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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지진 여파 내진강재시장 뜨거워진다

경주, 포항의 잇단 강진으로 모든 건축물에 대한 내진강재 사용 의무화가 현실화되면서 철강업계의 내진강재 시장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해 9월 경주지진 이후 지난 2월부터 `2층 또는 200㎡ 이상 모든 건축물에 내진설계를 의무화`하는 법을 시행했으나 내진강재 사용을 의무화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경주, 포항의 진도 5이상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내진설계시 내진강재 사용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법으로 제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21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현재 내진강재 시장 규모는 약 170만t 수준으로 지난 10년 동안 2배 가까이 성장했고, 내년에는 200만t 이상까지 성장할 전망이다.현재까지는 건설사들이 건물을 지을 때 내진설계의 조건만 갖추었지 내진강재 사용을 의무화하지는 않았다. 이 때문에 건축주들이 비싼 내진강재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일반 강재를 주로 사용해 왔다.현대제철의 경우 일반 H빔은 t당 76만원인데 반해 내진 H빔은 t당 4~5만원 비싼 79~80만원선. 철근도 일반 철근은 t당 65만원인데 반해 내진철근은 t당 69~70만원선이다.내진강재 사용이 법으로 제정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 빅3사의 발걸음도 덩달아 빨라지고 있다.공교롭게도 현대제철은 포항지진이 일어나기 2주 전인 지난 1일 내진강재 브랜드 `H CORE`출시해 “시기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다”는 업계의 평가도 나왔다. 의도한 바는 아니었겠지만 포항지진으로 내진강재 런칭 효과가 극대화됐다는 것이다. 당시 우유철 부회장은 “현대제철은 우리나라 내진용 철강재에 대한 개념이 정립조차 안돼 있던 2005년부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제품출시를 통해 관련시장을 개척해 왔다”고 강조한 바 있다.H CORE는 지진의 충격을 흡수해 지각의 흔들림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성능을 지닌 제품으로, 내진용 H강의 경우, 일반 H형강 대비 에너지 흡수력이 약 3~5배 이상 높다. 건물이 충격을 받으면 기둥부터 무너지는데 기둥이 견고하게 버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충격인성·용접성 등 외부 충격으로부터 견디는 힘이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동국제강도 2010년 내진철근 SD400S, SD500S 개발에 성공했고, 지난해 11월에는 내진설계에 대한 KS인증까지 취득해 진도 6.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고성능 철근생산 기술을 확보해 놓고 있다.포스코 역시 1995년부터 SN 강재개발을 상용화했다. TMCP강, HSA강, 내지진강관 등 강구조 건축물에 사용되는 내진강재들을 생산·판매하고 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지난해 경주지진 이후 내진강재 판매량이 약 10%가량 늘어났다”며 “국내에서도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실수요자 차원에서의 내진용 철강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7-11-22

직장인 85% “현재 고용상태에 불안감”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은 현재의 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끼면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7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직장인 고용 불안감 현황`조사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85.2%가 `현재의 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에 비해 `현재의 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14.8% 수준에 그쳤다.그래픽 고용 불안감은 비정규직뿐만 아니라 정규직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높게 나타났다. 고용형태별로 보면 비정규직 직장인들의 경우 현재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다는 응답이 92.1%였으며, 정규직 직장인도 82.3%로 10명 중 8명 이상으로 나타났다.특히 정규직 직장인의 경우 10년 전과 비교해서 고용 불안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 정규직 직장인(1천1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할 당시에는 51.3%가 현 자신의 고용 상태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는데, 무려 10년만에 31%P나 증가했다.이 같은 직장인들의 고용불안감은 연령, 재직 중인 업직종, 기업형태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직장인들의 89.5%가 `현재의 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해 가장 높은 수준이었고, △40대 88.1% △50대 이상 87.7% △30대 81.7% 순이었다. 특히 최근 청년취업난이 장기화되면서 인턴 등 청년층 비정규직 종사자가 증가하면서 20대들의 고용 불안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1-21

지상파 UHD 방송 `다시 보기` 서비스

LG전자는 지상파 UHD(초고화질) 방송에 대한 다시 보기 서비스를 단독으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지상파 UHD 방송의 다시 보기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은 처음이다.LG전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KBS, MBC, SBS 등 방송 3사, `콘텐츠연합플랫폼(CAP)`과 UHD 방송 활성화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LG전자와 지상파 방송사 간 협약은 내년 3월 말까지 계속된다.지상파 3사는 최근 세계 최초의 양방향 서비스인 `TIVIVA(티비바)`를 출시했다. `TIVIVA`는 협약 기간 LG전자에 독점 제공된다.이에 따라 LG UHD TV 이용 고객은 TIVIVA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지상파 3사의 UHD 방송 다시 보기 △FHD 화질로 지상파 및 케이블 방송사 VOD(주문형 비디오) 시청 △FHD 화질로 케이블 방송 실시간 시청 등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TIVIVA 서비스는 동영상 서비스인 `푹TV`를 운영하고 있는 콘텐츠연합플랫폼이 맡는다.TIVIVA를 이용하려면 LG전자가 올해 3월 출시한 UHD TV 신제품(웹OS 3.5 이상)을 지상파 UHD 안테나와 인터넷에 연결해야 한다.이를 위해 LG전자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LG UHD TV 구매 고객에게 지상파 UHD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안테나를 증정한다. 또 지상파 방송사 3사와 콘텐츠연합플랫폼은 이 기간 LG UHD TV 구매 고객에게 TIVIVA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연합뉴스

2017-11-21

30대 초 여성취업자 비중 “뚝”

젊은 여성들이 임신·출산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면서 30대 초반에서 여성 취업자 비중이 뚝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20% 표본조사 자료를 분석해 20일 공개한 `생애주기별 주요 특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세 이상 기혼 여성이 일을 그만둔 이유는 결혼이 58.5%로 가장 높았고 임신·출산이 28.4%였다.취학 전 자녀 양육이 7.2%, 부모 등 가족 돌봄 3.8%, 취학 자녀교육이 2.1%로 뒤를 이었다.경력단절 여성(일명 경단녀)이 된 사유를 연령대별로 구분해보면 50대 이상은 결혼을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경우가 많았고 젊은 층은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사직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20대는 결혼이 51.3%, 임신·출산이 42.9%였고 30대는 결혼이 43.0%, 임신·출산이 45.1%였다.결혼을 계기로 일을 그만둔 여성 가운데 임신·출산을 미리 염두에 둔 사직이 포함된다고 보면 임신과 출산이 사직에 미친 실제 영향력은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40대, 50대, 50대 이상은 결혼 때문에 일을 그만둔 비율이 각각 56.9%, 69.1%, 68.9%에 달했고 임신·출산으로 사직한 비율은 29.8%, 17.9%, 14.8%였다.40대 이상 여성의 경우 결혼을 계기로 이미 직장을 그만둔 경우가 많아 임신·출산으로 인한 사직 비율이 낮고 이보다 젊은 기혼 여성의 경우 결혼 후 일을 지속하다가 임신·출산으로 직장 생활을 이어가지 못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통계청 관계자는 분석했다.가족을 위해 기혼 여성이 일을 그만두는 사유도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었다. 30대의 경우 자녀 양육 때문에 사직한 비율(9.3%)이 높았고 60세 이상의 경우 부모 등 가족을 돌보기 위해 일을 포기한 비율(9.0%)이 높았다.지역별로 보면 임신·출산 때문에 경력단절이 발생한 비율은 서울(30.9%), 세종(30.7%), 경기(30.5%)가 높았고 결혼 때문에 그만둔 비중은 경북(67.4%), 강원(66.2%)이 높았다. 자녀 양육·교육으로 인한 경력단절 비중은 서울(12.1%), 경기(10.3%), 세종(10.9%)에서 높았다.결혼을 늦게 하는 추세에 따라 여성 경력단절이 발생하는 시기는 5년 전 조사와비교해 약간 늦어졌고, 경력단절로 인한 여성 취업자 비율 하락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따라 경력단절을 상징하는 여성 취업률 그래프의 `M자 곡선`은 함몰 시기는 지연되고 함몰 깊이는 약간 낮아졌다. 2010년 조사에서 경력단절 정점에 있는 35~39세 여성의 취업자 비중은 55.2%였는데 2015년 조사에서는 56.5%로 1.3% 포인트 높아졌다.30~34세 취업자 비중은 남성은 87.1%로 20대 후반(67.5%)보다 19.6% 포인트 상승하는 반면, 여성은 59.8%로 20대 후반(68.6%)보다 8.8% 포인트 하락했다./연합뉴스

2017-11-21

티웨이항공, 첫 비행기 반납 새 비행기 12월 운항

티웨이항공은 첫 번째 비행기를 반납하고 오는 12월 제작 후 바로 인도되는 새 비행기로 오는 12월부터 운항한다.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창립 이후 처음 도입됐던 1호 비행기(HL8232)를 지난 18일 반납하면서 보유한 항공기의 평균 기령은 10.1년에서 9.6년으로 더욱 낮아졌다.특히 티웨이항공은 제작 후 바로 티웨이항공에 인도되는 새 비행기인 `신조기`를 도입해 오는 12월부터 운항을 시작할 방침이다.이날 반납에 앞서 실제 1호기가 도입될 당시부터 티웨이항공과 함께 한 객실승무원, 운항승무원, 정비 담당 직원 등 각 부서의 임직원이 기념 촬영을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1호기는 보잉 737-800(186~189석)기종으로 지난 2010년부터 티웨이항공에 도입돼 그간 245만8천여명을 여객들을 수송했다.또 총 2만 4천109시간 무사고 운항을 했고 티웨이항공 보유기의 `맏형` 역할로 안전 운항의 기틀을 다졌다.이번 1호기를 반납으로 티웨이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의 평균 기령은 10.1년에서 9.6년으로 더욱 낮아져 국내 동일 기종을 보유한 저비용항공사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이어 1호기와 같은 기령의 4호기도 반납을 앞두고 있어, 보유 항공기의 평균 기령을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제2의 도약을 시작한 티웨이항공은 앞으로도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안전`이라는 가치를 위 계속해서 전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11-21

아주베스틸 빠르면 이달말 부분 가동 돌입

1년 넘게 가동이 중단됐던 포항철강공단 내 아주베스틸(주)이 빠르면 이달말부터 부분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20일 아주베스틸에 따르면 지난 17일 대구지법에 회생신청을 접수시키고 공장가동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는 것. 전 경영주는 그동안 기업회생 절차 폐지이후 담보·금융기관 채권자 그리고 일반 상거래 채권자들과 만나 재회생을 통해 채무자로서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앞으로 재산보전처분에 따른 개시결정 후 회생계획안을 마련해 대구지법에 제출할 계획이다. 또 기업회생절차 폐지로 어쩔수 없이 회사를 떠났던 직원 300여명 가운데 10여명을 최근 재입사시켜 가동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멈췄던 기계설비를 점검하고 생산라인을 테스트하는 업무를 맡게된다. 현재 퇴사자 가운데 재고용 되지 못한 인원에 대해서는 순차적인 설비가동 여부에 따라 추가로 채용할 방침이다.회생준비와 동시에 일부 생산라인은 가동을 위해 전력 수급을 완료했고, 그동안 휴동중에 있던 생산라인은 설비점검을 마치는 이달말께부터 부분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휴동중에도 생산라인의 설비점검은 꾸준하게 유지해와 공장을 가동하는데 큰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회사측은 전했다.아주베스틸이 본격 가동하면서 유정용 강관(OCTG)시장에 다시 뛰어들 경우 북미셰일가스 유정관 시장을 놓고 기존 넥스틸, 세아제강, 현대제철, 휴스틸 등 관련 업체와의 수출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아주베스틸 이하근 상무이사는 “현재 북미 셰일가스와 관련된 OCTG 시황은 유가상승 등으로 점차 호전돼 미주 수출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가동과 함께 미주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아주베스틸은 튜빙(Tubing)/캐이싱(Casing) 강관 전문생산 업체로 거의가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지난 2013년 대미 수출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했지만 저유가와 원유감산으로 미국 수출이 감소하면서 지난 2015년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이후 지난 2016년 6월 29일 대구지방법원은 회생절차 폐지 결정으로 공장가동이 중단됐었다./김명득기자

2017-11-21

이주민 대책 점차 안정화 단계

지난 15일 발생한 규모 5.4 강진으로 갈곳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한 보금자리 대책이 수립되는 등 포항이 지진공포로부터 서서히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포항시는 20일 브리핑을 통해 당초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국민임대주택 160세대보다 3배 이상 많은 500세대까지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해 이주민들의 보금자리 마련과 관련된 고민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포항 지진 이재민 중 이주대책 우선지원 대상으로 분류된 세대는 총 251세대.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언론을 통해 `지진으로 기울어진 아파트`로 소개되며 현재는 출입이 전면 통제된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성아파트 170세대와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는 환여동 대동빌라 81세대가 포함돼 있다.시는 건물안전진단을 통해 출입 통제가 결정된 세대를 우선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이들 이재민을 위한 이주지 물량확보에 집중했다.이러한 가운데 지난 18일 국토교통부는 LH와의 협조를 통해 포항지역에서 즉시 입주가 가능한 국민임대주택 160세대를 확보했지만 이 물량 만으로는 우선대상 251세대를 수용하기에도 역부족이라 추가적인 물량확보가 시급했다.포항시는 중앙부처, 경북도 등과 힘을 모아 추가물량 확보에 주력한 끝에 340세대가 넘는 물량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이날 밝혔다. 추가 확보된 물량 중 100세대는 즉시 입주가 가능한 물량이라고 덧붙였다.이로써 기존 160세대를 포함, 총 260세대에 대한 우선확보가 가능해지면서 이주대책 수립에 한결 숨통이 트이게 됐다.국민임대주택에 입주를 희망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거주지를 전세로 확보하는 이재민에 대해서는 전세융자금 상한액을 기존 5천5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늘려주기로 했다. 최초 2년 동안 1%, 이후 2%로 전환되는 금리도 포항시, 경북도 등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포항시는 우선순위 대상 251세대를 대상으로 LH가 제공하는 임대주택에 입주할 지, 거주지를 자체수급해 전세융자금을 지원받을 지 여부를 묻고 2가지 방안 중 이재민 개개인이 선택한 1가지 방안을 지원한다.시는 우선지원 대상 251세대의 이주가 완료되면 나머지 이재민을 대상으로 별도의 이주희망 신청서를 제출받은 후 건물안전진단 등 심사과정을 통해 지원대상을 분류할 방침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정부와 LH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임대주택 물량을 대거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우선 지원대상 이외에도 이주를 희망하는 이재민들도 최대한 많이 주거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11-21

대구 대봉지구 재건축 정비사업 `탄력`

㈜서한이 시공사하는 대봉1-3지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서한에 따르면 대봉1-3지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이 지난 17일 오후 MH컨벤션 6층 그랜드홀에서 `관리처분계획총회`를 열고 시공자 공사도급 본계약 체결 건과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위한 `관리처분계획 수립의 건`을 포함한 모두 12개 안건심의 및 의결했다.이날 총회에는 총 조합원 255명중 239명이 참석해 총회 안건에 대해 심의했고 지난 총회(2014년 12월17일) 이후 사업추진에 대한 경과보고와 함께 안건심의 의결이 됐다.이날 사업부지 4천582.9평(건축 전체면적 2만8천113.08평)에 대해 약 1천218억원으로 산출한 공사도급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서한은 대봉1-3조합의 시공사로 본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특히 관리처분계획 수립의 건이 통과됨에 따라 올해 내 `관리처분계획인가신청`을 마무리 지어 오는 2018년 1월 1일부로 부활하는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할 수 있게 됐다.초과이익 환수제는 재건축사업에 있어 조합원 1인당 평균이익금이 3천만원 이상의 이익을 볼 시 이익금에 대해 차등적으로 10~50%의 금액을 환수하는 제도이다.이익금의 기준은 재건축 추진위 구성시점부터 입주시점까지의 평균 집값 상승분에서 공사비나 조합운영비 등 개발비용을 뺀 금액이 3천만원 이상이면 초과이익으로 간주돼 누진적으로 부담금이 조합에 부과된다.재건축 관계자는 “조합원 간의 화합으로 빠른 일 처리가 가능했고 덕분에 세금소나기를 피할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서한의 김민석 본부장은 “시장의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조합원의 간절함과 화합으로 그 어떤 현장보다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며 “서한을 믿고 맡겨주신 만큼, 중구의 랜드마크로 완성해 품질과 가치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중구 대봉동 55-68번지 일대에 들어설 대봉1-3조합 재건축 사업은 지하 2층 지상최고 29층 높이 4개동으로 아파트 469가구와 오피스텔 210실이 들어설 계획이며 내년 초 이주와 철거를 개시하고 하반기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7-11-20

포스코, 지진피해 포항지역 봉사·안전진단

포스코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의 지진피해지역 봉사활동과 안전진단이 주말과 휴일에도 이어졌다.포스코와 외주파트너사 등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 18, 19일 양덕 한마음체육관, 중앙동 및 남송3동 가옥, 흥해 실내체육관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을 방문해 복구 작업과 안전진단을 실시했다.포항제철소는 사내 토건·설비·전기분야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안전 진단팀을 꾸려 피해를 입은 초등학교와 사회복지시설의 안전진단을 실시했다.안전진단팀을 이끄는 윤정기 설비기술부 팀장은 “지진으로 실의에 빠진 피해 주민들에게 재활 의지를 북돋아 주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적의 복구방안을 마련, 컨설팅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7차례 현장 복구지원에 나선 안전 진단팀은 복구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포항제철소는 지진 발생일인 15일부터 침낭과 도시락, 식기구 등을 긴급 지원하고 봉사단에게는 작업복과 장갑, 마스크 등을 지급해 봉사활동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했고, 임시 대피소에서 머물고 있는 고3수험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시험이 끝날 때까지 포항인재개발원(연수원)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한동대 교직원 조 모(38)씨는 “지진 당시 학생들이 급하게 나오느라 옷과 침구류를 제대로 챙겨 나오지 못했는데 포스코가 마련해준 침낭과 아침 식사 덕분에 대피소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1-20

WTO 승소에도 철강업계 “그래도 상소”

국내 유정용 강관의 미국 수출에 대한 반덤핑 관세조치는 협정 위반이라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승소 판정에도 불구하고 넥스틸, 세아제강 등 국내 강관업체들이 WTO에 상소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강관업계 및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WTO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이 2014년 한국산 유정용강관에 부과한 반덤핑관세 조치는 WTO 협정 위반이라는 취지의 승소 패널보고서를 공개했다.WTO 분쟁해결 패널은 미국이 구성가격에 의한 덤핑율을 산정하면서 우리나라 기업의 이윤율이 아닌 다국적 기업의 높은 이윤율을 사용해 덤핑마진을 상향조정한 것이 WTO 협정에 위반된다고 판정한 것이다.하지만 WTO의 이런 승소 판정에도 불구하고 넥스틸, 세아제강, 현대제철, 휴스틸, 일진제강 등 5개사는 WTO에 상소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덤핑마진율 2% 미만이 목표다.이번 상소 배경은 WTO의 판정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고, 강제성 있는 국제무역법원(CIT)의 소송 지원 등 미국 `아메리카 퍼스트`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판정은 WTO가 덤핑마진율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쟁점에서 우리나라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우리 정부는 2014년 12월 WTO에 제소해 억울함을 호소했고, 약 3년 만에 결과가 나온 것이다.문제는 WTO가 관계사 거래, 제3국 수출가격 불인정, 의견제출 기회 미제공 등 미국 상무부 반덤핑 조사과정상의 일부 쟁점에 대해서는 우리 측 주장을 수용하지 않은 점이다.특히 넥스틸의 경우 포스코와의 사이를 제휴관계로 여전히 인정하고 있다.넥스틸이 원심 9.89%에서 1차 연례재심 24.92%로 오른 것도 이 부분 때문이다. 넥스틸은 포스코 열연제품을 주로 사용해왔는데 지난해 포스코는 상계관세 58.68%를 맞았다.포스코가 정부보조금을 받았다며 특정시장상황(PMS)을 1차 연례재심에서 적용한 것이다.이번 WTO 판정은 미국 상무부의 산정방식의 위반을 지적한 것이지, 반덤핑 관세가 위반이라는 것은 아니다.미국 상무부는 WTO 협정을 위반하지 않고 덤핑마진율을 다시 산정해야 한다.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권고사항이다. 강제할 권한이 WTO에는 없다. 만약 상무부가 덤핑마진율을 재산정해도 2% 이하(미소마진)가 안 되면 반덤핑 관세는 다시 부과될 수밖에 없다.한편 미 상무부는 2014년 7월 한국산 유정용강관에 고율(9.89~15.75%)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했는데, 현대제철 15.75%, 넥스틸 9.89%, 세아제강·휴스틸 등 기타업체 12.82%다.이후 지난 4월 1차 연도(2014-2015년) 연례재심 최종 판정에서 넥스틸 24.92%, 세아제강 2.76%, 기타 13.84%로 상향조정됐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1-20

고부가 강관제품 시장 확대 등 모색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회장 박훈)는 16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강관업계 및 소재사, 에너지 관련 관계자, 학계 및 연구소 등 관련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강관산업발전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강관협의회 박훈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 강관업계가 수요정체 심화와 무역규제 확대, 그리고 다가오는 4차산업혁명과 같은 패러다임 시프트에 적응하고 생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면서 “강관업계가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 유망 분야인 스마트시티용 배관 및 친환경 장수명 건물에 적용될 수 있는 내진·내식 성능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고부가 강관제품 시장을 확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세미나 기조 강연자로 나선 울산과학기술원 김동섭 석좌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강관산업의 지속발전방향`이란 발표를 통해 “강관산업도 4차 산업혁명 혁신요소를 활용해 제조의 미래를 열어가야 할 시기”라면서 “생산공정 혁신을 통한 코스트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의한 경쟁력 제고와 제품 혁신을 통한 신 제품 개발 및 신 수요 창출,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끊임없이 추구해야 할 시점”이라고 역설했다.또 포스코 이창선 상무는 철강사 소재품질과 강관사 제품생산 Data 및 제품물성 Data를 On-Line으로 연결함으로써 철강사-강관사 간 상호Win-Win을 가능케 하는 솔루션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모델을 제시해 이날 참석한 관련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1-17

금융권, 지진피해 中企에 특별대출

포항지역 지진으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들은 특별대출 도움을 받을 수 있다.1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포항지역에 발생한 지진으로 중소기업의 경우 공장 사업장 파괴, 공장가동 중단 등으로 경영 애로가 가중될 수 있다”며 긴급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시중은행과 농협·수협·신협 등은 피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출 원리금 6개월 상환유예나 만기연장을 지원한다.기업은행은 지진으로 직·간접적 피해를 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3억원 한도 내에서 특별대출 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출금리는 최대 1.0%p 추가감면하고, 기존대출은 원금 상환유예나 기간연장을 해준다.긴급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재해피해확인서를 발급받거나 재해피해 사실을 기업은행 영업점에 소명, 신청하면 된다.신용보증기금은 지진으로 피해를 본 포항지역 중소·중견기업에 3억원 한도 내에서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90%까지 해주는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보증료율은 0.5%를 적용한다.농림수산업자보증기금(농신보)도 지진으로 피해를 본 재해 농어업인이나 농림수산단체에 대해 최대 3억원 한도로 보증비율이 100%인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정부나 지자체에서 재해피해확인서를 발급받거나 재난복구자금 지원 결정을 받은 후 신청하면 된다.보험사들은 지진피해에 대한 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하기로 했다. 보험계약 대출도 즉시 처리하고 보험료 납입이나 보험계약 대출 원리금 상환, 채권추심도 유예한다는 방침이다.피해를 본 기업이나 개인은 금감원 금융상담센터(1332)를 통해 지원방안을 안내받을 수 있다./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2017-11-17

포스코, 외주사 인재육성 모델 APEC 미래교육 포럼서 호평

포스코의 외주협력사 인재육성 지원모델이 APEC미래교육포럼에서 소개돼 호평을 받았다.포스코는 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제13차 APEC 미래교육포럼에서 `중소 협력기업 상생 인재육성을 통한 동반성장`이라는 주제로 포스코형 상생 인력육성 모델을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17개국 참가자 170명 앞에서 발표했다.APEC 미래교육포럼은 2003년부터 우리 정부가 APEC 지역의 교육방법론과 모범사례 공유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APEC정상회의와 연계해 `APEC 역동성 창조와 청년 고용가능성 증진을 위한 혁신적 미래교육`이라는 주제로 베트남 교육훈련부와 공동으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열리고 있다.포스코는 지난 7월 고용노동부 국가인적자원개발 평가에서 외주협력사 인재육성 지원 최우수등급을 받아 이번 포럼 `고용가능성` 세션에 참가하게 됐으며, 청년고용 확대와 외주협력사의 인력난 해소를 동시에 실현시키기 위해 중점 추진중인 `성장단계별 상생 인력 육성모델`을 소개했다.포스코형 `성장단계별 상생 인력 육성모델`이란 외주협력사 직원의 성장단계를 `취업희망자`, `신입사원`, `일반직원`, `중간관리자`로 나눠 단계별로 차별화된 실무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제도다.즉 `취업희망자`에게는 직장인 기본소양과 기초직무 역량을 배양시키기 위해 2개월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고용이 확정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는 직무에 맞는 역량을 조기에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실무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게 지원한다.포스코는 2016년 처음으로 도입된 외주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을 통해 9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80명이 실제로 외주협력사에 채용됐다.`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학습병행제` 교육을 통해 2015년 도입부터 현재까지 49개사의 신입사원 581명이 교육을 수료했다.포스코는 2005년부터 이 제도를 활용해 교육시설, 최신 실습장비, 강사인력을 지원해 외주협력사 임직원 교육을 지원해 지난 10여 년 동안 500개 이상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총 45만 명 이상의 근로자들을 교육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포스코는 지난 11년간 고용노동부 국가인적자원개발 사업기관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한편 포스코는 지난 9월 외주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두 자릿수 임금 인상을 위한 재원으로 외주비를 1천억원 증액한 바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1-17

포항 지진 여파 내진용 강재 관심 고조

지난해 9월 경주 지진에 이어 지난 15일 포항에서 5.4의 지진이 발생하자 내진용 강재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내진용 강재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철근과 H빔 등을 대표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특히 지난해 경주지진 이후 모든 건축물에 한해 내진설계 적용을 의무화하도록 해 내진용 강재 수요가 앞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16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내진용 철강재 매출(별도기준)은 전체의 38%를 차지할만큼 비중이 큰 주력사업. 현대제철은 지난 1일 지진에 견디는 능력을 강화한 내진용 철강재 브랜드 `H CORE(에이치코어)`를 출시하는 등 내진용 강재 생산비중을 높이고 있다. H CORE는 지진 충격을 흡수해 지각의 흔들림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제품으로, 국내에서 내진용 철강재 브랜드를 별도로 출시한 것은 H CORE가 최초다.또 포항공장에서 생산한 초고강도 내진용 형강 `SHN460`도 국내 최초로 KS 인증을 취득했다. `SHN460`은 항복강도가 460N/㎟ 이상, 인장강도가 570N/㎟ 이상인 제품으로 1㎟ 면적당 약 57kg 이상의 무게를 견딜 수 있으며, 영하의 온도에서도 충격에 견디는 내충격성이 우수하다.현대체절 관계자는 “최근 잇따른 지진으로 내진용 철강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건축물 내진 설계 의무가 강화되는 등 관련 법령의 정비도 뒤따르고 있어 H CORE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현대제철의 지난해 철근 판매량은 321만t으로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고, H형강도 내수판매에 집중하며 전년대비 10.8% 증가한 151만7천t의 최대 판매기록을 세웠다.현대제철은 올해 내진용 강재인 SHN 생산량을 834만t으로 잡아놓고 있다. 또 고강도 및 내진·내화 복합 성능화, 2018년부터는 성능 평가 및 설계 기준을 수립할 계획이다.동국제강 역시 고강도 철근 및 H형강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11월 내진철근 KS인증을 취득,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내진철근 공급물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고장력 특수내진용 철근(SD 500-600) 판매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또 오는 2019년까지 3년 동안 신고리 5·6호기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특수철근 2만5천t을 공급할 계획이다.동국제강의 또 다른 제품인 `디코일`도 내진용 철근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의 막대 모양이 아닌 실타래처럼 둘둘 말아 놓은 형태의 철근으로, 지름 10㎜에 길이는 6천200m, 무게는 3.5t에 이른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1-17

포항제철소, 가정폭력피해 가정 지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는 15일 포스코 본사에서 포항 남·북부 경찰서, 기쁨의 복지재단 관계자들과 함께 `가정폭력 피해 대상 가정지원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3개 기관은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정폭력`에 대해 공감대를 확인하고 폭력 재발 방지와 피해 가정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민·관·복지재단이 서로 협력해 `가정폭력` 방지와 피해가정 지원에 나서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협약식에는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오동석 남부경찰서장, 박찬영 북부경찰서장, 이선종 기쁨의 복지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가족 간에 발생하는 폭력행위를 뜻하는 가정 폭력은 현재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및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고접수 시 경찰관이 출동해 가·피해자를 상대로 조치 및 처벌이 가능하다.과거 가정폭력은 단순 집안 문제로 치부돼 쉬쉬됐으나 최근 발생하는 각종 청소년 범죄와 사회 문제들이 가정 폭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정부에서도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지원대상은 경찰에 접수된 가정폭력 사례 중 초범 또는 우발적인 폭력 사례를 여성청소년과를 통해 추천 받아 연간 60세대를 선정해 지원된다.선정된 가정은 참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과 심리상담, 가족 활동지원을 통해 가족 관계 회복에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오동석 남부경찰서장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포스코가 사회 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줘서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박찬영 북부 경찰서장도 “사회문제는 대부분 가정문제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으므로 이번 업무협약으로 가정이 바로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가정폭력 피해 가정들의 상처가 치유되고 더욱 행복한 가정으로 재탄생하기를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포스코는 지역 사회에 손길과 보살핌이 필요한 곳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1-16

넥스틸·세아제강 등 반덤핑 승소 `안도감`

미국이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부과한 반덤핑관세 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위반`이라는 패널 보고서가 공개됐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강관업계에 따르면 WTO 분쟁해결 패널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이 2014년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부과한 반덤핑관세 조처는 협정 위반이라는 일종의 승소 판정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공개했다는 것.이에 따라 그동안 WTO의 판정결과를 애타게 기다려 오던 포항지역 강관업체들은 이번 승소판정의 패널보고서 결과에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일단 안도감을 보이고 있다.미국 상무부는 2014년 7월 세아제강·넥스틸·현대제철 등에 9.9%~15.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올해 4월 열린 연례재심에서 넥스틸에 덤핑률(관세) 29.8%에서 무려 46.7%까지 올려 국내 강관업계의 집단 반발을 사기도 했다.이에 정부는 WTO에 제소했고, 미국과 양자 협의를 시도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후 2015년부터 WTO 분쟁 패널이 설치돼 심리가 진행돼 왔다.이번 WTO의 승소 판정 결과는 내년 2월~4월 중에 열릴 예정인 확정판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강관업계는 미 상무부가 WTO의 패널 보고서를 무시한 반덤핑 관세율을 부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또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한국 방문으로 무역 관세장벽이 어느정도 해소된 점도 긍정적인 측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넥스틸 홍성만 전무는 “WTO가 한국 강관업체들의 실정을 제대로 파악, 승소판정해 준 것에 대해 만족한다”면서 “이번 판정결과가 내년 2월께 열릴 최종 판정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이번 결과에 대해 미 상무부가 60일안에 상소할 것으로 예상돼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산업부 관계자는 “판정 내용이 확정되고 미국의 이행절차가 완료되면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대한 반덤핑 조치가 종료돼 수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 상무부가 향후 어떤 태도를 보일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말했다.한편 한국산 유정용 강관은 국내수요가 없어 생산량의 대부분(98%)을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올들어 9월까지 대미 수출은 78만8천t(8억2천400만달러)에 이른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1-16

포항제철소, 미래경쟁력 `철강 스마트화` 박차

포스코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스마타이제이션(Smartization)` 가속화를 목표로 데이터 분석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는 지난 13일 포스코본사 대회의장에서 `빅데이터 과제 성과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빅데이터 경진대회 추진경과 보고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포항제철소 빅데이터 페스티벌 추진 경과 △빅데이터 수행 우수과제 발표(8건) △빅데이터 발표 과제 심사 및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제철소장을 비롯한 후판부, 선재부, 설비기술부 등 과제수행 부서 직책자와 엔지니어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철소 현업 문제에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고로 장입 자동제어 기술개발, 후판 품질 낭비 최소화 방안 등에 뜨거운 관심이 모였다.그동안 포항제철소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비해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 팀을 구성하고 과제수행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전문가 지원, 과제지원 SOS센터 운영과 같은 심화교육을 실시했다.안동일 소장은 강평을 통해 “자동화가 `손발`의 역할에 대한 혁신이라면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는 `두뇌` 기능의 혁신”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엔지니어가 업무 수행 방식을 혁신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1-15

폐기물 무덤 곳곳, 불황의 그늘?

산업폐기물 방치로 인한 악취가 새로운 도시 공해로 떠오르고 있다. 땅이나 공장을 빌린 뒤 사업장폐기물을 투기하고 잠적하는 신종 `사기`마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14일 포항시 남구청에 따르면 재활용품 수집업자인 안모(39)씨는 지난해 8월 H철강으로부터 폐업한 공장을 임대해 사업장폐기물 등 수천t을 야적해오다 지난 6월 남구청에 적발됐다.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일부 출처가 파악된 980t만 처리됐을 뿐, 나머지 4천여t은 아직 그대로 남아 심한 악취를 풍기고 있다.이처럼 폐기물이 수개월 째 방치되고 있는 배경에는 행정기관과 업자 간 법정공방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남구청이 공장 소유주인 H철강에 나머지 폐기물도 조속히 처리할 것을 요구하는 행정처분을 지난 8월께 통보했으나 H철강에서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오히려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문제는 이곳의 건축폐자재에서부터 폐합성수지, 플라스틱 등에 이르는 각종 폐기물이 장기간 방치되며 2차 오염마저 우려되고 있다. 공장 바로 옆으로 구무천이 흐르고 있어 오염물질이 빗물과 함께 자칫 형산강으로 흘러들 가능성이 크다.포항 뿐만 아니라 상주에서도 최근 폐기물 불법 처리와 관련해 38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입건됐다.상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상주에 있는 한 임야 소유자에게 1년간 건설자재 야적장으로 쓰겠다며 땅을 빌린 뒤 건설현장이나 의류공장, 합성수지공장에서 나온 폐기물을 무단 폐기해왔다. 이들은 상주뿐 아니라 2월부터 5월까지 김천과 충북 음성 등 전국 9곳을 돌며 이런 방식으로 사업장폐기물 6천500t을 불법으로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배출업체 알선책과 영업책, 운반책, 현장 관리책 등으로 역할을 나눈 뒤 7~15일 사이에 폐기를 처리를 마치고 도주하는 방식으로 당국의 단속을 피했다. 이름만 빌려주는 바지사장을 내세워 계약했던 것으로 드러났다.폐기물 무단 투기 문제가 계속해서 발생하자 애꿎은 땅 주인과 지자체만 골머리를 앓고 있다. 소위 `바지사장`을 내세우거나 폐기물을 처리할 능력이 없다며 `행위자`인 불법 투기업자가 잠적할 경우 결국 토지주나 건물주가 이를 떠안아야 한다. 이와 관련해 원상복구 명령이 내려지면 지자체와 대립각을 세울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불법 투기업자가 최근 들어 확산되고 있는 이유는 최근 경기가 나빠지며 처리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폐기물 종류마다 처리비용이 다르지만, 포항에서 문제가 된 폐기물인 폐합성수지의 경우 t당 20만원 내외가 발생해 전체적인 비용은 수억원대에 이른다.`폐기물관리법`상에 가장 무거운 벌칙이 기껏해야 7년 이하의 징역이나 7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것으로 그치고 있다. 불법 업자들을 제재하기엔 너무나 가벼운 처벌이다.이런 상황을 감안해 지자체에서 사전에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하지만 지자체에서는 이를 담당할 인력이 고작 서너명에 불과해 `장기간 투기 되기 전 사전에 단속한다`는 대응 자체가 힘에 부치는 상황이다.포항환경운동연합 정침귀 사무국장은 “복잡한 관계가 얽혀 있고 책임소재에서 의견이 분분하지만, 폐기물을 장기간 방치해 놓는 무관심이 더 큰 문제”라며 “포항시의 경우 철강관리공단 등과의 협의를 통해 우선 조치를 취하고 차후 원인자에게 부담하도록 하는 방법이 최선일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득·전준혁기자

2017-11-15

포스코, 해외공장 직원 안전역량 강화

포스코가 해외공장 법인의 재해 사고를 예방하고 현지 직원들의 안전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제2회 세이프티 컨퍼런스(Safety Conference)`를 개최했다.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포항 글로벌안전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중국 내 생산법인과 가공센터 등 14곳에서 근무하는 주재원과 안전관리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실습이 이뤄졌다.행사를 주관한 안전생산전략실은 해외 법인간 소통을 강화하고 안전 관리자들의 교육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교육 1일차에는 해외법인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협착 재해예방 대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학습했다.2일차에는 해외법인 자체에서 안전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참석자들의 강의 역량을 높이는 교육을 했다.마지막 3일차에는 포스코의 안전이론을 학습하고 포항제철소 현장을 견학해 실제로 조업현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안전 활동을 눈으로 직접 보고 학습했다.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한 청도불수강유한공사(QPSS)의 김명성 생산실 부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포스코 안전활동에 대해 보다 상세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학습한 내용을 현지의 직원들에게도 적극 전파해 안전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