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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철강 빅2, 자금확보 `발등의 불`

포스코와 현대제철 `빅2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야금야금 내다 팔고 있다. 글로벌 업황 부진에 투자비용은 줄지 않는데다 수익성마저 악화돼 재무구조 개선이 절박하기 때문이다. 포스코의 경우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무디스가 신용등급 전망을 다소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도 주식매각을 부채질하고 있다.포스코는 최근 세아제강 지분매각 방침을 시사했다. 지난달 29일 종가 기준으로 10% 할인된 11만1천500원에 세아제강 지분 61만103주(지분율 10.16%)를 블록세일(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전량 매각키로 한 것. 포스코는 이를 통해 610억원의 현금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매각할 세아제강 지분은 지난 2007년 전략적 제휴 차원에서 포스코가 사들인 것이다.포스코는 지난해 4월 국제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이 떨어지자 SK텔레콤·KB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 지분을 블록딜(대량매매) 거래로 일부 매각해 5천9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한바 있다. 포스코는 현재 SK텔레콤 2.84%, KB금융 3%, 신한금융 0.92%, 하나금융 1% 등 총 1조원대의 투자주식을 보유하고 있다.현대제철도 지난달 25일 현대카드 지분 5.44% 전량을 현대자동차에 1천752억원을 받고 처분했다. 지분 매각 대금을 차입금 상환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철강업계는 현대제철이 특수강공장을 설립하는데 1조원이 이상이 투입되면서 부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하고 있다.차입금 부담이 더욱 가중되면서 현대제철은 1조5천여억원에 달하는 현대모비스 지분(5.7%)도 매각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 2009년 현대자동차 지분 5.9% 매각을 해 1조3천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문제는 철강 `빅2사`의 보유주식 매각이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업계는 포스코나 현대제철 모두 지금 자금 확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나머지 지분들도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5-06

지역 상장법인 4월 시총, 3월보다 1.5% ↓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들이 대북리스크를 비롯 유로존 위기 재점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시가총액이 감소했다.5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밝힌 `2013년 4월 대구·경북 지역 상장사 증시`동향에 따르면 지역 상장법인(104사)의 시가총액은 엔저심화, 이탈리아발 유로존 위기 재점화 우려 및 개성공단 폐쇄 등 대북리스크가 확대 속,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매도세 강화 등으로 46조2천540억원을 기록해 3월 대비 1.49%(6천98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그 중 지역의 시가총액 비중이 매우 큰 포스코(약 59.2%)를 제외할 경우 약 18조8천773억원으로 3월의 약 18조5천291억원 대비 1.88%(3천482억원) 증가하면서 지역 상장법인의 4월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대비 3.67%로 전월대비 0.01%p 증가했다.유가증권시장의 상장법인(39사) 4월 시가총액은 제일모직(3천723억원), 이수페타시스(598억원), 세아특수강(227억원) 등의 증가에도 불구, 포스코(1조462억원)의 시가총액 감소로 3월의 약 39조6천70억원 대비 1.85%(7천320억원) 감소한 38조8천750억원을 나타냈다. 또한 코스닥시장 상장법인(65사)의 4월 시가총액은 KH바텍(920억원), 동국SC(292억원), 화진(264억원) 등의 시가총액 증가로 0.46%(340억원) 증가한 약 7조3천790억원을 나타냈다.한편 4월중 대구ㆍ경북 투자자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월 대비 9.92%·24.51% 각각 증가했으며 그 중 지역 투자자의 거래량은 약 7.3억주로 3월의 약 6.7억주 대비 9.92% 증가했다.유가증권시장 종목에 대한 거래량은 약 3억주로 전월 대비 9.12% 증가했고, 코스닥시장 종목은 약 4.1억주로 전월대비 10.57% 증가했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3-05-06

알루미늄 압연 선도기업 노벨리스 원자재 90% 재활용 음료 캔 개발

알루미늄 압연·재활용 분야를 선도하는 다국적 기업인 노벨리스는 지난 3일 알루미늄 에버캔TM을 개발, 상용화에 들어갔다. 노벨리스 에버캔TM (Novelis evercanTM))은 재활용 원자재 사용비율이 최소 90% 이상으로 청량음료와 맥주 등의 음료를 저탄소 소재의 용기에 담아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노벨리스 에버캔TM은 음료 캔 몸체용 알루미늄 압연 판재로서 환경, 지속가능성, 식품품질 인증, 감사, 시험, 표준 개발 분야의 권위 있는 조직인 SCS Global Services로부터 재활용 원자재 고비율 제품임을 인증받았다. 노벨리스는 재활용재 사용률이 90% 이상인 알루미늄 캔 몸체용 판재를 우선 시판할 계획이다.이번에 소개된 노벨리스 에버캔TM을 통해, 음료업계는 주로 사용되는 12온스 표준 알루미늄 캔의 경우 인증 재활용재 사용 비율을 최소 70% 이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 노벨리스 에버캔TM은 현재 북미와 유럽에서 판매 중이며 올해 말까지 전 세계에서 시판될 예정이다.음료 캔의 재활용 원자재 사용률 제고를 위해 연구를 거듭해온 노벨리스사는 전 세계 노벨리스 제품의 재활용 원자재 사용비율을 2020년까지 8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알루미늄 재활용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노벨리스는 지난 2년간 5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해 글로벌 재활용 제품 생산력을 2015년까지 210만t으로 증가시킬 계획이다.재활용 알루미늄은 1차 알루미늄 생산과정에 비해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무려 95%나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필 마튼스 노벨리스 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노벨리스 에버캔TM은 재활용 원자재 비율이 높고 업계 최초로 외부 인증 획득과 지속 가능한 소비재 용기 개발에 있어 새로운 혁신을 의미한다”며 “알루미늄 음료 캔의 재활용재 사용률을 100%까지 끌어올렸다”고 말했다.노벨리스는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재활용 업체로 11개국에 1만1천여명의 직원과 2012년 매출액 111억 달러를 기록했다.영주/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3-05-06

삼일 5년연속 임금 무교섭 타결

향토기업 ㈜삼일(대표 이재운)은 노조와 무교섭으로 올해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했다.1일 삼일 노사는 지난 30일 대회의실에서 대내외적 경제환경 해소와 미래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올 임금협약을 회사 측에 일체 위임하는 무교섭 체결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로써 삼일 노사는 5년 연속 임금무교섭 체결을 이어가며 지역 운송업체 노사 간의 새로운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일은 지난 1988년 노동조합 설립이래 25년 간 무쟁의 무분규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2008년부터 5회 연속으로 임금무교섭의 성과를 올렸다. 업계에서는 삼일 노사의 화합의 비결을 투명경영과 정보공유에서 찾고 있다.노동조합 김병기 조합장은 “앞으로도 노사가 공존할 수 있도록 상생의 노사관계 정립에 힘을 쏟겠다”며 “구사적 차원에서 모든 구성원들이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이재운 대표는 “올 국내·외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이 많은데도 불구 노조 측이 경영진을 비롯한 회사를 믿고 올해의 임금인상을 위임해 준데 대해 고마움을 느낀다”며 “진일보된 노사상생문화로 기업지속 성장의 지평을 열수 있는 기회로 삼아 적극적인 투자와 복리후생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5-02

`神의 직장` 공기업 초임 인천공항공사 `으뜸`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공기업. 그 중에서도 대졸자 초임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공시된 30개 공기업(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제외)의 2012년 경영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졸 신입사원 초임이 가장 높은 기업은 3천918만원을 지급한 인천국제공항공사로 드러났다.이어 △울산항만공사(3천692만원) △여수광양항만공사(3천501만원)△한국마사회(3천429만원)△대한주택보증주식회사(3천392만원)△한국수력원자력(3천294만원)△한국공항공사(3천263만원)△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3천207만원)△부산항만공사(3천186만원)△한국중부발전(3천185만원)등의 순이다.그렇다면 전체 평균 연봉은 얼마나 될까?직원 1인당 평균 보수액을 보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8천776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인천국제공항공사(8천583만원)△한국마사회(8천496만원)△한국가스공사(8천30만원)△한국동서발전(7천957만원)△한국서부발전(7천907만원)△한국남동발전(7천897만원)△한국수력원자력(7천887만원)△한국남부발전(7천877만원)△한국감정원(7천693만원) 등의 순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05-02

한중 6년 연속 임금 무교섭 타결

지역 향토기업으로 포스코 고로슬래그 전문운송 외주파트너사 ㈜한중(대표이사 강제호)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약에 관한 사항을 사측에 무교섭 위임해 6년 연속 무교섭 타결의 금자탑을 쌓았다.한중은 지난달 29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강제호 대표이사와 경영진, 이재만 노동조합위원장, 노조간부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임금 무교섭 위임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그동안 한중 노사는 상호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올바른 노사문화 정착과 회사 발전을 위해 상호노력한 결과, 올 임금교섭에 대해 회사 성장과 비전달성·변화와 혁신의 주체로서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노조 측은 “그간의 투명한 노사 신뢰가 바탕이 돼 올해에도 무교섭키로 했다”면서 “앞으로 더욱 친밀한 노사 간 상생문화를 만들어 생산성 향상과 회사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노조의 6년 연속 무교섭 위임에 대해 사측은 “그동안 한중 노사는 성장 과정에서 고통이 없지는 않았으나 투명경영이 정착되면서 시대에 맞는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서로가 새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노력했으며, 이는 6년속 무교섭 위임으로 나타났다”며 반겼다.강제호 대표이사는 이날 임금협약 무교섭 타결 후 “임금무교섭 위임을 해준 이재만 위원장을 비롯 모든 구성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모든 구성원들이 회사를 믿고 각자 맡은바 노력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 경영에 많은 힘이 됐고 회사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노사가 회사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5-02

포스코플랜텍, 7월 합병 예정 성진지오텍에 운전자금 700억원 대여

포스코플랜텍이 오는 7월 합병할 성진지오텍에 운전자금 700억원을 대여해 줬다.1일 포스코플랜텍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6일 성진지오텍에 700억원을 합병과 관련 운전자금 명목으로 대여해 줬다는 것. 대여 조건은 1년 만기에 연이자 5.5%다.두 회사는 오는 5월말 주주총회 승인과 채권단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오는 7월 합병할 예정이다. 현재 상장사인 성진지오텍을 그대로 존속시키는 대신 성진지오텍이라는 상호는 폐지하고 포스코플랜텍에 흡수시키게 된다. 그럴 경우 성진지오텍이 빌린 700억원은 부채에서 자산으로 바뀌게 되는 셈이다. 합병기일까지 사실상 몇 달이 남지 않는 등 이자 지급 부담이 없는 상태다.합병계약 해지 조건을 보면 주주총회 승인을 받지 못하거나 합병에 따른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주주들에게 지급할 매수대금이 200억원을 넘을 경우다. 하지만 양사의 합병은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성진지오텍은 지난해 매출 7천32억원를 기록하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금융비용 부담 등으로 29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현금보유량은 지난해말 현재 32억원이다.포스코플랜텍 관계자는 “합병에 앞서 성진지오텍의 운전자금 등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빌려준 것”이라며 “법적인 문제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5-02

`실무에서의 빔` 포스코건설, 사례집 발간

포스코건설은 1일 빔(BIM)을 활용한 프로젝트 사례집 `BIM in Practice(실무에서의 빔)`사진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빔이란 기존의 평면 설계방식을 기획, 설계, 엔지니어링, 시공, 유지관리 단계까지 3차원 설계방식으로 재편해 시설물을 모델링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 방법을 통해 공사착공 전 시공상의 문제점을 파악해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품질까지 향상시킬 수 있으며, 친환경 에너지저감형 건축물 설계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사례집에는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을 비롯해 아트센터, 트라이볼 등 다양한 시공 사례와 적용 성과 등이 기록돼 있다. 또한 빔에 대한 기초 개념부터 건설과 IT의 융복합 기술까지 설명하고 있어 건설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학계와 공공기관의 참고서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현재 국내 공공 프로젝트 발주의 경우 조달청이 작년부터 발주 500억원이상 프로젝트에 빔적용을 의무화하고 있고, 2016년부터는 모든 프로젝트에 적용하도록 의무화 될 예정이다.시대복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발간사를 통해 “빔은 건설산업 변화의 중심에 있고, 한층 대형화, 초고층화, 비정형화되는 건축물을 짓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5-02

㈜계영, 경북동부지역 첫 위험성평가 인정기업에

동국제강포항제강소 협력업체들이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해 체계적으로 개선하는 등 무재해사업장 구현으로 경쟁력을 높여나간다.30일 동국제강포항제강소 협력업체 ㈜계영(대표 손민호)이 경북동부지역 처음으로 위험성평가 인정기업으로 선정돼 이날 안전보건공단경북동부지도원(원장 이우권) 회의실에서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제1호 인정서를 받았다.계영은 동국제강포항제강소의 협력사로 봉강 생산작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회사 설립 단계부터 위험성평가 시스템을 도입·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관리를 통해 이날까지 무재해 사업장을 유지하고 있다.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에 대해서는 인정유효기간 동안 고용노동부의 감독유예 및 안전보건공단의 클린사업(보조금) 우선지원 대상 선정 등 다양한 혜택을 주어지며 관련 법이 개정되면 산재보험료의 감면(최대 22.5%) 혜택까지 더해져 위험성평가 제도 활성화와 사업장의 비용 절감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위험성평가`는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해 사업주가 사업장에서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해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산업재해예방활동 기법으로 올해부터 본격 시행하게 됐다.한편 이날 2·3호 위험성평가 인정사업장으로는 우주기업과 유성기업㈜가 각각 인정됐다. 이들은 동국제강포항제강소 협력사들이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5-01

에스엠 직원·가족, 감사나눔 워크숍으로 한마음

포스코 포항제철소 기계정비 외주파트너사 ㈜에스엠(대표이사 이석면)이 감사나눔운동에 동참해 행복하고 즐거운 일터조성으로 기업경쟁력을 높여나간다.에스엠은 지난 27일 포항시가 추진 중인 `나 자신부터 의식개혁`을 통한 `감사불씨·행복불씨 나르기`사업 참여의 일환으로 구룡포청소년수련원에서 120명의 직원과 가족들이 모여 에스엠 한가족 감사나눔 워크숍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사진 지난 2012년 4월 감사나눔365 선포식을 통해 감사나눔운동을 전개 중인 에스엠은 올해부터 매월 감사나눔 야간산행과 감사칭찬릴레이, 감사나눔실천활동을 통해 행복한 가정·즐거운 일터 조성으로 무재해사업장 구현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이날 포항시 감사나눔TF팀 김정숙 팀장을 초청해 `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 감사`·포항시 감사멘토 최승원 씨의 `행복 프레임` 등 2개 주제강의를 통해 감사의 중요성과 실천의지를 다지는 한편 포항시 감사멘토 김정미 씨의 `그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란 특별강의를 통해 가족과 동료에게 감사편지를 직접쓰고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 가정의 작은 일상들 하나하나에도 소중함을 느끼는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이석면 대표이사는 “5감사 쓰기부터 시작해 감사나눔을 실천하고 생활화 한다면 감사한 마음의 긍정에너지가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으로 변화한다”고 강조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5-01

포스코, 벤처 16개사 추가 지원

포스코는 30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4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열고 20~30대 청년 사업가가 운영하는 9개사를 포함해 지원 대상 벤처기업 16개사를 추가로 선정했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청년 벤처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으로 벤처 아이디어를 공모해 투자자를 연결해 주거나 직접 투자 지원을 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총 39개사로 지원 규모가 확대됐다.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아이템을 보다 실질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포스코패밀리사 사장단이 직접 참석했다. 또 사업 실패 후 재도전하는 사업자를 위한 `리스타트업(Re-start Up)관`이 별도로 마련됐다.2012년 1회를 시작으로 포스코는 지난해까지 총 23개사를 대상으로 약 40억원 이상의 지원금을 투자했고 28억원의 외부 연계 투자를 유치하는 등 벤처기업 육성 활동을 펼쳤다. 총 고용 인원은 186명에서 217명으로 약 17% 증가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는 벤처 지원 원스톱 서비스 체제를 구축해 벤처 생태계를 만드는데 일조했다”며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벤처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제5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를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13년 실업창업리그`와 연계해 진행키로 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5-01

“삶의 질 높일 수 있어” 직장인 94% 대체휴일제 찬성

`대체휴일제`에 직장인 94%가 찬성했다. 공휴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과 겹칠 경우 이어지는 주의 월요일 하루를 휴일로 지정해 공휴일이 줄어 들지 않게 하는 제도가 `대체휴일제`다. 실제 입법화에 대해 찬반 여론이 거센 가운데, 직장인들은 10명 중 9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999명을 대상으로 `대체휴일제 도입에 대한 생각`을 설문한 결과, 94.1%가 `찬성`이라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대체휴일제 도입을 찬성하는 이유로는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어서`(60.9%, 복수응답)를 첫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쉬는 만큼 업무집중력이 높아져서`(40.1%), `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면 손해여서`(31.2%), `단기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30.4%), `당연히 보장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서`(28.8%), `자기계발을 할 수 있어서`(27.8%), `휴일이 부족해서`(25.1%) 등이 있었다.실제로 대체휴일제가 도입되면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는 `휴식`(26.2%)이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여행`(21.2%), `가족과의 시간`(19.4%), `학습, 자기계발시간`(12.5%), `취미활동`(9.4%), `친구, 지인 등 모임`(6%), `건강검진 등 건강관리`(2.3%) 등이 뒤를 이었다.또, 96.6%가 대체휴일제로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예상 증가 비용은 하루 평균 9만7천600원으로 집계됐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4-30

포스코 `중견기업 육성사업` 실적 괄목

포스코가 육성한 중견기업 4개사의 평균 매출이 2년 새 50.8% 늘어나는 등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29일 포스코는 정준양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글로벌 중견 육성기업 간담회`를 갖고 포스코가 육성하고 있는 중견기업 4개사의 실적 발표회를 가졌다.육성기업 4개사 중 하나인 KC코트렐(분진처리 설비 제조)은 지난 2010년 매출 2천452억원에서 2012년 3천321억원으로 늘었다는 것. 또 조선내화(내화물 제조)는 2010년 4천99억원에서 2012년 4천985억원으로, 고아정공은 1천510억원에서 1천568억원으로 매출이 증가했다.3년 연속 평균 매출 1천500억원 이상을 올리며 지난해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한 BHI(보일러 및 압력용기 제조) 역시 포스코의 중견기업 육성 지원을 받기 전인 2010년에는 1천80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2012년 5천억으로 늘었다.포스코는 지난 2011년에 협력기업 30개사를 2020년까지 중견기업으로 육성한다는 `중견기업 육성 협약`을 맺었고, 이 가운데 4개사가 2년만에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중견기업으로 육성 중인 30개사 전체의 지난 2년 간 평균 매출액 증가도 약 3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식경제부에서 지난 2011년부터 세계적인 수준의 중견·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선정기업들의 자격기준이 5년 연평균 매출증가율 15%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훨씬 높은 성과다.정준양 회장은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견 육성기업 CEO들의 의지와 책임감이 중요하다”며“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포스코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4-30

현대제철 분기실적, 4년만에 최저

현대제철이 판매가격 하락과 외환손실, 물동량 감소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올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내놨다.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 개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1.2% 줄어든 1천21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1분기 959억원 이후 분기별 최저치다.매출액과 순이익도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6%, 87.6%나 감소한 2조7천804억원, 195억원을 나타냈다.연결 영업이익은 1천401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3.0%가 줄었고, 매출액과 순이익도 각각 20.8%, 84.1% 감소한 2조9천836억원, 247억원을 기록했다.현대제철은 올 9월 고로 3호기 완공에 대비해 45일간 C열연공장의 생산능력을 350만t에서 550만t으로 증설하는 공사를 진행하면서 45만t 수준의 물량 감소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1분기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14.4% 감소한 337만1천t, 판매량 또한 13.2% 감소한 342만8천t에 그쳤다.C열연 증설공사로 제품 생산량이 감소한데다 지속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판매가격이 하락하면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7%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4.4%.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전분기 말보다 39원 상승함에 따라 외화 관련 평균손실액이 발생하면서 순이익도 급감했다.현대제철은 2분기에는 3기 고로 가동을 대비해 제품 및 공장별 최적화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전략 강종 개발에 집중해 1분기 대비 25.2% 상승한 3조4천8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극한의 원가절감을 통해 연간 약 3천100억원 수준의 수익성 개선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4-29

`작은결혼식` 실천 서약 너도나도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추구하는 `작은 결혼식`이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포스코는 지난해 10월 정준양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패밀리사 전 임원이 작은 결혼식 실천을 약속한 데 이어 올해 신규로 선임된 임원들도 모두 동참을 서약했다고 28일 밝혔다.이같은 바람이 최근에는 포항제철소 일반 직원들에게까지 참여 서약이 이어지고 있다.포항제철소 제선부는 지난 3월 팀리더, 엔지니어, 파트장, 부 협의회 등 직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작은 결혼식을 서약하는 자리를 가졌다. 동참을 서약하는 직원 각자가 자신의 다짐을 직접 작성하고, 동료들과 새끼 손가락을 걸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포항제철소 냉연부, 에너지부, 화성부에서도 최근 직원들의 자율적인 동참으로 작은 결혼식 서약식이 이어졌다. 특히 서약에 참여한 화성부 직원 및 가족 200여명은 지난 13일 경주에서 열린 벚꽃 마라톤 대회에 함께 참가해 실천의지를 다졌다.결혼을 앞둔 화성부 최영재씨는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함께 작은 결혼식을 하기로 약속을 했다”며 “서약을 하고 나니 실천의지가 더욱 강해진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6일에는 포항제철소 행정부문 직원들이 사내외 활동과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날` 회의에서 작은 결혼식 실천 서약식을 가졌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4-29

기업 75% “정년 연장 긍정적”

여야가 근로자 정년을 60세로 의무화하는 법 개정에 잠정 합의했다. 정년 연장은 숙련된 노하우를 가진 고령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반면, 인건비 부담 및 신규채용 감소 등의 우려가 있어 찬반 논란이 팽팽하다. 실제 기업들도 장년층 인력 활용에는 긍정적이지만 고용 현실은 이를 따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기업 335개사를 대상으로 `50세 이상 장년 근로 인력 활용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75.2%가 `긍정적이다`라고 답했다.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현업 경험,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어서`(33.7%)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근무 의지, 책임감 등이 높은 편이라서`(22.2%), `적은 비용으로 고급 인력을 쓸 수 있어서`(16.7%), `숙련된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어서`(10.7%)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그러나, 지난해 50세 이상의 장년 근로자를 고용한 기업은 43.6%로 절반도 미치지 못했다.장년 근로자를 고용한 직무는 `제조·생산직`이 31.5%(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영관리직`(15.8%), `단순 노무직`(15.8%), `서비스직`(15.1%), `판매/영업직`(12.3%), `전문·특수직`(12.3%) 등의 순이었다.정규직으로 고용한 비중은 평균 34.9%였고, 급여는 퇴직 전 연봉의 평균 81% 수준으로 지급하고 있었다.고용 만족도는 평균 71점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었다. 이들 기업의 대부분(93.8%)은 앞으로도 장년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