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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항 취항, 관광·물류산업 발전 기여

김재광기자
등록일 2018-03-29 21:09 게재일 2018-03-2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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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포항본부 보고서
포항거점 저가항공사인 에어포항의 취항이 경북동해안지역 관광 및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28일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 2018년 3월호`를 통해 에어포항의 취항은 포항과 삼척을 잇는 동해선 철도의 일부 개통과 더불어 역내 교통여건을 개선시킴으로써 경북동해안 지역의 관광 및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 포항본부 도영웅 조사역은 “에어포항의 취항은 그동안 적자로 운영됐던 포항공항을 활성화하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서울과 제주간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해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와 같은 긍정적인 효과들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경쟁과열 상태인 국내 항공시장에서 에어포항만의 차별화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에어포항은 전자부품 생산업체인 ㈜동화전자가 초기자본금 100억 원을 출자하고, 경북도와 포항시가 추가로 각각 20억 원을 출자해 지난해 1월 설립됐다.

/김재광기자

stmkjk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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