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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개인별 무재해시간 관리시스템 가동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5-10-05 02:01 게재일 2015-10-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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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포인트 달성 때마다<Br>상품권 25만원 지급 계획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개인별 무재해시간 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지난 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시스템 개발로 포스코 직원들은 EP 시스템 초화면에서 자신의 안전활동 실적을 누적된 포인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무재해 달성 일수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종래의 부, 과, 공장 등 조직단위로 포상하던 제도를 확대한 `개인별 무재해 포상제도`를 신설, 무재해 달성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노경협의회 GWP실천위원회는 그간 회사 일변도로 진행됐던 안전활동을 지양하고, 직원 스스로 안전활동을 실천하는 `안전 SSS(Self-directed Safety Spread) 활동` 활성화를 위해 `개인별 무재해 활동 및 관리 방안`을 제안해 왔다. 이에 권오준 회장은 `2015 포스코패밀리 안전 SSS 페스티벌` 행사전 티타임 자리에서 해당 사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 및 시스템 개발을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시스템의 설계서부터 개발을 수행하게 된 글로벌안전보건그룹은 지난 1월부터 유관부서들과의 회의를 수차례 주관,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조율해 왔다. 특히 시스템 구축 이후 실행부서가 돼 줄 포항 및 광양제철소 안전방재부와의 사전 협의는 물론, 현장의 다양한 VOC를 수렴했다.

주요 개발내용은 앞서 언급한 개인별 안전활동 실적 사내 시스템 초화면 게시와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8개 관리지표에 준거한 무재해 포인트제 도입이다. 산정방식은 가감제(加減制)로 △무재해시간 △안전관련 교육 누적시간 △안전자격증 취득 △안전우수제안 △잠재위험 발굴 및 조치 건수 총 5개의 가점 항목과 △교통위반 △동료사랑카드 실적 △소속부서 안전재해 발생 여부 총 3개의 감점 항목으로 세분화했다.

산출된 점수는 언제든 개인 EP 초화면에서 조회 가능하며, 조직평균 및 전사평균 점수는 물론 상세 이력 열람 기능까지 탑재했다. 또한 5천 포인트를 달성할 때마다 25만원 가량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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