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카드 게임을 하다가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A씨(6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전 3시 30분께 대구 중구 태평로 한 상가에서 카드 게임을 하다가 시비가 붙어 지인 B씨(59) 얼굴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B씨 역시 주먹으로 수차례 A씨를 때린 혐의(폭행)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두 사람이 상방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병원치료가 끝나는 대로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8-26
영덕 앞바다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25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3시 30분께 영덕군 축산항 인근 바다에서 A씨가 설치한 정치망 그물을 올리던 중 B씨(48) 시신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B씨는 발견 당시 특별한 외상이 없었고 부패 정도가 심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해경은 B씨가 실종신고가 되지 않은 상태이고, 부검을 통해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영덕/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9-08-25
지난 24일 오전 3시 33분께 경산시 진량읍 아사리의 한 병아리 부화장에서 불이 나 유정란 230만개가 불탔다. 이불로 건물 1채(2천295㎡)와 안에 있던 유정란 230만개, 부화기 등이 타 4억8천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산소방서는 화학차와 소방차 17대를 동원해 2시간 40여분 만인 오전 6시 14분께 완전히 진화했다.소방당국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건물이 불길에 무너져 내리는 바람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부화장 직원들은 퇴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화재경보기가 울리며 건물 천장으로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산/심한식기자
25일 오후 1시 30분께 봉화군 명호면 관창리 마을 하천에서 수영을 하던 A씨(32)가 물에 빠져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물놀이 금지구역인 이곳 낙동강에서 혼자 수영을 하던 중 나오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됐다.경찰은 경찰관과 의경 8명, 소방공무원 6명, 명호면사무소 직원 4명 등이 동원돼 잠수장비와 스노클링을 이용해 수색작업을 펼쳤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명호면 관창리 선유교 밑 50m 지점에서 수중 수색작업을 하던 경찰에 숨진 상태로 발견돼 봉화 해성병원으로 이송됐다.봉화/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대구에서 시내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버스 승강장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22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1시 57분께 대구 동구 도시철도 1호선 해안역 인근에서 A씨(47)가 운전하던 425번 시내버스가 미끄러지면서 버스 정류장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정류장이 모두 부서졌다. 또 주변 상가 출입문과 해안역 엘리베이터 펜스 등 시설물 일부가 파손됐다. 다행히 사고 버스에는 A씨 외 다른 탑승객은 없었다. A씨는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와 현장 주변 CCTV등을 근거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8-22
22일 오전 10시 30분께 육군 제5군수사령부에서 경유 100여ℓ가 유출됐다. 유출된 기름은 빗물관을 타고 금호강 지천인 가천천으로 흘러 들었고, 일부가 금호강에 유입돼 군과 행정당국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군 당국과 대구시 수성구청은 50여명을 투입해 오일펜스를 치고 흡착포로 기름을 제거하는 등 확산을 막았다.사고는 기름저장탱크 주변에서 빗물을 빼내다가 실수로 경유가 흘러나온 것으로 전해졌다.수성구청 관계자는 “금호강에 기름띠가 일부 발견돼 오일펜스를 3중으로 쳐 놓고 추가 확산을 막는 등 강물 오염을 막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의 한 문구점에 차량이 돌진해 인명피해가 났다. 지난 20일 오후 3시30분께 주차를 하려던 여성 A씨(28)의 아반떼 승용차가 갑자기 도로에서 문구점 안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출입문 등이 부서졌고, 물건을 사려고 문구점 안에 있던 6학년 초등학생 3명이 부서진 유리 파편에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경찰은 “노상 주차장에 주차하던 중 급발진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가해차량의 블랙박스 및 사고현장 CCTV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8-21
영덕 장사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중 표류된 어린이 3명이 해양경찰과 민간수난구조대원들에게 구조됐다. 20일 울진해경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시 46분께 장사해수욕장에서 고무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홍모(12), 박모(10)군 등 초등학생 3명이 파도에 휩쓸려 표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즉시 강구파출소 연안구조정, 수상오토바이 등을 현장에 출동시키고, 인근 수상레저사업자들에게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표류된 어린이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고, 사고 당시 파도가 높지 않아 표류신고 9분여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영덕/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9-08-20
19일 밤 10시10분께 포항시 남구 대잠동 효자고가도로 인근 동해선 철길에서 A씨(36)가 괴동역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화물열차에 치여 숨졌다.경찰은 기관사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경주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의 발 빠른 대처로 소중한 인명을 구했다.경주소방서는 지난 17일 오전 11시께 감포읍 봉길해수욕장에서 물놀이중 물에 빠진 대학생 A씨를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이 구조했다고 19일 밝혔다.경주소방서에 따르면 해변에서 근무중이던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이 물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A씨를 발견하고, 박대원 시민수상구조대원 등 4명이 바다에 뛰어들어가 구조용 튜브를 사용해 A씨를 구조했다.사고 당시 A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수영을 하던 중 갑자기 높아진 파도에 휩쓸리며 위험에 처했던 것.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9-08-19
해양경찰관이 쉬는 날에 바닷가를 찾았다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초등학생 2명을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포항해경 구조대에 근무하는 배창식(34) 경장은 지난 16일 오후 1시 50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한 해변에서 튜브를 타고 놀던 초등학생 2명이 해변에서 먼바다쪽으로 자꾸 멀어지는 것을 목격했다.배 경장은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위급한 상황임을 직감하고 즉시 바다로 뛰어들어 파도를 헤치며 초등학생들에게 다가가 해변으로 무사히 구조했다.그는 이날 근무를 하지 않고 쉬는 날이어서 가족과 여가를 보내기 위해 해변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18일 오전 10시 46분께 대구 수성구 매호동의 철거중이던 건물 주차타워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진화됐다.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26대와 소방관 70여 명을 투입했다.이 과정에서 주차타워 안에 있던 근로자 2명을 구조했다.근로자들은 주차타워 안 상층부 작업용 곤돌라에 올라가 있다가 고립됐던 것으로 전해졌다.소방당국 관계자는 “유리창을 깨고 구조로프를 타고 들어가 근로자 2명을 구조했다”며 “단순 연기 흡입 말고는 다친 곳이 없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8-18
산책 나온 반려견에게 마을 주민 2명이 물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18일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시께 영양군 수비면의 한 마을에서 A(76)씨 등 2명이 이웃 주민의 반려견에게 손과 다리 등을 물려 큰 상처를 입었다.이날 사람을 공격한 반려견은 골든 리트리버종으로 출동한 소방관과 경찰에 포획돼 보호시설로 넘겨졌다.경찰은 개 주인 등을 상대로 목줄 및 입마개 착용 등 의무사항 이행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양/장유수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전 국가대표 ‘팀킴’의 지도자 장반석 전 경북체육회 믹스더블 감독이 구속됐다.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사기와 횡령 혐의로 장 전 감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대한컬링연맹과 경북도체육회 보조금, 민간기업 지원금, 의성군민 성금 등 2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 가운데 자금을 직접 관리한 장 전 감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 전 감독은 혐의사실을 부인했으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대구지법은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다며 지난 16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경북체육회 소속인 전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킴’은 지난해 11월 초 김 전 회장 직무대행, 그의 사위인 장 전 감독 등 지도자 가족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후 문체부와 경북도, 대한체육회가 합동으로 감사에 나서 제기된 의혹 대부분을 확인하고 경찰에 상금 횡령, 보조금 이중정산, 친인척 채용 비리 등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해가림으로 농사를 망치게 한다며 가로수에 농약을 주입해 고사시킨 농민이 영양군 특별사법경찰에 붙잡혔다. 영양군 특별사법경찰은 해가림으로 농사를 망친다며 가로수에 농약을 주입해 고사하게 한 혐의(산림자원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를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양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중순 영양군 입암면 노달리 국도변 40년생 이상 은행나무 네 그루의 뿌리 부분에 구멍을 내고 제초제를 넣어 모두 말라 죽게 했다.김영묵 영양군 산림축산과장은 “정당한 사유 없이 가로수를 손상하거나 죽게 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영양/장유수기자
2019-08-15
15일 오전 10시 4분께 대구시 달서구 죽전동의 한 상가 3층 당구장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50대 남성 A씨와 화재 신고자 B씨 등 2명이 팔과 손목, 얼굴 등에 1~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소방당국은 장비 17대와 인력 40여 명을 투입해 9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지난 14일 오후 5시께 군위군 군위읍 한 식물원 내 비닐하우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한 명이 숨졌다. 불은 비닐하우스 한 개 동을 모두 태우고 4개 동 일부를 태운 뒤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비닐하우스 내에는 관리인으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희박해 보이지만 정확한 사인과 신원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하기로 했다. 정확한 피해 내역과 화재 원인도 조사 중이다. 군위/김현묵기자
구미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4시 27분께 구미시 낙동강 산호대교 아래쪽 강 하류에서 A군(17)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11일 오전 1시 46분께 부친과 이 다리를 건너다가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별도 부검 없이 A군 시신을 가족에게 인계할 방침이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8-12
울릉도에서 잇따라 발생한 응급환자 2명이 긴급출동한 경북소방헬기에 의해 경북권역응급센터인 포항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12일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낮 12시 40분께 A씨(57·제주시)와 B씨(여·44 ·울릉)가 포항성모병원으로 후송됐다. 울릉도에 관광 온 A씨는 지난 9일 밤 9시 40분께 갑작스런 복통으로 울릉보건의료원을 찾았다가 급성 췌장염 진단을 받았다.울릉도 주민인 B씨는 10일 새벽 2시 30분께 복통으로 의료원에 들러 위장관 출혈 진단을 받았고, 울릉보건의료원은 이들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경북소방본부에 헬기를 요청했다. 울릉/김두한기자
11일 오후 3시 7분께 청송군 파천면 옹정리 파천 2터널 인근 당진영덕고속도로에서 영덕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났다. 이날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0여 분만에 꺼졌지만, 차량은 전소됐다.운전자와 동승자 1명은 화재 전 미리 대피해 화를 면했다. 이들은 가벼운 타박상만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8-11
울릉도 저동항 인근에서 레저보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다.11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9일 아침 울릉도 저동항을 출발한 레저용 보트(2.1t·승선원 3명)가 이날 오후 5시께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울릉도 연안구조정이 출동해 저동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해경관계자는 “울릉도에서는 표류할 때 높은 파도와 방향 감각 부족으로 자칫 섬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육지보다 훨씬 위험하고, 특히 기관 고장이 났을 경우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최학철 전 경북도의원이 8일 오전 8시께 경주시 안강읍 흥덕왕릉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가족들로부터 가출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에 나서 야산 모친 산소 인근에서 숨져 있는 최 전 의원을 발견했다.경찰은 최 전 의원의 유서 등이 발견됨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8-08
포항북부경찰서는 주차장에 주차된 타인의 차량에서 현금을 훔쳐간 혐의(절도)로 A씨(26)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29일 낮 12시 40분께 북구 흥해읍 포항안전로봇실증시험센터 주차장에 주차된 B씨(32)의 1t 포터 차량의 문을 열고 손가방 속에 있던 현금 1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8-07
6일 오전 10시 7분께 칠곡 캠프캐럴 내에서 공사를 진행하던 한국인 근로자 A씨(29)가 크레인과 방호차량 사이에 끼여서 숨졌다.칠곡경찰서는 방호차량과 크레인 사이에 있는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작업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칠곡/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8-06
6일 오전 9시 1분께 영천시 북안면 송포리 송포건널목에서 경주 방향으로 가던 화물열차와 25t 화물차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화물차 연료통이 파손되면서 기름이 도로에 유출돼 영천시가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을 했다. 경찰은 화물차가 좁은 철길 건널목을 지나다 바퀴가 철길에 걸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영천/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6일 오전 11시 20분께 대구 달서구 본리동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건설장비를 옮기던 35t 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인근 주택가 빌라 건물 2채의 옥상 일부가 파손됐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경찰은 건설 장비를 옮기던 중 무게를 버티지 못해 크레인이 넘어간 것으로 보고 공사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지난 4일 오후 9시 4분께 경주시 외동읍 모화산업단지에 있는 한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도장동 건물 1천289㎡가 모두 전소했다.소방당국은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학차와 소방차 등 23대와 150여명의 소방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서 3시간 40분여 만에 진화했다.공장 휴가기간이라 가동이 중단된 상태여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공장이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져 소방당국이 진화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8-05
지난 4일 오후 3시 5분께 영덕군 축산항 남방파제 앞 해상에서 축산항 정비공사 작업 중이던 바지선 G호(607t) 내 크레인이 바다로 추락했다.사고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축산파출소 연안구조정, 수상오토바이, 경비함정 및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으며, 다행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나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어선의 안전한 통항을 위해 경비정 등을 동원해 안전관리에 나섰으며, 추락한 크레인을 인양조치해 작업자 및 공사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영덕/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안동의 한 아파트에서 승강기 2대가 동시에 멈춰 탑승자 10여 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지난 4일 오후 3시 55분께 안동시 남선면의 한 아파트에서 승강기 2대가 동시에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주민 등 16명이 20여분 가량 승강기에 갇혔다. 이날 두 승강기 모두 1층에서 출발해 올라가던 중 2층과 3층 사이에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승강기가 갑자기 멈추자 안에 있던 주민 A씨(46)가 119에 신고를 했다. A씨 등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20분 만에 구조됐으나 이로 인해 병원 치료를 받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경찰, 관리업체·승강기 업체 직원 등은 승강기에 정원 초과로 인한 오작동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안동/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고령과 김천에서 폭염속에 밭일을 나갔던 80대 2명이 잇달아 숨졌다.4일 경북도와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 1분께 고령군의 마을 밭에서 A(85·여)씨가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마을 주민은 A씨가 새벽에 밭일을 나간 후 연락이 되지 않자 밭을 찾았고 현장에서 쓰러진 A씨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소방당국은 병원에서 A씨가 열사병 의심 증상으로 숨진 것으로 진단했다고 설명했다. 고령군의 이날 낮 최고 기온은 35.4도를 기록했다.이에 앞서 지난 2일 오후 7시 45분께 김천의 한 대추밭에서 밭일하던 B(86·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회복지사가 건강 확인차 B씨에게 전화했으나 받지 않자 가족에게 연락했고 가족과 주민들이 마을 인근 밭에서 쓸러져 있는 B씨를 발견했다.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가 폭염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천의 당일 낮 최고 기온은 35.6도로 폭염 특보가 내린 상태였다.앞서 지난달에는 청도에서 올해 첫 번째 온열 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3일 오후 6시께 청도군 텃밭에서 C(82·여)씨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당시 이 지역은 37도로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었다.올해 들어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3일 오후 4시 기준 113명이고, 전국적으로는 751명에 이른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