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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장애학생이 행복한 대학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5-03-24 02:01 게재일 2015-03-2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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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지원실태 평가서<br>5회 연속 최우수대학 선정<br>대구사이버대도 함께 뽑혀
▲ 대구대학교 캠퍼스에서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어울려 즐겁게 얘기를 나누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와 대구사이버대가 국립특수교육원이 최근 발표한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대구대와 대구사이버대만이 90점 이상을 받아 최우수 대학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대구대는 처음 평가가 시작된 2003년부터 5회 연속 최우수 대학(2003·2005·2008·2011·2014년)에 뽑혔고 대구사이버대는 처음으로 정식 평가대상에 포함돼 최우수로 선정됐다.

이번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평가에는 대학원과 기능대학을 제외한 전국 407개 대학 가운데 평가보고서를 제출한 368개 대학이 참여해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학생선발, 교수·학습, 시설·설비 등 3개 영역에 대해 서면과 현장방문, 종합평가 등 3단계로 평가가 진행됐다.

대구사이버대는 장애학생을 포함한 지원자가 원하는 경우 입학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입학전형에 대한 상담 및 안내를 하는 찾아가는 입학상담센터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또한 장애학생을 포함한 대학 지원자의 편의를 위해 모바일 형태의 SNS 서비스(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을 통해 학생과의 실시간 상담을 하고 있어 국립특수교육원으로부터 우수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대구대는 3개 영역 모두 `최우수` 평가와 함께 장애학생지원 분야 우수사례 대학으로도 뽑혔다.

△수화통역사 △속기사 △점역사 △상담심리사 △취업진로상담사 등 전문가를 확보하고 장애영역별로 전공자를 조교로 뽑아 장애학생을 지원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내최초 장애인 운전재활센터, K-PACE센터(발달장애인 고등교육센터), 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구센터 등 장애인 지원 전문센터를 통해 장애학생들에게 더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대학 설립 건학정신에 맞게 우리나라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 온 대구대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을 위한 차별 없는 교육서비스 제공과 복지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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