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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 경북 코로나 19 하룻밤새 131명 추가

21일 오후 4시 이후 밤사이 대구 경북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13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추가확진자는 대구 28명, 경북 103명이다. 전국적으로 모두 142명이 추가돼 22일 오전 현재 전체 확진자는 346명으로 불어났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오전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142명이 추가 발생해 국내 확진자는 총 34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확진자 중 2명은 사망자다. 청도대남병원에서 지난 19일 사망 후 코로나19로 진단된 1명과 전날 청도대남병원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진 1명이다.추가 확인된 142명 중 131명은 대구(28명)·경북(103명)에서 발생했다. 경북의 확진자 103명 가운데 92명이 청도대남병원에서 발생했다. 지금까지 집계된 청도대남병원 관련 환자는 108명이다. 이날 오전까지 대구·경북 지역 환자는 총 283명이다. 전날 오후 152명보다 131명이 늘었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전날 131명에서 이날 169명으로 증가했다.추가 확인된 환자 중에서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38명이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신규 환자는 경북(10), 대구(24), 부산(1), 경기(1), 광주(1), 세종(1) 등 전국에서 나타나고 있다.중대본은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2020-02-22

대구·경북 코로나19 비상 하룻밤 새 확진자 30명 추가

대구·경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다. 하룻밤 사이에 3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20일 대구시와 경북도,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대구·경북에서는 전날  오후 4시보다 30명 확진자가 추가됐다. 대구·경북 환자는 전날 발생한 18명을 포함해 모두 48명으로 늘었다.신규환자 30명 중 23명은 31번 환자(61세 여성, 한국인)가 다니던  교회(신천지예수교회) 발생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1번 환자와 같은 교회를 다닌 환자는 전날 14명을 포함해 37명으로 늘었다. 다른 2명은 청도 소재 의료기관(청도대남병원), 나머지 5명은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신규 확진자 중 미술학원 교사 1명, 어린이집 교사 1명이 포함됐다. 확진자가 근무한 대구 수성구 만촌동 아트필 미술학원과 동구 하나림  어린이집은 폐쇄조치 됐다. 원생과 근무자는 격리조치됐다.한편, 20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전체 확진자는 총 82명으로 늘었다. 전날 오후  4시보다 31명 추가 확인됐다. 이날 새로 발생한 환자 31명 가운데 30명은 대구·경북, 1명은 서울에서 나왔다.중대본은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2020-02-20

최근 3년간 대구 지역 발생 구급대원 폭행사건은 30건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최근 3년간 대구지역 구급대원 폭행사건이 30건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구급대원 폭행사건은 지난 2017년 10건이 발생하고 이듬해인 2018년 12건으로 증가했다.하지만 지난해에는 8건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세는 구급대원 폭행 피해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예방·홍보와 강력한 법집행, 성숙해진 시민의식의 결과로 보고 있다.이지만 대구시 소방안전본부장은 “그동안 대구소방은 구급대원 폭행 사건이 있을 때마다 언론 보도를 통해 경각심을 높여 왔으며, 2018년 2명의 가해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해 1명은 징역 9월을 선고받고, 다른 1명은 현재 구속돼 재판을 받게 하는 등 적극적인 강제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구급대원 폭행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로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1일 대구소방안전본부 특별사법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에게 폭언을 하고 얼굴을 폭행한 30대 남성 A씨를 소방활동 방해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현행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은 정당한 사유 없이 폭언 폭행 등으로 구조·구급활동을 방해하는 경우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20-02-10

치매 어머니 경찰지구대에 두고 떠난 ‘비정한 딸’

대구 한 지구대에서 ‘현대판 고려장’이 일어났다.3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새벽 1시 30분께 50대 여성 A씨(57)가 어머니 B씨(80)와 함께 수성구의 한 지구대를 방문했다.경찰은 “어머니 B씨는 치매 증상이 있었다”면서 “A씨가 어머니 문제로 상담할 것이 있다고 설명했고, 어머니 B씨와 10여 분간 이야기를 나누며 언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람 좀 쐬고 오겠다”며 지구대를 나선 A씨는 돌아오지 않았다. 경찰은 B씨 핸드폰에 있는 지인 전화번호로 연락해 A씨 집 주소와 휴대전화 번호 등을 알아냈고, A씨의 집으로 찾아가기도 했지만 끝내 가족을 만나지는 못했다.경찰은 지구대에서 8시간 정도 B씨를 보호하다 결국 경북의 한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인계하는 것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B씨의 거주지가 영천으로 돼 있어서, 대구 지역의 노인보호전문기관 입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경찰은 A씨를 처벌하지 못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노모인 B씨가 아들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데다, “자식들이 (평소에) 잘한다”고 진술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나중에 다시 찾으러 올 수 있어 A씨를 학대 혐의로 처벌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20-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