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 분리 화성개발 첫 진입<br/>지난해 112위서 12단계 급상승
대구·경북지역 건설업체 6곳이 올해 시공 능력 평가에서 상위 100개 사에 포함됐다. 특히 최근 화성산업에서 계열에서 분리된 (주)화성개발이 처음으로 100위권 안에 진입했다.
대한건설협회(회장 김상수)가 지난 7월31일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22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역 내 100위권에 진입한 지역 건설업체는 화성산업, (주)서한, (주)우방, (주)태왕이앤씨, (주)흥화, (주)화성개발 등의 순이다.
평가액 기준으로 화성산업은 1조167억원(42위)로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했고 대구·경북지역 건설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주)서한 9천353억원(47위), (주)우방 6천21억원(58위), (주)태왕이앤씨 4천137억원(72위), (주)흥화 3천35억원(98위), (주)화성개발 3천15억원(100위)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순위를 비교하면 화성산업(2단계), 서한(1단계), 우방(2단계)이 상승했으며 화성개발은 지난해 112위에서 12단계나 급상승했다. 또 (주)태왕이앤씨는 같은 수준을 유지한 반면, 홍화는 10단계 하락했다.
전국 건설업체 중에서는 삼성물산(주)이 평가액 21조9천472억원으로 9년 연속해 1위를 유지했고 2위는 전년도와 같이 현대건설(12조6천41억원), 3위는 대림산업(주)에서 건설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된 디엘이앤씨(9조9천588억원), 4위는 포스코건설(9조612억원) 등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