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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22기 모집

포스코가 오는 23일 ‘제21회 POSCO IMP(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이하 IMP)’ 데모데이를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S6)에서 개최한다. 코로나19로 모든 참관객은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하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장을 생중계한다.제21회 POSCO IMP 데모데이는 △The RoadtoExit 토크 프로그램(사전행사) △21기 창업팀 사업설명회(IR) △POSCO IMP 21 to 22 토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우선 사전 프로그램에서는 Exit 경험이 있는 대표자의 경험담을 들어 볼 수 있는 토크를 진행한다. Seed 단계에서부터 Exit까지 갈 수 있었던 발판, Exit 전후 삶의 변화 등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으로 준비돼 있다. 본 행사는 메타버스 내에서 21기 IMP 창업팀의 꿈을 실현하는 주제영상으로 시작된다. 이후 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1개의 21기 IMP 창업팀 사업 소개 발표가 진행된다.마지막으로는 선발된 21기 IMP 창업팀과 IMP 투자 담당자가 직접 알려주는 22기 IMP 모집 가이드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제22회 POSCO IMP 참가기업 모집은 현재 진행 중이며, 오는 7월 13일까지가 기한이다.제22회 POSCO IMP는 전 산업 분야 예비창업자부터 법인 설립 3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최종 선발된 창업팀은 1억원에서 최대 5억원까지 투자를 받을 수 있으며, 우수팀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 추천을 받을 수 있다.보육 프로그램에서는 사업확장을 위한 포스코 Biz지원 연계, 후속투자 기회제공을 위한 포스코 벤처펀드 연계 등 창업팀 니즈에 맞는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며 포스코 창업보육센터 사무공간 입주 자격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번 모집은 서울창업허브와도 협력해 서울창업허브로부터 사업화(POC) 지원금, 사무공간, 글로벌 진출 지원금 제공 등 다양한 협력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제21회 온라인 데모데이 및 제22회 모집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www.poscoimp.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16

포스코, 50년 정비기술 노하우 결집 ‘포인트’ 오픈

포스코가 제철소 현장 제어장치 복구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검색 시스템 ‘POINT’를 오픈했다.POINT는 ‘Po’sco, Artificial, ‘In’telligence, ‘T’rouble-Shooting의 약어로, 설비 이상 시 문제의 원인을 찾아 가장 적합한 조치나 점검 방법 등을 제공하는 포스코만의 시스템이다.제철소의 대표적인 제어장치로는 Drive(전동기의 속도와 토크를 조절하는 장치로 흔히 인버터로 불림),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설비들이 연계 작동될 수 있도록 Drive와 유압장치 등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장치) 등이 있는데, 가동 중인 조업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공정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이 장치들은 고장 유형이 다양하고 복잡해 원인 파악이 어렵고,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조치 편차가 크게 나는 등 복구에 어려움이 있었다.이를 해소하고자 포스코는 설비 제어 전문가와 AI 전문가들을 모아 각종 매뉴얼을 포함한 기술 자료와 직원들의 50년 정비 기술 및 이상 조치 노하우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데이터베이스화한 후, 자연어 처리에 특화된 인공지능을 접목해 스마트 검색 솔루션을 개발했다.이에 따라 이 시스템은 조치 방법을 단순히 나열하던 과거 수준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고장 이력 또는 타공장 유사 건과의 상관성 분석 등을 통해 예측되는 고장 원인과 발생 확률, 점검 우선순위 등도 함께 제공해 최적의 조치·점검 방법을 제시한다. 시스템 사용 후 조치 결과와 만족도를 피드백하면 정확도가 올라가도록 설계돼 있어, 활용 실적이 늘어날수록 고장 진단 기능은 점점 향상된다.이 시스템은 앱 형태로도 개발돼 태블릿, 스마트폰 등이 있으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편리하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다.또한 현장 경험이 부족한 신입 또는 타부서 전입 직원들도 평상시에 POINT시스템을 통해 장애 유형을 학습할 수 있어, 축적된 지식과 노하우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다.포스코는 POINT 시스템 도입으로 작업자 간 조치 기술 편차가 줄며 설비 복구에 소요되는 시간이 평균 30%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16

LH, 하반기 분양주택 1만호 공급

LH가 올해 하반기 전국 19개 단지에서 분양주택 1만170호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대구·경북은 공급지역에 해당되지 않는다.LH는 올해 상반기까지 총 5천935호의 분양주택 등을 공급해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국민들을 지원했으며, 오는 7월부터는 전국에 총 1만170호(10년 공공임대 주택 포함)의 주택 공급을 이어간다. 유형별로는 일반 공공분양 6천113호, 신혼희망타운 3천345호, 10년임대(분양전환) 712호이다.지역별로는 주택수요가 많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60%가 넘는 6천156호를 공급하고, 광역시 및 기타지역에 4천14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공공분양 주택’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공급하며, 우수한 교통·편의시설 등을 갖춘 공공개발 사업지구 내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공급의 경우 무주택세대구성원 중 입주자저축 가입기간 등에 따라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지고, 경합이 있을 경우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 중 저축총액(월 최대 10만원 인정)이 많은 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아울러, 전용면적이 60㎡이하인 경우 별도의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기타 △신혼부부 △생애최초 △다자녀 △노부모부양 등의 공공분양 특별공급은 각 유형별로 정해진 신청자격 및 소득·자산기준을 충족할 경우 청약 가능하고, 경합이 있을 시 별도의 배점표 등을 통해 고득점 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신혼희망타운’은 새롭게 시작하는 신혼부부의 주거 질 향상을 위해 육아·교육 등 양질의 주거환경이 갖춰진 주택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제공하며, 전용 금융상품(모기지)을 통해 연 1%대 고정금리로 최대 30년간 주택구입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혼인기간이 7년 이내이거나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및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중 무주택세대구성원 요건과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15

대경경자청, 화상 수출·투자상담회 350만 달러 계약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이 최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의 해외판로개척과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화상 수출·투자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상담회는 상담추진액 1천501만달러, 계약예상액 350만달러의 성과를 올렸다.이번 화상 수출·투자상담회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내 (주)인코아 등 기업 10개사와 말레이시아 및 홍콩 해외 바이어 30개사가 참가해 해외바이어-참여기업-통역자 3자간 실시간 화상 수출상담회와 외국인 투자자 발굴 및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설명회로 진행됐다.대경경자청은 말레이시아·홍콩 화상(華商) 기업에게 지역 기업 제품의 기술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현지 화상(華商) 기업 대상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비대면 외국인 투자유치활동을 적극 추진했다.이와 함께 말레이시아·홍콩 현지 기업들은 의료기기, 화장품, 자동차부품, 퀼트 원단, 안경클리너, 수질개선장치, 구명방수팩, 고속영상검색 솔루션, 흑삼가공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지역 기업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향후 대경경자청은 해외바이어가 요구하는 샘플(시제품) 및 자료 발송 등 상담회 참여기업들의 말레이시아, 홍콩 진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또 상담내용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하고 이번 수출·투자상담회에서 발굴된 유망기업과는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이어나갈 예정이다.최삼룡 대경경자청장은 “오늘 수출투자 상담회가 말레이시아, 홍콩 화상(華商) 경제권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경제교류를 촉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에서 해외시장 개척과 현지 방문 투자유치 활동에 어려움이 있지만, 비대면 온라인 외국인 투자 유치 활동을 통해 기업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6-15

포항제철소, 직원 심리상담시설 확장 운영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심리상담실 ‘마음챙김센터휴(休)’를 리뉴얼해 개관했다. 준공식에는 윤영희 안전환경 부소장을 비롯해 인사문화실, 설비기술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지난 2005년부터 ‘휴(休) 토피아’라는 이름으로 사내 심리상담시설을 운영해온 포항제철소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심리상담시설 명칭을 ‘마음챙김센터 휴(休)로 변경하고 시설을 확장했다.기존 33평 규모의 시설을 48평으로 확장하고 개인 상담실도 1실에서 2실로 확대했으며, 최대 15명이 동시에 상담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단체 상담실도 신설했다. 늘어나는 심리 상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심리상담 전문 인력도 추가로 채용했다.향후 포스코는 임직원 심리 상담뿐만 아니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직책자 심리 교육을 비롯한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직원 심리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포항제철소에서 심리 상담을 담당하고 있는 김태진 상담사는 “심리 상담은 개인이 좀 더 효율적으로 업무에 몰입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성장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상담에 임하고 있다”며 “불안전한 심리 상태를 예방, 관리하고 그러한 심리 상태를 유발하는 환경과 문화를 개선하는 데 힘써 더욱 안전한 포스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마음챙김센터휴(休)는 포항제철소 내 기술연구원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화, 이메일 등으로 사전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포스코 직원과 그 가족뿐만 아니라 포스코 협력사 직원 및 가족까지 이용 가능하다. 특히 대면 상담뿐만 아니라 이메일이나 전화 등을 활용한 비대면 상담 또한 제공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포스코 직원은 협약 사외 정신과와 연계해 치료 또한 지원받을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15

자동차정비 훈련직종에 대한 기능인력 양성 업무협약 체결

(재)이찬 경북직업전문학교와 르노삼성자동차 포항정비사업소(주)가 지난 14일 자동차정비 훈련직종에 대한 기업친화형 기술(기능) 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포항시 연일읍에 소재한 르노삼성자동차 포항정비사업소(주)는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르노삼성자동차 정비업체로 24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베테랑 전문정비사들이 자동차 정비, 개조, 판금, 도장업무를 수행하는 1급 정비업체이다. 현재 르노삼성자동차 포항정비사업소(주)에는 (재)이찬 경북직업전문학교 자동차학과 수료생 4명이 근무를 하는 등 예전부터 상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재)이찬 경북직업전문학교에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관련 기업에 보다 친화적인 자동차학과가 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더욱 돈독히 할 방침이다. 또한 친환경 자동차, 자율주행 자동차 등 급변하는 기술의 변화에 발맞춘 새로운 교육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미래형 자동차관련 교육과정이 시급히 개설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르노삼성자동차 포항정비사업소(주) 김진태 대표는 “저도 자동차과를 졸업했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현재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자동차학과 학생들은 수료 후 르노삼성자동차에 많이 입사 지원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한편, (재)이찬 경북직업전문학교 자동차학과에서는 (과정평가형)자동차정비기능사 양성과정을 오는 9월 6일 개강한다. 해당 교육과정은 교육비 등을 전액 정부에서 지원하며, 매월 출석률에 따라 최대 30만원에 해당하는 훈련장려금도 지급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15

구미 국가산단 수출액 갈수록 아산공단보다 적어

2000년부터 2009년까지 기초지자체 중 수출액 1위를 기록하던 구미시가 2010년부터 충남 아산시에 추월당하기 시작해 현재는 3배 규모까지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구미상공회의소는 15일 기초지자체 중 수출 상위지역인 경북 구미와 충남 아산의 수출(자료 : 한국무역협회), 인구, 지방세 등 각종 경제지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09년까지 구미 수출액은 기초지자체 중 꾸준히 1위를 지켰으나 2010년 아산이 347억5천800만불, 구미가 295억2천800만불로 아산에 1위 자리를 내어줬다. 구미 수출액은 2013년 최고치(363억불) 달성 이후 연평균 8.5%씩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아산은 2000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9.2%씩 증가했고, 2018년 646억불로 최고치를 경신했다.2020년 품목별 수출을 살펴보면 구미는 무선통신기기 31.6%, 반도체 11.5%, 광학기기가 10.9%를 각각 차지하며 총 195억불을 기록했고, 아산은 반도체 61.9%,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16.6%, 컴퓨터 13.1%를 각각 차지하며 총 590억불을 기록해 구미의 3배를 상회했다.특히, 지난해 아산의 반도체 수출금액은 365억불로 2013년 구미의 최고 수출액 363억불보다도 높다.또 구미와 아산의 국가산단 지정면적은 구미(1∼5단지)가 약 1천100만평, 아산이 약 542만평으로 구미가 아산에 비해 2배 이상 넓고, 인구는 2020년 기준 구미 41만6천328명, 아산 31만6천129명으로 10년간 구미는 연평균 0.3%, 아산은 1.8% 각각 증가했다.2020년 평균연령은 구미 39.4세, 아산 40.3세로 아산의 평균연령이 0.9세 더 높으나 2013년 평균연령 대비(구미 35.0세, 아산 36.8세) 구미는 4.4세, 아산은 3.5세 각각 증가해 구미의 고령화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2020년 구미산업단지 고용인원은 8만5천668명으로 아산 3만7천550명에 비해 2.3배 더 많지만 2015년부터 연평균 3.7% 감소한 반면, 아산은 연평균 3.4% 증가했다.본사 소재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1천억원 상회 업체는 구미 21개사, 아산 42개사로 아산이 구미의 두 배로 나타났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6-15

뿌리·조선업 44% “아직 주52시간제 준비 안돼”

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주 52시간제 대책 촉구 관련 경제단체 공동입장’을 발표했다. 이들 5개 경제단체들은 “코로나 여파로 현장에서 느끼는 경제 상황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특단의 보완책 없이 50인 미만 기업에 주 52시간제가 시행되면 큰 충격을 주게 된다”면서 “50인 미만 기업에도 대기업과 50인 이상 기업처럼 추가적인 준비기간이 주어져야 한다”고 호소했다.중기중앙회가 뿌리·조선업체 207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인력난이 심한 뿌리·조선업의 경우 44%가 아직 주 52시간제 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7.5%는 7월 이후에도 준수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 경제단체들은 최소한 이들에 대해서만이라도 계도기간 부여가 꼭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아울러 기업들이 경기 회복 시 대폭 증가될 생산량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 보완도 병행돼야 함을 강조했다.이어 경제단체들은 “갑작스런 업무량 폭증에 대응할 수 있도록 특별연장근로 인가기간 확대와 영세기업들의 낮은 대응력을 감안한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대상 확대 등을 요청한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14

제조기업들 “세제·금융 지원 가장 시급”

최근 국내 주요 제조사들이 친환경 신사업 추진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를 활성화 하기 위해 세제·금융지원이 가장 시급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제조기업의 친환경 신사업 추진실태와 과제’를 조사한 결과, 친환경 신사업 추진과정에서 필요한 정책과제로 ‘세제·금융 지원’(42.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법·제도 합리화’(38.7%), ‘정부 R&D 확대’(17.7%),‘인력양성’(1.6%)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제조기업에게 ‘기존 사업을 넘어 새롭게 친환경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지’ 물었더니, 응답 기업의 37.7%는 친환경 신사업을 ‘추진중’(20.7%) 또는 ‘추진계획이 있다’(17.0%)고 답했다. ‘추진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62.3%였다. 친환경 신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로는 ‘2050 탄소중립, 탈(脫)플라스틱 등 국내외 환경정책 대응’(38.6%)이 가장 많았고, ‘ESG경영 실천’(27.9%), ‘새로운 사업기회 모색’(24.3%), ‘이해관계자 요구’(7.1%) 순이었다.친환경 신사업 추진 기업들의 추진 분야는 수소·재생에너지 등 ‘탄소감축 사업’(54.0%)이 가장 많았으며, 재활용·폐기물 처리 등 ‘자원순환 사업’(30.1%), ‘에너지 효율향상 사업’(28.3%), ‘환경오염 저감 사업’(16.8%)이 뒤를 이었다.다만 추진단계는 ‘사업검토’(40.7%) 또는 ‘착수 단계’(26.6%)인 초기단계에 있는 기업이 많아 성과를 내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제품 출시 등 성장단계’는 21.2%, ‘안정단계’는 11.5%였다.사업 추진방식으로는 ‘자체 연구개발’(66.0%)이 가장 많았고, 이어 ‘기술 구매’(19.4%), ‘기술 제휴’(6.5%), ‘국가사업 참여’(6.5%), ‘M&A’(1.6%)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친환경 신사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하고 있는 기업은 15.9%로 조사됐다. 관련 기술은 ‘신소재·나노’(38.1%), ‘사물인터넷’(19.1%), ‘빅데이터’ 9.5%, ‘드론·무인기기’ 9.5%, ‘AI·로봇’ 9.5%, ‘3D프린터’ 4.8% 등이었다.대한상의 관계자는 “해외 제조기업은 친환경 신사업 분야에서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R&D와 대규모 설비투자를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우리 제조기업도 강점인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초기 친환경 신사업 시장을 선점한다면 제조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2050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14

대구시 북구 ‘태왕디아너스 오페라’ 주거복합 598가구 이달 중 분양 예정

대구에서 올해 최고 청약경쟁률인 68.54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청약 마감한 ‘만촌역 태왕 디(THE)아너스’의 시공사 (주)태왕(대표이사 회장 노기원)이 후속 사업으로 ‘태왕디아너스 오페라’ 598가구를 이달 중 공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대구 북구 고성동 1가 162-11번지 일대에 건립예정인 ‘태왕디아너스 오페라’의 건축규모는 대지면적 3만9천929.80㎡에 지하 4층, 지상 49층, 4개동이다.이 단지는 84㎡A 268가구, 84㎡B 178가구, 121㎡ 86가구에 오피스텔 80㎡A 66실 등 모두 598가구 규모다.특히 이 단지는 북구 고성동 일대 성공리에 분양을 마치고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대구역 오페라 더블유(1천88가구) △힐스테이트 대구역오페라(1천207가구) △대구오페라 스위첸(929가구)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숲(682가구) △오페라 센텀파크 서한이다음(417가구) 등을 합쳐 5천 가구의 개발사업 완성단지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이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북구청역과 달성공원역이 모두 직선거리 400여m 정도로 3호선의 더블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원대로와 침산로, 인근에 위치한 태평로와 달구벌대로, 신천대로를 통한 시내외 이동도 자유롭고 도심입지에 따른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대구지역 최고 상권인 동성로가 가까워 이용하기 편리하며 중구에 접한 입지장점 때문에 현대백화점 대구점, 롯데백화점 대구점, 동아쇼핑, 반월당 상권도 지척이다. 또 이마트 칠성점,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물론이고 전국 3대 전통시장으로 불리는 서문시장과 칠성시장도 이용이 용이하다.침산네거리 일대 밀집한 학원가 역시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에게는 장점이며 주변의 풍부한 문화공간은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도 끌어올리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이 외에 DGB대구은행파크, 오페라하우스, 옥산로 카페거리,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예술발전소, 수창공원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한편, ‘태왕디아너스 오페라’의 모델하우스는 달서구 장기동 119번지에 준비 중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6-14

“이색 문경 ‘약돌며느리 삼합세트’ 맛보세요”

문경약돌축산물명품화사업단이 서해키조개영어조합법인과 기획한 ‘약돌며느리 삼합세트’를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문경장터 약돌며느리 밴드와 메가쇼 현장에서 판매한다.약돌며느리 삼합세트는 2가지 구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문경약돌돼지 삼겹살(500g)과 서해키조개관자(200g) 및 오미자명이나물(200g) 구성을 3만3천원에 선보이며, 삼겹살 대신 한우한마리 세트(1+ 이상 등심, 채끝, 안심, 업진살) 600g을 포함한 세트는 9만9천원이다.약돌돼지세트와 약돌한우세트 각 100개와 50개씩 한정수량 무료배송하며, 구매고객에게 문경오미자청 180㎖도 무료 증정한다.같은 기간 진행되는 ‘메가쇼 2021 시즌 1’에서는 약돌돼지세트 200개와 약돌한우세트 50개를 한정 판매하며, 현장구매 특전으로 문경약돌돼지육포 제품을 증정한다.문경약돌돼지와 한우는 지역 특산물인 거정석(약돌)을 사료에 섞어 먹여 불포화 지방산과 필수 아미노산 함유량이 많은 축산물이다. 육질이 탱탱하면서도 부드럽고 풍미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문경약돌축산물과 세트로 구성된 서해 키조개 관자는 슬라이스 형태라 손질하기 편리하고 다양한 조리가 가능하다. 국내 연안에서 자란 자연산 키조개를 HACCP 인증 시설에서 위생적으로 가공했으며, 쫄깃한 식감이 고기와 함께 먹었을 때 식감과 감칠맛을 더해준다.울릉도 특산물 명이나물을 문경 특산물인 오미자로 절인 ‘오미자명이나물’에 싸먹으면 여름에 어울리는 상큼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약돌며느리 삼합세트는 축산물과 해산물의 색다른 조합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앞서 사업단은 지난 5월 포항 호미곶돌문어사업협동조합과의 MOU를 통해 문경약돌돼지, 포항 호미곶 돌문어, 명이나물로 구성된 ‘원기회복 약돌삼합세트’를 선보여 완판 한 바 있다.앞으로도 사업단은 문경약돌축산물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철 식재료를 연구하고, 적극적으로 인근 지역 특산물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해 기획세트로 소비자와 만날 예정이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06-14

포항제철소, 환경 개선·원료 품질 향상 팔 걷었다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원료야드 전면 밀폐화를 통해 친환경 제철소 구축에 한발짝 더 다가간다.지난해 12월 포항제철소는 약 2천억원을 투자해 석탄용 밀폐형 저장설비 사일로 8기를 증설, 현재 총 17기의 사일로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약 94만t의 석탄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 사일로는 원료를 밀폐해 보관하는 설비로, 바람에 의한 원료 비산을 원천 차단한다.사일로 증설에 이어 포항제철소는 향후 단계적으로 원료 야드 전체를 밀폐화해 원료 비산을 저감시킬 계획을 수립했다.원료 야드 밀폐화는 여건과 시급성 등을 고려해 총 2단계로 진행한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되는 1단계 원료 밀폐화 사업에서는 석탄·코크스·부원료 등을 100% 밀폐화하고,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진행 예정인 2단계 사업에서는 철광석까지 밀폐화할 계획이다.또한 원료 특성에 따라 원형의 콘크리트 구조물인 ‘사일로 타입 설비’ 혹은 야드 위에 지붕을 씌우는 ‘하우스 타입 설비’ 등으로 건설할 예정이며, 사업이 종료되는 2031년에는 총 206만t의 원료를 모두 밀폐된 형태로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야드 밀폐화가 완료되면 원료가 비산되는 것을 차단해 주변 지역 대기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철 공정 중 사용되는 연료 및 원료가 바람과 강우에 의해 손실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보관 중 수분 제어가 용이해 제품 품질 향상, 조업 효율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원료 야드 밀폐화가 완료될 때까지 포항제철소는 원료 비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드 관리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야드에 원료를 하루 이상 보관할 경우 덮개를 씌우는 복포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복포가 어려운 경우 표면 경화제를 살포해 표면을 굳게 만들어 비산을 억제하고 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1조원 규모의 대기오염물질 감축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사일로 신설, 소결공장 청정설비 구축, 부생가스 청정설비 강화, 환경 집진기 증설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노후 부생가스 발전소 최신화 등 대규모 환경투자도 지속 진행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14

국유재산 가치 평가체계 손 본다

지난 11일 서울지방조달청사에서 민관 합동 위원회인 제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부동산분과위원회가 열렸다.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 대방동 군부지를 활용한 토지위탁개발 사업계획 △국유재산 사용제도를 수요자 친화적으로 적극 개선하는 방안 △국유재산 가치평가 개선 추진방향 등이 논의됐다.일단 위원회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군부지를 활용해 공공주택 1천300호를 공급하는 ‘대방동 군부지 위탁개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이를 통해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해 공공분양주택 836호와 공공임대주택 464호를 주변시세의 60∼7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한편, 주민편의를 위한 공원·체육시설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이어 기획재정부는 올해 2월부터 5차례에 걸쳐 시행한 ‘찾아가는 국유재산 사용제도 설명회’를 통해 현장 민원을 적극 파악하고, 국유재산 사용자 입장에서 숙원도가 높고 애로요인으로 빈번하게 제기됐던 사항에 대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이번 개선방안에는 △국유재산 사용자에게 불리한 규정 개선 △제도운영에 있어 모호한 규정 명확화 △사용자 납부부담 완화 △정보공개(알림) 서비스 제공 △대국민 편의서비스 제공 등 5개 분야에서 18개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개선방안을 신속히 이행하기 위해 정부는 올해 하반기에 ‘국유재산법령’ 개정 및 관련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또한 올해는 발생주의 정부회계 도입(2009∼2011)에 따라 현행 국유재산 가격평가체계를 마련한 지 10년이 되는 시점으로, 현행 평가체계의 타당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그간의 여건 변화를 반영해 국유재산이 적정하게 평가될 수 있도록 평가체계의 전면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현재 국유재산 평가시 기업회계기준을 차용함에 따른 문제점을 점검하고, 공공부문 및 국유재산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평가체계로의 전환을 본격 검토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학계,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TF를 운영 중이며, 하반기 연구용역 및 추가 공론화를 통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한국형 자산 평가체계’를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아울러, 국유재산의 가치를 전수조사한 지 10년이 도래함에 따라, 이번에 국유재산 전체(2020년말 기준, 1천156조원) 약 586만 건에 대한 재산 가치를 재평가해 현행화할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13

대구 제3산단 거점기지 건립 ‘급물살’

대구 제3산업단지 내 삼영초교 부지에 혁신지원센터 등 핵심 3개 지원시설 건립이 본격화된다.대구시는 3공단 내 폐교된 삼영초교 부지에 ‘혁신지원센터·복합문화센터’, ‘제2임대형지식산업센터’, ‘사회적경제혁신타운’ 3개 핵심 지원시설의 설계공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기업·근로자 지원시설을 복합개발해 제3산업단지의 거점기지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대구시는 삼영초교 부지 1만6천861㎡를 제3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했으며, 3개 사업에 대한 설계공모를 지난 5월에 완료하고 2022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3년 12월 준공을 거쳐 2024년에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2019년 4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된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는 총사업비 158억원(국비 68억원, 시비 9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5천325㎡ 규모로 건립한다. 창업기업 지원시설과 시제품실험실, 근로자건강센터, 산업안전교육장, 취미교실 등 기업지원 및 문화·복지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중소벤처기업부 제7차 지식산업센터 건립지로 2020년 1월에 확정된 제2임대형지식산업센터는 총사업비 230억원(국비160억원, 시비7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8천873㎡ 규모로 건립한다. 기업 입주공간과 편의·지원시설로 활용해 쾌적한 근무환경과 근로자 편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제3산단이 한층 젊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최근에 설계공모를 마친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총사업비 280억원(국비 140억원, 시비 14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6천782㎡ 규모로 건립된다. 메이커스페이스, 커뮤니티라운지, 지원기관 사무실과 문화·예술·전시공간 용도로 활용될 다목적홀, 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입주하게 된다.대구시는 제3산업단지 재생사업으로 도로 및 기반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부족한 기업·근로자 지원시설 및 문화·복지시설, 편의시설 등을 건립해 소규모 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지원하는 기관 등을 유치하고 민간 자력의 구조고도화 사업을 촉진할 계획이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설계단계부터 각 시설의 연계 기능을 보완해 나가는 등 체계적인 사업추진으로 입주기업·근로자들의 근로 환경개선은 물론 청년·기술 인력의 유입기능을 강화해 제3산업단지의 거점기지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