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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요리차림 ‘과메기 밥상’국회의원들 입맛 사로잡아

박형남·이부용기자
등록일 2022-11-29 19:59 게재일 2022-11-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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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포 과메기 서울홍보·미디어설명회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한 2022 포항 구룡포 과메기 서울홍보 및 미디어설명회가 29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겨울의 맛, 과메기에 꽂히다’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 참석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권성동 전 원내대표와 국회의원들이 과메기의 우수함을 함께 전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겨울철 별미이자 포항지역 특산물인 포항 구룡포과메기가 국회의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한 ‘2022 포항 구룡포 과메기 서울홍보 및 미디어설명회’가 29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2층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관련기사 6면>

‘700만 캠핑족! 겨울의 맛, 과메기에 꽂히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면서 야외활동에 활발한 것에 주목해 언제 어디서나 포항의 특미인 과메기를 간편하게 꼬치로 즐길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 상품이 선을 보이는 등 다채롭게 꾸며졌다.

과메기 꼬치는 △가족과 즐기는 밥상 꼬치 △친구들과 함께하는 술상 꼬치 △한입에 쏙~ 간식 꼬치 △연말 파티 꼬치 등 4가지로 구성됐다.

포항시는 그동안 겨울철 별식이나 술안주로만 인식됐던 과메기에 대한 선입견에서 벗어나고자 2018년 ‘과메기, 밥상에 오르다’를 통해 독특한 상차림을 선보이며 변화를 시도했다. 2019년에는 계절을 극복하는 4계절 과메기 가공식품을 포함시켜 ‘과메기, 스타 간식이 되다’, 2021년 ‘과메기 도시락에 날개를 달다’라는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매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김정재 의원은 “드디어 과메기의 계절이 왔다. 올해 포항 구룡포 과메기는 다른 해와 다르게 700만 캠핑족을 위한 메뉴를 준비했다”며 “포항 구룡포 과메기가 포항의 명물로 자리잡는 데 여러 의원님들이 도와주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병욱 의원은 “제가 피부가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과메기를 먹어서 그렇다”며 “과메기는 어린 아이 성장에 도움이 된다. 특히 두뇌 발달에 좋다. 술안주 외에도 식사용으로도 자주 먹었으면 좋겠다”고 과메기의 효능을 자랑했다.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은 “2022년 갓 출시된 포항 구룡포 과메기 홍보 행사를 위해 왔다. 바쁘신 와중에도 와준 국회의원들과 언론사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전국 각지를 돌면서 과메기 홍보 사후평가를 해 보니 국회의원과 미디어 관계자를 모시고 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이어 “포항은 지진과 태풍 ‘힌남노’로 인해 힘든 상황에 있다. 꽁치 원물값이 올라 어민들도 어렵다”며 “포항 어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코로나 확진으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이강덕 시장은 축전을 통해 “코로나와 태풍으로 위축된 포항경제의 기(氣) 살리기에 힘을 보태고, 지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국민들이 과메기를 통해 입맛을 찾고 생활에 활력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형남·이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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