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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소기업·소상공인 QR코드기 구매 지원

포항시는 오는 17일부터 소기업·소상공인 방역물품지원금 접수를 시작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6일에 방역패스 제도를 전면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큐알(QR)코드 확인용 단말기를 구매·설치해야 하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다.방역 패스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16개 업종의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방역 관련 물품 구매 비용을 업체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지원금을 받고자 하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은 지난해 12월 3일 이후에 구입한 방역물품 구매 영수증을 포항시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구매 품목과 금액 확인 후 업체당 최대 10만원을 지원받으며, 사업체가 다수일 경우 사업체별로 지원받을 수 있다.다만, 접수 초기 신청자가 몰려서 온라인 체제(시스템) 과부하가 걸릴 것을 고려해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는 신청 10부제가 시행되고, 이후 27일부터 2월 6일까지는 번호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소기업·소상공인분들의 신청 편의를 위해 온라인 접수 방식을 도입했고, 중기부가 보유한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신청 서류를 최소화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방역물품 지원금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피해 극복과 경영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설명절을 앞두고 있는 지친 지역민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1-13

스마트도서관 체제로 대출·반납 자동화

포항시립작은도서관은 스마트도서관 운영을 통해 언택트 시대에 적합한 비대면 도서 대출을 진행하고 있다.스마트도서관은 RFID(무선주파수 인식) 기술을 이용한 ‘도서자동반납분류기’를 도입해 대출·반납 업무 자동화로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는 똑똑한 무인 도서관이다.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의 U-도서관 서비스 사업 추진을 계기로 시작된 스마트도서관은 포항의료원을 시작으로 현재 철길숲 스마트도서관까지 총 9개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스마트도서관 운영은 주로 공공기관·공공도서관 등 편의시설이 멀어 이용하기 힘든 지역에서 하며, 이는 시민들의 문화생활이 물리적인 조건에 구애받지 않도록 하는 세심한 배려를 담고 있다.특히, 송라면 행정복지센터, 포항의료원, 세명기독병원, 해양공원, 철길숲 스마트도서관은 365일 24시간 운영돼 지역민들이 원하는 시간 어느 때나 편리하게 대출·반납이 가능하다.북구 장성동에 위치한 현진에버빌 스마트도서관은 아파트 내 커뮤니티센터에 위치하며, 휴일없이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오천읍민복지회관, 인덕동어울림복지회관, 두호동노인복지회관 같은 기관 내에 위치한 스마트도서관은 각 기관의 운영시간에 맞춰 운영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윤희정기자

2022-01-12

포항시 ‘2023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

포항시는 오는 23일 시청 대잠홀에서 고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3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2020년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특강으로 진행돼 아쉬워하는 시민들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진행할 예정이다.참석이 불가능한 시민들을 위해 포항시진로진학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2023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를 동시 진행한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최신 입시 트렌드를 짚어주며 입시왕 펜타킬로 유명한 최승해 입시교육전문가와 함께 ‘2022학년도 전형별 입시분석 및 2023학년도 이후 입시전략로드맵’이라는 내용으로 대학입시 분석·대비 특강을 진행한다.특강은 △2023∼2025학년도 대입전형의 변화와 이해 △최신 대입 트렌드 분석과 입시전략 △지역인재전형 활용·학년별 주의사항 등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제시와 전략적 입시분석, 대비전략 세우기로 구성된다.또한, 특강 관련 자료들은 자료집으로 포항시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입시정보가 부족해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는 수험생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명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1:1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급변하는 입시제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성공적인 입시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수렴을 하며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1-12

오미크론 대응 의료시스템 구축 논의

포항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 지속가능한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포항시는 12일 4층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방역관리 체계와 의료대응체계 전환을 위한 민관협력 강화 의료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강재명 감염병대응본부장, 이관 경상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지역 대형병원장 및 의사회, 간호사회, 약사회, 요양병원장협의회 등 관계자10여명이 참석했다.최근 정부에서는 방역조치 강화와 백신 접종률 증가로 인해 전반적인 방역지표가 3주 연속 뚜렷하게 개선 중이나, 1∼2월 중 국내 오미크론 우세종화 예상으로 설 연휴가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이에 포항시에서는 확진자 발생 증가 및 위중증 환자 발생 억제를 통한 의료대응 여력 확보를 위해 예방접종률 제고와 병상 확충, 선별진료소 민간 의료기관 참여확대, 재택치료 중심의 의료대응체계 전환으로 오미크론 변이를 대응할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며 다양한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강덕 포항시장은 “2년 동안 지역 의료기관과 의료진의 적극적인 참여로 각종 위기를 잘 극복해왔다”며 “의료기관의 선별검사 참여와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지정 운영에도 적극 동참해 코로나19 대유행 차단에 민관이 함께 대응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1-12

가열로 실시간 자동연소 제어… 에너지 효율 높여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실시간 자동 연소 제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24시간 가동되는 후판공장 가열로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이 기술은 빅데이터를 이용해 자동으로 연료와 공기량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기존 작업 실적과 연료 성분을 분석해 빅데이터를 구축, 실시간 변화하는 연료 열량값에 따라 최적의 조업 환경 구현에 필요한 공연비를 도출하고 제어하는 것이다.포항제철소는 약 1년간 RIST 연구진과의 협업을 통해 연료 성분 변화에 따른 열량을 광학식 TDLS가스측정시스템을 이용해 측정했고, 이를 바탕으로 자동 연소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자동 연소 제어 기술을 이용하면 최적의 공연비를 상시 유지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이 높아진다.연소량이 줄어드는 만큼 자연스레 탄소 및 질소산화물(NOx) 배출도 저감돼 친환경 조업 환경 구축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다.이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현재 자동 제어 기술을 시범 적용한 포항제철소 2후판공장은 자동 연소 제어 기술 도입으로 연간 10여억원의 가공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자동 연소 제어 기술 개발에 참여한 포항제철소 2후판공장 김진문 과장은 “수십 년간 쌓인 조업 노하우를 연소 제어 모델로 구현한 기술”이라며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면서 탄소 저감에도 이바지할 수 있어 개발 과정이 보람찼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자동 연소 제어 기술 개발은 현재 2후판공장 가열로 3기, 3후판공장 가열로 1기에 적용돼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1-11

지역 업체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동참

포항시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시는 방제예산 40억원을 조기에 투입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지역업체 수주확대 및 보호지원 규정’을 적용하고 전 사업구역에 포항시 지역업체를 참여토록 했다.이번 방제사업을 통해 3월 말까지 재선충병 피해고사목 2만3천본을 전량 제거할 계획이며, 산림조합·산림엔지니어링·산림사업법인 등 28개 업체, 연인원 1만5천여명의 방제인력 및 500여대의 중장비 등을 투입해 피해목 제거와 소나무재선충병 완벽 방제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시는 재선충병 발생 외곽지인 죽장면, 오천읍, 장기면 일부 지역에 직영 예찰방제단을 투입해 피해고사목을 제거하고, 고사목 주변 20m내 소나무에는 예방 나무주사도 함께 실시한다. 이를 통해 재선충병의 피해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향후 이들 외곽지역이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환원할 수 있도록 방제업무의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방제 기본계획을 토대로 방제구역을 세분화해 구역별 지형·지리 등 특성에 따라 특화된 설계·시공으로 방제품질을 향상시키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1-11

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신규단원 입단식

포항시는 11일 시청에서 ‘2022년 포항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신규단원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이날 행사는 유도·조정·육상부 신규단원과 감독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단원 임용장 수여, 선수 선서, 단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올해는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포항시에서 개최하는 의미있는 해로 포항시는 어느 때보다도 전력보강을 위한 우수선수 영입에 힘을 쏟았다.주요 영입선수로 유도부 ‘2021 양구평화컵전국유도대회’ 우승자 추희선 선수(여자부 -52kg급), 조정부 국가대표 상비군인 공규빈, 김성은 선수를 포함한 4명, 육상부 ‘제75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 창던지기 우승자 김다니 선수 등 5명으로 총 10명을 영입했다.수여식에서 이들 신규단원들과 포항시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으로 국내 최고의 직장운동경기부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로 입단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항상 포항시 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경기력 향상에 매진해 각종 국내·외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우리 시의 위상을 높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1-11

농지원부, 4월15일부터 ‘농지대장’으로 전환

포항시는 오는 4월 15일부터 농지원부가 ‘농지대장’으로 전환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농지대장 전환은 지난해 10월 개정·공포된 ‘농지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포항시는 49년간 농지의 공적 장부로 기능해왔던 농지원부가 명칭부터 작성기준, 작성대상까지 전면 개편됨에 따라 지역 내 농지원부 세대주 2만4천206명에게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최대한 많은 농민들이 알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기존 농지원부는 올해 4월 6일까지만 발급받을 수 있고, 4월 15일부터 농지대장 발급을 시행할 예정이다.기존 농지원부 제도는 세대별로 1천㎡이상의 면적을 경작·재배할 시에만 작성할 수 있어 1천㎡미만의 경작자에 대한 정보가 없는 등 전체 농지정보의 확인이 어려우며, 농가주 ‘주소지’에서 관리되는 방식으로 농지관리의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대두돼 왔다.농지대장으로 전환될 경우 1천㎡미만의 농지도 농지대장 신청이 가능해져 관리가능한 농지면적이 증가되고, 관할 행정청이 ‘농지 소재지’로 변경돼 농지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시 관계자는 “농지원부가 농지대장으로 개편됨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농지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지역 농업인들이 변경된 내용으로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주민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1-10

“모두 행복한 ‘배리어 프리’ 포항 만든다”

포항시는 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10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의 등록 장애인은 2만7천616명으로 전체 시민의 약 5.4%에 해당되며, 시는 지난해 대비 100억원이 늘어난 790억원의 예산을 장애인복지사업에 투입해 장애인들의 복지를 증진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안정적 자립생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포항시는 지난해 장애인단체 활성화사업,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지원, 장애연금·장애수당, 발달재활서비스 제공기관 운영, 발달장애인 가족지원사업,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후 지원, 여성장애인 출산비용 지원, 장애인이동 보조기기 수리, 장애인일자리 사업, 중증장애인 24시간 활동지원서비스 지원, 저소득장애인 진단비 및 검사비 지원, 41곳 장애인복지 시설 돌봄기능 강화 등 총 6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올해는 발달장애인들의 낮 시간대 활동 지원 강화를 위해 현재 3곳인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을 4곳으로 확충하고, 서비스 이용시간도 월 기본형은 100시간에서 120시간으로, 확장형은 132시간에서 154시간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바우처사업을 통해 성장기 장애아동과 장애가 예견되는 아동의 정신적·감각적 기능 향상과 행동발달을 위해 언어재활·청능재활·감각재활 등의 서비스비용 중 본인부담금을 약 2,600명에게 지원해 발달장애인의 재활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인원 13명을 추가로 투입해 신체적 장애 등의 사유로 혼자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고위험 중증장애인들의 개인위생·식사도움·가사정리·외출동행 서비스의 이용시간을 현행 1일 16시간에서 ‘24시간 돌봄 지원’으로 확대해 나간다.사회참여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의 소득 보장을 위해 사회 진출, 생활 안정 도모를 목적으로 하는 자립·자활 촉진제도도 강화된다. 저소득 중증장애인 4천100여명에게 매월 지급하는 장애연금과 함께 내년도 장애인 일자리사업에 45억원의 예산을 투입, 500여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생활안정을 유도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장애인에게 맞는 일자리와 소득 보장으로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포항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소수 장애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맞춤형 장애인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배리어 프리’란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무는 운동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1-10

“코로나 탓에 어업계 인력난 심각”

어선이 가득한 포항 구룡포항에서도 바다와 가장 맞닿아 있는 곳에 위치한 ‘구룡포교역’을 10일 찾았다. 구룡포 선주들의 인력 가뭄을 해결해주는 단비 같은 곳이라는 소식을 듣고 미리 약속을 잡은 터.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귓전에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은 낯선 언어였다. 입구에서부터 한창 바쁘게 통화를 하고 있는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 수 없었으나, 업무에 열중하고 있다는 느낌은 전해져왔다. 더불어 이곳이 어떤 곳인지에 대해 짐작이 가려던 찰나, 환한 웃음과 함께 김종주 대표가 인사를 건넸다. 통성명이 끝나자마자 “코로나19로 인해 어업계 인력난이 심각하다. 나름 노력은 하고 있는데 역부족이다”며 하소연했다. 김 대표로부터 어업인들의 고충과 구룡포교역의 역할에 대해 들어봤다.- 먼저 구룡포교역이 어떤 곳인지에 대해 소개해달라△구룡포교역은 구룡포수협이 어민들을 위해 100% 출자해 만든 자회사다. 이런 형태의 자회사는 전국에서도 4곳뿐이다. 2018년에 설립했으며, 20t 이상 선박의 선주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인력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고용주분들이 이사 및 감사로 있으며, 통역사 2명을 포함해 저까지 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현재 280명 정도의 외국인 선원을 관리하고 있는데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인력부족 사태가 심화돼 많이 힘들다.- 자회사라는 부분을 많이 강조하는데 뭔가 다른 부분이 있나.△민간에서 운영하는 다른 송입회사와 달리 수협의 자회사다 보니 이익추구와는 거리가 멀다는 점이 특징이다. 관리비를 제외하고 개인이 수익을 가져가지 않아 결론적으로 발생하는 이익이 조합원에게 다시 돌아가는 구조로 돼 있다. 또한 일반 업체들은 전국을 대상으로 인력을 배분해 외국인 선원들이 근무지 변경이라는 것을 통해 옮겨다니는 경우가 많다. 이는 외국인 선원 입장에서 “여차하면 다른 곳으로 가면 되지”라는 근무태만 확률을 높이는데, 구룡포교역에서는 구룡포 지역의 선주들만을 대상으로만 한다. 즉 여긴 근무지 변경이 안 돼 근로자들이 더욱 성실하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통역도 2명이나 두고 있어서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 충돌하는 부분도 쉽게 해결하는 편이다.- 인력부족 얘기도 부탁한다△코로나19로 인해 많이 어렵다. 노동부를 통해 들어오는 인력은 거의 길이 막혔고, 수협을 통해 들어오는 인력이 간간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국내 어민들 역시 젊은 사람이 60대 후반이고, 그마저도 거의 없다. 외국인 선원을 쓰지 않으면 배조차도 못 내보내는 실정이라 많이 어렵다. 정부 차원에서 인력 수급을 위해 좀 더 신경을 써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더불어 불법체류자에 대한 단속에도 신경을 써 줬으면 한다. 불법체류자 문제가 해결돼야 합법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외국인 근로자들과 정상적으로 고용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어느 분야나 어렵기는 마찬가지인 듯하다. 앞으로 계획은 어떤가.△구룡포교역이 생기기 전에는 100명 중에 70명이 6개월도 안 돼 타지역으로 가버렸다. 구룡포 쪽은 징검다리 역할만 했는데, 지금은 80% 이상이 남아있다는 것을 보면 분명히 구룡포교역의 존재가 어민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은 확실하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외연 확장에 좀 더 신경을 쓸 예정이다. 현재 베트남에 집중된 인력수급을 좀 더 다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인도네시아 쪽도 운영하려 노력 중이다. 더불어 미얀마 인원도 초장기에는 들여왔으나 해당 국가의 상황 때문에 모든 업무가 중단된 상태인데, 이 부분도 상황을 봐서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포항시 수산과와 해수부, 수협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더욱 정진하는 구룡포교역이 되겠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1-10

확실히 떴네 ‘스페이스 워크’개장 50일 간 11만명 다녀가

국내 최초의 체험형 조형물 포항 ‘스페이스 워크’가 개장 이후 11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며 지역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9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환호공원에 설치된 스페이스 워크는 지난해 11월 19일 개장 이후 지난 7일 현재까지 방문객이 11만명을 돌파했고 체험형 ‘뷰 맛집’이라는 입소문과 함께 롤러코스터만큼 짜릿함을 느낄 수 있어 전국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스페이스 워크는 총길이 333m에 가로 60m·세로 57m·높이 25m의 곡선형 조형물로 포스코가 2년 7개월에 걸쳐 환호공원에 건립해 포항시에 기부한 체험형 조형물이다. 독일작가 하이케무터와 울리히겐츠의 작품으로 마치 우주 공간을 유영하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뜻에서 이름을 붙였으며, 예술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최대의 조형물이다.포항시는 2월 말까지를 시범 운영기간으로 잡고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포항시는 시범 운영기간 동안 발견된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환호공원 화장실 리모델링 및 확장, 스페이스워크로 가는 등산로 정비, 공원 입간판 정비, 홍보전광판 설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국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포항만의 랜드마크인 ‘스페이스 워크’ 체험을 위해 전국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환호공원을 찾아주고 계셔서 도시의 활력이 되살아나는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1-09

올해 ‘안심식당’ 1천88곳 추가 지정

포항시는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식사문화 개선을 위한 안심식당을 확대 지정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안심식당’은 집게·국자 등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수저포장지 사용 등 위생적인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1일 2회 이상 방역·소독 실시 등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업소에 지정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포항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천13곳에 지정 완료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접객업소의 약 14%인 1천88곳을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또한 ‘안심식당 지정 스티커’를 부착해 시민들이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포항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및 네이버·티맵에 안심식당 지정 내역과 위치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하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이와 함께, ‘안심식당’에 비말차단칸막이, 손님용 앞치마, 수저포장지,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안심접시, 집게) 등 방역물품과 인센티브를 제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한다.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 안심식당을 확대 운영해 지역경제도 살리고, 우리 지역을 찾아오는 손님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1-09

노후 공동주택 주거환경 싹 바꾼다

포항시가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노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강화한다.포항시는 오는 28일까지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노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단지 내 마당포장, 주차장 조성, 어린이 놀이터 보수 등 공용시설 보수사업과 주민공동 이용시설, 경로당 등 복리시설의 개보수·유지관리 사업에 필요한 비용의 최대 90%까지 지원하며 특히 연립주택 등 소규모 노후된 공동주택 단지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포항시는 올해 사업예산 30억원의 확보를 통해 유지보수에 필요한 사업비를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포항시는 2022년 사업신청 접수 후 포항시 공동주택 관리지원 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 지원금액의 적정성 등을 검토한 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최종 지원대상을 확정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오는 2월 4일까지 입주민 상호간 건전하고 화목한 공동주택 공동체 문화정착을 도모하고 이웃 상호간 원활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기회를 제공하고기 위해 지역 내 의무관리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접수한다.시는 총 10여개 공동주택 단지를 선정해 단지당 최대 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해 11월 조영원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위원장의 대표발의로 ‘포항시 공동주택관리조례’개정·공포하고,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지원사업을 강화한 바 있다.주요 내용으로는 준공된 지 15년 이상 된 공동주택 단지가 포항시로부터 사업비를 한 번 지원받으면 10년 이상의 기간이 경과돼야만 다시 지원받을 수 있었으나 사업비 재신청 기간을 5년으로 대폭 단축해 더 많은 노후 공동주택 단지에서 주거환경 개선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박병준 포항시 공동주택과장은 “노후된 공동주택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올해에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1-09

포항시 남구보건소, 매주 화요일 ‘야간 금연클리닉’ 운영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야간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금연클리닉은 새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금연을 결심하는 시점에서, 연중 서비스를 제공하며 금연 교육과 일산화탄소 측정, 니코틴 의존도 검사에 따른 개별 금연상담, 금단현상 대처방법 안내, 금연강화 물품지원 등 대상자가 금연을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가족을 통한 간접흡연 등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흡연자에 대한 금연상담 및 교육은 더욱 필요하다.간접흡연의 건강 유해성과 관련해 한국여성 16만1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남편이 흡연자일 경우 간접흡연으로 인한 아내의 폐암 발생 위험도가 1.9배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남편이 30년 이상 흡연을 했을 때는 아내의 폐암 발생 위험도가 3.1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분남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호흡기 감염병 시대에 금연이 곧 백신이다”며 “남구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시민들의 금연을 응원하고 도와줄 준비가 돼있으니, 많은 시민들이 의지를 가지고 올해에는 꼭 금연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의사항은 남구보건소 금연클리닉(054-270-4077∼9)으로 하면 된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1-09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 시민이 직접 나선다

포항시는 10일부터 21일까지 ‘대중교통 시민 모니터단’을 모집한다.지원자격은 신청일 기준 1개월 이상 포항시에 거주해야 하며, 매주 1회·매월 5회 이상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1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시민 모니터단은 포항시 홈페이지 및 모바일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서비스 평가가 온라인·모바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을 감안해 스마트 기기에 능숙한 시민들을 우대 선발한다.활동기간은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로, 버스운행실태·친절도·차량관리 등 3개 분야 7개 항목에 대해 평소 자주 이용하는 노선을 정해 버스를 이용하고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그동안 버스 이용시 주요 민원사항인 무정차, 급출발, 난폭운전, 불친절 등을 평가하면서 버스 서비스 향상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대중교통 시민모니터단으로 일정 이상의 활동(매주 1회 이상, 매월 5회 이상, 3개월 연속 평가서 제출)을 하면 교통카드 충전비 3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하며, 월 최대 10시간의 자원봉사 실적도 인센티브로 제공된다.정정득 포항시 대중교통과장은 “대중교통 시민모니터단 활동을 통해 시민이 버스 서비스 개선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시민 모니터링을 통해 운수종사자의 책임감을 높이고,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해 버스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1-09

포항시, 빅데이터 산업 육성 ‘속도 낸다’

포항시가 KT, DGB대구은행과 손잡고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빅데이터 산업 선점에 나서고 있다.포항시는 6일 대구은행 본점 회의실에서 대구은행 및 KT와 공공·민간 데이터 융합을 통해 빅데이터 산업 육성, 데이터 생태계 조성, 시범사업 발굴 등을 위한 ‘빅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포항시 빅데이터산업 육성 및 생태계 조성 협력 △데이터 활용 공공 서비스와 공익사업 추진 △지역경제 동향분석과 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포항시 유동인구 및 관광 데이터 분석으로 활성화 방안 협력 △데이터 정보공유 및 데이터 협력체계 구축 등 빅데이터를 매개로 한 포괄적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상호협력을 위해 먼저 포항시가 내년에 예정하고 있는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에 맞춰 각 기관이 보유한 공공·민간 데이터의 연계와 교류방안을 협의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과제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핵심 민간 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졌다”며, “이를 공공 데이터와 연계·융합해 포항시 데이터산업이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빅데이터 협의체를 활용한 실질적인 협력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것을 첫 과제로 삼아 미래 핵심사업인 빅데이터 산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9월·10월 빅데이터 추진협의회 구성 및 KB국민카드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 데이터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확대하면서 지역 빅데이터 사업의 토대를 다지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