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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대 상반기 대출잔액 2조 채무조정 4년새 31% 급증

20대의 마이너스 통장과 마이너스 카드 대출(카드론)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올 상반기 대출잔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26일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융권의 마이너스 상품을 이용한 20대의 대출잔액은 지난 6월 말 현재 2조1천451억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말 1조9천734억원, 2019년 말 2조738억원에서 증가한 수치다. 업권별로 보면 상반기 기준 은행의 마이너스 통장 대출잔액은 2조763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608억원(3%)가량 늘었다. 저축은행은 작년 말 대비 104억원(20.2%) 증가한 620억원, 여신금융의 마이너스 카드론 대출잔액은 1억원(1.5%) 증가한 68억원이었다.특히 저축은행의 경우 전체 마이너스통장 대출잔액은 작년 말보다 16.5% 줄었는데, 20대에서만 20.2%가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20대가 은행의 마이너스 통장 대출을 이용한 건수는 17만7천건으로, 1인당 평균1,171만원의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었다.문제는 채무조정 신청도 늘고 있다는 점이다.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한 20대는 2015년 9천519명에서 지난해 1만2천455명으로 30.8%가 늘었다. 경기침체와 취업난이 장기화하면서 20대의 채무가 증가하고, 끝내 금융채무 불이행자(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연합뉴스

2020-10-26

포스코 1분기 만에 ‘흑자 U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쇼크로 사상 첫 분기 영업적자를 겪은 포스코가 1분기 만에 적자에서 탈출했다. 포스코는 흑자 전환에 만족하지 않고 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포스코는 지난 23일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2천612억 원, 영업이익 6천667억 원, 순이익 5천14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8%, 35.9%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오히려 3.5% 증가했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97.5%, 순이익은 390.2%씩 증가하면서 수익 창출에 성공했다.지난 2분기 사상 첫 영업적자를 기록한 별도기준 매출은 6조6천779억원, 영업이익 2천619억원, 순이익 1천808억원으로 모두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흑자로 돌아선 배경으로는 철강 부분에서 생산·판매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감소한 점이 지적되고 있다. 원자재인 철광석 가격은 상승했지만 석탄 가격 하락과 내부의 극한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광양제철소 3고로 개수 후 가동을 재개하고 주문량도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조강 및 제품 생산량은 2분기보다 각각 170만t, 105만t 증가했다.판매량은 수요산업 회복에 따라 전 분기보다 113만t 증가한 889만t을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용 강재를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제품인 냉연·도금 제품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포스코는 철광석 가격이 급등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저원가 원료 사용 확대를 위한 조업 기술 적용, 스마트 팩토리를 활용한 제조비용 절감으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다.포스코 관계자는 “2분기 가장 어려웠던 게 자동차쪽인데 3분기부터 가동률이 정상화되면서 4분기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제 시황이 호조를 띄어 철강 판매량은 월별로 300만t 수준으로 보이며 올해 분기별 철강 판매량은 4분기에 가장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동혁기자

2020-10-25

포항 북구, 재건축 기대감에 집값 들썩

최근 포항 남구지역의 프리미엄단지 아파트가격이 치솟는 가운데본지 10월 12일자 1면 보도 북구는 재건축·개발 기댓값이 높은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올해 하반기 들어 두호주공 아파트 2·3차의 거래량이 늘어난 것은 물론, 불과 몇 개월 사이 가격이 2배가량 뛴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감정원 아파트 실거래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22일 현재까지 북구지역에서 아파트거래가 가장 많았던 곳은 두호주공3차로 79건이다. 이어 두호주공2차가 72건을 기록, 두 번째로 많았다. 최근 포항지역 미분양이 대부분 해소되는 등 주택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찾는 가운데, 지역 내 재개발 기댓값이 가장 높은 두호주공 2·3차로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거래량이 늘면서 두 단지의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두호주공2차 39㎡S(15평)타입 1층이 이달 중순 1억에 거래돼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올해 2월 같은 타입 3층이 4천만원이었으므로, 1년도 채 되지 않아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47㎡(17평)타입도 이달 18일 1억1천900만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3차도 지난 9일 39S타입 1층, 2층이 각각 1억700만원에 거래돼 역대 최고 거래가격을 갱신했다. 지난해 12월 같은타입 1층은 4천50만원이었다. 17평형인 46N타입 3층도 지난 8일 역대 최고가격인 1억1천750만원에 거래됐다.D공인중개사사무소 소장은 “두호주공 2·3차는 합치면 1천여 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구성돼 있고, 입지도 나쁘지 않다. 포항지역에서 30년 이상 된 아파트단지 중 재개발 기댓값이 가장 높을 것”이라면서 “30년 이상 된 아파트를 실거주 목적으로 구매하는 일은 많지 않다. 앞으로도 투자 목적거래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두호주공 2·3단지는 1988년과 1989년 각각 준공된 30년이 넘은 노후단지다. 2차는 16동 540세대, 3차는 15동 470세대이며, 두 단지는 왕복2차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붙어있다. 재개발이 이뤄진다면 두 단지를 합친 중대형단지로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학부모가 찾는 아파트 입지 1번지인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조건도 갖추고 있어 재개발 기댓값이 높다. 도보로 약 5분거리에 두호초등학교와 창포 중·고등학교가 있다.두 단지의 가격상승은 이 같은 여건과 더불어 최근 포항지역 부동산시장의 분위기와도 맞물려 있다. 포항지역은 고질적이던 미분양이 해소돼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지정하는 미분양관리지역의 꼬리표를 뗀 데 이어 포항지진에 대한 공포감이 해소되면서 부동산경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또 오는 2023년까지 준공 예정인 아파트가 4곳뿐이어서 경쟁력을 가질 전망이다.현재 착공에 들어간 포항지역 아파트는 삼구건설이 북구 흥해읍 이인지구에 짓는 ‘이인 삼구트리니엔(1천156세대)’과 남옥지구 ‘서희스타힐스(956세대)’, 득량주공 재건축(659세대), 오천리버카운티(1천717세대) 등 4천여 세대다.두호주공 2·3차의 재개발 기댓값이 높아가고 있지만, 재개발만을 기대하고 아파트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많다. 특히, 두호주공 1차만 보더라도 2008년 사업시행 인가를 받은 후 10년여 동안 조합원들이 내분을 일으키며 파행을 거듭, 준공까지 10년이 넘게 걸렸다. 시공사 입찰도 지난 2009년 3차례, 2011년 1차례 등 총 4차례나 유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지역의 한 부동산전문가는 “지역주택조합이 추진하는 재개발사업은 두호주공 1차를 비롯한 전국의 대부분사업장이 10년 내외의 시간이 걸린다”면서 “거주 목적이 아니라 투자를 목적으로 아파트를 사들인다면 불확실한 재개발로 인해 오랜 시간 돈이 묶이는 것은 물론, 다행히 추진되더라도 분양이 진행되는 시기에 아파트 공급물량이 많을 경우 미분양 등으로 아파트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10-25

대구 ‘수성센트럴 화성파크드림’ 아파트 청약 27일부터 접수시작

화성산업이 지난 23일 견본주택을 공개한 수성센트럴 화성파크드림이 미래비전가치가 높은 수성구의 중심위치에 합리적인 가격, 혁신적인 제품설계, 브랜드가치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단지로서 관심을 끌면서 방문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수성센트럴 화성파크드림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감염예방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됐으며 철저한 방역과 안전대책을 진행하면서 예약인원이 몰리는 바람에 분양문의와 상담이 길어졌다. 지난 19일부터 분양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했으며 오픈일인 지난 23일부터 지난 주말까지 예약이 모두 완료돼 주말을 이용해 견본주택을 관람하고자 했던 예비관람객들은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아파트 청약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해당) 28일, 1순위(기타) 29∼30일, 2순위 등으로 청약홈에서 접수받을 예정이고 당첨자발표는 오는 11월 5일이며 정당계약은 오는 11월 16∼18일 3일간이다. 오피스텔은 지난 23일 오픈과 동시에 지난 24일까지 이틀간 청약접수하고 25일 당첨자를 발표했으며 오는 26∼27일까지 이틀간 분양계약을 체결한다.이 단지는 대구 수성구 중동 179번지 일원(옛 대동은행 본점 자리)에 위치하며 지하 4층 지상 29층, 2개동으로 전용면적 84㎡ 타입, 총 230가구 중 아파트 156가구와 오피스텔 74실로 구성돼 있다. 전가구가 전용면적 84㎡ 실속형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판상형4베이(아파트, 오피스텔)로 구성돼 개방감과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타입별로 수납공간을 특화했고 오피스텔은 옵션에 대한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일반형 시스템에어컨(거실, 실1), 현관중문, 콤비냉장고, 빌트인 김치냉장고, 하이브리드쿡탑, 전기오븐, 주방상판 엔지니어드스톤 등을 제공한다.단지는 도심교통의 요지로 손꼽히는 중동네거리로서 청수로를 통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고 달구벌대로와 동대구로 접근도 뛰어나며 신천대로, 신천동로, 앞산순환도로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과 10여개의 버스노선 등 대중교통 접근성도 높으며 홈플러스대구수성점, 롯데슈퍼, 들안길 먹거리타운이 가깝고 효성병원, 대구한의대병원 등 의료시설도 인근에 위치한다. 단지 부근에는 황금초교와 황금중, 삼육초(사립). 대구과학고 등 명문 수성학군이 있으며 신천이 도보거리에 위치하고 수성못 유원지 등 도심공원을 일상처럼 누릴 수 있다. 사업지 남측의 신천과 수성못, 앞산의 푸른 조망과 동측으로 황금네거리의 탁 트인 도심뷰를 감상할 수 있다.디지털 시대를 앞서가는 첨단시스템으로 조명, 난방, 환기 등의 원격제어, 방범설정 등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비롯한 스마트폰소지시 공동현관문 자동열림, 엘리베이터 호출 등이 가능한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 지하주차장 주차유도 시스템, 지하주차장 스마트 조명 시스템 등 다양하고 편리한 스마트시스템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심각한 미세먼지 걱정을 덜어드릴 화성만의 스마트 클린에어시스템을 적용해 초미세먼지를 99% 이상 필터링한다. 헤파필터와 내부순환 공기청정기능을 추가했으며 미세먼지 센서에 의한 자동운전, 주방렌지후드와의 연동운전이 가능한 스마트한 환기시스템을 적용해 보다 쾌적한 실내공기질을 유지해 준다.수성센트럴 화성파크드림의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두산동 93-3에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0-25

“철강 공급과잉 해소 공동 대응해야”

한국철강협회는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의 주요 철강 협·단체와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 이슈 등이 검토되고 있는 철강글로벌포럼(GFSEC)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공동 성명서를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공동 성명서는 26일 개최 예정인 GFSEC 장관급회의 개최 전에 발표된다.성명서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철강 수요의 심각한 위축을 우려하고, 이로 인해 포럼 창립 이후 3년간 공급과잉 정상화 노력과 효과를 약화시켰다고 언급했다.또 전 세계 거시경제 회복 및 철강생산의 불균형 등이 세계 철강 시장을 불안정하게 하는 주요인임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포럼 회원국들이 베를린 장관급회의 보고서에서 합의한 정책 기준 및 권고사항에 입각해 철강 생산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 할 것을 결의했다.결의안에는 △국가 산업 보조금 및 기타 지원 관련 규정 마련 △효과적 무역구제조치를 통한 시장 주도적 경쟁 환경 및 공정무역 조성 △비시장 요인 또는 보조금 등에 의한 투자의 공개 △철강 수요 전망 발표 △포럼 업무의 투명성 향상 △G20 정상들에게 철강 공급과잉의 심각성 인식 및 대응 필요성 강조 등이 담겼다.이밖에도 포럼 탈퇴국인 중국 등의 복귀를 촉구, 모든 G20 국가들의 적극적 참여가 중요함을 강조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25

정부, 임대주택 늘리고 월세 지원 확대 검토

정부가 이번에 내놓을 전세시장 안정 대책은 임대주택 공급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계획했던 임대주택의 공급 속도를 앞당기거나 분양 물량을 임대로 돌리는 등 방식이 가능하다. 월세 세액공제 확대 등 세입자의 부담을 줄여주는 지원책 역시 논의 선상에 올라 있다.◇매매시장 자극 가능성에 선택지 제한25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처는 이런 전세시장 안정 대책을 검토 중이다.정부는 현 상황에서 별도의 대책을 낼지를 검토하다 최근 대책을 내는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사철 등 계절적 특수성은 내달부터 서서히 사라지고 현 상황에 딱 맞는 적절한 대책을 찾기 어려운 점도 고려됐지만, 정부 입장에선 현재의 전세난을 방치만 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전통적 전세대책 적용 불가…표준임대료 도입에도 난색실제로 역대 정부의 전월세 시장 안정방안을 보면 핵심이 전세 수요를 매매로 전환하는 방식이었다. 전세를 매매로 돌려 전세 수요를 상대적으로 줄였던 것이다.이는 최근 10년간의 전세난이 매매가격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국민이 매매보다 전세를 선호하면서 나타났기 때문이다.이런 이유로 과거에 전세대책 단골 메뉴로 쓰던 주택 구입에 대한 세제 지원이나 장기 주택담보대출 공급, 근로자·서민 주택구입 자금 지원 등 매매 지원책은 현상황에선 구사할 수 없다.절대적인 전세 공급이 부족해 나타난 전세난 상황에서 전세대출 문턱을 낮춰주는 방안 역시 실효성을 갖기 힘들다. 가격의 문제라기보다 공급량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대출금리는 이미 낮아 더 낮춘다고 큰 효과가 없기도 하다.홍 부총리는 23일 국정감사에서 표준임대료 제도 도입과 신규계약 전월세 상한제를 검토해봤느냐는 질문에 “검토한 바 없다”고 답했다.표준임대료는 부동산 가격 공시와 같이 임대주택의 적정한 임대료 수준을 정하는 제도인데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부터 도입에 신중한 입장이다.계약갱신청구권제를 손질해야 한다는 데 대해서도 아직은 제도 도입 효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 강하다. 임대차 3법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다시 한번 강력하게 시장을 개입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공공임대 공급 앞당기거나 분양 물량 임대 전환이처럼 선택지를 좁히다 보면 결국 공급을 늘리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는 진단이 나온다.홍 부총리 역시 “전세시장에 가장 좋은 대책은 공공임대주택을 아주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라며 “정부도 이미 그런 로드맵을 마련해 적어도 네 분 중 한 분은 안정감 있게 전세를 할 수 있게 공급대책은 계속 차질없이 밀고 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우선 고려할 수 있는 방안은 공공임대 주택 공급 일정을 1~2년 앞당기는 것이다. 공기를 단축하거나 인허가를 서두르는 등 방식으로 공급을 최대한 서두르는 것이다. 임대 공급 물량을 예정보다 늘릴 수도 있다.정부 관계자는 “LH 등 기관을 활용해 매매 물량을 전세로 돌리거나 도심에 보유하던 다른 형태의 주택을 임대로 돌리는 방식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다만 현재 어느 정도 여력이 있는지 좀 더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국토부선 월세 소득공제 제안월세 소득공제를 확대하는 등 서민층의 부담을 경감해주는 간접 지원 방안도 거론된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세액공제 등을 통해 세입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에 대해 공감한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재정당국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인 만큼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다만 기재부는 이에 대해 아직까지는 관련한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현행 세법은 연간 총급여 7천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가 기준시가 3억원을 넘지않는 주택에 거주 중일 때 750만원 한도 내에서 월세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액공제 대상을 넓혀주거나 한도를 높이는 등 방식이 적용 가능하다.가을 이사철이 지나면 전세시장이 상대적으로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는 낙관론도 있다.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국정감사 답변과정에서 “현재 전세시장은 임대차 3법 등 정책요인과 가을 이사철 등 계절적 요인, 신도시 청약을 위한 전세 대기 등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 결과”라면서 “가을 이사철이 종료되는 11월부터는 신규 공급 물량 확대 요인과 맞물리면서 전월세 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을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0-10-25

포스코건설, 4천900억대 폴란드 최대규모 소각로 수주

포스코건설이 폴란드 역대 최대인 4천900억원 규모의 바르샤바 폐기물 소각로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 폐기물 관리공사(MPO)가 발주한 ‘바르샤바 폐기물 소각로 EPC사업’의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앞서 2016년 6월 준공한 폴란드 크라코프 폐기물 소각로의 성공적인 수행 실적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경쟁에서 유럽 컨소시엄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이 사업은 폴란드 정부가 수도인 바르샤바와 인근지역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폐기물을 소각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이용해 전기와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친환경적 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이다. 포스코건설은 기계적으로 연료를 공급하여 폐기물을 원활히 연소 시키는 스토커 방식으로 연간 26만4천톤을 처리하는 소각로를 새로 짓고 연간 4만t을 처리하는 기존시설을 개보수하는 사업의 설계와 시공을 맡게 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포스코건설은 선진화된 유럽의 EPC 프로젝트관리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자사가 자랑하는 BIM, 드론측량, 3D스캐너 등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포스코건설은 지난 2016년 폴란드 크라코프에서 폐기물 소각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에 이어 바르샤바에서도 초대형 폐기물 소각사업을 수행하게 됨으로써 소각로사업 부문의 글로벌 강자로 부상했다.유럽을 중심으로 노후화된 소각시설을 확장 또는 개보수하거나 신설하는 프로젝트들이 활발히 발주되면서 전세계 친환경 폐기물소각 시장의 규모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박동혁기자

2020-10-25

포항제철소, 자매마을 환경정화 ‘구슬땀’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쾌적한 자매마을을 만들기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24일 포항제철소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남구지역 5개동에서 환경 정비활동을 펼쳤다.제선부, 파이넥스부, 화성부는 해도동 형산강 둔치 환경을 정화했다.자매마을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역 활동에 나선 임직원들도 있다. 안전방재그룹 임직원들은 해도동 운하 주변을 청소한 후 주민들이 안심하고 쓸 수 있게 소독까지 꼼꼼히 실시했다.발전부, 환경자원그룹은 해도동 무지개 공원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가을 나들이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나무를 정리하고 운동기구를 닦았다.설비기술부 임직원들은 상대동 주택가와 상가 일대를 청소하고, 제강부는 송도동 송림 숲길테마 공원, 형산강변 장미정원 등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열연부는 청림동 청포도 문학공원을 청소하고, 진공 청소차를 이용해 청림동 주요 도로를 깨끗하게 닦았다.STS 제강부는 제철동 냉천변에서 나뭇가지를 수거해 쾌적한 산책길을 조성했다.재능 봉사단은 지역 소외계층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리폼봉사단은 청림동 독거 노인 가정을 방문해 도배, 장판을 교체했다. 정리정돈봉사단은 어울림지역아동센터에서 정리정돈 솜씨를 뽐냈다.쌀쌀해진 날씨에도 자매마을을 돕기 위한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의 열정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7일에도 포항제철소는 제철동, 청림동 등 인근 5개 자매마을에서 아동센터 벽 도색 작업을 하고, 소외계층의 자전거를 수리하는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했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깨끗해진 마을 환경을 보며 조금이나마 생활의 활력을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25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투병끝 별세, 향년 78세

한국 재계를 대표하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만이다.고인은 2014년 5월10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자택근처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음 날인 11일 새벽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stent) 시술을 받았다.이후 중환자실에서 뇌와 장기의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체온 치료를 받고 진정 치료를 계속하다 심폐기능이 정상을 되찾으면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고, 입원 보름 만에 혼수상태에서회복했다.심장기능을 포함한 신체기능은 정상을 회복해 입원 6개월 무렵부터 안정적인 상태로 하루 15∼19시간 깨어 있으면서 휠체어 운동을 포함한 재활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까지 자가호흡을 하며 지낸 것으로 알려졌으나 6년 5개월 간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했다.1942년에서 태어난 고인(古人)은 부친인 이병철 삼성창업주 별세 이후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라 삼성그룹을 이끌었다.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있다.

2020-10-25

대구 침산동‘더샵프리미엘’ 포스코건설, 이달 중 분양

포스코건설은 이달 중 대구 북구 침산동에 `더샵프리미엘`을 분양한다.이번에 공개되는 `더샵프리미엘`은 북구 침산동 305-4번지에 들어서며 지상 최고 48층 3개동 아파트 300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156실 등 456가구 규모다.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 70㎡ 170가구, 84㎡ 130가구이며 오피스텔은 84㎡ 156실로 구성되며 입주는 오는 2024년 8월 예정이다.더샵프리미엘은 올해 대구에서 분양하는 세번째 더샵으로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조망은 물론이고 전 가구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개방감을 높여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설계됐다.앞서 공개한 대구 신천동 `더샵디어엘로`와 지산동 `더샵수성라크에르`의 뜨거웠던 청약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단지의 커뮤니티시설은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어린이놀이터와 경관 조명으로 꾸민 갤러리가든, 다양한 색채의 초화류가 식재된 테라스 가든이 조성된다. 또 피트니스, 스마트워크룸, 북카페, 어린이집, 코인세탁실 등으로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더샵프리미엘은 성황리에 분양을 완료한 더샵디어엘로, 더샵수성라크에르에 이어 대구에서 올해 세번째로 선보이는 단지로 벌써 문의 주시는 고객분들이 많다”며 “주거선호도가 높은 침산동에 공급하는 랜드마크 단지인 만큼 뛰어난 상품성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포스코건설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홈페이지: www.더샵프리미엘.kr)과 함께 예약방문제로 실물 견본주택을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더샵프리미엘의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43-18(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 4번 출구 인근)에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0-22

포스코, 세계철강협회 ‘안전문화 우수기업’ 선정

포스코가 세계철강협회(worldsteel)에서 주관하는 제13회 안전·보건 우수인증상(Safety Health Excellence Recognition)에서 ‘도전! 안전 골든벨’프로그램으로 ‘안전문화 리더십’분야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안전·보건 우수인증상은 안전활동을 통한 안전문화 성숙도, 안전지표의 변화, 직원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세계철강협회 회원사 중 ‘안전문화 리더십’, ‘작업안전’, ‘공정안전’, ‘보건’의 4개 분야에서 우수한 안전활동을 추진한 회사를 선정해 인증한다.올해 ‘안전문화 리더십’ 분야에는 총 30개 회사가 경쟁해 최종적으로 포스코와 아랍에미리트의 에미레이트 스틸(EMIRATES Steel), 룩셈부르크의 테나리스(Tenaris) 등 3개사가 선정됐다.포스코는 ‘도전! 안전 골든벨’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안전지식과 안전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에 따른 작업현장 고위험·잠재위험 발굴 및 안전활동 참여 횟수 증가, 불안전 행동 감소 등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높이 평가받았다.또한 경영층을 비롯한 포스코와 협력사 전 직원이 참여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즐거운 안전문화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뿐만 아니라 포스코는 지난 2월 행복한 안전일터 구축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안전 응원 영상’사내 공모전을 열고, 우수작으로 선별된 작품들은 포항과 광양 제철소 사내 통화연결음 ‘Safety 컬러링’으로 제작해 적용하고 안전응원 영상으로 제작해 사내방송하는 등 안전 활동을 일상화하고 있다.또한 지난 7월에는 작업자의 신체 이상 감지시 즉각 구조신호를 보내는 스마트워치를 도입하는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안전활동도 적극 추진하여 직원들의 안전확보와 안전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22

포스코인터내셔널, 국가식량안보 첫 성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최초로 해외에 자체 보유한 곡물터미널을 통해 사료용 밀을 전격 수입하기로 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크라이나에서 총 6만8천t의 사료용 밀을 국내 최대 사료용 곡물수입업체 농협사료와 함께 수입했다고 22일 밝혔다.인천항을 시작으로 국내 3개항에 하역한다. 이 가운데 4만1천t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투자한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을 통해 수입한 물량이다.이번 식량 수입은 국내 기업이 투자를 통해 확보한 최초의 해외 곡물수출터미널에서 양질의 사료용 곡물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포스코그룹이 추진하는 국가식량안보의 첫 구체적인 성과이기도 하다.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밀 수요량은 343만t, 이 가운데 자체 생산량은 2만t 내외에 그쳤다. 이 중 식용은 255만t, 사료용은 곡물 가격 변동에 따라 옥수수 등 다른 곡종으로 대체 구매하는 실정이었다.이번에 사료용 밀의 초도 공급을 발판으로 밀, 옥수수 중심으로 수입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회사가 자체 보유한 수출 터미널을 활용한 안정적 국가 곡물 조달 시스템 구축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2018년, 100대 개혁과제 중 하나로 식량사업 육성을 선정한 바 있으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작년 9월 우크라이나 흑해 연안에 연간 250만t 규모의 곡물 출하가 가능한 곡물수출터미널을 준공했다.이를 통해 유럽연합(EU)과 중동·북아프리카(MENA) 및 아시아지역에 옥수수, 밀 등의 곡물을 판매함으로써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를 곡물트레이딩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있다.그동안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식량사업은 쌀을 시작으로 밀과 옥수수, 대두, 보리 등 주요 곡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왔다. 이에 따라 2015년 84만t이었던 교역량은 2020년 약 750만t을 거래할 정도로 성장해 왔으며, 트레이딩을 넘어 한국 최대의 식량자원 기업을 목표로 농장-가공-물류 인프라에 이르는 식량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국제 곡물시장의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미래 핵심사업으로 선정한 식량사업을 더욱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22

포스코, ‘스마트그린도시’ 구축 나선다

포스코가 철강솔루션을 바탕으로 ‘스마트 그린도시’ 구축에 나선다.포스코는 2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KT, 친환경 가로(街路)시설 제작업체인 마이즈텍과 함께 ‘스마트 그린도시 구축을 위한 사업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포스코 김상균 강건재마케팅실장, KT 이현석 디바이스 사업본부장, 마이즈텍 김진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스마트 그린도시’는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지방자치단체에 ‘스마트 가로시설’을 제안키로 하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스마트 가로시설은 포스코의 철강 기술, KT의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마이즈텍의 제작 기술을 결합한 친환경 가로시설이다. 이 시설은 빗물을 저장해 가로수에 수분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급수블록과 뿌리의 융기를 방지하는 보호대로 구성돼 있다. 급수블록에 설치된 IoT 센서는 가로수와 토양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물이 필요한 시점을 스스로 파악한다. 이를 통해, 지구 온난화에 따른 폭염으로 가로수가 고사하는 것을 방지하고 가로수의 생명주기를 늘려 도심의 이산화탄소를 감축시킨다.또 ‘스마트 가로시설’을 적용하면 지상에 설치된 전력 및 통신선과 복잡한 지하 매설 배관 등을 체계적으로 지중화(地中化)할 수 있어 도시 미관이 개선된다. 포스코는 대기업·중소기업·벤처기업 등과 함께 각사의 역량을 결집해 이번 ‘스마트 가로시설’을 개발할 계획이다.포스코는 부식에 강한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PosMAC)을 급수블록과 보호대 소재로 공급하고 강재 이용기술을 제공한다. KT는 급수블록에 빗물관 모니터링 센서와 누설전류 감지 센서 등 IoT센서들을 활용한 IT인프라 플랫폼을 구축한다. 마이즈텍은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제품인 가로수 급수블록과 보호대를 제작 및 공급한다. 또 가로수 보호대 주변에는 포스코 사내벤처인 이옴텍에서 제철소 부산물을 활용해 제작한 투수(透水)용 보도블럭이 패키지로 설치된다.투수용 보도블럭은 기존 벽돌 보도블록과는 달리 빗물이 땅으로 투과되고 분해 및 재조립이 가능해 친환경적이다.김상균 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장은 “대기업,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의 녹색 생태계 회복에 함께 나서기로 한데 의의가 크다”며 “강건재 시장에서 철강의 친환경 이미지가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석 KT 디바이스 사업본부장은 “KT는 포스코, 마이즈텍과 상호 협력해 스마트 그린도시로의 전환을 선도하겠다”며 “특히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 환경 도시 구축을 위해 탄소 감소, 환경 보호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21

포스코, 사람·환경 공존 ‘기업시민 소셜 챌린지’ 개최

포스코는 그룹사와 외부 전문가의 역량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기업시민 소셜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사람과 환경이 공존·공생하는 더 나은 세상 만들기’를 테마로 진행되는 기업시민 소셜 챌린지는 포스코가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전문기업과의 협력과 연대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영역을 특화해 새롭게 만든 공모전이다.최근 저탄소 및 친환경 경제에 대한 요구가 강화되는 추세에 맞춰 포스코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사업역량과 자원을 활용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UN이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와도 연계해 ‘환경, 지속가능한 도시·생산·소비’를 사업 아이디어 공모분야로 설정했다. 사업 공모는 포스코 홈페이지(www.posco.com)를 통해 오는 11월 12일까지 신청서와 사업제안서를 접수 받는다.대상 수상시 최고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최종 선발된 3팀에 대해서는 사업제안 내용이 포스코의 업무와 연관성이 있을 경우 유관한 포스코 그룹사를 서포터즈로 매칭시켜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 그룹이 본업에서 가지고 있는 역량과 외부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를 통해 사람과 환경이 공존, 공생하는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데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2011년 벤처 육성을 위한 프로프램,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를 도입해 지난해까지 199개의 우수 벤처기업을 발굴했으며 102개사에 175억원을 직접 투자하는 등 벤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21

태영건설, ‘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 이달 중에 분양 예정

태영건설은 이달 중 대구 동구 신암동에 ‘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을 공개한다.‘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은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 191가구, 74㎡A 186가구, 74㎡B 55가구, 84㎡A 312가구, 84㎡B 116가구 등 중소형 860가구 대단지 규모다.이 단지는 KTX 프리미엄을 누리는 동대구 고속철도역과 가까우며 1호선 신천역을 도보로 누릴 수 있어 광역 및 도시철도의 멀티역세권을 자랑한다.최근 안전한 통학환경을 선호하는 3040세대가 분양시장의 최대 수요자로 부상하면서 초등학교 가까운 아파트가 흥행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이 단지는 바로 옆에 동신초가 있어 큰길을 건너지 않고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한 초품아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또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신세계백화점, 현대시티아울렛 등의 동대구 생활권과 중앙로, 롯데백화점 등 대구중심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대구시민이 사랑하는 신천수변공원도 가깝다.태영건설은 단지 내부의 시설이나 조경 등도 현재의 상황과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코로나19의 확산과 미세먼지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 맞춰 실내에 중점을 두었다.입주민의 쾌적성과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단지 내에 풍부한 조경시설 마련은 물론이고 다목적 실내체육관, 골프, 피트니스, 작은도서관 등 대규모 커뮤니티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 실내놀이터와 맘스카페 등을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특히 정주성이 강한 동구 지역의 실수요자와 핫플레이스 동대구의 똘똘한 한 채에 대한 기회를 기다려온 수요자들의 반응도 상당할 것으로 분석된다.이어 동대구권은 복합환승센터와 신세계백화점이 들어선 후부터 현재까지 대구 도심 주거의 핫플레이스로 꼽히면서 대구를 대표하는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각광받고 있다.최근 신암뉴타운과 신천동 등지에서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며 대구의 새로운 도시철도 사업인 엑스코선까지 계획돼 있는 등 개발호재도 풍부하다.분양관계자는 “전매규제가 실시되면 결국 기회는 실수요자에게 돌아가게 될 것으로 보이며 투자수요가 빠지는 지금이 좋은 자리에 내집마련의 적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양극화가 심해질수록 프리미엄이 검증된 자리로 몰리기 때문에 ‘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 등 알짜단지로의 쏠림현상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동구 신암동 219-4번지에 10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0-21

대구은행, 리브메이트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시 5천 포인트리 제공

DGB대구은행은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KB국민카드 ‘리브메이트’ 앱에서 대구은행 주택종합청약저축에 가입하는 고객 전원에게 5천 포인트리의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리브메이트는 자산 관리, 소비 분석, 고객별 맞춤형 혜택 등 마이 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제공되는 포인트리는 리브메이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이번 금융 서비스는 130여개에 달하는 금융기관 정보 연동, 고객 자산 맞춤 금융 서비스 조언, 소비 스타일별 혜택이 제공되는 리브메이트에서 별도의 대구은행 IM뱅크 앱 설치 없이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할 수 있어 고객편의를 제고했다.대구은행은 자산관리 서비스와 연계해 대출 및 예·적금, 카드 상품을 종합적으로 제휴한 리브메이트를 시작으로 향후 마이데이터 사업이 활성화 될 것에 대비해 다양한 방법의 제휴를 시도할 계획이다.임성훈 DGB대구은행은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업종의 플랫폼과 금융 제휴를 통해 고객이 필요하다면 어느 곳에서든 쉽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하고자 다양한 협업과 시도를 하고 있다”며 “다양한 시도로 최적의 서비스를 구축해 앞으로도 고객에게 유용한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