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신입생 비율 25%
이날 입학식에는 브렌트 맥버니 미국기독변호사협회 회장을 비롯해 신입생, 재학생, 교수, 직원, 학부모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신입생은 모두 52명이며 이 중에 외국인 학생은 13명으로 25%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 학생의 출신 국가는 몽골, 시에라리온,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국, 캐나다 등으로 다양하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국내 최초의 미국식 로스쿨을 도입해 2002년에 개원했으며, 현재까지 미국의 7개 주에서 265명의 변호사를 배출했다.
졸업생 대비 변호사 시험 합격률은 70%를 상회하고 있다. 100% 영어로 미국법과 국제법 강의를 제공하는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국내외 각종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국제협상대회, 국제상사중재대회, WTO/FTA 모의재판,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경연대회 등에서 항상 상위권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대한적십자사와 국제적십자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인도법 모의재판대회에서는 2013년과 지난해에 연속으로 우승하기도 했다.
에릭 엔로우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원장은 “한동대 로스쿨 학생들의 연이은 입상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꼭 필요한 법 실무 및 협상 능력이 입증됐다고 할 수 있다”며 “올해 신입생들도 선배들의 업적을 이어 받아 더 큰 성과를 이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입학식에는 포항기업협의회 김진홍 회장이 참석해 신입생 및 재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