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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선린대 글로벌 인재양성 꿈 영글다

선린대학교(총장 전일평)는 지난 4일 믿음관 5층 세미나실에서 2012학년도 선린대학교 해외연수프로그램 결과보고회 및 해단식을 가졌다.선린대는 지난 1년간 2억7천만원을 투입해 학과장 추천과 어학실력평가 등을 통해 선정된 어학능력우수자 및 성적우수자 총 88명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실시했다.이들은 미국, 호주, 싱가폴, 말레이시아, 일본, 중국 등 다양한 나라를 방문, 짧게는 4주, 길게는 16주 동안 해외 산업체, 해외 자매대학 및 기관에서 어학교육 프로그램과 전공관련 연수실습 프로그램을 수행했다.특히 교육과학기술부 선정 전문대생 해외현장실습 16주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연수과정 동안 최대 20학점까지 학점을 인정받아 전공과 관련된 국제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신영(22·여·간호과 3년) 학생은 “대학에서 진행하는 국제화 교육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잘 활용하게 돼 기쁘다”며 “선린대학교에 입학해 이같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남은 재학기간 중 외국어 실력향상을 통해 글로벌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일평 선린대 총장은 “해외연수에 참가한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 모두가 미래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들”이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해외연수실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적인 외국어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국제화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온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4-08

영남대, 대기업 채용 러브콜 잇따라

국내 대기업들의 상반기 공채시즌을 맞아 영남대학교가 국내 굴지 대기업들로부터 인재헌팅 러브콜을 받고 있다.4일 영남대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학교를 방문해 캠퍼스 리크루팅 릴레이를 펼친 대기업 및 공기업은 삼성그룹, LG그룹, 현대자동차, 대우건설, STX 조선해양, KOTRA 등 총 25곳.이달에도 두산그룹 5대 계열사와 롯데그룹을 비롯해 이월드, 신한은행, 메리츠화재 등 총 9개 대기업의 캠퍼스 리크루팅이 예약 완료됐다.4월 릴레이의 첫 주자는 두산그룹. 그 가운데에서도 계열사인 두산건설이 가장 먼저 지난 1~2일 영남대 학생지원센터에서 채용상담을 진행했다.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채용상담에는 두산건설에서 근무 중인 동문 선배들이 직접 나서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이어 지난 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정보통신 등 두산그룹 5대 계열사의 통합 채용설명회 및 채용상담이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각 계열사에서 본사 인사총괄책임자들이 기업을 홍보하고 채용 및 인사 관련 상담을 진행하는 등 직접 우수 인재 찾기에 나섰다.또한 두산건설은 4일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12시까지 기계관에서 인사담당자 멘토스쿨을 열어 취업희망자들에게 보다 자세한 채용길라잡이를 제공하기도 했다.두산중공업 취업을 준비 중인 권오주(24·기계과 4년)씨는 “채용담당자가 직접 코치를 해주니 정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취업준비로 바쁜 구직자들을 위해 기업들이 먼저 찾아오는 행사가 앞으로도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영남대 학생역량개발처장 백응률(53·신소재공학부) 교수는 “준비된 우수 인재들을 찾아 대기업들이 직접 찾아왔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그동안 취업시장에서 비수도권대학 출신들이 겪어야 했던 차별과 불이익이 사라지는 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4-05

울산은 야생식용버섯의 寶庫(보고)

▲ 가칭 민느티만가닥버섯공업도시에서 산업·생태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울산이 야생식용버섯의 보고인 것으로 확인됐다.울산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최석영 교수 외 2명은 최근 `울산지역 야생식용버섯 자원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연구팀은 지난 2007년 8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5년 3개월 간 울산의 가지산, 문수산, 십리대밭, 태화근린공원 등을 1000여 차례 현장답사하고 240종의 식용버섯이 생육하고 있음을 확인했다.이번 조사에서 울산지역에는 한국에서 식용 가능한 버섯 350여 종 가운데 240종이나 확인돼 울산이 다양한 식용버섯이 생육하기에 적합한 환경임을 반증했다.연구팀은 “울산이 도심지역과 농어촌지역으로 구분돼 자연환경이 잘 보전되고, 도심 곳곳에는 십리대밭과 호수공원, 근린공원 등 자연녹지공간이 확보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가칭 꾀꼬리버섯아재비이번에 확인된 240종 중에서는 그물버섯과가 21종으로 가장 많았으며, 무당버섯과 19종, 주름버섯과 18종, 송이버섯과 15종, 독청버섯과 12종 순이었다. 연구팀은 식용자원으로서의 야생버섯 발굴이라는 연구 취지에 맞게 울산에서 채집한 야생식용버섯을 맛, 향, 식감, 유독성을 기준으로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분류 결과 맛과 향, 식감이 우수한 A등급은 47종이었으며, B등급은 10종, C등급은 117종이었다. 유독성이 있어 다량 섭취할 때 주의가 요구되는 47종은 D급으로, 식용가치가 없고 유독성이 있는 19종은 E급으로 분류됐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3-04-05

`교육허브도시` 상주 만들기 앞장

상주교육발전협의회가 `교육허브도시` 상주 만들기에 압장서고 있다.상주교육발전협은 지난 2일 상주 명실상감한우 회의실에서 정기총회와 함께 2013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올해 최대 역점 사업은 `지역학교 살리기` 운동과 `찾아가는 교육활동`으로 결정됐다.지난해 상주교육 발전을 위해 출범한 상주교육발전협은 지난 한 해 동안 학부모 교육상담,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활성화 방안, 우수교육기관 탐방, 학교 컨설팅, 선플 운동, 학부모 강의 등에 대한 활동을 펼쳤다.특히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활성화 방안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경북대학교 여윤기 특성화 단장과 관계 전문가, 교육발전협의회 회원, 관계기관 등이 머리를 맞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도출했다.또한 민간차원에서 선플 운동을 추진해 민간단체로서는 처음으로 한국관광공사 사장의 표창을 받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권세환 상주교육발전협 회장은 “협의회 산하에 `지역학교 살리기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지속적으로 학교 살리기 운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타지역 학생들이 몰려오는 교육허브도시 상주를 만드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3-04-05

“제자 위해서라면…” 지역대학 취업지원 봇물

“제자들을 위해 연구실서 취업현장으로 달려가자”새학기 들어 지역 대학들이 재학생들의 취업난 해소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있다.대학본부가 중심이돼 단과대학별 취업진로상담실을 마련하는가 하면 타 대학 교수 초청 취업노하우 소개 특강에 이어 총장이 직접 나서 취업캠페인 출정식을 벌이는 등 전방위적 노력을 하고 있다.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일 총장까지 참여한 `취업캠페인 출정식`을 갖고 대학의 모든 역량을 학생의 취업에 모을 것을 다짐했다.이날 취업캠페인에는 학장, 학과장, 행정부서 팀장 등 15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해 취업 현황과 취업 특강을 들었으며 홍철 총장은 취업률 극대화를 위한 역량결집을 강조했다.홍 총장은 “학생 잘 가르치는 대학, 취업 잘 되는 대학, 최고의 교육중심대학이라는 목표에 맞게 제자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교수들이 취업 일선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또 대학본부 중심의 취업지원 체제를 단과대학과 학과(부)의 특성에 맞는 체제로 바꾸고, 취업의 질을 높이는 등 다각적인 취업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대가대는 학과(부)별로 협약 기업체, 산학협력교수, 동문기업 등을 최대한 활용해 학생들의 취업을 돕고, 졸업생과 재학생의 교내 취업프로그램 참가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이날 `취업률 제고 방법`이란 주제로 특강을 한 박재홍 영진전문대 교수는 기업체가 원하는 `주문식 교육` 교육과정 개발, 현장실습 운영, 학생경력관리, 학생능력 프로그램 개발 등의 취업 노하우를 소개했다.박 교수는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교수들이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을 상담하며 대외활동을 열심히 하는 시대인 만큼, 학생을 자식으로 여기고 취업에 대한 열정을 갖자”며 교수들의 역할을 강조했다.이날 참석한 교수들은 홍 총장과 함께 제자들을 위해 연구실에서 취업현장으로 달려가겠다는 구호를 외치며 취업의지를 다졌다.대가대는 취업교육 전용시설인 취업창업센터를 건립해 맞춤형 취업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010~2011년 대구·경북지역 5개 대형대학(재학생 1만명 이상) 가운데 2년 연속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대구대도 새 학기 들어 캠퍼스 주요거점 단과대학에 취업진로상담실을 여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취업진로상담실은 진로나 취업으로 고민하는 학생들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학과와 전공 특성에 맞는 맞춤형 취업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마련됐으며 경상대학(제1권역:인문, 경상, 자연, 사범대학), 사회과학대학(제2권역:법ㆍ행정, 사회과학, 조형예술대학), 공과대학(제3권역:정보통신, 생명환경, 재활과학, 공과대학) 등 주요 단과대학에서 운영된다. 또 취업진로상담실을 각종 취업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와 학생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해 취업지원 시스템에 대한 학생들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도 세웠다.대구대는 3년간 고용노동부의 `청년취업진로지원사업`을 수행하며 구축한 취업지원 시스템을 바탕으로 대학에서 취업진로 상담경력과 직업상담사 자격을 갖춘 전문 인력을 이들 취업진로상담실에 배치해 밀착형 취업 지도에 나섰다.계명대는 취업에 대한 관심이 다소 떨어지는 저학년 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 1~2학년의 비전 설정 및 경력설계를 위한 `비전 설정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2박3일 동안 비전 설정, 직업세계의 이해, 개인 상담, 팀활동, 성격 검사, 경력 관리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취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대가대 조용현 학생취업처장은 “취업 환경이 갈수록 더 어려운 상황에서 교수들이 학생들을 사랑하고 책임진다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갖도록 하기 위해 취업캠페인을 시작했다”라며 “교수들이 취업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학생들도 더 분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4-04

“장애체험으로 편견 허물어요”

청도군 이서초등학교가 장애체험을 통한 편견 허물기에 나섰다.이서초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특수교사가 직접 각 학급을 방문해 `편견을 버리고 모두가 하나 되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란 주제로 장애인식개선 및 장애인학생 인권보호교육을 실시했다.이날 3~6학년 각 학급이 재량활동 2시간을 이용해 실시한 장애이해교육은 다양성과 차이에 대해 이해하고 자기 자신을 포함한 모두가 행복해질 권리를 가진 소중한 존재임을 인식하도록 했다.또 여러 가지 학교 상황에서 장애인 친구를 대하는 바른 에티켓에 관한 동영상(넌 내 친구야)을 시청하고 시각장애, 청각장애, 정신지체, 지체부자유 등 다양한 장애 체험활동을 통해 장애를 가진 친구들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자신과 내가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장애를 가진 친구들에게도 똑같이 필요함을 알고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한 다짐카드를 써 보기도 했다..서문현 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은 장애·비장애 학생 모두가 행복할 권리가 있음을 이해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바른 인성을 지닌 행복한 이서 어린이로 자랄 것”이라며 “또한 다양한 장애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몸과 마음으로 장애를 이해하고 다양성과 차이를 받아들여 편견을 깨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청도/이승택기자lst59@kbmaeil.com

2013-04-03

안동대, `서울어코드 활성화사업`선정

안동대학교 멀티미디어공학과가 지난해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 사업` 중간평가에서 이전 2년간의 사업운영에 대한 평가를 받은 결과, 3차년도 계속 지원 대학교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안동대는 전년 사업비에 비해 6천만원이 증액된 총 4억8천만원의 국비를 지원 받게 됐다.앞서 2011년 6월 지식경제부의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된 안동대 멀티미디어공학과는 2017년 12월까지 6년6개월동안 약 32억2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현재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 사업에는 안동대를 비롯해 경북대, 서강대, 경희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 전국에서 18개 대학교 컴퓨터관련 학과가 참가하고 있다.서울어코드는 4년제 컴퓨터, 정보기술 관련 전공 졸업자들이 참가회원국 내에서 자유롭게 취업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상호 보장하는 국가들 간의 국제협약으로 한국, 미국, 영국, 일본 등 8개국이 회원국으로 돼 있다.구체적인 사업 내역은 하계·동계 방학을 이용한 기숙형 집중 강좌(영어, 프로그래밍, DB) 개설, 야간·주말 강좌(프로그래밍, 플래시, 영상제작) 개설, 릴레이 특강 등을 통해 학과 학생들의 어학 능력 및 전공능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또한, 본 사업의 사업 참여도 증진과 동기부여를 위해 멀티미디어공학과 재학생 110여 명의 학생이 장학금의 혜택을 받기도 했다.졸업생의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비율 76%, 팀프로젝트 참여비율 79%, 공학교육인증 참여비율 70%를 통해 졸업생의 취업 경쟁력과 해외 취업도 보다 활성화될 전망이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3-04-03

갈등 빚던 울릉 기숙형공립중 재시동

울릉교육지원청이 기숙형 공립중학교 설립에 재시동을 걸었다.울릉교육청은 지난해 울릉군 내 4개 중학교를 통합 기숙형 공립중학교 설립 추진 중 학부모의 동의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로 추진이 중단됐지만, 학부모 절반 이상이 기숙형 공립중학교 설립을 공감하고 있어 다시 추진한다는 의사를 2일 밝혔다.울릉교육청에 따르면 2013년 현재 215명인 관내 전체 중학생 수는 2017년에 131명(울릉 49명, 울릉서 15명, 울릉 북 16명, 우산 51명)으로 줄어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에 따라 울릉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생 각자의 수준, 소질, 적성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 공교육의 기회균등 정책을 실현하고자 거점 기숙형 중학교 설립을 재추진하기로 했다.특히 지금도 음악, 미술, 체육 등 전문 교사배치가 어려워 일부 파행교육을 하고 있어 적정 규모의 학교를 통해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학습, 행정, 경영 등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울릉교육청은 또 거점 기숙형 공립 중 설립을 위한 추진은 학부모, 동창회 등 각계각층의 대표자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추진되도록 하고 세부적인 사항은 공고 또는 설명회를 통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울릉도에는 중학생이 모두 215명이지만 울릉읍 도동리 울릉중, 저동리 우산중, 서면 울릉서중, 북면 울릉북중 등 4개교에서 각각 산재해 공부하고 있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통합 기숙형공립학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3-04-03

군위고 `KBS 도전 골든벨` 실력 과시

군위고등학교가 지난달 29일 학교 강당에서 KBS 도전 골든벨 프로그램 녹화를 했다.이날 1번 문제를 시작으로 46번 문제부터 최후의 1인으로 남았던 군위고 김주희(2년) 학생이 골든벨 문제를 앞둔 49번에서 아쉬운 막을 내렸다.그러나 해외 문화탐방의 기회가 주어지는 45번까지 3명이나 살아남는 기염을 토하며 대도시 명문고 못지않은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겨뒀다는 평이다.정지원, 박태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녹화는 참가학생들의 장기자랑과 학교소개, 응원공연 등 학생들의 숨은 끼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전교생에게 학창시절 멋진 추억의 시간이 됐다.전교생 300여명 남짓되는 군위고는 한 때 학생수가 매년 줄어 존립마저 위협을 받아오다가 지난 2009년 군위여고와 통합해 기숙형 자율학교로 지정받았다.한편 군위고등학교는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의 교육발전기금(현재 207억원)의 조성으로 서울 학숙사 건립, 인재양성원 운영, 기숙사 및 급식 무료 등 전국 최고의 장학사업과 학교지원으로 2011학년부터는 매년 대도시에서 우수학생들이 몰려오고 있다.이날 응원차 참석했던 한 학부모는 “지금껏 대도시 명문고 위주로 치러져 왔던 도전 골든벨이 군위고에서 치러졌다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찼다”며 “걱정반 기대반 이었는데 비록 골든벨은 울리지 못했지만 많은 학생들이 도시 학교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둬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이날 녹화한 도전 골든벨 군위고 편은 21일 일요일 KBS 1TV 오후 7시10분에 방송된다.군위/김대호기자dhkim@kbmaeil.com

2013-04-01

경북매일신문 주최 대입설명회 성황

경북매일신문이 포항 대성학원과 함께 지역 및 수도권의 4개 대학을 초청해 마련한 `2014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경북도학생문화회관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설명회는 경희대학교 임진택 입학사정관의 학교 소개 및 정·수시 모집 지원전략 강의를 시작으로 경북대학교 안상헌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 회장, 성균관대학교 홍성완 입학사정관, 중앙대학교 김윤현 입학사정관이 30분간 특강을 진행했다.이어 포항 대성학원 전일권 원장이 `2014학년도 대학 합격전략`이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강의를 진행해 수험생 및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전 원장은 “정시로 못가는 대학을 이제는 수시로 갈 수 있게 됐다”며 “하지만 내신 점수만으로 대학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정확한 입시전략이 합격에 이르는 황금열쇠”라고 강조했다.학부모 권정아(45·여·포항시 북구)씨는 “대구, 부산 등 인근 대도시에서나 진행할 법한 대학입시설명회를 포항에서 들을 수 있어 행운이다”고 말했다.경북매일과 포항 대성학원은 지역 고등학교 학생 중 우수학생을 추천받아 서울에서 초빙된 뛰어난 강사진이 진행하는 무료논술강의와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수십만원을 들여야 가능한 개별상담도 올해에 한해 무료로 진행하며 각 대학에 대한 정보도 전화예약을 통해 상세히 제공한다.포항 대성학원 관계자는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관심과 성원에 놀라움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며 “일선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 입시설명회부터는 초빙대상을 대구·경북권의 영남대, 계명대와 부산권의 부산대, 부경대 등으로 확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4-01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겠습니다

위덕대학교 간호학과가 지난달 29일 대학 지혜관 중강당에서 제2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지난 2011년 입학한 위덕대 간호학과 3학년 27명은 임상실습 전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고, 간호사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겠다는 선서를 했다.먼저 김영숙 간호학장을 비롯한 교수들과 지역 병원 선배 간호사들은 후배 예비간호사들에게 휘장을 수여했다. 이후 촛불의식을 통해 간호학을 전공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경험해야 하고, 반드시 필요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상징하는 촛불을 들고 스스로 다짐하는 시간이 이어졌다.김영숙 학과장은 “전문 간호인이 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이 이번 선서식을 통해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이어 가고, 시대가 요구하는 간호사로서의 사명을 다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선서식을 가진 27명의 학생들은 이달부터 경북대학교 병원, 영남대학교 병원, 계명대학교 병원, 동국대학교 병원, 경주시 보건소 등에서 실습을 하게 된다.한편 위덕대 간호학과는 지역 전문간호인력 양성기관의 부족함을 인식하고, 우수한 간호인력을 양성과 지역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신설됐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4-01

먹고 마시는 MT 대신 자원봉사활동

선린대학교(총장 전일평) 제철산업과가 자원봉사 위주의 이색 MT(Membership Training)를 대체해 눈길을 끌었다.제철산업과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먹고 마시는 기존의 MT 문화에서 벗어나기 위해 포항 북구 신광면에 위치한 노인전문요양원 실버힐 하우스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제철산업과 학생들은 특히 이번 MT에서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시각, 지체, 언어, 청각장애 등의 체험을 통해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느끼고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는 장애 체험을 했다. 또 어르신들의 식사 수발 및 복지시설, 숙소 청소활동도 함께 실시했다.어르신들은 “학생들이 밥을 먹여 주고 말동무까지 해 줘 모처럼 적적한 마음을 떨쳐낼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신입생 김진희 학생은 “음주 문화 위주의 대학 MT를 지양하고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의 윤리와 역할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고, 김현우 학생(1학년)은 “몸이 불편한 할머니가 생각나 친할머니처럼 생각하며 섬겼더니 오히려 어르신들로부터 큰 가르침과 사랑을 듬뿍 받았다”고 말했다.한편 실버힐 하우스는 치매, 중풍 등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의료, 재활,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노인복지시설이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