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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가족과 함께 백화점서 문화·예술 즐기세요”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이동일)이 2015년 여름학기 문화센터 강좌 회원을 모집할 예정이다.59번째를 맞이하는 문화센터 회원 모집은 별관 7층 문화센터에서 기존회원은 27일부터, 신규회원은 29일부터 단계적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인터넷은 웹사이트(https://Culture.lotteshopping.com)에서 접수할 수 있다.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여름학기 접수는 6월 1일부터 첫 강좌가 시작되고, 기존 인기 강좌와 함께 신나는 여름을 위한 새로운 강좌들도 대거 준비했다.스토리를 접목한 신체활동으로 단계별 움직임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과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퐁키퐁키`, 자연물을 활용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해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영역을 발달시키는 `울랄라베베`, 영유아 대상 미술 강좌 `팡팡아트스쿨`과 광목, 염색 천 등에 각종 야생화를 그려 넣는 `생활그림 천 아트` 등이 마련된다.가족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환상적인 LED 라이트 버블쇼, 코믹 마술쇼, 호빵 아저씨의 인형극과 키즈쇼 등이 있으며, 건축가이자 역술가인 꽃미남 강사 박성준씨를 초청해 인상과 관상의 차이에서부터 풍수지리에 입각한 집 고르기와 인테리어 방법까지 알아보는 시간도 준비됐다. 유쾌한 방송인 최형만과는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유익한 강좌가 마련된다.이와 함께 베가북스 권기태 대표와 함께 세계 최고 MBA 와튼스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튜어트 프리드먼 교수의 토털 리더십에 관한 책을 가지고 우리가 원하는 삶을 사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는 강의도 있다.정기강좌 수강 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마련했다. 정기강좌 수강 수에 따라 주방세제나 앤디워홀 캠핑백 등 사은품 증정과 함께 수강료 10% 할인혜택이 있다. 여름학기 정기강좌 수강증 제시고객에게는 홈스테드 커피류와 엔젤리너스 전메뉴 10% 할인, 롯데시네마 포항점 영화 2천원 할인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04-24

체리·망고·자몽 지난해 수입량 급증

지난해 체리, 자몽, 망고 수입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국내 과일 시장에 대한 위협이 날로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무역협회의 과일 수입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체리 수입량은 1만t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미국에서의 체리 생산량이 늘었고, 국내 유통물량중 미국산 비중이 97.9%에 이르렀다.지난해 자몽 수입량은 1만9천491t으로 전년의 1만1천580t에 비해 68% 증가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입 비중을 보면 미국이 56.0%로 가장 높고 남아프리카공화국 28.9%, 이스라엘 15.1% 등이었다. 망고수입량도 2013년 6천154t에서 2014년 1만599t으로 72%나 증가했다. 특히 필리핀(46.8%)과 태국산(43.6) 비중이 90.4%로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수년 전만 해도 체리, 자몽, 망고 등은 대형상점에서도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거나 가격이 비싸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FTA체결 등으로 가격이 저렴해지고 수입량이 늘며 수입 과일 시장은 빠른 기세로 확대되는 조짐이다. 또한 잦은 기후변화와 재배면적 축소 등으로 국내산 과일가격이 요동치는 점 역시 소비자들이 과일 구매 패턴을 바꾸는 요인으로 풀이된다.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자몽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6.9% 증가했다. 망고 매출은 21.9%, 체리 판매는 255.7%나 늘었다./고세리기자

2015-04-23

유니클로 내일 `대구 동성로중앙점` 오픈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오는 24일 대구 동성로에 대구 경북 지역 내 최대 규모이자 지역밀착형 매장인 `대구 동성로중앙점`을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하는 `대구 동성로중앙점`은 남성, 여성용 제품을 비롯해 키즈, 베이비까지 전 상품 라인업을 갖춰 모든 연령층의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다.유니클로 관계자는 “또한 2005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최초로 선보이는 지역밀착형 매장으로 지역 주민을 모델로 활용하고 지역 상인과 협업해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대구 동성로중앙점`은 오픈당일 오전 6시 영업시작과 함께 매장 방문 고객 선착순 300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까페 이루마와 밀밭베이커리의 커피와 빵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선착순 500명에게는 1만2천900원에 판매되는 에어리즘 이너 제품을 6천900원이라는 파격할인가에 제공하는 등 다양한 점포 단독 할인 상품을 선보인다.오는 25~26일 주말에는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300명에게 각각 디저트 카페 `디토르테`의 딸기 타르트와 `츄즈미`의 아이스크림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오픈 프로모션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1천명에게 유니클로 에코백을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기념품 증정 이외에도 제품 구매 시 지역 상권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대구 동성로중앙점` 구매 고객들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공방카페 나그놀`, `나비`, `놀이터`, `그림1`, `그림2`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한 8만원 이상 구매 고객들은 영수증 지참 시 같은 기간 동안 헤어샵 `아보브리아`에서 헤어용품을 30% 할인 받을 수 있으며, 27일부터 30일까지 방문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카페 `빈플러스`에서 메뉴 주문 시 팥빙수가 무료로 제공된다.이 밖에 신규 매장에 대한 상세 정보 및 할인 프로모션 정보는 유니클로 홈페이지(www.uniqlo.com)와 유니클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04-23

SKT도 보조금 인상…이통사 `갤럭시S6 대전` 점화

KT,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도 최근 갤럭시S6 시리즈 보조금을 전격 인상했다. 타 이동사의 보조금 인상으로 인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SK텔레콤은 지난 18일 `LTE 전국민 무한 100` 요금제 선택 시 갤럭시S6 32GB에 대한 보조금을 13만원에서 24만8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실제로 이 휴대전화를 구매할 때 가격은 50만원대로 낮아졌다. 또한 소비자들은 이와 함께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추가 지원금(보조금의 15%)을 받으면 갤럭시S6 32GB를 최저 57만2천800원에 살 수 있다. 보조금 인상 전의 70만8천500원보다 13만5천700원 저렴해졌다.SK텔레콤은 갤럭시S6 64GB의 보조금을 12만원에서 20만7천원으로, 갤럭시S6엣지32GB의 보조금을 12만원에서 17만8천원으로, 엣지 64GB의 보조금을 14만원에서 16만8천원으로 각각 올렸다.앞서 KT는 전날 `순 완전무한 99` 요금제 선택 시 갤럭시S6 32GB에 대한보조금을 32만7천원으로 인상했다. 단말기 가격을 48만1천950원으로 출시 첫 주보다 13만원 이상 내렸다. 이에 LG유플러스도 `LTE Ultimate 무한자유 124` 요금제 선택시 보조금을 30만4천원으로 인상한다는 발표를 했고, 가입자가 많이 몰리는 6만원대 요금제에서 타사보다 높은 보조금을 책정하는 등 `맞불`을 놨다. 이처럼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S6 출시 1주일 만에 일제히 보조금을 인상함에 따라 향후 가입자 쟁탈전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세리기자

2015-04-20

배기량 1리터대 중형차시대 열린다

배기량 1리터대(1천500~1천700cc) 엔진을 탑재한 중형차들이 앞다퉈 출시되면서`중형차=2천cc`란 공식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1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하는 신형 K5의 엔진을 7개종으로 세분화할 예정이다. 신형 K5의 엔진 종류는 2.0 가솔린, 2.0 터보, 1.6 터보, 1.7 디젤, 2.0 LPI, 2.0 하이브리드, 2.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알려졌다.기아차가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들 7개 엔진 라인업 중 1리터대 엔진에 대한 선호도가 54%로 나타났다.조사에 응한 소비자 중 가장 많은 30%가 향후 구입을 희망하는 K5 엔진으로 1.7디젤을 선택했으며 1.6 터보(24%)가 뒤를 이었다.기아차는 “두 모델 모두 고성능·고연비의 장점이 있어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현대차도 현재 판매되고 있는 LF쏘나타에 1.6 터보 모델과 1.7 디젤 모델을 하반기부터 추가할 계획이다.르노삼성의 중형차 SM5는 이미 1.6 터보 모델과 1.5 디젤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쉐보레는 이달 초 뉴욕오토쇼에서 1.5터보 엔진을 탑재한 신형 말리부를 선보였다.중형차에 1천500~1천700cc급 모델이 등장하는 것은 성능과 연비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다운사이징` 추세 때문이다.유럽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자동차 엔진 다운사이징은 같은 출력을 내면서도 배기량이 작은 엔진을 탑재해 연비를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5-04-20

돼지고기값 고공행진에 1분기 닭고기 매출 급증

돼지고기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닭고기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 1분기 닭고기 매출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22.5% 늘었다. 축산물 매출에서 닭고기 비중은 지난해 1분기 9.3%에서 올 1분기 10.4%로 증가했고, 이달 들어 비중이 12.9%로 뛰었다.반면 돼지고기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1분기 34.1%에서 올 1분기 31.9%로 소폭 줄었다. 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올 들어 돼지고기 가격이 올라 소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축산물 품질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월평균 돼지고기 1㎏당 가격은 올해 1월 4천614원에서 2월 4천662원, 3월 4천694원, 4월 현재 4천832원으로 계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닭고기 가격은 이달 1~14일 도매가 기준으로 1㎏당 3천29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하락했다. 닭이 상대적으로 사육기간이 짧다는 점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구제역과 돼지 유행설사병으로 인해 폐사가 늘면서 공급량이 줄어 돼지고기 값은 지속적인 상승세지만, 닭은 조류독감 발생에도 공급 물량에 큰 차질이 없는 까닭이다.한편, 이마트는 16일부터 2주 동안 닭볶음탕용 1천200g을 7천980원에, 에브리데이 매장에서는 지난 15일부터 1주 동안 볶음탕용 생닭 1천200g을 5천980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매월 하루를 `닭 잡는 날`로 정해 닭고기 전 품목에 대해 30% 할인 행사를 할 예정이다./고세리기자

2015-04-17

봄 정기세일 마지막 주말 다양한 이벤트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이동일)이 `봄 정기 러블리 세일` 마지막 주말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와 풍성한 행사로 고객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우선 9층 이벤트 홀에서는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머렐 등 유명 아웃도어 봄 산행 총 출동전이 열리며, 이와 함께 비비안, 비너스, 엘르, 보디가드 등이 참여하는 언더웨어 특별 기획전이 진행된다.2층 여성의류 몬테밀라노 매장에서는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몬테밀라노 디자이너 관계자를 초청해 매장을 방문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 취향에 따라 어울리는 스타일링 제안과 브랜드 컨셉 등을 알려주는 설명회도 준비했다.1층 SK-Ⅱ와 크리니크는 화장품 특별 구성과 함께 금액대 별 다양한 사은품을, 지하 1층 식품 특설 매장에서는 40여년 전통의 `부산어묵`을 특별히 초대해 66가지의 메뉴들로 포항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이와 함께 오는 18, 19일 이틀간 10층 옥상공원과(오후 3시), 1층 샤롯데 광장(오후 5시)에서 지역 동호회 및 동아리가 참여하는 `댄스 타임` 이벤트가 열리고, 19일 2시 50분부터는 10층 옥상공원에서 멋진 색소폰 공연을 펼친다.한편, 카드사 별 증정행사도 마련됐다. 롯데카드로 구매할 때 50만원 6개월 무이자 혜택과 함께 삼성과 LG, 가전·가구, 해외명품, 주얼리, 시계, 모피에서 당일 200만원 이상 구매 시 5%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봄 정기 세일 마지막 주말인 만큼 가격행사뿐만 아니라 고객들도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라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04-16

중고차매매 피해 급증 성능점검 실제와 달라

중고 자동차를 구매할 때 차량 성능·상태 점검 내용이 실제 차 상태와 다른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이 유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접수된 중고 자동차 매매 관련 소비자피해(843건) 가운데 성능점검 내용과 실제 차량 상태가 다른 경우가 총 651건(77.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이 중 `성능·상태 불량`이 333건(39.5%)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정보고지 미흡` 180건(21.4%), `주행거리 상이` 68건(8.1%) 등이었다.`연식·모델(등급) 상이`(39건·4.6%)와 `침수 차량 미고지`(31건·3.7%), 이전등록 후 남은 금액을 반환하지 않는 `제세공과금 미정산`(48건·5.7%)도 조사됐다.소비자들이 중고차의 성능과 상태가 불량하다고 불만을 제기한 이유로는 `오일 누유`(91건)가 가장 많았으며 이밖에 `진동·소음`(65건)과 `시동 꺼짐`(37건), `냉각수 누수`(29건) 등이 꼽혔다.한편, 최근 2년간 중고 자동차 매매 관련 소비자 피해가 20건 이상 접수된 매매단지는 경기 부천과 인천 일대에 있는 곳이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접수된 소비자 피해 가운데 수리보수·환급·배상 등 `합의`를 했던 사례는 303건(35.9%)에 불과했다. 이는 상당수의 판매자가 보증수리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거나 성능점검기관에 책임을 떠넘기는 경우가 많은데다 소비자도 피해를 입증할 자료를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04-15

초저금리 시대 `골드바` 인기

최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자 예·적금보다 다른 곳에 투자처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최근 미 달러가 강세를 기록하며 이 여파로 금 시세는 소폭 하락하는 추세다. 13일(미국시각) 현재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온스당 5.30달러(0.4%) 내린 1천199.30달러에 마감됐다. 은값도 16.26달러로 0.73% 동반 하락했다.이처럼 세계 경기 영향으로 금 시세가 내리고, 금리도 낮게 유지돼 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들의 골드바 선호도 증가하는 분위기다.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이동일)도 오는 5월말까지 쥬얼리 전문 브랜드 `골든듀`와 연계한 골드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담 고객도 크게 늘었다.또한 과거와는 달리 소비자의 여유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사이즈의 골드바를 선보이고 있으며, 기존의 수천만을 호가하는 골드바 위주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1돈(3.75g)부터 100g까지 소형 골드바도 등장했다.이와 함게 양의 해를 맞아 양 모양이 새겨진 `청양 골드바`도 인기다.골든듀는 오는 5월 31일까지 100g, 500g, 1㎏의 골드바를 구매시 12만원, 60만원, 120만원의 롯데 상품권을 증정한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골드바 구매 시 현금 외에 상품권이나 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해 편리하다”며 “사이즈가 작은 골드바와 1돈 중량의 순금 청양 펜던트도 선물용 혹은 돌반지 대용으로 인기”라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04-15

갤럭시S6·S6 엣지 어떻게 살까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지난 10일 시판에 들어간 가운데, 새 휴대전화를 직접 구입해 요금할인을 받는 것이 소비자에게 더 이익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이는 오는 24일부터 분리요금제 할인율이 현행 12%에서 20%로 전격 인상되며 이에 반해 이동통신사들이 책정한 보조금이 상한선에 훨씬 못 미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분리요금제는 중고 스마트폰이나 새 스마트폰을 사용자가 직접 구매해 이동통신사에서 개통하면 보조금 지급 대신 요금을 할인해주는 제도로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할인율 인상을 발표한 바 있다. 분리요금제의 할인율이 크게 오른 까닭에, 직접 갤럭시 시리즈를 구입해 통신요금을 할인받는 편이 보조금을 적용받는 것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득이라는 것.KT는 지난 10일 갤럭시S6 32GB 제품의 경우 순 완전무한99 요금제(9만9천원)에 가입하면 최대 21만1천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같은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6 64GB는 20만1천원이다. SK텔레콤은 보조금을 LTE100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6 32GB와 64GB 모델에 각각 13만원, 12만원을 책정했다. LG유플러스는 LTE8 무한대 89.9 요금제 기준 갤럭시S6 32GB와 64GB 모델의 보조금은 14만원이다.이 중 보조금을 가장 많이 책정한 KT의 `완전무한 99(월9만9천원)`요금제를 예로 들면, 갤럭시S6 32GB를 개통할 경우 최저 61만5천35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21만1천원의 보조금에 보조금의 15%안에서 대리점이나 판매점이 줄 수 있는 추가 보조금까지 최대치로 더한 금액이다. 반면 휴대전화를 정가로 산 뒤 분리요금제에 따라 요금을 매월 20%씩 할인받으면 24개월 동안 절약되는 금액이 47만5천200원이다. 24개월 이후엔 결국 단말기를 38만2천800원에 산 셈이 된다.SKT역시 단말기를 정가에 사서 개통하고 매달 20% 요금할인을 받으면 24개월 후에는 36만4천800원을 아낄 수 있어 결국 단말기를 49만원대로 구입하는게 된다.결국 2년 정도의 시간을 놓고 봤을 때 단말기를 직접 사서 개통하고 요금을 할인받는 쪽이 소비자에게는 크게 이익인 셈이다.하지만 휴대전화를 직접 구입하는 게 쉽지 않으며 휴대전화 제조사가 통신사에 공급하는 가격보다 더 비싼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는 문제점도 나타났다. 갤럭시S6는 현재 삼성전자는 온라인 몰에서 판매 중이지만 가격은 이동통신사 대리점 가격보다 10만원가량 높은 94만4천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미국, 영국 등 해외에서의 갤럭시S6 시리즈 출고가가 국내보다 저렴해 인터넷 직구로 구매하거나, 해외 방문 시 구매하려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한 휴대전화 대리점 관계자는 “해외 판매 단말기는 나라에 따라 통신방식이 달라 국내와 호환이 안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지난 10일 판매에 들어간 뒤 처음으로 맞은 주말에 이동통신 시장의 번호 이동은 평소보다 6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04-14

한국사람 하루 117g 육류 섭취

서구화된 식습관과 소득 증가 등으로 한국인의 육류 섭취가 최근 30여년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14 농림수산식품 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기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합친 1인당 평균 육류 소비량은 42.7㎏였다. 1인당 하루에 약 117g의 육류를 먹은 셈이다.종류별로 보면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삼겹살`을 포함한 돼지고기가 20.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닭고기(11.5㎏), 소고기(10.3㎏)의 순이었다.한국인이 해마다 먹는 육류 양은 33년간 약 4배(277.9%)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980년 11.3㎏에 그쳤던 1인당 육류 소비량은 1985년 14.4㎏, 1990년 19.9㎏, 1995년 27.4㎏, 2000년 31.9㎏, 2005년 32.1㎏, 2010년 38.8㎏ 등으로 점차 증가하는 모습이다.이 기간의 소비량 증가율은 닭고기 379.2%(2.4→11.5㎏), 소고기 296.2%(2.6→10.3㎏), 돼지고기 231.7%(6.3→20.9㎏) 순으로 높았다.반면 채소(120.3→170㎏·41.3%), 과일(22.3→63.2㎏·183.4%), 계란(119→242㎏·103.4%)도 소비량이 늘었으나 증가 폭이 고기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농축수산식품 중 소비량이 크게 줄어든 작물은 쌀이었다. 지난 1980년 1인당 연간 소비량은 132.4㎏에 달했으나 2013년에는 그 절반 수준인 67.2㎏로 감소했다. 농식품부는 이에 대해 쌀을 대체할 식품이 많아져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육류 소비량이 늘며 1인당 하루에 육류 섭취로 얻는 에너지도 1980년 91㎉에서 2012년 246㎉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쌀이 공급하는 에너지는 1천234㎉에서 790㎉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