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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9월 수출 551억 달러 `월간 사상 최대`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9월 수출이 551억3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이는 1956년 수출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61년 만에 월간 기준 최대 규모다. 1956년 이전 수출액이 매우 미미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사상 최대` 기록으로 볼 수 있다. 종전 1위는 2014년 10월 516억3천만 달러였다.1일 평균 수출액도 23억5천만 달러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9월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35% 늘어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아울러 35%는 2011년 1월 이후 6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월간 수출 증가율이다.수출 단가도 반도체, 철강, 석유화학, 석유제품 등의 상승 영향으로 10개월 연속 증가했다.수입은 413억8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7% 증가했다.반도체 산업 투자 확대에 따라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이 크게 늘었고 유연탄·아연광 등 자원 수입이 증가했다.수출입을 모두 반영한 무역수지는 137억5천만 달러로 6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산업부는 9월 조업일수가 2.5일 증가했고 기업들이 긴 추석 연휴에 대비해 통관을 미리 한 것도 수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13대 주력품목 중 철강, 반도체, 석유화학 등 10개 품목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는 등 품목별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특히 반도체 9월 수출액은 96억9천만 달러로 2개월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반도체 세부 품목 중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10억1천만 달러,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5억4천만 달러, 멀티칩패키지(MCP) 24억8천만 달러 등이 모두 사상 최댓값을 기록했다.반도체를 제외한 9월 수출 증가율은 29.3%로 나타났다.철강 9월 수출액(46억7천만 달러)도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무선통신기기, 가전, 자동차부품 등 3개 품목은 해외생산 확대와 판매 부진, 가격경쟁에 따른 단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감소했다.지역별 수출 상황을 보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선진국과 중국, 아세안, 베트남,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모두 수출이 늘었다.아세안(91억1천만 달러)과 베트남(47억4천만 달러)으로의 수출이 사상 최대였고, 대(對)인도 수출(22.3%↑)은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다.대중국 수출은 전년 대비 23.4% 증가하며 2014년 4월 이후 41개월 만에 `11개월 연속 증가` 기록을 다시 세웠다.대미국 무역흑자는 농산물, 액화석유가스(LPG), 반도체 제조용 장비, 자동차, 항공기 수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일반기계, 석유제품 등의 수출이 늘어 작년 같은 달보다 8억4천만 달러 증가했다.그러나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보면 대미 무역흑자는 총 136억1천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3.9% 감소했다.수출 지역별로는 중국(24.7%→23.6%)과 미국(13.7%→12.1%)의 비중이 감소한 반면 아세안(15.0%→16.5%), 인도(2.3%→2.8%), 독립국가연합(1.4%→1.7%)의 비중이 커졌다. 시장 다변화가 진전되고 있다는 게 산업부의 분석이다.산업부는 미국, 중국, EU의 경기 회복세와 반도체 등 정보통신(IT) 경기 호조가 계속되면서 글로벌 교역여건이 당분간 수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미국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 환율 변동성 확대,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10월부터는 수출 증가율이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연합뉴스

2017-10-02

`포스코 기가스틸` 中 박람회서 최고 인기

“역시 포스코의 기가스틸이 세계 최고입니다.”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상하이 국제자동차부품 박람회`에서 포스코의 월드프리미엄(WP)제품 기가스틸이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포스코 부스에는 3일 동안 총 1천583명의 관람객이 찾아 WP 자동차강판인 기가스틸을 만져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이밖에 전기강판, 선재, 스테인리스 등 포스코의 우수한 제품도 선보였다. 특히 알루미늄과 기가스틸의 경도와 무게, 두께를 비교해볼 수 있는 기가스틸 체험존에는 무려 1천20명의 관람객이 몰려 발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붐볐다.포스코는 이번 전시회에서 중국 내 완성차·부품사 등 다양한 분야의 잠재 고객 188명과 총 71건의 미팅을 갖고, 기가스틸과 자동차용 월드프리미엄 강재의 우수성을 알렸다.이날 포스코 부스를 찾은 성우하이텍 염성 생산법인 이정해 총경리는 “기가스틸이 알루미늄 대비 경량화에 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새롭게 알았다”면서 “그동안 알루미늄을 주로 사용해 오던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제부터는 기가스틸로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상하이 자동차 부품 박람회(CIAPE)는 지난 2008년부터 중국 상무성의 후원으로 개최해온 중국 최대의 자동차 부품 전시회다.약 10만 명이 관람한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2천여 개 기업이 전기자동차·철강부품·전자 및 정보화·자동차용품·제조설비 등 다양한 자동차 관련 제품을 전시했다.포스코는 이번에 기가스틸 적용 부품의 경량화, 원가절감, 성능향상 측면을 집중 홍보하고, 기가스틸을 포함한 고급 자동차용 강재 기술력을 선보였다.전시장은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동모터·배기계·차체·섀시 존(Zone)으로 구성했고, 기가스틸뿐 만 아니라 자동차용 선재, 전기강판, 스테인리스강 등 우수한 강재의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또한 관람객들에게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 기술을 이용해 기가스틸을 살펴보고 제철소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0-02

포항 제조업 4분기 체감경기 악화

포항지역 제조업체들의 4분기 체감경기가 최악의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포항상의가 지난 8월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10일 동안 지역내 상시종업원수 5인 이상 제조업체 73개사를 대상으로 4/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BSI(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치=100)지수가 `74`로 나타났다는 것.이는 전분기 88에 비해 무려 14%p나 떨어져 극심한 경기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경기회복세가 부진한 가운데 한미FTA 재협상, 북핵, 통상임금 문제 등 4대 불확실성으로 4분기 지역기업들의 체감 경기는 단기간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특히, 한미FTA 등 대내·외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적극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되고 있다.국내 경기는 올 상반기 기대와는 달리 2분기를 지나면서 경기개선 속도가 주춤해졌으며, 이는 성장세를 이끌었던 수출증가세와 생산 투자효과가 크게 둔화되고, `8·2조치`로 건설투자 위축으로까지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여진다.철강산업의 경우 글로벌 공급과잉이라는 구조적 문제와 신보호무역주의 확대, 제조업의 패러다임 시프트에 따른 철강 수요구조 변화·대체재의 급부상 등 경영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에따라 수출품의 무역규제조치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불합리한 수입 규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포항상의 대외협력팀 김태현 팀장은 “포항지역 기업들의 4분기 BSI지수가 74로 나타난 것은 극심한 경기부진을 예고한 것”이라며 “침체된 철강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정부차원의 특단대책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9-29

포항제철소 QSS+개선리더 “참 잘했어요”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는 지난 26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QSS+ 개선리더 성과 공유회 및 열정페스티벌`을 가졌다.QSS+란 품질(Quality), 설비(Stability), 안전(Safety) 등 3가지 관점에서 현장의 설비와 업무의 낭비를 줄이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을 말한다.포스코는 변화와 성과 창출의 일환으로 지난 2005년부터 QSS활동을 도입해 강건한 제조현장을 만들고 있으며, 개선활동에 대한 책임감과 실행력을 더욱 높이고자 1년에 3차례에 걸쳐 개선리더들을 현장 직원 중에서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QSS를 처음으로 도입한 이후 선발된 개선리더들은 총 5천600명에 달한다.올해 두 번째로 선발된 34기 120명의 개선리더들은 현업에서 벗어나 지난 6월부터 9월말까지 4개월간 집중적으로 개선과제를 수행했으며, 활동 기간 동안 총 90건의 과제를 수행해 약 164억원의 재무성과를 창출했다.이날 행사에는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각 부서장, 부서협의회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해 개선리더들의 가족들이 담은 응원메시지 영상을 시청하고, 그간의 수행활동 성과를 공유했다.각 부문별로 3건의 우수 과제를 선별했고, 이 중 열연부 2열연 공장개선 과제가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은 “개선리더들의 열정적인 혁신활동으로 현장의 낭비를 제거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QSS+ 활동을 통해 현장 고질문제 개선과 설비경쟁력을 강화해 낭비없는 제철소를 구현해 나가자”고 격려했다.또 조재식 EIC기술부 개선리더는 “이번 QSS+ 개선리더활동을 통해 끊임없는 변화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고, 개선활동에 몰입할 수 있는 실천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9-29

포스코, 통큰 외주비 1천억 의미와 쓰임새

포스코는 지난 10일 포항과 광양제철소의 외주파트너사에게 외주비 1천억원을 증액하는 `통큰`결정을 내렸다. 또 향후 3년간 외주비를 점진적으로 늘려 외주파트너사 직원들의 임금 인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렇다면 이번에 증액된 외주비 1천억원은 어떻게 쓰여질까. 일단 포항에 500억원, 광양에 500억원씩 각각 나눠진다. 포항의 경우 58개 외주파트너사의 노무비에 일단 10% 정도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외주사 직원 8천여명에게는 실질적 `두자릿 수 임금` 인상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어느 정도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포스코의 이 같은 결정은 `포스코 사내하청 상생협의회`의 외주비 인상 요구를 적극 수용한 것이고, 정부가 권장하는 사회 통념 수준의 임금정책과 맞물리면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형 경제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스코는 그동안 외주사와 계약할 때 포스코 임금 인상률보다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률을 계약에 반영해왔으나 전체 외주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꺼번에 두 자릿수 임금 인상을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포스코의 이러한 결정은 무엇보다 사회 양극화 해소에 대한 포스코 노사의 공감과 통 큰 양보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포스코의 올 상반기 경영실적이 양호한 데다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어서 자체 임금 인상에 대한 기대와 전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포스코 노사는 사회적 양극화 해소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2017년 임금교섭을 회사 측에 위임하기로 합의했다.포스코 노사는 그동안 축적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사회 양극화라는 국가적인 난제 해결에 솔선수범한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고, 앞으로도 원·하청을 아우르는 노사화합과 상생협력의 전형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포스코는 외주비 증액을 통한 외주사와의 상생협력에 앞서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그리고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1차 포스코 기술나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가 보유한 300개의 우수기술을 나눔기술로 제공하고 이 중 69개 기술의 특허 83건을 24개 기업에 무상이전(통상 실시권 허용)했다.포스코는 1990년대 말부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추진해왔다. 2005년 6월 중소기업 지원 전담 조직을 신설했고, 현재 포스코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금융지원, 기술협력, 컨설팅 및 교육 등 총 5개 카테고리의 32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지난 8월 포스코는 중소벤처 창업지원이나 포스코그룹 1·2차 협력사 대상 저리대출을 위해 운영해온 15개 총 5천억원 규모의 펀드에다 2차 협력사 현금지불 지원용 펀드 500억원을 추가해 총 5천500억원의 상생협력기금도 마련해 놓고 있다.포스코가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성과공유제 또한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이끄는 우수모델로 평가받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9-28

부경대 정보은씨 `캡슐` 대상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제3회 스테인리스 제품 아이디어·디자인 공모전` 수상자를 27일 발표했다.총 241개 팀이 출품해 과거보다 수준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은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은 부경대학교 정보은씨의 `캡슐`사진이 선정됐다. `캡슐`은 내구성 및 가공성이 우수한 스테인리스 소재로 가로판매대를 디자인해 기존의 사각 형태에서 벗어나 도시의 경관을 밝고 경쾌하게 만들 수 있도록 캡슐 모양으로 표현했다.또 최우수상 자유부문에는 스테인리스스틸로 제작된 `Mirror Stand(구본승/전신거울)`및 `Shoe-clean(구형준·우민섭/신발용 자연제습기)`이 선정됐다. 지정부문에서는 `Floating Island(안신욱 등 3명/주방조리대)`, `Bigger Sink Bowl(장완식 등 8명/싱크볼)`이 각각 선정됐다.우수상에는 `CAFE in the Sky(주성용/건축물 가로형 간판)` 등 총 6개 작품, 장려상에는 `Drying rack basket(이승한/세탁건조바구니)` 등 총 14개 작품이 선정됐다.기업체 사업아이디어 부문에서는 ㈜트라이에스(사장 김현철)와 ㈜한림이앤씨(사장 명노성) 등 2개 업체가 선정됐다. 두 업체와는 지난 8월 9일에 협약을 체결하고, 선정된 사업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개발하는 시범사업이 추진 중에 있으며 11월중에 시제품이 나올 예정이다.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11월 7일 STS산업발전 세미나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대상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및 상금 1천만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25팀에게는 3천여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9-28

포스코건설, 필리핀서 의료봉사활동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은 인하대학교 병원,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북서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잠발레스州 마신록市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했다고 27일 밝혔다.인하대학교 병원 의료진 10명과 자원 봉사자 9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현지 주민 1천300명을 대상으로 마신록市 지역 내 마을회관, 산 로렌조 바랑가이 홀에서 무료진료 및 의약품을 지원했다.포스코건설은 2015년부터 마신록市에서 석탄화력발전소 EPC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고, 시와 맺은 인연으로 지난해에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문화교류축제`에 이어 올해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활동에 참여한 인하대학교 병원 최지호 교수는 “그 동안 의료혜택을 가까이 하지 못했던 지역 주민들에게 이번 의료봉사활동이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노만 티 아시어토 마을 이장도 “산 로렌조 바랑가이지역은 마신록市에서도 가장 가난한 곳으로 의료비뿐 아니라, 진료소까지 갈 교통비조차 없는 주민이 많았다”며 마을을 찾아와준 의료봉사단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인하대학교 병원과 MOU를 체결해 2011년부터 7차례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인하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사회공헌 차원의 의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9-28

포스코, 18만t급 LNG 벌크선 도입 추진

포스코가 민관 합동으로 추진하는 세계 최대 규모인 `18만t급 LNG 벌크선` 시범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포스코는 고망간강 소재 연료탱크를 탑재한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벌크선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을 민관합동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고망간강은 영하 196도 극저온에서도 견딜 수 있는 강재로 LNG 저장 및 이송에 적합하다.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해운빌딩에서 `제3차 LNG 벌크선박 연관산업육성단(이하 LNG 육성단)협의회`를 열고 18만t급 LNG 추진선 도입 시범사업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4월 정부와 관계기관이 가진 제2차 LNG 육성단협의회에서 포스코가 검토 중인 `18만t급 LNG 벌크선 도입 시범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해수부, 산업부, 포스코, 가스공사, 한국선급, 산업은행, LNG벙커링산업협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8개 기관이 공동 참여한다.LNG 육성단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배출가스 규제 강화 결정(황산화물 함유기준 강화)에 따라 대두할 것으로 전망되는 LNG 벌크선박 연관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지난 1월 민·관 합동으로 구성됐다.26일 해수부에 따르면 선박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세계적으로 선박 연료를 친환경 연료인 LNG로 전환하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LNG 벌크선 운항·건조산업, LNG 연료공급(벙커링) 산업 등 관련 산업 육성과 LNG 벌크선 도입의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것.그러나 현재 국내에서 운항 중인 LNG 벌크선은 1대(에코누리호)에 불과하며, 해운업계 역시 높은 건조 비용, 지원시설 부족 등을 이유로 쉽게 도입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특히 이날 협약에 참여한 각 기관은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지원하고 사업의 성과를 업계로 확산하기 위해 선박 도입부터 건조, 운항서비스 등 선박산업 전 주기에 걸쳐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나가기로 했다.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강준석 해수부 차관, 이승우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을 비롯 오인환 포스코 사장,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임맹호 KDB산업은행 부문장,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 박인환 LNG벙커링산업협회 회장, 서상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9-27

포스코ICT, 스마트팩토리 대외 확산 나서

포스코ICT(대표 최두환)가 포스코 제철소에 구축한 스마트팩토리를 국내 다른 생산현장에 적용하는 사업에 나선다.포스코ICT는 국내 최대 목질자재 전문기업인 동화기업(대표 김홍진)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동화기업과 포스코ICT는 파티클보드(Particle Board) 공장을 스마트팩토리 시범공장으로 선정, 내년 7월까지 관련사업을 추진한다.동화기업의 스마트팩토리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발해 인프라 도입에 따른 초기 구축비용을 절감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동화기업은 국내생산공장을 비롯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의 국가에 10개의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동화기업은 스마트팩토리로 설비를 비롯한 생산현장의 데이터를 수집해 모니터링하고, 이것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인공지능으로 최적의 제어를 할 수 있는 생산환경을 갖출 수 있게 될 전망이다.예를 들어 설비의 이상징후를 살펴 운전상황을 실시간 트래킹하고, 제품불량이 발생할 수 있는 요인들을 파악해 사전에 조치함으로써 품질 수준을 더욱 높일 수 있다.이를 통해 원재료에 의한 제품 불량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설비의 돌발고장도 1%대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스코ICT는 포스코 그룹차원의 스마트인더스트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을 개발해 다양한 산업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포스프레임은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인공지능으로 최적의 제어가 가능하도록 하는 플랫폼으로 스마트팩토리를 비롯해 빌딩, 시티, 에너지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포스코ICT 관계자는 “포스코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연속공정인 제철소에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고, 현재 다른 공장으로 확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프로젝트 추진을 통한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국내외 다른 제조현장으로 관련 시스템을 확산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9-27

포항제철소 파이넥스공장 출선작업장 개선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 파이넥스 공장의 출선작업장(鑄床·주상)이 최근 직원들의 대대적인 혁신활동에 의해 새롭게 탈바꿈했다.출선 작업장은 쇳물이 나오는 출선구부터 통로를 거쳐 운반차에 실리는 작업이 이뤄지는 장소다. 이곳에서는 출선 설비, 중장비 등이 수시로 움직이며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고온의 가스와 먼지가 빈번이 발생한다.이로 인해 작업장 청결 유지가 힘든데다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고 작업효율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포항제철소는 지난 7월말부터 파이넥스 2, 3공장을 대상으로 `혁신 출선작업장` 만들기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쳤다.직원들은 두 곳의 출선작업장에서 환경개선, 설비관리, 작업장 배치 최적화, 미세먼지 저감 등 4가지 영역에서 집중적인 개선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989건의 불합리를 발굴하고 개선했고, 특히 미세먼지 농도를 약 84% 저감하는 성과를 거뒀다.배진찬 파이넥스조업 최적화 프로젝트 팀리더는 “혁신활동을 통해 모든 직원들은 현장이 깨끗해지면 설비관리가 제대로 되고, 조업기술도 향상된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밀한 설비 점검과 환경개선 활동을 이어가 조업목표를 달성하고 원가 경쟁력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9-27

포항제철소, 올해도 전통시장 활성화 앞장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 임직원들이 25일 해도동 큰동해시장을 방문해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포스코 포항제철소와 외주파트너사 화일산기, 에이스엠, 포웰, 롤앤롤, 메이트엠, 에스엠 등 7개사 임직원 200여명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큰동해 시장 내 식당에서 중식을 한 후, 시장에서 건어물, 청과, 제수음식 등 명절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했다.안동일 제철소장은 “전통시장의 이용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명절맞이 행사뿐 아니라, 부서행사 준비 등에도 전통시장을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큰동해시장에서 떡집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포항제철소와 외주파트너사에서 명절마다 잊지않고 전통시장을 찾아줘서 너무 감사하고 이런 행사가 우리 소상인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이 밖에도 포항제철소와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송도동, 동해면 약전리, 상대동 등에 위치한 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오는 29일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포항제철소는 지역소외계층과도 함께 명절을 보내기 위해 이날 구입한 과일, 건어물, 참기름, 쌀, 송편 등으로 추석맞이 선물세트를 만들어 해도동 경로당 8곳, 아동센터 2곳에 전달할 예정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9-26

제조업체 “내년에 채용규모 확대”

내년에 국내 제조업체들이 채용규모를 늘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25일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중 제조업체들의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절반 정도가 채용계획이 있고 채용규모에서는 올해보다 확대하겠다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조사는 한국은행 15개 지역본부(강남본부 제외)가 지난 8월 14일~9월 4일 제조업체 279개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다.조사대상 기업은 대기업이 101개사(36.2%), 중소기업이 178개사(63.8%)다,조사에 응답한 업체의 52.3%는 내년에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혔다.채용계획이 없는 업체(미정 포함·47.7%)보다 4.6% 포인트 높은 수치다. 채용계획이 있는 업체 중 채용규모를 확대하겠다고 응답한 업체는 38.9%로 `축소 계획`을 밝힌 업체(16.0%)보다 훨씬 높았다.올해보다 채용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업체 중 48.2%는 `0~5% 증가`를 선택했다.28.6%는 `5~10% 증가`, 23.2%는 `10% 이상` 증가를 각각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파악됐다.이에 따라 `5% 이상` 증가를 계획하는 업체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반면 채용규모를 줄일 예정인 업체 가운데 60%는 `5% 이상` 축소하겠다고 밝혔다.업종별로는 IT(70.0%)와 석유화학·정제(61.5%)는 채용계획이 있는 업체 비중이절반을 넘었지만, 자동차(47.7%), 기계장비(40.0%), 철강(35.0%)은 50%를 밑돌았다.IT의 경우 채용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기업이 52.6%로 축소를 계획한 업체(10.5%)보다 훨씬 많았다.올해 반도체 등 정보통신 분야의 실적 호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석유화학·정제는 `10% 이상` 확대와 `10% 이상` 축소를 계획한 업체가 나란히 25.0%로 조사됐다./연합뉴스

2017-09-26

한수원 하반기 채용, 탈원전에 반토막

탈원전 여파에 한국수력원자력의 하반기 채용 규모가 예년과 비교해 `반 토막`났다. 한국전력 등 전력 분야 공기업 9개사는 하반기에 1천309명의 인력을 채용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전력공기업의 하반기 채용 계획을 공개하고 취업상담을 진행하는 `전력그룹사 합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전력공기업의 하반기 채용 인원을 살펴보면 한전이 600명으로 가장 많다. 동서발전(136명), 서부발전(130명), 한전 KDN(114명), 남부발전(10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로써 올해 전력공기업 9개사의 전체 채용 규모는 3천575명으로 작년 3천244명보다 331명(10.2%) 늘어났다. 특히 동서발전은 `공공기관 탄력정원제`를 도입해 인건비 증가 없이 72명을 추가 채용한다.다만, 한수원의 하반기 신규 채용 인원은 60명으로 작년 하반기 139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올해 상반기 채용 인원 145명과 비교해도 절반 수준 이하로 떨어졌다.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른 신규 원전 건설 추진 중단 등 원전 분야에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한수원으로서는 예년보다 인력 채용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음 달 28일 한전, 한전KPS를 시작으로 남부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이상 11월11일), 남동발전, 한수원, 중부발전(11월 18일) 등이 차례로 필기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연합뉴스

2017-09-26

포스코, 3분기 영업이익 1조대 돌파 전망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5일 업계 및 증권가에 따르면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이 같은 예상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철강사들의 제품가격 인상과 중국의 감산정책에 따른 수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포스코를 비롯한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은 지난 몇달간 지속적으로 제품 출하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철광석, 원료탄 등 철강재 생산에 쓰이는 원료 가격이 대폭 올랐기 때문이다.플랫츠(Platts)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일 북중국의 철광석 가격은 t당 7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저점이었던 지난 5월 t당 53달러보다 무려 47% 이상 오른 수준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지난 8월부터 열연강판, 후판 등 주요제품 가격을 인상을 단행했다. 현대제철도 후판가격을 4개월 연속 올리는 등 가격 인상에 동참하고 있다. 동국제강 역시 지난 7월부터 4개월 연속 후판가격을 올리고 있으며, 이 기간 인상폭만 t당 12만원에 달한다.국내 철강사들의 이같은 가격 인상은 수익 확보로 이어질 전망이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 연결기준 실적을 매출 15조4천197억원, 영업이익 1조940억원으로 내다봤다.변 연구원은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은 해외 자회사들 실적 개선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 역시 현 수준보다 약 10만원 오른 40만원을 제시했다.실적 호조는 포스코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제철, 동국제강도 가격 인상을 단행하며 수익 확보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들도 2분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이같은 기대는 중국철강사의 구조조정, 원료가격 상승 영향이 하반기까지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수익성에서는 포스코가 현대제철, 동국제강을 압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주력으로 내세우는 월드프리미엄(WP) 제품을 앞세워 수익 증가를 추구하고 있다. 점점 증가하고 있는 포스코 WP 비중은 이미 전체 판매의 50%를 넘어섰다. 현대제철 역시 판매마진이 높은 자동차강판 판매를 확대하려 하지만, 모기업인 현대차 판매부진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업계 관계자는 “현대제철 수익은 차강판 판매에 달려있는데, 현대차가 처한 상황을 봐선 그리 좋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9-26

한국, 청년층 실업률 4년 연속 증가

세계 경제의 고용 훈풍 속 유독 한국의 실업률이 악화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경제 주축이 돼야 할 청년층 실업률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청년층 실업률 평균은 6년 연속 하락했지만 한국은 오히려 4년 연속 증가했다. 상승폭은 전체 실업률보다 가파르다.24일 OECD에 따르면 한국의 15~24세 청년층 실업률은 2011년 9.5%에서 2012년 9.0%로 떨어진 뒤 2013년 9.3%로 상승 전환했다.2014년(10.0%) 두 자릿수에 올라선데 이어 2015년 10.5%, 2016년 10.7%로 4년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전체 실업률이 2014년부터 3년 연속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청년층 실업률 악화가 더 먼저 시작된 셈이다.전체 실업률과 마찬가지로 4년 연속 청년층 실업률이 증가한 OECD 회원국은 한국, 오스트리아, 터키 등 3개국 뿐이었다.터키는 최근 4년간 17.0%→17.8%→18.5%→19.5%로 청년층 실업률이 상승곡선을 그렸다. 오스트리아는 2011년 9%에서 6년 연속 증가해 지난해 11.2%를 기록했다.전체 OECD 회원국의 청년층 실업률은 금융위기 때를 정점으로 꾸준히 감소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2010년 16.7%를 기록했던 OECD 청년층 실업률 평균은 매년 착실히 줄어 지난해 13.0%까지 낮아졌다.개별 국가로 보면 지난해 미국의 청년층 실업률은 10.4%로 2000년(9.3%) 이후 16년 만에 가장 낮았다.일본은 청년층 실업률 감소세는 기록적이다. 2003년 10.1%로 현재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5.2%를 기록, 거의 절반으로 떨어졌다.유럽연합(EU)의 청년층 실업률 역시 지난해 18.7%로 2008년(15.6%) 이후 가장 낮았다.그러나 한국의 청년층 실업률은 오히려 금융위기 시절을 훌쩍 뛰어넘고 있다.지난해 청년층 실업률은 2009년과 2010년의 9.8%보다 오히려 0.9%포인트(p) 높은 수준으로,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의 여파가 남아 있던 2000년(10.8%)에 근접했다.올해 들어서도 청년층 실업률은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작년 4분기 9.9%에서 올해 1분기 10.0%로 오른 뒤 2분기 10.8%로 상승폭이 커졌다.이러한 한국의 청년층 실업은 `일자리 미스매치` 등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당분간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오준환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인력수급을 보면 일자리보다 시장에 나오는 청년층이 더 많아 내년까지는 안 좋은 추세로 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음달 발표될 일자리 창출 5년 로드맵에 정규직과 비정규직,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를 줄이고 학력 미스매치를 해소할 방안이 담겨야 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17-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