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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글로벌리더십 역량 키운다”

포스코가 중국, 인도, 미국, 독일 등 9개국 26개 법인에서 근무 중인 해외 주재원들을 대상으로 `파견 중 해외근무직원 리더십 과정`을 열었다. 사진 글로벌리더십 역량을 업그레이드해 남은 근무기간 동안 최고의 성과창출을 달성하고자 마련한 이번 과정은 회사 정책의 이해, 글로벌 비즈니스 스킬 배양, 리더십 소통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올해는 VUCA(Volatility, Uncertainty, Complexity, Ambiguity ;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 모호성)로 대변되던 불확실성의 시대를 넘어 `초불확실성(Super Uncertainty)`의 시대로 이동 중인 시점을 고려해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통상 트렌드 △스마트 인더스트리 등을 심도 있게 교육했다. 또 △포스코그룹 추진방향 △윤리경영 △글로벌 HR정책 등을 함께 다뤄 본사 전략방향에 대한 교육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뿐만 아니라 파견지에서 암묵지로 누적됐던 경험의 산물을 `해외법인 Best Practice`라는 형식지로 전환해 회사 고유의 지식자산을 보존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토의시간을 마련해 타국가간 혹은 동일 국가 내에 타 법인간 업무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특히 이번 교육과정 중 전일제로 운영된 `포스코 경영전략 시뮬레이션 수업`에서는 교육생이 각자 CEO(최고경영자), CMO(마케팅 총괄경영자), CFO(재무 총괄경영자), COO(업무 총괄경영자), CHO(인사 총괄경영자) 역할을 부여받아 경영자 입장에서 의사결정을 내리고, 이를 통한 책임의식과 성과를 체험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교육생들은 각자 부여받은 역할에 몰입해 업무를 수행하고 원인분석을 통한 문제해결을 하는 한편 조별로 경영전략에 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7-28

포스코엠텍, 수출다각화 등 활로 모색

포스코 철강전문 포장업체인 포스코엠텍이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새로운 돌파구 모색이 시급하다.포스코엠텍은 지난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619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액은 9%, 영업이익은 39% 감소한 것이다.가장 큰 원인은 철강포장 설비의 수출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철강 포장 설비 부문은 지난해 2분기 약 19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당시 전체 영업이익 41억 원 절반 가량된다.지난 2분기 철강 포장 설비 부문의 영업이익은 고작 1억 원 안팎에 그쳤다.하지만 순이익은 2016년 2분기 22억 원에서 지난 2분기 29억 원으로 7억 원가량 늘었다. 포스코엠텍이 2011년 설립한 인도네시아 탈산제 법인을 현지 업체인 코셉에 매각하면서 금융 보증 이익이 발생한 결과다.포스코엠텍은 알루미늄 탈산제, 몰리브덴 등 철강 부원료 제조와 포스코의 열연·냉연강판 포장을 주력 사업으로 성장해 왔다.최대 주주가 포스메이트에서 포스코로 변경된 2010년 이후 도시광산 사업에 진출하고 금속 트레이딩 품목을 확대하면서 외형을 키웠다. 2009년 3천억 원 수준에 달하던 매출액은 2013년 9천억 원으로 3배가량 늘어났다.하지만 외형과 달리 수익성은 떨어졌다. 공급 과잉으로 몰리브덴, 구리 스크랩 등 주요 제품의 판매가격이 하락하면서 마진이 줄었기 때문이다.2012년 고순도 알루미나를 양산하기 위해 설립한 포스하이알이 실적 부진에 시달린 것도 영향을 미쳤다. 2000년대까지만 해도 100억 원 안팎이었던 영업이익은 2013년 적자로 돌아섰다.포스코엠텍은 2014년 대규모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주력 사업인 철강 제품 포장에 집중하기로 하고 그 해 11월 도시광산 사업을 중단했다. 부실 자회사인 포스하이알도 2015년 청산을 완료했다.지난해 초에는 강원도 영월 몰리브덴 공장을 중소 소재·부품업체인 티피에스에 매각하는 아픔도 겪었다. 또 포항 오천 광명산단에 가동중인 페로실리콘 공장도 값싼 중국산 원료가 밀려오면서 고전하고 있다.포스코엠텍은 포장설비 부문의 판매처 다각화도 추진하고 있다.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대신 일본, 유럽 등에 수출량을 늘리고 있다.포스코엠텍 관계자는 “철강 제품 포장 설비의 수출 감소로 지난 2분기 고전을 면치 못했다”면서 “최근 구성한 신사업 추진팀을 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활로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7-28

경북동해안 2분기 채무조정지원 585건 지난해 동기 432건보다 35.4%나 증가

경북동해안 지역 내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채무조정 지원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에 맞먹는 경제위기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6일 신용회복위원회 포항지부(지부장 권순학)에 따르면 2017년 2분기 경북동해안지역 채무조정 지원 실적은 총 58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32건보다 35.4%(153건) 증가했다. 올해 1분기(510건)보다 75건 늘어난 것으로 지난 2014년 집계 이후 가장 높은 지원실적을 기록했다.전체 경북도 내 채무조정지원 실적도 1천322건으로 전년동기(1천99건) 대비 223건(20.2%) 증가했다. 채무조정 지원은 개인워크아웃과 프리워크아웃 모두 크게 늘었다. 개인워크아웃은 1천11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43건)보다 172건(18.23%) 증가했으며, 프리워크아웃도 총 207건으로 전년동기(156건) 대비 51건(32.6%) 늘었다.신용회복위원회는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기연체자나 금융채무 불이행자를 대상으로 채무감면, 분할상환, 상환유예, 이자율 조정 등을 지원하고 있다.연체기간에 따라 프리워크아웃의 경우 단기연체자(31~89일)를 대상으로 이자율 50% 인하, 전액 감면, 상환기간 최대 10년 연장 등을 지원한다.개인워크아웃은 연체 90일 이상의 금융채무 불이행자를 위해 이자 및 연체이자 전액 감면, 원금 최대 90% 감면, 상환기간 최대 10년 연장 등을 제공한다.포항지부 권순학 지부장은 “경북 및 경북동해안 지역의 채무조정지원 실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올해 1분기 채무조정지원 실적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여파로 최고 지원실적을 기록한 2009년 2분기 실적의 90%에 육박하는 수치로 경제위기의 심각성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2017-07-27

제주항공 조종사 `탄소저감 캠페인` 진행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은 26일 운항승무원인 조종사들이 환경친화적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탄소저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제주항공 조종사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것으로 환경친화적 비행을 동료에게 적극 권장하고, 임직원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차별화된 운항 환경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된다.이들 조종사는 △연료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는 고도로 비행하는 Optimum Altitude △착륙을 위한 접근과정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선택해 강하하는 Profile Decent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진입할 때 정지하지 않고 미리 준비된 추력을 이용해 지연 없이 이륙하는 방법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또 지난 25일에는 한국환경공단의 환경전문가를 초청해 조종사가 기여할 수 있는 탄소저감 활동을 살펴보는 등 교육과 홍보활동을 병행하기도 했다. 앞으로 캠페인에 참가한 조종사와 참가하지 않은 조종사의 비행 데이터를 분석해 연료절감과 탄소저감 효과를 비교해 축적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캠페인 활동을 적극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조종사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해서 실행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전 임직원이 환경 및 기후 변화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질 수 있는 전사 차원의 환경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7-27

“연장 근무 시키고도 수당 안줘”

국내 한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에서 일하는 A씨는 연장근로가 일주일에 12시간을 넘는 경우가 허다하다. 여건상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장시간 근무를 감내했지만 A씨는 이에 따른 가산 수당은 손에 넣지 못했다.이처럼 IT서비스업체 가운데 연장 근무를 시키고도 직원에게 수당을 주지 않는 등 노동관계법을 어긴 곳이 9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올해 3~6월 게임업체 등 IT서비스 업체 83곳에 대해 근로감독을 한 결과, 79곳(422건)에서 노동관계법 위반사례가 적발됐다고 26일 밝혔다.법 위반사항으로 나눠보면 서면 근로계약 미체결, 임금 체불 등 기초고용질서 위반이 대부분(377건)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근로시간 위반 31건, 차별 처우 13건, 불법파견 1건 등이 적발됐다.이 가운데 근로시간 위반, 여성근로자에 대한 연장근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결과, 전체 감독 대상 중 29곳에서 법 위반이 확인됐다.게임업체 8곳 중 6곳(6건)이 근로시간 위반으로 적발됐고, 시스템개발 및 유지보수업체 53곳 중 21개소와 그 하청 2개소도 같은 이유로 적발됐다. 특히, 일주일에 12시간 이상의 연장근로가 만연했으며, 근로시간 위반과 별도로연장·야간·휴일 근로에 대한 가산 수당 역시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감독 결과, 57개소(112건)에서 5천829명의 임금 31억5천900만 원을 체불한 것으로 드러나 전액 청산하도록 했다.12개 사업장(13건)에서는 기간제·단시간·파견근로자에 대한 차별 처우도 적발됐다./연합뉴스

2017-07-27

포스코, 강건재 경쟁력 강화 박차

포스코가 그룹 내 강건재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포스코는 최근 포스코센터에서 강건재 고객사를 초청해 `디지털 비즈니스 환경 대응 솔루션 마케팅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에서 고객사들의 강건재 제품 정보 기반의 디지털 네트워크 시스템인 `강건재 스마트 플랫폼` 구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건재 스마트 플랫폼`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방식으로 건축 및 구조 설계자들이 고객사의 설계시 강건재 제품을 쉽게 반영해 건설사에 고객 제품이 수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건설부문 계열사인 포스코AC가 강건재 BIM Library 구축과 운영을 담당해 고객사의 제품 홍보와 수주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설명회에 참석한 고객사 관계자는“IT기술 부족으로 막연하기만 했던 BIM 설계 접근이 가능하게 돼 원활한 업무추진과 강건재 제품에 대한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포스코 강건재열연마케팅실은 포스코AC와 함께 건설분야 전문가 대상 BIM Library를 연내에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오픈하는 등 국내 강건재 고급화를 위해 더욱 밀접한 솔루션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포스코는 지난 2014년 강건재 신규강종 개발과 솔루션 확대 적용을 목표로 그룹 내 전문가들과 함께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을 시작했다. 그룹사간 협업으로 건설품질 향상, 원가절감, 시장확대 등의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각 그룹사의 참여가 활성화되고 있다.그동안 건설부문 포스코 그룹사는 협업을 통해 WP제품 강건재에 대한 실적을 확보하고, 솔루션 아이디어 발굴, 신공법 개발 등 그룹사 기술 역량을 업그레이드하는 활동을 지속 추진해왔다.※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건축물을 표현하는 3차원 설계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Data Library로 구축한 정보전달시스템으로, 정보의 입출력과 가공이 용이해 건축물 정보의 이해, 활용성, 연계성이 뛰어나다./김명득기자

2017-07-27

동국제강·포스코강판, 컬러강판 판매 경쟁

국내 컬러강판 시장 1, 2위를 다투는 동국제강과 포스코강판의 판매전이 점입가경이다. 동국제강은 지난 2월 컬러강판 생산 45년 만에 누적생산 1천만t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부산공장에 9CCL(착색도장설비)을 증설하며 총 8개의 컬러강판 라인을 보유, 단일 컬러강판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인 75만t 생산규모를 갖췄다.이에 맞서 포스코강판은 지난 17일 총 390억원을 투입해 포항공장 기존 설비라인 옆에 NO.4CCL설비라인을 증설키로 하고 포항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컬러강판은 아연도금강판을 다시 착색도장라인(CCL)을 거쳐 프린팅 또는 필름 등을 부착해 강판에 색깔이나 패턴을 입히는 공정으로 만들어진다.컬러강판은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비롯 자동차, 건축내외장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러내는 중요한 소재다.현재 컬러강판 시장 1위는 동국제강. 여기에 포스코강판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고, 동부제철과 세아제강이 따라붙고 있는 양상이다.26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컬러강판의 연간 생산량은 205만t 규모. 지난 2014년(199만t), 2015년(189만t)에 비해 각각 6만t, 16만t이 늘었다.동국제강과 포스코강판의 올 1분기 컬러강판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4.8%, 8.0% 증가했다.가격도 좋다. 지난 2015년 1분기 t당 평균 115만2천원에서 올 1월 136만6천원으로 2년 만에 평균 판매가가 18.6%(21만4천원) 상승했다. 동국제강과 포스코강판 등의 컬러강판 매출액도 늘어날 전망이다.동국제강의 올 1분기 컬러강판 매출액은 2천139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천713억 원에 비해 24.8%(426억 원)나 증가했고 동국제강(중국)유한공사(옛 유니온스틸차이나)도 232억 원에서 303억 원으로 30.9%(72억 원) 증가했다.동국제강의 컬러강판은 동국제강 전체 매출의 15% 가량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다. 특히 프리미엄 컬러강판 `럭스틸`의 인기가 높다.포스코강판 역시 작년 946억 원에서 올해 1천22억 원으로 8.0%(75억 원) 증가하며 분기 매출 1천억 원을 넘겼다. 2분기 역시 1천억 원 이상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포스코강판은 이번 설비증설로 연산 6만t 규모의 CCL생산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기존 3개에서 4개로 늘어나 총 생산 규모는 40만t을 넘어서게 된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7-27

포스코·포미아·이스온, 강소기업 육성 맞손

포스코, (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포미아), ㈜이스온이 상생협력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에 손을 맞잡았다.포미아는 26일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에서 ㈜이스온과 기관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포스코의 고기능강재를 활용한 제품개발 △공동연구를 통한 산·연 시너지 확대 △생산기술 고도화 협력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이스온은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오토데이타인터내셔날㈜의 마케팅 협력사로서 최근 개발한 `승하강 폴 구조물`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해결방안 모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포스코와 포미아의 기술지원을 통해 내식성이 우수한 고강도강을 적용한 고품질 제품개발에 성공했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스온 김응욱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포스코, 포미아와 함께 포스코의 고급강재를 제품에 적용하는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이스온은 내년까지 40억원 이상의 매출신장과 2배 이상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한편 포미아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12개의 포항시 지정 강소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5건의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 수행하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7-07-27

포스코플랜텍 조기 경영정상화 `청신호`

포스코플랜텍(사장 조청명)이 올 상반기 경영실적이 호전되면서 조기 경영정상화의 희망이 보이고 있다. 이는 상반기 경영실적이 영업이익 108억원, 당기순이익 61억원으로 추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3년 성진지오텍과 합병 이후 최대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이번 실적이 최종 확정되면 영업이익은 전년(63억원) 동기 대비 71.4% 증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당기순손실(△26억원)에서 87억원이 개선되는 것이다. 이러한 상반기 실적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쟁력 있는 철강플랜트 분야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리스크 또한 줄어들 전망이다.포스코플랜텍은 워크아웃 이후 채권단과 대주주인 포스코의 적극적인 협력 아래 △해양·모듈사업, 화공사업, 생활폐기물 재활용사업 등 부실사업 철수 및 종결 △고로개수 사업 등 대형 사업의 성공적 수행 △변동비 절감 등 지속적인 원가절감 △비핵심자산 매각 및 인력감축 △업무 프로세스의 개선 및 조직문화 쇄신 등을 통한 실적 개선에 꾸준히 노력해 왔다.또 위축된 직원들의 자존감 제고와 행복 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11대 행복경영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EPC 역량을 향상시키는 등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한편 채권단은 최근 실사를 통해 그간의 경영개선 성과를 직접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7-26

포스코 `창의 아이디어문화` 정착

포스코 전 임직원이 상시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통해 IP(Innovation POSCO)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창의 아이디어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포스코 철강부문 임직원들은 지난 상반기 6개월간 총 1천439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이 중 69건의 아이디어를 임원 주도의 굴리기를 통해 프로젝트로 연계했다. 특히 이 중 45건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활용하는 스마트형 프로젝트로 수행될 예정이다.포스코는 이번 2분기에 출강부문 내 9건뿐 아니라, 해외법인 3건을 추가하여 12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아이디어의 제안자 5명에게는 철강부문장 포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 7명에게는 스마트워치를 부상으로 증정했다.또 아이디어를 프로젝트로 연계하는 굴리기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과 구체적인 방안 등을 제시하며 더욱 좋은 아이디어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임직원들에게도 스마트포인트를 지급함으로써 동기 부여를 하고 있다.포스코는 아이디어 제안 활동 주기를 상시 체제로 운영하고, 제안방식도 임원·직책보임자 중심의 톱다운(Top-down)에서 직원 중심의 바텀업(Bottom-up)으로 변경해 아이디어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7-26

현대제철이 포스코 보다 전기요금 많이 내는 이유

현대제철이 포스코보다 덩치가 작은데 왜 전기요금은 많이 낼까.철을 생산해 내는 제조방식의 차이 때문이다. 현대제철은 전기를 이용해 전기로에서 철을 뽑아내고, 포스코는 값싼 석탄 등으로 고로를 통해 철을 생산해 낸다. 전 공정을 전기로 해야하는 현대제철이 당연히 전력소비가 많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산업용 전기요금이 인상될 경우 현대제철로선 치명적인 타격이 불가피하다.반면, 석탄 등 값싼 원료를 이용해서 고로에서 철을 생산하는 포스코는 현대제철에 비해 전력소비가 적은 편이다.포스코는 자체 발전시설을 갖고 있는 것도 전력요금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현대제철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력비 및 연료비로 2조718억원을 납부했고, 이 가운데 전기요금만 1조6천여억원을 냈다.지난 2015년에도 1만2천25GWh의 전력을 사용해 전기요금만 1조1천605억원을 납부했다. 이 가운데 포항공장의 경우 지난 2016년 기준으로 약 1천500억여원을 한전에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포스코의 경우 지난해 전력용수료로 7천560억원을 냈다. 이 중 전기요금은 5천억~6천억원 가량 추정되고, 포항제철소 전기요금만 4천280억원에 달했다.포스코는 이런 유리한 점 때문에 그동안 석탄화력발전소를 추진해 온 것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7-26

경북잡곡산학연협력단 `발효고까루 단백` 출시

경북잡곡산학연협력단(단장 김건우 안동대 교수)이 `발효고까루 단백`사진을 25일 출시했다.발효고까루 단백은 농촌진흥청 및 경북농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친환경발효전문기업 (주)KMF, 봉화군농업기술센터와 협업을 통해 출시한 것이다.단백질을 식물성으로 채운 발효고까루 단백은 신속한 장관 흡수, 운동능력 증강, 소화장애 개선, 피로회복, 성장호르몬 분비촉진, 근육만들기 등의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원료는 봉화 등 국내에서 재배된 노란콩 72.3%, 쌀, 현미, 율무, 보리, 메밀, 기장, 수수, 차조 등 국산에다 물에 녹는 발효칼슘을 첨가한 신상품이다. 신제품에는 정용진 교수(계명대)가 개발한 콩단백질 저분자화 발효기술도 적용됐다.발효고까루 단백은 1포 30g(1파우치)로 열량은 135㎉, 1일 1~3회, 1회 1포씩 종이컵 1컵 분량(120ml)의 물이나 음료에 풀어 섭취하면 된다.김건우 단장은 “발효고까루 단백을 통해 건강한 식품문화를 선도하고 봉화, 안동 및 영주 등 경북 잡곡소비 및 생산의 촉진과 농산업인의 소득향상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오는 29일부터 8월 5일까지 열리는 봉화은어축제 기간에도 봉화보곡마을 영농조합법인을 통해 발효고까루 단백을 선보이기로 했다.봉화/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17-07-26

“동남아·호주 저렴하게 가세요”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은 24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 7개사와 결성한 세계 최대규모의 LCC 동맹체 `밸류 얼라이언스(Value Alliance)`가 본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지난 2016년 5월 결성하고 지난 6월부터 밸류 얼라이언스 회원사 노선을 연계한 `인터라인` 예매를 시작한 제주항공은 지난 21일 밤 제주항공의 인천~마닐라 노선과 밸류 얼라이언스 파트너인 세부퍼시픽의 마닐라~시드니 노선을 결합해 여행한 첫 승객을 위한 행사를 가졌다.항공권 판매는 각각의 항공사가 운영하는 노선을 결합해 판매하는 이른바 `인터라인` 방식으로 제주항공의 인천기점 필리핀 마닐라 또는 세부 노선과 함께 세부퍼시픽의 마닐라와 세부기점 다양한 국내선과 국제선을 연계해서 판매하는 방식이다.제주항공은 세부퍼시픽을 시작으로 밸류 얼라이언스 파트너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세부퍼시픽은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마닐라와 세부를 기점으로 37개의 국내선과 함께 호주 시드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등 29개의 국제선을 취항하고 있다.우리나라 여행자가 세부퍼시픽의 다양한 노선을 연계할 경우 제주항공이 취항하지 않는 필리핀 여러 도시는 물론 중동과 호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한번에 예매할 수 있다.한편, 제주항공은 밸류 얼라이언스 첫 탑승객으로 기록된 김광민·김윤주씨 남매에게 축하 꽃다발과 함께 제주항공 국내선 왕복항공권을 증정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7-07-25

철강업계, 산업용 전기료 인상 대책 부심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을 공식화하면서 산업용 전기료 인상에 대한 공포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산업용 전기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철강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24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국내 전력소비 상위 15개 업체 가운데 1위인 현대제철과 3위인 포스코를 비롯 철강업체만 5곳이 포함돼 있다. 또 반도체와 화학업체들도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표참조현대제철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력비 및 연료비로 2조718억원을 사용료로 납부했고, 이 가운데 전기요금만 1조1억6천억원에 이른다. 지난 2015년에도 1만2천25GWh의 전력을 사용해 전기요금만 1조1천605억원을 납부했다.현대제철의 현실적 고민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총 매출 25조원(2015년 기준)에 전기료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5~7% 정도다. 사실상 산업용 전기료가 인상되면 현대제철로선 직격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현대제철뿐만 아니라 포스코, 동국제강 등도 그 여파를 피할 수 없다. 현대제철보다는 타격이 덜하겠지만 포스코도 안심할 수 없는 단계다. 전기로 없이 고로만 사용하는 포스코도 전혀 지장을 받지 않는다고는 볼 수 없다.포스코의 경우 지난해 전력용수료로 7천560억원을 사용했다. 이 중 전기요금은 5천억~6천억원 가량 추정된다. 포항제철소의 전기요금만 4천200억원에 이를 정도다.전기로만 보유한 동국제강도 2016년에 전력비로 2천444억원을 한전에 납부했다. 세아베스틸의 전기요금도 매출액 대비 8~9%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전기로가 있는 동일산업(합금철), 심팩메탈, 코스틸 등도 타격이 예상된다.산업용 전기요금이 20% 이상 인상될 경우 철강산업 특히, 전기로(현대제철, 동국제강)부문은 제조원가 경쟁력이 거의 상실된다. 거기에 글로벌 보후무역주의 확산으로 중국 등 수입산이 확대되면서 국내 전기로업체의 생존까지 위협하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특히 현대제철의 경우 지금과 같은 경영상황을 이어갈 수 없게 될뿐만 아니라 제조원가 경쟁력까지 떨어져 수출도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철강업계 관계자는 “전기료는 철강제조업, 특히 전기로 분야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전기요금 인상은 곧 제조원가 상승으로 직결된다”고 우려했다.박명재(자유한국당·포항남구)국회철강포럼 대표는 “새 정부의 탈원전·탈석탄 정책으로 산업용 전기료 인상이 이뤄질 경우 철강업계의 경쟁력 위축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진단했다.한편 정부는 철강업계의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폭과 시기를 단계적으로 적용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7-25

포스코 `무한상생 경영` 새정부와 통하는 `코드`

▲ 포스코 권오준 회장포스코의 `무한상생` 경영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문재인 정부의 출범에 맞춰 정부조직법을 개정해 중소기업청을 중소기업벤처부로 승격시키는 등 중기육성에 방점을 찍고 있는 중기정책이 포스코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온 잇단 경영정책과 상당부분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포스코가 추진해오고 있는 QSS(Quick Six Sigma)혁신활동이 새 정부가 추구하는 중소기업 상생발전 방안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QSS혁신활동을 도입한 중소기업들은 생산, 품질 등에서 포스코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다지고 있다.QSS혁신활동은 현장의 설비와 업무를 대상으로 품질(Quality), 안정성(Stability), 안전(Safety)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개선하는 현장 혁신방법이다.지난 3월말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포스코의 QSS혁신활동을 수행한 50개 중소기업의 생산성은 평균 15% 향상되고 불량률은 4.9%에서 2.8%로 2.1%포인트 감소해 1억4천400만원의 원가절감을 이룬 것으로 조사됐다.포스코 외주업체들이 탄탄한 성장을 이어가는 배경에는 이러한 품질경영과 기술 지도 외에도 또 다른 비법이 있다. 다른 대기업들과는 달리 자금난을 겪는 중기에 적기 대금을 지급해 주는 `현금 선결제`등의 중기지원 시스템도 포스코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게 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창업자의 희망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포스코가 중소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도입한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창업 청년들에게 희망과 기회를 주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10개 벤처기업을 선정, 지원하고 있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청년 창업 및 초기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창업초기 집중 지원하는 엔젤투자자 역할과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며 벤처기업의 아이디어 단계부터 전 과정을 총괄 지원한다.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총 13회, 142개 회사를 발굴, 574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는 이 중 63개사에 96억 원을 직접 투자했고, 37개 기업은 외부 투자자들로부터 2차 연계투자 및 RD 지원금 938억 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결했다.■설·추석자금 현금지급 무한상생 모델포스코가 중기지원은 금융분야에서도 잘 나타난다. 대표적인 것이 설이나 추석 전에 앞당겨 주는 현금결제 방식이다. 지난 설밑에도 지역 중소기업에게 2천500억원을 미리 지급해 자금난을 덜어줬다. 일반기업에도 5천만 원 이하는 전액 현금으로, 5천만 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50%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구매카드 40일 만기 조건으로 지급하는 등 거래 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지급 주기를 주 2회로 운영하고, 세금계산서 발행 후 5일 이내에 입금이 이뤄지도록 하는 등 중소 거래기업에 유리하도록 운영하고 있다.■지역밀착 봉사활동 다양포스코는 포항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상생관계를 실천하고 있다. 1968년 4월 영일만의 허허벌판에서 출발해 반세기 동안 포항시민들과 동고동락해 온 포스코는 이제 평생 동반자이자 `무한상생`의 관계가 됐다. 포스코가 그동안 추진해 온 중소기업과의 상생, 기술지도, 금융·복지 등이 착실히 그 결실을 맺고 있고, 지역에 펼치고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도 시민들의 손발이 돼 주고 있다.지난해 포스코 전체 임직원 10명 중 9명 이상이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2016년 기준 전체 임직원이 참여한 누적 봉사시간은 50만 시간에 이른다. 이는 57년에 해당되는 기간이며 임직원 1인당 봉사한 시간은 평균 31시간이 넘는다.포항제철소, 계열사, 외주파트너사, 포스코 인증 우수공급사의 임직원과 가족 3천여명으로 구성된 포스코패밀리봉사단이 지난 2004년부터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실시하는 `나눔의 토요일`은 이제 지역의 대표적 봉사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 서민들에 희망 줘지난 2006년 10월 처음 시행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LOVE-1호를 시작으로 해도동, 송도동, 청림동, 인덕동, 제철동 등 제철소 인근 지역의 어려운 세대를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사랑의 집 고쳐주기`는 서민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 구룡포 이귀분 할머니에게 스틸하우스를 제공한 것도 이에 해당된다. 이 사업은 포스코 뿐만 아니라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포스코강판 등 여러 계열사와 외주파트너사가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2013년 11월 설립된 `포스코1% 나눔재단`은 포스코 봉사활동의 새로운 중심축이다. 재단에서는 포스코 및 출자사,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및 소속 회사로부터 매달 급여의 1%를 기부받아(매칭그랜트 방식) 소외계층 지원과 글로벌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한다./김명득기자

2017-07-24

24일부터 규슈 특가항공권 이벤트

티웨이항공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일본 규슈 지역 단독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이번 일본 규슈 지역 특가 항공권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31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사진 탑승 기간은 오는 8월18일~10월28일까지이며 일부기간인 오는 9월29~10월9일까지는 제외되고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또 이번 특가 항공권의 결제 당일에는 취소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티웨이항공은 일본 규슈 지역에서만 구마모토, 후쿠오카, 오이타, 사가 등 모두 4개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이 중 구마모토와 오이타, 사가는 현재 티웨이항공의 단독 정기편으로 취항 노선이 많은 만큼 도착한 곳에서 반드시 복행 항공편을 구매할 필요 없이 다구간 예약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대구~후쿠오카 3만8천원~ △인천~사가 4만8천원~ △인천~오이타 4만8천원~ △인천~구마모토 4만8천원~ △인천~후쿠오카 5만3천원부터다.특가 이벤트 좌석을 아쉽게 놓친 고객을 위해 티웨이항공은 특가 판매 기간 중 모바일 앱이나 웹으로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규슈 지역 1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비행시간이 90분 내외인 일본 규슈 지역은 온 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나기에도 부담이 적어 인기가 많다”며 “티웨이항공의 다구간 예약을 통해 오이타 유후인 지역의 온천을 즐기고 후쿠오카에서 쇼핑을 마치고 돌아오는 등 다양한 여행 코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7-07-24

`金겹살`된 삼겹살… 가격 20% 급등

게릴라성 폭우 피해 여파로 채소 가격이 폭등한 데 이어 대표적인 서민 먹거리인 삼겹살도 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서민 가계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23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유통가격 동향 정보에 따르면 7월 2주차인 지난 10~14일 1등급 돼지고기(박피)의 평균 도매가격은 1㎏에 6천24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도매가인 5천165원보다 20.8%나 올랐다.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부위인 삼겹살의 소매가격도 20% 이상 껑충 뛰었다.지난해 7월 이마트의 삼겹살 평균 가격은 2천60원(100g 기준)이었으나 올해는 21일 현재 23.7% 오른 2천550원에 판매되고 있다.야외활동이 잦은 여름 휴가철에 바비큐용으로 인기 있는 삼겹살은 7~8월에 가장 많이 소비돼 최근의 가격 급등세는 소비자들에게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다.삼겹살은 대형마트 등 일선 소매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육류 부위이다.이마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돼지고기 전체 매출에서 삼겹살이 차지하는 비중은 44.2%에 달했다.홈플러스에서도 지난해 7월 삼겹살 평균 판매가는 1천940원이었지만 21일 현재 23.2% 오른 2천390원에 팔리고 있고, 롯데마트에서도 21일 현재 판매가는 지난해 7 월 평균가보다 23.7%나 급등한 2천550원이다.올해 이처럼 삼겹살 가격이 급등한 것은 대형 돼지고기 가공업체들이 여름철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일선 농가에서 미리 돼지를 사들이면서 경매에 나오는 돼지 마릿수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0~14일 도매 경매된 돼지는 3천14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천244마리보다 29%나 감소했다.경매되는 돼지 두수가 감소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형마트 등에 공급되는 삼겹살 물량이 줄어 가격이 오른 것이다.이마트 관계자는 “야외활동이 많은 7~8월이 삼겹살 성수기이긴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7~8월보다 가격이 20% 이상 올랐다”며 “최근 폭우 피해 영향으로 상추 등 채소 가격도 많이 올라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이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2017-07-24

포스코 `무재해·무사고 실현` 안전실천 다짐대회

포스코는 지난 20일 현장 직원들의 무재해, 무사고 실현을 위해 `안전실천 다짐대회`와 `재난대응훈련`을 포항과 광양 제철소에서 동시에 실시했다. 이날 1부에서는 포스코패밀리사 임직원 600여 명이 참석해 포항과 광양에서 이원 생중계로 진행됐다. 광양제철소는 오인환 철강부문장이 주재했고, 포항제철소는 본사 대회의장에서 장인화 철강생산본부장이 참석해 무재해, 무사고 실현을 위한 안전실천을 다짐했다.주요 내용으로 △포스코패밀리 안전 실천문화 향상 방안 △포항제철소 3대 중점 안전활동 △안전활동 실천력 향상 사례 △안전 이슈 공유 등을 통해 임직원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고 실천 의지를 다짐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2부 재난대응훈련에서는 포항제철소 소둔로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염산 저장 탱크에서 염산이 누출돼 인명과 환경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전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훈련은 △화재 발견 시 초기대응과 인명대피 △소방시설을 이용한 초기진압 및 소방부서간 합동 소화훈련 △부상자 구조 및 응급구호 △화학사고 대응 등으로 재난 발생시 직원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장인화 철강생산본부장은 “형식적인 안전제일에서 벗어나 무재해를 달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안전실천이 필요하다”며 “안전의 주체는 나 자신임을 인식하고 솔선수범해 올바른 안전실천 문화를 정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명득기자

2017-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