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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 골목경제 2단계 사업 남산동 악기골목 등 6개 선정

골목의 발전은 지역이 발전이고, 이는 지자체의 활성화와도 연관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대구지역의 특색있는 골목의 상권회복을 위한 골목 경제권 조성 사업의 2단계(안정화) 사업에 남산동 악기점 골목 등 6개소가 선정됐다.시는 2024년 골목 경제권 조성 사업의 2단계(안정화) 사업에 남산동 악기점 골목, 만평 골목, 산격 허브로 연암골목, 매전로 벚꽃거리, 성서계명대 로데오거리, 의흥 어슬렁길 6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공모사업은 상권별로 사업비 5000만 원을 투입해 골목의 특색을 찾고 골목상권 회복을 추진한다.남산동 악기점 골목에는 악기 골목 브랜드 및 캐릭터를 개발하고 골목 안내 지도를 제작하며, 만평골목에는 이주민과 지역주민이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만평 만국축제 개최와 이색적인 점포에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연암 골목은 산격종합시장 내 청년몰과 연계해 스타 점포를 발굴·육성하고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매전로 벚꽃거리는 매전로 축제, 영상 및 홍보콘텐츠 제작, 골목상권 마케터즈 운영 등 상권을 알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성서 계명대 동문 로데오거리는 상권분석, 브랜드 개발, 거리 디자인 컨설팅으로 상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대학 동아리와의 협력으로 청년 및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로데오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위군의 의흥 어슬렁길 골목은 주변의 풍부한 관광 및 문화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및 골목 브랜드를 개발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5-21

“치안행정·지자체-경찰 가교역할 집중”

제2기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 20일 출범해 3년간 시민 생활안전, 교통 등 치안행정 강화, 지자체·국가경찰 간의 가교 역할에 집중한다.대구시는 20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시장, 유재성 대구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행사를 열고 7명의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제2기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총 7명으로 대구시장이 지명한 위원장은 강원경찰청장 출신인 이중구 대한민국재향경우회 부회장, 시의회, 교육청 등 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6명의 위원은 정길영 전 대구시청 공무원, 조은희 변호사, 김혜현 변호사, 손병조 전 사대부고 교장, 최근열 경일대 교수, 박권욱 대구한의대 객원교수다. 위원 임기는 3년 단임으로 지난 20일부터 2027년 5월 19일까지다.출범식에 앞서 열린 위원회 회의를 통해 정길영 위원이 사무국장(상임위원)으로 선정·의결됐다. 정길영 사무국장은 대구시 사회재난과장 출신으로 탁월한 소통력으로 지방경찰청과 협업해 안심귀가길, 112 연계 안심신고앱을 구축했으며, 안전관리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치경찰제는 국가경찰이 최종 의사결정권과 인사권을 행사하고 지자체가 운영비를 부담하는 등 구조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지만, 시민 생활안전과 교통안전 등에 적극적인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1기의 활동을 참고로 미흡했던 부분들을 개선·보완해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중구 신임 대구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대구 시민을 위한 자치경찰 치안 활동과 국가경찰과 협력체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며 “특히 대구시에 필요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국가경찰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5-20

지역 최초 ‘달서 반려가족 희망나눔 축제’

이제는 개와 고양이가 가족처럼 대접받는 시대가 왔다. 큰 변화가 아닐 수 없다. 대구 달서구는 오는 25일 대구 최초로 개장한 달서 반려견 놀이터(장동 산 28번지)에서 ‘2024 달서 반려가족 희망나눔 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교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펫(pet)션스타 선발대회, 명랑운동회(달리기대회)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열린다.특히, EBS ‘세상의 나쁜 개는 없다’ 설채현 행동교정 수의사와 SBS ‘TV 동물농장’의 박순석 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반려동물 행동교정과 건강상담, 반려동물 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또한, 부대행사로 반려가족 힐링콘서트, 반려견 퍼포먼스 공연, 수의사 건강검진 및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앞서 지난 14일 달서구 홍보견으로 위촉된 달멍구도 축제 홍보 영상 촬영 등을 통해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홍보에 힘을 보탰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반려동물은 이제 우리 가족 구성원이며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로 동물 친화적인 문화가 확산되고 있어 동물복지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교감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번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달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5-20

7월부터 5개 노선 ‘현금 없는 시내버스’ 시범 운행

대구시의 대중교통 주요 정책이 획기적으로 변화돼 주목된다. 오는 7월부터 대구 시내버스 410번, 410-1번, 425번, 706번, 726번 등 5개 노선은 현금 없는 버스로 시범 운행된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현금 승차 비율이 2022년 2.8%, 2023년 2.2%, 2024년 4월 기준 1.4%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반면, 인건비 등 현금수입 관리에 연간 8억2000여만 원의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게다가 시내버스 기사가 현금 이용 승객에게 거스름돈 환전으로 인한 운행 시간 지연과 안전사고 우려 등의 문제점도 대두되고 있다.이에 시는 비용절감과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현금 없는 시내버스’ 시범운행을 추진하게 됐다.시는 전국 최초 어르신 통합 무임승차 시행으로 고령층의 카드 사용이 보편화 됐고 K-패스카드 할인, 광역 환승할인 등의 혜택으로 교통카드 사용이 확대돼 현금 없는 시내버스 도입 여건이 충분히 갖춰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시범운영 기간 동안 교통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승차객을 위해 계좌이체를 통한 요금 납부와 QR코드를 이용한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등을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또한, 6개월간 시범운행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분석하고 보완해 전면 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5-20

교육활동 보호 ‘교원보호공제’ 실효성 키운다

대구시교육청이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에 힘을 쏟기로 했다.이에 따라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안정적이고 실효성 있게 보호할 수 있도록 교원보호공제로 실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교원보호공제 주요 내용은 △교육활동 분쟁 발생 시 초기부터 소송까지 법률 전문가의 통합(원스톱) 서비스 지원 △교원의 신체적·정신적 치료·상담 비용 지원 확대 △교원이 교육활동 침해 행위자에게 민사소송 제기 시 변호사 비용 지원과 피소 시 변호사 선임비용 선지급 등이다.대구시교육청은 교육활동 관련 법률적 분쟁 발생 시 적극적 법률 방어 조치를 위해 검·경 수사단계 최대 500만 원, 민·형사소송 1·2심 최대 660만 원, 3심 최대 330만 원 등 민·형사 소송비용을 지원한다.또, 손해배상책임비용(민사상 합의금 포함) 최대 2억 원 보상, 교육활동 침해 행위로 재산상 피해 비용 지원 최대 10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아울러, 교육권보호센터 운영, 교원 안심번호 서비스, 심리 치유 지원, 학교로 찾아가는 다:행복한 소통 프로그램 등 교원들의 교육활동을 보호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강은희 교육감은 “교원들이 학교 현장에서 긍지와 사명감으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5-20

“尹대통령 ‘대구경북 통합’ 행안부 장관에 특별지시”

대구시 간부회의를 주재하는 홍준표 시장. “대구·경북 행정통합으로 한반도 제2의 도시로 도약하자.”홍준표 대구시장은 20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번 대구·경북 통합 논의는 기존의 양적 통합과는 성격이 다른 질적 통합을 의미한다”며 “도(道)를 폐지하고 보다 큰 대구를 만들어 현행 기초-광역-국가 3단계의 행정체계에서 국가-직할시 2단계 행정체계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2면이어 홍 시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대구·경북 통합은 직할시 개념을 부각시켜 행정안전부의 지휘를 받지 않고, 서울특별시와 같이 총리실로 지휘 체계를 바꾸자는 것”이라며 “서울특별시, 대구직할시는 총리 직속으로 격상시키고, 대구에 본청, 안동에 북부청사, 포항에 남부청사를 두고 시장이 직접 통제하되, 상당 부분은 관할 구역의 부시장에게 권한을 주는 것”이라 설명했다.“대구·경북이 행정통합 해 500만의 대구직할시가 되면 한반도 제2의 도시가 될 것이고, 앞으로 대한민국은 서울, 대구의 양대 구도로 지방행정이 전환될 것”이란 것도 홍 시장의 주장. 이를 위해 “기획조정실장을 TF단장으로 하고,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제시하는 로드맵에 따라 2년 뒤에는 한 사람의 대구직할시장을 선출하도록 추진하라”고 관련 지시도 내렸다.앞서 홍 시장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대구·경북 통합은 3단계 행정체계를 100년 만에 2단계 행정체계로 만드는 첫 시도”라면서 “2단계 행정체계로 바뀌면 급증하는 행정수요의 신속한 처리와 중복 기관 통폐합, 예산 절감은 물론 행정서비스 질도 향상될 것”이라 예상했다.“오늘 대통령께서 행안부 장관에게 특별지시도 했다. 조속히 통합을 완료하도록 중앙정부에서 지원하고, 통합 대구직할시가 되면 연방정부에 준하는 독립성을 보장 하겠다고 했다”는 말을 전한 홍준표 시장은 그와 관련해 “곧 행안부장관, 지방시대 위원장, 경북지사와 4자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선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재발방지’ 대책에 관한 논의도 진행됐다. 홍 시장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발생 시 인사조치 등 일벌백계할 계획”이라 강조했다.또,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교통 분야 대책에 대해서는 “최근 신천동로의 도로 파손이 심각해 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련 부서에서는 신천동로를 전체적으로 조사해 아스팔트 포장, 보수 등의 정비계획을 철저하게 세우라”고 주문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5-20

65세 이상 노인 20.1% 차지 대구, 4월 초고령사회 됐다

청년인구 감소와 노령 인구가 맞이한 각종 어려움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다. 대구시가 2024년 4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2024년 4월 말 기준 대구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47만5318명으로 전체 인구 236만8670명의 20.1%를 차지했다.대구는 지난 2017년 말 노인 인구 비율 14.0%로 ‘고령사회’에 진입한데이어 7년 만에 2024년 4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이다.국제연합(UN)은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고령자 인구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특·광역시 중 부산시(23.1%)에 이어 두 번째이며,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는 전남(26.5%), 경북(25.2%), 강원(24.5%), 전북(24.5%), 부산(23.1%), 충남(21.7%), 충북(21.3%), 경남(21.1%)에 이어 아홉 번째이다.이에 시는 급격한 노인 인구 증가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해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우선 ‘중장기, 연차별 노인복지종합계획 수립·시행’, ‘노인의 정책 수립 참여’, ‘주기적인 노인실태조사’ 등을 골자로 하는 ‘대구시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기본조례’를 10월까지 제정할 예정이다.이를 바탕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가이드라인’과 노인복지법 ‘고령친화도시’(2026.1.시행) 기준을 반영해 고령친화도시 조성 로드맵을 마련하고 구·군의 고령친화도시 지정도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시행한 ‘2023년 대구시 노인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기존의 노인복지사업을 지역 특성 및 노인의 욕구를 반영해 고도화해 나간다.노인실태조사에서 가장 시급하게 확대돼야 할 노인정책 1, 2위로 응답한 ‘돌봄’(38.7%)과 ‘일자리’(38.3%) 분야는 정부 정책에 따른 재가요양·돌봄 및 재택의료서비스 확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확대를 차질 없이 추진하며, 지역특화 노인돌봄서비스 제공 및 내실화, 노인일자리 특성화 사업 다변화 등 수요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베이비붐 세대(1959~1964년생)의 노년기 진입에 따라 정책 수요 변화가 큰 ‘여가활동·사회참여’ 분야는 경로당·노인복지관 등 노인 여가시설을 활성화하고, 다양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르신 참여를 활성화하고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고령친화도시 모델과 중장기 노인복지정책 마련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대구시 노인복지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주요 정책 과제는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한 ‘맞춤형 노인일자리 제공’, 지속 거주를 위한 ‘주거·도시·교통환경 개선’과 ‘의료·돌봄 통합지원’, 활기찬 노후를 위한 ‘여가·문화·체육 활성화’와 ‘사회참여 확대’, 존중과 사회통합을 위한 ‘인식개선’과 ‘정보접근성 확대’ 등이다. 시는 전 세대를 포괄하는 정책 마련을 위해 전문가는 물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계기로 고령친화도시 조성 추진체계를 정비하고 노인복지정책을 고도화해 ‘건강하고 활력있는 고령친화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5-19

대구시, 국내 첫 쓰레기 매립가스로 항공연료 생산

매일 쏟아지는 쓰레기를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 생산은 물론 항공연료까지 생산한다.대구시는 국내 최초로 매립가스를 차세대 고부가가치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로 전환하는 ‘매립가스 기반 수소 생산 실증연구’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국제적 이슈로 부상한 SAF(동식물성 지방, 폐기물 등을 원료로 하여 생산하는 항공유) 생산 실증에도 도전할 예정이다.‘매립가스 기반 수소 생산 실증연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으로 폐자원 에너지인 매립가스를 플라즈마로 분해해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로 전환하는 연구사업이다.이 사업에 시는 실증연구 플랜트 부지 제공, 매립가스 공급, 행정지원 형태로 참여하고, 인투코어테크놀러지(주)의 플라즈마 기술을 통해 매립가스를 99.999% 이상의 고순도 수소로 전환하는 실증플랜트를 연속 1000시간 이상 가동해 일일 200㎏의 수소를 생산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또한 시와 인투코어테크놀러지(주), 한국화학연구원은 2021년부터 방천리 위생매립장에서 매립가스를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바이오연료 생산 실증연구를 진행해 온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국제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SAF 생산에 착수한다.SAF는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저감할 수 있고 일반 항공유와 혼합 사용이 가능하다.날로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를 억제하기 위해 세계 190여 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는 UN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항공유의 SAF 혼합비율을 2050년까지 70%로 확대하도록 하는 방안을 발의했다. 이에 우리나라도 품질기준 마련 등 제도 기반을 정비할 예정이다.앞서 시는 쓰레기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포집해 지역난방 목적의 중질연료로 공급하는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을 2006년부터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의 성과로 매립장 악취 저감과 더불어 매립가스 사용료 수입 66억 원, 탄소배출권 판매 수입 562억 원 등 628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이로써 시는 매립가스를 단순 소각처리 하거나 발전 및 보일러 연료로 활용하는 단계를 넘어 차량 및 선박의 연료, 친환경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물질로의 전환에 성공해 폐자원 에너지 활용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매립가스 자원화를 통해 이미 대구시는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친환경 에너지 생산 도전으로 지구온난화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5-19

소방산업 현재와 미래 한자리에

세계 5대 소방안전 분야 박람회로 성장한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엑스코에서 열린다.올해 20회째를 맞는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 Safety expo Korea 2024)’는 ‘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소방청과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산업협회, 코트라,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한다.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30개국에서 389개사 1397부스로 참여하며, 엑스코 동·서관(3만㎡)에서 개최된다.이번 박람회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국가재난대응협력관, 스마트 안전장비관, 소방 RD 미래기술홍보관 등 특별주제관을 신설해 소방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보여준다.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두바이 자연재해 등 재난대응에 대한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대규모 국가 재난을 소방 분야와 협력해 공동 대응하고자 국가재난대응협력관을 마련했다.협력관에는 산림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기상청, 농촌진흥청, 국가재난안전연구원 등이 참여해 재난대응 연구과제와 장비, 소방협력 업무들을 선보인다. 또 스마트 안전장비관에는 스마트 웨어러블 시스템, 스마트 개인보호장비 등을 선보인다.독일에 본사를 둔 한국드레가(주)는 헬멧 측면에 카메라를 부착해 면체 내부를 HMD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공기호흡기를 선보이며, 시야 확보가 어려운 밀폐공간에서 현장 활동 및 대원 간 위치추적을 통해 대원보호를 강화할 전망이다.소방 RD 미래기술 홍보관에서는 공기호흡기 경량화, 소방현장 로봇, 비화재보 감지기 등의 소방 RD 사업의 성과를 전시한다. 한컴라이프케어, 로봇융합연구원, 미리방재, 피플앤테크놀로지 등 6개사가 참여한다.해외 부스 참가기업이 지난해보다 확대돼 국내외 기업 간 교류 기회가 크게 늘어난다. 올해 처음으로 참가하는 독일은 독일소방장비공동관을 선보인다. 독일에서 참가하는 11개 소방업체들은 Stiftung SafeInno, Wilhelm Barth GmbH Co, KG, Gollmer Hummel GmbH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다.박람회에는 20개국 50개사 15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싱가포르 민방위청장, UAE 국가방위사령관, 두바이민방위청장,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소방국 대표단은 한국의 재난대응 실태 및 대한민국 소방청과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신남방, 신북방 10개국 국방담당자들은 우수한 국내 소방기술을 참관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큐레이션 투어,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특별 이벤트 홍보지원 등 맞춤형 비즈니스 마케팅도 펼쳐진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5-19

대구 남구 ‘2024 앞산축제’ 25일 팡파르

대구 남구가 오는 25, 26일 남구구민체육광장 일원에서 ‘2024 앞산축제’사진를 개최한다. 남구는 이번 행사를 남구구민체육광장 일원에서 고산골 맨발 산책로까지 축제장의 범위를 확대해 시행하며, 대구 시민의 대표 힐링 쉼터인 앞산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축제 프로그램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앞산커피축제’와 연계한 나의 커피 취향을 찾을 수 있는 유명 커피 시음 및 로스팅 체험 등 다양한 커피 관련 체험뿐만 아니라 남구 소상공인 플리마켓, 양말목 키링 만들기, 남구 대표 캐릭터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앞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또한, 올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앞산 뷰티 체험존에서는 퍼스널 컬러 진단, 천연화장품 클래스, 윤곽 괄사 마사지, 바른 자세 교정소 등 다양한 뷰티 체험도 진행된다.아울러, 대구시 의료산업과와 협업해 남구의 토탈뷰티 청년 창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나 다움이 곧 아름다움’이라는 의미를 담은 생일파티 콘셉트의 ‘Beyouty(비유티)’팝업 스토어를 열어 앞산 축제에 참여하는 MZ세대에게 특별한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이 밖에도 남구의 명물인 안지랑 곱창골목 곱창과 각종 푸드트럭 및 맥주 팝업 존 등으로 구성된‘앞산낭만포차’에서는 저렴하고 맛있는 먹거리와 함께 지역 예술인의 버스킹 무대도 함께 즐길 수 있다.특히, 올해는 앞산축제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과 대덕문화전당, 교대역 및 주요 임시주차장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도 함께 운행할 예정이다.조재구 남구청장은 “대구시민의 대표 힐링 쉼터인 앞산에서 펼쳐질 ‘2024 대구앞산축제’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많이 오셔서 아름다운 앞산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5-19

대구 수성구, 제2구민운동장 개관식 갖고 화합 한마당

대구 수성구는 지난 18일 수성구 매호동 233-1 일원에 조성한 수성제2구민운동장 개관식을 개최했다.이날 개관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수성구 체육회 임원, 지역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수성제2구민운동장이 생활체육 동호인과 주민을 위한 생활체육 공간, 쾌적한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한마음으로 염원했다. 개관식이 끝난 직후에는 ‘2024 구민 화합 한마당 대잔치’가 열려 이웃 주민 간 소통하고 돈독한 우애를 쌓는 시간도 가졌다.지난 3월 준공한 수성제2구민운동장은 4만8237㎡ 부지에 총사업비 274억600만원을 들여 조성했으며, 주요 시설로 축구장 1면, 야구장 1면, 족구장 4면, 농구장 1면을 갖췄다.일반 시민이 야구장과 축구장을 사용하려면 ‘수성예약서비스(yeyak.suseong.kr)’를 통해 이용일 5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평일과 주말·공휴일, 하루 시간대에 따라 사용요금이 다르며 수성구 주민은 사용료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농구장과 족구장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족구장의 경우 전화로 예약한 다음 사용할 수 있다.이 밖에 이용객 편의를 위한 놀이터, 산책로, 주차장 215면 등 부대시설도 마련돼 있다. 운동장 사용료와 운영 시간, 족구장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은 시민은 수성구청 체육진흥과(053-666-2194)로 문의하면 된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별로 균형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를 조성해 생활체육 저변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5-19

대구교육청, 현업근로자 육체적 건강과 정신건강 챙긴다

대구시교육청이 전국 17곳 시·도교육청 최초로 현업근로자 육체적 건강과 정신건강 관리에 나선다.대구시교육청은 17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대구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학교(기관) 현업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 및 정신건강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도교육청 최초로 체결했다. 사진협약 주요 내용은 △우울, 불안, 스트레스, 알콜중독 항목 검진 검사 시행 △대구시교육청 현업근로자 마음검진 시스템 △거주지 관할 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 △고위험군 대상 사후관리 및 치료연계 등이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대구시교육청 마음검진 시스템‘내 마음을 알고 심리(싶니)?’를 통해 학교(기관) 현업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 관리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데 함께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소속 근로자의 정신건강 문제 조기발견 및 치료 연계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정신건강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지난달 18일 지역 내 9곳 지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들과 업무협약을 위한 사전 실무 협의회를 했다.강은희 교육감은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학교(기관) 현업근로자들이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더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5-17

홍준표 등 대구시 대표단, 국립 5·18민주묘지 특별 참배

홍준표 대구시장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앞두고 17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민주항쟁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희생자를 추모했다.이날 대구시 참배 대표단에는 홍 시장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정장수 경제부시장, 전경원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 이종헌 정책특보, 황순조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여했다.홍 시장은 이날 5·18민주묘지 참배 뒤 강기정 광주시장과 양 도시의 발전 및 우호 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대구·광주 공항특별법 동시 개정과 공항 후적지 개발, 달빛철도 조기 개통, 대구·광주 AI 및 디지털혁신지구 구축 등 양 도시의 현안과 관심사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또 달빛철도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달빛철도특별법이 시행되는 오는 8월까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협의했다. 이어 대구와 광주가 용역계획을 마친 국가디지털혁신지구 선도지구 사업을 상반기 내 예타 면제로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홍준표 시장은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해 광주의 오월정신을 기리게 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연대해 남부거대경제권을 조성하는 등 국토 균형 발전을 달성하고, 좌우가 공존하는 선진대국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그동안 대구시는 광주와 달빛동맹이 시작된 지난 2013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5·18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배 대표단을 보내 광주 민주화정신에 함께하는 대구의 마음을 전해왔다. 광주시도 매년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대구의 민주정신을 기렸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5-17

대구보건대,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사회 공청회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6일 호텔 라온제나에서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사회 공청회를 진행했다. 사진이번 공청회는 글로컬대학 본 지정에 필요한 실행계획 수립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이날 공청회에는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 동문 60명과 교직원 10명을 포함한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공청회는 글로컬대학의 추진배경과 목표를 소개하고 지역보건의료 붕괴와 지역 특화산업의 인력 부족 문제, 국가정책의 변화 등을 강조했다.이어 지역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컬대학 사업의 주요 내용과 한달빛 글로컬 보건연합대학의 혁신 기획서를 설명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최고위과정 동문은 사업의 필요성에 크게 공감하며 다양한 질의응답과 의견 수렴에 참여했다.대구보건대학교 김영준 기획처장은 “이번 공청회는 지역사회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반영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글로컬대학 본 지정까지 우리 대학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수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대구보건대는 지난 4월 교육부가 주관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광주보건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와 공동 신청해 예비선정됐다. 예비지정 대학은 7월까지 지자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사진 설명 : 지난 16일 대구 호텔 라온제나에서 열린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사회 공청회 현장 모습.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2024-05-17

계명문화대, 개교 62주년 기념식 가져

지역에서 반세기 넘게 운명을 함께 해온 학교가 있다면 주목의 대상이 된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16일 대학 벽오실에서 ‘개교 6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개교 기념식은 박승호 총장,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김남석 이사장 및 법인 임원, 대학 교직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직원 포상, 기념사, 스승의 날 행사 및 개교 62주년 기념 축가, 교가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교직원 포상에서 신동숙, 서현화, 이상구, 김영락 교수가 스승의날 유공자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또한, 30년 근속 공로상에 장영식 교수, 20년 근속 공로상에 전재표, 송영주, 예춘정, 김만호 교수와 홍지원 계장, 부서 공로상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평생교육원이 각각 수상했다.아울러, 계명문화상에 조내수, 이원갑, 박사라, 박은주, 김명균 교수가 수상했고, 서봉수, 이규호, 이상인, 권민준, 이욱진, 표종환 등 6명이 직원 모범상을 받았다.이밖에도 무열대 어린이집 편혜미, 달성산단참꽃 직장어린이집 서효탁, 달서구 청소년수련관 송민규 등이 외부 위탁기관 포상자로 선정돼 각각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계명문화대학교 박승호 총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고 학생들이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통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계명문화대학교는 1962년 계명기독대학병설 여자초급대학으로 설립인가 됐으며, 지금까지 9만7천여명의 전문직업인을 배출해 국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등 우리나라 직업교육을 선도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5-17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 신청 기각

의정간의 갈등이 정상화 될 조짐이 쉽게 보이지 않는다. 의료계가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16일 열린 서울고법 항고심에서 각하·기각됐다.이에 따라 대학별 2025학년도 의대증원 계획은 확정 진행할 전망이다.이번 기각과 관련해 경북대 관계자는 “주어진 범위내에서 정부의 방침대로 진행하겠다”며 “경북대 교수회에서 부결한 의대정원 내용과 관련해서는 재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경북대 교수회는 이날 의대 정원 증원 관련 내용 등이 담긴 경북대 학칙 개정안을 부결했다.앞서 경북대는 지난 23일 학장회의를 열고, 정부가 발표한 증원 규모 90명의 50%만 반영해 모집하기로 의결했다.이에 따라 경북대는 내년도 의과대학 신입생을 기존 110명에서 45명 늘어난 155명을 선발한다.영남대와 계명대는 정부 증원 방침대로 현재 76명에서 44명이 늘어난 120명을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한다.계명대는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한 내년도 정원 증원 개정안을 지난달 교무회의를 거쳐 최근 법인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의대 정원이 40명 늘어난 대구가톨릭대는 내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을 정부 배정안에 따라 80명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심상선기자

2024-05-16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떴네 떴어”

특이화 된 전공과목을 개설해 운용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파크골프 열풍으로 영진전문대학교 파크골프경영과가 전국적인 인기학과로 급부상하고 있다.지난 2022년 32명의 신입생으로 시작한 이 학과는 현재 재학생 240명을 돌파하며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16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올해 파크골프경영과는 서울, 인천, 경기도 파주, 강원도 철원, 부산, 경남 통영, 전남 여수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신입생들이 입학했다. 파크골프가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민 스포츠로 자리 매김하면서 최근 입학한 신입생 중 30, 40대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서울에 생활 본거지를 둔 1학년 박인서(57) 씨는 대학에서 제공해 준 기숙사 덕분에 일과 학습을 잘 병행하고 있다고 했다. 지상파 방송사 공채 탤런트, 연극인을 거쳐 현재 연극놀이 지도자로 활동 중인 그는 “3대가 야외서 시간과 장소, 비용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면서 건강하고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 학과가 한국 최초로 영진전문대에 개설됐다는 희소식을 접하고 전문적으로 교육받고 싶어서 입학했다”며 “각자의 사회적인 역할을 내려놓고 다양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동기들과 세심하게 배려해 주시는 교수님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행복”이라고 말했다.강원도 철원 중증장애인거주시설에서 간호사로 근무 중인 50대 여성 유정실 씨도 이 학과 올해 새내기다. 매주 토요일 오전 5시 출발해 왕복 8시간이 걸리는 운전으로 학교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유씨는 “등하교 거리는 내게 걸림돌이 될 수 없다”면서 “파크골프 지도사 자격증과 심판자격증을 취득하고,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자격증도 취득해 장애인들에게 파크골프를 접할 기회를 제공할 포부에 학업이 즐겁기만 하다”고 말했다.경남 통영에서 본인 소유 어린이집을 스크린파크골프장 및 교육 사업으로 업종 전환을 고려 중인 60대 이형노 씨도 “어린이집을 운영했으나 아이들이 없어 지금은 파크골프 전문 실내스크린 연습장 및 전문 매장 준비에 한참”이라며 “늦은 감은 있지만 배우고자 하는 열기는 젊은 학우들보다 뜨거운 것 같고, 매주 토요일만 기다려지는 것은 배움의 즐거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재학생은 파크골프교육지도사, 파크골프경기 기록사, 파크골프협회 1급 자격증 등을 취득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파크골프 산업에서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조진석 파크골프경영과 학과장은 “파크골프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스포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과 기업체 간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인재를 배출해 파크골프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5-16

대구교통공사, 철도안전관리 ‘최우수’

철도 안전은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될 귀중한 가치다. 대구교통공사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공사는 16일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관으로부터 철도안전 최우수운영자 지정서와 기념패를 수여받고, 철도안전에 관한 국내 ‘최우수’ 운영기관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는 철도운영기관 경영진과 현장 철도종사자의 안전관리체계 인식 및 안전활동에 대한 평가로, 대상은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을 받은 전국 21개 철도운영기관 및 철도시설관리기관이다. 이번 평가에서 공사는 철도안전사고 및 운행장애 감소로 사고지표 만점을 획득했고, 철도안전 향상을 위한 안전투자 및 우수시책 발굴, 경영진·직원 안전성숙도 면담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공사는 지난해 새로운 안전문화운동을 선포하고 안전실천결의대회, 안전점검 및 비상대응역량 강화 등 전사적인 안전의지를 다졌다. 또한 안전전담조직을 기존 2개 부서에서 3개팀으로 1개팀을 신설해 인력 증원 및 전문인력 배치로 안전조직을 강화하고 업무 전문성을 확보했다.이밖에 안전관리통합시스템 구축, 승강장안전문 장애분석 프로그램 개발, 환승역 에스컬레이터 인공지능 CCTV 설치, 철도시설 정밀진단·성능평가 자체 수행능력을 보유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앞으로도 시민안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5-16

교원 심리치료비 최대 200만원 지원

교직원의 보호와 안정 추구는 아이들 교육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주요한 문제다. 대구시교육청이 교원 마음건강과 심리 치유 지원을 더욱 강화해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교권 침해, 직무 스트레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원의 심리검사, 심리상담, 전문치료 등 3단계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할 방침이다.특히, 교원 1인당 200만 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해 교원들의 심리를 치유하고, 정신건강 증진 및 스트레스 대처능력을 높일 예정이다.16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우선 심리검사를 희망하는 교원들을 대상으로 대구교육권보호센터 전문상담사 심리검사, 에듀클리닉 온라인 심리검사를 지원한다. 희망 교원 개인 및 해당 학교에서 교육권보호센터로 신청하면 일정, 장소 등 개별 협의 후 전문상담사가 심리 검사를 진행한다.또한, 온라인 심리검사를 희망하는 교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에듀클리닉 온라인 심리검사도 운영한다.에듀클리닉 사이트(https://dge.educlinic.kr)에 접속해 12종의 표준화 심리검사 중 대상자에게 맞는 심리검사를 선택하면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심리검사 결과 상담이 필요한 교원에게는 대구교육권보호센터, 교원심리상담소(대동병원)에서 체계적인 심리상담을 지원한다.대구교육권보호센터는 전문상담사를 통한 전화 상담, 내방 상담을 진행한다. 다만, 교육권보호센터 방문이 어려운 교원 대상으로 전문상담사와 1:1 매칭을 통해 학교 내 및 희망 장소 등에서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민간의료 전문기관을 활용한 심리 상담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대동병원 대동Wee센터에서 전문가로 구성해 운영 중인 교원심리상담소를 통한 심리상담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문상담을 통해 교권침해, 교직 스트레스가 심각해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교원에게는 1인당 200만 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5-16

대구 달서 맛나 음식점 내달 14일까지 신규모집

맛집이 많은 사람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 게 21세기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아닐까. 대구 달서구는 다음달 14일까지 달서 대표 음식 브랜드 ‘2024년 달서 맛나 음식점’을 신규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일반·휴게음식점·제과점 등으로, 신청업소에 대해 △영업환경 △고객서비스 △위생관리 기본평가 3개 항목 17개 세부항목 및 특별평가 1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다.평가 결과, 80점 이상 점수를 얻은 업소에 대해 맛 평가 등 현장 확인을 거쳐 오는 9월 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선정한다.달서맛나 음식점은 표지판과 지정증 교부, 홍보물품 지원, 각종 사업 및 융자 우선 추천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달서맛나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도 이뤄진다.신청을 원하는 영업자는 구청 홈페이지 및 달서맛나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받아 모집기간에 위생과로 방문 및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달서구는 외식상권 활성화와 지역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9년 달서맛나 브랜드를 개발하고 지난 2020년‘대구시달서구 달서맛나 음식점 관리규정’을 제정하는 등 현재까지 68곳을 선정해 달서구의 대표음식점으로 육성·지원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