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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시, 농촌 신활력플러스 추진위 위촉식

포항시는 27일 시청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2022년부터 4년 동안 총70억 원을 투입해 진행되는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유·무형 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지역에서 기획한 창의적인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자립적·지속적 성장이 가능한 농촌사회구현을 목적으로 한다.포항시는 위촉위원 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고, 추진위원회는 부시장과 추진단장 2인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위원들은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의 방향과 관련정책의 조정, 사업비 투자결정, 세부사업 계획 승인 등을 최종 의결한다.추진위원회는 앞으로 ‘포항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농상생 영일만 신활력 공동체 육성’을 비전으로 공동체 역량강화, 기반구축을 시작하며 농촌형 사회혁신 창출사업을 추진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추진위원회의 출범으로 지역농촌활성화를 이끌 지역농업인, 청년, 농업인단체 등 공동체 주체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지역 공동체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1-27

세계 첫 ‘ESG 창업 클러스터’ 조성 속도

전국 지자체 최초로 ESG(친환경·사회적 책임 경영·지배구조 개선) 선도도시를 선포한 포항시가 세계 최초 ‘ESG 창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속도를 올리고 있다.포항시는 26일 세계적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과 한동대, UNAI 한국협의회와 함께 ‘세계 최초 ESG 창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현재 각 기업들은 ESG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ESG 대응 방법, 추진 여부 등 실행 계획에 대해서는 미비한 상황이며, 대응방안을 고심 중이다.이번 다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포항에 세계 최초로 국내·외 ESG 관련 창업 기업 유치, 지역펀드 결성, 스타트업 육성 등을 목적으로 하는 ESG 창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글로벌 수준의 ESG 스타트업 도시 포항으로 도약하는데 함께 힘을 쏟을 계획이다.이날 협약식에는 ESG 창업과 연관이 있는 신산업의 기업과 기관이 한곳에 모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데 서로 간의 의견을 모으고 향후 과제에 대해 심층 토론하기도 했다.특히, ESG 창업 클러스터 조성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펀드 결성을 통한 유망 기업 투자 경험이 있는 세계적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은 입지적 조건, 상징성, 자원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진 ESG 창업의 최적지로 평가된 포항과 함께 협업하기로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ESG 가치실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 세대의 의무인 만큼 ESG 창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대학, 연구소, 지역을 사랑하는 기업과 글로벌 투자사간의 네트워크 형성 등으로 지속가능한 스타트업 도시, 더 큰 포항을 완성해 전 세계 청년 인재들 및 투자가가 포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스파크랩(SparkLabs)은 2012년 12월 설립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로 지난 9년간 200여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빠른 성장과 해외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해왔다. 한국을 거점으로 대만, 싱가포르, 호주 등 다양한 국가와 도시를 기반으로 확장해왔으며, 스파크랩 전체 포트폴리오의 투자회사 중 후속 투자 유치금액 1조3천억원으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박동혁기자

2022-01-26

단독가구 기초연금, 월 최대 30만7천500원

기초연금이 전년도 소비자물가변동률(2.5%)을 반영해 1월부터 최대 30만7천500원으로 전년 대비 7천500원 인상된다. 이는 단독가구 기준으로, 부부가구의 경우 월 최대 49만2천원으로 인상된다.아울러 2022년도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180만원, 부부가구 288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만원 및 17만6천원 상향됐다. 또한 2021년에 소득인정액이 169만원을 초과해 기초연금을 받지 못했던 어르신도 2022년에는 소득인정액이 180만원을 넘지 않으면 기초연금을 신규로 받을 수 있다.이 외에도 일하는 어르신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기초연금 수급에 있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2022년도 최저임금을 반영해 근로소득 공제액이 103만원(2021년 98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한편, 기초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청이 필요하며, 올해는 만 65세에 도달한 1957년생이 신규 신청 대상이다.생일이 속한 달의 한 달 전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희망 시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주소지 관계없이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방문하면 된다.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국민연금공단 지사로 ‘찾아뵙는 서비스’를 신청하면 공단 직원이 직접 찾아가 신청을 도와주며, 복지로(www.bokjiro.go.kr)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App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국민연금공단 남상헌 포항지사장은 “더 많은 어르신들이 기초연금을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를 통해 최소한의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1-26

“올해 설 유통업계 매출 작년보다 높아”

올해 설 포항지역 유통업계 매출은 지난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조사됐다.26일 포항상공회의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백화점과 유통업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설 관련 포항지역 상경기 동향조사’ 결과 이같은 분석이 나왔다.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 행사기간(21일∼30일) 동안 지역백화점(1곳)과 대형할인점(13곳)의 매출목표는 전년도 실적치(172억8천400만원) 대비 5.92% 증가한 183억800만원으로 조사됐다. 상품권 판매액(온누리상품권 및 포항사랑상품권 제외금액)은 지난해 설 실적치 59억400만원 대비 6.01% 증가한 62억5천900만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유형별로 지역 백화점 및 할인점에서는 음·식료품이 상품별 판매전망에서 72.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상품권 판매전망에서는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이 33.2%로, 선물세트 판매전망에서는 3만원 미만이 39.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전통시장의 경우 최근 코로나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활기를 띠고 있다.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전국 483개 전통시장 주변으로 열흘간 주차를 허용하기로 했으며, 경상북도에서는 설 명절을 맞이해 지난 24일부터 7일간 포항 죽도시장에서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하는 등 명절 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 지역기업 및 기관·단체에서도 장보기 행사를 진행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성수품 가격동향과 관련해서는 설 명절을 맞두고 일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포항상의 관계자는 “정부 및 지자체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물가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면서도 “정부의 가격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기는 어려워, 향후 물가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1-26

사격 국대 후보들 포항서 태극마크 향한 맹훈 마무리

포항이 사격 국가대표의 전지훈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26일 포항시에 따르면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은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포항실내사격장에서 실시한 2주간의 동계 전지훈련을 무사히 마쳤다. 사진대한사격연맹과 포항시사격연맹에서 주관한 이번 훈련은 55명의 국가대표 후보선수가 참가해 체력, 기술, 정신력에 초점을 맞춰 훈련일정을 소화했으며, 이들 중 우수한 실력을 갖추게 되면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된다.대한사격연맹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가자 전원 백신접종 완료 및 사전 PCR검사 음성 확인 △훈련기간 중 PCR검사 2회 추가 실시 △지정된 식당 및 숙박시설 활용 △훈련장과 숙식장소 외 이동 금지 △외부인 접촉차단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포항시와 포항시사격연맹에서는 이번 훈련기간 동안 선수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훈련할 수 있도록 전자표적, 사격 사대, 난방시설 정비뿐만 아니라 선수단이 이용할 식당 및 숙박시설 방역점검 실시로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김신 포항시 체육산업과장은 “2020년부터 3년간 연속해서 포항시에서 유치한 사격 전지훈련을 통해 많은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을 유치해 체육산업이 스포츠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2022-01-26

포항시, 29일부터 ‘설명절 연휴 종합대책’ 추진

포항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29일부터 2월 2일까지 ‘2022년 설 명절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시는 설 명절 종합대책 4대 분야인 △시민이 안전한 명절 △시민이 불편이 없는 명절 △경제·골목상권이 되는 명절 △시민이 행복한 명절을 추진하기 위해 이 기간 동안 14개 반 410명의 근무인원을 편성해 종합상황실 운영 등 비상근무에 돌입한다.이번 설 명절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안전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한다.우선 남·북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및 종합운동장·포항KTX역·장량동 행정복지센터 임시선별진료소를 명절기간에도 지속 운영하며, 자가격리자·재택치료 전담반을 운영해 다수 확진자 발생 시 철저한 역학조사와 방역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또한, 각종 재난사고 예방과 유사시 신속 대응을 위해 재난·재해, 교통, 응급의료, 청소 등 8개 처리반을 구성·운영하며, 설 연휴 이동자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홍보하고, 부서별 소관 다중이용시설 지도점검 등을 실시한다.이밖에도 연휴기간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위해 청소기동반을 편성해 연휴기간 생활쓰레기 투기에 대한 사항을 대비하고, 물가안전대책반을 운영해 불공정 거래행위 단속 등 코로나·안전 이외의 분야별 대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박동혁기자

2022-01-25

동해면 숙원 다목적 실내체육관 첫삽

포항 동해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이 첫삽을 떴다.포항시는 25일 동해면민복지회관 일원에서 동해면 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동해면 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은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확대와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2019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진흥시설 국비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건축 연면적 2천160㎡ 규모로 실내체육관, 체력단련실, 다목적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시민 일상과 매우 밀접한 체육인프라 시설 구축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특히, 철강공단에 인접해 유동인구가 많은 데 비해 생활체육 인프라가 부족해 이번 실내체육관 및 주변시설 확충을 통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에 큰 의미를 가진다.균특예산 23억4천만원과 도비 5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는 90억원으로, 2021년 설계공모를 통해 건축설계가 진행됐으며, 원활한 사업비 확보를 통해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동해면의 오랜 숙원 사업인 실내체육관 건립을 통해 기존 체육시설과 연계해 비상시 재난대피, 각종행사 개최 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푸른 동해바다와 잘 어울리는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건립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1-25

포항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순풍에 돛 ‘본궤도’

포항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포항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포항시는 지난 2014년부터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중앙동(중심시가지형)·포항구항(경제기반형)·신흥동(동네살리기형) 3개 지역을 중심으로 총 1조1천억원을 투입해 ‘포항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우선 지난 2017년에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 사업이 순항하며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옛 중앙초등학교 자리에 2019년 11월 착공한 ‘북구청사 및 문화예술팩토리’는 ‘포항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제1호 사업으로 올 상반기에 거점시설 건축공사를 마무리 짓고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북구청사 및 문화예술팩토리’는 지하 1층∼지상 9층 규모 복합 행정·문화거점 공간이다.이곳에는 북구청사와 문화예술팩토리, 어린이집, 북카페, 도시숲 광장 등이 자리 잡아 침체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에게 행정·문화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옛 북구청 자리에는 올해 상반기 안으로 ‘청소년 문화의 집·청년창업플랫폼’이 문을 연다.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청년들에게는 창업의 꿈을 심어주는 보금자리를 마련해 미래를 여는 큰 힘을 북돋는 공간으로 새로 태어난다.2018년에 선정된 포항구항과 신흥동 일원의 도시재생 사업 역시 하나 둘 결실을 맺고 있다.포항구항 일원은 ‘ICT 기반 해양산업 플랫폼, 포항’을 기치로 오는 2024년까지 항만재개발과 연계한 새로운 해양산업생태계 조성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도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신흥동은 ‘함께 가꾸는 삶터, 모갈숲 안포가도 마을’을 목표로 주민과 상생하는 마을 조성사업이 하나둘씩 선보이고 있다. 마을사무소와 카페가 들어서는 ‘신흥커뮤니티’와 생활건강센터·다목적홀 등이 들어서는 ‘신흥어울림센터’가 올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만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해양자원과 전통문화, 그리고 산업화를 주도했던 경험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과 소통을 통해 도시에 활력,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2-01-24

포항시-환경공단, 과대포장·분리배출 표시 합동 점검

포항시는 설명절을 대비해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으로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과대포장 및 분리배출 표시 등의 기준 준수 여부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이번 점검은 명절 대비 판매량이 급증하는 건강기능 식품류·주류·화장품류 등을 대상으로 포장 비율 및 횟수, 포장재질에 대한 분리배출 적정표시 기준 준수 여부 등을 판단한다.제품별 적정 포장의 기준은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제4조에 따라 의류는 1회, 그 외 모든 제품은 2회 이내이며, 포장공간비율 경우 가공식품은 15%이하, 주류 10%이하, 건강기능식품 15%이하, 종합제품은 25%이하이다.점검 결과 포장 횟수·비율을 초과한 것으로 판단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에 포장검사를 받도록 명령하고, 분리배출 표시 기준을 미준수한 제품에는 분리배출 표시기준을 준수하도록 계도한다.신정혁 포항시 자원순환과장은 “합성수지 폐기물 발생량 감소 및 폐기물의 원활한 자원화를 위해서는 재포장억제 및 과대포장과 분리배출 표시기준을 준수해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유통업체 관계자들의 실천과 자발적인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22-01-24

“포항 중심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포항시가 벤처·스타트업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포항시는 지난 21일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에서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포항을 대표하는 벤처·스타트업 CEO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혁신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는 강대희 서울대 의대교수,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 장승기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장,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원장, 장영균 포항벤처밸리기업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는 대한민국 벤처창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차별화된 전문성을 지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본투글로벌센터 김종갑 센터장의 ‘바이오 클러스터, 포항을 중심으로 한 국가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전문가그룹의 벤처창업 활성화방안 제언과 함께 포항을 기반으로 성장한 바이오, 첨단신소재, AI·IT 등의 다양한 분야의 기업대표들이 의견을 나누는 순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김종갑 센터장은 “국내엔 거의 전무한 미들맨(벤처창업가들을 투자자, 전문경영인, 법률·세무전문가와 연결시켜주는 전문중개인) 인재교육과 지역 창업펀드 조성을 통해 벤처창업 중심지 포항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강대희 서울대 교수는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프라와 기술 이전도 중요하지만 인력 양성도 매우 중요하며, 병원과 문화시설은 물론 국제학교 등 벤처기업 유치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도 필수적이다”고 언급했다.장승기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장은 “포항은 4세대 방사광가속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 핵심 연구시설을 통해 구조기반 신약개발에 특화된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를 바이오 벤처 생태계 조성과 연계한다면 엄청난 시너지가 있을 것이다”고 역설했다.벤처·스타트업 CEO들과의 종합토론 시간에는 바이오, 첨단신소재 등 각각의 분야에서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벤처창업가들의 고충 및 건의사항을 심도있게 논의했으며, 공통적으로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술기반 창업가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미들맨들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많은 공감을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이미 지식산업센터, 체인지업그라운드, 애플RD지원센터 등의 벤처창업 기술사업화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며 “좀 더 촘촘한 창업지원 프로그램 및 지원방안 마련으로 경쟁력 있는 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을 키워 수도권에서 오히려 포항으로 찾아오는 벤처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2022-01-23

설연휴 코로나 확산 차단 행정력 집중

포항시 북구(구청장 라정기)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북구는 이번 설이 향후 일상회복의 중요 기로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21개반 45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2월 2일까지 식당과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점검을 진행하고 있다.일부 직원들은 특별 방역점검을 위해 주말도 반납하고 영일대해수욕장과 젊음의거리, 중앙상가, 장성동 일원의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방역패스적용 및 기본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시설 이용자에 대해 방역수칙을 홍보했다. 또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5일간 낮에 PCR검사를 받을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 설치된 영일대 바다시청 앞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지원근무를 하며 신속진단검사체계 유지를 위해 노력했다.북구는 지역 내 급속한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 이행 여부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라정기 북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선제적으로 PCR검사를 받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2022-01-23

포항시, ‘기업세무 119’로 적극 납세행정 펼친다

포항시는 2월부터 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방세 컨설팅 서비스인 ‘포항시 기업세무 119’를 운영한다.포항시는 ‘기업세무119 운영’을 통해 과거 수동적인 납세행정을 탈피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능동적인 자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보탬이 되도록 적극행정을 펼칠 예정이다.‘기업 세무119’는 어렵고 복잡한 지방세 신고납부로 인해 고충을 겪는 기업에게 ‘포항시 지방세 납세자보호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컨설팅 지원을 하는 제도로, 행정당국이 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철강공단과 산업단지 내 제조업 기업은 취득세·주민세·지방소득세 등 지방세 신고사항이 많으며, 특히 공장건물 취득세 과표를 작게 신고하거나 크레인·저장조·송수관 등 시설물 설비 시 취득세 신고가 누락됨으로써 발생하는 가산세로 부담을 겪는 기업들이 많았다. 포항시는 우선 1차적으로 1천여개 제조업 기업을 대상으로 지방세 자문 요청을 받고 현장방문 조사 후 관련판례 등을 검토해 의견서를 통보하는 절차로 진행할 예정이며, 추후 전 기업체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박동혁기자

2022-01-23

올해도 문화도시 조성 사업에 ‘박차’

포항시가 법정문화도시 지속 추진 및 지역 고유의 문화적 자산을 계승·발전시키는 문화 사업을 통해 도시의 미래를 새롭게 창조하고 있다.포항시는 지난해 제1차 법정문화도시 조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7개 문화도시 중 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돼 사업비 2억원을 추가 지원받았다. 올해도 최우수 문화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다양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이와 관련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적 성장사업’으로 권역별 시민주도사업·시민문화정책단·문화도시 시민포럼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또 시민일상을 응원하는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으로는 문화거점 조성 및 활성화·문화재생활동가 양성·문화안전망 구축을 추진하고,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문화성장 동력사업’으로 ‘인문-스틸-해양 콘텐츠 미래자산화’, 포항형 예술지원시스템 구축·순환형 문화공영개발 청년문화창업특구 조성 등을 각각 추진한다.이와 함께 시민들에게 문화공연을 통한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포항 12경과 비경 등을 배경으로 예술성 높은 클래식 음악과 연극 공연을 개최하고,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해 시민과 함께하는 일상 회복 공연에도 매진한다.또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1인당 연간 10만원을 지원하는 통합문화이용권 지원 사업을 지난해보다 2억원 늘어난 27억원을 투입해 문화사각지대 해소에 힘쓸 예정이다.원도심 문화거점사업인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사업은 규모와 분야를 확대하고, 또한 전통문화를 계승·보전하고 포항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노력에도 힘쓴다.특히, 동해안의 군사 요충지이며 읍성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는 장기읍성(사적 제386호)을 본격 복원하면서 문화유산 가치증진사업을 추진한다. 장기읍성은 1996년부터 사업비 98억원을 들여 성곽 1천141m과 북문 문루 복원, 탐방로 개설 등 1차 사업을 완료했다.2019년부터 9년간 총 사업비 215억원을 투입해 부지매입과 시·발굴조사, 동헌 이전, 성곽 및 주변 정비 등을 추진하는 제2차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올해까지 22억5천만원을 투입해 동문지 정비 및 수구지 복원 등을 진행한다.아울러, 포항을 빛낸 인물 선양사업 일환으로 석곡 이규준 선생의 한의학·시문학·사상 등 근거 문헌을 발굴·보급하고, ‘석곡 인문학 학술포럼과 축제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들의 삶을 보듬고 일상을 치유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가 가지는 힘이 위대한 만큼 ‘지속가능한 문화 도시 포항’ 조성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며 “법정문화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문화예술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