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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내가 적임자”… 방과후 강사 채용박람회 성황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안영익)은 지난 1일 상영초등학교 체육관에서 `2013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 강사 채용에 대한 투명성과 우수한 방과후학교 강사를 확보하기 위해 열린 이번 박람회는 `꿈과 재능을 지닌 참된 사람 육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내 초·중학교 31개교가 참여했다.이날 비가 오는 가운데도 박람회장에는 각급 학교 교장과 교감, 교사, 방과후학교 강사를 희망하는 각 영역별 외부 강사 등 3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참가 학교에서는 학교 현황을 비롯해 2013년도 방과후학교 개설 강좌 및 모집 강사수 등을 안내하는 부스를 설치하고 우수 강사 확보에 나섰다.외부강사들 또한 각 학교별 부스를 둘러보며 본인이 희망하는 학교의 교사와 상담을 하면서 준비해 온 자기소개서, 강의안, 이력서 등을 제출했다.이번 행사에 앞서 상주교육지원청은 지역의 우수한 강사들이 박람회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청 및 각 학교 홈페이지를 통한 공고와 함께 시내 곳곳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LED 전광판 표출을 하는 등 홍보에 주력했다.안영익 상주교육장은 “이번 외부강사 채용 박람회는 방과후학교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강사 발굴과 투명한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강사의 공채 채용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3-02-04

영진전문대 간호학과 4년제 승격

영진전문대학 간호과가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4년제 과정으로 승격됐다. 영진전문대는 지난 2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전문대학 간호과 학사학위(4년제) 과정을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지역에서는 경북전문대와 함께 승인됐다.이에 따라 이 대학 간호과는 2014학년도 1학년 신입생을 4년제 과정으로 선발하게 된다.또 올해부터 3학년 재학생도 일정한 절차에 따라 희망 학생에 한해 4학년으로 진급이 허용되고,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됐다.간호과 학사학위 4년제 지정은 간호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4년 학제로 일원화한다는 교과부의 정책에 따른 것이다.영진전문대학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간호교육평가원 주관으로 최근 2개월간 교원.교사확보율, 학과운영, 교육과정, 재정 및 교육시설, 교육성과 등에 대한 면밀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간호과 이정란 학과장은 “이번 4년제 승격으로 보다 창의적이고 따뜻한 인간애를 발휘하는 간호전문인력 및 간호지도자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대학 간호과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미국, 일본, 필리핀 등 다수 대학과의 MOU 체결 및 미국, 호주, 영국 등 다양한 국가의 해외인턴십을 실시해오고 있다.올해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5일까지 29일간 필리핀에 2학년생 22명을 파견, 마닐라 캐존시의 트리니티 대학교를 중심으로 필리핀 최고의 메디컬센터이자 아시아권에서도 권위를 인정받는 세인트루크 병원과 노인요양원, 아동병원 등에서 임상실습과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2-04

포스텍 연구팀, 퇴행성 뇌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 좌측부터 정성기 교수, 김경태 교수헌팅턴질환은 알츠하이머, 파킨슨, 루게릭병과 더불어 대표적인 퇴행성 뇌신경질환으로 10만명 당 5∼10명, 서양국가에서는 1만명 당 1명 정도의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치료제가 전무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이런 헌팅턴질환의 치료제가 국내 연구팀의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포스텍 화학과 정성기·생명과학과 김경태 교수팀은 자연에 존재하는 이당류, 트리할로즈와 약물전달체기술을 이용해 혈-뇌장벽을 통과하게 함으로써 직접 헌팅턴질환을 일으키는 단백질 응집체를 제거하는 약물치료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영국 왕립화학회가 발간하는 세계적 권위지 `메디시널케미스트리커뮤니케이션`지 2월호 표지논문으로 발표된 이 연구 성과는 지금까지 `약물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헌팅턴질환의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연구팀은 이미 헌팅턴질환 완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었지만 `혈-뇌장벽` 때문에 뇌조직으로 전달되기 어려워 치료제로 사용되지 못하는 트리할로즈(Trehalose·자연에 존재하는 이당류)란 약물에 주목했다.정성기 교수팀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약물전달기술을 이용, 뇌조직과 뇌모세혈관 사이에 있는 일종의 보호장치인 혈-뇌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트리할로즈 유도체 TR-066을 설계·합성했고, 이를 김경태 교수팀이 헌팅턴질환을 가진 생쥐에 투여했다. 그 결과 이 약물이 헌팅턴질환을 유발하는 단백질 응집체(Huntingtin aggregates)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증세가 호전되고 수명 역시 연장되는 것이 확인됐다.퇴행성 뇌신경질환의 치료에는 파킨슨질환과 같은 경우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양을 조절해 간접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또 치료약이 전무한 알츠하이머나 헌팅턴질환 같은 경우에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많은 관심이 맞춰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구팀은 뇌신경세포를 사멸시키는 독성단백질 응집체를 제거하는 방법을 개발, 헌팅턴질환의 치료효과를 얻었다.이 연구 성과는 퇴행성 뇌신경질환 치료에 혈-뇌장벽이라는 매우 어려운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전달기술을 활용해 치료효과를 얻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이 기술은 또 헌팅턴질환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파킨슨병과 같은 다른 퇴행성 뇌신경질환의 치료에도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 및 우수유망기술도약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약물전달체(Drug delivery vector)=높은 생리활성을 가진 대부분의 분자량이 높은 대부분의 유기질약물(분자량300)이나 단백질약물, 핵산 등은 혈-뇌장벽 을 잘 통과할 수 없기 때문에 뇌질환 치료제로서 개발되기 어렵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 전달방법은 뇌질환 치료제의 개발에서 가장 심각하고 절실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2-04

울산대 올해 등록금 동결

울산대학교(총장 이철)가 등록금심의위원회를 통해 2013학년도 등록금을 동결 했다.울산대는 등록금을 동결하면서도 정원을 3천명에서 2천846명으로 154명 줄인 데 따른 등록금 수입 감소로 인한 교내장학금 부족분 5억4천만원, 경기불황에 따른 교외장학금 부족분 10억원 상당을 교비로 보전하기로 했다.따라서 울산대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 289만2천원 △공학·디자인계열 404만9천원 △의예 491만7천원 등이다.지난 2011년 재적학생 1만명 이상 전국 93개 대학의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알리미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등록금 고지서에 적힌 명목등록금 평균에서 1인당 평균 장학금을 뺀, 학생이 실제 부담하는 실질등록금이 울산대는 낮은 순서대로 △공학계열 1위 △의학계열 2위 △자연과학계열 3위 △인문사회계열 7위 △예체능계열 14위 등으로 전국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울산대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지난 2009학년도부터 2011학년도까지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하고 2012학년도에는 전년 대비 1.7%를 인하했다.전성표 울산대 기획처장은 “울산대가 전국 대학 중 가장 앞서 등록금을 동결해오면서 재정적인 부담이 가중돼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한 것이 현실”이라며 “하지만 학부모들의 경제사정과 사회적인 분위기를 감안해 등록금을 동결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울산대의 등록금심의위원회는 총 7명으로 대학 관계자 3명, 학생대표 3명, 전문가 1명 등이 속해있다./윤경보기자

2013-02-01

상주교육청, 중학교 신입생 무시험 전산 배정

상주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1일 2013학년도 중학교 무시험 입학 공개 전산 배정을 했다. 배정 대상은 지역 내 중학교로 입학원서를 제출한 초등학교 6학년 졸업예정자 1천8명(남자 561명, 여자 447명)이다.그동안 상주교육지원청은 중학교 입학 전산 배정을 공정하게 처리하기 위해 교육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8명의 관리위원과 상주중학교 정재기 교장을 비롯한 13명의 참관 위원을 구성, 배정 업무를 추진해 왔다.31일 공개적으로 진행된 전산 배정은 21명의 위원과 일반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약 1시간 정도 진행됐다.총 1천8명 중 789명의 학생은 상주중 226명(7학급), 남산중 220명(7학급), 상주여중 187명(6학급), 성신여중 156명(5학급)이 배정됐고 중학구에 지원한 읍, 면 지역 학생 219명은 본인의 희망대로 해당 지역 중학교에 모두 배정했다.이 날 쌍둥이 학생 11쌍(22명)은 본인과 학부모의 희망에 따라 동일교로 배정했으며 체육특기자와 특수교육대상자 및 선배정 대상 학생 등 42명은 본인 희망을 존중해 우선 배정했다.선배정 대상 학생은 지역의 중학교가 폐교된 사벌초등학교와 중동초등학교 학생들이다.중학교 배정 결과는 1일 오전 10시 30분 개최되는 초·중등 교감회의를 통해 통보되며 학생 개인은 초등학교 담임교사를 통해 배정통지서를 전달받게 된다.학생 개인의 배정 결과는 상주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상주/곽인규기자

2013-02-01

전국 대학생 리서치리포트 경진대회 한동대 대상·금상 휩쓸다

한동대학교가 제2회 전국 대학(원)생 리서치리포트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다.연합인포맥스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한동대학교 청지기투자학회 소속인 이재준(경영경제 07학번), 윤홍준(경영경제 08학번), 김송희(경영경제 09학번) 등 3명으로 구성된 `이재준팀`이 대상을 차지했다.또 한동대학교 김형준(경영경제 09학번), 최호용(경영경제 08학번), 김영규(경영경제 09학번) 등 3명으로 구성된 `청지기투자학회팀`이 금상을 수상했다.한동대는 45개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본선 7개 팀 중 두 팀이 1, 2위로 모두 선정된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대상을 차지한 이재준팀은 우노앤컴퍼니를 분석종목으로 선정해 `비욘세의 머릿결을 책임지는 기업, 우노앤컴퍼니!`라는 제목으로 팀원들이 직접 회사탐방을 다녀오는 등, 참신함과 노력 등을 인정받아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한 금상을 수상한 청지기투자학회팀 역시 한국타이어를 대상으로 분석한 리포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대회의 각 수상팀에게는 연합인포맥스의 1년 사용권이 공통으로 지급되고 대상에는 500만원, 금상에는 3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한편, 한동대의 두 팀에 이어 부산대팀이 은상을, 서강대팀이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심사를 총괄한 연합인포맥스 이채원 부사장은 “대학생 수준이라고 하기에는 예상을 뛰어넘은 분석이 많아 앞으로도 기대를 걸 만하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2-01

포항대 학생-교직원, QSS로 학교변화 모색

포항대학교 총학생회가 지난달 31일 포항대에서 실시하고 있는 QSS(Quick Six Sigm)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그동안 대학차원의 QSS활동 참여는 일부 있었지만, 포항대처럼 총학생회가 QSS활동에 동참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총학생회는 대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학생들이 먼저 대학의 변화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기업체가 요구하는 선행 학습 및 인성 함양을 위해 QSS활동 및 감사 나눔운동 등 새마음 운동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 날 포스코 혁신지원그룹 이상수 마스터 주재로 총학생회 간부를 대상으로 도입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포항대는 지난해 11월부터 이상수 마스터의 도움 아래 기계시스템과, 제철산업과, 군사학과가 QSS 모델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대학 전체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한편 포항대는 지난해 10월9일 포스코본사 10층에서 포스코와 산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같은 협약은 기업맞춤형 교육과정과 포스코 QSS활동 등을 활용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산학협력을 위한 인적교률를 위해 마련됐으며, 같은해 12월 6일에는 제철산업과에서 포스코 혁신지원그룹 이상수 마스터의 QSS도입과 관련 특강이 실시되기도 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2-01

구미대 `전문대 기관평가인정` 받아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2012년도 전문대학 기관평가 인증을 획득 대학의 내실있는 교육체계와 품질에 대한 대외적 공신력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한국 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이 시행하는 이 제도는 지난 2011년도부터 시행된 기관평가인증제로 전문대학 교육의 질 제고, 기관의 책무성 증대, 지속적인 직업교육의 품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평가는 총 72개 항목으로 정량적 정성평가요소 22개, 정성적 평가요소 50개 등과 졸업생 취업률, 신입생 충원율, 재학생 충원율, 교원 확보율, 교육비 환원, 장학금 등 대학의 건실한 운영상태를 총체적으로 평가한다.또 교육과정성과, 학생복지, 학사관리, 교원 역량, 재정운영, 대학의 책무 등 총체적 현장평가도 함께 시행했다.특히 이번 인증평가는 전국 전문대학 신청 42개교 중 인증 16개교, 조건부인증 17개 교 중 구미대는 이중 16개교에 포함돼 향후 대학발전을 위한 재정지원사업 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기관평가 인증 기간은 2013년부터 2016년 말까지 4년간이며, 기관평가인증 수여식은 지난달 3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정창주 총장은 “구미대는 그간 교육역량 및 취업률, 장학금 등 대학의 각종 평가지표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해 왔는데 이번 기관인증까지 받아 앞으로 대학의 내실있는 교육체계와 품질에 대한 대외적 공신력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2-01

오병이어 미국 국제학교 대구·포항서 입학설명회

중국과 미국 중·고등학교 학력을 인증하는 오병이어 미국 국제학교가 1일 대구와 포항에서 각각 입학 설명회를 열고 우수학생 유치에 나선다.중국 선양(瀋陽)에 위치한 오병이어 미국 국제학교(SINO-AMERICA INTERNATIONAL SCHOOL)는 랴오닝성 조선족 사범학교와 협력해 중국 교육과정과 미국 교육과정을 동시에 학습하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미국 등 영어권 국가로 유학하려는 학생들이 중국어를 배우지 못하는 단점과 기존 중국 유학생들이 영어를 배우지 못하는 약점을 보완하는 게 오병이어 미국 국제학교 교육 시스템의 장점으로 꼽힌다.교육과정에 SAT AP TOEFL HSK(중국어능력검정)지도를 병행하고 있어 일반 국제학교 재학생들이 사교육으로 다시 수험준비를 해야 하는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는 게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이 학교는 특히 전교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기숙사 생활에 한국식 식사가 제공되는 것도 남다르다는 평가다. 자세한 학교 소개 및 입학 설명회 일정은 홈페이지(www.sinoais.org)(070-7544-5886)를 참조하면 된다.한편, 1일 설명회는 포항지역이 오전 10시 30분 포항시청소년수련관에서, 대구지역은 오후 3시 대구디지털디자인교육센터에서 각각 열린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2-01

미생물도 맘대로 골라서 키운다

포스텍 연구팀이 특정 미생물만을 골라 진화하게 하는 인공 스위치를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포스텍 화학공학과·시스템생명공학부 정규열 교수, 양진아 박사과정 학생, 서상우 박사 등은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전문지 `네이처(Nature)`의 온라인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를 통해 특정 화합물의 효과적 생산을 위해 미생물을 인위적으로 진화시키는 기술을 발표했다.보통 지구환경에서 생존 경쟁력을 가진 생명체가 선택적으로 살아남게 된다. 이런 생명체들은 살아남기 위해 특정 화합물을 감지, 전자의 발현을 조절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스위치(Riboswitch)`를 가지고 있다. 이같은 `스위치`의 역할에 연구팀은 착안해 인공적으로 특정 미생물 개발하게 된 것.연구팀은 리보스위치의 특성에 착안해 합성 RNA(핵산의 일종) 기반의 인공유전자 스위치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하는 물질을 고효율로 생산하는 미생물 균주만을 선택적으로 진화시키는 `진화유도기술`도 함께 발표했다. 향후 의약품이나 바이오연료, 바이오소재를 생산하는 고성능 균주에 활용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인공미생물공장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교육과학기술부 글로벌프론티어사업 차세대 바이오매스 연구단과 국토해양부 바이오산업 신소재 기술개발 사업 해양바이오산업신소재 연구단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1-31

계명문화대·대구과학대·구미대 전문대 기관평가 `인증` 획득

계명문화대와 대구과학대, 구미대가 2012년도 전문대학 기관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했다.이들 3개 대학은 지난 25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의 2012년도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심사결과에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기관평가인증제`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전문대학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지속적인 직업교육의 품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1년도부터 시행돼오고 있다. 총 9개 평가기준 및 27개 세부기준, 72개 평가요소를 모두 충족해야 인증획득이 가능하고, 하나의 기준이라도 통과하지 못하면 인증을 받기 어려운 제도이다. 한번 인증되면 향후 5년동안 유효하다.이에 따라 이들 3개 대학은 산학협력 및 교육만족도, 교육비 환원 등 인증 평가에 사용됐던 평가요소들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대학의 내실을 한층 더 다질 방침이다.대구과학대는 시행 첫해인 2011년에 인증평가에 신청해, 3개 평가요소에서 보완평가를 받아 `인증유예`를 받았으며, 2012년 평가에서 최종 `인증대학`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특히, 대구과학대는 교직원 및 재학생 등 전 구성원이 대학의 사명과 교육목표를 잘 공유할 수 있도록 교내 대형 LED게시판에 상시 게시, 기관인증 평가를 위한 전 구성원의 단결된 의지와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기관평가인증 심사는 평가위원 131명이 서면·현장방문평가를 진행했으며, 인증원은 평가편차 해소를 위한 평가팀장조율회의, 대학의 소명 대응 및 평가보고서 심사를 위한 인증소위원회 심의, 전문대학평가인증위원회의 최종 판정심의를 거쳤다.계명문화대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사회적 공신력 등을 갖추고, 대학이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대학의 우수한 교육역량과 지원 시스템을 통해 전문 직업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는 등 고등교육기관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진전문대와 영남이공대는 지난 2011년 시행 첫해 인증을 받았으며, 수성대학은 2012년 조건부 인증을 받았고, 대구보건대학은 2013년 심사대상으로 선정됐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1-30

“감사나눔은 가장 좋은 인성교육”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교장 신동구)가 제1회 감사나눔 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지난 28일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기업, 지방자치단체, 학교 등 감사나눔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개인 및 단체 등이 총 집결해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감사나눔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실천사례는 포항제철소 2코크스공장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으로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포스코ICT 박인만 부장, 해군 김준구 소령 등이 수상했다. 또한, 감사나눔 최고의 실천 사례로 포항시, 포스코ICT, 포스코 포항제철소 등이 선정돼 각각 사례를 발표했다.단체사례 우수상을 수상한 포철지초는 지난 2010년 6월 교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감사나눔 1.2.5 운동`강의를 시작으로 감사나눔운동에 참여했다.온라인상의 선플달기는 물론 오프라인에서 학교장, 교육장, 포항시장, 포스텍 총장 등 기관장 및 전교생이 쓴 다섯 가지 감사 글이 담긴 폰보드판을 현관 앞에 전시하고, `고맙데이 행사`, `감사노트 쓰기`, `감사편지쓰기`, `100가지 감사쓰기`, `감사나눔 졸업식`, `칭찬통장` 운영, 감사나눔 파일제작을 제작해 전교생에게 배부하는 등 다양한 감사나눔 운동을 전개했다.신동구 포철지초 교장은 “감사나눔운동은 학생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가장 좋은 인성교육프로그램이다. 학교 폭력 제로화와 더불어 아이들의 인성교육 함양에 큰 도움이 된다”며 “포철지초의 감사나눔운동이 인성교육의 좋은 본보기가 돼 전국 학교에 일반화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포철지초의 감사나눔운동은 전국 학교의 좋은 인성교육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지난 2011학년도와 2012학년도에 활동 사례 등을 견학하고자 전국 40여개 학교 1천600여명의 교육관계자들이 다녀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1-30

“교육이 경북 미래 바꾼다”

경북도 공무원교육원(이하 교육원·사진)은 `미래를 바꾸는 교육, 도민이 행복한 세상`을 목표로 교육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교육원은 공무원교육원 개원 이래 최초로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다양한 시책개발에 선제적으로 대응코자 경북도와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을 개설했다.특히 종전의 대기업 견학과 산업시찰을 중소기업 체험학습, 불우시설 봉사활동, 특전사 극기훈련으로 전환했으며, 선진국 비교연수는 동남아, 아프리카 등 글로벌 자원봉사 활동으로 대체키로 했다.올해는 행정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자 5급 관리자 과정 등 16개 과정을 신설하고, 신설된 문화엑스포과정은 동서양 문화교류의 중심이 된 실크로드의 이해와 현장학습으로 전통문화 유산과 정신문화의 산실인 경북의 정체성을 함양하기로 했다.또 새 정부 출범과 더불어 국·도정 역점시책 교육강화, 경북의 뿌리 찾기 등 정체성 교육확대, 지방화 시대를 선도할 지방 균형발전 교육, 직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실무 및 전문교육 강화, 산하단체 직원 기초실무교육, 사이버교육 확대 및 운영내실화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정강수 경북도공무원교육원장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나눔과 함께하는 복지행정 구현을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필기·강의식 교육에서 흥미롭고 몰입감 있는 교육으로 강화키로 했다”면서 “교수, 공직자 중심의 강의에서 생생한 경험과 살아있는 감동을 주는 다양한 강사를 발굴하는 등 교육 프로그램을 더 내실있게 짰다”고 말했다.한편 교육원은 올해 중견간부양성과정 등 101개 과정에 1만8천690명의 공무원을 교육할 계획이다./서인교기자igseo@kbmaeil.com

2013-01-30

또 불거지는 대구 학원교습시간 논쟁

`대구지역 학원 수강 시간제한 밤 10시. 합리적인가 아니면 비합리적인가`대구지역의 학원수강 제한시간 밤 10시에 대해 대구학원연합회측이 타시도와 형평성을 이유로 시간을 늘려줄 것을 요구하며 물리적 시위를 계획하는 등 학원과 교육청간 `학원시간전쟁`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대구교육청은 정부권고안에 따라 지난 2011년 3월1일부터 초중고 학원제한 시간을 일률적으로 밤 10시로 정해 시행하고 있다. 당시 대구학원연합회측은 대구교육청의 처사에 대해 거세게 항의했으나 우동기 교육감의 강력한 의지와 대구시의회의 조례통과로 시행됐다.하지만 이 제도가 시행된지 2년이 다 돼가면서 손해를 보고 있는 대구학원연합회측은 최근 지역 일간지에 이 제도의 모순을 지적하는 광고를 게재하는 등 교육청을 압박하고 있다.당장 30·31일 이틀간 대구교육청과 대구시의회에서 `학원시간 밤10시 제한 조례개정 촉구결의대회`를 열 방침이다. 학원연합회측이 내세우는 주장은 타시도와의 형평성과 불법과외로 인한 사교육비 경감, 소규모학원의 경영위기 타개 등 크게 3가지다.현재 밤 10시 제한은 17개 시·도중 대구를 포함 서울 경기 광주 세종 등 5개시도다. 나머지 12개 시·도는 종전대로 밤 11시나 12시까지로 되어있다.대구학원연합회측은 타시도에서도 종전대로 하고있고, 밤10시 제한을 명분으로 한 학생들의 건강권, 수면권, 행복추구권은 아직까지 많은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반강제적으로 야간자율학습, 보충수업을 실시하는 등 심야까지 수업을 실시하고 있어 공염불이 됐다는 것.또 불법적인 사교육으로 인한 사교육비 경감과 소규모학원의 경영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시간조정이 필요하다고 강변하고 있다.이에대해 대구교육청은 밤 10시 제한은 교육부의 안이고, 시의회에서 통과된 만큼 현재로서는 더 이상 고려해 볼 수 없는 사항이라는 입장이다. 또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도 적절하다는 입장이다. 타시도에서 시간이 들쭉날쭉한것은 시도의회 조례개정 중 변경된 것인 만큼 대구가 관여할 바가 아니라는 것.교육청 관계자는 “이 사안이 시도조례사항이라 원안이 수정돼 가결되는 등 혼란이 있어 정부에서 아예 법률로 명문화 시킬 생각을 하고 있는 걸로 안다”며 “학원연합회측은 억지를 부려서는 안된다”고 말했다.이에대해 전교조 등 시민단체들은 교육청과 학원측을 싸잡아 비난하고 있다.즉 학생의 건강권이 최고 중요한데도 학원은 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교육청은 외부단속은 하면서 정작 집안단속은 못하고 있다는 것.전교조 대구지부 관계자는 “심야학습 제한은 학생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서 도입됐으나, 정작 교육청은 교내에서 이루어지는 심야학습 등에 대해서는 단속을 외면하고 있다”며 “이번을 기회삼아 실질적으로 학생의 건강권이 회복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1-30

학교명예 높인 학생에 `DU 행복인재상`

대구대학교는 자기계발이 우수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생들에게 `DU 행복인재상`을 수여했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DU 행복인재상`은 봉사활동, 자기계발, 효행 등 타인의 모범이 되는 활동으로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학생을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는 중국 유학생 소가이(23·사회복지학과 4년)씨 등 자기계발 부문 13명과 봉사부문 2명 등 총 15명의 학생이 상을 받았다.소가이 씨는 성실한 학업 태도로 4점이 넘는 높은 학점에 대구광역시가 운영하는 `외국인 소셜미디어단` 온라인 민간홍보대사와 한국관광공사의 `중국인 유학생 SNS 기자단`으로 활동하며 한국과 중국의 교류에 이바지했다.또, 경상북도 주최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대회`에 참가하고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과 대구대 사랑을 실천해 상을 받았다.소씨는 “공부와 교내외 활동을 병행하느라 하루도 제대로 쉰 적이 없을 정도로 바쁘게 지낸 만큼 한국에서의 추억도 많다”며 “많은 추억에다 상까지 받게 되니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대구대 재활용품 상설판매점인 DU 나눔가게-PUM 운영, 연탄 나눔, 김장 담그기, 나눔 바자, 이주여성 부모초청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난 4년간 총 220시간이 넘는 봉사활동 시간을 기록한 김민주(22·생명환경학부 4년)씨는 봉사부문 상을 받았다.이날 시상자로 나선 남인길 대구대 부총장은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달리는 여러분이 앞으로 선배들에게 신뢰받고 후배들에게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돼서 대구대와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1-28

경주동국대 의학전문대학원 1기생 23명 의사국가시험 100% 합격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의학전문대학원(원장 임현술) 1기생 전원이 2013년도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했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10~11일 양일간 시행한 2013년도 제77회 의사국가필기시험과 지난해 9월17일부터 11월30일까지 시행한 의사국가실기시험을 종합해서 지난 2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이 결과 다음달 처음으로 졸업하는 학생 23명 전원이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임현술 의학전문대학원장은 “동국대 의전원은 새로운 의학교육기법으로 자리 잡고 있는 통합 교육, 문제중심학습, 임상 수행평가 등의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국대학교경주병원과 동국대학교일산병원에서 양질의 임상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인프라가 우수하다”며 “동국대 일산종합강의동에 임상술기센터를 갖추고 실습 중심으로 교육을 강화한 것이 주효해 의학전문대학원생들의 100%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동국대 의학전문대학원은 의학전문대학원 과정과 별도로 학석사통합과정을 개설해 2013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했는데, 15명 모집에 1천234명이 지원하여 82.3: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경주/윤종현기자yjh0931@kbmaeil.com

2013-01-28

울산대 신입생·학부모 편지글 모아

울산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강영환)이 재학생과 학부모의 편지글을 묶은 책을 만들었다.`책으로 전하는 부모님의 사랑`(울산대학교출판부 간·사진)은 251쪽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2학년도 신입생의 학부모가 자녀들에게 읽히고 싶은 책을 추천하는 글과 책을 읽고 난 뒤 부모님께 전하는 사랑의 답글 139편이 실려 있다.이 글은 울산대 중앙도서관이 지난해 5월 신입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독서진흥 프로그램인 `책으로 전하는 부모님의 사랑`을 열어 학부모가 추천한 도서를 구입해 해당 신입생들에게 전달하고 부모님께 독후감 편지를 보내게 한 654명의 사례 가운데 간추린 것.철학과 이모 군은 `사소한 것도 함부로 여기지 않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는 편지로 부모님이 추천한 러셀의 `철학의 문제들`을 읽고서 `참다운 철학은 행(行)하는 것이라는 것임을 책을 통해 깨닫게 해준 부모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답장했다.택시기사로 주경야독을 해 울산대 경영학부에 입학한 어머니(58)에게 무한한 존경과 응원을 보내면서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를 추천한 딸의 편지도 있었다.이 만학도는 책 속의 주인공인 `박소녀`를 통해 자신이 맞벌이로 자녀들이 어렸을 때 엄마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을 미안해하며 지금의 시부모님과 자녀들에게 더욱 좋은 며느리, 엄마가 되겠다는 편지로 감동을 전했다.또 `캐나다에 보내달라며 밤마다 울던 징글징글한 놈`에게 김난도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권하는 아빠, 정리해고 당한 아버지 때문에 겪었던 고통의 세월을 이겨낸 딸에 대한 대견함으로 정민의 `미쳐야 미친다`를 추천한 부모의 편지와 자녀의 답글도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이 가득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3-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