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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회사명 잘못 쓴 자기소개서 휴지통 직행하는 `1순위`

휴지통으로 직행하는 입사지원서는 왜 그럴까. 이력서에 회사명을 잘못 기재했거나, 베낀 티가 확 나는 자기소개서는 탈락 1순위다.1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기업 인사담당자 274명을 대상으로 `평가에 가장 치명적인 이력서 상의 실수`를 조사한 결과다.평가에 가장 치명적인 이력서 상의 실수로는 `회사명 잘못 기재`가 17.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제출서류 미첨부`(15.3%). `학력 등 항목 누락`(13.5%), `사진 미부착`(13.1%), `지원분야 잘못 기재`(12%), `맞춤법 틀림`(6.9%) 등의 순이었다.실제로 지원자의 이력서 상의 실수에 대해 66.4%가 `감점 처리`한다고 밝혔으며, `무조건 탈락`시키는 기업은 14.6%였다. 그렇다면, 가장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자기소개서 유형은 무엇일까?△베낀 티가 확 나는 `복사기형`(16.4%)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른 회사용으로 작성한 것 같은 `돌려막기형`(14.6%) △상투적인 표현으로 가득한 `뻔할뻔자형`(13.1%) △지원회사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는 `두루뭉실형`(12.4%) △구체적인 사례가 없이 추상적인 내용으로 끝나는 `뜬구름형`(11.7%) 등이다.반면, △솔직하고 진솔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서술한 `솔직담백형`(28.5%)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단문 위주로 핵심만 뽑아 읽기 좋게 작성한 `핵심형`(16.4%) △이력서에서 기재한 강점을 명확하게 강조한 `어필형`(13.1%) 등이었다./김명득기자

2013-04-02

삼구건설 `양덕 트리니엔 3차` 분양 대성황

“실제 평형보다 훨씬 넓어 보이네요. 실내 디자인이 아주 세련되게 잘 꾸민 것 같아요”지난달 29일 삼구건설(주)이 공개한 양덕 트리니엔 3차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박경숙(43·여·포항시 북구 두호동)씨의 말이다.이날 양덕트리니엔 3차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오픈 첫날에만 무려 6천명의 방문객이 몰려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심지어는 오픈 첫날 평형별 평면 내부를 관람하기 위해 모델하우스 외부 인도에까지 방문객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특히 양덕트리니엔 1, 2차에서도 높은 분양률을 기록한 영향 때문인지, 주말과 휴일에도 1만5천여명의 방문객이 3차 모델하우스를 찾았다.삼구건설 최병호 사장은 첫날 하루에만 800명 이상이 사전 예약을 접수시켰다고 했다. 최 사장은 현 상태대로 유지될 경우 실제 계약률도 성공을 거둘 것으로 자신했다.삼구건설 배상신 분양소장은 “포항 최고의 주거지에다 쾌적한 단지 배치, 양덕의 최중심에 위치해 실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3차 삼구트리니엔은 전 세대 남향 배치와 방 3개가 거실쪽에 배치되는 4Bay로 훨씬 밝게 설계된 경제적인 아파트”라고 말했다.양덕 트리니엔 3차는 2일부터 특별우선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3일 1·2순위, 4일 3순위를 각각 신청 받는다. 삼구건설은 견본주택 공개와 함께 방문객을 대상으로 자전거 100대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분양 문의는 전화 1666-7400)/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04-02

진실게임 끝은 어디?

아연도강판의 가격 담합여부를 놓고 철강업계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진실게임`이 점입가경이다. 포스코 등 철강업체들은 담합 사실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반면 공정위는 검찰수사까지 의뢰하는 등 대결양상이 갈수록 과열로 치닫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포스코, 포스코강판, 현대하이스코 등은 공정위의 과징금 3천억원 부과 결정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고, 유니온스틸과 세아제강도 지난 2월 공정위에 이의를 신청한 상태다.포스코 측은 “아연도강판 국내 시장점유율이 60%이상인데 무엇 때문에 담합을 하겠느냐”고 강변하고 있다. 또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로 그동안 실천해온 윤리경영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은만큼 행정소송을 통해서라도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입장이다. 담합 가담여부를 진술한 다른 업체 관계자들에 대한 고발까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대하이스코는 이번달 서울고등법원에 아연도금 강판 기준가격과 아연할증료 부당 공동행위에 관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소장을 접수시켜 놓고 있다.하지만 공정위의 입장도 만만찮다. 철강업계는 오랜 기간 동안 건설자재용 판매류 등 여러 가지 부분에서 담합을 했고, 가격을 마음대로 책정해 중소업체들의 원성을 샀다는 것. 급기야 이번 담합과 관련 검찰에 수사까지 의뢰했고, 검찰은 지난달 29일 포스코ICT의 경기도 분당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고강도 수사를 펼치고 있다.한편 공정위는 지난달 20일 7개 철강사의 담합 혐의를 제재한 실무자들에게 `이달의 공정인`으로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누구 말이 맞는지?`, 철강업계와 공정위의 진실게임은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4-02

“글로벌 넘버1, 시대과업 완수하자”

창립 45주년을 맞는 포스코 전임직원이 `새로운 출발 다짐`을 선언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사랑받는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도 다졌다.지난 29일 광양 백운아트홀에서 열린 포스코 창립 45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정준양 회장은 “제철소가 있어야 국가 근대화에 성공할 수 있다는 박정희 대통령의 일념과 기획에 의해 포스코가 탄생했다”며 “지난 45년간 창업세대들이 쌓아올린 유산이 현재 포스코의 이름값으로 가등기된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현재 철강업계 리더라고 오만에 빠지거나 안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창조경제가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포스코의 창업정신과 다르지 않으므로, 창업정신으로 재무장해 영원한 글로벌 No.1 철강사라는 시대적 과업을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회장의 이같은 의지는 현재 포스코가 WSD에서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4년 연속 1위, 메이저 철강사중 영업이익률 1위, 글로벌 철강업계 시가총액 1위 등을 기록하며 세계 철강업계에서 경쟁사들을 압도하고 있지만, 세계 경기침체와 철강산업의 불황에서 자칫 방심하면 글로벌 레이스에서 낙오할 수밖에 없다는 위기의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김희 그룹리더(女)와 유달산 씨가 낭독한 `새로운 출발을 위한 우리의 다짐`(선언문 별첨)에는 지난 45년간 국민을 비롯한 많은 이해관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현재의 글로벌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명실공히 `사랑받는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제철보국(製鐵保國)이라는 사명감으로 창립된 회사에 걸맞게 이해관계자와 동반성장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는 기업시민으로서 책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임직원 대표의 이같은 다짐에 정 회장은 “임직원 여러분들의 다짐에 감사하며 이 작은 감사가 행복의 홀씨가 돼 가정, 일터, 사회 전체가 행복으로 충만하길 희망한다”는 문자메시지를 전 임직원에게 전송했다.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포스코패밀리의 성장과 발전에 공을 세운 임직원 12명에게 포스코패밀리 대상을 수여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4-01

두루누리 사회보험 이달부터 지원 확대

고용노동부는 4월부터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의 지원수준을 확대 시행한다.31일 근로복지공단 대구지역본부는 올 4월부터는 저임금근로자에 대한 지원 강화 및 가입 유인 확대를 위해 관련 고시를 개정, 지원수준을 일괄 1/2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그동안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10인미만 사업장에서 근로하는 저임금근로자의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고용보험·국민연금 보험료를 지원하는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원사업은 10인미만 사업장의 월평균보수 130만원미만 근로자에 대해 사업주와 근로자가 부담하는 고용보험·국민연금 보험료를 보수수준에 따라 1/3~1/2로 지원율을 달리 적용해 왔다.하지만 이번 고용보험료의 지원대상이 되는 근로자의 보수 및 고용보험료의 지원수준(고용노동부 고시), 소규모사업장 저소득근로자에 대한 보험료 지원 등에 관한 고시(보건복지부 고시) 개정으로 130만원미만 저임금근로자의 고용보험·국민연금 보험료 지원을 사업주와 근로자 일괄 1/2 로 상향 지원할 방침이다.2013년 2월말 현재 두루누리 지원사업의 수혜자는 약 44만개 사업장, 82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된다.문의 1588-0075(근로복지공단 고객지원센터)·국민연금공단 1355(국번없이)· 고용노동부 고용센터 1350(국번없이)/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4-01

대구·경북산업계 `침체의 늪`

대구·경북지역 소재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로 생산과 출하는 감소하고 재고가 쌓이는 등 산업활동이 아직도 침체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3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밝힌 `2013년 2월 중 대구·경북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구는 전년동월대비 생산 7.4%·출하 6.7% 각각 감소했으며 재고는 2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마찬가지로 경북도 전년동월대비 생산 13.0%·출하 10.8% 각각 감소했고 재고는 10.2% 증가했다.세부적으로는 대구의 경우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자동차, 기계장비, 섬유제품, 금속가공 등이 감소했으며, 생산자제품 출하는 자동차, 기계장비, 섬유제품, 금속가공 등이 감소했다. 경북은 광공업 생산이 전년동월대비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기계장비, 비금속광물, 화학제품 등이 감소로, 생산자제품 출하는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통신, 기계장비, 비금속광물, 화학제품 등이 각각 감소했다.또한 대구·경북지역의 대형소매점 판매는 대구가 전년동월대비 6.2% 증가와 전월대비 1.2% 감소한 반면 경북은 전년동월대비 12.3%, 전월대비 12.5% 각각 증가했다.한편 대구·경북지역의 건설 수주액은 대구가 689억원(전국대비 1.6%)으로 전년동월대비 191.7% 증가한 반면 경북은 3천288억원(전국대비 7.5%)으로 전년동월대비 26.6%감소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4-01

삼구건설, 포항 양덕 트리니엔 3차 내일부터 분양

향토기업 삼구건설(주)이 포항 북구의 새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는 양덕지구에 트리니엔 3차 730세대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면 이미 분양을 마친 1·2차와 분양예정인 3·4차 1천400세대를 합쳐 총 3천세대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가 새로 생긴다.삼구건설은 트리니엔 3차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29일 공개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트리니엔 3차는 택지지구의 동쪽 맨 앞인 북구 양덕동 786-1 일대에 지상 21층 6개동에 전용면적 65㎡ 123가구와 84㎡ 607가구로 구성돼 있다.전 가구가 남향으로 건축돼 일조량이 풍부하고, 방 3개가 전부 거실쪽에 배치되는 4-Bay 평면으로 관리비 절감 효과도 크다. 또 이미 완공된 대규모 택지지구내에 위치해 주변 공원과 산책로가 있다. 동간거리 92m의 초와이드 단지 배치로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84㎡형에는 대형 평형의 스마트수납홀을 넣고도 6인용 식탁이 들어갈 수 있는 넓은 주방을 확보했다. 드레스 룸에는 장롱 22자 크기의 벽장이 들어간다. 기존에 사용하던 12자짜리 장롱을 넣을 공간도 확보돼 있어 안방에만 무려 34자 크기의 장롱이 들어갈만큼 넓다.삼구건설은 장량지구 주변을 지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국도대체 우회도로, 장성~흥해 간 도로, 신항만배후도로와 인접해 경주, 영덕은 물론 울산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주변에는 한동대와 포항대가 있고, 하나로클럽 포항점과 병원, 법원 등 편의시설과 기관이 들어서 있다.이곳 부동산전문가들은 “포항 북구지역의 높은 전세가율과 중소형대 아파트의 희소성, 양덕공공택지의 비전, 트리니엔의 브랜드 가치 등을 고려하면 삼구트리니엔 3차의 성공분양을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했다.이런 최적의 조건을 내세운 삼구건설은 성공분양을 자신하고 있다.삼구건설 최병호 사장은 “양덕 트리니엔 3차는 장량지구 최중심에 자리해 교통 인프라와 생활 기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라며 “용적률 179%, 건폐율 16.5%의 중소형 아파트는 앞으로 만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고 6천만원의 프리미엄까지 붙은 1차와 100% 분양에 성공한 2차에 이어 이번 3차 역시 성공분양으로 이끌겠다”고 자신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03-28

5개 언어 구사 `일당오` 인재로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5개 언어 구사능력(penta-language)을 갖추도록 `일당오` 인재육성에 나선다.일당오는 다양한 언어권별로 총 600여개의 e러닝 어학과정을 마련해 직원가족, 출자사, 외주파트너사 직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특히 오는 4월부터는 상시신청 학습 및 모바일을 통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수강신청 후 매월 1일까지 기다려야 하던 기존 시스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4월부터는 원하는 날짜에 수강신청을 하고 신청일부터 30일간 학습한다.또한 일부 과정만 가능하던 모바일 학습도 4월부터 대부분의 e러닝 어학강좌로 확대 적용되며 모바일 기기로 강좌를 다운로드해 언제, 어디서든지 수강할 수 있게 했다. 제공되는 과목은 영어 327개, 중국어 79개, 일본어 76개, 한국어 8개 과정과 제3외국어 등 기타언어 53개 과정이며, 직원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한 59개 과정도 포함된다.언어별 과정은 청취·회화·비즈니스·문법·어휘·작문/독해 등의 영역으로 편성됐다. 입문·초급·중급·고급 레벨이 과정별로 제공돼 직원 개인 수준에 맞는 학습이 가능하다.이외에도 어학능력 진단 테스트를 통해 학습자 본인의 레벨과 취약점 및 적합한 학습방법과 과정을 추천받을 수 있다. AP뉴스, Live CNN, 비즈니스 특강 등 스마트폰용 데일리 학습 콘텐츠와 매월 발행되는 인터넷 영어잡지인 웹매거진도 제공된다.학습 신청은 사내에서는 HRD포털 내 `Learning Place`에서 희망 과정 시작일을 직접 입력하면 된다. 사외에서는 e-Campus(http://e-campus.posco.co.kr)에 접속하고 직원가족은 가족 아이디로 접속할 수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3-28

19년째 노사상생의 봄

동국제강 노사가 19년 연속 임금 무교섭의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 1994년 업계 최초로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한 이후 19년 동안 상생의 노사관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27일 동국제강은 인천제강소에서 남윤영 사장과 박상규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식`을 갖고 올해 임금을 무교섭으로 타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날 동국제강 노사는 노사선언문을 통해 대내외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브라질 고로 제철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공동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노조 측은 올해 임금을 사 측에 위임키로 했으며, 사 측은 인위적인 구조조정과 임금인상을 전제로 한 고용보장을 약속했다.동국제강 노사는 올해 들어 일부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1분기에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시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어 노사가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다는 점을 공감한 것으로 풀이된다.노조 측은 “올해 임금을 회사에 위임하며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사 측은 “노동조합의 지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불황을 타개하고 고용안정과 임금인상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남윤영 사장은 “실질 임금저하 방지대책을 마련하고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며 고용을 안정시키겠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3-28

포스코ICT 조봉래 신임 대표이사 취임

포스코ICT 조봉래사진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오전 포항 본사에서 취임했다.조 사장은 부산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포스코에 입사해 제선부장, 기술개발실장, 포항제철소장을 거치는 등 정통 엔지니어 출신으로 `변화와 혁신`의 전문가로 통한다. 지역사회에서는 포항 출신으로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의 조 사장이 가진 역량과 혁신활동이 안정적으로 포스코ICT에 접목되어 회사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사장도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성장의 궤를 같이 해온 지역민들과 다양한 상생과 소통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전체 임원들이 취임식에 맞춰 포항으로 내려와 죽도시장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하는 등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활동도 펼쳤다.조 사장은 포스코ICT의 차별화 요소인 EIC와 IT 기술을 하나로 융합하여 본격적인 사업 고도화 전략을 전개해 도약을 위한 성장 동력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또 모든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아래로부터의 감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감사경영의 모델을 구축해 신뢰와 소통, 긍정의 문화를 뿌리내리도록 노력할 계획이다.조 사장은 “포스코ICT의 성장은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포항시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감사와 상생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3-27

시멘트 가격 싸고 줄다리기 팽팽

시멘트 가격 인상을 놓고 시멘트업계와 레미콘·건설업계가 신경전을 벌이며 두달째 대치하고 있다.레미콘업계와 건설업계는 주택경기 침체가 심화한 만큼 올해는 가격을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시멘트업계는 레미콘업계가 이달 말 시멘트 가격 인상분을 결제하지 않으면 공급 중단에 나서겠는 입장이어서 최악의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시멘트업계는 시멘트 가격을 9~10% 인상키로 하고 지난달 말 레미콘과 건설사에 인상된 세금계산서와 공문을 발행했다. 아울러 건설회사자재직협의회 측에 가격 인상 방안을 협상하자고 요구했다.시멘트업계 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시멘트업계도 어려운 만큼 가격을 올려야 한다”며 “이달 말까지 인상된 가격을 결제하지 않으면 시멘트 공급을 중단 등 극단의 카드를 쓸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이에 대해 레미콘업계는 영업 악화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가격 인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버티고 있다. 시멘트 가격이 인상되면 모래, 자갈, 골재 등 다른 자재 가격이 덩달아 오를 가능성이 있는데다 레미콘업자의 임금 인상 심리까지 부채질할 수 있다는 점도 걱정하고 있다.대한펌프카협회와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는 이달 29~30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이틀간 전국의 건설현장의 골조공사가 전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레미콘업계의 한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가뜩이나 침체에 빠진 레미콘과 건설업계 전반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관련 업계 모두가 살려면 올해는 가격을 동결하는 게 맞다”고 반박했다.실제로 건설경기는 올해 더욱 침체에 빠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올해 1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4조3천77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7%나 감소했다. 이는 2005년 2월의 4조3천457억원 이후 최저이다.그러나 시멘트 업계는 2011년부터 3년 연속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t당 시멘트 가격은 2011년 3월 5만2천원까지 떨어졌지만 같은 해 6월 6만7천500원으로, 작년 2월 7만3천600원으로 올랐다. 이번에는 8만100~8만1천600원으로 인상할 방침이다./연합뉴스

2013-03-27

포스코 리튬추출기술 상용화 눈앞 칠레서 신기술 시연, 가능성 확인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리튬 추출기술의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2일 칠레 코피아포에 설치한 리튬 추출 파일럿의 플랜트 시연회를 열고 포크고 고유의 리튬 추출기술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이날 Li3에너지의 루이스 사엔즈 사장은 “여태껏 접해본 리튬 추출기술 중 포스코의 기술이 가장 뛰어나다. 포스코가 리튬추출기술을 주도할 날이 머지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포스코는 지난 2010년 초 리스트와 함께 리튬 추출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이번 시연회에 선버인 파일럿 플랜트는 연산 20t급으로 작년 12월 칠레 코피아포시 인근에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 종전의 자연증발식 리튬 추출 생산시간은 최소 12개월이었지만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이용하면 최단 8시간, 길어도 1개월 이내에 추출이 가능하다.특히 이번 신기술은 화학반응에 의한 리튬 추출이 이뤄져 기후 조건과는 무관하게 리튬을 추출, 효율성 또한 높다. 또 생산원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리튬 회수율도 종전 방식의 최대 50% 수준에서 최소 8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어 경제성도 기대된다.더불어 염수에 함유돼 있는 마그네슘 칼슘은 기존 방식에서는 불순물 형태로 남아 리튬 추출에 걸림돌이 됐으나 포스코의 신기술은 리튬을 추출하면서 마그네슘, 칼슘과 칼륨 등도 분리, 추출할 수 있어 리튬 이외의 원소도 자원화할 수 있다.포스코는 그동안 리튬 추출 주요기술 30여 건을 국내 외에 특허출원해 지적재산권 확보를 통해 기술경쟁력을 높여왔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3-27

포철, 물부족 대비 용수절감 팔걷어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는 포항지역의 산업단지 조성과 도시팽창에 따른 물 부족에 대비해 용수절감 활동을 펼치고 있다.포항제철소는 안동 임하댐-영천댐-안계댐을 거쳐 제철소 원정수설비에 도달하면 이를 정수처리해 공업용수로 사용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제철소 각 공장에서 사용하는 물의 98%가 재순환되고, 사용 후 수처리과정을 거쳐 배출된 물은 폐수·오수·우수로 분리 수집돼 재처리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렇게 재처리된 물도 그냥 버려지지 않고, 절반 정도는 공장용수로 사용되거나 도로 및 원료야드에 뿌려 비산먼지 예방에도 활용된다.포항제철소는 하루 약 17만t의 공업용수를 사용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용수를 절감하기 위해 공장별 용수사용량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용수절감 활동과 더불어 대체용수 확보에도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 하나로 포항제철소는 비가 오면 제철소 곳곳에 설치된 저수조에 빗물을 저장해 두었다가 부유물질을 침전처리하고 이를 활용한다. 저장한 빗물의 60%는 도로 및 원료야드에 살수하고, 17%는 공장용수로 활용하며 나머지 23%만 방류한다.또 공장에서 한 번 사용한 폐수도 하루 1만2천t 정도를 재활용하고 있고, 제철소 내에 총 10개소의 지하수를 개발해 하루 2만8천t을 취수해 대체용수로 사용하고 있다. 지하수는 댐에서 공급받는 원수량을 줄일 뿐 아니라, 별도의 약품처리 없이 공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해 원가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한편 오는 2014년부터 포항시로부터 하수처리수를 일부 공급받아 영천댐의 공급수량(水量)을 줄여 포항시 물부족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3-27

현대제철 노사, 팽팽한 긴장감

현대제철이 인천과 포항공장 유휴 인력을 충남 당진공장으로 전환 배치시키려는 움직임이 관측되면서 노사 간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26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최근 철강경기 침체와 오는 9월 당진공장 3고로 준공으로 가동률이 낮은 인천과 포항공장의 유휴 인력을 당진공장에 전환배치시켜 인력 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현대제철의 인천, 포항공장의 경우 지난 2월 기준으로 가동률이 각각 7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때문에 현대제철은 당진 3고로 가동에 따른 생산 인력 충당을 위해 신규 인력을 뽑기보다는 가동률이 낮은 2곳의 유휴 인력으로 대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인력 전환배치와 관련, 현재까지 아무런 방침도 세워지지 않았다”며 “당진공장 설비증가로 숙련기술자가 필요한 상태여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지원자 모집 등을 놓고 노조 측과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노조 측은 회사가 당진 3고로 가동을 계기로 인천과 포항공장의 유휴 인력을 전환배치 시키려는 것은 구조조정을 단행하기 위한 시발점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날 포항공장 노조 지부장 등 간부들이 인천공장에서 열리는 월례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사측의 결정에 대해 조만간 노조 측의 대응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지난해말 유니온스틸이 희망퇴직을 실시했고, 동부제철은 3개월간 임금 30%를 반납한 바 있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3-03-27

포스코, 4인 대표체제로

포스코가 2인 대표체제에서 4인 대표체제로 개편하고 이사회 의장을 새로 교체하는 등 인사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포스코는 지난 2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45기 정기 주총을 갖고 박기홍 전략기획총괄 담당 부사장과 김준식 성장투자사업부문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장인환 탄소강사업부문 부사장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김응규 전무는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신임 박기홍 사장은 포스코경영연구소 대표이사와 경영전략실장, 성장투자사업부문장 등을 지냈다. 김준식 사장은 광양제철소장을 거쳐 스테인리스사업부문장으로 일해왔다. 장인환 부사장은 열연마케팅실장, 포스코PS 사장, 성장투자사업부문장 등을 거쳤다.포스코에너지 경영지원부문장, 인재혁신실장, CR본부장 등을 지낸 김응규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신재철 전 한국 IBM 대표이사 사장과 이명우 한양대 교수는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신재철 사외이사는 LG CNS와 한국 IBM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으며 이명우 사외이사는 아이리버 부회장, 소니코리아 회장을 거쳐 현재 한양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날 이사회 의장은 이영선 사외이사가 맡아 진행했다.정준양 회장은 이날 “올해는 독점적 기술 경쟁력 확보와 혁신경영을 통해 회사는 물론 고객의 성공을 동시에 추구하는 `가치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투자는 재무 건전성을 전제로 한 안정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해외 전략지역에서의 철강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덧붙였다.이번 주총에는 해외 주주 대표와 기관투자자 등 국내외 주주 200여명이 참석했고, 중간배당 2천원을 포함해 주당 총 8천원을 배당하기로 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25일 오전 이정식 신임 제철소장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