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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대구 ‘더샵디어엘로’ 1순위 청약 마감

대구지역 올해 첫 더샵분양 단지인 ‘더샵디어엘로’가 1순위 청약에서 총 2만5천666명의 청약 접수해 평균 55.3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특히, 이 단지는 지난 6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334가구 모집에 총 1천181건이 접수되는 등 대구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포스코건설은 이를 바탕으로 지산시영1단지 재건축인 ‘더샵수성라크에르’ 등 앞으로 이어질 더샵 분양 아파트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더샵디어엘로’는 지난 7일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46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2만5천666건이 접수돼 평균 5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최고 경쟁률은 114㎡타입으로 1천346명이 몰리며 336.5대 1을 기록했다.분양관계자는 “대구의 신흥주거지인 동대구생활권과 전통 부촌인 수성구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입지적 장점과 더불어 포스코건설의 다양한 혁신설계가 적용된다는 점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를 짓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더샵디어엘로는 대구 동구 신천4동 일대 동신천연합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아파트다. 지상 최고 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천1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단지는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조성되고 있는 신흥주거지인 동대구생활권에서도 수성구와 맞닿은 핵심 입지에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KTX·SRT 동대구역, 대구 지하철1호선, 버스터미널 등이 있는 복합환승센터와 가깝고, 효신초교가 도보권에 자리해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또 수성구 학원가가 인접하고 대구의 금융, 의료, 행정, 법률 인프라가 밀집된 범어네거리의 이동이 편리해 더욱 쾌적한 주거생활이 기대된다.포스코건설의 차별화된 혁신 평면설계는 현관 창고, 복도 수납장, 알파룸 등을 반영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높였고 프리미엄 엔지니어드스톤, 아트월 세라믹 타일, 유럽산폴리싱 타일 등의 고급마감재도 적용된다.이어 포스코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런칭 주택 분야 스마트기술 브랜드인 ‘아이큐텍(AiQ TECH)’이 적용된다.이는 최첨단 인공지능(AI) 기술에 포스코건설의 지능적인 감각(IQ)과 더샵의 ‘헤아림’ 감성(EQ)을 융합한 스마트기술로, 세대 내 각종 기기와 네트워크 시스템 정보를 음성인식 앱이나어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단지 출입부터 세대 출입까지 단계별 3선 보안체계를 구축한 ‘더샵지키me’ 서비스와 지능형 영상분석 CCTV시스템 등의 안전 시스템과 서비스도 도입된다.단지는 ‘힐링문화단지’를 콘셉트한 특화 조경설계로 ‘더샵필드’, ‘석가산’, ‘야외 물놀이장’, ‘팜가든’, ‘페르마타 가든’ 등이 도입되며, 주변 단지 대비 2배 이상인 약 1천90평 규모로 조성되는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구성돼 쾌적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더샵디어엘로’은 오는 14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정당계약은 오는 25∼27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모델하우스는대구 동구 신천동 328-1번지 (대구지하철 동대구역2번 출구 또는 신세계백화점 인근)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4년 4월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8-09

영주 남산선비지구, 국토부 동행사업 시범대상지 선정

영주 남산선비지구가 국토교통부 ‘동행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동행사업은 주택단위의 집수리와 골목길 환경정비를 연계한 마을단위의 노후주거지 환경 개선사업으로, 주택 상태와 거주자의 요구 등에 따른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한다.국토교통부는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와 함께 ‘동행사업’ 시범사업 대상지 6곳을 확정해 사업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국토부가 주거환경의 개선가능성, 사업추진체계 역량, 기대효과 등을 고려해 최종선정한 곳은 영주(남산선비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비롯해 △서울 도봉구(도봉2동 키움 프로젝트) △경기 화성시(황계동 정조대왕 능행차마을) △강원 원주(봉산동 도시재생) △충남 부여(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동남리 황교마을) △전북 전주(서학동 예술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이다.이번에 선정된 시범사업 대상지는 집수리 패키지 지원과 더불어 연말까지 사업성과 분석이 진행된다. 이를 토대로 마련된 ‘동행사업 지침(가이드라인)’을 통해 내년부터는 새로운 집수리 모델을 전체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확대 적용한다.그동안은 개별 주택 단위 중심으로 추진해 주거환경개선 효과엔 일부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부터는 개별 주택뿐만 아니라 골목길 경관개선 및 환경정비, 마을 단위 주거환경 정비까지로 대상을 확대한다. 해당 주택의 성능개선에도 주안점을 두는 새로운 집수리 모델을 제시한단 구상이다.해당 지자체는 지역 여건에 따라 5개 사업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먼저 경관관리 연계형은 건축협정, 경관협정 체결을 통해 마을 경관 개선하는 유형이다. 에너지관리 연계형은 에너지자립마을 또는 신재생에너지 지원시설 설치 등과 연계하고, 공공기여형은 마당개방, 1층 빈점포 제공 등 주민의 공공기여를 결합한다. 거점시설 연계형은 주민 공동이용시설 조성과 골목정비, 인접주택의 집수리를 연계한다. 마지막으로 사회공헌활동 연계형은 기업, 지역활동단체, 주민공동체 등의 활동과 연계하는 방식이다.시범사업 추진은 먼저 주택전수조사 및 수요파악 후 주택점검과 진단, 집수리 지원대상 선정 및 지원, 공사, 유지관리 등 집수리 이전 단계에 집수리 점검단 참여 지원 순으로 이뤄진다.국토부 백원국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동행사업‘을 통해 새로운 집수리 모델이 안착되면 개별주택의 에너지성능 개선뿐만 아니라 마을단위의 안전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가로주택정비, 소규모재건축, 자율주택정비 등이 어려운 골목길에 면한 노후주택지역의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찬규기자

2020-08-09

대봉교역 태왕아너스 14일 공개

도시철도 3호선 대봉교역 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는 ‘대봉교역 태왕아너스’가 오는 14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9일 태왕에 따르면 한마음 주택재건축정비조합사업으로 진행하는 ‘대봉교역 태왕아너스’는 대구 남구 이천동 295-7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1만7천103㎡에 지하 2층, 지상 20층 6개동 규모다.전체 412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289가구로 공급면적별 가구수는 전용면적 기준 59㎡ 127가구, 84㎡A 35가구, 84㎡B 34가구, 84㎡C 93가구 등이다.이 단지는 남구 이천동 일대에서 16년만에 공급하는 신축아파트로 행정구역상 남구에 있지만, 북쪽으로는 중구, 동쪽으로는 수성구와 접해 있다.특히 대구도시철도 3호선 대봉교역과 직선거리 200m 정도의 역세권이라는 교통여건은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다.또 남구 대명동, 봉덕동 일대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 등이 다수 예정돼 있어 개발사업 진행에 따른 수혜단지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단지 바로 남쪽에 대봉초가 위치해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이 단지의 상품성은 KT와의 업무제휴를 통한 가구 내부는 물론이고 공용부까지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했다..또 친환경 마감재 시공을 통한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 향상, 미세먼지의 세대내부 유입을 막는 공기청정은 물론이고 현관청정시스템(유상옵션)의 도입, 에너지 낭비를 막아주는 절전형 에너지시스템, 개방감 극대화를 위한 2.35m의 기본 천장고 적용과 2.45m의 우물천장 시공 등의 다양한 특화설계로 상품가치를 극대화했다는 분석이다.견본주택 운영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방문객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을 그대로 준용하고 100% 사전예약제로 관람인원을 제한한다.관람객은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비접촉 발열체크와 손소독을 거쳐야만, 입장이 가능하고 입장 후에도 운영직원들의 동선관리에 따라 거리두기를 지켜야 한다.(주)태왕의 분양관계자는 “견본주택 관람방식이 다소 불편하겠지만, 소비자들의 안전과 개인 건강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잘 따라주시기를 당부한다”며 “회사 측도 우수한 상품을 지역민에게 공급하는 판매의 목적보다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인식하고 매일 철저한 방역을 통해 안전한 관람이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대봉교역 태왕아너스’의 견본주택은 동구 동대구로 458번지, 현대시티아울렛 바로 옆에 위치한다.한편, 청약일정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21일 1순위 접수이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8-09

전세대출 가파른 증가세 5대 은행 올해 14조 늘어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전세자금대출을 제한하는 대책을 내놨지만 여전히 빠르게 늘고 있다.주요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지난 2월 역대 최대 증가폭을 보인 후 5∼6월 주춤하는 듯했지만 7월 들어 다시 급증했다. 올해 증가폭은 약 14조원에 이른다.9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7월말 기준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총 94조55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2조201억원(2.2%) 늘었다. 지난해 말에 비하면 13조6천24억원(16.9%)가 많다.이들 은행의 전세자금대출의 전월 대비 증가 폭은 올해 2월 2조7천34억으로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16년 이후 가장 컸다.이후 3월(2조2천51억원)과 4월(2조135억원) 차츰 감소해 5월(1조4천615억원)과 6월(1조7천363억원)에는 2조원 아래로 내려갔지만, 지난달 다시 2조원대로 올라선 것이다.올해 2∼4월 전세대출이 크게 늘었던 것은 정부 대출 규제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왔다.작년 ‘12·16 부동산 대책’과 후속 대책으로 고가 주택 구입 시 주택담보대출을 받기 어려워지자 주택 매매 수요가 감소하고 전세 수요가 늘었고, 전세 가격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었다.7월의 급증세는 다소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통상 7월이 장마, 휴가 등으로 이사 수요가 적은 임대차 시장 비수기이고, 특히 전세 거래가 많지 않았다는 점에서다.서울시의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성사된 아파트 전세 계약은 6천304건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1년 이후 가장 적었다.전세, 반전세, 월세까지 포함한 거래량은 8천344건으로, 계약이 가장 많았던 올해 2월의 43% 수준에 그쳤다.경기도 전월세 거래량은 1만2천326건으로, 2월의 약 45%에 불과했다.특히 ‘6.17 부동산 대책’ 중 전세대출을 제한하는 조치가 지난달 10일부터 적용됐지만, 전세대출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정부는 규제 지역에서 시세가 3억원이넘는 아파트를 사면 기존 전세대출을 갚도록 하고, 시세 9억원이 넘는 주택 보유자에게는 전세대출 보증을 제한하도록 했다.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전세대출 증가는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는 해석이 힘을 받는다.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갭투자가 사실상 막히고 전세대출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이뤄졌는데도 증가 폭이 갈랐다는 것은 가격 상승 요인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매매 가격 상승에 따라 전세 가격도 상승한 영향”이라고 말했다.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7월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달보다 0.44% 올랐다.서울은 전달 대비 0.68%, 수도권은 0.63% 증가율을 보였다. 대전(0.65%), 대구(0.32%), 울산(0.17%), 부산(0.12%), 광주(0.06%) 등 5대 광역시의 전세가격도 0.24%가 올랐다.국민은행 부동산정보팀은 “전셋값이 수도권에서 높게 올랐고 다른 지역도 상승하면서 전국의 상승폭이 커졌다”며 “서울은 지역마다 공급 부족이 심화하면서 매매가 상승에 전셋값의 동반 상승이 이어졌다”고 진단했다.전세대출 증가는 은행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 현상이다.전세대출 대부분은 보증서 담보대출이라 리스크 관리 부담이 거의 없어 ‘알짜 수익원’으로 분류된다.정부 기관인 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예금보험공사가 최대 주주인 서울보증이 대출금액의 100%까지 보증해준다.은행들이 대출 과속을 걱정하면서도, 가계대출은 신용대출과 전세대출을 중심으로 확대하겠다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전세대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인지를 두고는 의견이 엇갈린다.전세 매물이 많지않고 매매 가격 상승을 따라 전세 가격도 동반 상승하면서, 대출 상승세도 당분간은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5대 은행의 전세대출이 연내에 100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한국은행도 주택 전세가격은 하락 요인보다 상승 요인이 우세하다고 내다봤다.반면 장기적으로 임대차 3법(전월세 신고제, 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의 시행으로 전세 가격 상승세가 꺾이고,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면 대출 증가세도 잦아질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연합뉴스

2020-08-09

포스코, 이노빌트로 고객사와 동반성장

포스코가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인 ‘이노빌트(INNOVILT)’로 고객사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9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노빌트는 포스코 철강재를 100% 사용하고 품질과 성능이 우수한 강건재 제품으로, 포스코가 매분기 개최하는 브랜드 위원회에서 심의 후 선정된다.포스코는 이노빌트를 통해 강재의 프리미엄화를 추진하고, 일반 소비자도 누구나 믿고 쓸 수 있는 건설 자재 브랜드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포스코는 올해 상반기 총 50개 제품을 이노빌트로 선정했다. 그중 경남 진주의 (주)제철산업이 생산하는 ‘포스맥(PosMAC) 저류조’는 최근 전국적인 폭우와 홍수 문제 해결의 훌륭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포스맥 저류조는 포스코, 제철산업,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공동 개발한 친환경 빗물 저장 및 이용 시설이다. 이 제품은 일명 ‘녹슬 걱정 없는 철’인 포스코의 고내식 합금강판 포스맥을 소재로 한다. 홍수와 가뭄에 대비해 빗물을 저장하는 시설의 소재로 제격인 포스맥으로 제작해 탁월한 기능성을 갖췄다는 평가다.제철산업은 10년간 포스코와 함께 개발한 끝에 2011년 포스맥 저류조 상용화에 성공했다. 2001년 포스코 기술개발실이 국내 실정에 맞는 저류조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던 것이 계기가 됐다. 개발과정에서 소재도 아연도금강판에서 포스맥으로 변경했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안정성도 높였다.이렇게 탄생한 포스맥 저류조는 플라스틱과 콘크리트 저류조보다 경제적, 친환경적으로 우수하다. 포스맥 저류조는 단 6일이면 시공이 끝나 수십 일이 걸리는 플라스틱, 콘크리트보다 공사비용이 저렴하고 유지관리가 쉽다.또한 포스맥 저류조 원자재인 스틸은 99% 재활용이 가능해 폐기 시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플라스틱, 콘크리트보다 친환경적이다. 포스맥 저류조는 한국토지주택공사 ‘2019년 LH 우수 신기술’로 선정되며 이러한 우수성을 입증했다.제철산업은 현재 포스코와 이노빌트 얼라이언스 협약을 맺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노빌트 제품으로 선정되면 고객사는 해당 상품에 인증 태그를 부착해 판매할 수 있고 다양한 채널을 통한 마케팅 효과 역시 누릴 수 있다.서권덕 제철산업 대표는 “이노빌트를 통해 포스코에서 제품 품질을 보증해주니 고객 신뢰도가 향상됐고, 직원들도 한층 더 자신감을 가지고 영업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09

포스코건설, 주거문화전시관 ‘더샵갤러리’ 오늘 일반 공개

포스코건설이 주거문화전시관 ‘더샵갤러리’일반에 공개한다.포스코건설은 1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더샵갤러리’를 일반에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3층 규모의 더샵갤러리는 철과 자연의 조화라는 주제로 구성했다. 포스코그룹의 철강재를 적용한 건축물을 소개하고, 포스코건설이 지향하는 주거문화를 대중에 소개할 계획이다.1층 로비에는 방문객들의 움직임을 감지해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월을 설치해,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주요 핵심가치를 쉽게 설명해준다.더샵갤러리의 1층은 기업홍보관으로,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 외에도 포스코의 프리미엄 철강재 브랜드‘이노빌트’의 미디어 테이블과 증강현실(AR) 기법을 통해 포스코건설의 첨단스마트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2층은 서울권 분양 단지의 견본주택으로 사용되며, 3층은 포스코건설의 미래주거공간을 엿볼 수 있는 리모델링관과 도산공원뷰의 테라스, 북카페, 포스코 철강재를 활용한 스틸 오브제 등이 전시된 복합문화관이다. 일반 투어시에는 1층과 3층을 둘러볼 수 있다.포스코건설은 더샵갤러리 방문객에게 다양한 문화·교양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18일 구족 화가 작품전을 시작으로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의 ‘코로나19 이후 삶의 공간’강좌와 양명수 이화여대 교수의 북콘서트 등을 연다.전시관 관람과 문화공연·강연 등에 대해 참여신청은 더샵 홈페이지를 통하면 된다. 투어는 하루 4회 운영되며, 회당 10인 이내로 진행된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관람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더샵갤러리는 세계 최고 품질의 포스코의 철강재를 활용해 미래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09

대경권 이랜드리테일, 12일부터 가을맞이 스페셜행사

대경권 이랜드리테일은 오는 12일부터 ‘NICE CHOICE for Autumn 1탄’스페셜행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스페셜행사는 대경권 이랜드리테일 지점별로 차이는 있지만, 12일 단하루, 그리고 12일부터 5일간 또는 최대 7일간동안 전지점에서 원데이 스페셜 BIG이벤트를 개최한다.또 지점내 기존가격에서 추가 10∼50%(일부상품 제외)행사와 구매금액별 상품권 증정 행사 및 브랜드데이, 가격·수량한정 행사 등을 진행한다.일부 브랜드별 구매고객 사은스페셜행사 및 대상카드별 구매고객 할인행사 등도 진행된다.지점별 행사기간인 12∼18일 진행되는 주요 행사들로는 전지점에서 면세점의 혜택 그대로 면세점 인기상품 행사를 진행한다.동아백화점 쇼핑점에서는 여성의류 최대 90% 사계절 상품대전을 비롯 골프웨어 최대 80% 사계절대전과 해외명품 최대 60% 할인행사 등이 열린다. 수성점에서는 럭셔리갤러리 수입편집매장 할인행사와 남성·캐주얼 여름마감대전, 비비안 대구 단독 썸머 특집전 및 캐주얼·스포츠 특가대전 등을 진행한다.이승선 이랜드리테일 대경권 영업본부장은 “8월 휴가시즌을 맞이해 대경권 전지점에서는 코로나 영향에 따라 경제적으로 힘들어 하시는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그리고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좀 더 빠른 가을맞이 스페셜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모든 고객들이 이번 쇼핑을 통해 즐겁고 알찬 그리고 행복한 쇼핑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8-09

포스코에너지, 2019 기업시민보고서 발간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한 해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의 주요 성과를 담아 2019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올해 발간한 기업시민보고서는 웹 기반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가로 양식을 채택했다.또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고려해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구성한 ‘일반독자 섹션’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보와 성과를 전문적으로 기술한 ‘전문가 섹션’으로 구분해 작성했다.일반독자 섹션에서는 사업구조 개편, 환경·사회적 가치 확산, 일과 삶의 균형으로 나눠 포스코에너지가 추진한 주요사업, 사회공헌활동, 조직문화 등을 매거진 형태로 구성해 쉽고 직관적으로 설명했다.전문가 섹션에서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활동 영역인 비즈니스, 소사이어티, 피플 측면의 성과를 분석해 보다 전문적으로 기술했다.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발전, 가스, 신재생사업 추진경과와 신기후체제 및 변화하는 에너지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한 회사의 노력을 담았다. 소사이어티 영역에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세대와 함께 환경가치를 나누는 ‘에너지 드림’사회공헌 성과를 수록했다. 피플 영역에서는 직장어린이집 확장을 통한 저출산 문제 해결 노력과 유연근무제 운영 등 가족친화경영을 통한 행복한 일터 만들기 성과를 자세히 다루고 있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해 펼친 다양한 활동도 보고서에 특별히 담았다.24시간 운영되는 발전소의 안전을 위해 실시한 비상훈련, 재택근무, 방역검사소 운영 등 위기극복 노력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대상 사회공헌활동도 비중 있게 수록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06

화성산업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 오늘 공개

화성산업은 7일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을 공개한다.지난 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예약을 접수받고 있다.청약일정은 특별공급은 오는 10일, 1순위 오는 11일, 2순위 오는 12일이며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청약접수하고 당첨자 발표는 오는 18일로서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날 공개되는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지하 2층, 지상 13∼17층 14개동(아파트 13개동, 오피스텔 1개동) 총 1천30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로 구성되어 있다.아파트 전용면적 59㎡A, 59㎡B, 84㎡A, 84㎡B, 84㎡C, 101㎡, 125㎡ 총 1천79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30㎡, 31㎡, 54㎡ 총 225실이며 이중 일반분양분은 아파트 731가구, 오피스텔 217실이다.‘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문화와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아트트랙 국제조각공원을 비롯한 파티오, 석가산, 물빛정원, 전통예술정원, 별빛로드, 아트키즈랜드, 아트EQ동산, 드림랜드, 힐링정원 등을 조성해 자연속 도심을 누리고 아이의 모험심과 창의력을 높이는 공간으로 조성했다.또 스마트 클린에어시스템이 기본 시공돼 보다 쾌적한 실내환경을 만들어 준다.클린에어시스템은 초미세먼지를 99%이상 필터링하는 헤파필터를 갖추고 외부공기 오염도가 높을시 외부공기 유입을 차단하며 실내공기만 순환시켜 필터링해주는 내부순환 공기청정 기능과 미세먼지 센서에 의한 자동운전, 렌지후드와 연동이 가능한 스마트 환기시스템이다.이어 LG 유플러스와 연계한 IoT@home이 적용되고 홈네트워크와 연동해 각종 방범 및 생활편의, 원격제어 등을 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인공지능 스스로 적정 실내온도를 자동설정하고 조명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디밍시스템과 비재실 시조명, 대기전력이 자동차단 되는 홈브레인 AI스위치가 적용되며 가구 전체 및 공용부위, 지하주차장에 LED 조명기구가 설치된다.화성산업 관계자는 “견본주택 관람은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관람예약제로 운영하며 견본주택을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서 홈페이지에 사이버 견본주택을 구축, 사업지에 대한 개요, 설계, 배치, 가구평면구성 등을 자세히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대구 북구 침산동파크드림 갤러리(북구 원대로 130)에 위치하고 있다.한편, 화성산업이 지난 7월31일 공개한 ‘동대구역화성파크드림’ 오피스텔 청약 결과, 1군(30형, 31형)이 최고경쟁율 15.9대 1을 기록했고 2군(54형)은 5.5대 1 등으로 전체 평균 청약경쟁율은 8.1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8-06

포스코 “실무·이론 겸비 차세대 현장 리더 육성”

포스코가 6일부터 현장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인재들을 양성하고자 ‘포스코기술대학’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포스코기술대학은 철강 분야의 실무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차세대 현장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포스코의 사내대학이다.교육과정은 금속·기계·전기계측 등 철강융합 분야로, 2년제 전문학사 과정을 마치면 온라인 학사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2021학년도 8기수 선발인원은 총 50명으로 포항과 광양에서 각각 25명씩 선발한다.8월 20일까지 지원 접수를 받고 오는 9월 10일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기본 지원 조건은 5년 이상 근속했으며 최근 2년간 성과 평가가 평균 이상인 직원이면 누구나 가능하다.올해부터는 교육 대상자를 포스코 직원에서 포스코강판, 포스코케미칼 등 그룹사 현장 직원까지 확대했다. 또한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직원을 선발하기 위해 근속기간 5년을 채우지 못해도 우수 직원으로서 3년 이상 근속하고 공장장의 특별 추천이 있을 경우 입학 지원이 가능하다.입학한 직원들은 2년간 금속, 기계, 전기, 전자 등 전공과목과 빅데이터, 생산관리, 경영, 영어 등 교양과목을 합쳐 최소 80학점을 이수해야 한다.학기 중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요일 별로 일정을 편성하고 주말과 공휴일, 방학 중에는 휴식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전체 과정을 구성했다.교수진은 사내 연구원과 현업 전문가를 비롯해 포항공대, 한동대 등 사외 교수를 초빙해 강의 역량을 높였다. 학습 촉진을 위해 재학기간 중 과제 수행과 학사학위 취득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하며, 2021년 신학기부터는 입학생 전원에게 태블릿과 통신비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5기 졸업생인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압연부 정의용 과장은 “현업과 학업을 병행하는 바쁜 나날이었지만, 현업에 복귀한 후 현장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기술관련 토론회에도 적극 참여할 만큼 직무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포스코기술대학은 교육부에서 인가한 2년제 전문학사 학위과정으로, 2014년 2월 개교해 지금까지 21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06

대구·경북 상장사 7월 시가 총액 3조6천억 증가

지난 7월 대구·경북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이 3조6천억원 가량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개발 기대감 및 주요국 경제지표 호조의 영향과 달러 약세, 원화 강세 등에 따른 외국인 5일 연속 매수세 유입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6일 발표한 2020년 7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109개사의 시가 총액은 45조5천366억원으로 전월대비 8.75%(3조6천634억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내 시가총액 비중 최상위사인 포스코(37.05%)를 제외할 경우 시가총액은 약 28조6천659억원으로 지난 6월의 약 26조7천26억원 대비 7.35%(1조9천633억원) 증가했다.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38개사의 7월 시가총액은 포스코(+1조7천1억원), 한화시스템(+981억원), 한전기술(+459억원) 등의 증가로 전월대비 6.39%(1조8천549억원) 증가한 30조8천950억원을 기록했다.코스닥시장 상장법인 71개사의 6월 시가총액은 SK머티리얼즈(+4천757억원), 엘앤에프(+2천402억원), 덴티스(+1천334억원) 등의 증가로 전월대비 14.09%(1조8천85억원) 증가한 약 14조6천416억원을 기록했다.같은달 대구·경북투자자의 거래량은 약 11억주로 전월의 약 11억주 대비 2.40% 감소했고 거래대금도 약 10조6천904억원으로 전월대비 0.13%(135억원) 감소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8-06

효성 조현준 회장,‘친환경’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효성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효성 조현준 회장의 포스트 코로나 전략이 환경 분야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정책’과 시너지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실제 한국판 뉴딜 정책의 대표주자인 ‘수소경제’관련 효성의 수소 관련 사업들이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지난 4월 효성은 세계적 화학기업인 린데그룹과 약 3천억원을 투자해 울산에 세계 최대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짓는 MOU를 체결했다. 액화수소는 기존의 기체상태인 수소를 액화해 저장 및 운송을 용이하게 한다.또 효성중공업은 지난 2000년부터 친환경차 보급사업에 참여해 CNG충전기를 납품하면서 축적해온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수소충전소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효성과 린데그룹은 공장 완공시점에 맞춰 전국 주요 거점지역에 120여개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는 등 수소 공급을 위한 협력적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는 수소차 연료탱크를 제조하는 핵심 소재로 꼽힌다. 탄소섬유는 강철보다 강도는 10배, 무게는 1/4로 효성이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자동차의 차체, 부품 등에 활용되는 탄소섬유는 차량 경량화에 따른 연비 향상에 도움이 돼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효과가 있다.특히 효성 조현준 회장은 친환경 소재 시장 확대에도 선두적 역할을 하고 있다. 효성화학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케톤은 대기오염의 주범인 일산화탄소가 원료인 친환경 신소재다. 폴리케톤을 1톤 생산할 때마다 일산화탄소 0.5톤이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 효성은 2013년 세계 최초로 폴리케톤 상업생산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이를 발판삼아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소재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친환경 섬유 브랜드인 리젠(regen®)은 폐 페트병을 활용한 섬유다. 500ml 페트병 16개로 친환경 가방 1개를 만들 수 있다. 지난 4월에는 환경부, 제주도개발공사 등과 손잡고 친환경 프로젝트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제주도개발공사가 제주도에서 버려지는 페트병을 수거해, 효성티앤씨가 페트병을 재활용한 칩을 이용해 리사이클 섬유인 ‘리젠 제주’를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친환경 가방 제조 스타트업인 플리츠마마㈜가 이 섬유로 최종 제품을 제작해 가방을 출시했다./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

2020-08-06

대구 죽전역 코아루 더리브, 1순위 최고경쟁률 21대 1

1순위 청약결과, 평균 8.84대 1을 기록한 ‘죽전역 코아루 더리브’투시도. /한국토지신탁 제공 지난 4일 실시한 ‘죽전역 코아루 더리브’1순위 청약결과, 221가구 모집에 모두 1천954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8.84대 1(기타지역 포함)을 기록했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4일 한국토지신탁의‘죽전역 코아루 더리브’1순위 청약결과에서 평균 8.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특히 132㎡ 타입의 경우 2가구 모집에 42건이 접수돼 최고경쟁률 21대 1(기타지역 포함)을 보여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그대로 반영했다.‘죽전역 코아루 더리브’는 최근 급부상하는 죽전네거리 일대 분양상품으로 달구벌대로,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과 용산역의 더블역세권 만으로도 입지장점의 설명이 끝날 정도로 위치가 좋다는 설명이다. 또 죽전네거리 일대의 미래가치도 현재보다 절대 떨어질 리 없다는 부분도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됐다.이어 죽전네거리 일대가 고급 주상복합타운으로 이미 상당 부분 개발이 진행되고 KTX서대구역사 준공예정과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예정 등의 호재도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분양 현장인 견본주택에서도 높은 청약열기는 충분히 감지하고 있었다는 후문이다. 지역사회에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을 그대로 준용하며 관람방식을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했음에도 피크타임 때 사전예약 관람객 수가 넘쳐 시간대를 조정하기 바빴다.사전예약 관람객의 원할한 거리두기 동선관리를 위해 견본주택 내외부에 추가인력을 배치하기도 했다.견본주택을 다녀간 이모(48·이곡동)씨는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손소독 등 철저한 방역관리로 불편했지만, 오히려 지역민의 안전과 건강을 생각한다는 느낌에 신뢰가 갔다”며 “100% 사전예약제로 관람객수를 소수로만 운영하다 보니 관람환경은 오히려 좋아서 더 꼼꼼히 볼 수 있어 좋았다” 고 밝혔다.한편, ‘죽전역 코아루 더리브’는 대구 달서구 감삼동 573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46층, 3개동에 공동주택 274가구와 오피스텔 102실 등 모두 376가구 규모다.당첨자 발표는 오는 11일, 정당계약은 오는 24∼26일까지 3일간이다. 견본주택은 대구 달서구 감삼동 100-1번지에 위치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8-05

현대제철, 철강업계 최초로 형강·철근 GR 인증 획득

현대제철이 철강업계 최초로 형강과 철근 제품에 대해 GR(우수재활용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현대제철은 지난 4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GR 인증을 새롭게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부여하는 GR 인증은 우수한 재활용 제품의 품질을 인증해주는 제도로, 1997년 세계 최초로 국내에 도입됐다.현대제철은 전기로를 통해 재활용하지 않으면 폐기물이 되는 철스크랩을 주원료로 형강 및 철근 등의 제품을 연간 1천만t 이상 생산하고 있다.철스크랩은 철광석, 석탄 등 다른 제강 원료 대비 CO2 및 폐기물 배출이 상대적으로 낮아 환경친화적이다. 현대제철은 철스크랩의 재활용을 통해 제품을 생산한다는 점에서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현대제철은 국내 최대이자 최초의 전기로 제강사로서 전기로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3년 당진제철소에 3개 고로 건설로 일관제철소를 완공함으로써 자원순환형 제철소를 업계 최초로 구축했다. 고로를 통해 자동차, 선박 등의 소재를 공급하고 이후 폐기된 이들 제품은 전기로 설비에 철스크랩으로 투입돼 건설 등에 쓰이는 형강, 철근 등으로 재활용된다.현대제철은 이번 GR 인증 획득으로 향후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공사에 공급하는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인천공장 뿐만 아니라 포항, 당진의 형강, 철근 제품도 현재 서류 심사 중에 있다.아울러 용접 구조용 압연강재와 열간 압연강널말뚝 제품이 GR 대상으로 신규 선정됨에 따라 현재 GR 인증 취득을 준비 중이며 하반기에는 건축구조용 형강(SHN,Steel H-Beam New), 토목용 형강(SHP,Steel H-Pile)도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현대제철의 우수한 자원재활용과 친환경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GR 인증 철강 제품을 통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및 자원재활용 정책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05

포스코건설 ‘TH-Beam’ 공법 건설신기술로 지정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콘크리트 충전튜브를 결합한 H-Beam 공법이 건설신기술로 지정됐다.5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산하의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는 최근 한국 대형구조물에 최적화된 포스코건설의 ‘콘크리트 충전튜브형 상부플랜지를 갖는 TH-Beam 공법’을 건설신기술 제893호로 지정했다.건설신기술은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가 매년 건축, 토목, 기계설비 분야의 기술을 대상으로 신규성·진보성·현장적용성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국토교통부는 건설신기술을 취득한 기업에게 발주청 시행공사 우선 적용, 공공공사 입찰 시 PQ점수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TH-Beam은 포스코의 강건재로 만든 H-빔 한쪽 면을 강재튜브로 만들어 여기에 콘크리트를 충전한 것이다.기존 H-빔보다 1.3배에서 1.5배의 하중을 견딜 수 있어 대형 지붕, 고하중 바닥, 천장크레인 등에 획기적인 구조안정성을 보장한다.또 보가 쳐지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에 보강용 경사재와 작은보 설치를 최소화 할 수 있어 공사기간과 공사비를 줄일 수 있다.포스코건설은 이번 지정으로 건설신기술 22건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국내 대형건설사 중 가장 많은 신기술을 보유하게 됐다.이번 신기술 개발은 동부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쓰리디엔지니어링,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등이 협력해 이룬 성과로,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의 상생사례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05

포스코케미칼, 고성능 미래차 시대 준비 가속도

포스코케미칼이 차세대 배터리 소재인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투자를 확대한다.포스코케미칼은 5일 이사회를 열고 2천895억원을 투자해 양극재 광양공장에 연산 3만t 규모의 NCMA 양극재 생산라인을 증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양극재 광양공장의 3단계 확장을 위한 것으로 오는 9월 공사를 시작해 2022년 가동이 목표다.증설이 완료되면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 생산능력을 기존 연산 4만t에서 7만t으로 확대하게 된다. 양극재 7만t은 60Kwh급 전기차 배터리 84만여대에 사용될 수 있는 양이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전기차 고성능화에 따른 차세대 배터리 소재 투자로 시장기회를 선점하고,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충해 증가하는 고객사로부터의 수주에 적기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증설되는 생산라인에서는 1회 충전시 5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3세대 전기차 배터리에 활용될 NCMA 양극재가 양산될 예정이다.NCMA 양극재는 기존의 하이니켈 NCM 양극재에 Al(알루미늄)을 첨가해 제조하는 것으로,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꼭 필요한 대용량 배터리의 구현이 가능하면서도 안정성과 출력을 높이고 가격은 낮출 수 있는 소재다. 업계에서는 3세대 전기차가 상용화되면 내연기관 자동차와의 성능 경쟁이 가능해 전기차 대중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포스코케미칼은 2018년 8월부터 광양 율촌산단에 축구장 20개 크기인 16만5천203㎡ 면적으로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있다.이번 증설은 지난 5월 2단계 생산라인 확장 준공에 이은 3개월 만의 투자 결정이다. 향후에도 수주 상황을 고려해 국내 생산능력을 연 10만t 규모까지 확대하고, 해외 공장 설립을 통해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등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과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이차전지소재사업을 203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20%, 연 매출 22조원 이상 규모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차별화된 기술력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성장 동력을 이어 나가야 한다”며 “최고의 제품을 생산해 전기차 산업과 고객사의 경쟁력에 기여하고 이차전지 소재 선도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05

“회사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 살렸어요”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이 심폐소생술로 위기에 빠진 시민을 신속히 구한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4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제강부에 근무하는 이정훈(38·사진) 대리는 지난 7월 25일 오후 5시께 포항 외곽의 펜션에서 수영 중 의식을 잃은 40대 초반의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살렸다.당시 지인들과 펜션에 머물고 있던 그는 한 남성 투숙객이 수영장에서 어린 딸과 몇 차례 다이빙을 하다가 오랫동안 물 밖으로 나오지 않자 이상함을 감지하고 곧장 물속에 뛰어들었다.남성을 물 밖으로 빼낸 후 의식과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한 이 대리는 즉시 119에 구조를 요청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스러웠지만 사내 실습을 통해 배운 심폐소생술과 동료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응급구조에 매달렸다.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인 4분을 지키기 위해 입에 숨을 불어넣고 가슴 언저리를 힘껏 압박했다. 덕분에 환자는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기적적으로 호흡하고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이 대리의 용기 있는 행동은 주변의 제보로 사내 게시판에 실려 동료들에게 많은 격려를 받으며 화제가 됐다. 지난 2011년 입사한 그는 현재 포항제철소 제강부 2제강공장에서 쇳물의 불순물을 제거한 용강(鎔鋼)을 옮기는 기중기 운전 작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2013년 사내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했다.이정훈 대리는 “긴박한 순간 회사에서 배운 심폐소생술과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이고 방법만 알면 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동료와 지인들에게도 심폐소생술을 적극 권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011년부터 글로벌안전센터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정규 과정으로 운영해오고 있으며 교육 대상을 일반인으로 확대해 현재까지 2만명이 넘는 인원이 이수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04

착한 분양가의 ‘서대구역 서한이다음 더 퍼스트’

(주)서한이 오는 14일 공개할 ‘서대구역 서한이다음 더 퍼스트’에 지역 특성 고려한 평면과 분양가로서 대구지역 실수요자에게 어필한다.4일 (주)서한에 따르면 지역기업으로 그동안 지역민들에게 받아온 큰 사랑과 관심을 환원한다는 의미에서 지역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 문턱을 낮추는데 모든 기업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이에 따라 ‘서대구역 서한이다음 더 퍼스트’의 평균 분양가는 3.3㎡ 당 1천350만원대이며 일부 타입별, 층별에 따라서 3.3㎡당 평균 분양가가 1천200만원대부터 책정됐다.이는 올해 달성군 다사읍이나 화원의 분양 단지들보다도 저렴한 평균 분양가로서 치솟는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 속에서 가성비 좋은 아파트로 평가받을 전망이다.또 서대구 지역의 입지적, 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평면을 선보일 예정으로 ‘서대구역 서한이다음 더 퍼스트’는 전체 세대수의 40% 이상을 전용 76㎡로 채웠다.그동안 분양시장은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59㎡와 전용 84㎡가 주를 이뤘고 올해 대구지역 상반기 분양에서는 전용 84㎡를 중심으로 중대형화 추세를 보였다.이런 상황 속에 ‘서대구역 서한이다음 더 퍼스트’는 전체 856가구 중 43%에 이르는 373가구를 76㎡로 구성해 철저하게 서대구지역 수요자들의 특성에 맞췄다.서대구지역은 공단근로자 수요가 많고 연령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곳으로 중대형 보다는 실용성을 앞세운 전용 76㎡ 평면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현재 평리뉴타운 내 공급주택형이 확정된 7천460가구 면적을 분석해 보면 전용 70㎡형 주택의 구성 비율은 20%선에 그쳐 희소성이 높은 주택형임을 확인할 수 있다.전용 76㎡ 평면은 아이 한둘을 키우는 3∼4인 가족이 살기에 딱 좋은 가성비 뛰어난 평면으로 꼽히고 전용 84㎡ 대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공간효율을 누릴 수 있다.실제 ‘서대구역 서한이다음 더 퍼스트’의 전용 76㎡은 3Bay 구조로 설계해 안방과 거실, 침실의 크기를 같은 단지 내의 전용 84㎡ 수준으로 넓힌 것으로 알려졌다.모델하우스 오픈은 오는 14일이며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19일 1순위 청약 예정이다.6·17부동산대책에 따른 8월 전매제한 미적용 단지로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고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누릴 수 있다.사이버 모델하우스도 준비 중이며 오픈 전에도 전화접수를 통해 미리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볼 수 있는 안심 사전 사업설명회도 주말이나 평일 매일 진행하고 있다.대구 서구 평리동 1497-44일원 평리재정비촉진지구 6구역에 들어서는 ‘서대구역 서한이다음 더 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26층, 13개 동 총 856가구 중 일반분양은 597가구다.(주)서한 관계자는 “분양가가 내부적으로도 너무 낮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지역특성을 고려해 통 큰 결정을 했다”며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서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8-04

최첨단 디지털 시스템의 ‘대봉교역 태왕아너스’

(주)태왕이 오는 14일 공개할 예정인 ‘대봉교역 태왕아너스’에 최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한다.(주)태왕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대봉교역 역세권 입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KT와의 업무제휴를 통한 디지털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먼저 홈네트워크 시스템 도입으로 가구 내에 설치된 13인치 월 패드(Wall Pad)를 통해 방범, 공지사항, 에너지 등의 조회는 물론, 조명, 난방, 가스, A/C, 환기 등의 원격 조정도 가능하다.또 입차시 차량도착 알림, 엘리베이터 호출 지하주차장 차량위치 확인 등의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가구별로 지급되는 음성인식 블루투스 A.I 스피커를 통해 스마트 가전 연동은 물론이고 지식검색과 음악감상 등의 기능도 별도의 조작없이 음성만으로 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를 진행했다.주방에는 터치타입의 10인치 디지털 TV를 제공해 TV, 라디오, 전화 기능에다 가사노동을 하는 주부들이 불필요한 동선 이동없이 방문자 확인, 공동현관 문열림 기능 등을 제공한다.특히 마감재 선택에서 (주)태왕은 친환경 인증 자재로 시공예정으로 있는 등 친환경 웰빙 시스템도 도입된다.환기시스템을 통해 실내의 오염된 공기는 배출하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공기청정 기능은 기본에다 소비자들의 선택에 따라 미세먼지의 가구 유입을 현관에서부터 방지하는 현관청정 시스템도 도입했다.에너지 시스템의 경우 가구 내 조명은 전체 LED조명으로 설치되며 외출시 에너지 절약을 위해 일괄소등 및 가스차단시스템을 설치해 에너지 낭비를 방지하도록 했다. 콘덴싱 보일러와 실별 온도조절시스템 도입, 주방 개수대 바닥에 설치되는 절수페달, 방음과 단열에 22mm의 효과적인 고기능 이중창 시공 등은 기본 적용이다.입주민들의 품격을 고려해 가구 내 인테리어도 특화설계를 통한 고급스러운 이미지 연출과 발코니 확장시 3연동 현관중문, 고급감을 더하는 엔지니어드스톤 주방 상판, 하이브리드 쿡탑, 빌트인 오븐렌지 등이 무상으로 제공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한마음 주택재건축정비조합사업으로 진행되는 ‘대봉교역 태왕아너스’는 대구 남구 이천동 295-7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20층 6개동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전체 412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은 59㎡ 127가구, 84㎡A 35가구, 84㎡B 34가구, 84㎡C 93가구 등 289가구 규모다.‘대봉교역 태왕아너스’는 남구에 있지만, 북쪽으로는 중구, 동쪽으로는 수성구와 접해 있으며 도시철도 3호선 대봉교역의 역세권이라는 뛰어난 교통여건도 자랑한다.(주)태왕 관계자는 “KT와 업무제휴를 통해 AI 아파트의 최첨단 기능을 세대 내부는 물론이고 공용공간까지 설계에 반영했다”며 “앞으로 입주민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최첨단 시스템은 적극적으로 도입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봉교역 태왕아너스’의 견본주택은 대구 동구 동대구로 458번지로 현대시티아울렛 바로 옆에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8-04

“유튜브 제작자 꿈 마음껏 뽐내요”

포스코ICT는 지난해에 이어 장애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유튜브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올해는 성인부와 청소년부로 나눠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진행된다. 성인부의 경우 장애인 단독 또는 비장애인과 팀을 이뤄 참여 가능하다.청소년부는 장애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장애인식개선에 관한 것을 주제로, 8월 31일이 접수마감이다. 시상은 포스코ICT상(1편), 최우수상(2편), 우수상(2편), 장려상(4편), 도전상(10편)으로 성인부와 청소년부로 나눠 각각 시상할 계획이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코ICT 홈페이지(www.poscoict.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포스코ICT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 앞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3개월 과정으로 영상 기획, 촬영, 편집 등 유튜브 제작 전 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특히, 실제 영상제작이 가능하도록 촬영 스튜디오를 갖추고 장비와 소품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윤수걸 포스코ICT 기업시민사무국장은 “IT기업의 특성을 살려 유튜브 제작, AI 및 Big Data 교육 등 ‘스마트 스쿨’활동을 적극 추진해 포스코그룹의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04

왕벚꽃 피고 지는 그런 날이 올까요

포항 구도심(오거리∼육거리) 도로변 플라타너스(양버즘나무) 가로수의 수종을 변경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간판가림과 미관저하를 호소하던 지역상인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왕벚나무로 바뀌면 좋겠다”는 기대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다만, 포항시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한 만큼 충분한 검토를 거쳐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포항 오거리∼육거리는 포항중앙상가와 죽도시장을 아우르는 지역을 대표하는 거리 중 하나다. 외지인의 통행이 잦은 도로여서 포항의 이미지를 그대로 전달하는 ‘포항의 얼굴’이기도 하다. 현재 이 거리는 오래된 왕복 4차선 도로변으로 오래된 나지막한 건물들이 즐비해 80년대 향수를 일으킨다. 더구나 거리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로수까지 신시가지에서는 볼 수 없는 플라타너스가 심어져 있어 옛 느낌을 더하고 있다.이 같은 거리 특색을 반기는 사람도 있지만, 환동해경제중심도시를 지향하는 포항시의 이미지와는 상반된다는 비관적인 시선도 적지않다.죽도시장 인근에서 상가를 운영 중인 김모(62)씨는 “도로변 건물들이 아무리 외부 리모델링을 해서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해도, 수형도 제각각이고 전선과 어지럽게 얽혀 있는 가로수 때문에 80년대 분위기를 지울 수 없다”며 “외지인이 많이 찾는 도로인 만큼 경북 제1도시인 포항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라도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산림청이 올해 6월 발표한 ‘가로수 조성·관리 매뉴얼’을 보면 포항 오거리∼육거리와 같은 상업가로는 특색있는 가로 공간을 연출하는 것이 가로수 조성의 궁극적인 목표다. 회목류 또는 단풍이 좋은 나무로 상가 이미지를 부각하면 좋다고도 명시돼 있다.상인들은 왕벚꽃나무가 심어지기를 바라고 있었다. 3일 오전 찾은 이 거리 상가 10곳 중 8곳은 “만약 가로수 수종을 교체한다면 어떤 나무가 심어졌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왕벚꽃나무”라고 대답했다.20년째 이곳에서 옷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는 김모(51)씨는 “요즘은 화려하고 화사한 거리가 인기가 많다. 사람들이 찾는 거리를 만드려면 왕벚꽃나무만한 것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한 상인은 “오거리∼육거리는 봄철보다 가을철 더 분위기가 있다. 단풍나무도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내놨다.전문가들은 상업가로에 교목층인 느릅나무, 대왕참나무, 은행나무, 이팝나무와 아교목층인 목련, 배롱나무, 동백나무, 중국단풍 등이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관목층인 산구국, 조팝나무 등도 추천 수종이라고 말했다.상업지역 플라타너스와 관련해서는 대구시가 대구역 인근 거리의 플라타너스 높이를 12m 이상한 자라게 한 뒤 가지절지를 8∼12m 높이는 방식으로 간판가림 민원을 해결한 사례가 있으나 포항은 적용이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구미시 공원녹지과 남제우씨는 “포항은 가로수 바로 위로 고압전선이 지나고 있어서, 플라타너스 높이를 키워 간판가림을 해결한 대구사례를 적용하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부연했다.포항시는 고질적인 간판가림 민원을 해결하고, 포항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수종변경을 긍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상인들이 원하는 왕벚나무는 플라타너스와 마찬가지로 수형이 커 간판가림 우려가 큰 만큼 변경대상 수종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포항시 관계자는 “상인분들이 왕벚나무로 수종을 변경해달라고 요청을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왕벚나무는 플라타너스처럼 수형이 구형이고, 수관체적도 큰 편이라서 간판가림 민원이 또다시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플라타너스를 제거하고, 아예 가로수 없이 화분으로 가로경관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시민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가로경관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