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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귀비고17일부터 ‘신화학 아카데미’ 개최

(재)포항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귀비고(전시관·남구 동해면 호미로 3012)는 오는 17일부터 ‘신화학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오랑세오녀 신화를 바탕으로 설립된 귀비고에서 국내 유일의 신화 중심 아카데미로 문화콘텐츠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주제 및 구성이 강화됐다.2023 신화학 아카데미는 ‘연오랑세오녀의 설화 속 신화적 요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스토리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었다. 올해는 ‘나를 변화시키는 영혼의 담금질’을 주제로 인간의 삶과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답을 찾아가는 심층적인 강연이 열린다.아카데미는 총 6회차의 교육 구성으로 17일부터 9월 22일까지 마련된다. 세계적인 신화학자 조지프 켐벨의 명저인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을 바탕으로 총 4회차의 이론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에 이어 국내 신화 관련 지역을 돌아보는 ‘현장답사’와 ‘워크숍’이 이뤄진다.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모임인 ‘아카데미 기획단’이 신화학을 먼저 공부하고, 교육 구성을 함께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비교신화학을 연구한 인도 철학 전문가로 잘 알려진 김영 박사, 표정옥 숙명여대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초빙 강사가 함께한다.신청 방법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해 구글폼(forms.gle/W7DNzEX2NvNBAaMy8)으로 오는 2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 무료로 20명 선착순이며, 자세한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문화공간운영팀(054-289-7952)으로 문의하면 된다.포항문화재단 이상모 대표이사는 “시민들이 신화학 아카데미를 통해 신화와 현재가 단절되어 있는 것이 아닌,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귀비고가 다양한 문화 담론의 발신지로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08-13

포항 ‘대전3·1의거 기념관’ 증설 여론 탄력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이 포항시 남구 일월동에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 건립 지원을 약속한 뒤 광복 79주년을 맞이해 포항 지역 독립운동의 산실인 대전3·1의거 기념관 증설 여론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관련 기사 7면대전3·1의거 기념관을 박물관 규격에 맞는 규모로 확충해 역사 교육 체험 콘텐츠 등을 운영하면 미래 세대의 역사 체험 교육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여론이다. 2001년 준공한 대전3·1의거 기념관 (부지 285㎡, 연건평 82.53㎡)은 전시장과 부속 시설이 있다.대전3·1의거 기념관은 경북에서 가장 먼저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곳인 포항시 북구 송라면 대전리에 위치하고 있다. 1919년 3·1의거 당시 태극기를 제작했던 장소로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기념관이었으나 전시물 부족은 물론 부대 시설 등이 갖춰져 있지 않아 기념관으로서의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4년 전인 지난 2020년부터 대전3·1 독립운동 유족회를 중심으로 한 시민들은 기념관 운영을 맡고 있는 포항시에 체험관 등이 들어설 수 있는 2층 규모로의 증설을 요청했지만 예산 부족이라는 이유로 외면받아 왔다.현재 대전3·1의거 기념관은 실내와 야외로 나뉘어 있는데 실내전시관에는 3·1운동 당시 의사들의 유품과 판결문, 훈장, 영정 등 관련 유물 180여 점이 전시돼 있다. 실외에는 3·1의거 당시 태극기를 제작했던 이준석·이준업 의사의 생가를 그대로 복원해, 민족의 독립과 자존을 지키기 위해 애국 청·장년들이 숙의를 하는 모습과 태극기 제작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안시호 대전3·1 독립운동 유족회장은 “이번 달에만 포항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 50명과 경주재향군인회 60명 등 단체방문객들이 대전3·1의거 기념관을 관람하러 왔다”며 “역사적 교훈을 미래세대에 전하기 위해서는 좀더 짜임새 있는 기념관으로의 증설에 대한 공감대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이상범 포항시의원(국민의힘, 청하·신광·송라·기계·기북·죽장면)은 “대전3·1의거 기념관은 ‘지은 지 20년이 넘었는데도 새로운 콘텐츠의 추가없이 관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시 차원에서 보다 많은 지원을 위한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고 주변의 보경사와 송라 해변 등 포항시 대표 관광자원과 연계한다면 대전3·1의거 기념관 시설 관광자원화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08-12

3만여점 매장 문화유산, 포항시립박물관 모인다

현존 최고(最古)의 신라 비석인 포항 중성리 신라비(국보 제318호)를 비롯해 냉수리 신라비(국보 제264호) 등 포항 지역의 3만여 점 매장 문화유산을 한자리에 모을 포항시립박물관 건립이 본궤도에 올랐다.경북 동남권 유일의 유물 전시시설이자 환동해 대표 역사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포항시립박물관 건립 절차가 본격화하면서 2027년 개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포항시는 포항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유물조사에 대한 용역 결과를 공고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여에 걸쳐 포항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유물조사 용역을 진행했다. 관련 기사 14면포항시립박물관은 남구 동해면 호미로 3012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내 건립부지에 총사업비 460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8240㎡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개관 예상 시기는 2027년 11월로, 올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 심사, 건축 설계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포항시립박물관 건립이 본격화하면서 전시 콘텐츠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시는 올해 중 시민 홍보를 통해 유물 공개 기증을 공고하고 개관까지 유물을 확보한다. 수집 분야는 해양 역사·민속·예술·산업 등의 분야다.(재)한빛문화유산연구원이 공개한 ‘포항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유물조사 용역 보고서’를 보면, 전국 기관 및 단체, 개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현장조사를 통해 매장 문화유산 3만362점과 역사·민속유물 1324건을 확인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매장 문화유산 중 토기, 무구, 장신구 등 삼국~통일신라시대 유물이 약 4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부분 자료는 국립경주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역사·민속유물 중 조선 시대 고문서, 고서 등도 약 37%의 비율을 나타냈다. 이들 유물의 경우 한국국학진흥원이 문중 기탁 등에 의해 다수의 자료를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포항의 수계(하천) 주변과 해안으로 이어지는 구릉의 말단부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청동기 시대 유적에서 어망추가 다수 출토되고 있어 당시의 어로 활동 규모를 예측하는 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초기 철기시대의 철기 문화도 발달해 철부, 철검이 확인됐으며 삼국시대에는 판갑, 마갑, 환두대도 등이 부장돼 있는 고분이 축조되는 것으로 보아 당시 포항 지역 지배 세력의 위세를 가늠해 볼 수 있다.이밖에 신라 시대 왕실사원 법광사지에서 발굴된 3000여 점의 유물 중 통일신라 시대 금당지 양식과 4m 규모의 대형 석조불상, 다양하고 화려한 금동 장식품 등을 통해 신라의 중심지였던 포항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금동투조판과 마제석검 등 그 외 발굴 유물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한빛문화유산연구원은 “그간 포항에 공립 박물관이 없었기 때문에 포항시의 문화유산은 국·공립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거나, 개인소장 및 사립기관에 분포되어 있어서 현황 파악과 정리가 필요하다”면서 “해당 용역은 포항시 관련 유물 전수조사를 통해 현황과 소장처 등을 파악해 향후 포항시립박물관 전시 자료 수집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구축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정혜숙 포항시 문화예술과장은 “타지역 발굴기관 및 국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포항시 출토 유물은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 지정 등 이관받는 절차를 진행하고 그간 반출되거나 소재 파악이 어려웠던 유물도 현황을 파악해 건립될 포항시립박물관의 기초 전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벍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08-04

여름 소재 영화 시민 ‘투표’ 통해 상영합니다

(재)포항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독립영화상영관인 인디플러스 포항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텅빈날 프로젝트’를 오는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한다.이번 프로젝트는 여름을 소재로 한 독립-예술 영화 중 시민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영화를 상영하는 ‘관객 참여형’행사다. 후보작으로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미드소마’, ‘악마와의 토크쇼’, ‘500일의 썸머’ 등 총 17편이다.선정작 투표는 7월 29일까지 인디플러스 포항 혹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www.phcf.or.kr)를 통해 포항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시민들의 투표를 거쳐 확정된 영화는 8월 16일부터 하루에 3편씩, 3일에 걸쳐 상영된다. 이번 기획전은 영화 상영뿐 아니라 영화와 연계한 감독과의 대화, 씨네토크 등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이를 통해 관객이 선택한 영화를 더 깊이 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한편 인디플러스 포항은 여름휴가 기간 동안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영화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7월 26일에는 ‘더 납작 엎드릴게요’의 김은영 감독과의 대화의 시간이 마련되며, 7월 31일에는 관객이 프로그래머와 영화에 대한 감상을 나누는 ‘애프터 씨네톡톡’영화 감상 소모임이 진행될 예정이다.또한 8월 2일에는 ‘보통의 우주는 찬란함을 꿈꾸는가?’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GV)가 계획돼 있다.포항문화재단 이상모 대표이사는 “인디플러스 포항은 경북 유일의 독립영화전용관으로 포항시민의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앞으로도 영화를 통한 소통의 공간, 경험의 공간, 추억의 공간으로 역할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07-25

어린이들 상상력 키워줄 방학 프로그램 마련

포은중앙도서관은 오는 8월 3일부터 시작되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오는 23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지역 내 어린이를 위한 것으로, 역사, 메이커 등 총 5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납량특집 ‘심귀한 이야기’로 공포 웹툰 작가와의 만남도 가질 예정이다.8월 3∼4일은 포항의 인물인 정몽주와 최시형의 생애와 업적을 알아보며 포항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진다.8∼9일에는 코딩을 활용해 ‘과일과 야채로 친환경 장난감 만들기’, 3차원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신기한 메타버스 여행’으로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줄 예정이다.일러스트레이터를 활용해 움직이는 책 표지를 그려보는 ‘책 표지가 살아있다!’는 초등 4학년을 대상으로 8월 10~11일에 걸쳐 수업이 진행된다. 또 공포 웹툰 ‘심귀전’의 작가이자 MBC ‘심야괴담회’ 시즌3, 4의 삽화를 그린 심쓰리 웹툰 작가의 강연 ‘심귀한 이야기’가 8월 10일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여름방학 프로그램은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23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접수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포은중앙도서관(270-4609)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07-18

3만여 포항 문화유산 보금자리 건립 순항

지난 9일 영일만 문화의 보고인  포항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유물조사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9월부터 (재)한빛문화유산연구원이 수행하고 있는 유물조사 용역의 최종보고회다. 보고회는 포항 관련 문화유산의 전수조사를 통해 앞으로 건립할 포항시립박물관의 전시 가용 자원과 유물 수집 방안 등을 검토하기 위해 추진됐다.책임연구원인 여수경 사무처장은 전국 기관, 단체, 개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현장조사를  진행해 매장문화유산 3만362점과 역사·민속유물 1326건을 확인했다.3만여 점이 넘는 매장문화유산 중 토기, 무구, 장신구 등 삼국~통일신라시대 유물이 약 4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대부분의 자료가 국립경주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역사·민속유물 중에서는 조선시대 고문서, 고서 등이 약 37%의 높은 비율을 나타냈고, 전국적으로 산재해 있지만 문중 기탁 등에 의해 한국국학진흥원이 다수의 자료를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동하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용역으로 그간 반출되거나 소재가 불분명했던 유물의 현황을 파악해 향후 건립될 포항시립박물관의 전시자료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수집 전략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포항시립박물관 건립추진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신형석 위원은 “유물조사 결과물은 전시 설계로 나아가는 보조자료로써 주제 선정과 전시 구성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건립 단계부터 기업, 문중 및 범시민 유물 기증·기탁 운동을 전개해 향후 포항시립박물관 건립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포항시는 이번 유물조사 용역 결과를 토대로 포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의 역사·문화를 대표할 박물관 건립을 위한 전시 구상과 자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한편 포항시립박물관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46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 면적 8240㎡ 규모로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내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한상갑기자

2024-07-10

‘제19회 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 입상자 발표 미술 박미정-서예·문인화 배정화 씨 ‘대상’

‘제19회 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에서 미술 부문에 불화 작품 ‘약사여래도’를 출품한 박미정 씨와 서예·문인화 부문에 서예 한문 작품 ‘다산선생시’를 출품한 배정화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 운영위원회는 최근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올해 불빛 미술대전 심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심사 결과 2점의 대상 작품을 비롯해 수채화 이윤태, 서예·문인화 김정화 씨가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우수상, 특선, 입선 등 총 322명이 입상했다. 이들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3시 포항문화예술회관전시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작품 전시는 23일부터 27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전관에서 열린다.포항·포스코 불빛 미술대전 운영위원회는 “무더위와 여러 어려움에도 전국에서 수준 높은 창작품과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에 많은 작품이 접수되어 우리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의욕을 높였다”고 말했다.한편, 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은 (사)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가 주최하고, 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 경북도와 포항시, 포스코가 후원하는 포항의 역사와 포스코의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한 국제공모미술대전이다. /윤희정기자

2024-07-10

“지방소멸 저지선 포항·대구 ‘청년 역할’ 중요”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수도권 집중의 저지선으로서 경북의 포항과 대구 청년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대구 사례를 통해 포항시 청년정책의 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포항시는 지난달 28일 ‘2024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선진지 벤치마킹네트워킹’을 실시했다.청년정책 수요자이자 제안자인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와 대구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청년센터 운영현황 및 청년정책 우수사례, 청년활동 주요사례 등을 공유하고 청년정책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번 행사는 청년정책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신규 정책 발굴, 청춘센터청년창업플랫폼 운영 활성화, 타 지역 청년과의 네트워킹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역 간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찾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지역 청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기로 했다.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벤치마킹을 통해 청년유입 시책, 청년참여 활성화 등 체감 가능한 청년정책의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 간 교류를 통해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9월 청년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지역 총학생회, 각 분야 청년정책 전문가로 구성된 제2기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새롭게 출범하고, Three-Up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청년과의 교류, 청년문화 축제 기획, 청년정책 홍보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4-06-30

포항미술 초석 ‘장두건의 인물화’ 선보인다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12일 오후 4시 미술관 로비에서 ‘2024년 중반기 전시 개막식’과 ‘제20회 장두건미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전시 참여작가 신한철·전용환·신미정, 제20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 이정, 미술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 개막 축하 행사가 진행됐다.이번 중반기 전시는 오는 9월 22일까지 스틸아트 연구 확대 및 매체 활용을 모색하고 포항미술의 초석이자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구상주의 대표 작가인 장두건의 인물화를 소개한다.이어 제20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로 선정된 이정 작가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장두건미술상은 포항 출신으로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대표하는 초헌(草軒) 장두건 화백(1918∼2015)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지역 미술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5년 제정됐으며, 수상작가에게는 포항시립미술관에서의 개인전 기회가 주어진다.이강덕 시장은 “포항시립미술관 중반기 전시 개막을 축하하며, 훌륭한 작품을 출품해 준 작가분들께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지역의 예술적 역량을 발굴하고, 문화적 풍요를 통해 시민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24-06-12

김도형 작가가 들려주는 포항 옛 이야기

김도형 작가 “김도형 작가가 들려주는 ‘흥미로운 포항의 옛 이야기’ 만나보세요.”포은오천도서관은 오는 29일 오후 5시 도서관 내 혜윰마루에서 인문학 콘서트 ‘사계, 여름’ 을 개최한다.이날 인문학 콘서트는 정미영 수필가의 진행으로 편집자, 작가, 지역학연구자로 지역의 역사·문화 가치를 지켜오고 있는 김도형(56) 작가의 ‘포항 - 빛, 물, 철이 빚어낸 천일야화의 땅’을 주제로 한 강연과 북토크, 도미누스 앙상블의 클래식 선율이 함께 어우러질 예정이다.강연에서는 김도형 작가가 지난해 1월 출간한 자신의 저서인 ‘포항 - 빛, 물, 철이 빚어낸 천일야화의 땅’을 바탕으로 포항 명소에 담긴 애틋하면서도 풍성한 사연을 펼쳐 놓는다.동쪽 끝 바닷바람을 이고 지고 살아간 이들의 역정을 통해 역사의 표면 아래 실핏줄처럼 고루 퍼져 세상을 데우는 포항 삶의 온기를 느낄 수 있다.또한 강연과 낭독 사이에는 지역 음악가들로 구성된 도미누스 앙상블의 연주로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피아노 공연까지 감상할 수 있어 그야말로 인문학의 울림과 음악의 향연이 가득한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도형 작가는 포항 출신으로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출판, 편집자 등을 거쳐 ‘포항의 해양문화’를 비롯한 ‘원로에게 듣는 포항 근현대사’ 1·2권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는 작업에 참여했고 ‘디 오션(THE OCEAN)’의 편집위원이기도 하다.저서로는 ‘포항’, ‘극장에서 나간 바보 성악가, 우주호’, ‘바람의 땅’ 등이 있다.도병술 포항시립도서관장은 “‘수필로 치유하는 마음 이야기’란 주제로 좋은 반응을 이끌었던 ‘봄 콘서트’에 이어 이번 여름 콘서트에도 많은 시민이 오셔서 문학과 음악 속에서 평안한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가지시면 좋겠다” 고 밝혔다.인문학 콘서트 ‘사계, 여름 · 포항 천일야화의 땅’ 의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https://phlib.pohang.go.kr) 문화프로그램-문화행사신청 코너에서 누구나(선착순 100명) 신청할 수 있다./윤희정기자

2024-06-06

문화예술팩토리 창업공간 지원 30일부터 입주 기업 4개사 모집

포항문화재단은 30일부터 문화예술팩토리 공유오피스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포항문화재단은 문화예술 기반 창업지원 플랫폼인 문화예술팩토리 창업지원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공유오피스에 입주할 기업 최대 4개사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문화예술, 융·복합 산업기반의 기업 및 예비창업가다. 특히, 문화기획, 스토리텔링, 디자인 분야의 기업을 우대한다. 선정 방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평가를 통해 진행되며, 선정 시 오는 8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입주 기간은 최초 1년이며, 연장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2년까지 가능하다. 임대료 및 관리비는 전액 무상 지원된다.입주기업의 성장을 위해 기업 간 네트워킹, 전문가 컨설팅이 지원되며, 입주공간 외에도 휴게실, 세미나실, 교육실과 같은 공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입주기업 사업설명회는 6월 11일 문화예술팩토리에서 개최되며 창업지원공간의 운영방안, 공모에 대한 안내 및 시설 투어를 진행한다.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30일부터 6월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신청 서류는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처 : 포항문화재단 생활문화교육팀(289-7873)./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05-29

문화경작소 청포도다방 ‘공변호사의 낭만인문’ 연다

(재)포항문화재단이 문화경작소 청포도다방 기획 인문강좌 ‘공 변호사의 낭만인문’을 운영한다.‘공 변호사의 낭만인문’은 지난 2019년 공간 오픈 이래 인문강좌, 담론, 전시, 음악회 등 담론과 커뮤니티 중심의 운영을 해온 문화경작소 청포도다방이 인문고전을 바탕으로 한 사유와 지성의 삶을 통찰하는 신규강좌 프로그램이다.오는 14일부터 7월 9일까지 매월 격주 화요일 오후 7시 ‘세상과 나를 보는 방식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총 5개 강좌로 진행된다.상세 일정은 △1강(5월 14일) ‘낭만자객’ △2강(5월 28일) ‘지성의 몰락’ △3강(6월 11일) ‘붓다의 칼’, ‘예수의 창’ △4강(6월 25일) ‘생각 죽이기’ △5강(7월 9일) ‘저 세상에 관심을 두지마라’ 순으로 운영된다.포항 지역에서 변호사로 활동해 온 공봉학 변호사가 강사로 나선다. 공 변호사는 오랜 독서와 명상을 바탕으로 현재 명상인문학당 사티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청포도다방 인문강좌에서는 ‘방대한 인문고전을 토대로 낭만자객 니체가 어떻게 관념의 강을 건너갔는가?’, ‘인류의 지성들이 보편적 인류사랑이라는 위선의 탈을 쓰고 어떻게 자신을 파멸시켰는가?’, ‘붓다와 예수가 전하는 진짜 메시지에 대한 물음과 자유롭고 행복한 삶’ 등에 대해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강좌 신청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등 홍보플랫폼 팝업창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한편 중앙동 298번길 꿈틀로에 위치한 문화경작소 청포도다방은 1960년대 사진작가 박영달 선생이 운영한 음악다방으로서, 근대 포항예술의 태동을 이끈 공간적 서사를 살려 2019년 문화적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공간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05-09

220인 석학 거쳐간 장기면, 유배문화로 역사를 품다

(재)포항문화재단은 포항 장기면이 가진 유배문화라는 역사·문화자원을 지역의 콘텐츠로 개발하고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19일부터 20일까지 장기면 일원에서 ‘제3회 포항장기유배문화제’를 개최한다.장기면은 조선시대 220인의 유배객이 거쳐 간 지역으로서 유배문화가 역사·문화자원으로 남아있는 곳이다. 대표적인 인물에는 우암 송시열과 다산 정약용이 있다. 당대 최고의 석학들은 장기에서 유배 생활을 하며 지역민들과 교류하고 학문을 전수했다.올해 ‘포항장기유배문화제’는 ‘과거를 품고 미래를 마주하다’를 주제로 장기에 남은 우암과 다산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다양한 학술, 문학 및 공연 프로그램 등을 통해 그들의 학문과 이야기를 다시 만나보는 시간을 갖는다.축제는 ‘과거를 품고 미래를 마주하다’를 주제로 전통문화를 활용한 다채로운 공연, 학술, 체험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19일 오후 5시 장기초등학교 강당에서는 ‘조선시대 장기 유배인의 실태 분석과 특징’을 주제로 한 학술포럼이 열리는데, 전문가들과 함께 인물을 중심으로 바라본 유배문화를 심도 있게 알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20일 장기중학교에서는 꼬마 선비로 변신한 관내 초등학생들의 ‘초등학생 백일장’이 오전 11시에 열린다. 금상 1명, 은상 3명, 동상 5명, 입선 10명으로 총 19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이어 낮 12시 30분부터 유배문화와 포항의 지역 상식, 역사를 주제로 하는 골든벨 퀴즈쇼가 관람객들의 자유로운 참여로 진행된다.오후 2시에 진행될 공식 행사에서는 장기풍물단의 흥겨운 길놀이를 시작으로, 장기면 주민과 우암의 교류를 다룬 마당극 ‘장기, 우암을 품다’와 초등학생 백일장 시상식이 준비돼 있다.특히 기획공연 ‘장기, 우암을 품다’는 관객이 직접 극에 참여해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소통형 연극으로, 현장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공연이 진행된다. 작명가, 무관, 선비 등 조선시대 캐릭터로 분장한 민속촌 배우들의 체험 부스와 주민들의 고서 만들기, 단청, 한복 체험 부스 역시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오후 4시 메인 무대에서는 포항시 홍보대사 류연주 양의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20일 전국적인 비 예보로 불가피하게 장소를 실내로 변경하게 되었다”며 “역사·문화 자산인 유배문화를 알리고 장기면의 인지도를 제고하는 동시에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2024-04-18

“포항생활문화 동호회 활동 지원합니다”

(재)포항문화재단은 시민 주도의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4 포항생활문화 활동지원 통합공모’를 11일부터 시작한다.이번 통합공모는 △포동포동(배움형·활동가형) △팩토리 문화마당 △시민판 등 총 3개 부문이다. 그간 개별 사업으로 추진돼 온 생활문화 관련 사업을 통합해 동호회 활동 단계별 맞춤 지원이 가능해졌다.포항생활문화 활동지원 ‘포동포동’은 시작단계의 동호회에게 적합한 유형으로 전문예술강사 교육을 통한 동호회 성장이 가능하다. 배움형은 생활문화동호회 대상 역량 강화를 위해 6개월간 총 20회, 40시간 내외의 교육비를 지원한다. 활동가형은 생활예술 활동의 주체자로 동호회의 활동을 촉진해 주는 생활문화활동가 양성을 지원한다. 6개월간 총 60회 내외의 활동을 한다. ‘팩토리 문화마당’은 생활문화동호회 공연을 실연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팩토리 내 공간을 지원한다. 연간 총 4회 진행하며 6월, 9월, 10월, 11월 셋째 주 금요일에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 이상, 포항시민 4인 이상으로 구성된 생활문화동호회다.‘시민판’은 ‘2024 포항국제불빛축제’와 연계해 5월 31일 영일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지원 대상은 3년 이상 공연 경력을 가진 동호회로 심사를 거쳐 총 10팀을 선발한다.이번 통합공모 사업설명회는 17일 오후 3시 문화예술팩토리 5층에서 개최한다.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 지원 자격, 심사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윤희정기자

2024-04-09

포은오천도서관, 30일 인문학콘서트

포은오천도서관은 오는 30일 오후 5시 포은오천도서관 3층 혜윰마루에서 인문학 콘서트 ‘사계, 봄 - 문학의 향기’ 를 개최한다.수필가 정미영 작가가 사회와 강연을 맡아 작가의 수필집 ‘사계’를 주제 도서로 낭독과 음악이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된다.강연은 정 작가가 ‘수필로 치유하는 마음 이야기’라는 부제로 수필집 ‘사계’ 에 대해 이야기한다.강연 사이 책 속 좋은 문장을 낭독하는 낭독의 시간에는 시립도서관의 독서회 회원 어린이와 청소년 다섯 명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또 강연과 낭독 사이에는 플루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바순 등 지역 음악가들로 구성된 도미누스 앙상블의 연주와 성악 협연 무대가 이어진다.정 작가는 2005년 에세이스트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지역 수필문학회인 ‘포항수필사랑’ 회원 등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지난해 수필집 ‘사계’(도서출판 득수)를 펴냈고 현재 포항시립도서관을 비롯한 경북도교육청 공공도서관에서 어린이, 청소년, 성인독서회 강사 및 인문학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도병술 포항시립도서관장은 “인문학 콘서트를 통해 많은 시민들의 일상이 풍요로워 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참가 신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https://phlib.pohang.go.kr) 문화프로그램-문화행사신청 코너에서 포항시민 누구나(선착순 100명) 할 수 있다. 문의처 : 포은오천도서관(270-5699)./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03-21

포항시립합창단, 21일 ‘봄’ 주제 정기연주회

포항시립합창단은 21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20회 정기연주회 ‘꽃길만 걷게 해줄게’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포항시립합창단의 올해 첫 번째 정기연주회로 최원익(안양시립합창단 부지휘자) 객원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아름다운 봄을 노래한다.첫 번째 무대는 에센발스의 ‘시메온의 노래’를 시작으로 야일로의 ‘참사랑이 있는 곳에’를 아카펠라 혼성합창으로 연주하는 데 이어 한국합창곡 정남규의 ‘등대’, 이범준의 ‘기쁨에게’를 연주한다. 이어 남미합창곡 칸지아노의 ‘당신을 사랑합니다’와 지그리(S. Zegree) 편곡 ‘마스 께 나다’로 남미 음악의 정수를 보여준다. 마지막 무대로 이범준 편곡의 ‘벚꽃 엔딩’과 조혜영 편곡의 ‘소녀’, 박문희 편곡의 ‘꽃길만 걷게 해줄게’를 연주한다.이번 연주는 반도네오니스트 연하늘, 색소포니스트 김대훈, 기타리스트 김동화, 트럼페티스트 김중형이 함께하며, 포항시립교향악단의 강맹기(드럼), 권대운(콩가), 김경림(더블베이스)이 출연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입장료는 전석 3천원이며, 티켓링크(1588-7890)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문의처 : 포항시 문화예술과(270-5483). /윤희정기자

2024-03-17

석곡 이규준 선생의 사상과 철학 재조명한다

포항시립동해석곡도서관은 포항 출신 유명한 한학자·한의학자였던 석곡 이규준의 사상과 철학을 널리 알리기 위한 ‘석곡 이규준 재조명 강좌’ 및 동양철학 탐구 ‘철학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총 4개 강좌를 개설해 5일부터 현장 및 전화접수를 통해 수강생을 모집한다.석곡 이규준(1855~1923)은 구한말 동해면 임곡리에서 출생해 스스로 학문을 깨친 학자로서 사상체질을 주창한 이제마와 함께 근대 한의학의 양대 산맥으로 평가받고 있다.강좌는 석곡 선생의 저서 번역본의 시를 발췌해 시 낭송을 배우는 ‘시낭송 연구회’, 석곡 선생의 생애부터 저서까지의 연구·토론 활동을 통해 석곡 선생을 재조명하는 ‘석곡 선생 사랑회’, 석곡의 저서 중 ‘석곡심서’와 ‘석곡산고’의 한시를 국역해 석곡 선생의 사상을 연구하는 ‘석곡 선생 삶과 철학 탐구’로 이뤄진다.철학 강좌로는 동양역사 흐름에 따라 형성된 동양 사상에 대한 ‘동양사상의 이해’가 준비돼 있다.도병술 포항시립도서관장은 “석곡선생을 통해 다양한 공부와 함께 지역의 자긍심이 고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처:동해석곡도서관(270-4621).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