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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민 77% “올해 일자리 상황 악화될 것”

우리나라 국민이 생각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암울했다. 특히, 20대의 절반 이상이 “올해 일자리 상황이 매우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전망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7.3%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올해 고용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 답했다. ‘매우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자가 44.6%으며, ‘조금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도 32.7%였다. 반면, ‘올해 고용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8.3%에 불과했다. 그나마도 ‘조금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이 5.3%였으며, ‘개선될 것’은 3.0%였다.특히, 취업 일선에 있는 20대의 53.2%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올해 고용 상황이 매울 악화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조금 악화될 것’이라는 의견도 30.0%였으며, ‘매우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단 한 명도 없었다.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고용 상황이 악화되는 원인은 무엇일까. 우리 국민의 45.3%는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어 국회·정부의 기업규제 강화(26.3%), 정부의 친노조정책(10.7%), 기업경영실적 부진(10.5%), 신성장동력산업 부재(7.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이를 개선하기 위한 과제로는 기업규제완화(24.9%), 고용시장 유연화(21.9%), 공공 일자리 확대(15.5%), 고용 증가 기업 인센티브(15.3%) 등이 꼽혔다. 연령별로는 20대가 기업규제완화(25.0%)와 고용증가 기업 인센티브 확대(21.2%)를 선택했다. 40대는 다른 연령에 비해 신산업육성지원(21.8%)을 중요한 과제로 꼽은 것이 특징이다. 60대는 기업규제완화(27.3%)에 이어 공공 일자리 확대(19.5%)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용 전망만큼 월급에 대한 전망도 암울했다. 10명 중 약 7명(68.9%)은 물가 대비 월급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 응답했다. 향후 소득향상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한 질문에는 △주식, 부동산 등 재테크(32.9%) △업무역량강화 및 승진(14.9%) △창업(9.1%) △이직(7.8%)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응답은 35.3%였다.그렇다면 향후 우리 국민이 생각하는 유망 업종은 무엇일까. 우리 국민의 21.4%는 반도체를 가장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바이오 등 신사업이 20.6%였다. 반면,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숙박·음식점업(22.5%)으로 가장 높았다. 기계·선박·철강(17.4%), 건설(14.5%)은 그 뒤를 이었다.이외에도 우리 국민의 대다수는 가장 유망한 재테크 수단으로 부동산(30.1%을 꼽았다. 이어 주식(28.4%), 기타(16.6%), 금·구리 등 실물자산(8.3%), 예·적금(6.8%), 암호화폐(6.1%), 외화(3.7%)가 뒤를 이었다.추광호 한경련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완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고용 상황을 여전히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경제의 성장 활력이 많이 약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국민들의 기대를 반영해 일자리 창출을 막고 있는 규제를 완화하고 기득권의 진입장벽을 낮춘 고용시장 조성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순원기자

2021-03-22

‘안전사고 무관용’ … 이 악문 포스코

포스코그룹이 최근 발생한 안전사고 관련자에 대해 강력한 인사조치 등 후속조치를 내놨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최정우 회장의 연임이 확정된지 일주일도 안된 시점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만큼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묻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포스코케미칼은 최근 포항공장 사망사고와 관련자에 대한 문책성 인사 처분을 공지한 것으로 확인됐다.A대표는 감봉 6개월 처분을 받았고 B라임화성본부장과 C라임화성실장은 각각 직책에서 해임됐다. 직책 해임자는 본사 대기발령을 받았다. 또 D설비기술실장과 E경영지원실장에 대해 각각 감봉 3개월과 2개월을 징계 처분했다.앞서 지난 16일 포스코케미칼 포항 라임공장에서는 하청업체 근로자 F씨(56)가 ‘푸셔’설비를 수리하던 도중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수사 중에 있다.이번 사고와 관련, 강도 높은 징계 처분이 나온 것은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포스코그룹의 방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고강도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발표하면서 향후 3년간 1조원을 추가 투자해 전사적으로 안전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 2월에는 최정우 회장이 직접 포항제철소 현장을 방문해 “생산보다 안전이 우선”이라며, 모든 경영활동의 최우선은 안전임을 거듭 강조하며 그룹 내 분위기를 다잡기도 했다. 최 회장은 지난 12일 연임이 확정된 주주총회에서도 “무재해 작업장 구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안전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었다.안전사고에 대해 신속하고 강도 높은 후속조치가 나오자 포항제철소를 비롯 포스코그룹 현장은 모두 비상이 걸린 상태다. 포항제철소 한 관계자는 “앞으로 비슷한 사고 발생 시 더 강한 징계가 내려질 것 같다”면서 그룹 전체 임직원들이 살엄음판을 걷는 상황에서 모두가 안전점검에 나서며 교육 등 대책을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22

‘스마트 고로’ 포항제철소 “연원료 관리 스마트화”

AI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고로’를 만든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이번에는 연원료 관리 스마트화에 나섰다.22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근 포항제철소는 개별 공정 스마트화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각 공정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제철 산업 여건에 맞는 공정 관통형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특히 쇳물을 만드는 고로를 중심으로 공정 관통형 스마트 공장 구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철광석을 이용해 고로에서 쇳물을 만드는 제선 공정은 소결 공정, 코크스 공정 등 연원료 가공 공정과 밀접히 연관돼 있다. 연원료의 품질이 곧 쇳물의 품질에 직결되기 때문이다.포항제철소는 스마트 고로를 중심으로 소결, 코크스 공정 등 전후 공정을 스마트화하고 개별 공정을 연결하는 물류 시스템에도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공정 관통형 스마트 공장 구축에 힘쓰고 있다.포항제철소는 지난해 소결공장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원료 관리에 효율성을 더하고 쇳물 품질을 높였다.소결공정은 철광석, 코크스 분말 등을 일정한 크기(5∼50mm)로 뭉쳐 쇳물(용선) 주원료인 소결광을 만드는 공정이다. 소결 조업에 사용하는 철광석 및 코크스 가루는 알갱이가 작아 품질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포항제철소는 스마트 센서, 빅데이터,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 등을 적용해 자동제어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자동조업 결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모델을 구축해 작업 정확성을 높였다. 그 결과 조업 편차는 60% 개선됐고 자동제어 시스템의 정확성 또한 90% 이상 높아졌다.이어 최근에는 연원료 물류 트래킹 시스템을 개발해 원료 관리를 강화했다. 연원료 물류 트래킹 시스템은 원료의 하역, 가공, 이송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고로에 사용되는 원료의 화학적 성분, 물리적 특성을 고려해 최적의 배합을 도출해낼 수 있고 연원료 품질 저하와 성분 변동에 사전대응할 수 있다.스마트화가 이미 진행된 고로도 XAI(Explainable AI) 기술을 적용해 한단계 진화시켰다. XAI 기술은 인공지능이 의사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해주는 시스템으로 인공지능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AI 기술이다. XAI 기술은 분석·예측 결과는 물론 의사결정의 근거를 제시해 인공지능 의사결정의 신뢰성을 높인다.포항제철소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최재식 교수팀과 협업해 2고로와 3고로에 XAI 기술을 풍량 자동제어 시스템에 적용해 고로 조업 안정화와 원료 절감 성과를 달성했다.스마트 고로를 중심으로 전후 공정까지 스마트화함으로써 포항제철소는 공정 관통형 스마트 공장 구축에 한발짝 더 다가갔다. 조업 중인 고로 내부의 조업 상황을 파악하는 것에서 나아가 고로에 사용되는 원료 가공과 생산, 이송 과정 전반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스마트 기술 활용으로 포항제철소는 원가를 절감하면서 쇳물의 품질도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22

신혼부부·청년·보호종료아동 대상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혼부부·청년·보호종료아동을 대상으로 ‘전세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LH의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가 원하는 곳에 원하는 유형의 전세 주택을 결정하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맺고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사업이다.모집 대상은 신혼부부(Ⅰ·Ⅱ), 청년, 보호종료아동이며 유형별로 입주 자격과 임대기간, 지원한도액 등이 상이하다. 신혼부부 유형의 입주자격은 무주택세대구성원인 혼인 기간 7년 이내의 (예비)신혼부부, 만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및 혼인가구로, 소득·자산 기준에 따라 신혼부부 Ⅰ·Ⅱ유형으로 나뉜다.청년 유형은 혼인하지 않은 무주택자 중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인 자, 대학생이면서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보호 대상 한부모가족 가구이면 신청할 수 있다.보호종료아동 유형은 혼인하지 않은 무주택자 중 아동복지법에 따른 가정위탁이종료되거나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한 지 5년 이내인 경우(퇴소예정자 포함) 신청이 가능하다.공급 물량은 신혼부부 유형이 1만3천500가구, 청년 유형이 1만500가구이며 보호종료아동 유형은 모집 가구 제한이 없다. 접수 기간은 신혼부부 Ⅱ유형이 다음 달 1∼23일이며 나머지 유형은 연중 상시 모집한다.신청은 LH 청약센터(https://apply.lh.or.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의 공고를 참고하거나 LH 대표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

2021-03-22

“19∼34세 고용·소득 양극화 심화”

국내 청년층에서 앞으로 고용과 소득 등이 안정적인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 간 격차가 벌어지는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22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발표한 ‘제3차 연령통합·세대연대 정책포럼’ 자료에 따르면, 이승윤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의 청년 노동시장 불안전성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 교수는 19∼34세 가운데 고용과 소득, 사회보험 등이 ‘매우 불안정’한 집단은 지난 2002년 19.2% 정도였으나 2018년 31.4%로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19∼34세 중 고용과 소득 등이 ‘안정’적인 집단의 비율도 2002년 27.6%에서 2018년 41.7%로 상승했다.반면 중간층인 ‘불안정’·‘약간 불안정’ 집단은 2002년 각각 23.9%와 29.3%였지만 2018년에는 8.1%, 18.7%로 급감했다. 이에 비해 35세∼64세의 경우 불안정한 집단의 비율이 2002년 17.7%에서 2018년16.8%로 다소 낮아졌고 안정적인 집단의 비율은 29.8%에서 38.0%로 높아졌다.이 교수는 이에 대해 “심각한 양극화가 이뤄져 청년세대가 ‘공정론’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나타낸다”면서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미래에는 (이런 불균형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교수는 이어 “청년정책은 청년의 삶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고, 비경제활동 인구의 구직이나 돌봄노동 같은 활동을 인정하는 방식을 논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1-03-22

수년내 2만5천 가구 ‘소나기 분양’… 포항, 물량소화 가능할까

전국 부동산시장이 들썩이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활황세를 보이는 포항지역에 분양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포항지역은 지진 후 아파트 분양이 없다시피 했고, 부동산경기가 바닥을 치면서 장기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돼 관리를 받은 바 있다.이 때문에 신규 아파트 분양을 기다리는 잠재적 실수요자들이 많아서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다만, 단기간에 과도한 물량이 쏟아져 또다시 미분양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21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지역은 수년 안으로 22개 단지 2만5천774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현재 공동주택 사업승인을 받아 이미 분양했거나 분양을 앞둔 곳이 17개 단지 1만5천967가구이며, 8개 단지 9천807가구가 사업계획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올해 4월 한화포레나 포항을 시작으로 포항 초곡 공동주택, 초곡지구 공동주택, 우진2단지, 상도지구 주상복합 등 5개 단지 6천426가구가 올해 안으로 분양계획을 세웠다. 여기에 포스코건설이 포항에서 최초로 시공하는 아파트인 포항시 북구 장성동 장성재개발사업(2천433가구)도 올해 분양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또 포스코건설이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추진 중인 양학공원 특례사업(2천670가구)도 내년 안으로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포항시민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가장 큰 아파트는 포스코건설이 남구 효자동 포항제철서초등학교 부지에 짓는 아파트(약 450가구)다. 이 아파트는 당초 올해 하반기 분양예정이었으나, 학교용지 지정을 해제하는 절차가 아직 이뤄지지 않아 다소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도시계획시설 해제에 따른 포항시 인허가가 이뤄지지 않아 올해 안으로는 건설이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포항 남구지역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포항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아파트에도 관심이 높다.사업계획 승인 예정인 상도지구주상복합, 상도동 주거복합, 경북일보 부지 주상복합 등은 49층으로 건립예정이어서 지역 최고층으로 우뚝 선다.포항지역 부동산경기가 활황세를 보이면서 건설사들이 앞다퉈 분양에 나서고 있지만, 단기간 과도한 물량이 쏠려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포항은 정부가 미분양관리지역 제도를 시작한 2016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5년가량 관리를 받은 바 있다. 2017년 11월에는 미분양주택 수가 2천470가구까지 치솟았으며,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70%를 넘기기도 했다. 고질적인 미분양은 2017년 포항지진이라는 악재 때문에 장기화 되긴했으나, 이보다 앞서 흥해 초곡단지 등 신규 주거단지 개발로 인한 아파트 공급과잉 현상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포항시 북구지역의 D부동산중개사무소 소장은 “부동산시장이 다시 살아나 활황세를 보이는 것은 좋지만, 2015∼2017년처럼 또다시 소화할 수 없는 분양이 쏟아지는 것은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면서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는 가격이 기존보다 비쌀 예정이어서,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 만큼 수도권이나 타지역의 외지투자도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분양이 늘어나면 부동산시장이 침체하고, 외지투자 자본이 끊기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1-03-21

역세권·몰세권·초품아… 흥행 공식 다 갖춘 ‘동대구역 골드클래스’

보광종합건설(주)는 이번 달 대구 동구 신암동 207-1 일원에 ‘동대구역 골드클래스’를 공개할 예정이다.이 단지의 건축규모는 대지면적 1만141㎡에 지하 3층, 지상 최고 22층 6개 동으로 공동주택이 329가구와 오피스텔이 63실 등 전체 392가구 규모다.‘동대구역 골드클래스’는 대구의 신흥주거지로 자리 잡은 동대구 역세권에 있어 대구지역 최고의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KTX, SRT를 이용할 수 있는 동대구역이 직선거리 300m 이내에 있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과 지난해 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엑스코선이 예정돼 있어 트리플역세권의 뛰어난 입지다.또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도 가까워 철도와 도로의 완벽한 교통망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이 이 지역에 위치한 것도 동대구 역세권의 프리미엄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같은 역세권의 기본입지에다 대형 유통시설인 백화점 입점으로 그만큼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주민의 편리한 삶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단지 바로 앞에 동대구 초등학교는 도보 통학이 가능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의 걱정을 덜어주기에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도 손색이 없다. 이어 인근에 청구중·고, 경북대, 동부도서관 등이 있어 교육여건 또한 뛰어나다.시공사의 특화설계로 주거용 오피스텔의 상품성도 극대화했다. 3bay 판상형 혁신설계를 기본으로 2개의 침실에다 2개의 욕실, 거실로 구성, 신혼부부나 어린자녀를 둔 3인 가족의 주거가 충분히 가능할 정도다. 그만큼 낮은 투자금액으로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전용면적 60㎡대의 주거용 오피스텔의 희소가치도 남다르다. 지난해 대구지역에 공급된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 79㎡이상의 면적이 80% 이상을 차지한 반면, 전용 60㎡대의 오피스텔은 약 11% 의 점유율에 그쳐 그만큼 찾아보기도 힘들다.HUG 신용평가등급 A+ 등급에다 지난해 한경주거문화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시공사 보광종합건설(주)의 시공능력도 지역에서 인정받고 있어 소비자들의 신뢰 또한 높다는 평가다.모델하우스는 대구 동구 동대구로 599에 준비 중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3-21

포스코 美 수출 청신호 … 선재 반덤핑관세 41.1%→0.94%

40%가 넘는 관세를 내면서 미국에 철강제품을 수출했던 포스코가 관세율 인하로 부담을 크게 덜었다.21일 한국무역협회와 철강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최근 한국산 탄소·합금강 선재에 대한 1차 연례재심에서 포스코 제품에 적용할 반덤핑(AD) 관세율을 0.94%로 최종 판정했다.이는 지난 2018년 3월 원심에서 확정한 반덤핑 관세율 41.10%와 비교해 대폭 낮아진 것이다.상무부는 2017년 3월 “외국산 선재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다”는 미국 철강업체들의 청원을 받아들여 한국 등 10개국이 수출한 선재를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를 벌였고, 당시 포스코에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상무부는 연례재심을 통해 매년 관세율을 다시 산정한다. 이번 1차 재심에서는 한국산 선재가 정상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고 판단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지만, 덤핑 마진율은 원심보다 훨씬 낮게 적용했다.이와 함께 상무부는 한국산 탄소합금 후판에 대한 상계관세(CVD) 2차 연례재심에서 포스코 제품에 대한 상계관세율을 0.49%로 최종 판정했다.이에 따라 실질적으로 부과되는 관세는 없다. 재심에서 상계관세가 0.5% 미만이면 ‘미소마진’으로 인정해 상계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앞서 포스코는 2017년 3∼5월 원심에서 반덤핑 관세율 7.10%, 상계관세율 4.31%를 적용받았다.2019년 12∼1월 1차 연례재심에서는 반덤핑 관세율이 19.87%로 상향됐고 상계관세율은 0.5%로 낮아졌다. 2차 연례재심의 반덤핑 관세율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포스코 관계자는 “할당받은 쿼터량 이내에서 미국 시장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21

티웨이항공 훈련센터, 일반인 안전 체험의 장 활용

티웨이항공은 21일 자체 훈련센터를 항공 관련 학과 학생들을 넘어 연령, 성별 제한없이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안전 체험의 장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김포공항 화물청사 내 위치한 티웨이항공 훈련센터는 비상탈출, 도어 슬라이드, 응급처치, 객실 서비스,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목적별 실습실과 실제 화재가 발생하는 화재 진압실까지 보유하는 등 비행 안전의식 강화에 효과적인 최신 훈련 시설을 갖추고 있다.지난해 10월부터는 예비 항공인의 꿈과 열정을 지원하기 위해 항공 관련 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객실승무원 체험 프로그램인 ‘티웨이 크루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승무원들이 직접 안전과 서비스 교육을 실시해 많은 학생의 참여와 호응을 얻어 크루 클래스를 일반 참여자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이에 지난달 크루 클래스 온라인 사이트 오픈 이후 훈련센터 체험을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의 참가 문의가 이어졌고 항공업계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부터 취업 준비생, 객실승무원 업무에 관심있는 일반인까지 다양하다.크루 클래스 사이트는 오는 4월 9일에 실시되는 베이직 코스 과정을 오는 29일까지 신청받는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3-21

포스코, 청년 취업 지원 위한 교육생 모집

취업난으로 고심하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포스코가 ‘취업 아카데미’와 ‘AI·Big Data 아카데미’교육생을 모집한다.포스코는 22일부터 31일까지 취업을 위한 기본적인 역량 습득을 돕는 취업 프로그램인 ‘취업 아카데미’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취업 아카데미는 1주간의 취업 기초 역량 강화 교육과 2주간의 실무 과제 수행으로 이루어진다.취업 기초 역량 강화 교육은 전문가와 자기소개서 1:1 코칭, 모의 면접 등을 진행하는 과정으로 웨비나 방식으로 진행되며, 실무 과제 수행기간동안은 실제 기업에서 사용되는 문제해결방법론인 ‘Design Thinking’과 ‘Working Backward’를 활용한 실무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포항지역 교육은 오는 4월 19일부터 시작돼 5월 7일까지 이어지며, 신청자 중 심사를 거쳐 30∼4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 기간 동안 참가자 전원에게 무료 숙식을 제공한다. 교육 수료시 소정의 교육 수당과 기념품이 지급되며, 교육 성적 우수자는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2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만 34세 이하이면서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6개월 이내 졸업예정자라면 전공과 상관 없이 지원 가능하다. 합격자는 4월 2일 개별 문자메시지를 통해 발표된다.국내외 기업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Big Data) 전문 인력 육성에도 포스코가 두 팔을 걷었다.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는 스마트 제철소를 구축해 국내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 등대공장에 선정된 포스코가 내놓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문 인력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포스코는 오는 4월 19일부터 7월 8일까지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에서 청년 AI · Big Data 아카데미를 진행할 예정이다.모집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홈페이지 (http://youth.posco.com)에서 실시하며, 신청자 중 필기 시험과 면접을 거쳐 총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교육 기간 내 타 사업장에 소속된 근로자를 제외한 만 34세 이하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라면 누구나 모집에 신청할 수 있다. 서류 합격 발표는 4월 2일로 예정돼 있으며, 필기시험 및 면접은 4월 9일에, 최종 합격자는 4월 13일에 발표할 예정이다.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는 입과 전 기초 이론 학습을 위한 비대면 교육 2주, 집합교육 10주로 운영된다. 비대면 교육 기간 동안에는 파이썬 프로그래밍부터 AI 입문까지 AI·Big Data 분야 전문성 함양을 위해 기초적인 지식을 학습한다.교육기간 동안 숙식과 교육장비는 무료로 제공되며 교육생들에게는 10주 합숙 기간동안 소정의 교육 수당이 지급된다. 수료 기준을 충족하면 포스텍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성적우수자에게는 포스코 그룹사 채용 추천 또는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 연구인턴 기회를 제공한다.‘취업 아카데미’와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관련 자세한 사항은 이메일(eduposco@poscohrd.com/ aibigdata@poscohrd.com) 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21

동국제강, 나무 기부하는 ‘2021 그린캠페인’

동국제강은 오는 26일까지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2021 동국제강 그린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그린캠페인은 동국제강의 온라인 이벤트에 동참한 시민 수만큼 나무를 기부하는 행사로 참가자는 본인 이름으로 나무를 기부하게 된다.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나무를 기부하기 위해서는 ‘에코아크 전기로 모바일 게임’을 완료해야 한다.생활 속 고철을 전기로에 넣어 미션을 달성하는 게임으로, 동국제강의 대표 친환경 설비인 에코아크 전기로와 철의 재활용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이번 캠페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0명에게는 100% 재활용되거나 자연에서 생분해가 가능한 재료로 만든 ‘제로 웨이스트 키트’를 증정할 예정이다.동국제강은 지난 2017년부터 ‘철강제품은 시간이 지나면 고철이 되지만 고철은 다시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한다’라는 취지로 그린캠페인을 진행해 왔다.올해는 온라인 이벤트로 모인 나무를 자연보호 소셜 벤처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함께 강원도 삼척의 탄소중립숲에 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다.동국제강 관계자는 “국내 대표 전기로 철강기업으르서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다양한 CSR 활동으로 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의 책임을 지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21

대구 지역 아파트값 2주째 상승폭 유지

대구 지역의 아파트값이 2주째 상승폭을 이어갔다.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1년 3월 3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35%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수도권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축소되거나 유지된 것과는 대조를 이뤘다. 수도권의 경우 0.28%에서 0.27%, 서울은 0.07%에서 0.06%), 5대 광역시 0.25%에서 0.24%로 상승폭이 축소되고 지방은 0.19%에서 0.19%로 상승폭 유지된 것과도 비교된다.지역별로는 달성군이 0.43%로 가장 높고 이어 중구 0.39%, 북구 0.37% 등이다. 특히, 그동안 대구 지역 아파트값 상승세를 주도했던 수성구는 지난주 0.43% 상승에서 이번 주는 0.33% 상승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달성군은 테크노폴리스 인근 현풍읍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중구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대봉·대신동 (준)신축 위주, 북구는 상대적 저가 인식 있는 구암동 및 정주여건 양호한 침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아파트 전셋값은 0.25%가 상승해 지난주(0.26% 상승)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다.경북지역의 3월 셋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5%, 전셋값은 0.11% 각각 상승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3-18

포스코, 암모니아 수소 추출 기술개발 본격 추진

포스코가 해외 그린수소 생산부터 도입, 활용을 위한 기술개발 및 사업 협력을 통해 수소 사업 역량 확보에 본격 나선다.포스코는 1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KIST, RIST와 3자 간 ‘수소분야 연구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현재 수소를 운송하는 방법으로는 수소 액화, 암모니아 합성 혹은 각종 신기술이 거론되는데, 이중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암모니아 합성법이 꼽히고 있다.수소를 암모니아로 합성해 운송 시 기존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고 운송 과정에서 손실률이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소를 암모니아로 합성하는 기술은 이미 상용화된데 반해, 암모니아에서 다시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다.이에 포스코는 KIST, RIST와 함께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대용량으로 추출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해 그린수소 사업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개발된 기술을 활용해 해외에서 생산된 그린수소를 국내 산업·발전용 원료 및 에너지원 등으로 공급할 계획이다.KIST는 지난해 암모니아에서 고순도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으며, 이번 포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암모니아에서 높은 효율로 수소를 추출할 수 있게 하는 촉매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RIST는 현재 국내에 갖춰지지 않은 대용량 암모니아 수소 추출 전체 공정을 상용급으로 개발한다.이에 앞선 지난 8일, 포스코그룹은 그린수소 활용에 필요한 암모니아의 국내 도입을 위해 호주 최대의 전력·가스기업인 오리진 에너지사(ORIGIN ENERGY)와 ‘호주 그린수소 생산사업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FMG와의 협력에 이은 포스코의 두 번째 해외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 협력이다.현재 오리진은 호주 남쪽에 위치한 태즈메이니아주에서 수력발전 500MW를 활용해 연간 7만t의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포스코그룹과 오리진은 올해 연말까지 공동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사업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호주 현지에서 생산된 수소를 암모니아로 합성하고 포스코그룹이 이를 도입해 수소를 추출, 공급하는 방식이다.현재 포스코가 추진 중인 그린수소 사업모델은 풍력·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로 만들어진 전력으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이를 암모니아로 합성해 운송 및 저장 후, 다시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해 산업·발전용 원료 및 에너지원 등으로 활용하는 것이다.포스코는 암모니아 수소 추출 기술개발 협력과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 참여 등 지속적인 수소 사업 추진을 통해 그린수소의 생산·운송·저장·활용 가치사슬 기반을 마련하고, 수소 저장 및 운송용 강재와 솔루션을 개발해 관련 인프라 구축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18

포스코케미칼, 내화물 전문인력 양성

포스코케미칼이 역량있는 내화물 공사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청년취업 지원과 협력사 동반성장에 나선다.포스코케미칼은 오는 31일까지 협력사를 비롯한 내화물 업계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상생형 축로기능인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내화물은 고온을 견딜 수 있는 특수 소재로, 내화물 공사 역량을 갖춘 축로기능인은 제철, 화학 플랜트 등의 건설과 보수에 필수적이다.포스코케미칼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구직자에게 전문적인 직무교육을 통해 취업을 지원하고, 협력사를 포함한 내화물 업계에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한다.교육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 교육시스템(educs.posco.co.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합격한 20명은 오는 4월 중순부터 3개월 과정의 교육에 돌입한다. 입소 후 인성, 교양 교육을 시작으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한 포스코케미칼 내부강사가 주관하는 내화물 공사 이론 및 실습 교육을 통해 내화물 공사 전문 역량을 갖추게 된다.회사는 해당 기간 소요되는 교육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월별로 소정의 훈련수당을 지급한다.교육 수료생은 향후 축로 기능사 자격 취득 및 관련 협력사 취업 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포스코케미칼 공채 지원 시 우대한다.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977년 국내 유일 축로 교육 직업훈련원을 개원했으며, 현재까지 2천여명의 내화물 인력을 배출함으로써 업계 경쟁력 향상 및 일자리 창출에 공헌해 왔다. /박동혁기자

2021-03-18

포스코ICT ‘크레덱스’ 가입 245개사 돌파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경영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기업의 부실을 AI를 활용해 사전에 예측해주는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포스코ICT는 국내 최초로 서비스하고 있는 AI 기반 기업부실예측 서비스 ‘크레덱스’가 그 주인공으로 최근 가입고객이 245개사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크레덱스는 AI,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분석해 기업부실 리스크와 자금조달 능력을 사전 예측함으로써 부실이 발생하기 전에 고객에게 예측 정보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로 포스코ICT와 기업신용평가 전문기업인 이크레더블이 공동 개발해 국내 최초로 공급했다.지난해 초 유료 서비스를 시작해 롯데건설, 대림건설, 동부건설, 두산건설, 대한항공, SK네트웍스서비스 등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지난해 8월 처음 100개사를 넘어서 3월 기준, 245개사가 서비스를 받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롯데건설과 대림건설 등은 공급 업체를 결정할 때 크레덱스가 제시하는 부실예측 등급을 필수 정보로 활용하고 있다.기업들이 크레덱스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기존 신용등급이 연간 및 분기 단위로 등급을 산정하기 때문에 기업들의 경영상황을 실시간 반영하는데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크레덱스는 재무제표는 물론 금융거래내역, 각종 공과금 납부실적, 공공조달 참여실적, 상거래정보 등 기업의 다양한 활동성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자체 개발한 AI 를 활용해 분석한다.이를 통해 해당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종합 평가하고 신용상태의 변화를 감지해 부실 발생 위험을 사전에 알려주는 것은 물론 예상 시점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기존 신용평가 서비스와 보완적인 관계로 활용성이 높다.포스코ICT는 크레덱스를 통해 다양한 기업 데이터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지속적인 AI 모델 고도화를 통해 부실 예측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