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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우건설, 대구 ‘북구청역 푸르지오 에듀포레’ 내일 견본주택 문 연다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이 오는 4일 대구 북구 노원동1가 228번지 일대 들어서는 ‘북구청역 푸르지오 에듀포레’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이번 분양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견본주택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견본주택은 홈페이지(www.prugio.com/hb/2021/chimsan)를 통해 사전 관람 신청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공개된다.견본주택 방문이 힘든 이들을 위해 분양일정, 조감도, 단위세대 평면도, 실물모형 VR영상 등의 분양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버 견본주택도 동시에 공개한다.북구청역 푸르지오 에듀포레는 지하 2층∼지상 27층 규모로 아파트 78㎡A 67가구, 78㎡B 21가구, 84㎡A 340가구, 84㎡B 71가구 등 499가구와 오피스텔 84㎡A 23실, 84㎡B 46실 등 총 568가구로 조성된다.아파트 청약일정은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당해, 16일 1순위 기타, 17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다. 정당 계약은 오는 7월 5∼7일까지 3일간이다.아파트 1순위 청약 조건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대구시나 경북도에 거주하고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2년이 경과된 무주택자나 1주택을 소유한 세대주다. 과거 5년 이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없어야 한다.단지는 전 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됨에 따라 가점제 75%, 추첨제 25%로 당첨자를 선정하며 가점제 낙첨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추첨제 대상자로 전환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549만원으로 책정됐다.오피스텔 청약은 오는 9일 접수를 받아 1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다음날 11일 정당계약이 진행된다.이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원대역과 북구청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으며 광역 교통수단인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을 비롯해 KTX·SRT가 이용 가능한 동대구역과 서대구역(2021년 예정)이 근거리에 있다.북대구IC, 서대구IC, 신천대로 등을 통해 대구 전역은 물론 대구 외곽지역 접근성이 뛰어나며 팔달로 및 침산남로 4차선 대로변이 연접해 있어 침산동, 동대구 도심권 등 주요 생활권 접근이 용이하다.인근에 침산초, 달산초, 침산중, 대구일중, 달성초, 경일중 등 반경 1㎞ 내에 학교가 6곳이 있으며 침산동 사교육시설과 대구시립북부도서관도 인접해 있어 학령기 자녀를 둔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침산생활권에 위치한 이마트·홈플러스·이마트트레이더스·팔달시장·대구복합스포츠타운·오페라하우스 등이 있어 쇼핑과 문화 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북대구세무서·대구북부경찰서·DGB대구은행 등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단지는 대구제3일반산업단지, 대구삼성창조캠퍼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서대구일반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풍부한 배후수요를 두고 있다.‘북구청역 푸르지오 에듀포레’는 푸르지오를 상징하는 그린 색상과 골드 라인을 적용해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입면 디자인을 선보이며 단지 내 고급스러운 식재와 섬세한 마감으로 차별화된 조경시설이 들어선다.또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그리너리카페, 독서실,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생활지원센터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며 택배 차량도 진입 가능한 지하주차장 설계와 폭 2.5m 이상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조성해 편리하고 안전한 주차 환경이 조성된다.이어 단지 입구부터 집안까지 미세먼지가 발생되는 구역을 5개로 구분해 관리·차단하는 공기청정시스템인 5ZCS(Five Zones Clean-air System)가 적용되며 지하주차장에는 공용부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LED 디밍 시스템과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설비가 설치된다.전 타입 현관창고 공간을 제공해 입주민들의 만족감을 높일 계획이고 실내는 LED조명, 실별온도제어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장치 등을 설비해 높은 효율성을 통한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한 실시간 에너지모니터링시스템도 적용된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지하철 역세권에 위치한 이 단지는 교통부터 교육, 편의시설, 자연환경 등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 인프라를 모두 갖췄다”며 “인접한 침산동 생활권과 북구, 서구의 폭넓은 생활권을 누릴 수 있고 배후수요도 풍부해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모델하우스는 대구 동구 신천동 328-1번지(동대구역 맞은편)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6-02

이마트·SSG닷컴 한우 등 20∼50% 할인

이마트와 SSG닷컴이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발맞춰 대규모 축산 할인행사를 펼친다.이마트와 SSG닷컴은 3일부터 한우, 돈육, LA갈비 등 각종 육류를 20∼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우선적 이마트는 오는 6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한우 전 품목을 정상가 대비 40%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 품목으로는 1등급 등심을 100g당 6천828원에 판매하고, 1등급 국거리와 불고기는 각각 100g당 3천528원에 선보인다.또 오는 9일까지 7대 브랜드 삼겹살과 목심을 각각 100g당 2천480원에 판매하며, 신세계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LA갈비 전 품목을 40%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해 ‘미국산 냉동 LA식 갈비(2.5㎏/팩)’을 4만3천800원에 선보인다.이색 신상품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이마트는 행사 기간 정성스레 손수 포를 뜨고 칼집까지 넣은 고급 구이용 갈비인 호주산 칼집 포갈비(1.2㎏/팩)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된 3만4천300원에 판매한다.SSG닷컴에서도 총 133종에 달하는 육류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특히, 그 중 21종의 상품은 SSG닷컴의 온라인 물류센터인 ‘네오(NE.O)’ 전용 상품으로 알차게 구성했다.대표적으로 돼지고기의 경우 ‘냉장 갈비살 구이용 500g’은 50% 할인된 7천400원대에 구매할 수 있으며, ‘냉장 앞다리 구이용 500g’과 ‘제육/불고기용 500g’도 30% 할인을 실시한다. 또한 ‘무항생제 가슴살’, ‘춘천식 닭갈비 500g’ 등 계육 상품 5종도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양념 소불고기 600g’, ‘냉장 한돈 제육볶음 1㎏’ 등 양념육도 각각 20∼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이마트와 SSG닷컴이 이처럼 대규모 축산 행사를 펼치는 것은 코로나발 국내여행 증가 및 캠핑의 대중화로 축산 매출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길이 막히면서 국내여행이 크게 늘어난 데다 캠핑, 캠프닉(캠핑+피크닉) 등이 대중화되며 벌써부터 고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실제로 이마트의 올 5월 축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6-02

티웨이항공, DGB금융과 청소년 대상 승무원 진로 특강

티웨이항공은 2일 DGB금융그룹과 함께 대구·경북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직업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과 DGB금융그룹은 지난 4월 신규 비즈니스 발굴, 공동 마케팅 추진, 사회공헌 활동 등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DGB금융그룹 사회공헌재단에서 운영하는 ‘꿈나무교육사업단’의 금융복합체험 프로그램인 ‘파이낸스 데이’에 티웨이항공 객실승무원이 경북하이텍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서 현직 승무원이 직업과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등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티웨이항공과 DGB금융그룹은 운항승무원이 강사로 나서는 특강도 오는 8월 중 한 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다.또 김포공항 화물청사에 위치한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진행되는 ‘티웨이 크루 클래스’에 추후 지역 청소년들을 초청해 항공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대구·경북 지역에서 가장 높은 여객 수송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영남대의료원, 세이브더칠드런 영남지사, 대구오페라하우스, 지역 노인복지관 등 지역 기관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DGB금융그룹과 함께 뜻깊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6-02

포스코, 대만 국제공항 신축에 후판 7만t 전량 공급

포스코가 삼성물산(건설)이 시공하는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 제3터미널 신축 공사에 소요되는 건설용 후판 7만t을 전량 공급한다.후판이란 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을 말하며, 주로 선박용 및 건설용 철강재로 사용된다.이는 포스코가 지난 2020년 터키 ‘차나칼레 대교’에 건설용 후판 12만t을 공급한 이후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다.이번 프로젝트는 대만 최대인 타오위안 국제공항이 늘어나는 공항 이용 수요에 대비해 기존 1, 2터미널에 제3터미널을 추가로 건설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가 1조8천억원인 대형 프로젝트로, 올해 착공해 2025년에 완공 예정이며 완공 이후 연간 수용 가능한 인원은 총 6천50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포스코는 지난 2015년부터 지속하고 있는 삼성물산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포스코는 프로젝트 정보 사전 공유를 통해 엔지니어링 기준에 맞는 강재 이용기술을 제공하고 최적 물량을 산출해 프로젝트 스케줄에 맞춘 안정적인 공급을 제안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의 후판을 이용한 철 구조물을 국내 중소기업에서 제작해 현지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비즈니스 파트너와 동반성장 하는‘Together With POSCO’를 실천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지진 발생이 잦은 대만에서는 모든 건축구조물에 필수적으로 내진설계를 해야 하며, 이에 적용되는 철강제품 또한 내진용 강재를 사용해야 한다. 이번에 포스코가 공급하는 제품 역시 지진발생 시 진동을 최대로 흡수해 구조물의 변형을 막아주는 내진용 후판 제품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이들 제품은 포스코의 고부가가치 WTP(World Top Premium) 제품이다.한편, 포스코는 2019년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인 ‘INNOVILT’를 론칭하고 고객사와 협업해 고급 건축용 철강재 시장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02

포스코ICT·스누아이랩, AI 기반 영상분석 기술 협력

포스코ICT(대표 정덕균)와 스누아이랩(대표 유명호)이 AI 기반 영상분석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1일 포스코ICT는 정덕균 포스코ICT 사장과 스누아이랩 유명호 대표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AI 영상분석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각 사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영상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 및 건설현장에 최적화된 안전·보안·품질관리를 위한 영상분석 AI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해 현장 적용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포스코ICT는 CCTV 등을 통해 촬영된 영상을 딥러닝으로 자동인식 및 분석하는 자사의 영상분석 플랫폼 ‘Vision AI’를 현장 적용해 철강·제조 분야 공정 자동화 및 품질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공장에 설치된 Smart CCTV에 적용, 작업자의 쓰러짐 등 이상행동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해 플랫폼에 탑재했으며 최근에는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인증도 받았다. 또, 고위험 작업장 출입자의 헬멧, 장갑, 보호복 등 안전장비 착용상태까지 체크해 작업자의 안전을 AI로 확인하는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스누아이랩(SNUAILAB)은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와 현직 교수 6명 및 삼성종합기술원·삼성테크윈(現 한화테크윈) 핵심 연구원들이 주축이 돼 지난 2019년 설립된 조인트벤처이다. 스누아이랩은 AI 기반으로 영상 데이터의 메타데이터화를 통한 생성, 분류, 탐색과 자동화된 학습 및 모델의 최적화된 파라미터를 찾아주는 자동화플랫폼(AutoCare)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상 촬영과정에서 발생한 모션 블러 현상을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제거, 선명한 영상을 복원하는 기술을 플랫폼에 탑재하는데 성공했다.이처럼 최고의 기술을 확보한 스누아이랩과, 제철소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현장의 스마트 CCTV 구축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포스코ICT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의 영상분석 기술의 확산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기존에는 담당자가 CCTV 화면을 지켜보며 확인해야 했지만, AI 기반의 영상분석이 적용되면 AI가 특이상황을 감지해 알려주기 때문에 관련 수요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한편, 시장조사업체 IMS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영상인식이 탑재된 글로벌 지능형 CCTV 시장은 2015년 166억달러에서 2020년에는 298억달러(약 35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업계에서는 국내에 설치된 CCTV의 약 10% 미만이 AI 기술을 탑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AI 기술 발전과 함께 CCTV의 지능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01

내달 잠정 휴점 대구백화점 본점, 한 달간 고별 세일

다음달부터 잠정 휴점에 들어가는 대구백화점 본점이 6월 한 달 동안 고별전을 진행한다. 대구백화점은 이번 고별전을 통해 오랜 시간 동안 지역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본점의 역사를 담은 전시회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이번 행사에는 브랜드와 협업한 특가 이벤트 상품도 다양하다.화장품 편집숍 코스메피아에서는 전품목 50%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엘리자베스아덴과 양키캔들 등은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또 스포츠/아웃도어/골프 창고대개방전을 비롯해 피에르가르뎅 핸드백 1만 원/2만 원/3만 원, 오브엠 숙녀화 3만9천원 균일가전, 테팔 창고개방전, 홈웍스 등 인테리어 진열상품 특별 할인 등 전층에 걸쳐 행사가 진행된다.본점 단독으로 비씨카드 결제시 10% 대백상품권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1층에 마련된 특설 전시장에서는 ‘추억 소환, 대백77년 발자취 전시회’가 열린다. 대구백화점 본점의 연혁과 사진물, 그리고 지역 최초로 신용판매 제도를 도입했던 당시의 신용카드를 비롯해 대구백화점 사보, 직원 유니폼 등 본점의 기록을 한 곳에 모아 지역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대백을 그리다. 컬러링 엽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본점을 스케치한 엽서를 무료 배포하고, 채색을 입혀 제시한 고객분들께 식품구매권을 증정한다. 컬러링 엽서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6-01

포스코, 신성장동력 친환경 산업가스 사업화 나선다

포스코가 친환경 산업가스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며 신성장 동력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포스코는 1일 대전 한국화학연구원 본원에서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장, 유성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원장, 유원양 TEMC(티이엠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자 간 컨소시엄을 발족하고 ‘低(저)온난화지수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식각가스 및 냉매가스 제조기술 연구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산업가스란 제조업, 반도체,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제품 생산을 위해 사용하는 각종 가스들을 일컫는다. 그중 반도체 산업에서 사용하는 식각가스(에칭가스)는 반도체 제조 중 회로의 불필요한 부분을 정교하게 깎아내는 기능을 하는 핵심 소재이며, 냉매가스는 일반 가정의 냉장고 및 에어컨뿐만 아니라 산업현장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주요 소재다.그러나 현재 업계에서 사용 중인 식각가스는 높은 지구온난화지수로 인해 탄소배출권 비용 부담이 크고, 사용 규제도 검토되고 있다. 냉매가스 역시 오존층 파괴 위험이 큰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2030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사용이 금지될 예정이다.이러한 환경 규제와 글로벌 ESG경영 기조에 따라 반도체 업계를 포함한 디스플레이, 가전 등 산업 전반에서 지구온난화지수와 오존층 파괴 위험을 낮춘 친환경 식각가스 및 냉매가스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Markets and Markets’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약 9조 원 규모였던 低온난화지수 식각가스 및 냉각가스 글로벌 시장이 2023년에는 약 15조 원 규모로 확대되는 등 연평균 13%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내의 경우 현재 친환경 식각가스 수요 90% 이상을 미국, 일본 등의 수입재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 또한 절실하다.포스코를 포함한 컨소시엄이 개발하는 친환경 산업가스는 오존 파괴 위험이 없고, 기존 가스에 비해 지구온난화지수 역시 현저히 낮다. 또한 가스의 순도에 따라 고순도는 식각가스로, 일반순도는 냉매가스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광범위한 산업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협약에 따라 한국화학연구원은 친환경 가스의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RIST는 개발 기술의 규모확대(Scale-up) 연구를 수행한다. 포스코와 TEMC는 개발된 기술을 토대로 가스를 생산하고 2025년까지 상용화해, 국내외 반도체 제작사 등에 공급하는 사업을 전개한다는 구상이다.이 밖에도 포스코는 기존에 한국화학연구원과 RIST가 협력했던 탄소자원화 연구에 참여하기로 했다. 현재 포스코가 보유 중인 탄소포집활용(CCU, Carbon Capture & Utilization) 기술을 고도화해, 제철부생가스에서 일산화탄소를 분리한 후 화학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로 자원화하는 연구를 지속한다.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2050 탄소중립 비전과 ESG경영에 걸맞은 친환경 가스 생산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산업가스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협약식에서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은 “포스코는 현재 제철공정에서 발생한 잉여가스를 산업용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이번 협력을 통해 향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친환경 가스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국화학연구원 이미혜 원장 역시 “한국화학연구원은 화학분야 국내 유일 출연연구원으로서 국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화학연의 연구역량과 포스코, RIST, TEMC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관련 기술 상용화를 촉진시키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기여를 앞당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01

조선내화 노사, 22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타결

조선내화 노사가 1일 포항공장에서 2021년 임단협을 무교섭으로 합의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조선내화의 무교섭 역사는 올해로 22년째 이어오고 있다.특히 올해는 코로나의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당장의 임단협 교섭보다 회사의 미래경쟁력 강화에 노사가 힘을 합쳐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자는데 뜻을 함께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조선내화는 큰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노사가 힘을 합쳐 위기극복에 앞장서왔다.지난해 초에는 전 세계적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회사가 어려움에 처하자 노동조합이 선제적으로 임금동결을 제안하고 불필요한 낭비요소 제거와 불합리한 관행들을 찾아내 제거하는 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회사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2021년 임단협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한 일터혁신에 노사의 역량을 집중하고자 생산성 향상 TF팀을 구성해 활동을 전개하는 등 미래 경쟁력 강화 활동에 나서고 있다.이금옥 대표는 이날 조인식에서 “74년 역사의 조선내화 성장 기반은 상호 신뢰의 위대한 노사문화로, 지금까지 수많은 위기를 노사가 힘을 합쳐 극복해 왔듯이 이러한 노력들이 강력한 경쟁력이 돼 코로나 이후 세계 최고의 내화물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며 노동조합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이에 황인석 노동조합 위원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항상 직원들과 가족들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회사에 감사드리며, 노사 통합과 전진으로 회사를 살리는 노동조합, 고용불안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삶터를 만드는데 노동조합이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한편, 조선내화는 회사발전의 근간인 상생의 노사문화를 가슴속에 새기고 이를 유지·발전시켜 나가자는 임직원들의 염원을 담아 지난 2017년 회사 창립 70주년을 맞아 포항공장에 노사평화탑을 건립한 바 있다. 올해 역시 노사 평화의 역사를 또 한단 새겨넣음으로써 지역사회를 넘어 국가 산업평화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01

동아백화점·NC아울렛 여름상품 특가대전 행사

대경권 (주)이랜드리테일(동아백화점, NC아울렛)이 오는 8일까지 전지점에서 ‘상반기결산 여름상품 특가대전’ 행사를 실시한다.동아백화점 수성점에서는 PC(잡화)·메트로선글라스·엘르양말 등이 참여하는 시즌잡화/영·아동의류 상반기결산 여름상품 특가대전을 연다.또 샤넬·루이비통 해외명품 초대전과 헤이린뉴욕·파파야·마레몬테 등이 참여하는 영·여성의류 1만 원/1만9천 원/2만9천 원/3만9천 원 균일가대전 및 지오지아·NII 영·남성의류 최대 70% OFF 여름 핫상품 특별가전을 개최한다.이와 함께 모스코나·에어워크주니어·컨버스키즈 등이 참여하는 여성·아동의류 여름 쿨상품대전, 숲·비꼴리끄·엘르골프 등이 참여하는 영·여성·아웃도어·아동의류 최대 80% OFF 상반기결산 여름상품 특가대전 등을 가진다.동아백화점 쇼핑점에서는 후라밍고·마레몬테·파올라C 등이 참여하는 영·여성의류 최대 80% OFF 상반기결산 여름상품 특가대전을 비롯 엘레강스·니꼴밀러·피에르가르뎅 핸드백 특가대전을 연다. NC픽스 나이키 3만9천 원/5만9천 원/7만9천 원 인기상품 균일가전 및 미소페·허쉬파피 여름맞이 제화특가전, 테이트·행텐·리트머스 등이 참여하는 영캐주얼 최대 80% OFF 상반기결산 여름상품 특가대전 등도 함께한다. /김재욱기자

2021-06-01

포스코, 물류파트너사 종합심사제 도입 ESG 강화

포스코가 내수 판매물류 계약 시 안전과 환경 등 가격 외 요소를 평가에 반영하는 ‘종합심사제’를 도입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종합심사제는 경쟁 입찰 시, 입찰가격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 이행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포스코는 그동안 물류파트너사의 적정 이윤 확보를 위해 저가 제한 낙찰제를 운용해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물류파트너사의 ESG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기존 저가 제한 낙찰제를 보완한 종합심사제를 도입, 이에 따라 내수 판매물류 경쟁입찰에서 안전과 친환경 부문 활동을 심사 평가에 반영한다.안전 부문에서는 안전자격 인증 취득 여부와 작업장 안전 관리 및 안전 교육 실적 등을 심사한다. 안전 물품 보유 여부와 차량 안전성 확보 여부를 평가하는 등 작업자의 안전 확보를 중심으로 평가 지표를 도출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부문에서는 친환경 공인인증 취득 여부, 매연저감장치 보유 여부 등을 심사해 친환경 물류 인프라 구축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김광수 물류사업부장은 “ESG 경영 관점에서 안전과 친환경은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핵심가치”라며 “물류파트너사의 ESG 경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평가제도 개선을 비롯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포스코가 올해 내수 출하 물류 경쟁입찰 심사에서 안전, 환경 부문 평가 반영 비율은 20%로, 향후 단계적으로 반영 비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31

케이피에프, 포스코와 고강도 파스너 개발 협업 MOU

케이피에프가 포스코와 건설·산업용 고강도 파스너(Fastener)의 공동 개발·마케팅 및 KS 규격 제도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체결된 업무 협약은 건설·산업용 고강도 Fastener의 공동 개발을 통해 국내외 공동 시장 개발 및 사업화 관련 협력을 추진, 상호 성장 기반을 확보하면서 유기적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게 목적이다.이를 통해 포스코의 철강 기술력과 케이피에프의 Fastener 제조 기술력이 시너지를 이뤄 관련 산업에서 적용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품질의 조립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협력 분야는 포스코 소재를 적용한 3종의 초고강도 볼트의 공동 개발과 시제품 생산부터 신뢰성 시험, 인증 취득, 마케팅까지 신규 제품 사업화를 위한 모든 영역을 포함한다.현재 건설용 볼트의 한국산업규격(KS)은 10T 등급 제품만 등재돼 있기 때문에 고강도(14T 등급) 볼트 개발과 함께 KS 변경 및 등재도 목표로 하고 있다. 14T 등급 볼트는 기존 10T급 제품과 비교해 인장 강도가 40% 향상된 제품이다.김형노 케이피에프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은 국내 최고 수준의 제강 기술력과 Fastener 제조 기술력이 만나 세계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및 품질 경쟁력을 높이면서 부가 가치가 높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통해 수익성까지 강화할 수 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한편, 케이피에프는 건설, 산업 기계, 플랜트, 중장비 등에 쓰이는 산업용 파스너(fastener, 볼트·너트 등 부재를 고정하기 위한 철물의 총칭) 및 베어링, 기어류 등 자동차용 부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31

이마트, 과일·채소 용기 ‘재생 플라스틱’으로 교체

이마트가 1일부터 플라스틱 팩에 포장된 과일·채소 상품에 재생 PET(페트, Polyethylene terephthalate) 소재를 적용한 ‘재생 플라스틱 용기’를 도입한다.이마트가 선보이는 재생 플라스틱 용기는 분리수거 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재생 원료로 만든 용기다.폐플라스틱을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별·세척·가공한 재생 원료를 활용, 씻거나 껍질을 벗겨먹는 과일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우선적으로 이마트는 구매 후 바로 먹는 조각 과일을 제외한 과일 플라스틱 팩 전 상품에 재생 PET 50%를 사용한 재생 플라스틱 용기를 도입한다.기존 이마트 과일 플라스틱 팩 상품의 경우 100% 신규 PET 원료를 사용해왔지만, 이마트는 친환경 기조에 발맞춰 재생 PET 원료 50%, 신규 PET 원료 50%을 활용한 재생 플라스틱 용기로 전환하는 것이다.채소 팩 상품의 경우 선제적으로 전체 플라스틱 팩 사용량 중 27%가량을 재생 원료를 사용한 플라스틱 팩으로 전환했으며, 순차적으로 재생 PET 사용 비중을 55%까지 확대할 예정이다.이마트는 이번 재생 플라스틱 용기 전환을 통해 연간 1천t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한다는 목표다.2020년 기준 이마트가 판매하는 과일·채소의 연간 플라스틱 팩 사용량은 약 2천101t 수준이다.이마트는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의 52% 수준인 1천99t을 재생 PET 원료로 전환해 신규 플라스틱 생산을 줄이고 플라스틱 폐기량을 절반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이는 한국인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98.2㎏, 2016년 통계청 기준)과 비교했을 때 연간 약 1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소비량을 감축하는 수준이며, 신규플라스틱 소재 사용 대비 탄소배출량을 최대 79%까지 절감 가능하다.이에 더해 이마트는 오는 6월부터 토마토 팩을 시작으로 플라스틱 포장 상품 전 품목에 분리배출과 재활용에 용이한 ‘수(水)분리 이지필(Easy-peel)’ 라벨 스티커를 적용할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5-31

mRNA 백신 생산기술 연구 한미사이언스·진원생명 추진

포항에 3천억원 규모의 스마트 헬스케어 기반 구축을 위한 투자협정을 체결해 주목받고 있는 한미사이언스가 mRNA 백신 대규모 생산기반 구축에 나섰다.한미사이언스와 진원생명과학은 최근 핵산 백신인 mRNA 백신의 대규모 생산기반 및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5월 5일 진원생명과학은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 플랜트를 방문해 양사 협력관계 구축에 대한 1차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어 7일에는 양사 대표가 만나 이 같은 협력사안에 대한 합의를 이뤘다. 이에 양사는 28일 협의사항을 약정하는 공식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사업 진행 방향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시작했다.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사이언스와 진원생명과학은 양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을 상호 협력으로 더욱 최적화함으로써 수율과 에너지 자원 활용을 극대화하는 방법 등 mRNA 백신의 글로벌 대규모 생산을 위한 차세대 생산기술을 함께 연구한다.이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및 신종 감염병 mRNA 백신의 공동 연구 및 사업화를 포함한 포괄적인 글로벌 핵산 사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파트너로서 기술 확보 및 시장 개척 등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이번 협력은 10개 이상의 국내 기업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있는 백신 자국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양사는 상호협력을 통해 향후 상용화될 백신 등 여러 후보물질들의 생산지를 한국과 미국 외 유럽 등 다른 지역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31

지난달 주택 인허가 실적 급증

4월 주택 인·허가와 착공은 각각 4만5천 호, 분양과 준공은 각각 2만7천 호와 2만5천 호로 나타났다.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선 4월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4만4천609호로 전년동월 대비 39.9% 증가했으며, 서울은 1만107호로 전년동월 대비 132.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5천487호로 전년 대비 80.4% 증가 및 5년평균 대비 13.5% 증가, 지방이 1만9천122호로 전년 대비 7.7% 증가 및 5년평균 대비 12.2% 감소를 보였다.유형별로는 전국 아파트가 전년 대비 43.1% 증가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전년 대비 32.1% 증가했다.4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4만5천262호로 전년동월 대비 4.3% 감소했다. 수도권은 2만403호로 전년 대비 19.6% 감소 및 5년평균 대비 10.7% 감소, 지방은 2만4천859호로 전년 대비 13.4% 증가 및 5년평균 대비 9.9% 증가를 보였다. 유형별로 전국 아파트가 전년 대비 10.4% 감소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전년 대비 20.3% 증가했다.4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만6천962호로 전년동월 대비 4.6% 증가했다. 수도권은 1만1천900호로 전년 대비 1.1% 증가 및 5년평균 대비 13.5% 증가, 지방은 1만5천62호로 전년 대비 7.6% 증가 및 5년평균 대비 6.4% 증가했다. 특히, 일반분양의 경우 전년 대비 52.0% 증가했다. 반면, 임대주택은 전년 대비 92.8% 감소, 조합원분은 전년 대비 40.2% 감소를 나타냈다.4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2만4천583호로 전년동월 대비 48.6%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4천293호로 전년 대비 35.8% 감소 및 5년평균 대비 30.4% 감소, 지방은 1만290호로 전년 대비 59.8% 감소 및 5년평균 대비 58.2% 감소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는 전년 대비 56.7% 감소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도 전년 대비 11.4% 감소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30

경주 ‘고천지구 하천 정비사업’ 막바지 KTX 신경주역 신도시 조성사업 ‘순풍’

KTX 신경주역 신도시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경주시가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 온 ‘고천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이 연말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30일 경주시에 따르면 KTX 신경주역 뒤편 상류지점에서 역세권 개발사업지구를 거쳐 광명동 대천 합류부에 이르는 지방하천인 고천지구 재해예방 사업이 오는 12월에 완공된다. 총 사업비 315억7천만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총 연장 4.76㎞ 구간에 치수안전성 확보를 위해 제방을 포함한 교량 5곳, 낙차보 9곳, 배수시설 29곳 등이 구축되는 사업이다. 경주시는 ‘고천’이 신경주 역세권복합단지,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와 배후산업단지를 관류하는 하천임에 따라 치수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14년 하천재해예방사업 지구로 신규 지정했다. 이후 하천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용역과 주민설명회, 하천 편입토지 보상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17년 말 시공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또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2017년 8월 사업비 72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한편, KTX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은 내년 말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에 태영건설, 반도건설, 대창기업, 새천년종합건설 등이 5천200여 세대 아파트와 내년 상반기에는 호반건설 등이 상업시설을 포함한 주상복합아파트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5-30

대구·경북 개별공시지가 11.56·8.62%↑

대구와 경북도가 2021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개별공시지가를 31일자로 결정·공시했다.우선 경북도의 도내 423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평균 변동률은 8.62%p 상승(2020년 4.89%p)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전국 평균 변동률 9.95%p보다 1.33%p 낮았다. 경북은 시·도별 상승 순위 중 광주(12.36%p), 세종(11.89%p), 대구(11.56%p), 서울(11.54%p) 등에 이어 11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도내 시군별 주요 상승지역은 군위군 15.22%p, 울진군 14.78%p, 봉화군 13.76%p, 울릉군 12.79%p 순이었다. 군위군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슈 및 농촌 전원주택 개발 수요 증가, 울진군은 동해선 착공으로 접근성 향상 기대 및 동해안 부동산개발 수요증가, 봉화군은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관광객 증가 및 국립청소년산림센터 착공, 울릉군은 일주도로 완전 개통 및 관광인프라 구축 등이 주요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도내 최저 상승지역은 청도군 6.87%p로, 지역 경기침체와 부동산 수요 감소가 주요 요인으로 파악됐다.도내 개별필지 공시지가 중 최고가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6-16번지(대, 큰시장약국)로 1천280만원/㎡(평당 4천224만원)이며, 최저가는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산 169-1번지(임야, 자연림)로 201원/㎡(평당 663원)로 조사됐다. 전국 최고 공시지가의 경우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대, 2억650만원/㎡)였다.다음으로 대구지역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대비 11.56%p 인상됐다. 결정·공시 대상 토지는 모두 43만1천27필지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대구시 개별공시지가 평균 변동률은 지난해 7.03%p보다 4.53%p 상승했고, 전국 평균 변동률(9.95%p)에 비해 1.61%p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변동률은 수성구가 16.08%p로 가장 높고, 이어 서구가 13.03%p, 중구 11.48%p, 북구 11.43%p, 동구 11.32%p, 남구 11.06%p, 달성군 9.92%p순으로 나타났으며 달서구가 8.36%p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주요 상승원인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이 반영된 표준지공시지가의 상승과, 구·군마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재건축·재개발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과 그 수요에 따른 부동산 시장 여건,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등의 해제 등이다. 또한 연호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서대구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결정과 서대구KTX 역사 착공, 도시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 등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등도 상승원인으로 분석된다.개별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대구지역에서 땅값이 가장 높은 토지는 법무사회관인 중구 동성로2가 162번지로 4천30만원/㎡이며, 땅값이 가장 낮은 토지는 헐티재 북측의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 산135-2번지 임야로 352원/㎡이다.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토지소재지 관할 시·군·구청 홈페이지 및 읍·면·동사무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등은 6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경북도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토지관련 국세와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등 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기간 내에 결정지가를 확인하는 등 재산권 관리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피현진기자

2021-05-30

4월 주택 매매거래량 9만3천건

4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9만3천 건, 전월세 거래량은 18만7천 건으로 나타났다.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9만3천6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8.9% 감소, 전년 동월 대비 26.6% 증가한 수치다. 5년 평균과 대비해서도 27.8%나 증가했다. 또한, 4월까지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37만2천877건으로 전년 동기 39만8천806건 대비 6.5% 감소했으나, 5년 평균 29만3천198건에 비해서는 27.2% 증가했다.지역별로 수도권(4만5천12건)은 전월 대비 8.8%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 22.1% 증가했다. 지방(4만8천56건)도 비슷해 전월 대비 8.9%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31.0% 증가했다. 4월까지 누계 기준으로는, 수도권(18만8천935건)은 전년동기 대비 15.6% 감소했지만 지방(18만3천942건)은 5.1%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유형별로 아파트(5만9천232건)는 전월 대비 15.2% 감소 및 전년 동월 대비 21.0% 증가, 아파트 외(3만3천836건)는 전월 대비 4.8% 증가 및 전년 동월 대비 37.8% 증가를 나타냈다. 4월까지 누계 기준, 아파트 거래량(25만3천487건)은 전년동기 대비 13.3% 감소, 아파트 외(11만9천390건)는 12.0% 증가했다.전월세 거래량의 경우는 4월(신고일 기준)에 총 18만6천560건으로 집계됐다. 전월(21만9천457건) 대비 15.0% 감소한 수치나, 전년 동월(17만216건) 대비로는 9.6% 증가했다. 5년 평균과 비교해서도 역시 23.6% 증가했다. 4월까지 누계 전월세 거래량(78만4천711건)은 전년 동기(76만7천730건) 대비 2.2% 증가, 5년 평균(47만4천845건) 대비 65.3% 증가했다.지역별로 수도권(12만7천488건)은 전월 대비 16.0% 감소 및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 지방(5만9천72건)은 전월 대비 12.8% 감소 및 전년 동월 대비 10.8% 증가를 보였다. /전준혁기자

2021-05-30

지난해 보이스피싱·불법사금융 신고 크게 늘어

2020년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상담은 총 12만8천538건으로 2019년 대비 1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센터가 2012년 4월 출범 이후 누적 상담 100만건을 돌파하는 등 불법금융 및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 및 예방상담 전담창구로써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상담 유형별로 보면 피해 발생에 따른 사후 신고·상담 또는 피해 가능성 우려에 따른 사전 문의·상담이 크게 늘었다. 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 등 피해 발생·우려로 신고·상담한 사례는 6만208건으로 전년 대비 58.8%나 대폭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취약계층을 대상으로한 불법 금융행위 시도가 증가한 것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이 밖에 법규나 절차 등과 관련한 단순상담은 6만8천330건으로 전년 대비 12.1% 감소했다.신고센터는 상담·신고가 접수되는 경우 대응 방법 안내뿐만 아니라, 위법 혐의가 상당한 경우 수사의뢰(134건)하고 채무자대리인 등 법률지원 및 서민금융대출 상품을 연계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한편, 불법사금융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법정 최고금리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한 이자계약은 무효임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급전 대출 시 제도권 금융회사, 등록 대부업 또는 등록 대출모집인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금융감독원 ‘파인’ 홈페이지(fine.fss.or.kr) ‘제도권 금융회사’ 및 ‘등록대부업체 조회’에서 확인 가능하며, 대출모집인을 통하는 경우 대출모집인 포털사이트(http://www.loanconsultant.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만약 대부업자(미등록 포함)의 과도한 빚 독촉에 시달릴 경우 ‘무료 변호사’를 활용할 수 있다. 금감원 홈페이지(www.fss.or.kr→민원·신고) ‘불법금융 신고센터’에서 ‘채무자대리인’ 신청을 하면 된다. 이 외에도 금융회사 명의 정부지원 대출 문자는 링크를 클릭하거나 전화 등 대응을 하지 말아야 하며, 원금과 고수익이 보장되는 투자권유를 받은 경우 유사수신 행위를 의심해봐야 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