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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폴리텍대, 전국 고교생 기술대회 개최

한국폴리텍대학이 올해에는 항공과 로봇분야까지 더한 전국 고교생 기술대회를 개최한다. 12일 한국폴리텍대학은 미래 산업을 이끌 기술 인재 발굴을 위해 오는 8월 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 고교생 기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전국에 있는 주요 캠퍼스에서 분야별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참가 학생들은 △디자인 △전기자동제어 △30초 영상 △메타버스 게임개발 △전자캐드(CAD) △기계설계/모델링(Modelling) △바이오 △반도체 △항공 △로봇 10개 분야에서 실력을 겨룬다. 특히 올해는 항공(CATIA 기반 디지털 목업)과 로봇 분야를 새롭게 신설해 제1회 수상자를 배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대구 경북지역에서 참여하는 한국폴리텍대학 캠퍼스는 대구캠퍼스와 영천의 로봇캠퍼스가 두 군데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108명(팀)에게는 총상금 2185만 원과 함께 고용노동부장관상,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상 등이 수여된다. 전국 고교생 기술대회는 예비 기술인재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기술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7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115개교 546명이 참가해, 200명(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고교생들이 다양한 기술 분야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히고, 산업 변화에 맞춘 직업교육으로 미래 인재 성장을 돕겠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기술에 대한 열정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자신만의 진로를 설계하는 값진 경험을 얻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12

중기중앙회, ‘차기정부 중소기업 정책방향 대토론회’ 개최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 정부에서 꼭 추진해야 할 중소기업 핵심 정책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대한민국 성장엔진 재점화’를 주제로 ‘차기정부 중소기업 정책방향 대토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전국 중소기업·소상공인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인의 75.7%가 차기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경제성장 견인’을 꼽았다”며 “지금 중소·소상공인뿐만 아니라 국민도 정치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매우 큰 상황인데, 경제문제만큼은 여·야를 떠나 모두가 힘을 합쳐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한국경제는 내수 침체와 고령화, 미·중 갈등과 보호무역주의 등 대내외 복합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민주당은 중소기업협동조합 협의요청권 부여, 납품 대금 연동 대상에 에너지·운송비 포함,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 등 중소기업계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민생회복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대한민국 경제는 중대한 전환점에 놓여있다”라며 “국민의힘은 중소기업계에서 제안한 근로 시간 유연화, 최저임금 업종별·기업 규모별 차등화, 예방 중심의 산업재해 감축 방안 마련, 지방 노후 산단 민간투자 활성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기업하기 좋고 투자하고 싶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중소기업계가 차기 정부에 바라는 정책들을 제언한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산업은 변화하고 있지만, 대기업 중심 성장정책의 한계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일자리 마련과 제조업의 부흥, 양극화 해소를 통해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로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종합토론에서는 이상명 한양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강동한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성미숙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배영숙 파초 대표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 △오동윤 동아대 교수 △구인혁 숙명여대 교수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12

포항상의, 중학생 대상 ‘청소년 경제교육’ 진행

포항상공회의소가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경제교육을 개최했다. 11일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는 지난 9일 포항 이동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경제교육연구소가 주관하고, 경상북도 포항교육지원청 후원으로 시장경제와 기업의 중요성 등과 관련한 경제교육 및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청소년 경제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청소년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의 경제와 직업”이라는 주제로 미래 유망 직업과 학생들의 직업 흥미도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미래 기업 만들기, 기업 투자하기 등 회사 운영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경제와 기업가정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1교시 경제교육을 마친후 2교시 경제상식 퀴즈를 푸는 “경제 골든벨”과 “새로운 아이디어와 ESG실천 기업만들기” 코너에서는 각자의 갈고 닦은 경제상식을 뽐냈다. 행사를 주관을 맡은 포항상공회의소 관계자는 “2008년부터 지역 어린이회장단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시행해 오고 있다”면서, “금년부터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경제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3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올바른 경제관념 습득과 실물경제와 지역경제의 흐름에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11

中企 76% “ 차기대통령, 경제성장 능력 1순위”

중소기업 대부분이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능력을 ‘경제 성장 견인’으로 꼽았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소상공인(제조업·비제조업) 604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21대 대통령에게 바란다 중소기업계 의견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4곳 중 3곳(75.7%)이 경제 분야에서의 능력을 대통령 자질로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차기 대통령이 가져가야 할 국정 방향으로는 ‘내수 활성화와 민생 안정’(48.0%)이 가장 높았으며, ‘노동 개혁과 일자리 창출’(45.7%),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 위기 극복’(36.6%), ‘기업혁신과 규제 완화’(24.5%), ‘수도권과 지역 불균형 완화’(19.2%) 등이 뒤를 이었다. 차기 대통령이 중점 추진해야 할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과제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에서는 ‘청년고용 지원’(4.07점) △성장동력 확보에서는 ‘금융지원 확대, 벤처투자 활성화’ (3.82점) △경제생태계 순환에서는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특화산업 육성, 인력, 금융지원’(4.08점)이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정책 추진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가치는 ‘성장’(31.3%), ‘공정’(24.0%), ‘일관성’(17.7%), ‘혁신’(17.5%), ‘분배’(9.4%) 순으로 나타났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계는 차기 대통령이 대내외 불확실성 심화로 인해 침체한 경제 상황을 빠르게 회복시키기를 바란다”라며 “내수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국정 방향으로 정하고, ‘청년고용 지원’과 ‘지방 중소기업 특화산업 육성’ 등 정책과제가 차기 대통령 후보의 공약에 반영돼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11

2분기 연속 적자 US스틸, 주총서 일본제철 매수 재확인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US스틸이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1분기 적자 폭이 확대된 가운데 열린 지난 9일 정기 주총에서 일본제철에 의한 매수계획의 의의를 재차 확인시켰다고 뉴욕발로 전했다. 일본제철이 US스틸을 매수하면 설비투자에 총 27억 달러 이상 투입하겠다고 밝혔었으나 매수가 최종 승인되지 않을 경우 사실상 US스틸의 재건은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일본제철이 실패하면 (US스틸을) 매수한다"고 주장해온 미국 철강사 클리블랜드 클리프스는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해 미국 국내 철강업계의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와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8일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부과로 미국의 철강업을 살린다고 했지만, 오히려 대형업체(클리블랜드 클리프스를 지칭) 하나는 공장을 닫고 투자가 지연됐으며, 자동차회사들은 관세를 부담하면서 수요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US스틸은 이미 1년 전 임시 주주총회에서 일본제철의 매수계획을 승인한 바 있었으나, 이번 주총에서 다시 한번 임원 선임과 보수안건을 승인하면서 재차 일본제철의 매수에 대한 의의를 설명했다. 이는 앞으로 미국 정부의 재심사 기한이 5월 하순으로 다가온 것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제철의 US스틸 매수는 2023년 12월 28일 일본제철의 US스틸 매수 발표 이후 지난해 4월 12일 US스틸은 임시 주총에서 이 안건을 승인했었다. 그 이후 우여곡절을 거쳐 지난 4월 7일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투자위원회(CFIUS)에 매수 재심사를 지시했다. 오는 21일에는 CFIUS의 재심사 기한이 만료된다. 그로부터 15일 내에 트럼프 대통령은 결론을 내야 한다. 만약 특별한 진전이 없다면 일본제철은 6월 18일로 US스틸 매수계획을 파기할 수 있는 기한을 맞이한다. 일본제철 측에서는 지난 3월 미국 정부와의 협의 지속을 이유로 매수 완료 기한을 종전 1분기에서 2분기로 변경했었으며 당시 시한 변경은 세 번째였다. US스틸 측에서는 지난 1일 성명을 통해 ‘일본제철에 의한 매수는 국가안전보장을 강화하며, 미국의 철강업을 강하게 하는 것이다’라며 재차 그 의의를 강조했었다.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제철의 투자를 환영하면서도 완전자회사를 지향하는 일본제철의 기존 계획에는 반대한다는 태도를 반복해왔다. 9일 일본제철 이마이 다다시(今井正) 사장은 “완전 자회사화가 교섭의 시작점이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출자비율이나 투자계획, 가버넌스, 미국 기업으로 남길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논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10

산업부, 2025년 수소 발전 입찰시장 개설

2025년 수소발전 입찰시장이 개설됐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025년 수소 발전 입찰시장을 개설했으며 입찰공고문 등 자세한 내용은 전력거래소의 수소발전입찰시장 사이트(kchps.kmos.kr)를 참고하면 된다고 밝혔다. 수소발전 입찰시장은 수소나 수소화합물을 발전 연료로 생산한 전기를 구매·공급하는 제도다. 사용하는 연료에 따라 청정수소발전과 일반수소발전으로 나뉘며,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이하 청정발전시장)에는 국내 청정수소 인증기준(수소 1㎏당 온실가스 배출량 4㎏CO2e 이하)을 충족하는 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설비만 참여할 수 있다. 청정발전시장은 무탄소연료인 청정수소 활용 발전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것으로 올해 개설물량은 3000GWh/연간(85만 가구 전력량), 거래 기간은 15년이다. 실제 발전은 3년의 사업 준비기간(제도 초기를 고려 1년 유예 부여)을 거쳐 2029년까지 개시해야 한다. 최종 낙찰자는 가격 지표와 청정수소 활용 등급, 연료 도입 안정성, 산업·경제 기여도 등 비가격 지표를 종합 평가해 오는 11월쯤에 선정한다는 일정이다. 입찰 마감은 10월 17일까지이며 10월중 입찰서를 평가하고 우선협상대상자는 10월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청정발전시장에서는 업계가 꾸준히 요청했던 환율 연계 정산제도, 물량 차입제도 등도 새롭게 도입된다. 그동안 청정발전시장은 원화 고정가격으로 정산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의 변동에 따른 환율위험을 사업자가 떠맡는 구조였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환율과 연계된 발전단가는 정산 시점의 원/달러 환율로 정산해 환율변동에 따른 사업 위험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의 물량 이월제도(해당연도의 물량을 다음 연도에 발전)와 함께 다음 연도 물량을 앞당겨 발전할 수 있는 물량 차입제도까지 추가 도입해 계획예방정비 등 불가피한 사유로 계약 발전량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때 종전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일반발전시장은 분산형 전원으로 설치를 촉진한다는 목적에서 올해 입찰 물량은 1300GWh/연간, 거래 기간은 20년이다. 실제 발전은 사업 준비기간(2년)을 거쳐 2027년까지 개시해야 한다. 최종 낙찰자는 가격 지표와 전력 계통 영향, 산업·경제 기여도 등 비가격 지표를 종합 평가해 오는 8월쯤 선정할 계획이다. 입찰 마감은 7월 4일까지이며 7월 중 입찰서를 평가한 후 8월 1일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10

트럼프 관세, 이젠 항공기·엔진 차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8일 영국과의 관세 협상을 마치고 10~11일 스위스에서 중국과 첫 공식 관세 협상을 개시할 예정에 있는 가운데, 항공기와 엔진 등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위한 조사를 개시했다. 10일 미국 연방관보에 따르면 미국 상무성은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라 상업용 항공기 및 제트엔진, 항공기와 엔진의 부품 수입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평가조사를 지난 1일부터 착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자동차와 철강·알루미늄제품 등으로 특정했던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결국 분야별 관세에 항공기 및 엔진 등에 대한 추가 관세를 염두에 두고 있는 모습이다. 추가관세 대상에는 미국 항공기 회사가 수입하고 있는 부품 등의 공급을 특정 소수의 해외 공급업체로부터 집중되는 정도와 리스크를 중심으로, 관련 수요 충족을 위해 외국의 공급망 특히 주요 수출국들이 수행하고 있는 역할 즉 외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 여부 등이 집중 조사 항목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 언론들도 이를 일제히 보도했다. 일본은 글로벌 시장에서 항공기·엔진 부품 분야를 라고 주도해 왔다. 현재 약 300만 개에 달하는 항공기 부품의 경우 일본 기업들이 핵심적인 분야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실제 미국의 대형 항공사인 보잉사의 중형기종인 787은 주익과 동체 등을 미쓰비시중공업이나 가와사키중공업 등에서 제조 납품하고 있으며 항공기 기체의 30% 이상을 일본에서 만들고 있다. 항공기 엔진의 주요 부품도 다이도(大同)특수강이 만들고 있다. 또, 보잉 787 드림라이너가 채용하고 있는 항공기 기체에 경량화와 강도 향상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소재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은 일본의 토레(東レ)가 강한 경쟁력을 갖고 납품하고 있다. 이외에도 IHI, 고베제강소 등도 미국과 연계되는 항공기 부품 공급망에 관여하고 있다. 일본 정부 또한 그동안 관련 산업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육성정책을 펼쳐왔었다. 이와 관련, 한 전문가는 “국내 기업들도 항공기와 엔진 등 부품 관련 부문에 영향이 있을지 여부에 대해 치밀한 영향평가 등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앞으로 미국 행정부가 어떠한 새로운 분야를 추가 관세 대상으로 주시할지 모르는 만큼 대미 흑자 품목을 중심으로 하나씩 선제적으로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10

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에 대형 평형 극대화한 고급화 설계 제안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최대 재개발 사업 중 하나인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수주를 위해 ‘펜트하우스·대형 평형 최대화’를 중심으로 한 고급화 전략으로 차별화에 나섰다. 최근 서울 재개발 시장에서는 실거주 중심의 수요 증가와 함께, 대형 평형이 고급 단지의 필수 요소로 선호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러한 수요 변화를 반영해 희소성과 실사용 면적을 모두 만족시키는 고급 주거 설계를 제안했다. 특히 이번 제안은 단순한 공간의 제공을 넘어 새롭게 조성될 단지에 거주하게 될 고객의 주거 품격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한 설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먼저, 아파트 부분에 있어 포스코이앤씨는 전용 111㎡ 이상의 대형 평형을 조합안 231세대보다 49세대 많은 총 280세대로 확대했다. 이 중 11세대는 조합안에 없었던 전용면적 200㎡ 규모의 펜트하우스로 구성함으로써 단지의 품격을 높였다. 또한, 고층부에 배치되는 ‘서브펜트하우스’를 추가함으로써 고급 단지를 원하는 수요층의 니즈도 충실히 반영했다. 이에 더해, 3면 발코니 확장 특화설계를 적용해 세대당 평균 약 14평 규모의 서비스 면적을 확보함으로써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도 높였다. 포스코이앤씨는 오피스텔 부분에서도 고급화 전략에 맞춰 설계를 차별화하고 상품성을 강화했다. 전용 29㎡ 단일 타입의 기존 조합안 대신 모듈형 설계 ‘큐브릭폼(Cubric Form)’을 도입해 전용 59㎡ 이상의 아파트형 세대를 대폭 늘렸다. 천장고 역시 2.5m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모든 오피스텔 세대에 외부 발코니를 설치해 추가 면적도 확보했다. 특히,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 하얏트와의 협업을 통해 런드리, 펫 케어, 홈 닥터 등 전용 컨시어지 서비스 또한 제공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고급화 수요에 걸맞은 대형평형 및 펜트하우스 극대화 설계와 주변의 일반적인 소형 오피스텔과 차별화된 고급화 전략을 반영한 설계”라며, “조합원 분양수익을 최대화함과 동시에,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이 서울 내 최고급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9

농식품부, 2025년 대한민국식품명인 공모

올해도 농식품부가 대한민국식품명인을 공모한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우리 전통 식품의 맥을 이어가는 대한민국식품명인을 발굴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9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식품명인(이하 식품명인)은 농식품부가 우수한 우리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1994년부터 식품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을 보유한 사람을 발굴해 지정하며 전국 총81명 가운데 경북에는 전통주 4명, 장류 1명, 식초 3명 총 8명이 지정돼 활동하고 있다. 전통주에서는 안동의 박재서 안동소주 식품명인(1995년 7월 15일), 김천의 송강호 김천과하주 식품명인(1999년 9월 20일), 칠곡의 곽우선 설련주 식품명인(2016년 12월 8일), 안동의 김연박 안동소주 식품명인(2020년 12월 14일) 등 4명이 대한민국식품명인이다. 장류에는 청송의 성명례 대맥장 식품명인(2012년 10월 9일) 뿐이다. 식초류에는 현경태 흑초 식품명인(2016년 12월 8일)과 임경만 보리식초 식품명인(2019년 12월 5일) 모두 영천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예천의 한상준 현미초 식품명인은 올해 1월 6일 지정됐다. 식품명인으로 지정되면, 정부의 공인 식품분야 명인이라는 명예와 함께 보유기능 기록화 사업, 전수자 활동 장려금 지원, 제품 상품화·홍보 등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신청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농식품부 식품산업진흥심의회에 상정해 최종 심의를 통과해야 식품명인으로 지정된다. 신청 자격요건은 △ 해당 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분야에 계속하여 20년 이상 종사한 자 △ 전통식품의 제조·가공·조리방법을 원형 그대로 보전·실현 가능한 자 △ 식품명인으로부터 전수교육 5년 이상 받고 10년 이상 종사한 자 등 세가지 요건 어느 하나에 해당하면 가능하다. 선정을 위한 평가는 식품 제조·가공·조리의 전통성(25점), 기능보유자의 정통성(20), 경력·활동사항(20), 계승·발전 필요성·보호가치(25), 산업성(5), 윤리성(5) 등 항목별로 이루어진다. 식품명인 지정을 희망하는 사람은 관련 신청 서류와 증빙자료 등을 첨부해 소재지 시군구 또는 시도에 다음 달 2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홈페이지)의 공지·공고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주원철 식품산업정책관은 “지난해에는 우리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K-푸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수한 전통식품 기능인을 지속 발굴하여 우리 전통식품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성장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9

13일까지,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전통시장 등에서 ‘가정의 달 맞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열린다. 8일 해양수산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84개 전통시장 등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지역에서 참여하는 전통시장은 모두 15곳이다. 대구에서는 서문·성당·팔달신·신매·서남·서남신시장 등 6곳이고, 경북에서는 포항영일대북부·안동수산물도매·안동·경산공설·남성·신영주번개·왜관·강구·울진바지게시장 등 9곳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2만 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소비자는 행사 동안 구매한 영수증과 휴대전화 또는 신분증 등을 지참하고 시장 내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본인 확인 후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이 3만4000원 이상 ~ 6만7000원 미만일 때는 1만 원을 환급하고 6만7000원 이상이면 2만 원을 환급환다. 행사 기간 영수증 합산 금액을 기준으로 환급되지만 예산이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에 종료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9

대구‧경북,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6~’30)’ 수립

대구‧경북지역이 탄탄한 철도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6~’30)’을 수립한다. 9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대구테크노파크(동대구캠퍼스)에서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 수립을 위한 대구권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권에는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구미·경산·영천시·청도·고령·성주·칠곡·의성·청송군 및 경상남도 창녕군이 해당된다. 이번 간담회에는 강희업 대광위원장,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을 비롯, 한국교통연구원, 대구정책연구원, 경북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광역교통시설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할 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광역교통시행계획(이하 광역계획)은 ‘광역교통법’에 따라 광역교통시설의 확충과 광역교통체계의 개선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년 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5개 대도시권(수도권,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을 공간적으로 설정하고 있다. 오는 10월 23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광역교통법에 따라 앞으로는 대도시권으로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 중 도청소재지인 도시 및 그 도시와 같은 교통생활권’ 해당 지역도 신설될 예정이다. 지난 제4차 광역계획에서는 광역철도 47개, 광역도로 25개, 광역BRT 12개, 환승센터 44개 등 총 146개 사업이 반영돼 총 투자규모(국비)는 28조 원(5개년 국비 기준 7조1000억 원)에 이른다. 간담회는 대구정책연구원과 경북연구원이 대구‧경북 지역의 교통 현황과 광역교통 개선방향에 대해 발표한 후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제4차 광역계획(2021~2025)에 반영된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제5차 광역계획과 관련한 건의 사업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대구광역시는 1건의 광역도로 사업을, 경북도는 9건의 광역철도, 3건의 광역도로, 1건의 환승센터 등 총 13건의 신규사업을 제5차 광역계획에 넣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대구권 신규 건의사업 14건에 대한 검토 결과를 보고하고, 사업별 경제성 분석(B/C), 자체 신규 사업 발굴, 지자체 협의, 공청회 개최 등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김혜진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9일 대구권, 14일 대전권 간담회 및 6월 중 수도권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해 올해 상반기 내 권역별 의견 수렴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9

9일 전국 호우, 밭작물 침수 피해 사전 대비

9일, 전국 강풍 동반 많은 비로 노지 밭작물 피해에 철저한 사전 대비를 강화해야 한다. 8일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9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남해안 지역은 최대 80㎜ 이상의 강수가 예보되어 노지 밭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대비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상강수량은 9~10일 동안 △ 제주 20~100(산지 최대 200), △ 전남·경남 남해안 20~60(최대 80), △ 강원 10~50, △ 수도권·충청·전라·경상 10∼40mm다. 농진청은 현재 마늘·양파 등 월동 작물의 경우 수확 직전인 상태고, 고추 등 밭작물은 아주심기 후 생육 초기 단계로 접어들어 침수에 매우 취약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밭작물 재배 농가는 밭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고랑을 깊게 파거나 배수로에 있는 잡초 등을 제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고추 줄기를 지탱하는 지주대에 묶인 끈이 헐거워 지지 않은지 살피고, 밭에 덮은 비닐이 날리지 않도록 추가로 고정핀을 꽂거나 흙으로 덮을 것을 권장했다. 또 비와 함께 강풍이 동반될 경우에 대비해 농업시설물이 쓰러지지 않도록 조치하고, 2차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 시설 채소·원예작물을 재배하는 비닐온실 외부에 설치한 고정끈이나 밴드도 팽팽하게 당겨 고정할 필요가 있다. 과수원에 설치한 방풍망이 손상될 경우 강풍으로 나뭇가지가 부러질 우려가 있으므로 미리 점검해야하며, 포도 과수원 비가림 시설의 비닐 손상 여부도 살펴 보수할 수 있는 곳은 빨리 조치하도록 할 것을 조언했다. 비가 그친 다음에는 맥류(보리·밀) 붉은곰팡이병과 마늘·양파 세균병 발생에 대비해 적용 약제를 살포해 병 발생을 예방할 필요도 있다. 채의석 재해대응과 과장은 “침수 피해가 잦은 농가는 배수로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비가 내린 이후에는 병해충 방제로 2차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라며 “기상정보를 수시 확인하고, 농촌진흥청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를 신청, 개별농장 단위로 제공하는 기상재해 경보를 예의 주시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8

포스코 ‘대·중소기업 상생’ ‘고도화 스마트 공장’ 지원

#1. ‘스톨베르그&삼일㈜’는 전량 수입하던 Mold Flux를 국산화해 수입 대체 효과를 연 200억 이상 창출해낸 회사이다. 2023년 ‘대·중소 상생형 포스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원료 계량 자동 제어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성 증대에 성공했다. 출하 실적 기반 생산 계획 예측 시스템(APS)을 통해 생산 계획을 자동 예측하고 실시간으로 출하 데이터를 분석하여 시간당 생산량이 4t에서 4.2t으로 늘어났으며, 설비가동률도 94.6%에서 96.0%로 향상됐다. #2. ㈜대창스틸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야드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2021년부터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의 컨설팅을 통해 스마트공장 사업 참여를 준비했던 ㈜대창스틸은 2022년 ‘대·중소 상생형 포스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선정돼 포스코와 정부 지원금 2억4000만 원을 지원받아 총규모 8억5000만 원을 투자해 기존 크레인 10대를 IOT에 기반한 스마트 크레인으로 개조했다. 그 결과, 납기 15일 단축(80→65일), 재고 1만t 감축(4만5000→3만5000t), 소재 오투입 저감에 따른 불량률 600ppm(1300→700ppm) 감소 및 작업 투입시간 단축(9분이상→7분대) 등 생산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는 효과를 얻게 됐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포스코(대표이사 이희근)가 오는 23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대·중소 상생형(포스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도입기업 신청·접수를 받는다. 중기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 포스코와 함께 2019년부터 6년간 총 460여 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제조혁신 기반을 마련해왔다. 올해 사업에서는 정부의 디지털 제조혁신을 위한 질적 고도화 정책 방향에 발맞춰 ‘고도화’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코와 거래관계가 없는 기업도 신청 가능하며, 참여기업은 총 사업비 4억원 이내의 경우 업체당 최대 2억4000만 원(총 사업비의 60% 수준)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중소 상생형(포스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뿐만 아니라 포스코의 동반성장지원단을 통한 포스코 기술 노하우 전수를 통해 더욱 내실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의 동반성장지원단은 평균 25년 이상의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전문가로 구성된 중소기업 지원 전문조직으로, 중소기업 현장에서 직접 취약 영역을 진단하고 밀착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도 동 사업 참여기업은 동반성장지원단을 활용한 현장방문과 지도를 통해 포스코 혁신방법론 전수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참여기업은 사업 초기부터 포스코 그룹 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체 추진단의 현장밀착형 구축 가이드를 받을 수 있으며, 환경·에너지·설비진단 등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부분까지 사후 컨설팅 받을 수 있다. 사업 초기부터 구축 이후까지 전(全) 주기에 걸친 기업별 맞춤형 지원뿐만 아니라 ESG·뿌리 기업 등 테마별 특화방식을 통한 중소기업의 ESG 경영 적응 또한 적극 지원한다.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커진 현시점에서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며, 전문 대기업이 수많은 시행착오로 축적해온 제조혁신 경험과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중기중앙회에서도 정부, 대기업과 함께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중소기업이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지속적인 성장을 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08

포스코어린이집, 어버이날 부모일터 견학 행사가져

포스코에서 직원들의 자녀가 다니는 포스코어린이집 원아들이 부모 일터를 찾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 8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이하 포스코)가 어버이날을 맞아 포스코어린이집 원아들이 부모의 일터를 방문해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행사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포스코지곡·동촌어린이집의 5세반 원아 45명과 부모 45명은 Park1538 등 포스코 운영시설들을 견학하고 쿠키를 만드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격주4일제를 이용한 Park1538 패밀리 데이,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마술 공연 등 앞으로도 직원과 직원 가족들의 행복을 위한 가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추진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행사는 아이와 부모가 포스코 동촌숲길 산책을 함께 마친 다음 동촌플라자 구내식당에서 쿠키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구내식당에서 아이들은 직접 식권을 투입하고 음식을 받아보며 엄마, 아빠가 평소 직장에서 어떻게 밥을 먹고 있는지도 체험했다. 이후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Park1538을 견학하며 엄마, 아빠가 어떤 일을 하는지 이해하고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배우기도 했다. 한편 견학 끝에는 아이들이 몰래 준비한 감사의 노래를 부모에게 불러주고 직접 만든 꽃바구니를 전달해주는 깜짝 이벤트가 열렸다. 이를 전혀 예상하지 못한 부모들은 뿌듯함과 함께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등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직원은 “바쁜 일상속에 아이를 무심히 지나쳤던 순간들도 있었는데, 이렇게 일터에 찾아와 아빠에게 사랑을 전해주니 아이에게 고맙고 행복하다”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게 해준 회사와 포스코어린이집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행사를 추진한 이태규 포항제철소 행정지원그룹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직원과 자녀와의 유대감이 많이 강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가족출산친화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05-08

경북 동해안지역 제조업체 심리 다소 회복

4월 경북동해안지역(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5개 시·군)지역의 제조업 기업심리는 조금 살아난 반면, 비제조업의 기업심리는 크게 하락했다. 8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5년 4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 제조업의 기업심리지수(CBSI)는 102.3으로 전월 대비 2.9p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은 80.6으로 전월 대비 10.5p 하락했으며, 5월 전망에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각각 0.4p, 3.4p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실적치 제조업의 기업심리 개선에는 신규수주(+2.6p), 생산규모(+1.4p), 업황(+0.5p)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반면 제품재고(-1.4p), 자금사정(-0.2p)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업심리에 영향을 주는 항목인 제조업 BSI는 매출, 채산성, 업황 등이 개선된 반면 자금사정 등이 소폭 악화됐다. 제조업체의 경영애로사항은 여전히 내수부진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4월에는 전달에 비해 인력난·인건비상승,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의 비중이 더욱 확대된 모습이다. 비제조업의 기업심리 악화는 자금사정(-3.4p), 매출(-2.9p), 채산성(-2.5p), 업황(-1.7p) 등이 거의 모든 항목에서 기업들이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모습이다. 비제조업체의 경영애로사항도 제조업과 마찬가지로 내수부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전달 보다 경영애로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는 비중이 확대된 부문은 불확실한 경제상황, 내수부진 등이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8

대구·경북 3월중 실물경제 ‘전반적 약세’

3월중 대구·경북 지역의 주요 실물경제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최근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3월중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6%, 출하는 7.6% 각각 감소하면서 재고는 0.1%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은 제조업생산이 10.1%, 출하는 11.9% 증가하고 재고도 3.9%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부문에서 대구의 3월중 대형소매점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0%, 수출은 13.0%, 수입은 6.5%가 각각 감소했다. 설비투자지표인 기계류수입(승용차제외)은 0.3%증가했으나 건설투자지표인 건축착공면적은 4.4%감소했다. 경북지역은 3월중 대형소매점판매가 9.7%감소했지만 수출은 3.4%가 늘었고 수입은 35.1%가 줄어들었다. 또 기계류수입(승용차제외)은 23.9%증가했으나 건축착공면적은 11.8%감소했다. 고용면에서 대구의 3월중 취업자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000명이 늘어 고용률은 58.2%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0.1%p 상승했다. 경북은 취업자수는 2만 명이 증가해 고용률은 64.1%로 같은 기간 대비 0.9%p 상승했다. 물가는 대구의 4월중 소비자물가의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이 2.3%, 경북은 2.0%를 기록해 두 지역 모두 조금씩 전달보다 물가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3월중 대구의 아파트매매가격은 전달 보다 0.5%, 경북은 0.2% 각각 하락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8

포스코, 하트세이버 30명 ‘히어로즈’ 선정

포스코청암재단이 소중한 생명을 구한 하트세이버 30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해 시상식을 가졌다. 8일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장인화)은 이날 포스코센터에서 소방청과 공동으로 2024년 한해동안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하트세이버 30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이영팔 소방청 차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과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소방청에서 추천받은 일반시민 하트세이버 422여 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30명의 포스코히어로즈를 선정했다. 하트세이버는 심폐소생술(CPR)과 심장충격기(AED) 등을 이용한 응급처치를 통해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과 일반시민에게 소방청이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해부터 의료 종사자가 아닌 일반시민 하트세이버 중에서 포스코히어로즈를 선정하고 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2019년부터 ‘포스코히어로즈’ 제도를 통해 개인의 위급상황이나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타인과 사회를 위해 의로운 행동을 한 공직자와 일반시민도 발굴 시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32명을 선정했으며, 이들의 용기와 헌신을 널리 알리고 사회적 귀감으로 삼고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05-08

중기중앙회, ‘제37회 중소기업 주간’ 개막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제37회 중소기업 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힘내라, 중소기업!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17개 시도에서 열릴 예정이며, 총 84건의 토론회 및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행사는 8일 문화경영 확산과 문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Lovely Concert 중소기업사랑나눔콘서트’를 시작으로, 오는 12일에는 ‘차기정부 중소기업 정책방향 대토론회’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다.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중소기업계·학계·정부 인사들이 참여해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새 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소기업 정책과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의 거래기반 확보를 위한 ‘조달청장 초청 간담회’(13일), ‘중소기업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15일) 등이 개최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성공을 부르는 소상공인 현장클리닉’(16일), ‘EU-CBAM 중소기업 대응 정부 합동 설명회’(28일) 등을 비롯해 국민과 함께하는 ‘노란우산 가족사랑 그림·동시 대회’(17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고금리·고관세뿐 아니라 내수침체와 저성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계를 위한 맞춤형 정책이 시급하다”면서 “대선을 앞둔 만큼 중소기업 주간에 주요 정당 인사를 초빙해 차기정부 중소기업계 정책과제를 제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08

‘대선 이슈’ 아파트 분양지수 작년 11월 이후 ‘최고’

대선정국을 맞이해 전국 주택사업자들이 5월 아파트분양전망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대구는 8.3p(70.0 78.3)가, 경북은 4.6p(80.0 84.6)가 상승했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발표한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5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수도권(4월 99.7→5월 107.1, 전월대비 7.4p↑)과 비수도권(80.6→90.3, 9.7p↑) 모두 상승하며 전국 평균 9.3p 상승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상승 전망되어,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이에 대해 주산원에서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과 중국간 트럼프 발 관세 전쟁이 조기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탄핵 사태가 종결되면서 정국의 안정과 함께 새 정부의 출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것으로 분양시장에 대한 종합적인 지역적 차원의 상황과 위험을 진단해 안정적인 분양시장 관리를 지원할 수 있는 특화지표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108.3→ 122.2, 13.9p↑), 경기(97.3→102.8, 5.5p↑), 인천(93.3→96.4, 3.1p↑) 순으로 전망지수가 가장 큰폭으로 상승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 33.3p(66.7 100.0), 세종29.7p(84.6 114.3), 전북18.2p (81.8 100.0) 순으로 상승전망이 높아 지방권에서의 기대감이 더욱 높게 나타났다. 다만 부산과 제주만이 유일하게 전망지수가 하락했고, 전달과 변화가 없었던 지역은 대전뿐이었다. 다만, 5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건설 경기 침체로 인한 건설 원자재 수요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전달에 비해 2.1p 하락했다.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5.4p 상승했다. 이는 탄핵 사태 종결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로 사업자들이 예정되어 있던 분양을 진행함과 더불어 추경을 통한 대규모 경기부양책 시행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또, 그동안 분양가가 지속 상승함에 따라 고분양가 부담과 함께 경기 둔화 우려가 더해지면서 수요 위축으로 인해 5월의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2.1p 상승한 108.8로 나타났다. 구정은 주택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6월초 대선을 앞두고 재건축 특례법,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 민간임대주택법 개정안 등 추진 중에 있던 부동산 공급 확대를 위한 입법 논의들이 지연되고 대선 결과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8

美 FRB, 금리동결 결정…한국과 금리차 변화 無

미 연방준비이사회(FRB, 이하 연준)가 현행 기준금리 4.25∼4.50%를 유지하기로 했다. 미국 현지 시각 6~7일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페더럴펀드(FF) 금리의 유도 목표를 지금의 4.25∼4.50%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2.75%)와 미국 FFR 간 금리차는 1.50%~1.75%p 수준에서 변하지 않았다. 이번 미 연준의 금리동결은 FOMC 전원 만장일치로 결정되었으며,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의 상승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밝힌 것 이외에도 트럼프 정권의 관세에 따른 영향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경제전망이 더욱 불확실해지고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결국 지금 미 연준이 보기에 명확한 실물 경제지표로 관세 효과에 따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입증할 만한 뚜렷한 현상을 찾아볼 수 없었다는 점과 여전히 관세와 관련한 부분도 불확실하다는 점에 비추어 미 연준측에서 섣부르게 금리의 방향을 결정하기에는 시기상조로 판단한 모습이다. 관세의 여파로 미국 경제가 감속하면 실업률이 올라갈 위험이 생겨 전통적인 미국 연준의 금리 결정의 최대 요인으로 금리를 인하해야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관세의 영향으로 미국 국내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질 우려가 있다. 미 연준의 이번 동결은 그러한 명확한 갈림길에 있다는 실물지표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고, 여전히 미국경제의 기조는 눈에 뜨일 정도로 악화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자신감도 엿보인다. 제롬 파월 FRB의장이 FOMC 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은 결과적으로는 앞이 불투명한 가운데 좀 더 주요 지표들을 통해 어느 정도 경제 상황에 대한 진단이 나온 다음에야 금리의 방향성을 결정하겠다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8

수소열차 28년 상용화 목표, 실증R&D 착수

정부가 2028년 수소열차 상용화를 위해 2027년까지 3년간 321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7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수소열차 상용화를 위해 기존 운영 노선에 수소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소열차를 시범 운행하는 ‘수소전기동차 실증 R&D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수소전기동차란 객차에 동력이 분산되고 양방향 운행이 가능한 중·근거리용(출퇴근용) 수소열차를 말한다. 이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지난 2022년 국가 연구개발로 확보한 수소전기동차 핵심기술을 현장 실증을 거쳐 조기 상용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토부는 2027년까지 정부 200억 원, 코레일 6억6000만 원, (주)우진산전 98억6000만 원 등 공공.민간 합계 321억 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수소열차는 수소저장용기에 저장한 수소를 연료전지에 공급해 전기를 생산하고 전동기를 구동해 추진력을 얻기에 전차선을 통한 외부 전력 공급이 불필요하고 전철화가 어려운 노선 지역에서도 철도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미래형 친환경 열차다. 특히 디젤 열차보다 에너지 효율이 두 배 이상 높은데다 탄소 배출도 없어 현재의 노후 디젤 열차를 수소 열차로 대체하면 경제적·환경적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독일은 지난 2018년 9월 세계 최초로 수소 열차 상용화에 성공했고 미국·일본·중국·캐나다 등에서도 시험 운행을 개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수소 열차 시장은 연평균 25% 이상의 성장률을 보여 2025년에는 약 37조 60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세계 각국이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 개발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의 이번 실증 사업은 수소 열차 운영 전반에 필요한 기술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우리 수소 열차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조기 상용화가 목표다. 구체적으로는 2027년까지 출력 1.2MW, 최고 운행속도 150km/h, 1회 충전 주행거리 600km 이상 성능을 갖춘 수소 전기동차 1편성(2칸)을 제작하고, 형식승인 등 안전성 검증을 거쳐 실증 노선에서 시범 운행까지 한다는 계획이다. 또 앞으로의 원활한 수소 열차 도입을 위해 필요한 기술기준과 운영. 관리 규정을 마련하는 한편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한 제도개선과 규제 완화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의경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우리 수소 열차를 조기에 상용화함으로써, K-수소 열차가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미래 철도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 노후 디젤 열차가 수소 열차로 빠르게 대체되면서 수소 열차 핵심 부품과 인프라 등 전후방 연계산업이 활성화되고, 수소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확충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8

상주 쌀 ‘미소진품’ 경북지역 보급종으로 선정

경북 상주 쌀 ‘미소진품’이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최고품질 벼로 경북지역 보급종으로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은 8일 최근 반복되는 등숙기 고온과 긴 가을장마 등 기후변화에 대응해 재배 안정성을 갖춘 새로운 벼 품종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최고 품질의 상주 쌀 ‘미소진품’을 2026년부터 경북 지역 보급종으로 확대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주시는 지난 2022년부터 지역에서 오래 재배해 온 ‘일품’을 대체해 경쟁력을 갖춘 쌀 상표를 만들기 위해 지역 쌀(상표 ‘밥상주인’) 원료곡으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미소진품’을 이용해왔다. ‘미소진품’은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단백질 함량은 5.8%로 낮아 밥맛이 뛰어난 품종이다. 백미 완전미 비율이 96.1%로 높아 미곡종합처리장(RPC) 매입 등급이 높고 도정 과정 중 손실률도 낮다. 흰잎마름병·줄무늬잎마름병 등에도 강한 복합내병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존 품종 ‘일품’과 수량성은 비슷해 산업체와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는 품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소진품’은 올해부터 정부 공공비축미 품종으로 선정됐다. 내년에는 국립종자원이 상주시 하동면에 조성한 보급종 생산단지에서 생산된 종자 300t 이상이 5000ha 이상 면적에 보급될 예정이다. ‘미소진품’을 재배한 예천군과 칠곡군 농가는 지난해 ‘제27회 전국 고품질 쌀 생산 우수 쌀전업농 대회’에서 각각 대통령상과 농촌진흥청상을 받아 대내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상주시는 2021년 20ha였던 ‘미소진품’ 재배면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난해에는 1600ha까지 확대했다. 곽도원 국립식량과학원 원장은 “‘미소진품’이 안착할 수 있도록 재배 관리 기술을 지원하고 사후 품종 판별 분자표지(마커)를 활용한 품질관리 및 현장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8

국가유공자·제대군인 취업박람회, 9일 개최

국가유공자와 제대군인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고 채용정보 등을 안내해 취업과 창업을 돕는 ‘보훈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7일 국가보훈부(이하 보훈부)는 오는 9일 오후 1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25 보훈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훈 취업박람회는 올해로 9회째로 참가자들이 선호하는 금융권과 공공기관, 대기업 등이 참여한다. 당일 채용상담관에는 농협·우리·하나은행 , KB국민카드와 카카오뱅크 등 금융권 5곳과 서울교통공사, 예금보험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공공서비스기관 8곳, 포스코, 삼성전자, GS홈쇼핑 등 대기업 22곳, 그리고 한화시스템, CU, 한국공항 등 제대군인 취‧창업 우대기업 10곳 등 모두 45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에는 보훈특별고용 절차 및 확보 직종 등 설명을 위한 ‘보훈특별고용 제도 설명회’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컨설팅’, ‘면접/자소서 컨설팅’도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의 채용상담과 채용설명회 외에도 국가유공자를 위한 ‘보훈취업상담관’과 제대군인을 위한 ‘제대군인취․창업상담관’ 등은 예년처럼 운영한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보훈 취업지원대상자들이 관심 기업에 대한 정보를 취득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8

美·中 협상 개시에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7일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협상 관련 기대로 전일대비 0.55% 상승한 2573.80으로, 코스닥은 0.13% 오른 722.81로 마감됐다. 이날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은 최종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극한적으로 대립자세를 보여왔던 미국과 중국간의 협상의 개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적어도 대화가 시작됐다는 점을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인 모습이다. 또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미중 무역 협상 가능성에 대미달러 원화 환율이 전장 대비 25.3원이 내린 1380원에서 급락 출발했다. 환율이 1380원대에서 출발한 것은 지난해 11월 8일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무엇보다도 미국과 중국의 관세 협상 관련 기대로 대미달러 원화 환율은 일시 장중 1370원대까지 하락하며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 직후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중국 위안화와 대만 달러 등이 강세를 보이며 아시아 통화 판 플라자합의에 관한 경계감이 커진 점도 원화 강세로 이어졌다. 무엇보다도 미국과 중국간의 분위기 변화에 따른 기대감이 배경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날 최종적으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3.20원이 오른 1395.20원으로 최종 마감됐다. 이에 대해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미국과 중국 양국간 관세전쟁을 둘러싼 수많은 이벤트가 언제 누가 먼저 돌발적인 발언을 할지 모르는 상황이므로,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라고 경고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7

격동의 트럼프 100일, 국내·외 금값 20% ‘껑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1월 20일부터 지난 4월 29일까지 100일간 금값이 20% 이상 올랐다. KRX정보데이터시스템을 통해 본지에서 분석해본 결과에 따르면 국내 g당 금값은 1월 20일 12만6450원에서 4월 29일 15만3490원을 기록해 100일간 21.38%가 상승했다. 또 같은 기간에 국제 금값(온스당 달러)도 2709.18달러에서 3321.47달러로 22.60%가 올랐다. 4월 29일의 금값을 알기 쉽게 한돈 가격으로 환산하면 1월 20일 47만4188원에서 3개월 조금 넘는 100일 차인 4월 29일에는 57만5588원으로 올라 국내의 어떠한 투자상품보다도 높은 수익률을 보인 셈이다. 하지만 그래프로도 알 수 있듯이 지난 1월 이후 최근에 이르기까지 일일 금값의 변동 폭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 기준의 국제 금 시세의 변동률도 거의 일치하고 있다. 이는 그만큼 시시각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중국의 대응, 그사이 국제통화기금의 세계 경제전망 등이 시장에서 불확실성으로 받아들이면서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에 대한 투자에 관한 판단이 수시로 엇갈리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따라서 결과를 놓고 투자상품을 선택한다면 그동안의 어지간한 금융상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는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한 전문투자가는 “개인 투자자의 관점에서 하루하루의 변동 폭에 신경을 쓰지 않고 최소 분기 단위 정도로 긴 호흡으로 투자하면 모를까 하루하루의 변동률로 주식처럼 투자한다면 낭패를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7

‘인포스틸러’가 내 예금·증권계좌 노린다

최근 디지털화의 진전에 따라 피싱, 사기 등이 금융, 보험사기에 이어 증권계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확산하고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이메일 등의 링크로 접속하는 단순 행위만으로 수초만에 PC에 저장된 브라우저의 각종 금융거래의 로그인 ID와 패스워드까지 통째로 탈취해 예금인출은 물론 증권계좌를 탈취해 피해자의 거래인양 사고팔거나 예탁금을 인출하는 등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이달 초에 걸쳐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언론들은 이와 같은 증권계좌 탈취에 따른 피해에 대한 대비책과 피해자에 대한 손실보상 등을 상세하게 전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대형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유사 피해사례가 급증하자 일본 증권업협회가 10개 증권사와 함께 소비자 피해보상 방안과 함께 앞으로의 보안 강화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지금까지 일본 증권사들은 인터넷 거래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비밀번호 등의 누설로 피해가 발생해도 그것이 해당 증권사 측의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아니면 보상하지 않는다는 것이 원칙으로 약관에 명기하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라쿠텐 증권과 SBI 증권, 노무라 증권 등 최소 9개 이상의 대형 증권사에서 개인정보 누출로 인한 증권계좌의 탈취 피해가 발생하자 대책에 나선 것이다. 일본 증권업협회에서는 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문이나 전화번호 등 다양한 수단으로 본인을 확인할 수 있도록 ‘다요소 인증’을 필수화하도록 요구했다. 나중에 피해 고객에 대한 보상할 때 피해 고객이 부정 접근 방지를 위한 ‘다요소 인증’을 사용했는지, 증권사가 부정 접근 방지에 유의하라는 주의 환기를 했음에도 피해가 발생했는지 등 상황에 따라 증권사마다 보상 수준을 정하도록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일본의 유력 경제신문인 니혼게이자이의 경우에는 지난해 9월 6일 닛케이 전자뉴스의 구독을 할인요금으로 볼 수 있다는 식의 가짜 사이트를 개설하고 고객의 개인정보나 대금 선납 등을 유도해 이를 강탈하는 사기 피해가 발생했다며 주의하라는 공고를 낸 적도 있었다. 이번에 유사한 수법으로 일본의 많은 증권사가 당한 개인 증권계좌 탈취로 인한 피해에 일본 보안 전문가들은 가장 가능성이 높은 범죄 수법으로 인포스틸러(Infostealer)라는 정보 탈취형 바이러스(악성코드)가 활용되었을 것으로 분석한다. 인포스틸러는 사용자의 시스템에 몰래 침투해 개인정보, 로그인 정보, 암호화폐 지갑 등을 자동으로 수집해 외부 범죄조직의 해커가 운영하는 서버로 전송시키는 악성코드(Malware) 즉 바이러스의 일종이다. 하지만 이 인포스틸러가 가장 무서운 점은 일반 개인들이 사용하는 PC 성능 자체에 표시가 날 정도로 큰 영향을 주지 않아 감염되더라도 평소와 다른 점을 느끼기 어려워 계속 정보가 유출될 수도 있다는 데 있다. 주된 감염 경로는 △ 피싱 메일의 첨부파일을 열거나 메일 내용 속의 링크 주소를 클릭하는 행위 △ 무료라면서 비싼 소프트웨어의 크랙이나 게임의 핵 등을 무료 사이트를 통해 설치할 때 △ 가짜 공식 웹사이트로 연결 접속 △ 감염된 USB, 외장하드 등 이동식 저장장치를 연결하는 경우 등이다. 일단 이것에 감염되면 주로 다음과 같은 정보들은 어김없이 빠져나간다고 보면 된다. △ 크롬 등과 같은 웹 브라우저에 저장시킨 ID·비밀번호, 자동 로그인 쿠키, 인터넷 방문 기록 등 △ 암호화폐 지갑 정보와 복구 코드 △ 메일 서버 로그인 정보(Outlook 등) △ VPN, FTP 등 원격 네트워크로 접속하는 계정 정보 △ PC 등에 깔린 메신저 인증 정보 △ 클립보드의 임시파일에 남아있는 계좌번호나 인증번호 등과 같은 복사 정보 등이다. 거의 개인들이 PC를 사용하는 습관에 따라 귀찮아서 자동으로 저장된 ID와 비번 등 정보가 가장 유출되기 쉽다고 보면 된다. 특히 인포스틸러는 비밀리의 단시간에 움직이는 것이 특징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보를 훔친 다음, 증거인멸을 위해 스스로 흔적을 지우기도 한다. 그래서 언제 어떤 정보가 탈취되었는지 나중에 조사해도 모르는 특징을 가진 바이러스다. 특히 구글의 크롬 등 웹 브라우저의 정보를 주로 표적으로 삼는다. 열람 이력을 훔치는 순간 해당 PC의 온라인쇼핑 사이트에서 브라우저에 저장한 ID나 패스워드, 신용카드 정보 등도 간단하게 뽑아낸다. 인터넷 거래 증권회사 정보도 브라우저에 보존하면 도둑맞을 수 있다. 또 최근에는 인터넷사이트에서 가끔 악의적인 프로그램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당신은 인간입니까?’(로봇이 아닌가?)라는 질문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데 이 화면을 악용하는 수법도 늘고 있다고 한다. ‘I’m not a Robbot'(나는 로봇이 아닙니다)을 누르면 그것으로 악성코드의 실행 명령이 작동해 그 다음의 지시대로 PC의 키보드를 누르다 보면 인포스틸러도 함께 설치된다고 한다. 특히 일본의 보안 전문가들은 이외에도 다양한 화면표시 패턴이 있지만 자신이 연결해 보고 있는 사이트에서 Windows 키와 R 키를 동시에 눌러서 다음 단계를 진행하라는 지시가 나온다면 절대 따르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경고한다. 이렇게 인포스틸러를 통해 수집한 개인정보들은 범죄조직들이 암시장에서 판매하거나 최근 일본에서 벌어진 사례처럼 탈취한 피해자 정보를 이용해 증권계좌 등 보유자산을 마음대로 팔아치우고 예탁금을 찾아갈 수도 있다. 이러한 인포스틸러 악성코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으로 개인인 경우라면 △ 의심스러운 이메일, 첨부파일, 링크를 절대 누르지 않는다 △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무료(특히 크랙) 소프트웨어의 다운로드는 하지 않는다 △ 로그인 정보를 자동 저장하는 것이 귀찮더라도 피한다 △ 중요한 계정이라면 금융기관에서 권장하는 2단계 인증 적용 절차 등을 채택한다 △ 컴퓨터의 기본 소프트웨어(OS)나 브라우저를 항상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한다.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7

최대 9%대 금리 적용… ‘청년도약계좌’ 인기몰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은행들이 예금·적금 금리까지 같이 내리는 상황에서 정부의 청년들의 재산형성과 관련한 비과세 혜택 등으로 실질적으로 최대 9%대의 금리를 적용받게 되는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의 중장기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한 정책형 금융상품으로, 만기 5년(60개월) 동안 매월 70만 원 한도내에서 자유롭게 내면 매월 최대 3.3만 원의 정부 기여금을 지급하고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모든 소득 구간에서 기여금 매칭 한도(월 40만·50만·60만 원)를 납입 한도(월 70만 원)까지 확대하고 해당 구간에는 매칭 비율 3.0%의 기여금을 추가로 지급해 만기에 주어지는 4.5%~5.5%대의 은행 기본 이자에 정부 기여금, 비과세 혜택까지 합하면 최대 연리 9%대의 수익률이 확보되는 셈이다. 청년들이 자신의 재산형성 내지는 초기자금을 마련하기에는 고정식이 아닌 자유롭게 그때 사정에 따라 금액을 가감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이어서 더 매력적이다. 월 최대 납입가능한 금액은 1천 원 이상 70만 원까지다. 이 범위 내의 금액을 5년 만기 동안 자유롭게 적립하면 되며, 만기 연장은 없다. 지원 대상은 4개의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는 청년이어야 가입할 수 있다. 첫째, 나이 요건은 신규 가입일 기준으로 19~34세 이하(병역 복무 기간 최대 6년 차감)가 대상이다. 둘째 개인소득은 총급여액 7500만 원(종합소득 6300만 원) 이하인 사람만 가입할 수 있다. 다만 비과세 소득만 있는 경우에는 제외하지만, 육아휴직급여(육아휴직수당 포함) 또는 군 장병 급여만 있는 경우에는 가입요건 소득에 포함된다. 셋째, 가구소득 부분에서는 가구원 수에 따른 기준 중위소득 250% 이하에 해당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마지막 네 번째 조건은 금융소득이 직전 3개년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였으면 가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4개의 조건을 갖추어야만 가입 신청할 때 심사과정에서 통과할 수 있다. 물론 이 청년도약 계좌에 적용되는 은행 금리는 취급 기관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같은 청년도약 계좌에 가입하더라도해당 취급기관으로 자신의 급여를 이체시키는 조건을 맞춘다면 우대금리를 더해주는 곳도 있어 가입에 앞서 그러한 조건까지도 은행별로 꼼꼼하게 비교 분석한 다음 자기에 맞는 은행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상세한 청년도약 계좌에 대한 기관별 금리는 은행연합회 청년도약 계좌 금리에서 확인 비교해 볼 수 있다. 이자 지급방식은 만기 일시지급식이며 이 상품의 이자소득은 비과세다. 신청(가입)은 취급기관 앱을 통해 매월 비대면 신청하면 된다. 가입 절차는 해당 앱을 통해 가입을 신청하면 신청 마지막 날부터 2주간 동안 가입요건 확인 후 가입 대상인지를 통보받은 다음에 계좌개설을 할 수 있다. 매월 가입 일정은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 등에서 상세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청년도약 계좌 취급은 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국민, iM뱅크 등 7개 시중은행과 부산, 경남, 광주, 전북 등 4개 지방은행이다. 이달의 가입 신청 기한은 16일까지다. <사진> 신청 이후 자격 심사를 거쳐 가입할 수 있는 대상이 되는 1인 가구의 청년은 22일부터 6월 13일까지 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2인 이상 가구 등 기타 자격이 되는 가구는 5월 신청한 계좌를 6월 2일부터 6월 13일까지 개설할 수 있다. 또 비과세소득(육아휴직급여 또는 군 장병급여) 증빙 대상자의 경우에는 이달 가입을 신청한다면 마감일 2영업일 전인 5월 14일까지 가입을 신청해야만 한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