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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주 출신 조희대 대법원장 임명안 국회 통과…74일만에 공백 해소

경주 출신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8일 국회를 통과했다.이로써 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지난 9월 24일 퇴임한 뒤 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되면서 장기간 이어진 대법원장 공백 사태가 74일 만에 해소됐다.임명동의안은 무기명 전자 투표에서 출석 의원 292명 중 찬성 264명, 반대 18명, 기권 10명으로 가결됐다.임명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요건이다.여당인 국민의힘뿐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대거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된다.민주당은 본회의 직전 의총에서 ‘자율 투표’로 방침을 정했다.앞서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조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원만하게 채택,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의 무난한 가결이 예상됐다. 특위는 보고서에서 “후보자는 고위공직 후보자에게 흔히 보이는 개인 신상과 관련한 도덕성 등의 문제 제기가 거의 없었고, 사법부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으며, 노동권 보호 등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에 충실한 판결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보인다”고 언급했다.또 “후보자가 재판 지연 문제, 영장 남발 문제 해결을 비롯한 사법 개혁에 대한비전과 구체적 방안을 갖고 있음이 확인된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대법원장으로서의 직무를 무난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청문특위 야당 간사인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이날 본회의 심사경과 보고에서 여야 합의로 심사보고서를 채택했다고 언급하며 “후보자는 고위공직 후보자에게 흔히 보이는 개인 신상과 관련한 도덕성 등 문제 제기가 거의 없었다”며 “(청문회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직무를 무난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

2023-12-08

[한국갤럽] 尹 지지율 32%…총선 '정부 지원론' 35%·'정부 견제론' 51%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와 변함없이 30%대 초반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다는 응답은 32%였다.이는 직전 조사인 5주 차(11월 28∼30일)와 같은 수치다.긍정 평가는 11월 2주차부터 5주 차 조사까지 계속 하락세였다.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31%), ‘국방/안보’, ‘경제/민생’(이상 6%), ‘전반적으로 잘한다’(5%),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4%) 등이었다.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내린 59%였다.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9%), ‘외교’(13%), ‘전반적으로 잘못한다’(12%), ‘소통 미흡’(7%), ‘독단적/일방적’, ‘인사’(이상 4%), ‘부산 엑스포 유치실패’(3%) 등이 꼽혔다.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5%, 더불어민주당이 33%였다.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2%p 상승했고, 민주당은 1%p 하락했다.정의당은 직전 조사보다 1%p 오른 4%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7%로 직전 조사보다 2%p 내렸다.한국갤럽은 “주간 단위로 보면 진폭이 커 보일 수도 있으나,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최대 6%p) 내에서의 변동”이라고 설명했다.내년 총선 결과에 대한 조사에서는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당선돼야 한다’가 35%,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51%로 나타났다.14%는 의견을 유보했다.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 50대 이하에서는 ‘야당 승리’가 우세했다.성향 중도층에서도 여당 승리(26%)보다 야당 승리(60%)가 많았다.무당층에서는 47%가 야당 승리를 원했고, 21%가 여당 승리를 원했다.32%는 의견을 유보했다.총선에서 투표할 의향이 있는 정당을 묻자 국민의힘·민주당 37%, 정의당 7%, 기타 3% 등으로 조사됐다.한편,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19%), 한동훈 법무부 장관(16%), 홍준표 대구시장(4%),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3%), 김동연 경기도지사·오세훈 서울시장·이준석 전 대표·원희룡 국토부 장관(이상 2%) 등의 순이었다.한 장관은 작년 6월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 결과에서 4%로 처음 등장한 뒤 계속상승세를 보이다 이번 조사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1%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고세리기자

2023-12-08

청구고 동문 권영진 전 시장·임재화 변호사 ,국힘 출마 선언

대구 청구고 출신인 권영진 전 대구시장과 임재화 변호사 2명이 7일 나란히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권영진 전 대구시장은 대구 달서병에, 임재화 변호사는 대구 동구·군위갑에 각각 출마할 예정이다.이날 권영진 전 대구시장은 수성구의 한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달서병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권 전 시장은 “지난 8년간 산업구조혁신, 공간구조혁신, 시정혁신이라는 3대 혁신을 실천하는데 매진한 보람있는 시간이었고 8년 혁신이 완성된 것도 있지만, 아직도 진행 중이거나 미완인 과제들은 정치혁신을 통해 완수하겠다”고 밝혔다.또 “각자도생하고 각개 전투에 익숙한 정치가 아니라 대구지역을 위해 일하는 원팀 정치로 바꾸는 구심이 돼 비전, 존재감, 협업이 없는 대구·경북지역 정치에 혁신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며 “달서병은 지리적으로 대구의 중심이고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예정지로 이 지역을 대구의 동서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이어 “대구시청 신청사가 오는 2028년까지 완성될 수 있도록 중앙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지원하도록 주어진 역할을 다하고 두류 신청사와 이월드, 두류공원 일대를 ‘두류관광특구’로 만들겠다”면서 “두류관광특구와 서대구역을 연결하는 ‘서대구 순환 모노레일’을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임재화 변호사도 이날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에만 줄대고 지역 주민은 안중에도 없는 지역 정치권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출마선언 했다.임 변호사는 “지역에 기반을 두고 중앙 정권에도 소외되지 않는 실력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지역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중앙과 당당히 겨를 수 있는 실력과 열정으로 국회의원 직을 수행하겠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번 선거 안되면 다른 선거 나가는 정치 낭인, 대구에서 전혀 생활하지 않으면서 선거 때 잠시 다니는 뜨내기형 정치인, 아무 성과 없는 자리보존형 정치인이 아닌 지역에 뿌리를 내리는 새로운 정치인이 되겠다”고 언급했다. 임재화 변호사는 금호강과 형산강을 연결해 아양교에서 동해로 갈 수 있는 인프라 구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12-07

“인요한표 개혁, 없던 일로” 42일 만에 막 내린 혁신위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출범 42일 만에 사실상 ‘빈손’으로 활동 종료를 선언했다. 지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의 혁신 방향을 모색하고자 출범한 혁신위는 당초 오는 24일까지 활동하기로 했으나 활동기간을 결국 다 채우지 못했다.인요한 혁신위원장은 7일 여의도 당사에서 혁신위 회의를 마친 뒤 “사실상 오늘 회의로 (혁신위 활동을) 마무리한다”면서 “11일 최고위원회 보고로 혁신위 활동은 종료가 된다”고 밝혔다.인 위원장은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이 뭘 원하는지를 잘 파악해서 우리는 50%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자부심을 가진다”며 “나머지 50%는 당에 맡기고 기대를 하며 좀 더 기다리겠다”고 평가했다. 그는 “맨 먼저 윤석열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혁신위가 끝나기 전에 개각을 일찍 단행해서 좋은 후보들이 선거에 나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줬다”고 전했다.앞서 혁신위는 1호 안건으로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에 대한 징계 해제를 건의했고 지도부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정식 의결한 바 있다. 이후 혁신위는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등을 골자로 한 2호 혁신안, 청년 비례대표 50% 배치 등 3호 혁신안, 전략공천 원천 배제 등 4호 혁신안, 과학기술 공천 확대 등 5호 혁신안과 지도부·중진 등의 희생을 요구하는 6호 혁신안을 내놨다. 그러나 나머지 혁신안은 공천관리위원회의 사안이라는 이유 등으로 사실상 거부됐다.또 그간 ‘당 지도부·중진·친윤 인사들의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혁신안을 놓고 김기현 대표 등 당 주류와의 신경전도 이어졌다. 이를 두고 혁신위원들 사이에선 이견이 분출되는 모습도 여러 차례 드러났다. 당에 ‘희생’을 위한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지도부를 더 압박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충돌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김경진 혁신위원은 일부 혁신위원들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혁신위는 시간끌기용”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반발을 사며 결국 대변인직을 내려놓기도 했다. 이렇게 끊임없는 잡음 속에 전날 김 대표와 인 위원장의 회동이 성사돼 양측의 갈등이 봉합되는 듯했으나 혁신위만 동력을 상실한 채 조기 종료를 발표했다.이와 관련해 정해용 혁신위원은 “마무리가 안 된 부분과 미흡하고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그동안 수고했고 앞으로 당이 혁신안을 수용하고 선거에서 이기는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다들 말하면서 오늘 회의를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빈손 혁신위’라는 비판에 대해 정 혁신위원은 “전날 회동에서 김 대표가 공관위라던가 여러 절차를 통해 녹여내겠다고 분명하게 말했고 언론에 직접적으로 공표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미안하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3-12-07

“경제와 인문 상호융합, 동북아 공동번영”

경북도는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와 공동으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023 NEAR 국제포럼 및 제14회 경제·인문교류 분과위원회’를 경주시 일원에서 개최했다.이번 포럼 및 분과위원회에서는 ‘대전환 시대, 동북아 지방정부 협력방안’이라는 주제로 최근 긴장이 고조되는 동북아 국가관계 속에서도 역대 최대규모인 5개국(한국,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38개 광역지방정부 대표와 유관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먼저 이번 포럼 전문가 세션에서는 ‘동북아 정세변화에 따른 지방정부간 교류와 협력’을 주제로 신봉길 한국외교협회 회장을 좌장으로 △동북아 정세 판단과 지방협력 심화방안 △동북아 국가들의 갈등, 환경파괴, 협력 그리고 몽골의 해법 △동북아 지역 플레이어의 모델이 되는 중러 지방정부 협력 등 주제별로 5개국 전문가들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전략적 동반자로서의 협력 분야를 최대한 발굴하고, 미래 잠재성을 현실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의견을 교환했다.특히, 경제인문교류분과위 특별강연 세션에서는 분야별로 △환경(지속가능 발전 정책 및 재원 강화를 위한 지역협력) △청년(한국의 청년정책과 청년 국제교류) △산업(전략경쟁시대 동북아 산업협력 방향)에 대해서 정책을 논의하고 협력을 당부했다.아울러 올해는 처음으로 지방정부 세션을 별도 마련해 12개 지방정부에서 회원단체 소개, 정책 홍보 및 향후 교류·협력 사업에 대한 제안사항을 발표하여 동북아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의 실질적인 토대를 구축했다.이 밖에도 국제포럼 및 경제·인문 교류 분과위원회가 개최되는 동안 경북 포항시와 중국 네이멍구자치구에서 이차전지 협력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동북아 지방정부 간 활발한 교류협력 활동도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임병진 사무총장은 “최근 세계 및 동북아 정세는 협력과 경쟁, 대립이 공존하는 복잡한 정세이며 이러한 때일수록 지방정부나 민간 차원의 교류가 더욱 필요하다”며 “6개국 81개 광역지방정부가 가입한 동북아 최대 다자교류 플랫폼인 NEAR를 통해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시행하자”고 말했다.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지금 세계는 이해관계에 따른 패권 경쟁, 글로벌 경제위기, 식량안보, 기후변화 등 복합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런 시기에 역사·문화·지리적으로 깊이 연결된 우리 동북아시아 지역이 서로 힘을 합쳐 NEAR를 중심으로 미래를 함께 준비하자”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2023-12-07

내년 총선 예비후보 12일부터 등록 시작

대구시선거관리위원와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이 선거일 전 120일인 오는 12일부터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공무원 등 입후보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지역구 국회의원선거의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하며, 예비후보자로 활동하지 않더라도 후보자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전 90일인 내년 1월 11일까지는 사직해야 한다.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할구역과 같거나 겹치는 지역구 국회의원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선거일 전 120일인 오는 12일까지 그 직을 그만둬야 한다.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 및 선거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기 위해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선거사무관계자를 선임해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예비후보자는 후원회를 설립해 정치자금을 모금할 수 있고, 관할 선관위가 공고한 선거비용제한액 범위 안에서 선거비용을 사용해야 한다.정치자금은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에 정해진 절차와 방법에 따라 수입과 지출을 처리하고, 선거종료 후 그 내역을 관할 선거구선관위에 회계보고해야 한다.후원회를 둔 국회의원은 예비후보자로 신고하지 않더라도 선거일 전 120일부터 정치자금을 지출할 때에는 후원금뿐만 아니라 본인의 자산도 회계책임자를 통해 지출해야 한다.공직선거법 제90조 및 제93조에 따라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시설물 설치 및 인쇄물 배부도 선거일 전 120일부터 금지된다.하지만, 예비후보자 등록을 앞둔 현재까지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선관위 관계자는 “국회의원 지역구의 확정이 지체될수록 유권자와 입후보예정자의 혼란이 커질 것이다”며 “선관위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선거관리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안병욱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2-07

경북도, 경북프라이드 기업 6개사에 지정서 수여

경북도가 7일 ‘2023년 경북프라이드(PRIDE)기업’으로 선정된 6개 사에 대해 지정서를 수여했다.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신규로 선정된 6개 사는 △(주)명산(영천) ‘철강설비부품 제조’ △(주)새빗켐(김천) ‘재활용 인산 및 전자케미칼 제조’ △(주)보근(경산) ‘AR캐릭터카드 제조’ △(주)제이앤에스(칠곡) ‘자동차용 EGR파이프 부품 제조’ △(주)코마테크놀로지(구미) ‘공업용 사파이어와 세라믹 제품 제조’ △(주)크레진(성주) ‘기능성컴파운드 제조’로 기술력,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 대응전략, 재무 건전성, 지역기여도 등의 다양한 기업역량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한편, 경북PRIDE 기업은 2007년 10개 사 선정을 시작으로 올해 선정된 6개 사를 포함해 총 93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지역 우수기업으로 자체 연구 개발 능력을 갖추고 국비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올 한해 10개사가 11건 52억8천만 원 규모의 국비 사업에 선정돼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이철우 지사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저력을 발휘하여 정부 브랜드기업 선정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경북도에서는 이와 같은 우수기업을 지원해 경북프라이드(PRIDE) 기업이 경북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7

포스코에너지부, 기업부문 ‘에너지대상’

‘포스코에너지부 1발전공장’, ‘영천시’가 ‘2023년 경북 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경북도는 7일 영천시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2023년 경북 에너지대상’ 시상식을 열고, 단체부문 표창으로 우수기업 5개, 우수시·군 5개, 개인 표창으로 민간인 10명, 공무원 5명 등 총 25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먼저, 기업 부문 대상은 에너지 설비 적기 교체·수리를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 및 복합발전 해수계통 설비 개선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노력한 포스코에너지부 1발전공장(공장장 정윤식)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상은 (주)규원테크, 노벨리스코리아(주), 우수상은 (주)티에이치이, 유한킴벌리(주) 김천공장이 공동 수상했다.공공부문은 영천시가 대상 수상을 수상해 에너지 시책 사업비 7천만 원을 받았다. 영천시는 영천시 스마트팜 조성사업,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LED멀티 사인 설치, 청사 건물 에너지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 추진, 신재생에너지 보급 국비 공모사업 선정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한 성과를 높이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은 안동시와 고령군, 우수상은 포항시, 예천군이 각각 수상했다.도지사 개인 표창은 △(주)농심 구미공장 지상훈 선임 △한국미우라공업(주) 방영환 과장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주) 이상준 매니저 △김천에너지서비스(주) 장재형 과장 △오씨아이 주식회사 정경수 부장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윤종훈 대리 △(주)KTG 영주공장 김남진 매니저 △도레이첨단소재(주) 이용효 과장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광역본부 문지영 과장 △동우CM(주) 김찬영 시설과장 △경주시 지방공업8 김경현 △안동시 지방공업7 우성진 △구미시 지방공업8 이승훈 △고령군 지방행정7 장효은 △봉화군 지방공업9 임형민 등 총 15명이 수상했다.이달희 경제부지사는 “경북 에너지 대상은 기후위기 대응 글로벌 에너지 독립을 위한 ‘저소비·고효율 에너지대전환’ 정책이 민·관에 뿌리깊이 자리잡고 있음을 증명한다”며 “경북도가 주도하는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에너지 분권정책 등을 통해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북도는 에너지효율 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을 통해 지역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으며, 범도민적 에너지절약 문화를 확산하고 저소비·고효율 에너지 구조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에너지 대상을 개최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7

지역경제 성장 이끌 신규 ‘실라리안’ 선정

경북도가 7일 2023 중소기업 인증브랜드 ‘실라리안’ 신규기업으로 선정된 12개 기업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이번 실라리안 신규기업 선정에는 총 33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경북도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1차 서류평가, 2차 대면평가, 3차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운영위원회에서 심사 후 결정했다.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주)아이엠(포항) ‘세제류 제조’ △농부창고 영농조합법인(예천) ‘식물성 유지(참기름 등) 제조’ △한울푸드(영천) ‘고구마 가공류 제조’ △소백산아래(영주) ‘부각 제조’ △알앤알코리아 농업회사법인(김천) ‘빵류 제조’ △무계바이오 농업회사법인(영천) ‘유기질 비료 제조’ △(주)상하식품(문경) ‘채소 절임 제조’ △농업회사법인 대본(경산) ‘전통차 제조’ △친정 농업회사법인(청도) ‘식혜 제조’ △(주)와룡식품(경산) ‘막창 제조’ △영농조합법인 한국맥꾸룸(청송) ‘장류 제조’ △경일식품(경산) ‘쌀조청 제조’ 총 12개사다. 사진한편, 실라리안은 우수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자체 브랜드만으로는 인지도가 약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1997년 경북도가 처음 개발한 브랜드로, 1999년 10개 기업을 시작으로 2023년 현재 총 57개 사가 참여 중인 경북 대표 인증브랜드이다.실라리안에 선정된 기업은 홍보, 온·오프라인 내수시장 판로, 해외시장 개척,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경북도에서 시행하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한도 우대지원(5억 원 이내)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철우 지사는 “실라리안 인증기업의 뛰어난 기술력과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성장을 주도해 주기를 바란다”며 “경북도에서는 지속적인 유망 중소기업 육성 및 발굴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7

경북도, 행안부 ‘인구감소 대응’ 최우수기관에

경북도가 지난 6일 ‘K-U시티 프로젝트’로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방자치단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주도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행안부는 서울과 세종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와 89개 인구감소지역, 18개 관심지역에서 제출한 103건의 정책을 심사해 광역 2건, 기초 11건 등 13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경북도의 ‘K-U시티 프로젝트’는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대학-기업-지방정부가 상생 협력하고, 교육·취업·주거·결혼 통합지원을 통해 청년 지방 정주도시를 만드는 프로젝트로, 지역에서 지방정부와 대학, 기업이 함께 공동 기획하고 선도 투자하는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지방정부 정책으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어 최우수상 수상 및 인센티브 3억5천만 원을 받았다.특히, K-U시티 정책은 22개 시·군, 30여 개 대학, 90여 개 기업들과 협력해 1시·군-1대학-1특성화를 통해 기업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을 유치하고, 대학-전문대-고교가 일체형 인력양성과 입지·산업·교육·의료 라이프케어 규제혁신을 추진하며, 배움터-일터-삶터가 어우러지는 캠퍼스형 창의 주거를 조성한다.그중 대한민국 최고의 오지(奧地)라 불리는 봉화, 영양, 청송(일명 BYC)과 울릉에 대학과 기업들이 들어선다. 봉화는 대구가톨릭대 바이오메디 봉화캠퍼스를 설립해 기업과 함께 인력을 양성한다. 청송은 항노화 산업을 기반으로 대구가톨릭대 뉴바이오캠퍼스를 설립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한, 울릉은 한동대가 글로벌그린캠퍼스를 설립해 글로벌 리딩기업과 함께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이철우 지사는 “진정한 지방시대는 지방이 중앙을 바라보는 DNA를 바꿔야 시작된다”며 “지방이 대학·기업과 공동 기획하고 지방이 선도 투자하면 모자라는 부분을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지방시대 선도 정책인 경북 K-U시티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현장 중심의 플랫폼형 지방정부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7

바로마켓 경북도점 지역대표 직거래 장터로 정착

경북도가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을 운영한 결과 지난해 대비 7% 증가한 연 매출 34억 원을 달성해 지역대표 직거래장터로 자리 잡았다고 7일 밝혔다.경북도에서 직접 운영하는 바로마켓은 대구경북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뿐만 아니라,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열어줘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도내 22개 시·군 70여 농가가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180여 종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로 올해 4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70회 운영했다.올해 바로마켓의 운영성과로 △매출액 34억원 △방문객 수 10만4천772명 △자체앱(APP) 등록 회원 수 1만1천221명으로 매출액은 지난해 32억원 대비 7% 증가했다. 하루 평균 매출액은 4천9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으며, 품목별로는 축산물, 채소류, 과일류, 가공품류 순으로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같은 성과는 저렴한 가격의 품질 좋은 제철 농산물을 생산자들이 직접 판매할 수 있다는 직거래 장터 고유의 장점 외에도 △매주 제철 농산물 할인행사 △구매 가격의 5%를 적립하는 포인트 제도 △시군, 농업인 단체, 유관기관 등과 연계한 품목별 특판 행사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올해는 바로마켓 전용 앱 활용을 활성화하여 회원들에게 매주 판매되는 농특산물 품목과 이벤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장터를 찾는 방문객이 전년 대비 10% 증가했고, 매주 입점 농가가 현장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온라인에서도 바로마켓 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이 밖에도 참여 농가 교육(GAP, 원산지표기, 식품안전)을 확대하고, 바로마켓에서 판매하는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관리 매뉴얼을 신설했다. 또 잔류 농약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갖추었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올 한해 ‘바로마켓’을 많이 이용해 주신 소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농업인은 제값 받고 팔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품질관리와 고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7

경북의용소방대연합회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행정안전부 주관 ‘제18회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경북의용소방대 연합회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1985년 UN이 정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자원봉사 활성화에 이바지한 개인, 단체, 기업 등에 수여하고자 제정한 상으로,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행정안전부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수상한 경북의용소방대연합회는 1983년 7월에 발대했으며, 현재 경북 22개 시·군에 402개대 1만812명의 의용소방대원을 보유한 단체로 성장했다. 이들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현장 활동 대원에 대한 급식 등의 지원과 화목보일러 주택화재 예방 등 본연의 활동 이외에도 참여와 실천의 정신으로 119 생명 지킴이 봉사, 아이 행복 돌봄터 운영, 노인돌봄서비스, 태풍 피해복구 활동 등 각종 봉사활동에도 앞장서 참여해 왔다.이영팔 소방본부장은 “경북의용소방대연합회는 그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도민의 참된 봉사자로 소외된 사회적 약자들의 돌보미이자 지역사회 안전지킴이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해왔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품고 도민의 곁에서 참다운 봉사를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6

경북도, 2년 연속 투자유치 우수지자체 ‘우뚝’

경북도는 6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3년 지방투자아카데미’에서 투자유치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2024년도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의 국비매칭 비율이 5% 상향됐다.산업통상자원부의 투자유치 우수지자체 선정 평가는 비수도권 14개 광역지자체의 투자유치 노력도와 사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투자유치 및 투자수행 실적, 사업이행관리 및 만족도 등에서 경북도는 2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경북도 관계자는 “지난해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올해 약 30억 원의 지방비를 절감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2022년 4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9개 기업에 334억 원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해 2천427억 원의 실투자와 387명에 달하는 양질의 신규고용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기업의 지방투자 활성화에 지원하는 보조금으로 수도권기업 지방이전 또는 지방에 신·증설하는 지방투자 기업에 대해 투자금액의 일정 비율(3~50%)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2024년부터는 투자유치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지자체에 한해 균형발전 하위지역(상주, 문경,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성주, 예천, 봉화, 울릉)에 해당되는 기초지자체에 국비보조비율이 10%상향 지원된다.황중하 투자유치실장은 “이차전지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2곳, 국가산단 후보지 3곳 선정 등 경북도의 산업지도가 급변하는 시점에 2년 연속 투자유치 우수지자체 선정은 경북도의 투자유치 노력이 조금씩 여물어 가는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경북에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에 감사하며, 안정적인 정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애로 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12-06

尹 대통령, 방통위원장에 김홍일 지명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김홍일사진 국민권익위원장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윤 대통령은 교육부 차관에는 오석환 대통령실 교육비서관, 국가보훈부 차관에 이희완 해군 대령을 임명했다. 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인선을 발표하며 “김 후보자는 2013년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끝으로 검찰에서 물러난 이후 10년 넘게 변호사로서 권익위원회위원장 등 법조계와 공직을 두루 거쳤다”고 말했다.김 실장은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읜 후에 소년 가장으로 농사일을 하면서도 세 동생의 생계와 진학을 홀로 책임지고 뒤늦게 대학에 진학한 후 법조인이 된 입지전적 인물”이라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2남 2녀 중 맏이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어머니를, 고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를 여의었다. 특히 1972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세 동생을 부양하느라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으나 3년 뒤 장학생으로 충남대 법대에 입학했다.보훈부 차관에 임명된 이희완 대령은 지난 2002년 제2연평해전 당시 참수리 357호의 부정장으로 양쪽 다리에 총상을 입고서도 전사한 정장을 대신해 고속정을 지휘했다.김 실장은 “이 대령은 양쪽 다리에 총상을 입고서도 전사한 정장을 대신해 고속정을 지휘함으로써 북방한계선을 사수한 국가적 영웅”이라며 “영웅이 대우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교육부 차관에 임명된 오 비서관은 교육부 학교폭력근절추진단장, 대구교육청 부교육감 등을 거친 교육정책 전문가다.김 실장은 오석환 내정자에 대해 “오 비서관은 기획력과 추진력을 인정받았으며, 30년간 축적한 교육 전문성과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교권 회복과 학폭 근절 등 산적한 교육 현안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홍일 후보자 지명에 대해 민주당은 이날 “2차 방송 장악”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검찰 출신 김 위원장을 지명하며 2차 방송 장악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검사 재직시절 직속상관으로서, 윤 대통령을 필두로 한 검찰판 하나회의 선배”라며 “방송·통신 관련 커리어나 전문성이 전혀 없는 ‘특수통 검사’가 어떻게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간다는 말인가”라고 지적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12-06

노승권·강사빈 대구 중·남구 첫 출사표

내년 4.10 총선을 4개월여 앞둔 가운데 대구 지역 국민의힘 인사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노승권 전 대구지검장과 강사빈 상근부대변인은 6일 오전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1시간 간격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중·남구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7일에는 권영진 전 대구시장과 임재화 변호사가 각각 대구 달서병과 대구 동구·군위갑 지역구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이어 오는 11일에는 이앵규 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도 대구 중·남구 출마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연다.처음으로 내년 총선 출사표를 던진 노 전 지검장은 6일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향 대구와 중·남구 발전의 큰 꿈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며 “제22대 총선은 단순히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정부 발목잡기에 몰두하고 있는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밝혔다.또 “180석을 점유한 거대 야당이 의회 권력을 대한민국과 국민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사용하기보다는 이재명 당대표 방탄, 윤석열 정권 흔들기, 특검과 탄핵 남발, 검찰권 무력화 등에만 매달려 있다”면서 “정치를 바꾸면 국민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확신과 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제 인생의 마지막 부분을 고향 대구 중·남구의 창의와 혁신, 변화를 위해 투신하겠다”고 강조했다.노 전 지검장은 1965년생으로 명덕초, 경상중, 심인고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1기 출신이며 지난 2017년 대구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 2019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근무하다 사직하고 대형 로펌인 태평양에서 대표 변호사로 있다.같은날 강사빈 상근부대변인은 “정치적 고향인 중·남구에서 출마하겠다”며 “저는 지역에서 키워낸 중앙정치인으로 중앙당에서 활동하며 정치 경험과 경쟁력을 키워왔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중앙당 활동을 통해 정치 경험과 경쟁력을 키워왔다”면서 “각종 시사프로 패널 경력과 싱크탱크를 통한 청년들과의 소통 등 지역 활동도 놓지 않았고 표심에만 매몰돼 단기적인 의제에만 치중하는 지역 구태 정치를 청산해 나갈 적임자”라고 주장했다.경북대 재학 중인 강사빈 부대변인은 2001년생으로 지난 2022년 대선 국민의힘 정책본부 정책 자문위원을 거쳐 3·9 재보궐선거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예비 후보로 활동했고 이후 각종 시사프로그램 패널로 활약하다 지난 9월부터는 국민의힘 중앙당 상근 부대변인을 맡았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12-06

안철수 “여야 거론 중인 신당 창당 확률 낮다”

국민의힘 안철수사진 의원은 6일 대구를 찾은 자리에서 현재 여야에서 거론되고 있는 신당은 창당확률이 낮다고 전망했다.이날 안 의원은 대구 남구의 한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당은 첫 번째는 사람이 많이 모여야 하고 두 번째는 돈이 필요하며 세 번째는 기존 정당과 차별화된 점이 필요하다”며 “신당을 만드는데 3가지가 필요한데 현재 거론되는 신당 중 이 3가지를 다 갖춘 곳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이는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은 물론이고 민주당에서 거론되는 조국·송영길 신당 등도 같은 범주에 속한다”고 분석했다.특히 안 의원은 “제가 당을 만들어봤기 때문에 누구보다 잘 안다”면서 “그래서 ‘이준석 신당’의 창당 확률은 낮을 전망이며 신당이 창당돼 성공할 확률은 더 낮다”고 설명했다.그 이유에 대해 안 의원은 “여러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이준석 신당 지지자들이 호남·진보인데, 만약 이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하더라도 진보표를 가져오지 우리 당에 별로 불리할 것이 없다”며 “이준석 신당 자체적으로 당선되는 후보를 내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전망했다.이어 “현재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당 대표가 만들어 전권을 주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당 대표와 혁신위 간에 갈등이 있다”며 “이는 굉장히 좋지 않고 잘못하면 서로 공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심지어 “어느 정도 타협한 안을 서로 만들어 같이 살아남지 않는다면 정말 파국을 맞이할까 봐 걱정”이라며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는 혁신위 해체 후 비대위 전환 가능성은 시기상조”라고 언급했다.여기에다 “비대위 출범보다는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이기는 방법에 가장 적합한 조직 형태가 무엇인지를 찾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국정 기조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용산(대통령실)에서 이념보다는 민생과 경제 등 경제정책으로 국정 기조를 크게 전환해야 하고 유능한 인재 발굴, 건강한 당정 관계를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12-06

與 ‘혁신안 갈등’ 접점 찾으며 파국 피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6일 오후 국회에서 전격 회동을 갖고 혁신안을 둘러싼 갈등 국면을 수습했다.이들은 이날 5분여 간 공개 대화를 한 뒤 15분간 비공개로 회동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회동이 끝난 후 브리핑을 통해 “이날 만남에서 김 대표가 혁신위 활동이 역동적으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당 지도부는 혁신위의 안건을 당의 혁신과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인 위원장에게 약속했다”고 말했다.박 수석대변인은 김 대표가 “제안한 안건들은 당의 혁신과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도 “최고위원회에서 의결할 사안이 있고 공관위나 선거 과정에서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할 일들이 있어서 지금 바로 수용하지 못하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고 전했다.또 김 대표는 인 위원장의 공천관리위원장 자천에 대해 “인 위원장이 혁신을 성공하기 위한 충정에서 한 말이라고 충분히 공감한다”면서도 “지도부의 혁신 의지를 믿고 맡겨달라”고 했다. 이어 “긴 호흡으로 지켜봐 주시면 혁신안을 바탕으로 국민의 뜻을 받들고 이기는 국민의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인 위원장은 “혁신위는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국민 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국민의 뜻을 혁신안에 담고자 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회의에 참석한 정해용 혁신위원은 “오늘 만남을 통해 김 대표의 희생, 혁신 의지를 확인했다”며 “지금까지 혁신위가 절반의 성과를 만들어냈다면 나머지 절반의 성공은 당이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 위원장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혁신위의 남은 일정은 7일, 목요일 회의에서 당무 일정을 감안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앞서 김 대표와 인 위원장은 ‘지도부·중진·친윤계 인사들의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혁신안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혁신위는 혁신안에 대해 당 지도부의 신속한 입장을 요구했지만 혁신안 수용을 주저했던 김 대표 간의 입장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이날 회동을 통해 불필요한 논란을 불식시키고 양측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3-12-06

TK신공항 성공 키워드?스마트 물류체계 시스템 확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성공의 바로미터인 충분한 규모의 물동량 확보를 위해서는 첨단설비와 인공지능 운영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체계 시스템확보가 키워드로 제시됐다. 또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원활한 교통망 구축, 통관 절차 간소화, 자유무역지역·물류특구 지정을 통한 기업 친화적인 환경 제공 등이 중요 요인으로 꼽혔다.경상북도는 5일부터 2일간 인천국제공항 물류단지 일원에서 경북도, 의성군, 대구세관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대구경북공항과 연계한 항공물류단지 활성화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공항 건설을 넘어 항공물류단지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산업·경제 지도를 재편하고, 지방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한 중요한 시점에서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물류 경쟁력을 갖춘 인천공항의 물류단지를 중심으로 칼트로지스 상용화주터미널, 대한항공 화물터미널, Fedex Express, CJ대한통운 특송센터, 관세청 특송물류센터 등을 방문해 항공 물류의 수출 및 수입 절차에 대해 기관별 전문가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토론했다.칼트로지스 상용화주터미널은 항공화물을 공항 터미널이 아닌 외부에서 보안 검색부터 운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신속한 물류와 안전한 운송을 도모한다.현장 포럼에 이어 물류 전문가들과 함께 대구경북신공항 배후 물류단지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주제 발표에서 이희용 영남대 교수는 ‘경상북도 항공 물류산업 육성방안’이라는 주제로 항공 물류 연계산업 트렌드와 경북지역의 특성을 절충하여 신규 인프라를 유치하고 연계 및 확장 전략을 제안했다.이동훈 관세법인 태영 대표는 ‘수입·수출 화물 운송 프로세스’라는 주제로 항공 화물시장의 유통구조, 통관 절차, 항공 물류산업 비즈니스 이해관계 등에 대해 발표했다.이남억 경북도 대구경북공항본부장은 “대구경북공항의 물류 경쟁력 확보는 기존 물류 프레임을 탈피해 첨단화는 물론이고 글로벌 기업 유치로 지속 가능한 물동량 확보를 위해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설계단계부터 기업의 니즈(Needs)를 충분히 반영한 맞춤형 물류단지 조성으로 항공화물 수요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2-06

난임부부 현실 외면하는 보건복지부 행정 강력 규탄

경북도의회 박채아 의원(경산3·국힘)은 6일 2024년도 경상북도 예산안 심사에서, 경북 난임부부가 처한 어려운 현실을 외면하는 보건복지부를 강력히 규탄했다.경북도 복지건강국은 올해 9월 ‘경상북도 난임부부 확대 지원사업(이하 ‘난임확대사업’)‘을 결정하고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 신설 협의를 요청했다.‘난임확대사업’의 내용은 경상북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난임부부에게 시술 비용을 지원하면서 신선배아 9회, 동결배아 7회, 인공수정 5회로 제한하던 것을 모든 시술과 관계 없이 총 22회의 지원이 가능하게 대폭 확장된 것이다.확장안이 시행된다면 난임부부는 시술별 구분 없이 총 22회,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지자체가 이 같은 사회보장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관계 법령(사회보장기본법 제26조)에 따라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박채아 의원은 “경상북도가 24년 ‘난임확대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올해 9월부터 복지부에 사회보장 신설 협의를 요청하고, 직접 방문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논의도 하지 않은것은 지방정부를 무시하는 행태이며, 난임부부가 처한 절박한 현실을 외면하는 것과 다름없다”라고 비판했다.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안내문에 따르면, 사회보장제도 협의 절차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일반안건은 60일 이내에 처리하게 되어 있고, 쟁점 안건의 경우 최대 6개월 이내 처리하게 된다.경북도의 ‘난임확대사업’ 안건은 서울시를 비롯한 다른 자치단체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으므로 쟁점 안건이 아닌 일반안건으로 분류되는 만큼, 시간을 지체할 이유나 명분이 없어 박 의원의 주장에 더욱 타당성이 뒷받침되고 있다.한편, 박 의원은 도민이 직접 연락한 SNS 편지를, 눈시울을 붉히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읽어 절박함을 더했다. 해당 편지에는 본인이 난소기능저하증을 겪고 있다고 밝힌 난임부부가 박 의원에게 경북의 난임 정책 확대를 요청하는 내용이다.도민 A씨는 “31살에 결혼했지만, 유산과 조산 그리고 시술만 하다가 내년이면 40살이 된다”라며, “시험관 한 번에 400만원이 넘는 비용을 자비로 부담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어려움이 있다. 돈 때문에 포기하는 일은 없도록, 꼭 아이를 품에 안아볼 수 있도록 난임 정책에 힘써달라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남긴다”라고 전했다.박 의원은 “세계 최저 출산율을 달성한 우리나라의 절망적 현실에 비추어 볼 때, 난임부부에 대한 세심한 정책이 없는 것은 모순”이라며 “지방정부는 절박한 심정으로 다른 예산을 줄여 재원까지 마련했음에도 중앙정부에서는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라며 재삼 복지부를 규탄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2-06

중국 허난성 새마을 초청 연수단 경북도 방문

시에창웨이(谢长伟) 중국 허난성 농업농촌청 부청장을 대표로 농업과학원, 농업투자산업유한공사 등 허난성 농업기관 및 기업 대표 9명이 ‘2023년 중국 허난성 농업기관 대표단 새마을 초청연수’로 6일 경북도를 방문했다.이들 연수단은 이날 경북도청을 방문해 채진원 경북도 국제관계대사를 예방하고, 조영숙 농업기술원장이 배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과 허난성 농촌진흥운동의 교류를 통한 양 지역 농업 문제 해결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 또한, 연수 기간 새마을운동 이론 교육과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도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 등을 둘러보며 새마을운동의 정신과 성공 경험을 학습했다.이 자리에서 시에창웨이 부청장은 “새마을운동은 경북에서 시작돼 세계가 인정한 빈곤퇴치 농촌개발 모델임을 익히 잘 알고 있다”며 “새마을재단 연수를 통해 경북도 곳곳의 새마을 견학지를 둘러보고 오랜 기간 뿌리내려진 새마을정신을 배울 기회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현 서기, 일선에서 일하는 농촌지도자 등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해 새마을정신을 익혀 허난성의 삼농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채진원 국제관계대사는 “경북도는 농업 대전환을 선언하고, 농업을 첨단산업으로 육성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 청년들이 지방에서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지방시대에도 새마을운동 정신이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새마을운동과 농촌진흥운동이 추구하는 지향점이 같은 만큼 서로 배우고 경험을 나누어 함께 농촌 문제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삼농(농업·농촌·농민)’ 문제는 20여 년간 중국 국정 최우선 과제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부터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농촌진흥운동을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새마을운동은 중국에서도 해외 선진사례로 손꼽히며, 2009년 12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주석으로 재임 시절 경북도에 방문해 새마을운동에 각별한 관심을 보인 바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6

영유아도 무상교육으로 전환 필요

박순범 의원 칠곡2·국민의힘 경북도내 영유아도 무상교육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도의회에서 제기됐다.5일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박순범 의원(칠곡2·국민의힘)은 어린이집의 보육 시간이 유치원(8시간)보다 4시간이 긴 상황에서도 유치원보다 누리과정 보조금은 3~4만이 적고, 보육교사 수당도 격차가 있다며, 비용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적했다.박 의원은 우리나라의 인구감소 속도는 14세기 중세 유럽의 흑사병 창궐에 따른 유럽 인구감소 속도보다 빠르다며, 인구감소 원인 중 영유아 보육비 부담도 한 부분이라고 말했다.이러한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중의 하나인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무상교육, 무상급식에 대해 경북교육청의 적극적인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또, 교원에 대한 교권침해가 최근 2년(2020 ~ 2022년) 사이에 2.5배 정도 급증하고 있지만, 경북교육청은 교원에 대한 교권침해 소송이 있을때 지원받을 수 있는 교원배상책임보험 예산은 2022년 2억 원 대비 60%가 감액된 8천만 원으로 편성했다.박순법의원은 ”경북교육청은 영유아 보육 문제와 교권침해에 대해 아직도 문제인식을 크게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불요불급한 예산은 줄이고 시급한 예산은 현실성있게 편성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