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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전기차 부품 수주 4억달러 돌파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2-01-13 20:21 게재일 2022-01-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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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빈패스트·美 리비안 등과 공급계약… 글로벌 공급망 확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수소전기차 핵심부품.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기차 부품 수주를 이어가며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의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베트남 전기차 회사인 빈패스트와 세 번째로 전기차 부품 8천500만달러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전기차 부품 수주 금액이 4억달러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빈패스트와 2020년 하반기 5천500만달러, 2021년 상반기 9천300만달러의 수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신생 전기차 업체인 미국 리비안 등과 1억7천만달러의 부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난 1년여에 걸쳐 글로벌 전기차 부품 수주 금액이 4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하프샤프트(Halfshaft)는 배터리전기차 (BE V·Battery Electric Vehicle) 차량에서 구동축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시장조사기관 마크라인즈(M arklines)에 따르면, 2021년 전세계 차량 생산대수 중 전기차의 비율은 약 20% 수준이였으나 2025년도에는 전기차의 비율이 약 4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성차 업체 중에서는 현대차, 기아, 다임러, 볼보 등이 2025년도부터 신모델을 오직 전기차만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전기차 시장은 2025년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부품시장 또한 EV모터 부품 및 EV구동 부품 중심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특히 북미, 유럽 지역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부품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글로벌 전기차 부품 시장점유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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