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와인 수입액은 9천443만달러로 양주(위스키, 브랜디) 수입액 9천173만달러를 넘어섰다. 와인의 반기 수입액이 양주보다 많아진 것은 사상 처음이다. 와인은 상반기 주류 수입액 3억7천984만달러 가운데 가장 많은 24.9%를 차지했다. 양주의 비중은 24.1%였다.
한때 국내 주류 수입액의 3분의 2를 차지했던 양주의 비중은 4분의1 아래로 떨어지게 됐다. 상반기 와인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늘었다. 6년째 증가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