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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콘크리트 걷어내니 학산천 물길 보이네

포항시가 진행 중인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9일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구 수협냉동창고 앞은 동빈내항과 학산천의 물길이 만나는 곳으로 그동안은 콘크리트 밑 관로에 감춰져 그 물길을 볼 수 없었지만,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차도교 설치가 진행됨에 따라 맑은 물길과 물고기, 물총새 등을 직접 볼 수 있게 됐다.시는 이처럼 복개 철거와 함께 생태적 기반인 수질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하천 생태계 생물종의 다양성을 높이고, 육상과 수상생물 간의 생태축을 연결해 살아 숨쉬는 건강한 생태하천이 될 수 있도록 정비한다는 방침이다.‘학산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404억원을 투입해 우현동 철길숲~중앙동행정복지센터~동빈내항으로 이어지는 길이 900m, 폭 23m 구간의 복개도로를 철거하고 옛물길 학산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구 수협 앞 접속도로와 중앙동행정복지센터 앞 교량을 상반기 내에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우현도시숲에서 대신아파트까지 우수관로 매설을 완료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고, 포항의 도심하천 회복의 든든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남은 공정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6-09

상병수당 시범사업 지역협의체 회의

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남부지사(지사장 김억수)는 지난 7일 지사 회의실에서 ‘상병수당 시범사업 지역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이날 회의는 건보공단, 포항시, 노동자단체, 사용자단체, 의료공급자 대표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상병수당 시범사업 성공 정착을 위한 준비 상황을 논의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2025년 상병수당 제도 도입을 목표로 오는 7월 1일부터 내년 6월말까지 실시하는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포항시 등 전국 6개 지자체에서 3가지 모형으로 진행된다.포항시의 시범사업 모형은 근로자가 일을 하지 못하는 경우 7일간 대기 기간을 거쳐 1년간 최대 90일까지 일당 4만3천960원(최저임금의 60%)의 수당을 지급하는 모형을 적용해 운영된다.김억수 건보공단 포항남부지사장은 “국민건강보험법 부가급여로 명시돼 있었으나 그동안 미 도입된 상병수병 제도가 2025년 도입을 목표로 우리지역에서 시범사업이 이뤄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포항시와 의료기관 등 각계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시범사업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6-08

포항관광 활성화 위해 민·관 뭉쳤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움추렸던 포항 관광시장 재도약을 위해 포항시와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한 팀으로 뭉쳤다.포항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장식 부시장 주재로 ‘포항관광활성화 민관원팀(One-Team)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포항문화관광협회(회장 임현철)와 포항영일만관광특구협의회(회장 손동광) 회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관광산업과, 식품산업과, 해양산업과 등 관련 부서별 주요 시책과 협업과제 사업 설명에 이어 각 협회 소개, 주요 사업 안내 순으로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포항 관광업계가 주축이 돼 진행한 ‘2022년 1천만 관광객 유치 퍼포먼스’의 후속 조치로서, 민선8기 출범에 발맞춰 ‘포항 관광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 민관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민간 거버넌스로 구성된 단체 회원들 대다수가 관광업계 종사자, 관광분야 교수·박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들을 아끼지 않았다.임현철 포항문화관광협회장은 “급변하는 관광트렌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고품질의 지역 관광 콘텐츠와 체류관광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의 행정 주도에서 벗어나 민간이 역량 강화에 직접 앞장서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관원팀 소통의 장이 마련돼 관광 활성화의 시너지가 극대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손동광 포항영일만관광특구협의회장은 “관광객의 눈높이에서 새로운 것은 더욱 새로이, 기존의 장점은 더욱 돋보이게 할 전략적 관광 마케팅을 강화하고, 부서간 벽을 허물어 관광활성화를 위한 콜라보(협업)가 이뤄진다면 곳곳에 산재된 포항 관광자원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고 밝혔다.이장식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시 곳곳에 관광자원이 산재돼 있는 만큼 ‘관광’은 포항시의 중요한 핵심 키워드이다”며 “‘해양문화관광도시 포항’으로 거듭나기 위해 민관 협업을 통한 포항만의 관광 정체성을 정립하고, 지역 경제 활력 제고와 관광산업 미래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6-08

‘생활·밥상물가 잡아라’ 비상 대책회의

포항시가 ‘생활·밥상 물가 안정 5종세트’를 통해 물가안정을 위한 돌파구를 찾아나섰다.포항시는 7일 죽도시장 상가번영회 사무실에서 ‘서민 생활물가 안정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무섭게 치솟는 최근 물가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민·관·단체가 함께 머리를 맞대 민생 물가 안정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이 시장은 물가·민생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가용수단을 총 동원해 생활·밥상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자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이와 함께 침체된 지역경기를 주도해 나갈 경제 지원책과 물가안정 시책을 발굴하는 데 유관기관·단체가 앞장서서 동참해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포항시는 이날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원재료비 구입 특례보증제 도입 △물가안정 고용장려금 지원 △농축수산물의 원활한 공급 △착한 가격업소 확대지원 △지방공공요금 동결 등 ‘생활·밥상 물가 안정 5종세트’를 발표했다.또한 시는 ‘생활·밥상 물가 안정 범시민대책 회의’를 구성해 물가 상승 억제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향후 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부시장을 단장으로 물가상황실을 구성해 주요 품목에 대한 물가 변동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소비자단체가 참여하는 물가 안정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범시민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도 매진한다.뿐만 아니라, 향후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분위기에 편승한 요금 부당 인상 및 불공정 거래행위 등에 대한 강력한 지도·점검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 더욱 어려워질 국내 정세에 대비하기 위해 물가 안정관리에 역점을 두고 체감도가 높은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경기 침체의 돌파구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6-07

알록달록 볼거리 ‘경관농업’의 미래는

포항시는 오는 14일 호미곶 새천년기념관에서 경관농업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포항시는 호미반도 경관농업 조성사업을 통해 2018년부터 매년 10만평의 유채꽃·유색보리·메밀꽃·해바라기 등 단지를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14만평으로 확대해 조성할 예정이다.이번 포럼은 포항 경관농업의 비전 제시 및 시책 발굴을 위해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경관농업 추진 기반을 다지는 장으로서 지자체, 학계, 민간 등의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며, 경관농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경관농업 활성화 및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먼저 포항시 농촌활력과 조성환 경관농업팀장이 ‘포항 경관농업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시작한다.이어 안동대 정철의 교수의 ‘농업경관의 생태계 서비스’, 경북대 임기병 교수의 ‘지속가능한 호미곶 경관농업을 위한 제언’, 대구대 이응진 교수의 ‘경관농업 관광자원의 사업화’ 등 주제발표가 열린다.포항시 관계자는 “산업의 다각화가 빠르게 흘러감에 따라 농업도 이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과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에 적합한 수익모델과 경관농업 분야의 시민 공감대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2-06-07

시승격 73주년 ‘포항시민의 날’ 열린다

포항시가 오는 11일 만인당 옆 잔디구장에서 시승격 73주년을 맞아 ‘2022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과 ‘제26회 포항단오절 민속축제’를 동시 개최하며 시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6·1지방선거로 흩어진 민심을 화합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친 시민들을 응원하는 한편, 시민들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로서 의미를 더해 포항시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할 예정이다.이날 행사는 1부에는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을, 2부에는 포항단오절 민속축제를 진행한다.1부 행사인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은 단오절 연계행사인 읍면동 만장기 입장을 시작으로 △연오랑세오녀 부부의 시민헌장 낭독 △분야별 특별상 시상 △기념영상 △시민의 노래 제창 △시민화합 퍼포먼스 △포항 출신 가수 전유진과 미스트롯에 출연한 성민지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2부 행사인 포항단오절 민속축제는 △한복맵시 자랑대회 △노래자랑대회 순으로 진행되며, 한복맵시 컨셉사진 공모전, 전통놀이마당, 체험부스운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정경원 행정안전국장은 “코로나와 경기 침체로 힘들고 지친 시민들이 웃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며 “이번 축제가 시민들에게 재충전의 기회가 돼서 모든 시민이 신명나는 포항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민의 날’은 1962년 6월 12일 포항항이 처음 개항했던 날을 기념해 2004년부터 6월 12일을 ‘시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시는 함께 자리를 하지 못한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HCN경북방송을 통해 기념식을 생중계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6-06

입소문 난 장기산딸기 2천600박스 ‘완판’

포항 장기산딸기가 뜨거운 호응 속에서 이틀만에 완판됐다.장기산딸기문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욱)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장기면 봉산극기체험센터 앞 도로변에서 진행한 ‘2022 장기산딸기 드라이브스루 특판행사’에서 장기산딸기 총 2천600박스(2.6t)를 판매했다고 밝혔다.올해로 13회차를 맞이한 장기산딸기 문화축제는 장기산딸기문화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해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드라이브 스루 판매 방식으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장에서는 산딸기·토마토·방울토마토·오디 등의 판매뿐만 아니라 산딸기 시식, 산딸기 음료 시음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산딸기를 구매하기 위해 기다리는 관광객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산딸기의 효능을 비롯해 장기면의 주요 관광지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리플릿과 무더위를 달래기 위해 특별제작한 산딸기 홍보 부채도 배부해 큰 호응을 얻었다.행사장을 방문해 산딸기를 구입한 한 관광객은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돼 각종 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아직 사람이 많은 곳은 불안해 방문이 꺼려지는데, 드라이브 스루로 품질 좋고 신선한 산딸기를 저렴하게 구입하고 시음·시식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김종욱 장기산딸기문화축제추진위원장은 “태풍과 가뭄으로 축제는 개최하지 못했지만 드라이브 스루 판매로 장기산딸기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많이 됐다”며 “내년에는 소비자와 농가 모두가 만족하는 지역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다른 지역의 산딸기에 비해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은 것으로 입소문이 난 장기산딸기는 축제 때마다 전국 각지에서 전화문의와 택배주문이 쏟아질 정도로 인기가 많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6-06

외국인 유학생-지역 청소년 ‘렛츠 런 투게더’로 문화교류

포항시는 지난 4일 포항시 전통문화체험관에서 한동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과 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함께하는 ‘렛츠 런 투게더(Let’s Learn Together)’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행사로 지역 내 청소년들은 외국인 유학생과의 언어·문화교류를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했고, 외국인 유학생들은 유학생활에 적응하고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행사는 1부에서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들의 자국문화소개 강연이, 2부에서는 한국 전통 떡인 인절미 만들기와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달고나 체험, 줄다리기 게임이 진행됐다. 특히 2부 행사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팀을 짜서 게임에 참가함으로써 참가학생들의 열의를 더욱 이끌어냈다.한 외국인 유학생은 “평소 한국문화체험과 교류활동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한국 학생들과 전통문화를 같이 체험할 수 있어서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서현준 관광산업과장은 “오늘 행사가 향후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자라나는 데 좋은 양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거주외국인과 청소년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활발한 국제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6-06

“선열들의 희생정신 가슴 깊이 새겨”

포항시가 6일 포항시 충혼탑 광장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사진이날 추념식에는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단체장,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고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낭송과 위령무, 현충일 노래 합창, 위패봉안실 참배 등을 엄숙하게 진행됐다.지난 2년간 현충일 추념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참석 인원을 대폭 축소해 진행했으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 해제에 따라 많은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분들이 함께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가슴깊이 새기며, 목숨 바쳐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거룩한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국가유공자·유족에 대한 예우와 자긍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보훈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뜻을 되새겨 희망찬 포항의 미래를 설계해 모두가 꿈을 꾸고 이루는 행복한 도시 포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6-06

포항시 ‘양자’ 기반 공모 최종 선정

포항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이하 MPK)가 우리나라 10대 전략기술인 ‘양자’기반 국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8일 포항시에 따르면 MPK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신물질 한계 극복을 위한 양자기반 나노소재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6년간 총사업비 301억5천만원(국비 17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이번 연구과제의 핵심은 현재 양자기술이 가지고 있는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위상양자 물질 기반 위상 큐비트로의 대체와 신 양자소재·소자를 개발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포항 4세대가속기(PAL-XFEL)와 독일 European XFEL을 연계해 국제적 거대시설을 활용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포항시는 기존에 유치된 MPK와 포스텍·프라운호퍼 IISB 실용화 연구센터와 함께 헬름홀츠 연구소를 추가로 유치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허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독일의 3대 기관이 함께하는 연구플랫폼을 통해 신개념 양자물성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세계적인 선도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양자물성 소재 개발에서 시공간 특성연구, 신개념 양자 소자 구현, 소자의 표준화까지 이어지는 기초연구에서 산업화 전단계의 통합연구를 추진해 선도적인 기초원천기술 확보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MPK는 지난 2011년 설립된 이후 80여명의 연구원들이 참여해 ‘희토류 대체 첨단복합물질 기반 영구자석 원천기술 개발’, ‘한·독 글로벌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사업’ 등 극고속 동역학 및 첨단복합물질 연구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초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전문인력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박재훈 MPK 소장은 “세계적인 연구 플랫폼과 최첨단 글로벌 연구시설을 활용해 ‘위상양자 신소재의 양자물성 및 시공간 특성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기존 소재의 한계를 극복한 양자기술 구현에 최적화된 양자물성소재·소자를 개발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며 “이를 통해 양자물질 및 소자, 나노공정, 나노이미징 관련 기초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이장식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전세계적으로 기술패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데 양자분야는 국가 10대 전략기술 중 하나로 우리나라 기술 경쟁력 강화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며 “올해부터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을 본격 지원해 미래기술 트렌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5-08

포항시, ‘상병수당 시범사업’ 최종 선정

포항시가 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보건복지부 ‘상병수당 시범사업 1단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11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1월 19일부터 3월 16일까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공개모집한 이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 사업에는 전국 63개 지자체가 참여했고 포항시를 포함해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상병수당(傷病手當)은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이 발생해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이다. 정부는 단계별 시범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에 맞는 상병수당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상병수당은 1883년 독일에서 사회보험 급여로 처음 도입됐으며, 우리나라와 미국(일부 주는 도입)을 제외한 모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은 이미 상병수당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우리나라는 국민건강보험법 제50조에 상병수당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두고 있으나, 아직까지 도입하지 않고 있다. 이번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우리나라의 사회보장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오랜 과제로 남아있던 상병수당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 데 의의가 있다.이번에 선정된 6개의 시·군·구에 상병수당 도입을 위한 3가지 모델을 각 2곳에다 시범적용해 보는 사업을 오는 7월부터 1년간 진행한다.2022년 상병수당 시범사업 예산은 109억9천만원이 편성돼 있으며, 시·군·구는 별도 지방비 부담없이 지정모델에 따라 국비 15억∼20억원을 지원받는다.포항시는 이번 1단계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지난 2월 상병수당 공모를 위한 포항시 협업무서 실무회의와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조율해 왔으며, 경상북도와 지역 노동·정치권과도 현안문제에 대한 공조를 적극적으로 해 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에 포항시가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지역 근로자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질병으로 인한 소득의 양극화 방지에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시범사업의 원활하고 체계적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위해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4-11

‘포항 다목적 행정선’ 좋은 이름 공모

포항시가 해양수산분야 핵심 신규 프로젝트로 오는 9월 취항 목표인 ‘포항시 다목적 행정선’의 선명을 공모한다.선명 공모 기간은 3월 21일부터 4월 4일까지로, 시정에 관심 있는 포항시민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공고문에 있는 응모서를 작성해 응모처에 전자메일 또는 팩스를 보내면 된다. 중복된 내용의 응모 접수가 많을 것으로 판단해 전자메일과 팩스 외의 신청은 접수되지 않는다.공모 결과는 제출된 응모안에 대해 심사를 마친 후 4월 중 포항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당선작 1명에게는 70만원의 상금이, 입상작 3명에게는 각 1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명칭은 올해 취항할 포항시 다목적 행정선의 공식 명칭으로 등록, 사용될 예정이다.제출된 응모안의 심사는 실무진 심사를 거쳐 별도 심사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선명의 상징성·역사성·독창성·명확성·함축성 총 5가지 분야에서 심사해 결정될 예정이다.한편, 포항시의 해양수산분야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건조 중인 다목적 행정선은 지난 2020년 6월 설계를 시작해 2021년 8월부터 건조계약을 체결한 이후, 2021년 9월 착공을 기점으로 약 1년간의 제작에 돌입했다. 올 7∼8월쯤 인도돼 오는 9월에 본격 취항할 예정이다.포항시 정철영 수산진흥과장은 “이번 130t급 다목적 행정선이 건조되면 어업현장 중심의 행정기능 외에도 시정홍보 등 여러 행정 수요에 발맞춰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며 “포항시 행정선이 환동해중심도시 포항을 대표하고 경북의 자긍심과 긍지를 널리 펼칠 수 있도록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22-03-17

5∼11세 화이자 접종 24일부터 예약 시작

포항시가 오는 24일부터 5∼11세 소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신규접종 예약을 시작한다.5∼11세 소아(생일이 지나지 않은 2010년생부터 생일이 지난 2017년생까지)는 ‘소아용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하는데, 이는 별도로 제조된 화이자 백신으로 유효성분 용량이 일반 화이자 백신에 비해 3분의 1 수준이다. 또한, 접종 안전성·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보호자·법정대리인 동반이 반드시 필요하고 SNS를 통한 당일 예약은 불가하며, 의료기관 예비명단 등록을 통한 당일예약은 가능하다.소아 중 만성 폐·심장·간·신질환자, 당뇨, 비만, 면역저하자, 만성 질환으로 시설 수용중인 소아 등 고위험군이라면 접종이 적극 권고되고, 그 외 일반 소아는 자율 접종을 시행한다. 기존에 코로나19에 확진된 경우 고위험군은 접종이 권고되지만, 일반 소아는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에서 3월 24일부터 가능하고, 접종은 3월 3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보호자가 사전예약시스템에 접속한 후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원하는 접종 일자, 접종 장소를 선택하면 된다.또한, 12∼17세 청소년(2005년생부터 생일이 지난 2010년생까지)에 대한 3차 접종도 시작한다. 일반 청소년 중 2차 접종 후 3개월(90일)이 지난 경우 3차 접종을 시행하며, 면역저하자의 경우에는 2차 접종 후 2개월(60일)이 지나면 접종이 가능하다. 백신종류는 1·2차와 동일한 화이자 백신이다.만성 폐·심장·간·신질환자, 당뇨, 비만, 면역저하자, 만성 질환으로 시설 수용 중인 청소년 등 고위험군이라면 3차 접종이 적극 권고되고, 그 외 일반 청소년은 자율 접종을 시행한다. 기초접종(1·2차 접종) 완료 후 확진됐다면 성인과 동일하게 3차 접종이 권고되지 않는다.사전 예약은 3월 14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에 접속한 후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원하는 접종 일자, 접종 장소를 선택하면 된다. 보호자 대리예약도 가능하고, 접종일은 21일 이후부터 선택할 수 있다. 본인 명의의 휴대폰이 있는 경우 SNS 당일접종은 14일부터 가능하며, 의료기관 예비명단 등록을 통한 당일예약도 가능하다.포항시 관계자는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은 접종이 권고되니 접종에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중증예방을 위해 접종을 받지 않으신 미접종자 분은 신속히 접종을 받아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박동혁기자

2022-03-17

“포항 명품 유기농 부추 홍콩 갑니다”

포항시 ‘명품 유기농 부추’의 홍콩 수출 상차식이 17일 열렸다. 사진이번에 첫 수출에 성공한 유기농 부추는 포항시 북구 기계면 일원의 친환경농경지에서 재배한 것으로 4월 말까지 수출을 진행한다. 이어 새 작기인 11월부터 수출을 재개해 올해 5t, 5천만원 이상 수출할 것으로 예상돼 부추를 재배하는 농가의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부추는 열이 많은 채소로 보존성이 약해 수출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품목에 속하나, 유기농으로 재배된 포항 부추는 유기질 토양에서의 철저한 품질관리로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좋기로 전국에 정평이 나 있으며 보관도 15일 이상 가능해 이번에 수출에 성공하게 됐다.포항시 기계면 일원 10여 농가가 12㏊ 시설에서 부추 재배를 하고 있으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향후 수출전문단지 조성 추진 등 규모화를 통한 품질관리와 상품화를 통해 전국에서 제일가는 부추생산단지로 키워나갈 계획이다.최제민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부추 재배가 지역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도록 수출지역 다변화 등으로 판로 확대를 지원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지역 명품 특산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3-17

포스코 ‘나눔사업’ 계속된다

포항제철소가 포스코 고유의 사회공헌 활동인 1%나눔사업을 추진한다.1%나눔사업은 포스코 임직원들의 기부금을 활용해 운영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포스코는 임직원 기부금에 회사가 동일 금액을 더해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출연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2011년 임원과 부장급 직원들이 자신의 급여 1%를 기부하던 것에서 시작된 1%나눔활동은 2013년 ‘1%나눔재단’으로 거듭났으며, 현재는 1만7천여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포항제철소는 1%나눔재단기금을 활용해 포항지역 맞춤형 나눔 사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지난해 포항제철소는 지역 아동, 청소년, 다문화 가정 지원에 집중했다. 1억원을 투입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지역 아동들에게 태블릿 PC와 EBS 온라인 수강권 등으로 구성된 학습키트를 전달한 것이 대표적이다.올해에도 포항제철소는 아동·청소년, 다문화 가정, 홀몸어르신등을 중심으로 1%나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이 거세짐에 따라 비대면 사회공헌 사업 또한 강화한다. 포항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와 함께하는 ICT 기반 취약계층 어르신 비대면 돌봄 서비스, 어르신 식사 지원 사업 ‘온(溫)택트 도시락’ 등이 대표적이다.2013년 재단 설립 이후 포스코1%나눔재단은 꾸준히 지역 사회공헌 사업 추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장애인 보조기구 지원 사업 ‘희망날개’, 장애인 복지시설 리모델링 사업 ‘희망공간’, 중학생 기초 과학 교육 프로그램 ‘상상이상 사이언스’, 초등생 문화예술교육 ‘아트스쿨’, 중고생 학습멘토링 ‘드림스쿨’ 등 대표 사업을 포항과 광양에서 추진했다.또한 임직원 봉사활동과 연계한 지역사회 지원 프로그램인 ‘Change My Town’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곳곳에 나눔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태풍 오마이스로 인해 포항지역이 수해를 입었을 당시 포스코1%나눔재단은 Change My Town 프로그램을 통해 수해 복구를 지원했으며, 3월부터는 Change My Town 프로그램을 통해 울진 산불 피해 가정 집 수리, 도배 등을 도울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3-16

포항시, 2조5천800억 규모 추경안 제출

포항시가 2조5천800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항시의회에 제출했다.포항시는 2022년 당초예산 2조5천342억원 대비 458억원(1.81%) 증가한 총 2조5천800억원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14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포항시는 지진피해구제 지원금 부족분,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에 따른 사각지대 및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지원, 정부추경 대응 등의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을 원포인트 형식으로 편성했다.이번 1회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 당초예산 2조2천309억원보다 458억원(2.05%)이 증가한 2조2천767억원으로 편성했고, 재원은 순세계잉여금 사전이입, 국도비보조금, 조정교부금 등의 추가분으로 구성됐다.주요 편성내역으로는 △지진피해구제 지원금에 159억원 △코로나19 대응 자체 사업으로 노인·아동·장애인 복지시설, 법인택시·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여행업체, 종교시설 등의 방역지원에 20억원을 투입했다.또 △중대재해 대응사업에 5억원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코로나19 관련 격리자 생활지원비 지원에 143억원 △감염취약계층 신속항원검사 키트 한시 지원에 11억원을 반영했다.이번 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제292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25일 최종 확정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추경은 지진피해구제 지원과 함께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방역지원에 중점을 뒀다”며 “당초 편성된 지진피해구제 지원금의 조기 소진이 예상됨에 따라 지원금 부족분에 대한 예산을 신속히 편성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3-16

포항북부소방서, 5월 31일까지 대형 산림화재 예방 대책 추진

포항북부소방서(서장 류득곤)는 오는 5월 31일까지 대형 산림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산불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앞서 지난달 16일과 이달 4일 경북 영덕과 울진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소방청에서는 주변 시도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 동해안 지역 산불의 주범인 ‘양간지풍’은 태백산맥의 가파른 지형을 지나며 태풍급의 강풍으로 돌변하는데, 이때 산불이 발생하면 거센 바람을 타고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는 것이다.이에 포항북부소방서는 산불 및 산림 화재에 대한 대비 태세 강화로 봄철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고자 5월까지 ‘봄철 대형 산불 대비 특별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대책의 주요 내용으로 △들불 예방을 위한 영농 폐기물·부산물 처리 지원반 운영 △산림 화재 우려지역 산불감시 기동순찰 △산림 화재 대비 현지적응 소방훈련 △의용소방대원 마을 담당제 연계 산불지킴 등을 운영한다.류득곤 서장은 “최근 울진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주민들의 보금자리와 소중한 자연에 되돌릴 수 없는 큰 피해를 입게 됐다”며 “최근 적은 강수량으로 대기가 건조해진 탓에 산불 발생위험이 더욱 커졌기 때문에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2-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