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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수출 쑥쑥…美 수출액 300배 늘어

연합뉴스
등록일 2015-08-13 02:01 게재일 2015-08-1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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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에 즐겨 먹는 `국민 보양식` 삼계탕 수출이늘고 있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7월 삼계탕 수출액은 593만2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15만8천달러)보다 88% 증가했다. 수출량은 1천249t이다.

특히 이 기간 미국으로의 삼계탕 수출액은 무려 약 300배(2만8천512%)로 늘어난263만9천달러를 기록했다.

삼계탕은 작년 7월 처음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 6월 뉴욕 식품박람회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복날을 맞아 교민 마트를 중심으로 홍보를 강화한 결과, 현지 소비가 늘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수출하는 삼계탕은 주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레토르트나 냉동 형태 제품이다. 미국 외에는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호주 등이 주요 수출국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미국은 아직 교민 중심으로 소비가 이뤄지고 중국·대만·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 여행에서 삼계탕을 경험해본 현지인들의 소비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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