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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건설, 대학생들과 손잡고 ‘도시혁신스쿨’ 연다

포스코건설이 대학생들과 함께 도시재생 아이디어 발굴과 지역사회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도시혁신스쿨’을 연다.포스코건설은 지난달 30일 부산시 부산진구청, 주거개선 봉사단체 한국해비타트, 서울여대, 한양대, 부산대와 부산시 부산진구 밭개마을을 지원하기 위한 ‘2021 도시혁신스쿨 in 부산’ 사업의 업무협약을 맺었다.도시혁신스쿨은 포스코건설이 지자체, 대학, NGO와 함께 참신한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생활여건 개선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포스코건설은 지난해부터 국토부가 추진 중인 취약주민 지원사업인 ‘새뜰마을사업’에 함께 참여해 경기도 의정부시 신흥마을과 전북 전주시 도토리마을을 대상으로 공동 빨래방 설치, 어르신 쉼터, 마을 경관개선을 위한 빗물을 활용한 담장 정원 등을 지원해 주민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새뜰마을사업에서 영감을 받은 포스코건설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경영이념에 걸맞게 NGO, 지자체는 물론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대학생들이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시혁신스쿨’을 기획하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참여 대학생들에게 도시재생을 위한 멘토링과 활동경비 등을 지원해준다.참여 대학의 대학생들은 정규 과정으로 편성된 ‘도시혁신스쿨’수업을 수강하면서 지역사회 이슈 발굴부터 아이디어 도출과 실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을 비롯해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승현우 서울여자대학교 총장, 박홍원 부산대학교 부총장,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01

최정우 회장“포스코는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

포스코가 포스코포럼을 통해 탄소중립과 ESG경영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경제 질서의 등장과 코로나19 이후 도래할 산업의 변화를 이해하고 미래 성장전략을 조망한다.지난 2019년부터 포스코그룹 임원들을 대상으로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포스코포럼은 올해는 ‘친환경 소재로 100년 기업의 길을 가다’를 주제로 1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외부 강사 및 패널을 포함한 포스코 본부장 이상, 수도권 주재 그룹사 사장 등 50명 이내 인원만 직접 참석하고 나머지 포스코그룹 임원들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영상으로 참석하는 온·오프라인 병행 행사로 열렸다.올해 포스코포럼은 첫째 날에는 스티븐 비건(Stephen Edward Biegun) 前 美 국무부 부장관의 ‘바이든 정부의 외교 정책과 新 국제 질서’에 대한 기조 강연과 ‘세계 경제 질서 어떻게 바뀌나?’에 대한 패널토론 등을 통해 美 바이든 정부의 정책 변화가 세계 정치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새로운 국제질서의 향방과 기업 경영에 미치는 시사점을 살펴봤다.이어 진행된 ‘ESG의 변화 방향과 올바른 실천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에서는 주주, 정부, 고객 등 이해관계자별의 다양한 요구, ESG 책임 투자 강화 및 탄소중립 정책 확대 등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고, ‘새로운 선택으로 미래를 혁신하다’를 주제로 한 혁신세션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전통 제조업의 사업 방식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 사례 연구를 통해 미래 변화 방향을 예측하고 근원적 혁신 방안을 고민했다.둘째 날에는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소재 메이커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 전략과 연계한 △탈탄소 시대, 철강산업의 미래 △자동차 혁명 시대, 이차전지소재 생태계 변화 △에너지 전환 시대, 수소산업의 잠재력 △기업변신의 시대, 새로운 성장 기회 등을 다루는 강연 등을 진행한다.특히 ‘탈탄소 시대, 철강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서는 탈탄소 시대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철강산업의 핵심 경쟁력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술개발 동향과 로드맵을 살펴보고, 경쟁 우위 확보 전략을 모색한다.이와 함께 ‘자동차 혁명 시대, 이차전지소재 생태계 변화’에 대한 패널 토론에서 미래차 배터리 공급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간 경쟁과 협력 속에서 이차전지소재 생태계의 변화와 자동차사들의 배터리 내재화에 따른 영향 등을 점검하고, ‘에너지 전환 시대, 수소산업의 잠재력’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을 통해 수소산업의 성장성과 핵심기술, 경제성 확보 가능성 등 수소사회의 미래와 산업의 잠재력을 진단할 계획이다.마지막으로 ‘기업 변신의 시대,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며 여러 기업들이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농업과 도심항공모빌리티, 제로에너지 도시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 모습을 예측하며 그룹 사업의 성장기회를 찾는다.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출구가 보이는 듯했던 코로나 충격은 다양한 변이와 돌파 감염으로 새로운 위기로 이어지며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를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다”며 “포스코포럼이 사업방식과 성장방식, 그리고 생각과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로서의 전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포럼으로부터 얻게 될 높은 통찰력을 기대했다.한편, 포스코는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을 사업계획과 중기 경영전략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반영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01

대구·경북 상장기업 상반기 수익성 개선

대구·경북 12월 결산법인 102개사(유가 35·코스닥 67)의 2021사업연도 상반기 결산실적은 코로나19 영향을 먼저 받은 대경지역의 기저효과 및 미국 등 글로벌 경기 회복세로 인한 수출증가로 인해 매출 및 이익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31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이들 법인의 2021년도 상반기 매출액(42조7천555억원), 영업이익(4조1천263억원) 및 순이익(3조4천65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00%, 143.12%, 361.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지역 내 실적 비중 최상위사인 포스코, 한국가스공사(지역 전체 매출액의 68.15%, 순이익의 77.14%)를 제외하더라도 매출액은 13조6천13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77%, 영업이익은 7천1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6.03%, 순이익은 7천7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9.34% 증가했다.유가증권시장부터 먼저 보면,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2021년도 상반기 매출액(37조152억원), 영업이익(3조8천948억원) 및 순이익(3조870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68%, 171.32%, 462.66% 증가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지역 매출액의 50.60% 비중을 점유하는 포스코의 실적호조(매 32.31%↑, 영 689.13%↑)로 인해 역내 상장법인의 영업실적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코스닥시장의 경우 지역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2021년도 상반기 매출액(5조7천403억원)과 순이익(3천195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74%, 68.7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2천315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11.54% 감소했다. 이는 코스닥시장 지역 매출액의 32.08% 비중을 차지하는 운송장비부품업종의 호실적(매 26.38%↑, 영 674.32%↑)을 상쇄하는 금속(매출비중 12.94%), 기계장비(매출비중 9.69%), IT부품(매출비중 9.29%) 업종 등의 수익성 악화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이 외에도 지역 상장법인의 2021년도 상반기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93%p, 5.92%p 상승했고, 부채비율은 71.89%로 전년동기 대비 5.03%p 하락했다. 또한 지역 12월 결산 상장법인 102사중 총 81사(79.4%)가 흑자를 시현했고, 이중 21사(20.6%)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을 이뤘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01

이홍중 회장 “친환경 신성장 분야 새로운 모델 창출을”

개화성산업(대표이사 회장 이홍중)이 1일 창업 63주년을 맞아 본사 컨퍼런스홀에서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사진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최근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참석하지 못한 임직원을 위해 유튜브(화성파크드림TV)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진행했다.기념식에는 우수협력업체로 선정된 장한건설(주)(대표 김요한), (주)약동산업(대표 권흥석), 수성건설(주)(대표 여윤구), 우일기업(주)(대표 김종성), 중원전력(주)(대표 박순석) 등 10개 업체에 감사패를 전달했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통해 우수협력업체 인센티브도 지원했다. 또 회사의 발전에 공로가 많은 30년 장기근속 9명을 포함한 임직원 14명과 모범사원 12명에게 표창과 부상을 전달했다.이홍중 회장은 “이제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는 시장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순 입찰중심의 전통수주부문을 넘어 사업발굴과 기획, 지분투자, 금융, 운용 등 사업 전과정에서 시장을 창출하는 종합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나아가 스마트 건설, 에너지, 그린사업 등 친환경 신성장사업 분야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9-01

포스코케미칼, 中 파트너사와 생활인프라 지원

포스코케미칼이 이차전지소재사업 파트너사인 중국 화유코발트와 공동으로 지역사회 생활인프라를 지원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포스코케미칼과 화유코발트는 지난 30일 중국 저장성 퉁샹시에서 지역주민들이 상시 이용 가능한 514㎡ 규모의 실외농구장 기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극재 합작법인인 절강포화의 김현홍 부총경리, 화유코발트 짱잰훙 총재 보좌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차전지소재 분야의 사업협력을 기반으로 공생가치 창출을 위해 2020년 1:1 매칭그랜트로 기금을 조성했으며, 2년간 양사가 2만달러씩 해마다 총 4만달러의 기금을 출연해, 한국과 중국 지역사회 지원사업에 활용키로 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광양공장 인근 섬마을 여수시 송도에 우물을 기증했다.퉁샹시는 포스코케미칼과 화유코발트의 양극재·전구체 합작법인이 위치한 곳으로, 양사는 이번 농구장 기증을 시작으로 글로벌 모범시민으로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화유코발트는 자체 광산을 보유한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회사로 양사는 이차전지 원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지역주민 체력증진을 위한 체육시설을 기증하게 돼 뿌듯하다”며 “양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해 사업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이달 포스코그룹과 화유코발트가 중국에 운영 중인 양극재 및 전구체 합작법인의 생산라인 증설에 총 2천81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전준혁기자

2021-08-31

포스코, 美 ATI에 철강재 공급 태양광 발전산업 주도권 잡는다

포스코가 글로벌 2위 태양광 발전설비 제작사인 미국의 Array Technologies Inc(이하 ATI)에 철강재를 공급한다.양사는 31일 비대면 방식으로 MOU를 체결하고 부식에 강한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PosMAC)’ 등 소재 및 태양광 구조물, 관련 부속품의 공급과 설계·이용기술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포스맥(POSCO Magnesium Aluminum alloy Coating produc)은 열연 또는 냉연강판에 부식방지를 위해 아연(Zn), 마그네슘(Mg), 알루미늄(AL) 등 세 가지 합금을 도금한 제품으로 일반 용융아연후도금강판에 비해 내식성이 5∼10배 이상 높은 장점이 있다.나스닥(NASDAQ)에도 상장돼 있는 ATI는 미국 뉴멕시코주에 본사를 둔 태양광 발전 구조물 및 부속품 설계·제작사로, 미국을 중심으로 호주와 유럽 등 전 세계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2020년 기준으로 전세계 점유율이 17%에 달하는 대표적 글로벌 태양광 발전사업 선도 기업이다.포스코는 국내 중소 철강업체들 및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협업해 포스맥 등 소재를 태양광 부품으로 가공해 ATI가 참여하는 글로벌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공급하게 된다.오는 2023년까지 공급 예정 물량은 약 20만t으로 축구장 1만2천여개 규모의 면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양이다.이 외에도 양사는 글로벌 태양광 발전사들이 프로젝트 설계 단계부터 포스코의 제품 규격을 채용하도록 공동 대응하고, 태양광 구조물과 부속품 설계 등 이용 관련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에 협력하게 된다.포스코 김상균 강건재마케팅실장은 “최적의 대체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태양광 발전 산업에서 주도적 지위를 확보함과 동시에, 국내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ATI의 스튜어트 볼랜드(Stuart Bolland)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세계 최고의 철강회사 중 하나인 포스코와 협력을 통해 ATI의 글로벌 고객사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고 “특히 ESG 가치를 추구하는 두 회사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포스코는 향후 글로벌 톱 10 태양광 발전설비 제작사들로 협력을 확대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철강재 판매기반을 강화하고 국내 태양광 부품 생산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31

대경권 이랜드리테일 ‘추석만월 기획특집대전’

대경권 (주)이랜드리테일(동아백화점, NC아울렛) 전지점에서 오는 9월 7일까지 ‘추석만월 기획특집대전’ 행사를 진행한다. 동아백화점 쇼핑점에서는 이 기간동안 오스본·멜본·튜브 등이 참여하는 남·여성의류 간절기 스타일링 제안전을 연다.또 신디키즈·인디고키즈·로엠걸즈 등이 참여하는 아동 신학기 캐릭터 제안전과 쇼핑점 잡화·캐주얼·아동(1층/2층/8층) 지정상품 가격/수량 한정 초특가전을 가진다.이와 함께 무크·허시파피 가을제화 균일가전, 엘레강스·니꼴밀러 핸드백·백팩 특가상품전, 폴햄 영캐주얼 최대 80% OFF 특가전, 제이빔·데이텀·이즈멜본 등이 참여하는 영·여성의류 가을 시작코디 완성템전, 인디고뱅크·레겐보겐 등이 참여하는 간절기 캐주얼 트렌즈전, 밀리밤·셀덴·일로딜로 등이 참여하는 아동 트렌디 데님룩 제안전 등을 펼친다.동아백화점 수성점에서는 같은 기간 무크·애니바디 잡화 균일가전을 비롯 오스본·비꼴리끄·이헌영 등이 참여하는 최대 80% OFF 가을 이월상품 대전과 뱅뱅·콜핑·인디고키즈 등이 참여하는 영·아동·아웃도어 가을베스트상품 제안전을 연다.또 쇼콜라 가을 내의대전, 네파키즈·에꼴리에 등이 참여하는 최대 70% OFF 주니어 신학기 대전, 아놀드파마·PAT 등이 참여하는 남성·골프웨어 70∼80% OFF 가을이월상품 고객초대전, MB플러스·파파야 영캐주얼 1/2/3만원 균일가대전 등을 실시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8-31

포스코ICT, 대선주조 부산사업장에 국내 최초 ‘K-스마트 등대공장’ 구축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국내 최초의 등대공장인 포스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대선주조의 ‘K-스마트 등대공장’ 프로젝트에 나선다.포스코ICT는 대선주조(대표 조우현) 부산사업장에 실시간 원격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팩토리를 오는 2023년까지 구축한다고 31일 밝혔다.‘K-스마트등대공장’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하는 ‘등대공장’을 벤치마킹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며, 대선주조는 지난 6월 수혜기업으로 선정됐다.포스코ICT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형(Smart SMB) MES(통합생산관리시스템)를 구축해 생산·품질·재고관리 등이 통합적으로 이뤄지는 체계를 구축하고, 생산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실시간 설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다관절 로봇을 활용한 공정 물류 자동화와 원료 성분의 실시간 분석을 위한 IoT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마지막 단계에서는 AI 비전 검사기, 산업제어 보안시스템, Big Data 분석체계와 같은 스마트공장의 체계가 완성될 예정이다.지난 2008년 기장 신공장 준공 이후로 제조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대선주조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정별 설비를 자동화해 현장의 생산 효율성을 한층 더 향상시키게 된다.특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공장 운영체계를 갖춰 현장 빅데이터 기반의 ‘수집-저장-분석-활용’ 관점의 스마트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국내 최초의 등대공장인 포스코 스마트팩토리를 추진한 포스코ICT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속공정·조립공정을 포함해 식음료 제조업 분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 대상을 확장하게 됐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해마다 진행하는 ‘K-스마트등대공장’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제조 경쟁력 제고를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한편,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지난 6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중소·중견 제조사의 혁신을 지원하는 ‘K-스마트등대공장’ 대상기업으로 대선주조를 비롯한 10개사를 선정한 바 있다.대선주조는 포스코ICT와 함께 스마트등대공장을 제안해 고도화, 지속가능성, 산업·경제적 파급효과 등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돼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향후 3년간 산학연과의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통해 컨설팅, 솔루션, 노하우 전수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31

국민지원금 1인 가구 연소득 5800만원도 받는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오는 9월 6일부터 지급 시작된다.정부는 30일 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대상자 선정기준, 신청 방법 및 지급 방안을 담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세부시행계획’을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국민지원금은 2021년 6월 부과 본인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기준 이하인 경우를 지원대상으로 한다. 가구별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산액 기준은 △1인 가구 17만원(직장·지역 동일) △2인 가구 직장 20만원·지역 21만원·혼합 20만원 △3인 가구 직장 25만원·지역 28만원·혼합 26만원 △4인 가구 직장 31만원·지역 35만원·혼합 33만원 등이다. 여기서 혼합가구란 가구 내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가 모두 있는 경우를 말한다.이 중에서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는 가구별 특성을 고려해 특례를 적용한다. 1인 가구는 고령자 및 비경제활동 인구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직장가입자 기준 연소득 5천800만원에 해당하는 건강보험료로 상향 조정했으며, 가구 내 소득원이 2인 이상인 맞벌이 가구는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선정기준표를 적용하되 지역가입자는 2020년 종합소득 300만원 이상인 경우를 소득원으로 본다.다만 건강보험료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고액의 자산을 보유한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구체적으로 가구원의 2020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9억원을 초과하거나, 2020년 종합소득 신고분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이 외 가구구성 기준에 있어서도 세부기준이 마련됐다.2021년 6월 30일 기준 주민등록법상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하나의 가구로 구성하되, 주소지가 다른 경우라도 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인 배우자와 자녀는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보아 가입자와 동일한 가구로 본다.다만, 주소지가 다른 경우 부모는 피부양자라 하더라도 다른 가구로 보며, 맞벌이 부부는 별도의 가구로 보되 부부의 합산보험료가 유리한 경우 동일한 가구로 인정할 수 있다.국민지원금 지급 대상 여부는 오는 9월 6일 오전 9시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는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충전,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해야 하고, 개인별로 지급받는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원하는 국민은 9월 6일부터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사의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온라인(오프라인은 9월 13일부터)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형·카드형으로 국민지원금을 받을 경우에도 9월 6일부터 주소지를 관할하는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주민센터 방문신청은 9월 13일부터)으로 신청할 수 있다.대상자 조회,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시행 첫 주에는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적용할 예정이며 첫 주 이외에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모두 조회 및 신청 가능하다. 10월 29일까지 신청하지 않은 금액은 국가와 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이다.이후 지급된 국민지원금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피해지원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용처와 사용기한이 정해져 있다.특별시·광역시에 주소지가 있는 국민의 경우에는 특별시·광역시에 소재한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도에 주소지가 있는 국민의 경우에는 세부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 내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세부적인 사용처는 지역사랑상품권 앱, 자치단체 홈페이지 또는 국민지원금 사용처 홈페이지(https://국민지원금사용처.kr)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국민지원금은 12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자치단체로 환수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30

포스코, 청년 AI·빅 데이터 아카데미 16기 교육생 모집

포스코가 오는 10월 12일부터 12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은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로, 포스코 포유드림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포스코는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확보를 돕기 위해 2019년부터 매 분기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국내외 기업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Big Data)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교육은 이론과 실습, 실무 프로젝트 수행으로 구성된다. 전문 교수진의 지도 하에 파이썬, 인공지능, 빅데이터 이론을 학습한 후 프로그래밍 실습을 진행한다. 교육 후반부에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등을 이용해 기업·공공분야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현장체험형 실습 과제를 수행하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AI 모델을 직접 구현해본다.포스코 AI·Big Data 아카데미는 탄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취업준비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교육 과정 개발과 운영에는 포스텍, 포스코 소속 교수가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으며, 이론-실습-실무과제 수행으로 구성된 균형잡힌 교육 프로그램 또한 호평을 받고 있다.취업 성과도 주목할만하다. 교육을 시작한 2019년부터 올 6월까지 423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211명이 대기업, 공공기관 등 취업에 성공했다.올해 포스코에 취업한 아카데미 12기 수료생 문인균(28)씨는 “AI 및 Big Data를 활용해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실무 면접과 직무역량 테스트 등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교육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된다. 향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지침에 따라 집합·비대면 교육을 혼합해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기간 동안 교육장비는 물론 소정의 연수 수당이 지급되며, 집합 교육 시 숙식은 무료로 제공된다. 수료 시 포스텍 총장과 포스코 인재창조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성적 우수자에게는 포스코 그룹사 채용 추천 또는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 연구인턴 기회를 제공한다.한편 포스코는 오는 2022년부터 정부와 손잡고 스마트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 교육 인원을 연간 200명에서 300명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며,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강의장 및 최신식 실습 장비 등 교육 인프라도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포스코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 모집 정보는 포스코 포유드림 웹사이트 (http://youth.posco.com)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이메일(aibigdata@poscohrd.com)로 가능하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30

SK에코플랜트, 대구 ‘달서 SK VIEW’ 견본주택 열고 9월 7일 본격 청약 돌입

SK에코플랜트(주)가 지난 27일 대구 달서구 ‘달서 SK VIEW’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이날 공개된 ‘달서 SK뷰’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분양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고, 견본주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자에 한해 입장 가능하다.‘달서 SK뷰’는 현대백조타운 재건축 단지로 대구 달서구 본리동 433번지에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 59∼102㎡ 총 1천196가구 대규모 대단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일반분양은 전용 59∼74㎡ 526가구다.이번 단지는 SK에코플랜트(주)가 사명 변경 이후 진행한 첫 재건축 분양 사업지다.SK에코플랜트(주)는 SK건설의 새 이름으로 건설업과 더불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청약일정은 오는 9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월 7일 1순위 해당 지역에 이어 9월 8일 1순위 기타지역, 9월 9일 2순위 청약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9월 15일, 정당계약은 10월 4∼7일까지 4일간 실시할 계획이다.‘달서 SK뷰’는 도보권 학군을 기반으로 안전한 자녀 교육 환경을 확보하고 있다.대구 덕인초교가 단지 직선 100m 거리로 가깝고 장동초·장기초·새본리중·효성중·효성여고·대건중·대건고등학교까지 전 연령대 학군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여기에 대구 내 핵심도로인 달구벌대로와 와룡로 등이 가까워 시내 곳곳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대구지하철 2호선 용산역, 남대구IC 등과도 인접해 있어 편리한 교통환경도 갖췄다.이어 서대구KTX역이 올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고속철도가 하루 양방향 20회 이상 서울과 부산을 오갈 계획으로 있는 등 서대구권 교통 관문 역할을 해낼 전망이다. 경부선·대구권광역철도·달빛내륙철도·통합신공항철도·대구산업선 등 여러 노선이 더해질 예정인 만큼 유동인구 폭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대구시청사의 경우 현재 행정안전부가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2024년 착공 및 오는 2026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신청사를 중심으로 물의 정원, 이음광장, 스마트상점, 대규모 주차장 등 다양한 공간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마련돼 있다. 중심상업지역과 가깝고 이마트, 홈플러스, 의료시설은 물론이고 출판밸리 수변공원, 장기공원, 두류공원, 학산 등 다양한 녹지공간이 인접해 있다.‘달서 SK뷰’는 ‘태양광 발전시스템’(PV)과 ‘지능형 환기시스템’이 적용돼 주거 완성도를 높이는 등 특화요소도 도입된다.한편, ‘달서 SK뷰’ 견본주택은 대구 달서구 본리동 433에 자리하고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24년 6월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8-30

제4회 가스공사 홍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최근 서울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제4회 한국가스공사 홍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된 점을 고려해 신국철 가스공사 커뮤니케이션처장과 부문별 대상 수상자 등 총 10여명만 참석했다.가스공사는 대국민 홍보 콘텐츠 발굴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국민과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해마다 공모전을 진행해왔다. 이번 공모는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31일간 이미지(일반·청소년)·영상부문으로 진행됐다. 이후 전문가 심사(50%) 및 대국민 심사(30%), 가스공사 임직원 심사(20%)를 거쳐 총 302건의 출품작 중 우수작 36건이 최종 선정됐다.심사위원단은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임에도 창의력이 뛰어난 작품들이 많았고, 주제를 파악하고 전달하는 놀라운 표현력에 감탄했다”고 밝혔다.수상작은 공모전 홈페이지(www.한국가스공사콘텐츠공모전.com)에 게시되며 가스공사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 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가스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공모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8-30

LH ‘민간 매입임대 공급 확대’ 금융권과 협약

LH가 민간건설주택 매입약정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6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우리은행, 키움투자자산운용(주)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세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매입약정사업 전용 대출상품을 개발하고, 민간사업자를 위한 자금 조달, 세제 혜택 등 각종 금융 자문을 제공해 품질 좋은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매입약정사업 전용대출 상품이 마련되면 그간 민간사업자의 사업 참여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초기 자금마련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업 자금관리, 세제 혜택 등 전문가 상담을 통해 사업추진에 따른 각종 의문점을 해소할 수 있어 신규로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사업자가 늘어날 전망이다.협약에 참석한 금융기관은 은행 지점 등 영업망을 활용해 매입약정사업과 관련 대출상품 홍보 팜플렛을 비치하는 등 사업에 대한 홍보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민간건설주택 매입약정사업’은 민간사업자가 건축하는 주택에 대해 사전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준공 후 LH가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LH는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9년에 처음으로 매입약정사업을 도입했다. 준공된 주택을 매입·공급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LH가 주요 건축 공정을 점검해 주택 품질을 확보할 수 있고, 민간사업자는 매입약정으로 미매각·미분양 위험을 줄이고, 주택도시기금을 통한 저리 대출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매입약정사업을 통한 매입물량은 도입 첫해인 2019년 2천호, 2020년 6천호에서 올해는 약 2만호로 대폭 증가하는 추세다.도입 초기,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참여를 꺼리는 사업자가 많았으나, 제도 홍보 강화, 참여 사업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 다양한 지원책으로 매입약정사업은 속도를 내고 있다.최근 건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민간 사업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사업자 대출상품이 마련됨에 따라 매입약정사업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LH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민간사업자의 초기 자금부담이 경감돼 매입약정사업이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되며, 품질 좋은 임대주택을 신속히 공급하는 등 주거안정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29

‘사전청약’ 민간에 확대 도입 2024년까지 10만1천호 공급

정부가 이번 ‘공공택지 사전청약 확대방안’을 통해 기존에는 공공택지 내 공공 시행사업에만 적용하던 사전청약 제도를 공공택지 내 민간 시행사업 및 3080+ 공공사업까지 확대 도입한다고 밝혔다. 3080+ 공공사업이란 공공 단독시행 사업 중 입법이 완료돼 본 지구지정 등이 가시화돼 있는 도심 공공복합사업 및 주거재생혁신지구를 말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방안으로 오는 2024년 상반기까지 총 10만1천호의 주택이 조기 공급되며, 기존 사전청약 물량까지 합하면 총 16만3천호의 주택이 당초 공급 시점에 비해 1∼3년 정도 앞당겨 공급된다.특히, 16만3천호 중 13만3천호가 수도권(기존 사전청약 6만2천호 + 신 사전청약 7만1천호)에서 공급되며, 이는 최근 5년간 연평균 수도권 민간 아파트 일반분양분 11만3천호를 상회하는 물량이다. 또한 이미 매각된 택지 중 토지 사용이 가능하나 착공 및 분양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6만4천호의 대기 물량에 대해서는 제도개편 후 6개월 내에 본 청약을 실시하는 경우 향후 택지 공급 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상당 물량이 당초 계획보다 이른 시점에 청약 대기자에게 공급돼 청약 대기수요 흡수 및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공공택지 내 민간 시행사업에서 시행되는 사전청약은 ‘주거복지로드맵’과 ‘수도권 30만호 공급방안’ 등에 따라 지정·조성 중인 부지가 대상이며, 오는 2024년 상반기까지 총 8만7천호 물량을 공급한다. 3기 신도시를 비롯한 해당 택지들은 대부분 서울 출·퇴근 용이 등 입지가 우수하며, GTX·지하철 연장 등 교통개선대책 시행으로 광역교통 접근성이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민간 시행사업은 중대형 평형 비중이 공공분양보다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다양한 브랜드의 민간 아파트도 공급돼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청약 참여자의 권리는 충분히 보호하면서도 민간 시행자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마련했다.청약 희망자는 사전청약 단계에서 세대 수, 평형별 타입 및 추정분양가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청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당첨 시 시행자와 사전 공급계약을 체결하나, 계약체결 단계에서는 별도의 금전납부가 필요하지 않으며 언제든지 당첨자 지위 포기가 가능하다. 추후 본 청약 시점이 되면 확정분양가가 공개되며, 당첨자는 본청약 시점에서 청약에 대한 최종 의사를 밝힐 수 있다.수요자가 충분한 정보를 접하고 청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공공시행 사업은 LH 사전청약 홈페이지(사전청약.kr), 민간 시행사업은 부동산원 청약홈에서 각각 대상입지, 입지별 일정 및 물량 등도 매월 지역별로 상세히 공개한다.한편, 민간 시행자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앞으로 매각하는 공공택지는 6개월 내 사전청약을 실시하는 조건으로 공급한다.이미 매각된 택지를 보유한 업체가 제도개편 후 6개월 내 사전청약을 실시하면 다른 공공택지 공급 시 우선공급·가점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사전청약을 실시한 사업장에서 추후 본 청약 시 사전청약 당첨자 이탈로 미분양이 발생하는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공공이 분양물량 일부를 매입하는 제도도 운영한다.지난 2월 4일 발표한 ‘3080+ 공급방안’에 따라 서울 등 도심 내에서 추진 중인 3080+ 공공사업에서도 오는 2022년 하반기부터 총 1만4천호의 사전청약 물량이 공급된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향후 10년간 사상 최대 수준의 주택공급이 예정돼 있고, 통화·금융당국도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통화정책의 질서 있는 정상화를 예고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향후 주택경기 변동 리스크 및 한계차주의 차입부담 증가를 감안한다면, 높은 가격의 기존 주택 매수는 다소 신중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오는 2024년까지 실시되는 사전청약은 무주택 세대가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 입지에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29

9월 경기전망지수 78.0…4개월만에 반등

9월 경기전망지수가 78.0로 4개월만에 반등했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8월 17일부터 24일까지 3천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9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9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8.0으로 전월대비 4.4p 상승(전년동월 대비 10.1p 상승)했다.이는 원자재 가격 급등과 물류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 19의 4차 대유행 등의 영향으로 3개월 연속 하락세(6월(80.5)→7월(78.9)→8월(73.6))를 이어갔지만, ‘코로나 백신접종’ 확대와 ‘5차 재난지원금’ 지원 등으로 경기기대심리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4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다. 다만, 델타변이바이러스 확산 등 코로나 19가 장기화되고 있어 경기회복세가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불투명한 상황이다.제조업의 9월 경기전망은 83.1로 전월대비 2.5p 상승(전년동월대비 8.0p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75.3으로 전월대비 5.3p 상승(전년동월대비 11.2p 상승)했다. 건설업(76.9)은 전월대비 1.0p 상승했으며 서비스업(74.9)은 전월대비 6.1p 상승했다.서비스업에서는 추석명절 특수업종인 ‘도매 및 소매업’(67.4→75.8)이 크게 상승한 것을 비롯해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63.4→70.4) 등을 중심으로 6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교육 서비스업’(72.6→59.8), ‘부동산업 및 임대업’(74.9→67.7) 등을 중심으로 4개 업종에서 하락했다.역계열 추세인 고용(95.0→95.5) 전망은 전월에 비해 악화됐지만, 내수판매(73.3→77.8), 수출(81.5→83.0), 영업이익(71.0→75.2), 자금사정(73.6→76.8) 전망이 전월에 비해 상승해 경기 전반적으로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2021년 9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 보면, 제조업에서는 원자재 전망을 제외한 경기전반, 생산, 내수,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전망은 물론 역계열인 설비·재고·고용전망 모두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자금사정 전망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2021년 8월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63.2%)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1.9%), 업체간 과당경쟁(40.2%), 원자재 가격상승(40.0%)이 뒤를 이었다. ‘내수부진’(60.4→63.2), ‘판매대금 회수지연’(20.0→21.5), ‘원자재 가격상승’(38.5→40.0) 응답 비중은 전월에 비해 상승한 반면, ‘업체간 과당경쟁’(40.8→40.2), ‘인건비 상승’(42.3→41.9) 응답 비중은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2021년 7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0.9%로, 전월대비 0.7%p 하락, 전년 동월대비 3.2%p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대비 0.7%p 하락한 66.5%, 중기업은 전월대비 0.7%p 하락한 75.1%로 조사됐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은 전월대비 0.8%p 하락한 70.4%, 혁신형 제조업은 전월대비 0.1%p 하락한 77.0%로 나타났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29

포스코,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발한다

포스코가 현대미포조선, 한국조선해양, 로이드선급(LR) 및 라이베리아 기국과 함께 탄소중립과 수소사회로 전환에 따른 탄소의 포집·활용·저장(CCUS)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해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을 공동 개발한다.포스코는 지난 2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현대미포조선 남영준 설계부문장(전무), 로이드선급 김영두 극동아시아 기술총괄 부사장, 한국조선해양 신상범 생산기술연구소장(상무), 라이베리아 기국 김정식 한국대표와 포스코 김상철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LCO2운반선 공동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를 비롯한 참여사들은 오는 2025년까지 단계별로 2만 CBM(Cubic Meter) 이상의 대형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을 개발하는 동시에 국제적인 기준과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목표다.우선 포스코는 대형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의 핵심인 저장탱크용 강재 및 이용기술을 개발하고 현대미포조선과 한국조선해양은 운반선의 설계와 건조에 필요한 용접 기술 등을 개발한다. 또한 로이드선급은 강재 인증과 저장탱크 설계·제작에 대한 기술검토와 관련 규정을 제·개정하고 라이베리아 기국은 선박등록규정 정립과 기국 승인절차 일체를 담당한다.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트렌드와 수소사회로의 전환에 따라 산업활동에서 나오는 탄소의 포집과 활용 및 저장 관련 기술의 필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2020년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최대 4천만t 수준의 이산화탄소가 포집돼 대부분 지층에 영구 저장되거나 유정에 재주입돼 석유회수증진 용도로 쓰이고 있다. 특히 2070년까지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기술은 전세계 총 이산화탄소 감축량의 15%를 담당하고 이는 연간 약 100억t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이산화탄소를 저장시설로 운송하기 위한 대형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발이 시급한 상태다.특히 포스코는 대형 액화이산화탄소 저장탱크에 요구되는 저온고압을 견디는 강재 및 이용기술을 개발하고 현대미포조선과 한국조선해양은 운반선 설계와 제작을 담당해 강재 개발부터 선박건조까지 100% 국산 기술을 적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선제적인 대형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공동개발로 다가오는 탄소중립 사회의 신규수요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포스코 김상철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은 “포스코가 고객사 및 참여사들과 협업으로 세계 최초로 대형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을 개발해 친환경시대를 열어갈 탄소중립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미포조선 남영준 전무도 “실질적인 연구개발로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이라는 신규시장에서 참여사 모두가 마켓 리더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로이드선급 김영두 극동아시아 기술총괄 부사장은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조선해운분야에서도 탈탄소(Decarbonization) 기술혁신이 요구되고 있어 이번 공동개발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고, 라이베리아 기국의 알폰소 카스티에로(Alfonso Castillero) 총괄운영책임자는 서한을 통해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발협력은 세계 해양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로 최고의 철강사 및 조선소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어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한편, 선급이란 선박의 소재부터 설계까지 안전성을 기술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기관으로 대표적인 선급으로는 영국의 로이드, 노르웨이 DNV, 미국 ABS 등이 있다. 기국(Flag State, 旗國) 역시 배의 국적을 알리기 위해 게양하는 국기가 나타내는 나라로, 선주의 나라가 아닌 세제혜택과 노조 및 고용문제가 상대적으로 유리해 선박을 편의상 등록하는 나라를 말한다. 파나마, 라이베리아, 마샬제도 등이 대표적 기국이다. 선박등록 제반 절차를 담당하는 기관은 기국(Flag Registry, 旗局)으로 파나마는 정부에서 운영하며, 라이베리아는 라이베리아 기국(Liberia International Ship & Corporate Registry)에서 대행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29

동국대 경주캠퍼스, KT와 AI 비교과 프로그램 진행

KT대구경북광역본부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2021학년도 여름방학 AI 로봇·머신러닝 비교과 프로그램’을 교내 원효관에서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 교육은 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미래기술 교육에 대한 비전공자들의 어려움과 지방의 교육 격차 문제에 양 기관이 공감하며 시작됐다.KT는 ‘KT AI 코딩블록’을 활용한 AI 교육플랫폼, 콘텐츠, 교구, 강사 등이 포함된 통합AI 교육 프로그램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 제안했으며, 32명의 학생이 이 프로그램을 수강했다.프로그램은 AI 로봇과 머신러닝(자율주행 자동차)의 2개 과정으로 나뉘어 4일간 2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학생들은 ‘KT AI 코딩블록’ 등 AI 교육플랫폼을 통해 알고리즘 지식과 컴퓨팅적 사고력 등 기초 코딩 원리를 습득했다. 머신러닝과 데이터 과학, 로봇의 혁신기술이 융합되는 과정도 체험할 수 있었다.KT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학생들이 혁신 IT 기술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 갈 예정이다.또한, KT는 본 교육 프로그램에서 얻은 노하우를 향후 추진할 KT의 AI 교육솔루션 개선 등에 적극 반영하고, 비전공자나 초급자를 대상으로 한 AI 교육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KT 대구광역본부 안창용 본부장은 “AI와 같은 기술 교육은 이제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미래 준비 중 하나가 됐다”며 “KT는 많은 학생들이 차별 없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관련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8-29

티웨이항공, 일반인 객실승무원 체험비행 실시

티웨이항공이 29일 항공서비스 관련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해오던 객실승무원 체험비행 프로그램인 ‘크루 플라이트’를 일반인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그 범위를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티웨이항공은 지난 27일 오후 김포공항을 출발해 도착지 없이 되돌아오는 전세편 항공기를 운항하며 일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객실승무원의 안전 및 서비스 절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비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진지난해 10월 시작한 객실승무원 체험 비행 프로그램은 주로 항공서비스 관련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해왔지만, 보다 많은 참가자들에게 항공 안전 의식 강화와 생생한 항공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티웨이항공은 올해 4월 일반 참가자 대상으로 첫 크루 클래스를 실시했다.이날 교육을 신청한 약 50명의 참가자는 오전에는 티웨이항공 훈련센터 내에서 절차를 안내받고 오후에는 항공기에 탑승해 객실승무원들이 하는 업무 절차대로 기내방송, 기내식 제공, 유상 판매 서비스 등을 직접 실습해보고 승무원들이 진행하는 기내 비정상 상황 대처 시연, 승객 비상 장비 시연 등을 참관했다.참가자 중에는 승무원을 꿈꾸는 준비생부터 일반 직장인까지 다양하게 있으며, 지난 4월 실시했던 크루 클래스에 참여한 인원 중 다수가 높은 만족도를 느끼고 체험 비행 참가까지 신청한 사례도 있다.체험 비행과 더불어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는 최신 장비와 시설을 활용한 훈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식 사이트(crewclass.twayair.com)나 네이버 ‘티웨이 항공훈련센터’ 검색을 통해 과정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은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최근 ‘승무원의 토닥토닥 마음 상담소’라는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현직 승무원이 예비 승무원들의 고민을 상담하고 위로하는 따뜻한 내용을 선보이는 등 예비 항공인들을 만나고 응원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8-29

이마트, 백년가게 상품 라방으로 판로확대

이마트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진흥공단과 손잡고 소상공인 판로 확대와 창업지원에 나선다.우선 이마트는 8월 30일 오후 8시 SSG닷컴의 자체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SSG.LIVE)를 통해 ‘백년가게 상품전’을 진행한다. 사진백년가게는 중기부가 업력 30년 이상 된 소상공인 중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 차별화, 영업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이마트는 지난 2020년 12월 중기부와 맺은 ‘자상한 기업’ 협약의 일환으로 백년가게로 선정된 소상공인의 대표 상품을 피코크로 재해석해 판로를 확대해 왔다.그동안 피코크로 재탄생한 백년가게 상품은 ‘태극당 버터케잌’, ‘태조 감자국’, ‘진미양념통닭’ 등 총 8종이다.이마트는 이번 쓱라이브 ‘백년가게 상품전’을 통해 피코크 백년가게 상품들에 대한 30% 할인과 5% 추가 쿠폰을 제공해 소상공인 상품에 대한 판로를 라방으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이번 ‘백년가게 상품전’에서는 이마트가 개발한 상품뿐 아니라 HMR 전문 생산기업인 프레시지의 백년가게 상품 8종도 함께 선보여 상생의 폭을 넓혔다.프레시지 백년가게 상품은 지동관 깐쇼새우, 장흥회관 낚곱전골 등이며 라방을 통해 20% 가격 할인과 5% 추가 쿠폰을 지급한다. 이마트는 앞으로도 두 달에 한 번 중소기업, 소상공인, 농어촌 등의 테마를 선정해 라이브방송을 통한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한편, 이마트는 소진공이 실시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에 참여해 소상공인 창업 지원에도 나선다.소진공에서 운영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신사업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이론교육, 점포체험, 창업자금 등을 지원하는 예비창업지원 아카데미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29

포항제철소 찾은 여한구 “탄소감축·친환경시장 진출 적극 지원”

포스코를 방문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환경분야 수입규제 대응과 우리기업의 친환경 시장 진출 적극 지원을 강조했다.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26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파이넥스(FINEX) 공정을 시찰하고 업계와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행사는 산업부,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KG동부제철, 세아제강, 철강협회 등이 참석했다.이번 방문은 기후변화 시대 탄소감축 등 친환경 경쟁력이 중요한 시점에서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통상측면에서 지원하기 위한 차원으로 마련됐다. 최근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발표 등 환경분야 수입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민관 공동대응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란 EU로 수입되는 제품의 단위당 탄소배출량에 탄소배출권거래제와 연계된 탄소가격을 부과하여 징수하는 제도를 말한다.같은 의미에서 여 본부장이 방문한 포스코 파이넥스 현장은 친환경 기술이 적용 중인 곳이다. 파이넥스 공법은 사전에 가공을 거친 양질의 철광석과 석탄(코크스)만을 사용하는 기존의 고로공법과 달리 철광석·유연탄을 가루 형태로 사용하는 기술이다. 기존 용광로 공법 대비 황산화물(SOx) 40%, 질산화물(NOx) 15%, 비산먼지 70% 수준으로 환경오염물질을 대폭 감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향후 철강산업이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한 핵심기술인 수소환원제철공정 개발에도 파이넥스 공법이 활용될 예정이다. 수소환원제철공정이란 석탄대신 수소로 철광석을 환원시키는 친환경 공정으로, 철강생산 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다.현장점검 이후에는 CBAM 관련 철강업계 온라인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은 CBAM 도입에 따른 부담 경감을 위한 세제지원 확대, 한국과 EU 배출권거래제간 상호인정을 통한 CBAM 배출권 비용 면제·감면 협의 등을 건의했다.이에 여한구 본부장은 기업들의 CBAM 관련 다양한 건의사항과 의견들을 반영해 국내 지원대책 마련과 대외 협상전략 수립을 약속하는 등 기업들의 탄소감축과 친환경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여한구 본부장은 “과거에는 탄소감축이 기업실적을 악화시키는 트레이드 오프(trade off)였다면 기후변화 시대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감축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인 만큼 우리기업이 적극적으로 흐름을 타고 공세적 자세로 치고 나갈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26

대구·경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 두 달 연속 하락 기준값 100 이하

대구·경북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하면서 기준값 100이하로 떨어졌다.2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021년 8월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2로 전월(103.5)대비 4.3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소비자동향지수(102.5)에 비해서는 3.3포인트 낮은 수치다.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 관련 소비자들의 현재생활형편CSI(86)와 생활형편전망CSI(92)는 전월에 비해 각각 5포인트와 2포인트 떨어졌고, 가계수입전망CSI(96)는 전월대비 2포인트, 소비지출전망CSI(104)는 4포인트 각각 하락했다.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지수인 현재경기판단CSI(73)와 향후경기전망CSI(86)도 전월대비 각각 9포인트와 5포인트 내렸다.취업기회전망CSI(79)는 전월대비 5포인트, 금리수준전망CSI(124)는 전월대비 6포인트 각각 떨어졌다.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인 현재가계저축CSI(88)는 전월과 같았고 가계저축전망CSI(90)는 1포인트 하락했다.현재가계부채CSI(101)와 가계부채전망CSI(98)는 지난달과 비교해 각각 2포인트, 4포인트 낮아졌다.물가 상황에 대한 인식에서는 물가수준전망CSI(147)가 전월 대비 2포인트, 주택가격전망CSI(125)가 3포인트 상승했다. 임금수준전망CSI(123)는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고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도 유지되고 있는 부분이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단정 지어서 말할 수는 없지만, 명절인 추석이 있는 9월도 수도권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속한다면 그 영향이 지역에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대구·경북지역 6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해 531가구가 응답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8-26

포스코케미칼 “음극재 코팅용 소재 ‘피치’ 국산화”

포스코케미칼이 OCI와 함께 총 745억원을 투자하며 첨단소재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26일 포스코케미칼은 피앤오케미칼을 통해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음극재 코팅용 피치 1만5천t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피앤오케미칼은 지난 2020년 7월에 설립됐으며, 포스코케미칼이 51%, OCI가 49%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법인이다. 프로젝트 투자비는 양사가 지분비율에 따라 순차적으로 출자할 예정이다.이번에 생산하는 피치는 녹는점이 높은 고연화점(高軟化點) 피치로, 석유를 증류해 얻어진 잔유물을 열처리해 제조한 탄소소재이다. 고연화점 피치는 이차전지의 충전·방전 효율 향상과 배터리 수명을 증가시키기 위해 음극재 표면 코팅용으로 주로 사용되며, 음극재의 팽창을 막아 고용량 배터리 및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의 핵심 소재로 구분된다.그동안 배터리 시장의 급성장에 따 라 음극재 생산의 필수 소재인 코팅용 피치의 수요는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에는 음극재용 피치 제조사가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포스코케미칼은 음극재 핵심 소재인 코팅용 피치의 국산화 및 내재화를 추진함으로써 수급 안정성과 맞춤형 품질 생산을 통해 사업 경쟁력 향상이 예상된다.국내에서 유일하게 피치 생산기술을 보유한 OCI는 이번 협력으로 기존의 철강부산물을 활용한 피치 생산에서 석유계 고연화점 피치 생산으로 새로운 사업 진출을 통한 수익 증대가 기대된다.이를 바탕으로 피앤오케미칼은 2022년 5만t 규모의 반도체 세정용 고순도 과산화수소 생산과 더불어, 2024년 이차전지소재인 음극재 코팅용 피치를 생산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첨단 화학소재 분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26

이마트 만촌점, 20년 만에 전관 리뉴얼…‘지역 맞춤형’으로 재탄생

이마트 만촌점이 20년만에 새 옷을 입고 27일 문을 연다.26일 이마트에 따르면 만촌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이마트의 강점인 그로서리(식료품점)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전문점을 통해 비식품 MD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즉, 새로워진 만촌점에는 그로서리 매장을 △지역맞춤형 △고객맞춤형 △정보제공형 매장으로 재탄생시켰으며, 비식품MD는 △일렉트로마트 △토이킹덤 △at HOME(엣홈) 등 전문점 및 특화매장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했다.만촌점 그로서리 매장의 경우 기존 605평(2천㎡)이던 규모를 699평(2천311㎡)으로 15% 확대하며 상품 구색을 대폭 늘렸다. 또 신선식품 매장 곳곳에는 상품관련 조리법과 요리 레시피 등을 고지해 고객이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스토리텔링 체험형매장’으로 탈바꿈했다. 가공식품매장은 만촌점 고객분석을 통해 주류통합 매장인 와인 앤 리큐르(Wine&Liquor)를 입점시켰으며, 건강기능식품 매장도 더욱 확대했다. 특히 와인 앤 리큐르 매장은 매장 절반이 와인으로 채워져 있으며, 일반 매장과의 차별화를 위해 원산지별로 진열을 달리하고 가격표에 원산지와 당도를 표기해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만촌점은 대구 점포 가운데 와인 매출이 가장 높은 점포로 대구 점포 와인 매출의 30%를 차지할 만큼 수요가 높아 와인 앤 리큐르 입점을 통해 와인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건강 트렌드가 ‘치료’에서 ‘예방’으로 전환됨에 따라 건강식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해 관련 취급 매장 면적을 기존 매장 대비 1.5배 늘렸다.이와 함께 비식품 매장은 압축하는 대신 전문성을 강조한 전문점 및 특화매장을 선보인다.이마트 만촌점 2층에는 420평(1천388㎡) 규모의 일렉트로마트가 들어선다. 일렉트로마트는 이마트 가전 전문점으로 남성들의 놀이터를 표방하는 대표 ‘체험형’ 매장으로서 이마트 성장 동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마트 내 일렉트로마트 입점 효과는 칠성점에서 이미 입증된 바 있다. 이마트가 칠성점 리뉴얼 효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8개월간 가전매출 신장률은 86.1%로 MD별 신장률 중에서 가장 높았으며 전체 매출신장률인 43.5%를 크게 웃돌았다. 또 20·30대 일렉트로마트 이용객 비율이 2019년 33%에서 올해 40%로 크게 증가해 MZ세대의 ‘체험형’ 가전 매장의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생활용품 특화매장인 at HOME(엣홈)에서는 The Tools(더툴스)가 눈에 띈다.The Tools는 만촌점에서 첫선을 보이는 조명·공구, 자동차용품 매장이다. 인테리어 DIY, 셀프 차량관리를 위한 입문자용 및 전문가용 브랜드별 편집샵 형태가 특징이다. 이마트는 6천억 규모의 전동공구 시장 규모를 고려, 만촌점을 테스트 점포로 시작해 고객 반응을 살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밖에도 SSG닷컴이 운영하는 온라인 주문 처리 공간 ‘PP(Picking&Packing)센터’의 규모 역시 크게 확대했다. 만촌점 PP센터는 기존 50평(165㎡)에서 385평(1천273㎡)으로 확대되면서 온·오프라인 협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이마트 만촌점 김효진 점장은 “이번 만촌점 리뉴얼은 지역 특색에 맞는 매장 설계와 온라인과는 차별화되는 오감을 자극하는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을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라며 “고객이 더 자주, 오래 머물고 싶은 매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