험장, 입원 치료자는 병원시험장에서 각각 응시한다. 수능 당일 모든 수험생은 마스크를 착용한 뒤 시험에 응시해야 하고, 시험장 사전 사후 방역 및 점심용 칸막이를 사용한다. 지난해와 달라지는 점은 확진자의 경우 병원시험장이 아니라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하고, 병원시험장은 의사 소견에 따라 응시 가능한 입원 치료 수험생에 대해 시험응시를 지원한다. /심상선·피현진기자

2022-11-08

코로나 재유행… 수험생 ‘조심 또 조심’

오는 17일 치러지는 2023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코로나19로 불안해 하고 있다.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 확진 비율이 높아지면서 고 3 수험생은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8일 대구와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개학 이후 대구와 경북의 코로나19 감염 학생 확진 비율은 대구 52.2%, 경북 51.9%로 집계됐다.11월 대구지역 확진자는 학생 2천11명, 교직원 279명 등 모두 2천290명으로 파악됐다. 올해 3월 개학 이후부터 8일 현재 총 누적 확진자는 학생 14만4천741명, 교직원 1만6천305명 등 모두 16만1천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경북은 이달 들어 학생의 경우 1천707명, 교직원은 275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생과 교직원 포함 올해 3월 개학 이후 누적 확진자는 8일 기준 16만5천753명에 이른다. 이 중 유치원 관련 1만1천141명, 초등학교 관련 7만8천881명, 중학교 관련 3만8천566명, 고등학교 관련 3만5천557명으로 나타났다. 특수·각종 학교 관련 확진자는 1천594명이다.학생들의 확진이 날씨가 추워지면서 늘어남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 3학생들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수능 컨디션 난조로 자칫 시험을 망칠 수도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한 수험생은 “올해 코로나에 걸렸을 때 너무 아팠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수능을 앞두고 코로나에 걸려 시험을 못 보게 된다면 스스로 엄청나게 자책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친구들은 코로나 감염을 예방하고자 항상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고 있고, 외출은 거의 하지 않고 일부는 같이 밥도 안 먹는 친구들도 있다”며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더욱 예민하게 행동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교육부는 지난 3일부터 ‘수능 자율방역 실천기간’을 운영해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특별방역점검을 하는 등 수험생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력중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11-08

경북교육청,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 ‘A등급’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감사원에서 주관 한 ‘2022년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이라는 쾌거를 얻었다고 7일 밝혔다.자체감사활동 심사는 매년 감사원에서 자체감사의 개선·발전을 유도하고 국가 전체의 감사역량 제고를 위해 중앙행정기관, 지자체(광역, 교육, 기초) 및 공공기관 등 669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 인프라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등 4개 분야 25개 지표를 심사해 기관별로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심사에서 경북교육청은 감사활동 등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감사성과 분야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아 최고 등급(A등급)을 받게 되었다.경북교육청은 지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및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데 이어, 감사원 주관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도 최고등급을 받아 감사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최고의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김혜정 감사관은 “감사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자체감사기구가 철저하게 독립되어 있어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를 실시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앞으로도 감사기구의 독립성 확보와 함께 지속적인 감사 역량 강화를 통해 청렴한 공직사회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2-11-07

경북도교육청 과학영재교육원 117명 수료식

경상북도교육청 과학영재교육원(원장 이승수)은 최근 본원 1층 시청각실에서 영재교육대상자와 학부모, 지도 강사 등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사진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과정별 프로그램 120시간 수업을 이수한 경북 도내 초·중·고 학생(초등 20, 중등 60, 고등 37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과 한동대학교 ICT 창업학부 정두희 교수가 특별강연 연사로 초청되어 ‘기후 위기와 인류의 미래’, ‘AI 시대, 과학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가 이루어졌다. 특별강연에는 학생뿐 아니라 수료식에 참석한 학부모도 함께 참여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강연에 참여한 중학기초 학급의 학부모는 “이정모 관장님의 기후위기에 대한 강연이 매우 인상 깊었다. 이런 훌륭한 강의를 함께 들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서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일 년 동안의 교육 활동에 아이가 너무나 만족해서 부모로서 매우 감사하면서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이승수 원장은 “학교생활과 주말 영재원 수업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120시간의 영재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경상북도교육청 과학영재교육원은 내년부터 고등학급 과정이 폐지되고 중학학급에 ‘AI-과학’ 과정이 새롭게 개설되어 전체적으로 초·중학급 5개 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2-11-07

수험표·신분증·마스크… 수능준비물 총정리

수능을 약 일주일 앞둔 현재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고 있지만, 한 교실에서 여러 명이 시험을 보는 수능은 수험생들에게 긴장과 불안을 안겨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수능 당일 준비물을 미리 꼼꼼히 챙겨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수능은 시험의 공정성을 위해 반입 물품에 대해 엄격한 규제를 적용해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챙겨야 할 물품과 가져가면 안 되는 물품을 미리 확인하는 게 필수다. □ 꼭 준비해야 하는 물품필수적으로 꼭 챙겨야 하는 물품은 수험표와 본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 방역 마스크(KF94, KF80, KF-AD 등)다.수험생들은 입실부터 퇴실까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한 의약외품 마스크(KF94, KF80, KF-AD 등)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밸브형 마스크, 망사 마스크는 해당하지 않으니 반드시 확인하자. 또한, 마스크 분실 및 오염에 대비해 여분의 마스크도 챙기도록 하자.더불어 본인 확인을 위해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신분증으로는 주민등록증 외에도 운전면허증, 기간만료 전 주민등록번호가 표시된 여권(주민등록번호가 미표시된 여권은 여권정보증명서와 함께 제출), 유효기간 내 주민등록증은 발급신청확인서로 대체할 수 있으며 청소년증(또는 청소년증 발급신청 확인서), 사진이 부착되고 성명·생년월일·학교장 직인이 기재된 학생증도 가능하다. 또한, 수험표를 분실했을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여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비상용 사진 1매를 추가로 준비하자. □ 추가로 고려할 만한 물품먼저 흑색 연필, 흑색 샤프심, 지우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등 여분의 필기구다.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수능 시험에서는 샤프와 사인펜을 수험생들에게 일괄 지급한다. 그러다 보니, 평가원이 제공하는 것 외에는 사용이 불가한 것으로 아는 수험생들이 간혹 있다. 하지만, 휴대 가능한 물품으로 흑색 연필, 지우개, 흑색 샤프심(0.5mm), 수정테이프 등이 포함되어 있어, 자신의 상황에 맞게 해당 필기구를 추가로 준비할 수 있다. 특히 수정테이프는 감독관이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따로 요청해야 하기에 번거로울 수 있으므로 개인적으로 챙기는 것을 추천하며 흑색 연필 또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하나 정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때 헷갈리지 말아야 할 것은, 샤프심은 휴대가 가능하나 개인 샤프는 소지 금지 물품이니 주의하자. 흑색 연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시험장에서 지급한 샤프 외의 필기구는 개인 휴대 불가하다.음식과 상비약을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험장에서는 중식 및 음용수가 제공되지 않는다. 따라서 도시락 외에도 수험생들이 챙기면 좋은 준비물에는 물과 간식, 상비약이 있다. 식사 외에도 쉬는 시간마다 마실 물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고, 긴장 완화를 위해 허브 티백 등 차를 챙기는 것도 괜찮다. 또한, 점심 후에 있을 영어영역 시험에 집중하고자 점심은 소화가 잘 되는 것으로 적당한 양을 준비하고 틈틈이 먹을 간식을 챙기자. 마지막으로 긴장되는 상황에서 급체나 두통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소화제, 두통약을 챙길 것을 추천한다. 학교마다 상비약이 갖춰져 있기는 하나 약을 받는 과정이 번거로울 수 있으니 개인적으로 미리 챙기자. 또한, 시험실에는 시계가 없으므로 휴대 가능한 아날로그 시계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단, 시계는 시침, 분침(초침)이 있고 통신·결제기능(블루투스 등)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모두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반입할 수 있니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절대 가져가면 안 되는 물품가장 중요한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에는 휴대전화, 스마트 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태블릿PC,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 및 결제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된다. 휴대전화같이 부득이하게 시험장에 가져올 수밖에 없는 물품은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를 위반한 경우 부정행위자로 처리돼 시험이 무효 처리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자. /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 = 김민지기자

2022-11-07

(재)송곡문화장학재단, 영남대에 장학금 1억원 기탁

(재)송곡문화장학재단(이사장 오경숙)이 영남대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 (재)송곡문화장학재단은 고 송곡(松谷) 박규삼 ㈜코람스틸 명예회장의 유지에 따라 교육에 대한 투자를 통한 참된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0년 10월 설립됐다.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해 오고 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재)송곡문화장학재단 초대 이사장을 지낸 ㈜코람스틸 박준곤 회장과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이희영 교수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박준곤 회장과 이희영 교수는 사돈지간으로 평소 교육을 통한 인재 육성이 최고의 투자라는 선친의 뜻에 공감대를 갖고 있다 이희영 교수의 내년 정년퇴임을 앞두고 이번 장학금 기탁이 이루어진 것이다.기탁한 장학금은 매 학기 신소재공학부 학생 중 가정형편이 어렵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2일 열린 장학금 기탁식에는 (재)송곡문화장학재단 박상욱 사무국장을 비롯해 이희영 교수와 최외출 총장이 참석했다. (재)송곡문화장학재단 오경숙 이사장을 대신해 기탁식에 참석한 박상욱 사무국장은 “송곡문화장학재단과 영남대가 인연이 되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게 돼 기쁘다”며 “경제적인 여건 탓에 힘들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힘을 보탤 수 있길 바라며 영남대 학생들이 꿈을 갖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1-06

대구대 K-PACE센터, 미국 시카고서 해외연수

대구대 발달장애 자립대학인 K-PACE센터(센터장 김화수) 학생들이 최근 장애인 재활 및 복지 선진국인 미국 연수를 통해 해외 견문을 넓혔다.  대구대 K-PACE센터 연수단 17명(학생 14명, 인솔자 3명)은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시카고 지역에 있는 엠허스트 대학(Elmhurst University), 로욜라대학(Loyola University), 트리니티 서비스기관(Trinity Service Inc.), 미저리코디아(Misericordia) 그룹 홈 시설 등을 방문했다. K-PACE센터 학생들은 엠허스트 대학과 로욜라대학의 발달장애 자립 프로그램인 ELSA(Elmhurst Learning and Success Academy) 프로그램과 아루페(Arrupe) 대학 수업을 참관하고, 수업 후 현지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는 등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단은 미국 발달장애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마친 후 공동생활을 하는 그룹 홈 시설인 미저리코디아을 방문해 이들의 직업 활동과 자립생활 모습을 둘러봤고, 시카고 미술관, 필드 자연사박물관 등을 관람했다.  또 시카고 한인방송국 KBC(Korea Broadcasting Chicago)의 초청을 받아 방송에 출연해 시카고 한인교포에게 대구대와 K-PACE센터를 홍보하고, 시카고 K-PACE 한인후원회(회장 신수철)에 초대돼 관계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신민제(K-PACE센터 2학년) 학생은 “평소 와보고 싶었던 미국에 와서 기뻤고, 이곳 친구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앞으로 영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화수 대구대 K-PACE센터장(언어치료학과 교수)은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그동안 배웠던 자립생활과 의사소통에 관한 지식을 미국 학생들의 생활과 비교해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한 단계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1-06

2023 교대 정시, 선발방식 꼼꼼히 따져야

교대 정시 경쟁률은 대체로 3:1을 넘지 않는다.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를 제외한 모든 초등교육과가 ‘나’ 군에서 선발하기 때문에 중복지원이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교적 낮은 경쟁률이 합격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대학별 선발 방식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첫걸음일 것이다. 2023학년도 정시에서는 초등교육과가 어떻게 학생을 선발하는지 확인해 보자.◇2023학년도 초등교육과 정시 특징2023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초등교육과는 13개 대학이 총 1천671명(정원 내 선발)을 선발한다. 13개 대학 중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45명)만 ‘가’ 군에서 선발하고, 나머지 12개 대학들은 모두 ‘나’ 군에서 선발한다.그중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경인교대로 일반학생전형 235명, 만학도전형 25명을 선발한다. 교대의 경우 수시 미충원으로 인한 이월인원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 전년도 서울교대의 계획된 정시 선발인원은 160명이었으나 수시 이월인원이 포함된 최종 선발인원은 235명이었다. 따라서 정시 지원 전 최종 모집인원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많은 초등교육과가 면접을 치르지만 광주교대, 이화여대, 제주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는 수능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이 중 광주교대는 전년도 면접성적을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했으므로 전년도 입시결과를 참고할 때 주의해야 한다. 또, 면접을 치르는 대부분 대학은 단계별 전형을 통해 모집정원의 1.5배수에서 2배수의 학생만을 대상으로 면접을 치르지만 대구교대, 부산교대는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면접을 치른다. 면접 반영 비율은 9.1%에서 30%로 대학에 따라 차이가 큰데, 명목상 반영비율이 높더라도 면접에서 기본점수를 부여하기 때문에 실질반영률은 높지 않은 경우가 많다.부산교대나 진주교대, 청주교대의 경우 명목상 면접 반영 비율은 20%이지만 실질 반영률은 각각 4.8, 5.9%, 9.1%로 내려간다.또, 초등교육과의 경우 남·여 한쪽 성별이 합격자의 일정 비율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성비 제한을 두기도 한다.부산교대, 진주교대의 경우 올해 이런 성비 제한을 폐지하지만 공주교대(70%), 광주교대(60%), 대구교대(70%), 서울교대(75∼80%), 제주대(70%), 청주교대(75%)는 일정 비율로 제한하고 있다.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을 동일한 비율로 적용하는 대학들이 많고, 동일한 비율을 적용하지 않더라도 영역간 반영 비율의 차이가 크지 않은 편이다. 단, 서울교대는 영어와 한국사를 점수에 포함하지 않고 최저학력기준으로 설정해 영어는 3등급, 한국사는 4등급 이내를 반드시 성취해야 하며, 춘천교대는 영어 반영 비율이 14.2%로 낮다.눈여겨봐야 할 것은 수학(미적분/기하) 및 과학탐구의 가산점 부여 여부이다. 경인교대, 부산교대 등 8개 대학이 수능에서 미적이나 기하, 과학탐구를 치렀다면 이에 가산점을 부여한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초등교육과 정시 경쟁률은 높지 않지만 지원자들은 대부분 해당 분야의 진학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학업역량을 갖춘 학생들이어서 성적 차이가 크지 않다. 따라서 미묘한 차이가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의 선발 방식 하나하나를 꼼꼼히 점검하며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02

위덕대, 코리아 월드푸드 챔피언십 ‘金1·銀2’

위덕대학교 외식산업학부 학생들이 지난달 29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2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 경연대회에 라이브 코스음식 경연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사진3개조 15명이 참가한 위덕대학교 학생들은 전국의 대학생들과 현장 라이브로 치열한 경연을 펼쳤으며, 이창현·김기현·정소진·심윤희·태원득 학생이 금메달을 수상했다.김성곤·정어진·이시환·김선영·이서진 학생조와 김지형·이우은·김현영·함채영·연승민 학생조는 은메달의 영광을 안았다.참가요리는 오리 코스요리와 석류를 이용한 젤리, 새우와 오이를 이용한 세비체, 단호박과 마늘을 이용한 돼지고기 요리, 귤 무스 등 다양한 제철식품을 이용한 코스식 음식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총괄팀장을 맡은 4학년 이창현 학생은 “이번 대회는 3학년 및 4학년 학생들이 팀장을 맡고 1·2학년 학생들이 팀원으로 참가해 좋은 팀워크를 보여줬다. 첫 연습부터 경연이 끝날 때까지 함께 해준 위덕대학교 외식산업학부 청마루 동아리 후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위덕대학교 외식산업학부 이지현 교수는 “학생들이 밤 열두시가 넘도록 연습을 하는 것을 보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 자체가 아름다웠다”면서 “물론 성적도 좋아서 기쁘지만, 메달의 색깔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수업시간에 할 수 없는 것들을 실행해 보며 한 뼘 더 성장한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행복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11-02

영남대, RIS-미래차 전환부품사업 본격 시동

영남대가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지역혁신플랫폼, 이하 RIS)’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영남대는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이 추진하고 있는 RIS 사업의 중심대학으로 미래차 전환부품사업을 이끌고 있다.  RIS 사업은 지자체와 대학 및 지역혁신 기관이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산업 수요 맞춤형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발전 목표에 따른 핵심 분야를 선정, 이와 연계한 대학교육과 지역산업 혁신을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남대 미래차 전환부품사업단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2 대구국제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해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대구경북혁신대학 및 미래차융합전공 등 지역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 전문 인력 양성 계획을 알렸다. 이번 엑스포에서 영남대는 △미래차 전환부품사업단 △메타캠퍼스 △미래차 생태계 구축 및 기업 지원 등을 소개하는 부스를 구성해 참가했다.  영남대 미래차 전환부품사업단 사종엽 단장(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은 “영남대는 이미 2016년부터 자동차공학 분야를 특성화학과로 신설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를 육성해 오고 있어 영남대가 축적한 교육·연구 노하우와 산학협력의 성과가 RIS 사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RIS사업 1년차부터 대학, 연구소, 기업 등과 함께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엑스포에 참가하는 등 사업을 본 궤도에 올리고자 발빠르게 움직이는 만큼 영남대가 이끄는 RIS 사업이 지역혁신사업의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경북대와 영남대를 비롯한 23개 대학, 14개 지역 혁신기관과 연구소, 200여 개의 지역 기업이 참여한다. 최대 5년간 사업비 3,312억 원을 투입해 핵심 분야 중심으로 교육체계 개편과 지역혁신기관과의 협업 과제를 수행한다.  영남대는 미래차 전환부품사업단을 총괄하며 △미래차 융합전공 신설을 통한 미래차 전환 맞춤 인재 양성 및 청년 지역 정착 지원 △미래차 전환 대구경북혁신대학 공유캠퍼스 운영 △미래차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 협업 허브 구축 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